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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27 06:24:12
Name 표절작곡가
Subject [일반] 피아노를 연습해보자!
저도 피아노 칠 줄은 압니다...
남한테 들려주기엔 퀄리티가 많이 떨어져서 그렇지...

피아노가 원래 제 업은 아닌데
작곡을 하려면 악기하나는 할 줄 알아야하기에
꾸준히 연습해줘야하는 건 있지요~
독일 유학 중에도 피아노 수업은 필수였습니다.

운좋게도 독일에서 제가 만난 교수님이
피아노 교습법의 대가였던 것이었죠~
그 교수님이 몇몇 방법을 알려준게 있어서,,
여기다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여기 피지알에도 취미로 피아노 치시는 분들이
있는걸로 아는데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먼저 주의 사항 몇가지가 있습니다..

1) 피아노 같은 악기는 누구한테 배우는게 아니다.
- 자기가 시간과 공을 들여 연습하는 와중에
누군가가 터치해주면서(그게 바로 레슨) 나쁜 습관을 고쳐나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 피아노는 배우는게 아닙니다. 연습하는겁니다...

2) 연습은 조용조용히.
- 귀를 예민하게 훈련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큰 소리는 귀를 둔탁하게 만들죠~

3) 연습하다가 틀리면...
- 그냥 안틀린 것 처럼 넘어가거나,
처음부터 새로 하거나...
- 틀린부분을 바로 또 치고 또 치고하면
나중에 뇌는 틀린 것만 기억합니다!!!

4) 연습시간을 너무 많이 잡지 말라..
- 2~3시간 연장 연습은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뇌는 그렇게 오래 집중을 못해요~
효과적으로 하려면 45분 연습 15분 휴식, 45분 연습 15분 휴식
이렇게 반복하는게 더 효과가 좋습니다.

5) 한 곡을 완전히 마스터했으면 그 곡은 연습하지 말라...
- 쉬는 동안에 뇌가 그 곡에 대해서 정리를 합니다.

6) 연습은 집중력이라는 화폐단위를 사용한다.
- 한국은 원, 유럽은 유로, 미쿡은 달러, 중국은 위안,,,,,
연습은 집중력이라는 걸 화폐로 사용합니다...
어차피 집중력은 얼마 못 가기 때문에 그 안에 중요한 걸 연습하는겁니다.
그래서 투자대상이 명확해야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치기는 그래서 안좋은 연습방법이죠~
쉬운데는 무난하게 가는데 어려운데는 또 틀리게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집중력이라는 화폐를 가지고,,
어려운 부분만 투자하는겁니다..
그러면 효과가 더 좋아요~

자, 시작합시다!!

연습할 곡은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입니다...


1.뒤에서 부터 외우기.

준비물 - 돌멩이7개~(물론 동전도 됩니다...크크)

먼저 구획을 나눕니다...
구획은 악곡의 형식에 따르구요~
보통 프레이즈가 끊어지는 부분을 기준으로 합니다...

오늘 이 곡 중에서 첫 8마디를 외워볼까요??

맨 마지막 마디를 보고 쳐봅니다...
책을 덥고 칩니다...
안틀리고 성공하면 오른쪽에 있는 돌멩이 하나를 왼쪽으로 옮깁니다..
참 쉽죠??
그렇게 7번 안틀리고 합시다!!

미션 성공하면 다음 단계로 갑니다..
면밀히 악보를 살펴보고난 후
책을 덥고 일곱번 돌멩이를 옮기며 연습합니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 번호는 자연스럽게 익혀집니다!!

미션 클리어 다음 단계~

요령은 같습니다....
책은 덥고 일곱번 안틀리고~~


요령은 같아요~
그렇게 쭉 해서~
.
.
.
.



그 방법으로 여기까지 벌써 다 외우게 됩니다...
위와 같은 경우 8마디 X 7번씩 이므로 총 56번 치면서 연습하게 되지만
틀리면 처음부터 새로 쳐야하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100번도 넘기겠네요~

- 왜 뒤에서 부터인가?
어차피 곡은 앞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집중력은 떨어집니다.
위 방법은 맨 뒷 마디를 가장 많이 반복하게 되므로
집중력이 흐트러지더라도 뒷 마디를 잊어버리게 되는 불상사를 방지하게 됩니다.

2. 빠른 패시지 연습하기.

준비물 - 메트로놈

이 곡의 원래 빠르기에 메트로놈을 놓습니다.
그리고 연습해 봅시다.

