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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4/28 00:17:38
Name Leeka
Subject [일반] [야구] 김성근의 한화호 출격후 한달뒤...

* 2010년 이후 4월 한달 승률이 3할 5푼도 못찍던.... 그 팀이 kt안만나고도 5할 4푼...

* 2013년초에 완전 신생구단 nc상대로 스윕한 이후 스윕한번 못해본 그 팀이 sk 상대로 스윕

* 2006년 이후 sk 상대로 스윕한번 못한.. 그 팀이 9년만에 스윕
(김성근의 sk 출범이후 9년동안 맛집이였다가 김성근이 한화 온뒤에 해결..)

* 작년에 만원구장을 딱 8번 기록했던 대전구장이.. 벌써 3번의 만원구장을 달성..

* 한화가 엘지와 잠실에서 붙은 경기는.. 평일이지만 2만명을 넘겨버림

* 작년 크보 케이블 최고 시청률은 롯데 대 기아의 1.9%
올해 한화는 삼성전, 롯데전, 두산전.. 총 4회에 걸쳐서 2% 이상의 시청률 달성
sk와의 경기에서도 시청률 1.9% 달성
이미 작년 최고 시청률을 한화는 한달도 안되서 5번이나 갱신해버림..(그것도 서로 다른 4개 팀 상대로)

현재 크보 인기 원탑팀은 한화라고 해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상태...


* 권혁의 저지는 유니폼 종류를 불문하고 3주 이상 소요되는 상태 -.-
지금 권혁의 위상은 홈구장에서 등판만 해도 홈관중이 기립박수를 쳐주는 정도...


* 총 22경기중, 끝내기 승리 3번 / 역전승 6번 달성


* 2007년 삼성의 신고선수로 입단한 송주호
2010년 여름에 방출되었고. sk 2군 입단에 도전했으나 실패.
2011년 현역 입대후 특전사 복무
2012년 9월.. 제대를 80일 앞두고 고양윈더스 면접을 보면서 인생의 터닝포인트 시작
2013년 5월.. 고양 출신으로 첫 한화 입단
그리고 현재 외야수로써 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며 어제 경기에서는 뜬공 5개를 깔끔하게 잡아내면서 승리에 일조. 자체 내야 MVP로 선정

* 이동걸 투수의 프로무대 첫 1승이 걸린 9회 말.  팀은 6:4로 지고 있는 상태
김태균이 모든 선수들을 불러모아서 파이팅을 하고 이동걸에게 첫 승리를 안겨주기 위해 으쌰으쌰
그리고 7대6으로 뒤집고 승리..

* FA에서 최후에 계약된 이성열
4월 8일 한화로 트레이드.
4월 9일 첫 출전과 동시에 안타+투런 홈런으로 승리의 주역 등극.

* 한화팬들이 구경도 못해봤던.. 스쿼즈 작전으로 삼성전 승리





다른건 모르지만, 신경철이 재미없는 야구를 한다면서 내쫓았던 그 감독이
돌아오자마자 2015년 프로야구 흥행의 최대 주역이 되었고, 한화를 전국구 인기구단으로 등극시키고 있다는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지는..





마지막으로 지금의 역사를 만들어낸 한화팬들의 영상을 링크해봅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6개월전 한화팬들의 열정은 제대로 보답받고 있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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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love
15/04/28 00:23
수정 아이콘
충청도에 살지는 않지만 한화팬입니다. 요즘 살맛 납니다. 야구는 잘 모르지만 재밌어요.
면도중턱베인
15/04/28 00:23
수정 아이콘
부상 주전들이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여름까지 이 페이스로 잘 버텨주느냐가 문제인데,
그런 것들을 뒤로 하고서라도 요즘 한화야구는 정말 재밌어요 크크 마리한화?
난폭피쉬
15/04/28 00:27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빙그레 어린이회원으로 500원내고 야구장 다닐때부터 한화팬인데, 요즘 한화야구 정말 재미있는 거 같아요.

지난 토요일 경기에서 최진행선수의 마지막 끝내기 득점할 때 '원래 최진행 선수면 못 들어오는 공인데;;' 싶었는데 재방송으로보니까 2루에서 김경언선수가 안타치기 전부터 벼르고 있었더군요. 리드폭도 컷고 스타트도 좋았고. 리드폭이 한발만 짧았다던가 스타트가 조금만 느렸어도 홈에서 잡히는 거였는데 그거 보면서 '정말 끝까지 포기 안하고 이기려고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요즘 한화경기 보면 끝까지 포기 안하고 이기려고 하는게 플레이 하나하나에서 보여집니다. 요 근래 몇년간 보이던 무기력한 모습이 아니라 너무 좋네요. 뭐 제 댓글을 보시진 않겠지만 글로나마 한화 프런트 이하 감독님과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아이지스
15/04/28 00:29
수정 아이콘
주위에서 자기 팀 제쳐 놓고 한화 경기 보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구특공대
15/04/28 00:36
수정 아이콘
넥센팬인데도 한화 경기만 보게 되네요.
15/04/28 00:42
수정 아이콘
제 후배가 authentic 저지를 다 샀더라고요. 완전 싱글벙글이던데요. 말 다했죠.
Cliffhanger
15/04/28 00:47
수정 아이콘
전 10년 정도 농구를 해왔고 축구 외에는 스포츠 중계라곤 올림픽만 봤어요. 야구는 긴박감이 없어서 별로다라 생각하고 실제로도 1회초부터 9회말까지 다 본적이 없었는데 최근 한화경기는 전부 챙겨봅니다. 팬이 되는게 이런 기분인가 싶어요. 좀있으면 권혁 유니폼 살 것 같아 걱정입니다 요즘.
rectum aqua
15/04/28 00:52
수정 아이콘
계속 야구보다 작년에 접었는데. .올핸 시즌 시작전에 시즌권 끊고 청주에서 대전으로 직관다닙니다.
신 유니폼 나오자마자 감독님 저지 질렀습니다.
야구할때 입는다는 핑계로 윈드셔츠와
가을(?)야구 준비한다고 선수용 동계잠바까지 질렀습니다.

