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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24 16:00:29
Name 王天君
File #1 a_few_good_men_1992.jpg (148.7 KB), Download : 59
Subject [일반] 톰 크루즈 이 징그러운 아저씨


톰 크루즈는 내게 가장 “미국적”인 배우다.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가 버젓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가 인기를 끌고, 톰 크루즈 본인이 소파사건과 종교논란으로 미소천사의 이미지를 다 깎아먹은 현재에도 나는 The Most American 이라는 형용사는 톰 크루즈의 것이라 여긴다. 저 수식어를 명쾌하게 풀어쓰긴  어렵다. 미국이라는 국가의 패권, 번영, 자부심, 도덕, 혹은 그 모든 것들이 가면처럼 여겨지는 일종의 위선까지도 포함한 전체적 인상을 얼굴이나 연기, 배역으로 일관되게 보여준다는 뜻이다. 선역, 악역, 진지한 역, 웃기는 역, 멋있는 역, 찌질한 역 그 모두가 미국스러움이라는 코드로 관통되는 것 같기도 하다. 민주주의를 혐오하고 귀족 특유의 알량함을 뽐내던 레스타트 역이 구시대적 유러피안을 대변했음에도, 나는 오히려 톰이 얼마나 미국적인 느낌을 갖춘 배우인지를 확인한다. 오래된 소매를 정리하고, 로큰롤을 흥얼거리며 오픈카를 모는 그 모습은 우리가 익히 톰 크루즈를 통해 봐오고 또 톰에게 기대하는 전형적인 미국스러움이지 않은가.

이는 강점인 동시에 약점이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은 싫어하는 영화는 톰 크루즈 나오는 영화, 좋아하는 영화는 톰 크루즈 안 나오는 전쟁영화로 나누기도 한다. 씨익 하고 미소를 얼굴에 걸치기만 해도 모든 것이 미국으로 수렴되는 것 같은 이 배우는 몰개성하고 전형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처럼만 보일 때도 있다. 물론, 톰 크루즈도 한때는 노골적으로 골든 글로브와 오스카를 노리며 진중한 연기에도 도전했고, 또 그런 식의 설득력을 전달하는데도 약한 배우는 아니었다. 그렇기에 톰 크루즈가 보이는 지금의 커리어는 노파심을 갖게 만든다. 처진 눈과 주름살이 선명한 얼굴에서는 세월의 흔적이 보이고, 도맡는 배역들은 한결같이 20대 청년이나 가질법한 나르시즘과 히어로즘이 깔려있다. 이제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언제까지 클로즈업으로 꽉 채운 미소나 눈빛을, 미디엄 샷으로는 탄탄하지만은 않은 근육질의 몸을 자랑하며 관객들에게 어필할 건지 불만이 생긴다. 50줄에서 노는 아저씨가 세계를 구하고, 불의를 응징하고, 쿨함과 스위트함을 뽐내며 우상으로 남으려한다면 이건 정말 주책이다. 이런 식의 고집이 계속된다면 락 오브 에이지의 스테이시 잭스처럼 팬조차도 참아줄 수 없는 비극이 또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

