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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29 23:25:15
Name 발롱도르
File #1 PYH2014071407330001300_P2_99_20140714183805.jpg (28.6 KB), Download : 78
Subject [일반]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최고의 수혜자는...?


앞으로 성완종 리스트 조사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놓고 보면
성완종 리스트의 최고의 수혜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라고 생각되네요.





예전 여권은 신 9룡 시대라는 말을 억지로 만들정도로 여러 잔 후보들만 많았고 확실한 대선후보감이 없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성완종 리스트가 터지면서 나름 여권의 유력한 후보라고 하던 이완구, 홍준표등이 궤멸적 타격을 입었고
김기춘, 서병수, 홍문종, 유정복등도 이름이 올랐죠.

그렇게 유력한 여권후보들이 하나씩 떨어져나가면서 김무성은 오히려 성완종과 거리를 두고 이번 비리 리스트하고는 동떨어져있다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게 됩니다.

오히려 문재인만 애꿎게 참여정부시절 성완종 2번사면에 대해 관여했을것이다라는 종편의 악의적인 프레임짜기로 인해 타격을 입었죠.

그러면서 친이 vs 친노  누가 사면에 책임이 있느냐로 공방을 벌이는 와중에


김무성만 유유히 이 성완종리스트라는 흙탕물싸움에서 거리를 두게 됩니다.



이미지로 놓고 보면 성완종리스트로 인해 오히려 문재인보다도 더 점수를 따게 된셈이죠. 문재인 입장에서는 억울해도 그게 바로 종편의 프레임짜기이고, 그게 제대로 먹힌거죠.


여권지지자들은 새누리당이 문제를 일으키면 다른 당을 찾는게 아니라 새누리당 내에서 다른 대안을 찾습니다. 이미 이명박정부에 표를 줬다가 이명박정부가 실정하고 이를 심판할 대안으로 민주당이 아닌 새누리당의 박근혜를 선택한게 여권지지자들입니다. 설령 박근혜정권이 나라를 망치더라도 그걸 심판할 대상으로 문재인을 선택하기보다는 여권의 새로운 대안을 선택할겁니다.

지금까지는 고만고만한 후보들만 많고 김무성은 미덥지 않았지만 이번 성완종리스트 파문으로 김무성은 확실히 여권의 대표주자로 떠올랐고 여권지지자들은 김무성을 대안으로 결집하게 될겁니다.






거기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그야말로 김무성 vs 문재인의 구도로 갔고 또 언론에서 그렇게 몰아갔는데

김무성의 새누리당이 압승을 거뒀기에 김무성의 입지는 더욱더 올라가겠네요.


그 압승이 김무성이 잘했던 아니면 병석에 누워있는 박근혜의 말한마디가 통했던 야권이 분열했기 때문이던 간에 여권지지자들은 확실히 김무성이 대안이라고 생각할거고 확실히 힘을 밀어줄거 같네요.

어느 한명에게 확실히 힘을 밀어줘야 하겠다고 생각하면 야권지지자보다도 훨씬 더 확실하게 뭉치는게 여권지지자들이니까요..



성완종리스트 그리고 이번 재보궐선거의 가장 큰 수혜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라고 생각되며

성완종리스트 파문 그리고 이번 재보궐선거는 여권의 확실한 대선 후보로 김무성이 확실하게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가면 총선 그리고 다음 대선도 야권이 이길것이다라고 장담할수 없게 되었네요.

지금 야권후보들이 지지율이 높게 나온다고 하나 대선은 앞으로 한참남았고 야권이 또 분열이라는 변수가 발생한다면 이번에 확실히 자기입지를 굳건히 세운 김무성이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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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9 23:27
수정 아이콘
김무성 얘기하려고 들어왔는데 본문도 김무성이군요 크크
빌리진낫마이러버
15/04/29 23:28
수정 아이콘
최후의 승자는 가카..
15/04/29 23:33
수정 아이콘
김무성 대표라고 봐야 하겠지요
순대없는순대국
15/04/29 23:35
수정 아이콘
이건 이견이 없는 김무성 대표입니다. 새정련과 잠재적 대권 경쟁자에게 타격을 줬습니다.
거기에 성완종 리스트를 통해 당내 친박을 요리할수 있다는 점에서 총선까지는 김무성 대표의 독주체제이겠네요.
과거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모습이 떠오릅니다요.
15/04/29 23:36
수정 아이콘
김무성은 절대로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수혜자라고 말씀하시는데

지금 수사결과가 나왔나요? 재보궐의 수혜자가 김무성이라면 그나마 이해를 가겠지만

성완종게이트의 수혜자는 김무성이라는 말에 동의는 못하겠네요
발롱도르
15/04/29 23:40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요. 아직까지는 확실히 김무성이 최고의 수혜자니까요

그리고 저도 김무성이 절대로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15/04/29 23:43
수정 아이콘
이 4석짜리 재보궐 선거로 이제 잘 모르겠다고 생각한거는 너무 빠른 생각이신거 같네요

내년 총선에서 만약에 진다면 이제는 잘 모르겠다고 말하는게 이해는 가겠지만....

4석짜리 재보궐가지고... 흐음...

그래도 문재인대표가 선거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내년 총선이 기대되네요~
일간베스트
15/04/29 23:47
수정 아이콘
이 네석짜리 재보궐 선거가 향후 꽤 큰 영향을 줄겁니다. 선거란 그러하죠. 김무성 대표가 굳이 대통령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당장의 수혜자는 김무성 대표임에 틀림 없죠.
발롱도르
15/04/29 23:48
수정 아이콘
설령 총선에서 새정연이 역전을 한다고 해도 현재 가장 큰 수혜자가 김무성이라는건 바뀌지않죠
축생 밀수업자
15/04/29 23:45
수정 아이콘
MB때 저도 MB는 절대 될수없을거라 생각했었죠...
15/04/29 23:48
수정 아이콘
전 MB때 MB가 되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그때는 누가봐도 MB가 될 상황이었죠
15/04/30 00:08
수정 아이콘
성완종게이트로 새누리당내 라이벌들은 세력약화 야당도 언론들의 노대통령 걸고 넘어지기로 세력약화.

