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7/03 09:19:20
Name 공허의지팡이
Subject [일반] [원피스] 고대왕국과 공백의 100년에 대한 가설
-바솔로뮤 쿠마와 성서, 그리고 나뉜 세계

패기편을 쓸려다가, 댓글들을 보니 끼워맞추기란 소리가 많고, 또한 예전 제가 쓴 초끈이론의 연구글과 비교할 때 1차원에서 고차원의 세계로 관점만 바꿨을 뿐 달라지는 것은 많지 않고, 솔로10년차님 댓글 덕분에 더 다듬어야 할 것들이 있어서 패기편은 나중에 여유가 되면 쓰겠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회전의 원리, 블랙홀과 화이트홀의 개념 등등을 가져오고 싶었던 핵심적인 사항에서 글을 쓸려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상상일 뿐입니다. 상상의 재미를 느껴주셨으면 합니다.

1. 개미와 인간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렸을 적 개미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개미의 인식에는 x축 y축만 있을 뿐 높이의 개념인 z축이 없다는 글 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미는 벽을 만나면 벽을 우회하기 못하고 벽을 타고 넘어가며, 모래 소용돌이를 만나면 끊임없이 중심으로만 진행한다는 글이었습니다. 워낙 어렸을 적에 읽었던 글이라 확실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그런 개미를 보면서 비웃지만 인간 또한 개미와 같은 운명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인간의 눈은 3차원을 인식할 수 있지만 4차원은 인식할 수 없기 때문이죠.

2. 바솔로뮤 쿠마

원피스에는 전 세계 각지의 신화가 등장합니다. 인도신화, 그리스-로마신화, 이집트신화, 북유럽신화 등등 제가 알지 못하는 신화도 등장했겠죠. 그리고 당연하게도 중동의 신화도 등장합니다. 바로 성서의 이야기죠.

49권 473화 : "왕의 부하 칠무해 바솔로뮤 쿠마 나타나다"에서 첫 등장한 바솔로뮤 쿠마는 언제나 손에 BIBLE, 성서를 들고 다닙니다. 그리고 그는 말버릇처럼 ‘여행을 간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라고 상대방에게 물어봅니다.

그의 능력은 도톰도톰 열매를 먹은 도톰 발바닥 인간. 손에 생긴 곰 발바닥으로 대기를 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능력을 많이 개발했는지 대기를 광속으로 튕길 수 있나 보군요. 게다가 그의 능력은 신비로워서 인체 내부에 쌓인 고통과 피로를 빼낼 수도,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넣어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사람을 전 세계 곳곳의 장소로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최근 먼치킨이 난무하는 원피스의 세계지만 쿠마의 능력은 그중에서도 최상위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대기를 튕기는 능력이로만 가능한 일일까요? 몸 안의 고통과 피로를 방출할 수 있고, 사람을 전 세계로 정확하게 보낼 수 있는 것이 말이죠. 특히나 눈앞에서 사람이 사라지게 만드는 능력. 단순히 빠른 속도로 날라가기 때문일까요? 그래서 저는 가정을 해보았습니다.

1. 바솔로뮤 쿠마는 3차원보다 높은 다차원의 세계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2. 다차원을 인식 할 수 있는 이유는 그가 늘 들고 다니는 성서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성서의 처음, 창세기를 읽었습니다. 흥미롭더군요. 원래는 패기를 설명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이야기해야하지만 중간부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3. 창세기의 내용

에베르에게서는 아들 둘이 태어났는데, 한 아들의 이름은 펠렉이다. 그의 시대에 세상이 나뉘었기 때문이다. 그 동생의 이름은 욕탄이다. -창세기 10장 25절

그리하여 그곳의 이름을 바벨이라고 하였다. 주님께서 거기에서 온 땅의 말을 뒤섞어 놓으시고, 사람들을 온 땅으로 흩어 버리셨기 때문이다. -창세기 11장 9절

창세기의 내용을 보면 펠렉의 시대에 세상이 나뉘었다고는 표현이 있습니다. 또한 온 세상이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낱말들을 쓰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하늘까지 닿는 바벨탑을 세우려고 하자, 신은 사람들을 흩어지게 하고, 서로 다른 말을 쓰게 만들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로 뭉쳐있던 인간세계가 어떤 시점을 통해서 서로 나뉘고, 서로 각자의 시간과 공간을 가지게 되었다는 소리 같습니다.

만약 원피스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세상이 나뉘고, 사람들을 흩어지게 만드는 현상. 원피스에서는 무엇이 그렇게 만들고 있을까요?