요새 경기 볼때마다 너무 기대됩니다.
공안9과
15/04/28 09:3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엘지팬들이 유광잠바로 설레발칠 때, 딴 나라 얘기 같았는데...크크크
소신있는팔랑귀
15/04/28 00:54
수정 아이콘
sk팬인데 이번 시리즈 스윕 보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마냥 싫은 것도 아니고 당연히 유쾌하지는 않고 말이죠...
확실한 건 한화야구가 sk야구보다 재밌어요. 역시 영감님은 대단한 감독입니다. sk야구는 후... 정우람을 쓰라고 정우람... ㅠㅠ
후따크
15/04/28 00:58
수정 아이콘
친구가 sk 팬이어서 야구 전혀 모르고 살다가 작년에야 직관도 처음 가보고 조금씩 눈떴습니다. 그래도 크게 관심은 없었고요. 그러다 작년 한화 팬들의 김성근 감독 영입 운동을 참 흥미롭게 지켜봤더랬죠. 김성근 감독 이름도 몰랐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보기 시작했는데... 어라? 꿀잼입니다. ㅠㅠ
한화팬들도 감동이고, 김성근 감독도 감동입니다. sk팬들 중 몇분들이 한화에서 예전 sk의 팀 칼라가 보인다고 씁쓸해하던데 그 칼라를 김성근 감독이 만든 것이니 당연한 일 아니겠나.. 마 그리 생각합니다. sk 프런트가 김성근 감독에게 좀 너무했더군요. 하여간 이제는 막 선수들 이름도 외우고, 경기 기록도 찾아보고 있네요. 한화 화이팅입니다(영상 다시 봐도 좋네요!)
-한화 팬들과 김성근 감독때문에 야알못에서 한화팬 된 1인

*영상에 나오는 이글스 피겨 참 귀엽네요. 사야지!! 근데 얼마죠??
15/04/28 07:43
수정 아이콘
데이터 압박 때문에 영상은 못봤지만, 아마 최훈의 프로야구 피겨가 아닐까요. 검색해보시면 나올 겁니다 아마.
자판기냉커피
15/04/28 01:09
수정 아이콘
이제 이번주중에 조인성이 올라오면 정범모가 좀 여유가 생길테고..
윤규진도 5월초에는 올라온다던데 그럼 투수들도 여유가 생기겠죠...
2군에서 잘하는 송광민도 있고....
송은범만 잘하면 됩니다 ㅠ 2군에서는 완투승했다던데 1군에서는 도통 통하질않으니....
The xian
15/04/28 01:30
수정 아이콘
주위에서 자기 팀 제쳐 놓고 한화 경기 보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2)

저도 그렇습니다. LG는 찬밥된지 오래입니다.-_-
심지어 불판글에서도 LG편이 아니라 한화편 들고 있습니다. 큰일났습니다.
ohmylove
15/04/28 01:39
수정 아이콘
LG팬이신가요? 흐흐
The xian
15/04/28 01:42
수정 아이콘
원래 청룡시절부터 LG팬이었고 DTD 시절에 좀 식긴 했지만 여전히 메인은 LG였는데.

요즘 마리한화 때문에 LG는 찬밥입니다.-_-
아이폰5s
15/04/28 09:22
수정 아이콘
불판 댓글 다시는거 보면 한화팬인줄 알았는데 크크
사악군
15/04/28 10:21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거의...LG경기안보고 한화경기 볼 때가 많아지고 있어요..
특히 현재 스코어가 LG는 점수차나고 한화는 접전이면 100%한화경기 봄
풍림화산특
15/04/28 01:39
수정 아이콘
그기응 (그래도 기아 응원하게되네요)
열불나지만..
아무튼 6년간 5번이나꼴찌한 팀이라 정말잘되면좋겠네요
으르르컹컹
15/04/28 01:48
수정 아이콘
대전 한화팬입니다.
한대화감독시절까지는 그래도 챙겨는 봤는데 김응용감독시절엔 야구에 아예 관심 끊었었습니다.
요새 매일매일 야구보는재미로 사는듯 ㅠㅠ
월요일이 싫네요 야구안해서..ㅠㅠ
복타르
15/04/28 01:53
수정 아이콘
요즈음 과부하로 여름에 퍼질 것이 우려된다는 글을 가끔 보는데요.
후후후. 한화이글스는 원래 말이지요 1월부터 퍼졌던 팀입니다.
여름에 선수가 왜 퍼지는지 몰랐었던 팀이지요.
여름에 '선수가 퍼졌다!' 라는 뉴스기사라도 경험해보고 싶었던 팀입니다.
꼴찌팀은 선수가 퍼져도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요.
올해 여름엔 선수가 퍼졌다는 뉴스기사를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진짜로 뉴스가 나오면 곤란...)
15/04/28 01:59
수정 아이콘
덕분에 야구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다 kt 연전을 기점으로 탑칰이 되는거 아닌가... #아냐
15/04/28 02:01
수정 아이콘
한화 힘내라
15/04/28 02:34
수정 아이콘
자꾸 보다보니 정드네요. 골수팬은 아니지만 응원합니다!
6년째도피중
15/04/28 03:35
수정 아이콘
한화경기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만.... KT응원하는 입장에서 현실도피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ㅜ.ㅜ
사실 첫시즌이니 정붙이는 시즌이 되야할텐데 정붙이기도 쉽지않고 큰일이군요.
한화와 KT 첫경기때 어느 쪽으로 맘이 더 기울지는 봐야알겠지만 응원팀에 동정심이 든다는 것은 어느 정도는 발을뺀다는 의미도 포함되는지라.
임시닉네임
15/04/28 03:54
수정 아이콘
인기원탑팀이 한화라고 그러면 부정할 사람 너무너무 많을텐데요.
회전목마
15/04/28 06:11
수정 아이콘
요즘대세 라고 이해하면 틀린 얘기도 아닌것 같아요
저도 두산 한화 돌려봅니다 크크
슈로더
15/04/28 08:02
수정 아이콘
올해 한정이면 한화라고해도 부정할사람이 많아보이진 않네요
시노자키 아이유
15/04/28 09:19
수정 아이콘
올해 시청률이 증명합니다.
임시닉네임
15/04/28 09:37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 한게 다른글에서는 한화는 팬이 없어서 여론몰이 당한다던가 괜히 욕먹는거란 말을 하던데
여기서는 한화가 인기 원탑이란 말을 하니...
15/04/28 09:41
수정 아이콘
현재 인기는 원탑이 맞죠 저도 다른팀 팬이지만 한화야구 보거든요. 주위의 다른분들도 꽤 많이 그렇더라구요.
선경유치원
15/04/28 09:53
수정 아이콘
관중수와 시청률 외에 어떤 걸로 부정하나요?
술마시면동네개
15/04/28 10:49
수정 아이콘
매진이 많다는게 관중이 많은게 아니라서요... 시청률은 그렇다치고 관중수로는 인기팀 척도를 재기힘들죠
선경유치원
15/04/28 11:00
수정 아이콘
제 말은 광중수나 시청률 외에 어떤 요소를 근거로
'한화가 현재 인기 원탑이다'는 주장을 부정하시는 것인지 궁금하다는 의미입니다.
임시닉네임
15/04/28 10:13
수정 아이콘
시청률이야 그렇다치고 관중은 몇명이나 들었다고요
칼란디바
15/04/28 11:15
수정 아이콘
현재는 한화가 시청률 적인 측면에서는 제일 높아요. 다만 근데 뭐랄까.. 한화를 응원하는게..
이 팀이 아무리 잘 해봤자 경쟁상대는 아니라는 이런느낌? 결국 내려갈 걸 알기에 타팀 잡아주면 좋으니 응원하는 그런느낌도 있네요
End.of.journey
15/04/28 11:32
수정 아이콘
현재 인기원탑팀이 한화라는 말에 부정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물론 지역연고 특성도 있고 홈구장도 작고 구장 접근성도 별로고 해서 순수한 팬 수가 그리 많진 않을겁니다.
진심으로 응원하는 팬 수만 단순 비교한다면 기껏해야 중위권 수준이겠죠.
하지만 '인기'라는 말이, 꼭 '팬 수'로만 정해지는 건 아니죠.
팬 수로만 보면 소녀시대 팬들이 더 많겠지만, 4월 현재 가요순위프로그램에서 걸그룹 1위는 EXID잖아요. 흐흐...
6년째도피중
15/04/28 13:50
수정 아이콘
최소한 현재 가장 핫한 팀이라는 걸 부정할 사람은 많지않아 보입니다.
카바라스
15/04/28 04:10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이 대단한건 맞지만 권혁 이닝소화는 우려스럽네요. 김성근식 야구가 전천후 불펜요원이 필요한건 맞지만 규정이닝을 채우는건 지나치죠.
4월은 5할을 사수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으니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지만 윤규진이 돌아오고 5월이후로는 조금이라도 관리받길 바랍니다.
아름다운돌
15/04/28 07:19
수정 아이콘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있는 사례라 보여집니다.
뭐 다른의미로 박근혜씨도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고있네요.
술마시면동네개
15/04/28 07:21
수정 아이콘
두산팬으로 참 좋아할순 없는 감독이지만 존경받을수 있는 감독인건 확실하죠
15/04/28 07:26
수정 아이콘
7월과 9월에 청주올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ㅠㅠ 특히 7월 청주 롯데전은 친구랑 같이 보기로 결정한 상태.... 잠실은 LG 경기할때만 보통가는데 한화랑 두산이 붙을때도 갈지 모르겠네요
Grateful Days~
15/04/28 07:28
수정 아이콘
일단 딴건 모르겠고 성적은 확실히 보장하죠. 선수들 태도가 다릅니다.
@기아만큼 응원하고 있습니다.
Anabolic_Syn
15/04/28 08:12
수정 아이콘
저 동영상 제작자가 학교 선배님이라는게 엄청 자랑스럽습니다? 크크
15/04/28 08:40
수정 아이콘
SK 사장은 신영철이죠.

