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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12 23:22:46
Name
뛰어서돌려차
Subject
[일반] [음악이야기]고전을 찾아서 - It's a heartache
Bonnie Tyler - It's a heartache
동영상 이야기: 허스키의 대명사 보니 타일러의 대표곡 It's a heartache로 영상은 1978년 TV 출연 영상입니다.
반짝이 배바지와 과도한 화장이 압박-_-입니다만 칼칼한 목소리가 참 듣기 좋습니다.
예전에는 영어 회화 수업에서 Carpenters의 곡들(Yesterday once more, Top of the world), 딱정벌레 형님들(비틀즈)의
곡과 더불어 [노래로 배우는 영어] 의 교재로 상당히 많이 쓰였던 곡으로 덕분에 영어 배우러 가서 목 버리고 오는 사람
여럿 있었습니다-_-.
타일러 누님이 저 목소리 유지하느라 하루에 담배를 세갑씩 태우셨다는 루머도 있었는데
그렇다 하기에는 최근에 너무 건강해 보이셔서 목소리는 타고나신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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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사흘동안 책한권 읽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는데
화이트 칼라 개조계획(ホワイトカラ― 改造計画, 堀 紘一(호리코이치), 朝日新聞,1994)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우리말로는 번역이 되지 않은 책으로 아마존에서도 절판된 책이라 구해보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개조라는 말이 좀 무시무시하기도 하고 14년이나 된 구닥다리 책이지만 14년 전의 일본의 상황이 어쩌면 그렇게도
지금의 한국 기업과 꼭 빼닮아 있는지 읽으면서 소름이 오싹 돋을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 책에 있었던 말 중에 한가지가 인상깊었습니다.
[회사에서 오래 살아남는 방법은 세가지다. 정년퇴직까지 책임지고 물러날 만한 권한을 갖지 않는 평사원으로 살든가,
전문가(Specialist)가 되든가, 우두머리(leader)가 되든가]
아는 사람이 승진했다는 소식 듣고 축하해주러 갔는데 승진에 떨떠름해 하는 표정을 보고 덩달아 난감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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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lennon - Love
동영상 이야기: 존 레논이 1971년 발표한 앨범[imagine] 에 수록된 곡으로 알기 쉬우면서도 심오한 가사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영상은 오노 요코와 존 레논이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로 영상 중간 중간에 레벨업-_-을 부를 수 있는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습니다만 [사랑이 최고여] 하시는 존 레논 형님의 철학을 본받고자 용감히 올립니다-_-.
노출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노골적이지도 않고 직접적으로 성(sex)을 묘사하고 있다기 보다는
사람이 사람을 어루만지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드러내고 있다 생각이 됩니다.
곡의 가사중 "Love is touch, touch is love"라는 말도 있듯이 서로를 어루만지는 모습 하나에서도 사랑이 뭔가 곰곰이
생각해보게 합니다. 연인들의 고백 타임에서 통키타와 함께 자주 등장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marchrabbit님께서 요청하신 곡은 Youtube를 뒤져보니 딱 하나, 스튜디오 버전의 음악만 있었는데 다음번까지 라이브 버전이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라이브가 없으면 스튜디오 버전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
Darwin4078님께서 요청하신 곡은 지난 [고전을 찾아서] 시리즈에서 한번 다룬적이 있으니 링크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링크: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on&divpage=1&sn=on&ss=off&sc=off&keyword=뛰어서돌려차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356
지미 헨드릭스와 함께 제니스 조플린의 곡도 한곡 감상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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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도 다 지나갔고 자정을 향해 시계는 돌아가고 있습니다.
잘 놀았는데 뭐 이리 허전한지 모르겠습니다-_-.
즐거운, 연휴의 마지막 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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