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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16 21:35:51
Name Tad
Subject [일반] 마이클조던 에피소드 10가지

[1] 
"연습때 마이클이 하도 독하게 갈궈대서 경기때는 긴장하는 선수가 거의 없었다.
경기보다 연습이 더 힘들었으니까. 사람들은 데니스 로드맨이 마이클한테 쫄아서 얌전히 지낸 줄 아는데 그건 모르는 소리다.
애초에 로드맨은 마이클에게 대들 생각 자체를 한 적이 없었다."
-스티브 커(전 시카고불스 가드, 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







[2]
당시 NBA에서 평균 나이가 가장 많은 팀중 하나이던 불스는 베테랑들이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각자 알아서 하는 분위기였으며,
성격이 좋기로 유명한 존 샐리나 조던과 예전부터 친했단 론 하퍼 정도를 제외하면 서로간의 친목 분위기는 별로 없었다.
심지어 조던과 피펜도 서로를 굉장히 존중하는 사이였지만,
예를 들어 르브론과 웨이드 처럼 사적으로까지 크게 친밀한 친구관계는 아니었다.




[3]
스카티 피펜이 4쿼터에 조던과 필 잭슨의 지시를 무시하고 결정적인 포지션에서 슛을 던졌는데,
조던이 그 즉시 타임아웃을 부르고 면전에서 피펜을 호되게 질책했던 적이 있다.
평소 존중하던 사이를 떠나 누구던 잘못을 했으면 잘잘못을 분명히 가리고 넘어갔다.




[4]
대부분의 선수가 마이클에게 개길 생각자체를 안했지만 스티브 커가 이미지와 다르게 연습때 조던에게 상당히 개긴 적이 있다.
연습과정에서 심판이 커에게 유리한 판정을 불자 승부근성이 발동한 마이클은 마치 실전경기로 착각을 일으킬만큼
트래쉬토크를 스티븐 커에게 날렸고 지지않고 맞받아친 커에 분위기가 과열되어,
조던이 주먹으로 커를 가격하고 이후 연습이 중단된 적이 있다.
100%조던의 잘못인만큼 조던은 이후 커에게 전화해 사과했으며 이후 커의 승부근성을 높게 평가해 존중하게 되었다고 한다.
고분고분하게 따라오는것보다 투쟁심을 내비취는 스티브 커가 맘에 들었다고..







[5]
마이클의 1차복귀 당시 "필 잭슨은 감독이 아니었다. 마이클이 감독이었다"라고 까지 하는 소리가 나돈적도 있다.

"마이클이 (첫 번째로) 컴백한 뒤 멤버들은 다들 알아서 열심히 뛰었다. 연습도 전쟁이었다.
때문에 나로서는 좀 편한 점도 있었다. 불스가 대학생이라면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가 이끈) 레이커스는 초등학생들이었다.
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내가 선수들 개개인에 좀 더 시간을 할애할 필요성을 느꼈다."
─필 잭슨(챔프반지13개 보유자)


"어떤 팀이던 간에 우열순서의 확립은 필수적이다. 우리 팀의 경우엔 별 문제가 없었다. 우리에겐 마이클이 있었으니까.
다른 사람들은 그저 지켜보기만 하면 되는거지. 물론 그건 리더가 없을 때에는 상당히 어려울거야.
하지만 우리에게는 NBA에서 가장 위대한, 아니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리더가 있었어.
팀원 대부분이 그를 절대자로서 인정했다"
─스티브 커




[6]
야구로 외도하던 시절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표지사건이 있었다.
조던은 이때 실린 -해도해도 더럽게 못한다는 늬앙스의- 비난기사에 마음에 상처를 입고 이후 SI표지 모델로 서는것을 거부했다.
삐져서 특집 인터뷰도 거절했다.
시간이 흘러 50주년 기념커버는 허락했다.


"짐싸, 마이클!"