처음엔 음 세개만합니다...
빠른 패시지를 원 빠르기대로 다 치려면 까마득하지만,
앞에 음 세개 정도는 부담이 없지않겠습니까?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지막 음은 손가락을 떼지 말고 지속 시킬 것.
이유는 마지막 소리를 정확히 듣고 더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 소리를 짧게 끊으면 산만해지더라구요...(경험상)
-마지막 음을 하는 순간 손가락은 다음음을 칠 준비를 할 것.
요게 이 연습의 핵심입니다.

세 개를 성공했으니 네 개도 할 수 있겠지요??


네 개도 했으니 다섯 개는 어떨까요??


여섯,,

일곱,,

여덟

이런식으로 빠른 패시지를 연습합니다...
이런 어려운 패시지 연습은 2마디 이상을 목표로 잡지 않습니다..
어차피 뇌는 그 이상 집중을 못해요~

위 두 방법으로만 해도
악곡 하나를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위 방법에 더해서 음악적인 연습은 저한테는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피아노는 기본적으로 망치로 현을 때리는 악기인데,,
표현은 노래하듯이 해야하니
그걸 하는데 죽을 맛이었습니다...ㅠㅠ

다년간 피아노 레슨 받으면서 얻은게 있다면??

피아니스트를 존경하게 되었다 정도입니다!!!

//////

피지알에도 피아노 전공자들이 많을텐데,,,
이런 피알못이 글을 남깁니다...
여러 취미 피아니스트분들에게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다음엔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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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비아
15/03/27 06:40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고3때 모든 취미 다 끊고(피지알도 끊고!) 공부하면서 피아노만 취미로 하기로 결심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이루마의 may be 첫 8마디 제대로 연주하는데에 2주걸렸습니다ㅠㅠ 어차피 다른 취미가 없으니 될 때까지 하자 하고 하니까 되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한 건, 그 곡이 지금까지 유일하게 외워서 연주할 수 있는 곡이란겁니다.

표절작곡가님 글을 보니 그 때 외울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네요 흐흐 지금 연습하는 곡은 저 방식으로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디~!
표절작곡가
15/05/15 17:24
수정 아이콘
진짜로 이 방법으로 연습하시다니,,,,,

집념.....크크크크
체념토스
15/03/27 06:50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전 드럼을 치는데...
주의 사항 3, 4, 5, 6! 대박인데요 요즘 완전히 뼈저리게 느끼고 있던 거네요. 그걸 명확하게 끄집어내서 이야기해주시니 폭풍공감갑니다!
그래서 한번 연습할때 집중해서 그리고 매일 하는 훈련이 정말 필요하죠.

진짜 재미난것은 드럼연습할때 분명 손과 발만 움직여서 훈련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뇌도 같이 이해하고 익숙해지는 훈련을 하는 것이라 제대로 된 손(발)과 뇌를 더불어 자기껏으로 만드는 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뭐 이런게 드럼뿐만 아니라 다른 악기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표절작곡가님 엘리제도 좋지만... 코드를 사용하는 대중가요나 팝 반주법을 가르켜주실 생각은 없나요?...

“I fear not the man who has practiced 10,000 kicks once, but I fear the man who had practiced one kick 10,000 times.”
― Bruce Lee
표절작곡가
15/03/27 06:57
수정 아이콘
지면상으로는 한계가 있어서요~크크....

실제로는 가요반주를 잘 하진 못해요~ㅠㅠ
ridewitme
15/03/27 06:58
수정 아이콘
제게 필요했던 게시글 오늘도 감사합니다. 피아노는 혼자하는 거라는 말이 참 위로가 되네요. 돌멩이, 진짜 귀엽고 괜찮은 것 같아요 크컈
15/03/27 08:50
수정 아이콘
저에겐 생소한 연습방법이네요. 저도 저렇게 배웠더라면 지금은 피아노를 업으로 삼고 있었을까 싶기도 하구요. 엄청난 연습양에 질려버려서 도망치듯 피아노를 그만 치게 됬었는데...항상 아쉬움이 남아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애패는 엄마
15/03/27 09:01
수정 아이콘
표절 작곡가님의 글은 항상 유쾌하다, 즐겁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켈로그김
15/03/27 09:08
수정 아이콘
피아노학원 짬밥이 6년인데, 기억나는건 하농밖에 없네요..
직장인 누나(이모)들과 학원에서 쌍쌍바 뜯어먹던 기억과..;;
smalltalk
15/03/27 09:1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피아노 배우는게 아니라 연습하는 거라는 말이 참 좋네요. 저는 월광을 좋아해서 혼자 연습을 해봤는데, 3악장 연습해보다가 안되서 포기하고 있었어요.