권혁 저지가 3달 걸린다는건 좀 이해가 안 되는게, 보통 저지에 이름은 따로 마킹해주지 않나요? 아무 저지나 사서 이름만 마킹하면 되는건데, 권혁은 왜 다른지 모르겠어요.
아이폰5s
15/04/28 09:31
수정 아이콘
이름도 두글자라 마킹하기 쉬울꺼 같기도 하고 말이죠.
DDong이다
15/04/28 08:42
수정 아이콘
한화팬인데 사실 이맘때쯤 보기도 지쳐서 스코어만 확인하고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네 하면서 한숨쉬고있었는데 요즘은 행복야구때문에 중독됐습니다.
김성근감독님 감사합니다!!!
AspenShaker
15/04/28 08:50
수정 아이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저에게 가서 "야 조인성은 단한경기도 못뛰고 정근우도 부상으로 다섯게임도 못뛰었다? 이태양은 수술로 시즌아웃이고 배영수 송은범은 선발승을 한번도 못거두었지,용병투수 방어율은 각각 4, 6 이고 용병타자도 나온날보다 안나온날이 더 많고 지금 2군에 있는데 지금 12승 10패 공동 4위중이야"라고 하면 저는 아무의심도 없이 미래의 저를 후드려 팼을껍니다(...)
예전에는 이기고 있어도 "언젠가는 털리고 말것"이라는 불안감만 있었는데 요즘에는 지고있어도 "아 오늘도 왠지 역전할꺼같어"라는 이상한 기대감이 생기더라구요..이게 감독님이 말하는 의식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도 분명 느끼고 있을것 같습니다.
최강한화
15/04/28 09:13
수정 아이콘
지금 이 느낌은 2011년도인가요. 한화가 2008년에 5886899를 찍을 때 "6"이란 기적의 숫자의 중심에 있었던 "카림 가르시아"가 있던 시절의 한화의 포스입니다. 그 때 가르시아를 필두로 정말 왠만해서는 지지 않을거 같고 설령 지고 있다라도 8회만 되면 역전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지금이 그 때 느낌이 딱 듭니다. 져도 이길거 같은 느낌....진짜 끝까지 이 악물고 야구하는 모습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공안9과
15/04/28 09:29
수정 아이콘
다른 팀 흑형, 백형 타자들이 괴력을 발휘하는 걸 보면서, 문득 한화의 용병타자는 어디 갔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가르시아 근황은 어떤가요? 모건이 앞으로도 영 션찮으면 가르시아 데려와도 될 것 같은데...
자전거도둑
15/04/28 09:25
수정 아이콘
한화경기는 못보면 금단현상.
아이폰5s
15/04/28 09:30
수정 아이콘
류뚱땜에 한화팬 되고나서 첫 2년 좀 괜찮았다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패패패패 류현진 승 패패패패 류현진 승 때부터 뭔가 이상하더니
다음시즌 김태균 뇌진탕으로 팀이 완전 내려 앉았죠. 김태균도 일본가고 이범호도 떠나고.. 수많은 역전패와 발암수비 류현진의 대전구장 마지막경기를
보면서 분노하고 눈물 졌던 세월이 지나가고 지금 시즌초 이긴 하지만 7년만에 느껴보는 이기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다시 느껴보네요.
야구장 가고 싶네요.
15/04/28 09:3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슈로더
15/04/28 09:42
수정 아이콘
단순한 뜬공 다섯개가아니라 더캐치급호수비가 2개가나왔습니다.
15/04/28 09:46
수정 아이콘
제가 냄비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기도 한데,
야구라는 운동은 결국 평균에 수렴하는 종목이라서 어느 정도 누적이 안되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이건 그냥 제 개인적인 야구관(?) 입니다.)