올 여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신작이 개봉한단다. 그 잘난 미국의 어느 잘 나가는 요원 이단 헌트가 활약하는 무지하게 미국적인 영화 말이다. 뻔하다. 여기서 터지는 폭발을 피하고 저기서 날아오는 총알에 몸을 움츠리면서도 톰은 또 앞머리를 휘날리며 똥줄 빠지게 뛰어다니고, 가끔씩은 의기충만한 눈빛을 쏘아주며 관객들에게 최면을 유도할 것이다. 세계를 구한답시고 아직도 20세기에서나 나올 법한 정의의 요원 역을 톰은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저 멀리 영국의 요원 누구는 전통을 지키는 가운데에서도 혁신을 표방하며 다른 요원들이 갖추지 못하는 품격을 쇄신하고, 같은 미국 내의 또 다른 요원은 실존적 고민과 싸늘한 국제 정세를 담아내며 쾌감만큼이나 묵직한 사유를 던졌다. 이 와중에 한창 날렸던 아저씨가 왕년에 먹히던 히어로 컨셉으로 세계 평화에 일조하는 이야기를 한다니, 그게 어디 몇번 구르고 주먹질이나 총질 좀 한다고 먹힐법이나 합니까. 요즘은 슈퍼파워로 날아다니고 빌등을 뽀개고 하는 시대란 말입니다. 잠깐만. 톰 아저씨 당신 비행기에 매달려있어? 진짜로?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이쯤되면 진짜 막나가자는 이야기다. 이 배우의 몸값이나 위상을 따질 필요도 굳이 없다. 인간적인 연기를 안보여준다고, 솔직하고 겸허한 캐릭터를 맡지 않는다는 볼멘소리가 쏙 들어간다. 감탄보다 경악이 앞선다. 이 개싸이코…!! 하기사 부르즈 칼리파 빌딩을 올라가는 영상부터 절벽을 기어오르던 두번째 작품의 오프닝까지, 사람들은 Tom Cruise’s ball을 가지고 담력을 이야기하곤 했다. 구슬의 사이즈, 구슬의 재질 등등… 도대체 어떤 구슬을 달고 있길래, 저 인간은 저 딴 짓을 직접 해대는가. 그게 아날로그 효과에 대한 낭만적 믿음인지 혹은 일종의 위험중독증을 영화촬영차 해소하는 건지 돈 받는 만큼은 최대한 많이 몸뚱아리를 던지고 날리고 스크린에서 보여주겠다는 프로페셔널리티인지, 아무튼 톰 크루즈는 보통 사람이면 엄두도 못 내는 장면들에 직접 뛰어든다. 사람들은 다시 한번 손에 땀을 쥐고, 가슴이 시큰거리는 증상을 체험할 것이다.



이제 나는 반쯤 체념상태다. 그래, 유치하건 느끼하건, 그렇게 폼 잡으면서 하고 싶은 거 하라지. 그리고 생각한다. 왜 나는 눈물 빼고 가슴이 둥둥거리는 종류의 연기를 톰 크루즈에게 바라고 있었던 걸까. 모든 것이 컴퓨터의 기술력에 힘입어 조금 더 매끄럽게, 그리고 새끈하게 처리되는 시대다. 그럼에도  기어이 자기가 하겠다고 바락바락 덤벼드는 고집쟁이라면, 거기에 장인정신이라는 명칭을 다시 붙여줘도 아깝지 않을 것 같다. 여전히 미국적이고, 아직도 20대인줄 착각하며 사는 톰 아저씨를 누가 말릴까. 굳이 말릴 필요는 있을려나. 성룡 이후로 간만에 배우라는 직업, 그리고 연기를 보며 얻는 즐거움을 다시 새롭게 깨닫는다. 나는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해내는 연기를 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톰 크루즈는 내 상상을 넘어서는 연기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지겹다 지겹다 해도 모든 난관을 헤쳐내고, 마지막에는 킬러 스마일로 감탄을 일으키는 톰 크루즈의 미국식 히어로를 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이 햄버거 같은 남자. 이렇게까지 해대면 난 정말이지 팬으로서 올바른 비판을 할래야 할 수가 없다. 아주 늙어 죽을 때까지 착각에 빠져 세상을 구하고 악당들과 싸우면서 그렇게 살아라. 그 때마다 몸바친 액션에 내가 계속 질려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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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가자
15/03/24 16:11
수정 아이콘
기대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5/03/24 16:15
수정 아이콘
저 암벽 등반이랑 4편의 유리벽 기어오르기는 안전장치는 있는 건가요?? 안정장치는 보이지도 않는데.. 암벽등반에서 점프 장면은 언제봐도 손에 땀차네요..
㈜스틸야드
15/03/24 16:23
수정 아이콘
4편은 모르겠는데 암벽 등반은 안전장치 안한거랍니다.-_-;;
지금뭐하고있니
15/03/24 16:24
수정 아이콘
허허...미쳤네요. 미쳤어, 진짜 미쳤네요...;;
오큘러스
15/03/24 16:38
수정 아이콘
설마요.
케이블이 있었고 후반작업으로 케이블을 다 지웠을겁니다.
IMDb 에서도 관련정보에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네요.