1악장을 외워서 치도록 연습하는게 나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주신 연습법 참고해서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Sydney_Coleman
15/03/27 09:1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피아노 배우는게 아니라 연습하는 거라는 말이 참 좋네요.(2)

어린시절 바이엘만 떼고서(;;) 이제는 취미삼아 적당한 곡 하나 정해두고 조금씩 오래 쳐내서 나름대로 완성하는 정도인데, 기초가 부족해서인지 악보 해석할 때마다 어느 손가락이 어느 음표를 쳐야 하는지 혼란스런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점에 대해 뭔가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요?
표절작곡가
15/03/27 13:50
수정 아이콘
손가락은 자신이 편한대로 하는게 맞는데요...
레슨받을 때 직접 물어보면서 해야하는거라
지면에 적기엔 쉽지 않네요..ㅠㅠ
시드마이어
15/03/27 09:57
수정 아이콘
저처럼 독학으로 피아노 배우는 사람에겐 신세계네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
15/03/27 09:5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좋으네요 초등학교 이후로 만져본 적도 없지만 ㅠ 만약 피아노를 집에서 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뭘 사면 좋을까요? 물론 좀 작고 저렴할 때 말이죠
표절작곡가
15/03/27 13:55
수정 아이콘
중용의 미...??
중간 쯤 크기의 업라이트가 괜찮지
않을까요??
너무 크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너무 작으면 피아노 소리가
경박해서요...

더 조언해 줄 말이 없어서 죄송요~ㅠㅠ
독을차고
15/03/27 10:07
수정 아이콘
좋은 조언 잘보았습니다. 내용중에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 질문 남깁니다. 3)틀린 부분은 그냥 넘어가거나 처음부터 다시. 라고 적으셨는데, 6)집중력이 있는 시간동안 어려운 부분 투자하라고 다시 적으셨는데 두 부분이 상충하지 않나(어려운 부분을 보통 많이 틀리잖습니까)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바쁘시겠지만 짧게라도 설명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표절작곡가
15/03/27 14:00
수정 아이콘
연습 중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회하듯이 쳐볼때가 있습니다....(보통 그렇게 연습하지요)
그때 꼭 한 번 틀릴때가 생기는데
그럴 때 적용되는 주의 사항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쳐보는건 결코 추천하진 않습니다..하루 연습을 마무리 할 때 한 번 정도가 적당해요.. 그 이상은 naver!!!
오월의날씨
15/03/27 10:10
수정 아이콘
피아노 뿐만 아니라 다른 데도 적용할 수 있겠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밀물썰물
15/03/27 10:47
수정 아이콘
피아노는 아니고 다른 악기를 하나 배우는데,
악보를 꼭 외워야 하나요? 악보 (물론 다른 것도) 외는 것이 엄청 힘든데.
표절작곡가
15/03/27 14:03
수정 아이콘
악보를 외우면 곡에 음악적인 집중을 더 하게 되죠...
대부분의 솔로 연주자들이 악보를 외워서 무대에 오르기에 그걸 목표로 하는 것 뿐입니다...
15/03/27 11:04
수정 아이콘
학원에서 체르니 40 끝나고나서 그만 뒀는데 5년 정도 후에 이루마 악보를 구입해서 쳐보려니 아랫음자리표도 막막하더라구요. 이상은 저멀리, 현실은 시궁창... 여러 악기를 다루고 싶은게 희망인데 피아노는 이 글을 기반으로 다시 연습해봐야겠네요.
숨쉬면감사
15/03/27 12:14
수정 아이콘
요즘 취미로 집에서 하루에 적어도 30분은 친다고 생각하고 체르니 100과 하농을 하고 있습니다.

5)번에 한곡을 마스터한다는 기준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체르니를 치다가 대체 이걸 언제 넘어가야 하는 기준이 모호하더라구요.
표절작곡가
15/03/27 14:06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안버벅거리고
무사히 넘어갔다 정도로 잡으면
될거같습니다...^^
망디망디
15/03/27 12:15
수정 아이콘
음악은 잘몰라서 질문 있는데요...
악보가 두줄인데... 그냥 둘다 같이 치는건가요??
Sydney_Coleman
15/03/27 13:21
수정 아이콘
윗줄은 오른손/아랫줄은 왼손 악보입니다.
망디망디
15/03/27 13:37
수정 아이콘
아!!감사합니다 항상 궁금했는데 드디어 알게되네요
단호박
15/03/27 12:54
수정 아이콘
유익한 글이네요 신기합니다!
숨쉬면감사
15/03/27 14:20
수정 아이콘
하나더 질문있습니다 선생님...크크
칠때 메트로놈을 켜놓고 하는게 좋은가요??
표절작곡가
15/03/27 14:26
수정 아이콘
켜놓고 하는게 좋습니다...
빠르기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건
엄청 중요한 문제거든요..