한 경기에 하이라이트 필름 여러개를 만들었어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슈로더
15/04/28 09:5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야구라는건 공한구한구에 일희일비할수밖에 없는스포츠고 그냥 일반팬입장에서는 호수비하나,홈런하나에 열광할수도 좌절할수도 있는거지 정작 눈앞에서 mvp급플에이가나왔는데도 저건 누적이 안되서 의미없어, 시즌끝나고 제대로평가해야지 이런스탠스는 좀 너무하지않나싶네요. 누적을 중요시하는 세이버메트릭션조차도 그렇게는 경기안볼거같습니다. 뭐 개인적인 야구관이 그러시다니까 크게할말은없지만요
15/04/28 09:53
수정 아이콘
그런 플레이가 쌓여서 누적이 되는 거고, 저런 선수들이 성장해서 스타가 되는거니까 당연히 중요하고 의미는 있죠.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너무 빨리 끓는 냄비 같다는겁니다.

웃기잖아요.
김성근호 출범 한 달을 얘기하는데, '신고선수 출신 선수가 한 경기 호수비 두 개를 해내는 팀!!!'이라고 하는게요.

지금의 한화는 그런 거 말고도 달라진게 충분히 많거든요.
목화씨내놔
15/04/28 13:25
수정 아이콘
첫 댓글에서는 무슨 말씀하시는 건가 했는데. 이 댓글을 보니 이해가 되네요.

뭐 틀린 얘기는 아니죠. 그래도 신고 선수 출신이 1군 무대에서 어려운 호수비를 2개나 한경기에 해낸 건

팀에게도 자랑거리지만 선수 자신에게도 껍질을 꺠는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15/04/28 10:00
수정 아이콘
2013, 2014 NC가 삼성을 제치고 리그 DER 1위였던 걸 보면 시즌이 끝났을 때 팀의 수비력 평균이 어디에 수렴해 있을 지는 가 봐야 아는 일입니다. 신생팀이 리그 최고의 수비 지표를 보여줄 거라곤 아무도 예상 못했거든요.
15/04/28 10:00
수정 아이콘
제 얘기가 그건데요. 냄비처럼 끓지 말고 진득하게 보면서 평가하자는 얘기요.
하얀마녀
15/04/28 09:43
수정 아이콘
마지막 SK전 얘기하는걸텐데 5회에 펜스 상단에 맞고 튕길 타구를 펜스와 충돌하며 잡아냈고, 6회에는 다이빙캐치로 한번 잡아냈습니다.
김성근 감독도 '송주호 덕분에 이겼다'라고 인터뷰했구요.
15/04/28 09:48
수정 아이콘
제 얘기는 시즌 길게 봐야 한다는겁니다.

짧게 봐도 지금까지 송주호가 뭐 그리 대단하게 잘 하고 있는 것도 아니구요.

제가 자주 하는 얘긴데, 몇 년전에 넥센 김대우가 1이닝 3삼진 잡는 영상 보며 온 인터넷이 뒤집힌 일이 있었죠.
지금 사람들이 김대우에 관심이나 갖나요?

평가는 길게 보고 해야죠...
하얀마녀
15/04/28 09:5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그날그날 경기의 MVP를 주는 이유가 없겠죠?
승리감독 인터뷰도 그렇고, MVP도 리그우승 때 한번, 코시우승때 한번 딱 두번이면 족하겠네요.
야구 1년 150경기 가까이 하고 길게봐야되는 스포츠라는거 누가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매일매일 그 날의 스토리가 있는거고, 그 날의 영웅이 탄생하고 하니까 사람들이 야구에 열광하는거죠.
9회말 투아웃에 역전주자가 나가있는 상황에서 그 날 삼진만 세번 당한 선수가 안타 한 번 치면
당장 내일부터 다시 삽질로 욕먹을지 모르지만, 그 때 까지 짧은 순간일지라도 그 선수가 영웅인거고 MVP인겁니다.
그게 야구죠.
15/04/28 09:51
수정 아이콘
네. 그날그날 경기의 MVP를 주는건 아무 의미 없다고 봐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건 그냥 제 야구관입니다.
하얀마녀
15/04/28 09:53
수정 아이콘
그런 야구관이시라면 그냥 포스트시즌부터 4개팀만 그 해 시즌 통계 보시면서 야구 시청하시는게 더 재밌을지도 모르겠군요.
15/04/28 09:54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전 제가 응원하는 팀 연습경기 보는게 포스트 시즌 4개팀 경기 보는 것보다 훨씬 즐거운걸요.
하얀마녀
15/04/28 09:56
수정 아이콘
연습경기 보는게 뭐가 재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연습경기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결국 개막전 이후부터가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아, 이건 그냥 제 야구관입니다.
15/04/28 09:5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사람마다 다른거고, 하얀마녀 님은 제가 야구 보는 방식을 보면 헛웃음이 나오실 수도 있겠죠.
하얀마녀
15/04/28 10:00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저는 만약 GogoGo님이 'OO구단 연습경기에서 유의미하게 관찰할 점'이라는 글을 올리신다면
거기에 '연습경기 아무 의미 없다고 보는 사람인데, 본문보니 헛웃음이 나오네요'라고 리플을 달지는 않겠죠.
야구관이 옳고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과 가치관과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주느냐 마느냐의 문제인데,
이 점을 끝까지 캐치를 못하시는듯 해서 말씀드립니다.
'헛웃음이 나오네요'라는 표현이 전혀 존중이 부족한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것 또한 잘못된 생각이라는 말씀도 미리 드릴께요.
15/04/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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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마녀 님// 아니요, 전 웃겨요. 앞에도 썼지만 '송주호가 인생 캐치 두 개를 해낸 것'은 송주호 선수 개인에게는 엄청난 의미가 있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김성근호 출범 한 달의 한화를 얘기하는 데에는 아무 의미가 없는 얘기거든요. 사실 위에 리플 안 달았는데, 이성열 얘기도 있는데 그래서 지금 이성열 성적이 어떤가요?

