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5/08 21:20:30
Name Dj KOZE
Subject [일반] 샤넬이 재구성한 한복




피지알 회원님들이 샤넬이라는 브랜드에 관심이 있으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주에는 서울 동대문 DDP 에서 샤넬 패션쇼가 있었는데요,
여름, 겨울 신제품 사이에 낀  신제품 사이에 낀 간절기용 패션쇼 였다고 합니다.
패션쇼를 서울에서 연 것은 어쩌면 탁월한 선택이였다는 생각이 드는게,
한국이 브랜드 샤넬에 대한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서비스 차원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언론에서는 아시아 시장에서 한류의 영향력이 높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기도 하지만요.

재밌는 것은 샤넬이 어떻게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어떻게 해석을 했는가 인데요.
"서양 디자이너가 한복을 망쳤다. 이상하다. 촌스럽다. 실망스럽다" 라는 부정적인 평이 있는가 하면,
"한복을 만든 것이 아니라 한복의 특징을 가지고 샤넬 스타일로 재해석했기 때문에 훌륭했다" 라는 긍정적인 평으로 나뉘었습니다.

패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나전칠기나 전통 조각보를 옷에서 구현한 면이라던지
요즘 한복에서 촌스럽다는 이유로 잘 쓰이지 않는 색동저고리를 재해석한 것을 보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피지알러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0.jpg

ir.joins.com.jpg

ir.joins.com1.jpg

2.jpg



6.jpg

7.jpg

8.jpg

9.jpg

1.jpg
chanel-cruise-2015-16-show-backstage-007.jpg

chanel-cruise-2015-16-show-backstage-014.jpg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와타네호
15/05/08 21:22
수정 아이콘
첫번째 짤이랑 맨 밑짤, 밑에서 세번째는 예쁘네요.

근데 패션쇼라는게 원래 길에서 못입고 다니는거 전시하는거 아니었던가요?
15/05/08 21:26
수정 아이콘
디자이너의 마다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바로 입을만한 옷을 패션쇼에 전시하는 디자이너도 있고,
과격한 컨셉으로 쭉 가시는 디자이너도 있구요.
표절작곡가
15/05/08 21:26
수정 아이콘
패션쇼도 몇 가지로 나뉜다고 하더라구요...

못 입고 다닐 옷 가지고 하는 패션쇼는
아예 다른 장르라고 들었던 기억이...
냉면과열무
15/05/08 21:26
수정 아이콘
상당히 이쁜데요
15/05/08 21:27
수정 아이콘
내눈에는 이뻐보이는데, 한복을 재구성했다는말을 듣기전이라면 이게 한복을 기준으로 한것인지 알지도 못했을꺼 같습니다...
그러니 제가 패알못이죠 ㅠㅠ 제눈에는 이뻐보이네요
공고리
15/05/08 21:29
수정 아이콘
괜찮아보이지만, 일반 한복보다는 안 예뻐 보이네요.
일반 한복은 생활할 때 잘 입지 않는다고 하지만, 위의 옷들도 일상생활 할 때 입기 어려워 보여요.
어이!경운기
15/05/08 21:34
수정 아이콘
패션에 관심이 많고 일도 그쪽여서 그런지..
피지알에 이런 글이 올라오니 정말 방갑네요
색감 패턴이 지금 입고 다녀도 청담동 사모님
패션이 될 정도로 괜찮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부탁할께요
좋아요
15/05/08 21:39
수정 아이콘
이쁘기는한데 한복의 영역은 좀 벗어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_-a
The Last of Us
15/05/08 21:39
수정 아이콘
예쁘네요 젊은 사람들이 타겟인가 봅니다
터치터치
15/05/08 21:46
수정 아이콘
검은색은 예술이고 누더기 체크는 별로네요.
Dear Again
15/05/08 21:47
수정 아이콘
시도가 실패할 수도 있는데 망쳤다고 해도 되는 표현인가 싶네요
기아트윈스
15/05/08 21:55
수정 아이콘
훌륭한 작가는 쟝르의 경계선을 넘을 듯 말 듯 넘을 듯 말 듯 두드림으로써 전통의 연속 위에 참신함을 부여한다고 하지요.

요는, 한복 역시 해석이 필요하고, 해석되어야만 하며, 해석 자체가 비판받기보다는 해석이 잘 되었느냐가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눈엔 절반은 훌륭한 해석, 절반은 글쎄올시다 정도로 보입니다.

훌륭한 해석 하나 건지기도 어렵다는 걸 감안하면 좋은 성적이지요.
사티레브
15/05/08 22:04
수정 아이콘
이쁘기만 하구만
스프레차투라
15/05/08 22:30
수정 아이콘
한완얼 샤완얼

어디 시상식 패션으론 괜찮을 것 같네요
꿈꾸는사나이
15/05/08 22:33
수정 아이콘
오 생각보다 예쁜거도 많은데요?? 당장 입어도 이상하지 않을만한 거도 있구
한가인
15/05/08 22:35
수정 아이콘
옷은 이쁜데 한복 같지는 않네요
유리한
15/05/08 23:05
수정 아이콘
예쁜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갸우뚱한것도 있고..
웰시코기
15/05/08 23:36
수정 아이콘
심미적인 측면에서야 문외한이라 말을 아끼려고 합니다만, 일단 한복이라는 범주에서는 많이 벗어난 듯 보입니다.
맘대로살리
15/05/09 00:19
수정 아이콘
몇몇것들은 신선하고 예뻐보이는데요?
색동옷이 화려한 색감으로 사람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다는 점에서는 나름 해석이 이해가 됩니다.
치마를 가슴까지 끌어올려 상반신부터 시작되는 부분도 나름 현대적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고..