[7]
정말 심각한 골초다.
몸 신경쓰는 사람이 담배라고?' 하며 안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시가는 궐련 담배 피우듯이 폐로 연기를 들이마시는 담배가 아니라 입으로만 피우며 연기를 맛보는 담배다.
물론 구강암 등의 위험 때문에 건강에 좋다고 절대로 말할 수 없지만
조던의 운동 능력을 크게 해치지는 않았을 것.... 이기도 한데, 오프시즌당시 시가를 자르다가
손가락 인대를 베인 사건도 일어난 걸 보면, 좀 많이 악영향을 받은건 맞다.







[8]
타인의 비난이나 태클에 쪼잔할 정도로 반응해서 그걸 앙갚음해주는 기질이 조던을 레전드로 만드는데 크게 작용했다.
예시1)
유타와의 경기 중 존 스탁턴을 넘어 덩크를 꽂자 관객이 "니 덩치에 맞는 놈이랑 싸워라 비겁한 XX야!" 하자
바로 그 다음 공격에서 유타의 센터 멜빈 터핀(211cm) 위로 덩크를 꽂고서 관객 앞으로 가서
"이제 만족해? (Is that big enough?)" 라고 했다.

예시2)
신인시절이던 디켐베 무톰보가 조던을 향해, "아무리 당신이라도 눈감고 자유투를 던지지는 못할 걸?" 이라고 도발하자
"엉? 그래?"라고 해맑게 웃으면서 눈감고 자유투를 성공했다.
그 후 조던이 한말은 "Welcome to the NBA"



예시3)
시애틀 감독인 조지 칼이 조던에게 "나이먹고 이제 그냥 평범한 점프슈터네 크" 라고 사이드에서 놀렸더니
그 다음 경기에서 드라이브인 하나 없이 점프슛만으로 40점 넘게 때려 넣었다.
알론조 모닝에게 첫 복귀 때 슛을 블락당하고서 그걸 꼭 가슴속 깊이 기억하고 있다가 -센터에게 블락 하나 당할 수도 있는것 아닌가-
쪼잔하게 그 다음! 시즌(…) 경기에서 모닝 위로 덩크를 꽂아넣고 미친듯이 포효했다.


그때 나한테 왜그랬어요? ㅠㅠ




[9]
조던과 코비를 모두 지도해본 감독으로서 누가 더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하나?

"전체적인 농구 실력에서 코비가 마이클에 뒤지지 않는다.하지만 마이클에게 있는게 있고 코비에겐 없는게 있다.
마이클이 보다 강한 몸과 손을 가졌다.특히 그의 손은 10억달러짜리 손이다.
상대선수에게 파울을 당하면서 슛을 성공시키는 능력은 마이클을 따를 자가 없다."
-필 잭슨(선수시절 우승2회,감독시절 시카고불스 우승6회,LA LAKERS 우승5회)


"내 관점에서 2명의 스타 선수들 사이에서 커다란 차이점중에 하나는 마이클의 팀 리더로서의 탁월한 능력이다.
때때로 마이클은 그의 팀 동료에게 가혹하기는 하지만 그의 존재로서 팀의 감정적인 기류를 지배하는 힘이 탁월하다.
코비는 그런 능력,영향력들이 마이클에 비하면 못미친다.
마이클이 했던것처럼 코비의 뼛속에서 차가운 리더쉽의 진실을 경험하진 못했다."
-필 잭슨


"만약 조던이 샤킬오닐과 뛰었다는 가정을 해본다면 다른 임무와 다른 경력을 써 갔을것이다."
-필 잭슨







[10]
조던이 사고뭉치-밤새 클럽에서 술 퍼마시고 연습 몇 번 지각하고 여장을 하고 누드를 하고 사생활이 화려한- 로드맨에게 
특별히 터치하지 않은 이유는 자신이 할 일(농구)은 스스로 알아서 잘 했기 때문이다.
로드맨은 겉보기보다 BQ가 좋은 농구 선수이다.
어떤 선수의 슛이 어느 방향으로 많이 튄다거나 하는 연구도 많이 한다.
상대팀은 물론이고 같은 팀 선수들의 슛패턴 또한 비디오로 연구했다.
투지 또한 대단해서 리바운드를 위해 상대가3-4번 점프한다면 로드맨은 4-5번 점프해서 기어코 공을 따내고야 만다.