김성근 감독 특유의 쥐어짜기(적재적소에 전력 활용, 선수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 엄청난 연습량으로 부족했던 조직력을 극복 등을 포괄하는)로 한화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는,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음은 충분히 대단하고 명백한 사실입니다. 한화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런데, 거기에 붙은 사족, 송주호의 인생 캐치, 트레이드된 직후 이성열의 활약 얘기는, 그래서 어쩌라고? 라는 생각이 드는걸요.
하얀마녀
15/04/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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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Go 님// 헛웃음이 나오면 혼자서 웃거나 다른데가서 웃으세요.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다.
말씀하신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당장, 혹은 전반적인 성적이 개판일지라도 '우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본문은 그런 사람이 쓴 글이죠. 그런데 거기에 대고 '그래서 어쩌라고? 헛웃음이 나오네'라고 리플을 다는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야구관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고 이미 한 차례 말씀을 드렸는데,
아직 이해가 안 가시는지?
15/04/28 10:15
수정 아이콘
하얀마녀 님// 네 이해 안가는데요. 자유게시판에 쓴 글에 글쓴이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댓글을 달면 안되는건가요? 그럼 팬카페 가서 쓰시지 왜 여기다 썼을까요?
하얀마녀
15/04/28 10:17
수정 아이콘
GogoGo 님// 존중과 표현의 문제라는 점도 이미 말씀을 드렸죠?
15/04/28 10:18
수정 아이콘
하얀마녀 님// 그렇다면 뭐 그리 대단히 수위가 높은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답을 드려야겠네요.
하얀마녀
15/04/28 10:19
수정 아이콘
GogoGo 님// 그것도 잘못된 생각이라는 말씀도 이미 드렸습니다.
뭐 이렇게 말해서 생각이 바뀌실 분이면 처음부터 이런 리플에 이런 표현을 안쓰셨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냥 알고 계시는게 좋을거에요.
슈로더
15/04/28 10:20
수정 아이콘
GogoGo 님// 끼어들어서 죄송합니다만 일반적인 라이트스포츠팬들이 가지고있는태도를 가지고혐오스럽다는 표현을본순간 굉장히 기분나빠졌습니다. 제가 그렇게 야구를 보는게 아닌데도불구하구요.
15/04/28 10:22
수정 아이콘
하얀마녀 님// 네 안 바뀔 것 같네요.
15/04/28 10:23
수정 아이콘
슈로더 님// 밑에 달린 선경유치원 님 댓글에도 썼지만, 이렇게 열광하다가 짜게 식는 모습을 수없이 봐와서 짜게 식지 않았음에도 미리 그럴거라 예상하고 과도하게 시니컬한 댓글을 달았음은 인정합니다.
선경유치원
15/04/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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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그날이 중요하지 않으면 야구는 왜 보시나요.
시즌끝나고 전시즌 통계만 보시면 되겠네요.
15/04/28 09:57
수정 아이콘
그냥 야구 보는 것 자체가 즐겁거든요.
선경유치원
15/04/28 10:04
수정 아이콘
그날그날의 엠브이피를 선정하고 인터뷰를 하고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이것도 관전류 스포츠의 중요한 일부분입니다.
바로 이 피지알을 만들어낸 스타크래프트가 어떻게 이렇게 되었나요. 단순히 경기가 재밌어서만은 아니었죠.
15/04/28 10:0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사실 제가 워낙 냄비를 혐오하고 냄비를 많이 봐서 이 글을 보면서도 지금 끓고 있는 냄비가 어차피 짜게 식을거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봐서 과도하게 시니컬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 송주호의 스토리를 계속 지금처럼 기억해내고 얘기해준다면, 충분히 의미있는 하루였고 의미있는 변화죠.

제가 과도하게 부정적으로 본 면이 있다는 것 인정합니다.
선경유치원
15/04/28 10:58
수정 아이콘
GogoGo 님//
저도 좀 공격적으로 덧글을 달았네요. 사과드립니다.
바다표범
15/04/28 09:43
수정 아이콘
그게 한화 팀 자체의 이슈가 되는게 아니라 신고선수였다가 방출되서 자리못잡다가 고양 원더스 입단 후 한화까지 와서 1군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송주호 선수가 대단하다는거죠.
15/04/28 09:49
수정 아이콘
그런 스토리가 한화에만 있는 것도 아닌데, 유독 부각되는 것.
그게 김성근 까들이 싫어하는 김성근 감독의 언플 능력인거죠.

전 뭐 그게 대단하다는 것 자체를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능수능란한 언플도 프로의 덕목이긴 하니까요.
다만, 그게 한화에서만 벌어지는, 김성근 감독 지휘하에서만 있는 일은 아니죠.
바다표범
15/04/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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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이 언플한것도 아니고 한화 팀 자체가 요새 주목받으니 나오는 일이죠. 그리고 신고선수에서 방출되었다가 2군 진입에도 실패하고 군대까지 다녀와서 1군 무대에 들어온 사례는 드물지 않나요?
슈로더
15/04/28 09:54
수정 아이콘
신고선수가 저런플레이보여주면 어느구단에서든 화제가됩니다. 최형우,김현수,서건창 사례를보아도 말이죠. 그리고뜬금없이 여기서왜 김성근 언플이 나오는지 이해가안가네요,김성근감독이 송주호보고 고양출신이니까주목해달라고 인터뷰라도 했나요?
15/04/28 09:55
수정 아이콘
최형우, 김현수, 서건창과 송주호가 같다고 생각하신다면 제가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슈로더
15/04/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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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하긴 몇시즌을 치룬서건창 김현수 최형우와 송주호의 비교는 제가너무 성급하긴했네요 근데대체어디에 송주호가 주목받는거하고 김성근언플이 무슨상관있는지 궁금합니다.
15/04/28 10:07
수정 아이콘
송주호가 같은 드라마로 같은 플레이를 한화가 아닌 다른 구단에서 했다면 지금처럼 이슈가 됐을까.
아니면 한화의 감독이 김성근이 아니었어도 지금처럼 이슈가 됐을까의 차원인거죠.

김성근 감독은 언론을 능수능란하게 잘 다루는 감독이고, 그 관계도 매우 좋아서
그런 감독이 있는 팀의 선수니까 더 부각되고 이슈가 된다는 의미였습니다.
슈로더
15/04/28 10:15
수정 아이콘
어느선수나(특히 백업선수는 더그렇겠죠) 한경기에서 더캐치급 플레이를 2개나하면 이슈가됩니다. 그리고솔직히 말해서 송주호선수가 그렇게 큰주목을 받는지도모르겠구요.일요일날 네이버를 못봐서그런데 어디 대문짝만하게 기사가실렸나요? 한화팬커뮤니티를가봐도 송주호가 저런수비를 보여주는건좋지만 타격때문에 주전이되기는힘들거다라는 반응도많구요. 그렇게 큰이슈가됐나요?
15/04/28 10:19
수정 아이콘
슈로더 님// '오늘 송주호의 인생 캐치.swf'로 유게에 동영상 올라올 수준의 관심이 '김성근호 한화의 변화'라는 글에 포함되어 올라올 정도라면 전 그게 꽤 큰 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라면 제가 틀렸네요.
Lionel Messi
15/04/28 09:45
수정 아이콘
야구가 신성하거나 골수팬이 신성한거도 아닌데요
대중스포츠이니 대중스럽게 즐기는게 당연한거 같아요
15/04/28 09:50
수정 아이콘
전 뭐 제가 대단히 신성하다고 생각도 안하고, 야구가 신성하다고 생각 안 해요.
그깟 공놀이죠.