그렇지만 케이블이 있다고 해도 저런 고난이도 스턴트를 직접 한다는것 자체가 대단한거죠.
덴드로븀
15/03/24 16:38
수정 아이콘
버즈칼리파 촬영씬 보면 그냥 와이어 하나만 달랑걸고 유리창에 붙어다니죠.............
직업정신이 아니라 그냥 위험한걸 할때 짜릿함을 즐기는것 같아요 크크
https://www.youtube.com/watch?v=16BFrEBZQS4
지금뭐하고있니
15/03/24 16:41
수정 아이콘
오 첨부해주신 영상 좋네요. 잘 봤습니다.
신이주신기쁨
15/03/24 16:55
수정 아이콘
저도 알기론 암벽등반은 안전장치 없이 했었고, 당시 촬영때 아내에겐 뒷산가서 촬영한다고 하고, 저거 찍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사회 때 당시 아내였던 니콜키드먼(?)에게 저게 뒷산이냐고 욕먹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큘러스
15/03/24 17:01
수정 아이콘
가장 큰 영화관련 사이트중 하나인 IMDb 에서 MI:2 의 뒷이야기들에 대해 다루고 있는 페이지이고요,
http://www.imdb.com/title/tt0120755/trivia

여기에 이런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The famous rock climbing sequence was filmed at Dead Horse Point in Utah. Tom Cruise was on cables which were then digitally removed. "