201cm의 신장으로 7년연속 리바운드1위를 한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공격력을 극단적으로 포기한채 빅맨들이 즐비하던 험난한 골밑에서 몸을 날려가며 팀을 위해 헌신하는 로드맨을
터치할 이유는 조던입장에서도 없었고 구단측면에서도 오히려 로드맨의 화려한 머리색으로 구단외장을 치장하는등
여러모로 보호를 해주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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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6 21:45
수정 아이콘
역시 세계 최강의 소인배 크크
냉면과열무
15/06/16 21:46
수정 아이콘
뼈속까지 차가운 리더쉽... 무서우면서도 대단합니다.. 진정한 프로들의 리더가 아닌지.
15/06/16 21:49
수정 아이콘
크으..... 농구 잘하는 애는 잘해줬군요.
15/06/16 21:49
수정 아이콘
조던승
15/06/16 21:50
수정 아이콘
조던이 쫄던?
올라? 주원이 아녀~
감자 케니? 스미스?

추억의 루키 개그..
이게 벌써 20년이 넘었다는게 믿을 수가 없군요.
아케르나르
15/06/17 16:17
수정 아이콘
사킬로니? 가 빠졌네요.
츄지Heart
15/06/16 21:53
수정 아이콘
로드맨은 그냥 강백호군요~!
키스도사
15/06/16 21:54
수정 아이콘
조던은 담배 안폈으면 더 쩔었을까요? 덜덜
15/06/16 21:55
수정 아이콘
정말 쪼잔하군요 크크
구밀복검
15/06/16 22:03
수정 아이콘
사회성 있는 황태산이죠.
생겼어요
15/06/16 22:07
수정 아이콘
어우 그냥 글만 봐도 쪼잔하네요
오스카
15/06/16 22:09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가 막짤도 배낀 거였군요;
15/06/16 22:16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 대부분의 장면들이 NBA 경기장면 베낀 거죠. 그래서 트레이싱 논란까지 일었던 것이고...
생각해 보면 농구 장면이라는게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요 크크
15/06/16 23:30
수정 아이콘
거기서 거기라 별거 아니라고 할 정도인거면 다른 작가가 슬램덩크 그림을 트레이싱했을때 이노우에가 그렇게 화내지는 않았을겁니다
15/06/16 23:34
수정 아이콘
해당 사건때 이노우에가 까인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자기도 결국 실제 농구를 참조해서 그리면서, 다른 사람이 비슷한 걸 그렸다고 트레이싱이라고 하니 말이죠.
15/06/16 23:53
수정 아이콘
베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까일만하죠
그 뒤에 행동들이 더 까일거리를 만들어줬을뿐
15/06/17 00:00
수정 아이콘
경기장면을 만화로 그렸다고 비난하면 스포츠 만화는 못 그립니다.
스포츠를 만화로 그린다는 것 자체가 작가가 스포츠를 보고 해당 장면들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것인데,
어떤 장면을 그려도 그건 어떤 시합에서 등장한 장면일수 밖에 없는 것이죠.
존재하지 않았던 장면을 그리려고 한다면 그건 리얼리티가 현저히 떨어지는 이상한 작품이 되어 버리는 것이구요.
애시당초 경기장면을 만화로 그렸다고 트레이싱이라고 비난하는 게 이상한 데다가
비슷한 걸 다른 만화가가 그렸다고 그걸 또 트레이싱이라고 비난하는 것도 이상한 거라는 겁니다.
스포츠 만화의 숙명 같은 거죠.
15/06/17 00:04
수정 아이콘
경기장면을 보고 만화로 그린거랑
그 경기장면을 대고 그린거랑은 차이가 좀 나죠