그저 냄비가 싫을 뿐이에요.
지금 2군 가있는 모건의 개막전 때 인터넷 반응을 보면서 리키 헨더슨이 전성기 모습으로 크보에 나타난 줄 알았었거든요.
화력발전소
15/04/28 10:14
수정 아이콘
자신의 야구관과 다르다고 대놓고 혐오스럽다고 쓰시네요. 지금 본인의 모습도 다른분들에게 혐오스러울스 있습니다. 진지하게 냄비병 고쳐주실거 아니시면 그냥 지들끼리 놀게 두세요. 나와 다른거지 틀린게 아닙니다. 괜히 옆에서 삐딱하게 서서 쿨몽둥이질 하시지 마시고요.
15/04/28 10:1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RainyDay
15/04/28 10:36
수정 아이콘
혐오는 님 집에 있는 냄비나 혐오하세요. 즐겁게 즐기고 있는 사람들 혐오하지 마시고~
15/04/28 10:3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제가 괜한 얘길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가만히 있을걸....
15/04/28 10:38
수정 아이콘
자기 가치관 강요하면서 부심부리는 사람들도 혐오스럽죠
15/04/28 10:39
수정 아이콘
냄비 하지 말라는거 아닌데요.

저는 냄비가 싫다는거지.
15/04/28 15:46
수정 아이콘
전 님이 싫네요 크크
사악군
15/04/28 10:26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시답잖은 것 가지고 타인을 혐오한다고 쉽게 말하는 사람을 혐오하는 입장입니다.
이 댓글은 처음 볼때부터 미간이 찌푸려지네요.
15/04/28 10:27
수정 아이콘
그러실 수 있죠.
단약선인
15/04/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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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라고 의도한 행동일테니까요... 본인이 기분 나쁘면 남은 무조건 더 나빠야 한다... 이런거 아닐까요...

물 안내리고 간 변기는 조용히 물 내려주고,
길에서 봤으면 신문지를 덮어주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그려려니 하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수지설현보미초아
15/04/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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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비유 소름돋게 적절하네요. 와...진짜
수지설현보미초아
15/04/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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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말씀대로 그깟 공놀이에 냄비팬이 붙는게 뭐 어때서요?
대중스포츠이고 재밌으면 열광하면서 보고 재미없으면 안보는거죠.
그리고 제일 싫은게 올드부심이랑, 쿨병 걸린 사람인데 둘 다 이신것 같네요.
15/04/28 10:37
수정 아이콘
냄비팬 붙을 수도 있죠. 그걸 싫어할 수도 있는거고.

쿨병은 좀 있는 것 같긴한데, 올드부심 같은건 없어요. 별로 올드도 아니구요.
술마시면동네개
15/04/28 10:48
수정 아이콘
쿨병이 좀이 아니신거같은데... 쿨병말기같은데 병원힌번가보심이...
루크레티아
15/04/28 11:05
수정 아이콘
냄비는 식은 다음에 까야죠.
아직 달아오른 시점에서는 그게 냄비인지, 진짜 충성스러운 열성팬인지는 구분이 안됩니다. 냄비 혐오는 충분히 이해가 가는 말씀이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저수지의고양이들
15/04/28 11:31
수정 아이콘
이 분은 정말 제가 가장 싫어하는 종류의 사람이군요.
다른 사람을 비웃으면서 고고한 체 하면 자신이 높아지는 줄 아는...
사실은 그런 사람이야 말로 가장 최저의 인간이죠.
15/04/28 11:54
수정 아이콘
대단히 만족스러우시겠네요. 이 글의 글쓴님과 리플다신 분들을 [냄비][혐오] 이라는 단어로 싸그리 싸잡아 바닥에 깔고 그 위에서 [헛웃음] 지으셨으니 자기 존재감이 얼마나 높게 느껴지겠습니까.
FF8Lampard
15/04/28 12: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님같은 사람을 혐오하는 입장인데
댓글을 다시 읽어보니 헛웃음이 나오네요.

이런 같잖은 어그로꾼이 집에서 만족하고 있을 상상을 하니......
아름다운돌
15/04/28 12: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런 댓글을 쓰는 사람을 혐오하는입장이라 헛웃음이 나오네요.
마치 연습경기부터 보는 사람이 전정 골수야구팬이라 하는듯한 부심이 대단합니다.
15/04/28 12:54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수많은 리플을 봤지만 이렇게 같잖은 리플은 오랜만이네요 크크크 이런 인간도 밥먹고 사네요 크크
임개똥
15/04/28 12:54
수정 아이콘
이런 냄비들. 감히 내가 고고하게 감상하는 야구에서 들끓고 있다니 부들부들..
뭐 이런거죠?
vanilalmond
15/04/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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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을 기뻐하고 즐기든 누적된 통계와 좋은 결과를 보고 만족스러워 하든 다 야구를 즐기는 방식의 차이일 뿐이고 그 관점 차이로 어떤 문제가 일어난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냄비라 혐오스럽다면서 자기 방식으로 기뻐하는 다른 팬들 까내리다뇨. 그깟 공놀이라면서 즐기는 방식이 있어 자기 관점만 옳다는 아집이 유치하고 꼴사납기 그지 없네요.

그리고 말 좀 조심해서 쓰세요. "여태까지 결과가 좋았고 임팩트 있는 장면이 나왔어도 시즌 초니 끝까지 보고 기뻐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라는 식으로 썼으면 이런 반발이 나왔겠어요? 그러면서 끝까지 변명변명...
노동자
15/04/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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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님 댓글이 더 혐오스럽네요
걱정말아요 그대
15/04/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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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팬인데 요새 권혁선수는 정말 야구만화 주인공같아요.

김성근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와서 역투하는 권혁선수 볼 톡톡 어루만져 줄 때는 저도 모르게 울컥하더군요..
골수 엘지팬인데 오늘은 한화가 이겨도 괜찮겠다...라는 마음까지 들정도로요.
15/04/28 10:38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은 진짜 경기력올리는데에는 확실한 감독입니다 .

야신이라는 별명이 정말 잘어울리는 .
15/04/28 10:45
수정 아이콘
거참 희한하게 베베 꼬인분이 한분 계시네요.