4. 위대한 항로와 레드라인

위대한 항로와 레드라인에 의해서 세계는 4개로 나뉘고 또 위대한 항로 내에서는 각각의 섬마다 나뉘어 각 섬은 하나의 독립된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세계는 이스트, 웨스트, 노스, 사우스 블루 4가지로 나뉘고 이들은 고유의 문화를 이루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위대한 항로는 각 섬마다 교류가 없어서 독자적인 문명을 이루고 있죠. 각각의 갈라진 세계는 과거에는 더욱 명확했을 것입니다.

400년전 노랜드의 이야기에서 보면 위대한 항로를 탐험하기 위해서는 세계정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했으며, 노랜드는 자야에 400년만에 도착한 첫 손님입니다. 물론 그전까지 카르가라 같은 전사들이 샨도라에 오는 자들을 막아내고 있었지만요.

지금도 해군은 모험가까지도 해적으로 낙인을 찍고 자유를 억압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해적이라는 단어에 모험가라는 뜻까지 포함되어 버린듯 합니다. 루피는 해적이라고 하지만, 본래 모습은 모험가이죠. 그리고, 골 D.로저의 사형 순간 그가 내뱉은 말 한마디로 대해적시대가 열렸습니다. 수 많은 해적들이 라프텔에 도착하기 위해서 위대한 항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원피스의 세계는 다시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질문을 던져봅시다.

왜? 세계정부는 위대한 항로의 통제권을 유지하려고 하는가?
왜? 골 D.로저는 대해적시대를 열게 만들었을까?
만약, 세상이 신에 의해서 나뉘었다면, 언제부터 세상을 나뉘게 되었을까?
그렇다면, 신은, 어떤 방법으로 세상을 나뉘게 만들었을까?

모든 것은 공백의 100년 그 역사 속에 담겨져 있을 듯합니다. ‘리오 포네그리프’ 진짜 역사의 본문에 말이죠. 다음 편은 공백의 100년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연구를 통한, 저의 가설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고대왕국과 공백의 100년에 대한 가설

원래는 2개의 글인데 게시판을 도배하는 듯 해서 이어서 올립니다. 이번에는 '공백의 100년'에 대한 저의 가설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우선 오하라의 클로버박사님과 세계정부의 오로성의 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살펴보니, 세계정부는 고대왕국의 존재와 사상을 두려워한다는 점, 그리고 오로성의 말 또한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로성이 공격신호를 내릴 때 진실로 슬퍼하고 어쩔 수 없는 고뇌가 보였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저는 오로성의 말 또한 진실이라는 가정을 두고 이야기를 전개하려고 합니다. 포네그리프를 읽으면 고대병기의 부활이 가능하다는 것도 맞다는 것이죠.


고대왕국의 정체에 대한 가장 큰 단서는 단기 집중 표지 연재에서 에넬의 '스페이스 대작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에넬이 발견한 달의 지하에 있는 고대도시, '비르카'가 잊혀진 고대 왕국의 정체라고 보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대작전에서 나온 2개의 벽화를 살펴보면 고대왕국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겠죠. 지금부터는 낭툰Link님의 (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우라노스. 아직도 어떤 정보가 드러나지 않았죠. 그 이유는 우라노스야 말로 원피스의 가장 중요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벽화에서 보면 태양과 같은 형태를 띈 것이 우라노스가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 그렇다면 우라노스에 대한 포네그리프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은 누굴까요? 샨도라와 알라바스타를 제외하고 남은 하늘섬의 주민들? '어쩌면 천룡인과 연관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벽화에 대한 분석은 여기까지 해봅시다. 고대병기와 고대왕국에 대해서는 다음에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부터 공백의 100년에 대한 저의 가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900년전, 달에는 비르카라는 찬란한 도시국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달의 자원부족으로 인해서 그들은 원피스의 세계 푸른별로 이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거대한 왕국이 나타나자, 청해의 인간들은 탐욕에 물들어 버렸습니다. 고대왕국의 보물을 빼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격을 하였습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 끊임 없이 반복되죠. 마치 샨도라가 하늘섬으로 솟구쳐 올랐을 때처럼 과거에도 그렇지 않았을까요?

100년에 가깝게 이어진 전투 속에서 더 이상 비르카인들은 버텨내지 못했습니다. 결국은 고대병기의 힘을 이용해서 세상을 뒤흔들어 버렸습니다. 고대병기를 이용해서 레드라인과 캄벨트를 만들어 세계를 4개로 나눠버리고, 위대한 항로를 설계했습니다. 또한 철저하게 자신들의 고대왕국을 제거해버렸습니다. 청해인들의 탐욕을 자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위대한 항로의 마지막 라프텔에 이 모든 비밀을 간직한 '원피스'를 숨겨두었습니다. 자신들을 포함해서, 악한 의도를 가지고 고대병기의 힘을 사용하지 못하게 말이죠. 지금도 고대병기를 통해서 대해적시대를 끝내려는 자가 있었죠.