그렇다고 항상은 안됩니다..
계속 켜놓으면 뇌가 지루해하거든요..

메트를 켜놓고 계속 연습하다가
한번은 꺼놓고 연습하고,,
다시 켜고,,다시 끄고...
이런식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이유는 다른게 아니에요..
뇌가 지루해하실까봐~~

그렇습니다..
우리는 뇌의 눈치를 봐야합니다..!!
뒷산신령
15/03/27 14:45
수정 아이콘
글 감사합니다. 예전에 체르니 40까지 초등학교따 치고
나중에 대학교가서 피아노 다시 관심가지게 되었는데 그게 하필 라캄이라....하루에 한시간씩 운동하는 느낌으로 일년 반넘게 치니. 자기만족할만큼은 치게되더라구요.. 물론 5분중반에 미스터치 엄청난 자기만족 뿐이지만요.
2'o clock
15/03/27 15:25
수정 아이콘
연습... 어릴 때 피아노 선생님 말씀 중..
"연습을 하루 쉬면 내가 알고, 이틀 쉬면 선생님이 알고, 삼일을 쉬면 온 세상이 다 안다.."

에고.. 피곤하여라 ㅠㅠ

개인적으로는 많이 듣는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자기가 친 거 녹음한 거랑 피아니스트들이 친 거를 비교해서 듣다보면, 음감도 생기고, 박자감도 생기고, 좌절감도 생기고?
표절작곡가
15/03/27 15:31
수정 아이콘
좌절감...정답!!!
15/03/27 15:49
수정 아이콘
크.. 어릴때 피아노 레슨선생님이 한부분틀리면 무조건 처음부터 하라고 해서 빡쳤던 기억이 나네요.
월광소나타 후반부가 참 어려웠는데 틀리면 처음부터. 오마이갓.
지금 생각하면 그 선생님 열정이 대단하셨던것 같습니다.
바보같은 학생때문에 똑같은걸 계속 들어야한다니

피아노 치고 싶어지네요.
키보드를 사야지 사야지 하고 항상 생각만 하고 있지만...
15/03/27 17:07
수정 아이콘
철없던 어린 시절에 전공하겠다고 몇년 까먹고 클래식, 재즈 넘나들며 헛질하다가 이젠 취미로 하는데요. 딱 한가지 확실한건 피아노는 하루도 쉬면 안된다는 겁니다. 하루만 쉬어도 바로 티가 나요. 자신이 얼마만큼 뒤떨어졌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하루이틀 연습해선 바로바로 성과가 안 느껴지죠. 그 날 연습한건 꾸준히 계속했을때 몇일 이후에나 체감이 옵니다.
3번에서 저는 틀려도 그냥 끝까지 꾸역꾸역치는 스타일입니다. 근데 그러다보니 틀린 부분에서 흐름이 무뎌지거나 끊기니 거기서부터 뒷부분으로 갈수록 엉망이 되가며 대참사가...ㅠㅠ
5번은 정말 그렇게 하고 싶은데 아무리 쳐도 다시 쳐보면 만족스럽질 않아서 그 곡만 치게 되더라구요. 엘리제를 위하여도 지금까지 친것만 수천번은 친거 같네요. 근데 여전히 뭔가 부족한거 같고. 사실 그보단 워낙 게으르고 새로운 곡 연습하는게 귀찮고 힘들어서 하던 레퍼토리만 반복하는거지만요.크크
15/03/27 22:34
수정 아이콘
월광 1악장 독학으로 뚱땅데다가
위플레쉰가 뭔가 보고 잠깐 의욕 상실했다가(이놈의 유리멘탈..)
표절작곡가님 보고 다시 힘 얻습니다;;
대가의 레슨법(!) 오오!!
표절작곡가
15/03/28 05:15
수정 아이콘
저는 대가가 아니구요~
이 방법을 가르쳐주신 분은 대가가 맞긴 합니다....흐흐

독일인 형인데....(저랑 나이차이가 별로 안남...)
일본에도 독주회 하러 댕기고 그럽니다...
바쁜 와중에 피아노 교습법에 대해 기고도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레슨시간에 피아노를 뚱땅거렸다는....크크
(오함마로 피아노를 부수듯이~~~)
아마 스트레스는 많이 받으셨을텐데,,,
암튼 피아노 시험은 점수 잘 받고 마무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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