프로야구에 이슈거리가 늘어나서 보는 입장에서 참 재미있는 시즌입니다.
술마시면동네개
15/04/28 10:5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신나게 까던 글은 삭제 됏네요 으음...
선경유치원
15/04/28 11:06
수정 아이콘
앞으로 거짓말처럼 추락한다고 해도(심지어 최종적으로 9위를 찍는다고 해도), 이미 지난 5년과 다르다는 것은 충분히 보여줬죠.
작년과 뭐가 달라졌나를 논하는 데 있어 '감독' 외에 다른 변수는 크게 와닿지 않네요.
단약선인
15/04/28 11:11
수정 아이콘
9등은 사실상의 꼴등이고 작년 이전과 같은 결과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요.
최소 8등 이상은 해야 하는데...
만만해 보이지 않습니다.
선경유치원
15/04/28 11:14
수정 아이콘
같은 9등이라도 작년까지처럼 뚝떨어진 하위권으로서의 9등과 막판까지 중위권과 순위를 다투는 9등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9등을 하더라도 지난 수년 간처럼 압도적인 하위권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솔직히 올해 8등은 할 것 같습니다)
단약선인
15/04/28 12:58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럼 누군가 9등을 해야 하는데...
한화보다 전력 낮아 9등할 팀이 안보입니다.
그러니 겁이 나지요... 아 8등만 했으면....
칼란디바
15/04/28 11:13
수정 아이콘
변수는 투수진이죠. 누가뭐래도 역대급으로 가고 있는 권혁의 혹사.
그리고 시즌이 지나갈수록 맞아가는 피타고리안 승률에 한화는 4할도 안 된다는 점.
솔직히 예측하면 기아가 6승일때 장난 반으로 기아 전승우승 설레발이 있었듯이 한화도 지금 그런 상태라고 봅니다.
모든 점이 불안하죠.
선경유치원
15/04/28 11:28
수정 아이콘
다년간 꼴지를 해본 경험으로는 ㅠㅠ "모든 점이 불안"한 정도로는 꼴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말 코치진 투수진 타자진이 몽땅 아작이 났다 싶을 정도가 되야 해요. 불안한 정도로 그치니까 6등 한번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댓글에 쓴 "변수"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변수"라는 의미가 아니라 "작년과 달라진 점"이라는 의미였습니다.
오해의 여지를 줄이기 위해 첨언을 해놨습니다.
챠밍포인트
15/04/28 11:58
수정 아이콘
저도 7등은 할거같습니다 최소 두탐정도는 비벼볼만하지않나 생각해요 kt는 예외로하고...
칼란디바
15/04/28 11:14
수정 아이콘
팀 연봉이 작년에도 상위권, 올해는 FA3명잡고 팀 연봉은 삼성에 이어 2위인데..
구단입장에서 포시도 못가면 많이 화날거 같은데요; 돈을 얼마나 많이 썼는데 이거밖에 못하냐 이렇게 생각할수도..
선경유치원
15/04/28 11:16
수정 아이콘
류현진 판 돈인데요 뭐. 그런 면에서 구단 입장에서 큰 돈을 썻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전력상으로도 FA 몇 명 잡아왔다곤 해도, 류현진 나가고 박찬호 은퇴하고 양훈 (팔기전에) 군대가고 이태양 다치고.. 사실상 1~4선발이 날아간 걸 생각하면 전력을 강화됐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결론적으로 관중수입이 늘어나고 시청률 올라가고 기사가 쏟아져서 기업 이미지에 플러스요인이 되는 걸 생각하면 내부적으로도 손해봤다는 소리는 안나올 것 같습니다.

(별론으로) 개인적으로는, 포시를 못가더라도 5위 다툼만 해도 대성공한 시즌, 8위만 해도 성공한 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작 감독 부임 첫해인데요.
칼란디바
15/04/28 12:24
수정 아이콘
류현진이 나간건 올해가 아니라는거죠. 그 돈이 100% 선수영입에 쓰이는 것도 아닐테고, 2군구장 보수비용이라던가 이런데도 쓰였을거고요.
꼴지하길래 이용규+정근우 사오고 또 꼴지하길래 감독바꾸고 FA 3명 영입하고 , 구단 특성상 선수들 못해도 연봉 안 깎아서
선수단 총연봉은 뭘 했다고 2위까지 올랐네? (1위 삼성은 4연패해서 연봉오른거라치고 ) 근데 뭐? 8등? 이러면 제가 구단주면 진지하게 싹 다 물갈이 합니다.
선경유치원
15/04/28 15:58
수정 아이콘
싹다 물갈이 하는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죠.
돈벌자고 야구구단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기업이미지 팔아먹는건데, 팬들이 환호하고 주목도가 높으면 그걸로 이익은 다 챙기는 겁니다.

그리고 뚝 떨어진 꼴지에서 바짝 달라붙은 꼴지가 되면 그걸로 소기의 성과는 거둔 겁니다.
경쟁력을 보여주느냐 보여주지 못하냐는 광고효과에 있어서 비교가 안되죠.
챠밍포인트
15/04/28 11:57
수정 아이콘
팀에서보면 그 정도가치의 선수인 류가 나가고 그돈으로 선수산거니 할말없죠 그냥 쌤쌤
카롱카롱
15/04/28 13:41
수정 아이콘
팀연봉에는 계약금 없이 연봉만 15억인 김태균이 기여하고 있습니다
칼란디바
15/04/28 14:23
수정 아이콘
2015년 한화의 팀연봉총액은 2위로, 79억 6900만원입니다. 3위인 SK와는 7억 600만원이 차이나네요. 연봉 15억 김태균을 4년 FA 총액 60억이라고 가정한다면 계약금 30억에 연봉 7억5천 수준일테니 팀연봉총액이 7억 5천이 내려가면 아슬아슬하게 3위가 되네요.
그래도 높긴높네요. 특히 연봉이란 수치가 이전의 결과를 반영하는 영향도 있다고 보면 한화 연봉은 말이 안되는 수준이긴 하네요.
눈뜬세르피코
15/04/29 00:11
수정 아이콘
FA가 많아서 아닐까요? 벌써 정근우 이용규에 올해 3인방에 자체 FA들도 꾸준히 후하게 줬었으니까요.
15/04/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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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즌 전 예상을 모든 IF가 다 터지고 신의 가호를 받아 기적이 일어나면 6위, 거기서 조금만 삐끗해도 7위, 현실은 8위라고 생각했고 예상보다 훨씬 잘 하고 있는 지금도 같은 입장입니다. 문제는, "그럼 9위는 누군데?" 라는 질문에 답 할 수가 없다는 거죠. 그만큼 한화의 전력과 뎁스는 다른 팀에 비해 여전히 최하위입니다. 뎁스만으로 보자면 솔직히 KT 보다도 못해요. 감독과 코칭스텝이 멱살잡고 끌어올려서 이만큼 온 거지 작년과 같은 코치진이었으면 승률 2할 언저리에서 놀았을 겁니다. 투수 FA 3명을 잡았다고 해도 그만큼 작년에 주축이 되어주던 투수들이 드러누워서 전력은 거의 쌤쌤입니다.