그러나 이런 사람들도 있었던 반면에 고대병기를 사용하여 세계에 대재앙을 불러오고, 고대왕국을 제거하는 것에 반대하는 일족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D의 일족이라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고대병기를 사용하는 자들에 의해서 패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공백의 100년에 대한 비밀을 절대 파괴되지 않는 돌에 담아 세계 곳곳에 뿌렸습니다. 이를 포네그리프라고 합니다. 


고대병기를 사용한 자들은 세계정부를 창립하고, 청해인들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천룡인이라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해군을 창설하고, 위대한 항로에 도전하는 모험가들을 해적으로 몰고 통제한 것이 아닐까요?


재미있게 읽어주셨나요? 심하게 막나가고 있는 것은 연구글 쓰면서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연구는 이렇게 막나가게 된 배경이 된 드레스로자편을 살펴봐야 될 듯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7/03 09:34
수정 아이콘
추천 하고 갑니다.! 원피스 엄청 좋아하는데 이런 분석글 너무 좋아해요 ^^
공허의지팡이
15/07/03 10:2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사상최악
15/07/03 09:46
수정 아이콘
펌글이 넘쳐나는 요새 피지알에서 몇 안되는 신선한 글이라 보기 좋아요.
작가가 만들어놓은 세계관을 뛰어넘어 열린 세계관으로 확장될 때 글은 다시 새로운 생명력을 얻게 되죠.
공허의지팡이
15/07/03 10:2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많이 신선합니다. 크크
은하관제
15/07/03 10:48
수정 아이콘
쿠마는 '초인계는 그래도 자연계보다 약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반박할때 얘기하기 좋은 캐릭터죠. 지금 생각해봐도 사기는 사기에요 흐흐..
그리고 흰수염의 '흔들흔들열매'까지 나온것 까지는 정말 좋았는데 드레스로자에서 '하비하비열매'와 '새장'까지 나온 바람에 애매해진거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 전 PX-0이 된 쿠마의 전투 장면을 다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 파시피스타가 되었다고 해도 쿠마는 쿠마일테니까요.
(혁명군과의 접점이 있는 인물이니까, 그쪽 관련해서 풀어나가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가 왜 파시피스타가 되어야 했는지도 떡밥이니깐요)

오하라와 100년 공백 이야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등장했네요.
벽화는 미처 생각치도 못했는데... 말씀해 주신대로 생각 이상으로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공백의 100년의 말씀하신 그 가설이 어느정도 맞다면 왠지 에넬이 다시 등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것도 청해에서요 흐흐
원피스의 마무리가 어떻게 보여질 지 이 글을 보니 더 기대가 되고 궁금해집니다. 얼른 드레스로자 마무리하고 새 무대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
글 올려주실 때마다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허의지팡이
15/07/03 11:09
수정 아이콘
다음글의 핵심이 '하비하비열매'와 '새장'입니다. 열심히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드레스로자편이 중요한 내용을 담다보니 스토리 전개도 힘들어지고, 좀 지루해지지 않았나 보고 있습니다.
쿠마는... 그냥 미친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정부와 거래를 통해서 제정신을 좀더 유지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에넬은 다시 등장하겠죠? 어마어마한 로봇군단과 함께 어떻게 등장할지 기대중입니다.
웃자웃자
15/07/03 11:22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러 가설들을 읽어봤는데 조금씩만 다를 뿐 매우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있네요. 이번 드레로사 편을 시작으로 캐릭터들의 밸런스가 많이 무너지는 것 같아 약간 재미가 없어 졌지만. 장편 만화가 피할 수 없는 설정이라 하고 떡밥을 어떻게 회수할 것 인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원피스를 보는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 할 것 같습니다.
공허의지팡이
15/07/03 12:1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솔로10년차
15/07/03 11:33
수정 아이콘
포네그리프가 만들어져 세계 각지에 뿌려졌습니다. 세계정부는 이 포네그리프를 지나치게 두려워하죠. 여기 쓰여진 고대문자를 읽을 수 있는 것만으로 죄를 물었습니다. 근데 그 시점이 애매합니다. 오하라가 버스트콜을 받은 건 20년전이었거든요. 골D로저가 사망하고 얼마지나지 않아서입니다.