저는 일단 예쁜게 많이 보이네요. 좋아보여요.
깡디드
15/05/09 00:27
수정 아이콘
옷은 이쁜데 화장이...
15/05/09 01:06
수정 아이콘
저는 구두에 눈길이 가네요 고무신의 느낌을 며하게 잘 표현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영원한초보
15/05/09 01:38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이게 뭐가 한복이야 이랬는데
계속 보다 보니까 한국적인 미를 잘 차용해서 썼네요.
뭐 뒤에는 한복이라고 할 수 있는 형태도 있고요
저고리 형태 자켓도 많고
그런데 두번째 옷은 안에가 비치던데 뭔가 좀 안예쁜 것 같아요... 글래머가 입으면 다르려나요
전체적으로 한복이라기 보다는 한국 전통 이미지를 차용한 패션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그런데 이런 스타일 옷이 세계적 트렌드가 될 수 있을 까요?패션도 재력 따라가는 경향도 있는 것 같고요
이영애나 전지현이 저런 스타일 자주 입고 다니면 아시아 트렌드가 될 수 있을 까요?
아리마스
15/05/09 06:37
수정 아이콘
패알못이라서..
알겠습니다
15/05/09 09:22
수정 아이콘
전 밑에서 네번째만 이쁜거같아요. 다른건 한복같지않거나 제 눈엔 안이뻐보이거나..
패알못이라 그만 ㅠ
비르지타폰슈베덴
15/05/09 12:12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한복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나라의 고유한 특징을 잘 잡아내서 표현한거 같습니다
15/05/09 15:32
수정 아이콘
원래 패션쇼라는게, 극단적인 컨셉을 보여주고, 그 중에서 평가가 좋은 것(?)들을 골라 상품화하자는 목적인지라...
비교하자면, 자동차도 신차 내놓기 전에 컨셉카를 내놓잖아요. 그런데, 컨셉카치고 괴랄한(?) 물건 아닌것이 없죠.
물론, 나중에 상품화될때는 지나친 부분은 쳐내고, 괜찮은 부분은 살리고... 해서 무난한 제품이 나오게 되어 있고요. 똑같은거죠.
15/05/09 15:49
수정 아이콘
어메이징한데요 정말 놀라웠습니다
조용한폭격
15/05/11 00:23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는 색감이 영 아니라는 느낌이 들지만, 몇가지는 눈에 들어오는 것도 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815 [일반] [역사] 메이지 유신 직후의 권력투쟁사 (1) [5] aurelius5421 15/06/06 5421 4
58758 [일반] 박원순, 금일 밤 10:30분 긴급 브리핑 전문.txt [422] aurelius19900 15/06/04 19900 42
58699 [일반] 허풍선이 남작 뮌히하우젠 남작 이야기 [14] swordfish-72만세6691 15/06/02 6691 0
58672 [일반] [역사] 일본 제국주의의 사상적 근원 [2] aurelius4678 15/06/01 4678 2
58627 [일반] [해축] 아스날의 FA컵 우승, 그리고 시즌 결산 [46] pioren5302 15/05/31 5302 2
58626 [일반] [역사] 어느 양심 있는 영국인.txt [43] aurelius8478 15/05/31 8478 6
58564 [일반] 아니? 화성 표면에 웬 인공 구조물이...?? [16] Neandertal8823 15/05/29 8823 15
58555 [일반] [역사] 18-19세기 러시아와 아편전쟁이 일본에 준 충격 [15] aurelius5317 15/05/29 5317 2
58553 [일반] [역사] 에도 시대 일본의 경제 활성화 [22] aurelius7031 15/05/29 7031 9
58429 [일반] [EPL] 1415시즌을 정리하며 리버풀 팬이 하고싶은말. [162] V.serum8891 15/05/25 8891 3
58422 [일반] 젊은팬이 줄어드는 MLB, 한국야구는의 대응은? [90] 자전거도둑14287 15/05/25 14287 3
58418 [일반] [해축] EPL 38R 경기결과 및 최종 순위 [41] 반니스텔루이6705 15/05/25 6705 1
58207 [일반] 새정연 지지층 80% “문재인 대표 사퇴 반대” [124] 마빠이9330 15/05/15 9330 1
58053 [일반] 샤넬이 재구성한 한복 [28] Dj KOZE8061 15/05/08 8061 3
57967 [일반] 티베트인은 중국인과 같은 민족일까? [33] 군디츠마라7702 15/05/04 7702 3
57960 [일반] 해외 공연 투어 수익 TOP 20 [9] 비타에듀9362 15/05/04 9362 0
57948 [일반] AS: 맥쿼리인프라 주주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5] 기아트윈스14287 15/05/03 14287 0
57741 [일반] [야구] 역대 가장 논란이 될만한 골든글러브는? [37] 천재의눈물6495 15/04/23 6495 0
57550 [일반] My Graduation [6] 박루미3995 15/04/15 3995 0
57465 [일반] KBS가 바이에른뮌헨의 일베이미지를 사용했습니다. [128] 껀후이16116 15/04/10 16116 4
57363 [일반] 엘 클라시코 그리고 자치국가 스페인 - 1 [10] Apocalypse8465 15/04/04 8465 24
57172 [일반] 5현제 이후 로마군 이야기 [24] swordfish-72만세8899 15/03/26 8899 9
57162 [일반] 토탈워 로마2로 본 고대 로마군 이야기 [7] swordfish-72만세15964 15/03/25 15964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