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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05 09:52:24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MBN 이어 TV조선·채널A도 협찬 계약 맺고 대가성 뉴스 보도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689828.html


한겨례 단독보도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실에서 공기업에 요청한 자료를 한겨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지난 3월 선데이저널 이라는 매체는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이용해 작성중이던 MBN의 업무일지를 입수해 공개


MBN에서 제작되는 천기누설이라는 교양 시사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실상 광고영업을 하고있고
보도국 기자들까지 동원해 광고영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심지어 3회 2천만원 재방송시 4천만원이라는 시세까지 책정해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TV조선과 채널A도 역시 '협찬'을 받고 있었습니다. 

최민희 의원실이 입수한 <엠비엔>과 <티브이조선>의 협찬 요청 공문. 엠비엔 공문은 명의가 ‘보도국장’으로 되어 있고, 티브이조선 공문은 ‘영향력 있는 시이오(CEO)’ 선정 결과를 알리면서 협찬 요청 내용을 함께 담고 있다. 최민희 의원실 제공
한전의 아프리카 진출상황을 보여주는 특집 다큐멘터리에 한전이 4천만원 협찬을
농수산식품부 산하기관에서 관련 보도에 대해 1천만원씩 협찬을 받는다는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국회에서 접근할수 있는 공기업, 정부기관이 이 모양이니 사기업 상대로는 얼마나 광범위한 접근및 협찬행위를 벌였을지 감이 안잡힙니다.

문제는 이 협찬공문의 수신인이 '경제부, 보도국장'명의로 되어 있었습니다. 뉴스를 취재하고 보도해야할 보도국이 사실상 광고영업을 
하고있는것으로 봐야합니다.


애초에 종편이 출범할때 안착을 위해 기존 채널에 주지 않았던 혜택을 안겨주었습니다.

지상파방송에 따라오는 앞자리 번호배정
의무재송신 규정
재방송 비율을 50%까지 허용

결정적으로 

미디어랩을 직접운영 가능하게 했습니다. 

기존 지상파나 캐이블 채널의 경우 광고 직접영업이 불가능하고 한국광고공사 KOBACO라는 미디어랩을 통해
간접적으로 광고를 수주할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자본의 논리에 의해 보도에 영향을 받는것을 막기위해 
있었던 장치인데 종편 출범당시에 종편의 안착을 위해 광고 직접영업 수주를 한시적으로 가능하게 했습니다. 

광고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각 채널의 존립이 위태로워지자 자극적인뉴스를 쏟아내고 심지어 있어서는 안될 
뉴스, 보도 프로그램까지 광고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성완종, 이완구의 이름궁합 보도.."


"장어를 잘먹는 북한 대표단에 대한 [긴급] 뉴스속보" 


이들 종편뒤에는 이를 제재하고 견제 감시해야할  방송통신심의위가 사실상 솜방망위 처벌로 일관하는 현실이 존재합니다. 