전 이게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아마도 로저는 포네그리프의 내용을 라프텔로 가져가, 거기에다 리오 포네그리프를 완성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 완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이제는 읽을 수만 있어도 문제가 되는 거죠. 그래서 세계정부의 입장에서 문자해독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위험도가 급격히 상승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려 2번의 버스트콜이 허가가 됐습니다.

독자에 따라서 다른 결론에 다다를 수 있다지만, 어쨌든 레일리는 역사를 알았다고 했습니다. 역시 거기엔 역사가 있는거겠죠. 그럼 버기도...

그나저나 세계정부는 자신들도 고대병기가 어디있는지 모르니, 고대병기를 사용한 건 아마도 고대왕국이겠죠. 근데 시라호시가 세계정부가 두려워할만한 대상인진 좀 애매하긴 하네요.
쇼쿠라
15/07/03 11:56
수정 아이콘
이게 시라호시가 약간 저평가 받는 부분이 있기도 한데
b급해왕류뿐만 아니라 섬만한 크기의 s급 해왕류들까지 부린다는게 크네요

물론 만화상 대장급이나 최고수급들은 이런 s급 해왕류들도
1:1로는 상대할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수가 많고 맘먹고 게릴라전등 용도로 사용하면
온바다에 대장급들이 퍼져있는거도 아니고 대처 할수가 없겠죠
그렇게되면 대부분은 해상로 이용도 힘들어지고 꽤 무서운 능력같습니다
솔로10년차
15/07/03 13:44
수정 아이콘
그게 아마 세계정부도 온바다를 지킬 생각이 없으니 다른데가 공격받는 건 신경쓰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세계정부가 진짜로 세계를 제대로 지킬 생각이 있다면, 지금의 원피스세계와는 환경이 많이 달랐겠죠.
공허의지팡이
15/07/03 12:18
수정 아이콘
댓글 감사드립니다. 리오 포네그리프가 읽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할 듯합니다.
패기의 능력으로 읽어지는 리오 포네그리프는 전세계에 상상을 하지 못할 변화를 불러올 듯합니다.
드레스로자가 그 단편을 보여줬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시라호시가 제대로 마음만 먹는다면 바다에서는 그녀를 당해낼 자가 없을 듯합니다.
그렇게 되면 비행능력 있는 자 말고는 육지에서 벗어날 수가 없겠죠.
쇼쿠라
15/07/03 12:11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단순하게 고대병기가 원래는 병기가 아니라
각 대륙을 합치는데 이용하는 도구가 아닐까 싶네요
포세이돈은 어인족을 육지로 이주하는데 쓰이고 플루톤은 레드라인 파괴
공개되지 않은 우라노스는 아마 비행기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하늘섬 주민이주고요

그리고 원래 어인섬 포네그리프에 나오던 조이보이를 필두로 한 달민족인 d의 일족들이
그걸 이용해서 세계 각지의 주민들을 모으려는데 세계정부의 통수로 실패하지 않았나 싶네요
공허의지팡이
15/07/03 12:21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가설이군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솔로10년차
15/07/03 13:47
수정 아이콘
저는 약간 다른데, 레드라인을 강제로 묶고, 캄벨트를 존재하게 하는 힘이 고대병기 우라노스에 의한 것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라노스를 더이상 쓰지 않으면 레드라인을 구성하고 있는 섬들이 각자 흩어지고, 캄벨트는 없어지고, 자력이 이상하게 묶인 위대한 항로의 섬들도 해체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게 아니면... 올블루가 불가능하니까요.(엄밀히 말하면 네 바다의물이 합쳐지는 건 라분을 만난 그 지점이겠지만...)
유남썡?
15/07/03 17:58
수정 아이콘
네 바다의 물을 합쳐지게 해 자유로운 바다를 만드는것이 원피스의 정체란건 대부분 받아들이는 사실같네요.
궁금한건 D의 일족이 고대인의 후손일지 아니면 그 반대일지네요
15/07/03 19:31
수정 아이콘
이런 분석류 글 상당히 좋아하는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것이 있는데

"100년에 가깝게 이어진 전투 속에서 더 이상 비르카인들은 버텨내지 못했습니다. 결국은 고대병기의 힘을 이용해서 세상을 뒤흔들어 버렸습니다. 고대병기를 이용해서 레드라인과 캄벨트를 만들어 세계를 4개로 나눠버리고, 위대한 항로를 설계했습니다. 또한 철저하게 자신들의 고대왕국을 제거해버렸습니다. 청해인들의 탐욕을 자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위대한 항로의 마지막 라프텔에 이 모든 비밀을 간직한 '원피스'를 숨겨두었습니다. 자신들을 포함해서, 악한 의도를 가지고 고대병기의 힘을 사용하지 못하게 말이죠"