물론 이 내용이 정말 공신력있는 사실이냐... 라기에는 저도 딱히 할말은 없지만;;; 설마 저런 위험한 촬영을 하는데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건 톰크루즈 개인의 취향이라기보다는 영화제작 전체의 돈줄이 걸린 일이니까요. 아마 케이블은 사용했을거고 후반작업으로 지웠겠지만 그게 촬영중에 끊어지지 말라는법도 없고 몸을 아끼지 않는 대단한 배우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15/03/24 17:22
수정 아이콘
http://www.ukclimbing.com/articles/page.php?id=18
검색해보니 안전장치는 다 했지만 나중에 보정으로 지웠고, 제일 위험한 동작 하나는 대역을 썼나보네요.
파리베가스
15/03/24 16: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3편이 별로여서 4편인 고스트 프로토콜도 걱정하면서 봤는데 생각보다 "오 재밌네?" 했던지라
기대 중입니다.
신이주신기쁨
15/03/24 16:19
수정 아이콘
성룡과 같은 꽈랍니다.
RedDragon
15/03/24 16:21
수정 아이콘
이 아저씨는 미워할수가 없죠... 크크
버그사자렝가
15/03/24 16:28
수정 아이콘
탐크 루져 형은 미워할수가 없죠.
에리x미오x히타기
15/03/24 16:28
수정 아이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이번엔 어떤 장르로 나올지 기대됩니다. 한때는 이단헌트 대신 다른 배우를 주인공으로 하려고도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이번 작품도 이단 헌트!
간만에 잠을 팽개치고 극장에 그를 보러 가야겠군요.
15/03/24 16:29
수정 아이콘
rock climb 이랑 부르즈 두바이 올라간거는 진짜 영화인거 알더라도 후덜덜...
백화려
15/03/24 16:30
수정 아이콘
왜 미국성룡이 되어가는거....?
레이드
15/03/24 16:34
수정 아이콘
이 분은 당연한 연기를 하고 전 당연히 이 분의 영화를 봅니다.
2막4장
15/03/24 19:11
수정 아이콘
크크크 맞죠. 근데 그 당연한 연기가 참 힘든거죠.
암요.. 원래 세상이 당연한게 힘든겁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정해진 일정대로 완수되는 프로젝트라던지,, 비싼 값을 치룬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저녁이 나온다던지 하는 거요..
카스트로폴리스
15/03/24 16:45
수정 아이콘
원조 루통령 크크크크
i제주감귤i
15/03/24 16:48
수정 아이콘
예고편나오고 뭐 소소하네라는 감상으로 보고있었는데
후반에 비행기 이륙하는 장면에서 나도모르게 헉 소리내고 텀블러 엎을 뻔 했습니다.
이게 진짜야 하면서 그 장면만 몇번 돌려봤는지..
그 장면때문에 영화 보러 갈겁니다.
신이주신기쁨
15/03/24 16:51
수정 아이콘
진짜입니다 비행기 띄우고 줄 매달아서 촬영 했습니다.
두바이 건물 기어올라가기도 마찬가지 였구요.
전소된사랑
15/03/24 17: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뛰는 모습만큼은 수많은 액션배우들을 제치고 가장 역동적인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달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건 연기가 아니라 정말 뭐빠지게 그냥 뛰는 것처럼 보이죠. 그래서 더 몰입이 되기도 하구요.
15/03/24 17:40
수정 아이콘
아 이거 동감합니다. 터미네이터2에서 T-1000이 정말 비인간적인 표정과 자세로 전력질주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반대쪽 극단에 있다고나 할까요. 정말 죽어라 뛰는 것처럼 보입니다.
2막4장
15/03/24 19:13
수정 아이콘
탐 아저씨나 그를 연출하는 감독들도 그 부분을 알고 있는 거 같아요..
그가 등장하는 액션영화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허리세우고 정말 허겁지겁 달리는 장면이 나오고, 뒤에서는 폭발이 일어나더라구요.
즐겁게삽시다
15/03/24 17:14
수정 아이콘
글 읽으면서 세삼 깨달았네요.
아 이아저씨가 예전에 뱀파이어인터뷰에 나왔었지? 크크크 지금 이미지랑 진짜 매치 안되긴 하네요.
뚱뚱한아빠곰
15/03/24 17:14
수정 아이콘
아오... 암벽타는 영상 볼 때 마다 손에서 땀나요...ㅠㅠ
성치와 캐리
15/03/24 17:15
수정 아이콘
이제 나이도 있는데 조금만 몸 좀 사렸으면 좋겠어요.
으아 걱정된다~~~
Darwin4078
15/03/24 17:23
수정 아이콘
저에게 가장 미국적인 배우는 해리슨 포드입니다.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0-;;
빌딩에 매달리고, 비행기에 매달리고, 그러면서 그런 스릴을 즐기고... 이제 톰 횽은 오스카상을 탄다든가 하는 목표같은건 애시당초에 버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장르에 몸을 맡기고 즐기는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스카, 그깟 상 없으면 어때요. 이렇게 잘생겼는데.
15/03/24 20:55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을 레오가 진짜진짜 싫어합니다 크크크
15/03/24 17:27
수정 아이콘
이 형님 액션을 너무 잘해서 문제.. 다른 연기도 잘하는데 ㅠ
네오크로우
15/03/24 17:47
수정 아이콘
안전 장치가 있다 해도 보통 사람들 같으면 흥건해지고도 남는 장면들 연속이죠...
젊었을 적에는 얼굴 믿고 배우한다는 평 때문에 작품성 있는 영화에도 많이 출연하고, 연기력 인정 받으니까
어째 나이 먹고 나니 방방 뛰는 영화들을 많이 찍는지...
ridewitme
15/03/24 17:49
수정 아이콘
애정이 묻어나오는 멋진 글이네요. 리듬감 정말 좋으세요크크
15/03/24 18:40
수정 아이콘
저거 사이먼 페그 맞나. 이런 영화 예고편에서 보니 갑자기 위화감이...
바다표범
15/03/24 18:51
수정 아이콘
사이먼 페그 맞아요. 3편부터 꾸준히 출연 중입니다. 크크
15/03/24 21:42
수정 아이콘
믿고 보는 톰형 아닙니까 크크크
15/03/24 22:41
수정 아이콘
이젠 블록버스터 깎는 노인이 되어가는 탐횽....
15/03/25 02:48
수정 아이콘
예능프로에서 봤는데 이분은 키가 워낙 작아서 계약조건에 시선을 마주치면
안된다는 조건도 있다고.아마 본인이 신경을 무지 쓰는것 같은데 키가 무슨 상관입니까
이렇게 미남이고 최선을 다하는 당신 멋지습니다.
제랄드
15/03/25 09:50
수정 아이콘
톰형이 영화를 찍었는데 이유가 어딨어! 그냥 보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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