대부분의 스포츠만화 작가들이 운동선수들 움직이는거러 보고 자신만의 그림체로 소화해서 그리지
그걸 그냥 복사 붙여넣기 하는 수준으로 베끼지는 않습니다. 저작권의 문제도 문제구요
15/06/17 00:09
수정 아이콘
경기장면을 보고 그렸는 지 대고 그렸는 지는 작가의 작업과정을 지켜 보지 않는 이상 알수 없는 거구요.
운동선수의 움직임을 자신만의 그림으로 소화한다고 해도 인체의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이상
그게 실제 경기장면과 유사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위의 르브론 장면을 각도를 살짝 바꾼다고 해도 마찬가지인게 비슷한 장면은 널리고 널렸거든요.
네팔로 농구하는 외계인이나 세발로 축구하는 괴물을 그리지 않는 이상 인간이 하는 스포츠의 움직이라는 게
거기서 거기지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덩크 장면이나 자유투 장면을 실제 경기에 없었던 장면으로 그리려고 한다면 어떻게 그려야 하는 걸까요.
15/06/17 00:1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유사한것과 완벽하게 일치하는게 차이가 있다는겁니다

그냥 유사한 정도면 트레이싱 논란이 나오지 않았죠
15/06/17 00:18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 지는 압니다.
사실 그런면에서 슬램덩크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를 너무너무 베껴서 그점에서 비판을 많이 받았지요.
어디까지 허용할수 있느냐 하는 건데, 개인적으로는 스포츠 만화는 어쩔수 없다는 선에서 그치고 싶네요.
15/06/17 00:26
수정 아이콘
KARA 님// 저작권을 침해하는건데 저작권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허용하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닙니다
15/06/17 00:30
수정 아이콘
사진을 보고 그리는게 엄밀하게 말하자면 저작권 위반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니라서 말이죠.
해당 사진을 정말 똑같이 그렸다면 모르겠지만, 배경도 다르고 유니폼도 얼굴도 다른데 구도와 자세가 같다고 해서 저작권 위반이라고 단정할수 있느냐 하면 그게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사진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창조가 아니라 실재하는 물체를 특정매체에 담은것 뿐이라서 어디까지 저작권이 허용되느냐 애매하거든요.
똑같은 경기장면을 똑같은 구도에서 찍어서 비슷한 결과물이 나왔다고 해서 해당 사진이 표절작이냐 하면 이것도 애매하고 말이죠.
http://m.blog.daum.net/godolee/17175672
15/06/17 00:44
수정 아이콘
KARA 님// 변호사님이 잘 정리해 주셨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와 같은 경우 일정 범위 하에서는 사진의 저작권 침해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작가가 경기장에 직접 갔는지 안갔는지 증명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일이 아닐듯
NBA패스가 있었던 시절도 아니구요
15/06/17 00:50
수정 아이콘
http://www.amazon.com/s/ref=nb_sb_noss_2/180-7092262-2015633?url=search-alias%3Daps&field-keywords=slam+dunk
슬램덩크는 미국에서도 출판되었는데도 딱히 저작권으로 걸리거나 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송의 나라 미국에서 만화재벌 이노우에 돈 뺏어갈 기회를 그냥 방치하고 있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말이죠.
15/06/17 00:55
수정 아이콘
트레이싱이야 부정할 것도 없는 것이고, 스포츠 만화라는 장르가 트레이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나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저는 장르 특성상 어쩔수 없지 않느냐는 견해라는 거구요.
15/06/17 00:59
수정 아이콘
KARA 님// 그 의견에 대한 제 생각은 이 리플과 같습니다