한화가 지금의 분위기를 여름 넘어서까지 이어 나가려고 한다면 키는 용병이라고 봅니다. KT도 마찬가지지만 결국 한국프로야구는 용병이 끼치는 영향이 너무나도 크거든요. 중박수준의 용병만 제 몫 해 줘도 현재 한화의 문제점 상당수가 해결 될 겁니다. 올 시즌 용병 WAR 계산해 봤을 때 꼴지팀이 어딘지 아세요? 한화예요... 용병에 돈 안 썼다 망했다 빨리 교쳏야한다 말 나오는 KT 보다 더 낮습니다.
칼란디바
15/04/28 12:19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야구팬 대상으로 최종 8위와 9위 누구일까 진지하게 내기해보자 그러면 한화와 기아가 나눠 먹을거라 생각합니다.
한화 피타고리안 승률이 4할이 안 됩니다. 권혁의 어깨를 바쳐서 현재 승률 내고 있는거지 내려갈 게 기정사실이죠.. 한화입장에서는 희망이 될 수 있었던 이태양이 아웃된게 참 아쉽겠네요.
15/04/28 12:33
수정 아이콘
저는 실 승률이 반드시 피타고리안에 수렴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내려가긴 내려갈 겁니다. 문제는 내려가는 시기에 반등의 계기를 어떻게 만들어 내냐, 인데 그 해답을 용병으로 보는 거구요. 부상선수들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 그들이 전부 돌아온다 해서 극적인 전력의 상승을 이끌어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칼란디바
15/04/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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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KT만도 못하다는 진짜 심한 뻥이네요 뎁스가 무슨 주전말고 2군선수들끼리만 비교하는 것도 아니고요.
KT는 1군멤버가 지금 없는 수준입니다. 마르테도 내려가서 타자들 자체가 암울한 수준이에요.
이용규 정근우 김태균 이름값만 해도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죠. 혜자경언은 이야기 할 필요도 없고요
15/04/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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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망주를 참 좋아해서요... 1군전력으로만 보자면 칼란디바님 말씀이 맞습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04/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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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화가 최종순위 4위안에 들길 기원합니다.
그래야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을 상대로 완봉을 하는 배영수를 볼 수 있.... ㅠ_ㅠ
지니랜드
15/04/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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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판을 전체적으로 재밌게 만들어주신거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선수혹사얘기에 대해서는 시즌이 끝난뒤에 판단내리려 합니다.
End.of.journey
15/04/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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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팬입니다만 불안불안합니다.
왜 이기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어찌 이겨서 결국 6위했던 야왕 시절 보는 기분이에요.
일단 잘 해주니 기분은 좋은데.... 흐흐.
아라온
15/04/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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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화를 보는 심정은 한화가 9등을 탈출하려면, 7,8위팀들이 한화보다 더 많이 져야한다고 생각했었죠.
즉, 한화가 꼴지를 안하려면 8위팀이 다른팀에게 많이 계속 스윕을 당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한화가 9등해서 아쉽다(?)는 억지스런 마음이었죠.
올해는 한화가 실질적인 꼴지인 9등을 하게된다할지라도, 뭐 한두가지가 부족해서라는 생각과, 운이 없어 안타깝다라고 애기 할 수도 있겠어요.
또한, 한화가 8등의 성적을 보인다 할지라도, 9등을 하게된 팀의 승률이 더 형편없어졌기 때문에 운좋게(?)라는 애기는 주가 안될것 같네요.

플레이를 다 떠나 순전히 순위만을 고려하였을때라도, 한화가 어떻게 비춰질까라는 생각은 이렇습니다.
한화를 바라보는 여러다른시선이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다른 시선의 표준편차가 줄어들길 바라며,
올시즌 아직 초반이지만, 이정도 애기하는것은 과한게 아니라 봅니다.
카롱카롱
15/04/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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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혐오하고 멸시하며 그것을 이야기하고 다니는 것은 당신을 쿨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네잎클로버MD
15/04/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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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이글스 팬으로서 기분 좋고 감사하고 합니다.
아직도 지고 있으면 기대 안하게 되고, 이기고 있어도 불안한 마음이 많기는 해도,
그래도 하루하루 의외의 경기를 보여주는 걸 보면 최근 몇년간 봐왔던 그 팀이 맞나 싶기도 합니다.

근데,
리플라이들을 보면 '너네는 원래 낮은 애들인데 얼~ 쫌 하는데?' '우쭈쭈쭈' 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깔아내리고 낮춰보고 싶어하는 의도들이 많이 느껴집니다.
뭐, 시즌 한참인데, 그런 태도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깟것들이 쫌 한다고 깝쳐봐야' 하는 태도로 보여서 기분이 좀 상하긴 하네요.

뭐. 시즌 더 지나가봐야 알겠지요. 기분 나쁘긴 해도 최근 몇년간 생각해보면 당연한거다 싶긴 한데
뭐.. 모르겠습니다. 지나가보면 알겠죠.
슈로더
15/04/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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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윗 댓글에 요즘 한화가 인기많은 이유로 너넨 어차피 해도 내려갈거고 우리의 경쟁상대는 아니기때문이라니;; 아주 대놓고 깔보는데 기분이 확상하네요.
헬레인저
15/04/28 17:36
수정 아이콘
그런 인식이나 예상을 뒤엎고 상대들을 다 깔아버리면 그것만큼 상콤한 것도 없죠. 영감님 성격이 승부에서는 아주 잔인한 양반이라 살짝 간보고 호구다 싶으면 인정사정 없이 1 2 3 선발 박아놓고 스윕해버리죠. 그런 양반이 얌전히 순순히 네네 하고 내려갈리 없어요. 정말 지옥을 보여줄 인간이 영감님이죠. 속상한 맘 달래면서 달라진 한화 응원하세용. 솔직히 누굴 만나더라도 쉽게 질것 같지도 않잖아요.
헬레인저
15/04/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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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맘 상해하지 마세요. 여러가지 불안요소가 있긴 하지만 분명히 극복해낼겁니다. 우리같은 일반팬들이 걱정하는 것을 전문가인 저들이 모를까요? 분명히 대안을 마련하고 있을겁니다.

현재의 한화코칭 스텝은 경력이나 실적이나 어벤저스급의 드림팀입니다. 기존의 공무원들과는 다르죠. 그냥 편하게 즐기면서 보세요. 5년 전의 에스케이 팬들도 김광현이 아웃되고 자팀 에프에이도 놓치고 박경완이 부상으로 나갔을 때 불안해하긴 했었지만 그냥 믿었어요. 감독님이 다 알아서 해주실거야. 그 모습이 타팀들에게는 굉장히 우습게 보였겠지만 실제로 알아서 해주시더군요. 괜히 인천예수님이 아닙니다.

그냥 정신줄 놓고 응원하고 즐기세요. 고민은 영감님이 하고 꿀은 팬들이 빠는거에요.
15/04/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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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최고인기구단은 몰라도 주목도가 최고인 건 맞죠.
야구는 엎치락뒤치락 하는게 재밌으니 중위권 싸움 박터지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15/04/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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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이 퍼지지만 않는다면 5할 5강싸움은 충분할거 같네요
김경언이 이렇게 잘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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