" 그들은 D의 일족이라 불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고대병기를 사용하는 자들에 의해서 패배를 하고 말았습니다. "

달의 일족이 고대병기의 힘을 사용하지 못하게 숨겼다고 하셨는데,
그 뒤엔 D의일족이 고대병기를 이미 뺏겨서 사용하는 자들에 의해 패해했다고 하셔서요

고대병기가 여러개 있는건 아닐테고 제가 잘못이해하고 있는건가요?
공허의지팡이
15/07/03 22:37
수정 아이콘
이쪽 부분에 설명이 좀 미흡하네요. 시간의 전후 관계를 제대로 이야기 못했네요.
후에 세계정부가 되는 측이 고대병기를 사용해서 레드라인과 위대한 항로를 만들고 고대왕국을 파괴하려고 하자
D의 일족들이 반대하고 저항을 하기 시작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계정부 측은 D의 일족과 그 세력을 고대병기의 힘을 빌려서 와해시켜벼렸고요.
그리고 나서 고대병기를 봉인시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5/07/04 01:08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재밌게 보고 있으니 앞으로도 올려주시면 잘 보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796 [일반] 서피스3 파는 김에 잠깐 써보는 후기 [24] lenakim11984 15/11/02 11984 0
61562 [일반] 갤럭시 노트 5를 구입했습니다. [35] 냉면과열무9434 15/10/19 9434 2
61364 [일반] 부산국제영화제 소소한 tip.. [15] 물만난고기5805 15/10/07 5805 4
61026 [일반] [1][우왕] <후크> - 걸작으로 남은 스필버그의 흑역사 [48] 마스터충달6684 15/09/19 6684 24
60847 [일반] (사진) 사랑방스럽던 자게가 조금 그리워서 잡설 후 강아지? [38] OrBef7948 15/09/10 7948 13
60724 [일반] 소니 Xperia Z5 시리즈 및 세계 최초 4K UHD 스마트폰 발표 [49] CoMbI CoLa8206 15/09/03 8206 0
60604 [일반] [KBO] 스탯으로 보는 박병호vs테임즈 [40] ll Apink ll5929 15/08/28 5929 4
60500 [일반] [영화소식] 장동건 차기작 확정, '7년의 밤' [30] 여자친구11115 15/08/23 11115 1
60455 [일반] [야구] 한,미,일 역대 커리어 순위 [57] 천재의눈물8385 15/08/20 8385 0
60192 [일반] 미국축구리그 MLS(메이저리그 사커)에 진입 시동을 건 데이비드 베컴 [21] 비타에듀6148 15/08/04 6148 1
60185 [일반] 에이핑크/랩몬스터의 MV와 배치기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5] 효연광팬세우실3785 15/08/04 3785 1
60158 [일반] 메트로 신문의 자폭 또는 숭고한 희생 [32] 어강됴리11419 15/08/03 11419 8
60084 [일반] [MLB] 운과 실력이 부족했던 서른살의 루키. [37] 종이사진11087 15/07/30 11087 4
60054 [일반] [MLS] 디디에 드록바, 션 라이트 필립스 MLS 진출 확정 [11] 비타에듀4978 15/07/28 4978 0
59992 [일반] 열애설이 요새 빵빵 터지네요. 이번에는 자이언티 [57] 효연광팬세우실13313 15/07/24 13313 2
59928 [일반] [축구] MLS 연봉 랭킹 + 팀별 총합 합계 [21] 비타에듀6032 15/07/21 6032 0
59885 [일반] 우리나라 길 이야기 3(장산,거제해저터널,남망공원,남해삼동) [8] 박루미5507 15/07/19 5507 2
59544 [일반] [원피스] 고대왕국과 공백의 100년에 대한 가설 [19] 공허의지팡이13508 15/07/03 13508 20
59478 [일반] 회전으로 살펴보는 원피스-시작편 [28] 공허의지팡이7117 15/06/30 7117 4
59361 [일반] 왕좌의 게임 시즌5 감상 소감 (스포대잔치) [63] 리듬파워근성15647 15/06/25 15647 13
59311 [일반] 돌이켜보면 괜찮았던 부모님의 교육방식들 [44] 파란코사슴8323 15/06/24 8323 30
59164 [일반] 아우디 A1이 국내에 출시되었습니다. [28] 리듬파워근성11001 15/06/18 11001 0
59012 [일반] 이지혜/이승기/크리스탈X키썸의 MV와 2PM의 티저, AOA와 씨스타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11] 효연광팬세우실5018 15/06/12 501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