https://pgr21.com/?b=8&n=45348&c=1611748
15/06/17 01:04
수정 아이콘
참고로 슬램덩크가 미국에서 발행된건 2008년인데, 미국에서는 별 논란이 되지 않고 있는 지 궁금하긴 하군요.
http://www.amazon.com/Slam-Dunk-Vol-Takehiko-Inoue/dp/1421506793/ref=sr_1_1?ie=UTF8&qid=1434469991&sr=8-1&keywords=slam+dunk
루크레티아
15/06/16 22:21
수정 아이콘
9번은 또 모르는 일이죠.
로드맨보다는 샼이 더 기가 쎄니..
15/06/16 22:25
수정 아이콘
미화된 부분도 많기하지만 (무톰보의 예도 저 상황에서 웰컴투 nba라고 하지는 않았죠.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정말? 보여줄까? 이런 제스처였죠)
과거가 미화된 부분 전세계 최고의 스포츠영웅으로서 포장된부분 감안해서 봐도 분명한건 조던은 최고의 팀리더였다는 것. 승부욕이 너무 강해서
자기가 하는 모든 것들을 승부해야 했고, 이로도 다 풀리지가 않아 한때 도박중독에 걸린적도 있었죠. 승부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야튼 이 두가지는 분명한 것 같네요..
15/06/16 22:49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om56qV5tZHY
슛쏘고 나서 경기 끝나고 무톰보에게 뭐라고 하긴 하는 거 같은데, 화질이 안 좋아서 입모양으로는 판단이 안되는군요. (링크 동영상 1:04 쯤)
다만, 해당 경기가 무톰보가 데뷔하고 처음 조던이랑 맞붙은 경기라서 Welcome to NBA라고 그냥 인사치례 했을 수도 있지 싶네요.
15/06/16 23:02
수정 아이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정도로 승부욕이 강하다고 하는 얘기도 있죠.
15/06/16 23:02
수정 아이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정도로 승부욕이 강하다고 하는 얘기도 있죠.
엘루이
15/06/17 05:10
수정 아이콘
웰 컴 투 느바를 했다면 그 시점은 쏘기 전이다... 라는 말이 되게 많았어요.
GreeNSmufF
15/06/17 07:06
수정 아이콘
웰컴투 느바는 쏘고난 후일거에요.. 이게 마이클조던 다큐멘터리에서 조던이 직접한 말이죠.
엘루이
15/06/17 08:39
수정 아이콘
쏘고나서 바로 조던이 뒷걸음질로 가버리거든요. 방금 다큐멘터리 보고 왔는데, 디펜스 때 트래쉬토크로 했나보네요.
중용의맛
15/06/16 22:25
수정 아이콘
로드맨이 못볼 꼴 많이 보여줬지만 차마 못까는건 역시 저때 쌓아놓은 이미지...
15/06/16 22:27
수정 아이콘
밤새 포커치고 낮에 골프치고 연습하고 경기하고 밤에 또 포커치고 하루에 1시간 자고.....모발과 함께 피로도 사라진게 아닐지
도라귀염
15/06/16 22:36
수정 아이콘
플루게임이 없네요?
박현준
15/06/16 22:47
수정 아이콘
9번. 마지막 부분 샤킬오닐 관련 이야기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설명해 주실 분 ㅠ
15/06/16 22:51
수정 아이콘
'다른'의 영어표현이 'different'였다고 가정할 때, 차이를 보여줬을 거라는 뜻이 될텐데,
조던이 오닐이랑 같이 했다면 코비보다 잘했을 거라는 말이겠죠 뭐.
쿠로다 칸베에
15/06/16 23:09
수정 아이콘
요 근래 들어 다른 nba관련 커뮤니티들에서 조던의 하이라이트나 업적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자주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물론 nba파이널 기간이고 승부가 역대급으로 재미있고 시청률도 꽤 높고 수 많은 팬들이 모인 덕분에 나타난 효과이기도 하지만
확실히 르브론이 보여주는 퍼포먼스에서 과거 조던에게 느꼈던 향수를 느끼기에
그리고 반대로 르브론과 조던의 차이를 각인시키기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관련글들이 꾸준히 올라오지 않나 싶네요
뭐 어찌됐건 르브론이 사람들에게 조던이라는 존재를 느끼게 해주는 촉매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것은 틀림없는것 같네요
최근 10여년간 이렇게 조던이 부각되는 파이널은 없었습니다
15/06/16 23:35
수정 아이콘
르브론이 이렇게 우승 6번 하면 조던을 넘어서는 거죠 뭐
키네시오
15/06/17 00:03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르브론이 뭔가 할 때마다 소환당하시다보니..
엘루이
15/06/17 05:14
수정 아이콘
르브론 파이널 전적이 13승 19패던가요? 조던빠들이 보기에 우월함을 고취시킬 수는 있겠네요.
15/06/16 23:40
수정 아이콘
로드맨 저 장면은 처음보는데 슬램덩크 강백호와 완전 판박이네요..
15/06/17 00:32
수정 아이콘
르브론은 반지의 개수가 조던과 같아지더라도 조던을 뛰어넘지는 못할 겁니다.