완전 이득이죠. 다음 대선도 김무성이 유리할겁니다.
Colorful
15/04/30 15:55
수정 아이콘
mb는 몰라도 박근혜도 진짜 안되는줄 알았습니다
정말로...
양념게장
15/04/29 23:38
수정 아이콘
YTN에서도 김무성이 이 선거의 제일 큰 수혜자라고 하네요. 그리고 지난번 재보궐도 김무성 체제로 10 / 18로 이긴지라 선거의 왕자 (...) 라는 닉네임을 얻는거 아니냐 뭐 이러고 있습니다.
15/04/29 23:42
수정 아이콘
평소 이미지가 구리고 어쩌고 저쩌고 간에 선거필승의 이미지는 지지율 상승에 대단한 효과가 있긴 있습니다. 결국 선거로 대통령을 뽑으니.. 김무성이 반사이익을 당연히 얻는거겠죠. 그래도 또 자충수가 생기긴 생길거에요.
강용석
15/04/29 23:44
수정 아이콘
김무성이죠.

그나저나 요새 문대표는 자꾸 못생겨지는거 같아요.
눈매가 좀 예전과 달리 개구리 눈처럼 변해가는 느낌이..
피지롤링
15/04/29 23:45
수정 아이콘
당대표 하나 앉혀둬도 21세기에 boss정치 하는 아주 대단하신 분인데 대통령까지 되면 진짜로 나라 떠야...
쿠로다 칸베에
15/04/29 23:48
수정 아이콘
어느 구름에서 비올지 모르고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될지도 몰라요 흐흐

이런식으로 또 슬며시 분위기 몰아서 2년 가다보면
다음 대통령이 김무성만큼은 아니라는 보장도 없어요 흐흐
15/04/29 23:51
수정 아이콘
성완종때문에 반기문도 날아갔죠. 김무성이 대통령될까? 생각하면 아닐것 같은데 지금으로선 딱히 여당내에서 경쟁자가 없어보이네요. 오세훈이 내년총선으로 돌아오면 대항마가 될수있으려나요.
Shandris
15/04/29 23:52
수정 아이콘
이번 재보선의 의미는 내년 총선까지 김무성 체제가 안정적으로 갈 수 있을 거 같다는 쪽의 의미는 있을지 몰라도 벌써부터 대권 운운하기에는 좀 많이 이른거 같습니다. 여당 지지층은 아직도 관망 중이고...아마 김무성이 내년 총선 전에 뭔가 하나 보여주려 하겠죠. 그걸로 총선까지 이기면 대선 준비 들어가는거고...
강용석
15/04/29 23:53
수정 아이콘
약여권쪽 스탠스입장에서 볼때 김무성은 안될거 같아요. 당내장악력 및 운영능력은 대단해보이긴 하는데 문.박. 두 전국구스타에 비하면 너무 파괴력이 없어보여서..
DarkSide
15/04/29 23:54
수정 아이콘
무성이 행님이 최고 수혜자인듯 .....
Sydney_Coleman
15/04/30 00:03
수정 아이콘
으... '친노 패권주의세력은 선거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라' 비슷한 말이 어디서 또 튀어나오겠군요. 아니, 천정배나 정동영이 얼굴에 철판 스무겹쯤 깔고 직접 유체이탈화법을 구사하려나;

김무성이 현시점에서 최고 수혜자인 건 분명한데, 말도 안되는 수준에까지 이른 종편/조중동의 폭격+무려대통령각하의 대국민 메세지가 이런 정도로 효과적으로 먹힌다는 것은 대단히 통탄스럽네요.
류세라
15/04/30 00:11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해도 김무성이 이익을 많이봤죠.
김무성이 대통령되면 이나라는 캄보디아 수준으로
된다 봅니다.
강용석
15/04/30 00:15
수정 아이콘
김무성이 아니라 제가 되도 그럴일은 없습니다.
BetterThanYesterday
15/04/30 00:18
수정 아이콘
사회가 불안정해지고 빈부격차가 심해져도 그렇게는 안되겠죠,,, 자본주의 중심 신자유주의에 최적화된 국가를 지향할테니까요...
DarkSide
15/04/30 00:32
수정 아이콘
캄보디아보다는

돈 많은 사람들에게는 천국
돈 없는 사람들에게는 지옥
15/04/30 00:44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정글 될거예요
파우스트
15/04/30 02:45
수정 아이콘
나중에 우리나라가 열대우림지역이 될 수있다는데 그것을 미리 대비하고 정치수준도 정글수준으로 만드는 김무성!?
단지날드
15/04/30 02:04
수정 아이콘
근데 이양반은 본격적으로 대선에서 검증들어가면 이한구가 이렇게 털릴걸 아무도 예상못했듯 비슷한 수준으로 나가리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워낙에 파고들면 약점이 많은 양반으로 유명하죠;;
영원한초보
15/04/30 02:19
수정 아이콘
새옹지마라고 지금 좋은게 나중에 좋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되서 정말 짜증나는 것도 많았지만
박근혜덕에 한국 정치보수층이 얼마나 추잡한지 증명 또한 됐으니까요.
spankyou
15/04/30 09:50
수정 아이콘
김무성이 대권후보되어서 한나라당 한번더 집권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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