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인터넷 커뮤니티 재조직의 한 해가 될것 같아 보입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의 단어는 '아몰랑'.

여성시대.
SLR클럽.
클리앙.
그리고 PGR21.

이번 운영진의 대응은 정말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지난번의 운영진 가대응(?)도 참 납득하기 어려웠지만, 과정이라 생각하여 문제삼지 않았으나..
이번의 공식 대응은 정말이지 공식 대응이 맞는지 읽고 또 읽어보게 됩니다.


한때 PGR을 알차게 가득 메워주셨던 분들.
열정적으로 댓글을 피드백하시며 의견을 교환하셨던 분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이 탈퇴하셨습니다.

이제 열혈 유저 뿐만 아니라 일반 유저에게도 이 조직의 문제점이 와닿기 시작했고,
공식 입장은 여기에 불을 지폈습니다.

비판을 그저 운영진 비난 프레임으로 규정하는 것.
어찌보면 참 스마트한 대응입니다만,
현 체제에서 아무런 변화도 없을 것이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올해는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 재조직의 한 해가 되리라 짐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