아마 오늘도 점심무렵에는 협찬으로 떡이된 보도를 방영하는 종편을 틀어놓는 식당이 곳곳에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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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15/05/05 09:54
수정 아이콘
새삼스럽지도 않네요.. 저런게 있을거라고는 다들 어느정도 짐작하고 있었으니까요.. 저렇게 해도 방통위는 경고로 끝내겠죠.. 사업자면허를 취소해야할만한게 한두번 벌어지는게 아닌데 말이죠..
15/05/05 10:01
수정 아이콘
이것뿐만이아니라 영엉정지시켜야하는 일인데 이거 나중에 정권바뀌몀 확인해야합니다 ㅠ
복타르
15/05/05 10: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들은 새누리에게 표를 주겠지...
꾱밖에모르는바보
15/05/05 10:41
수정 아이콘
이미 옛날에 기준미달로 짤렸어야할 종편들인데..
15/05/05 10:43
수정 아이콘
공기업에 들어가는 내 세금ㅜㅜ
고작 식당 광고나 내는 수준이라니 한심하지만 종편에 광고를 뺏기고 불공정한 경쟁을 해야할 mbc는 무슨 돈이 있어서 그런가요
15/05/05 10:50
수정 아이콘
안봐도 비디오였죠 크크
15/05/05 10:53
수정 아이콘
아직은 교양프로그램까지네요.
돈받고 뉴스파는 지경까지는 안 이르렀으면 좋겠습니다.
15/05/05 11:01
수정 아이콘
뉴스까지는 식당들이 덩어리가 작겠지요. 대기업 제품이나 자동차 건설들은 뉴스까지 팔겁니다.
다만 종편이 구매력이 가장 큰 세대에게는 먹히지 않고 종편의 뉴스가 오히려 신뢰성이 없기 때문에 뉴스까지 살
업체들이 안붙는거겠지요.
마그너스
15/05/05 11:03
수정 아이콘
뉴스는 돈도 안 받고 셀프로 팔고 있지요
atRunway
15/05/05 11:2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뉴스는 이미 팔린지 오래인데요 ㅠㅠ
어리버리
15/05/05 10:54
수정 아이콘
삥 뜯으려고하는 쓰레기 언론과 그 쓰레기 언론을 통해서 홍보를 하려고 하는 공기업의 훌륭한 합작이군요. 크크.
윤가람
15/05/05 11:10
수정 아이콘
이래도 별 일 없겠죠 뭐.
15/05/05 11:39
수정 아이콘
콘크리트 좀 녹을 때까지 한 10년쯤 나라를 떠나있는게 답인 것 같아요.
밀레니엄팰콘
15/05/05 12:02
수정 아이콘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등 열심히 깐 다음에, 수익율 좋은 연금보험 광고(?)하는 기사가 나오더군요. 결국 목적은 이것이었나 싶더라고요. 기업과 정부에 좋은 창조경제...
Sydney_Coleman
15/05/05 12:22
수정 아이콘
이런 것들 하나하나에 '성완종 리스트의 불법자금은 성완종을 사면시켜준 참여정부 책임'이라는 사람들의 논리를 한 1/10쯤으로 희석시켜서 적용시켜도 새누리당/현 정권은 지지를 잃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아예 뿌리뽑혀졌어야 마땅하죠.
하지만 이래도 별 일 없겠죠 뭐.(2)
15/05/05 12:2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종편이는 잘할거여..
삼성그룹
15/05/05 12:55
수정 아이콘
여러분 JTBC 뉴스를 보세요.(찡끗)
독거노인
15/05/05 12:5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종편 열심히보거나 종편논리 지지하시겠죠 이유를 물으면 그래도 문재인 새정연 한겨례등 반대만하는 무능한 종북좌파보다 유능한 보수와 보수지지세력이 낫다라고 하겠지요 그래서 그걸 콘크리트라고 지적하면 기분나쁘게하지마라고 고집하시겟죠 그래서 드는 생각인데 보수나 보수 지지세력들은 아무도 건들수없는 성역같은 곳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성역의 잘못을, 부패를 지적하는 순간 더 단단하게 결집하고 지지된다는 사실이 참 답답합니다 노답이에요
DSP.First
15/05/05 17:10
수정 아이콘
보수도 아닐뿐더러 보수 지지세력도 아니죠. 스스로 보수라 얘기하고 있을뿐
독거노인
15/05/06 13:28
수정 아이콘
네 정확히 자칭 보수라고 해야 맞습니다
세상의빛
15/05/05 13:41
수정 아이콘
채널을 외우게 된 계기입니다
그냥 돌리다가 저 쓰레기 방송들 나오면
소화불량이 도져서요
Korea_Republic
15/05/05 16:22
수정 아이콘
tv조선 아닙니다. 조선중앙방송 서울지국이라고 정정해주세요. 종편중에서도 가장 악질오브악질입니다.
made.of.more
15/05/05 20:23
수정 아이콘
당연한 수순이죠 이러려고 만들어준건데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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