조던은 파이널에서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만, 르브론은 파이널에서의 퍼포먼스가 좀 들쑥날쑥 합니다.

스퍼스에 대한 패배와 댈러스에 대한 파이널의 패배는 확실히 좀 평가절하될 부분이고, 그 부분이 이번에는 확실하게 개선되었는데 문제는 패배직전까지 몰렸다는거죠.
데보라
15/06/17 00:48
수정 아이콘
지금도 nba 선수와 경기하면 이긴다는 분이신데요. 크크.
15/06/17 09:40
수정 아이콘
크크
영원한초보
15/06/17 02:08
수정 아이콘
크...로드맨이 어느 선수 공이 어디로 많이 튀는지까지 연구하다니...
노력파잔아!!
15/06/17 03:20
수정 아이콘
자기관리 엄청 투철하고 비디오 계속 돌려보면서 노골된공 낙구위치 선수별로 구분해서 준비하던 사람이죠
그 결과가 시즌 리바 18.6,,,,, 공격리바가 그중 6개인가
GreeNSmufF
15/06/17 07:25
수정 아이콘
알고보면 정말 에고 쩔고 거친 트래쉬토크로 일관하는 승부욕이 엄청난 사람이죠. 오죽했으면 은퇴한지 몇십년후인 자기 명예의 전당에서 자기가 누구에게 어떻게 복수해줬는지 하나하나 말할정도로 정말 대단한 싸움군이었습니다. 제 기억에 가장 남는 조던관련 에피소드는 조던이 연습때 엄청 이기고 있으니까 시합 몇분남겨놓고 조던을 지고있는팀으로 옮겼는데 결국 거기에서도 조던이 악착같이해서 이기니까 코치가 말하길 "There is no I in team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라는 농구명언)" 이라고 자만하지말라고 질책하자 조던은 "There is I in win.(승리에는 항상 내가있다.) 난 팀을위해 항상 열심히할뿐이다라고 응수했다는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가 그가 어떻게 팀시카고를 우승시켰는지 얼마나 농구를 사랑했는지 잘보여주는것같아서 기억에 남네요.
마스터충달
15/06/17 08:32
수정 아이콘
재밌는 글 잘 보고 갑니다.
꽃보다할배
15/06/17 09:35
수정 아이콘
요즘 메시에게서 지난날 조던을 봅니다
15/06/17 09:41
수정 아이콘
막짤은 정말 예술인 듯.. 크크
아다치 미츠루
15/06/17 11:00
수정 아이콘
막짤에선 빵 터졌고,,,크크

본문의 아래 내용은 좀 궁금하네요..^^ 상상해본 적 없는 조합인데,, 엄청났겠죠..^^

"만약 조던이 샤킬오닐과 뛰었다는 가정을 해본다면 다른 임무와 다른 경력을 써 갔을것이다."
-필 잭슨
DSP.First
15/06/17 13:08
수정 아이콘
디켐베 무톰보와의 일화는 이 링크가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2-wZBH734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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