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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12 16:56:49
Name 마빠이
Subject [일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은 박정희 아닌 노무현
http://news.donga.com/3/all/20150312/70087665/2
2014년 10월 2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
1위 노무현(32%)
2위 박정희(28%)
3위 김대중(16%)
4위 박근혜(5%)
5위 이명박(3%)
6위 전두환(1.9%)
7위 김영삼(1.6%)
8위 노태우(0.8%)
9위 이승만(0.8%)

노짱이 처음으로 역대 대통령 순위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이게 현재 대권 후보 지지도도 아니고 호들갑 떨며 좋아 할 일도 아니지만 나름 시대의 흐름정도는 알수 있는 순위인거 같습니다.우파 쪽은 워낙 대통령이 많아서 선호도가 나뉘는 것도 있기에 좌파 대통령과의 단순 비교도 힘들기도 하구요.

다만 바로 전후로 대통령을 지낸 dj와 노짱은 거의 동시대에 대통령을 한 같은 좌파 대통령이라 세대가 크게 갈린것도 아닌데 이런 차이가 나는건 조금 의아 하기는 합니다.  DJ가 걸어온 길이나 대통령 재임중에 IMF극복과 정권 재창출등 사실 따지고 보면 노짱의 마지막과는 분명 다릅니다.

노짱의 비극적 죽음이 국민이 그를 좀 더 동정하게 만들수도 있고, 변호사 같은 영화의 영향일수도 있고, 아니면 기득권과 싸우던 노무현정신을 이제와서 재평가 하는 걸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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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크리넥스만써요
15/03/12 16:58
수정 아이콘
박정희가 2위인걸보니 (콩신모욕이네요) 아직 갈길이 먼거 같습니다
정지연
15/03/12 16:59
수정 아이콘
전두환이 저정도를 유지한다는 것도 참....
치토스
15/03/12 17:15
수정 아이콘
전두환에 투표 한사람은 친인척,지인 아닌 이상에야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로 밖에 생각이 안돼네요.
shadowtaki
15/03/12 17:31
수정 아이콘
전두환이 빨갱이 잘 잡고 물가안정 잘 시켰다고 좋아하는 사람들 많아요. 생각보다.. 이해는 안가지만.
비토히데요시
15/03/12 17:33
수정 아이콘
김영삼 전 대통령 지지율 보면 알 수 있죠. IMF민 아니면 저런 수치는 아닐거 같아요.
Fanatic[Jin]
15/03/12 22:37
수정 아이콘
비슷한 예로 독일에도 히들러를 빠는 소수가 있죠...물론 숨어서 좋아하지만요...
DarkSide
15/03/12 16:59
수정 아이콘
요즘따라 노통이 참 그립네요 .....
그리고또한
15/03/12 17:00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박정희 표를 갈라먹어서 그런 걸지도..
순뎅순뎅
15/03/12 17:13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박근혜+박정희 하면 노무현 넘는군요.
켈로그김
15/03/12 17:02
수정 아이콘
가장 납득이 안 가는건 노태우..
보통사람 노태우 그래도 비교적 무난하지 않았던가요?;;
15/03/12 17:04
수정 아이콘
쿠테타 정권의 바통을 이어받은 군 출신이기도 하고 감방도 갔다왔으니 그런거 아닐까 싶네요.
켈로그김
15/03/12 17:27
수정 아이콘
하긴.. 법정에 전두환이랑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아직도 돌아다니고 있지요;;
엘데아저씨
15/03/12 17:07
수정 아이콘
좋고 싫고를 떠나서 그냥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외모도 그렇고 발자취도 그렇고 무난무난한 대통령이다보니....
비자금관련해서도 전두환이 29만원 등등해서 계속 포커스를 받고 있고....
켈로그김
15/03/12 17:22
수정 아이콘
아.. 1등을 뽑는 투표면 그럴 수 있겠네요.
1~7등 다 뽑는거면 올라갔을텐데..
15/03/12 17:25
수정 아이콘
사실 완전 보수쪽 대통령 중에서는 가장 나은거 같기도 합니다.
켈로그김
15/03/12 17:28
수정 아이콘
저도 외교나 민주화 부분에서 상당히 포용력 있었던 대통령으로 기억하거든요... 그래서 약간 순위가 안타깝기도 합니다 흐흐..
몽키.D.루피
15/03/12 17:42
수정 아이콘
너무 무난해서 보수쪽에서 인기가 없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만두
15/03/12 18:04
수정 아이콘
노태우는 양 쪽 모두 무관심하거나 싫어하는 쪽이죠.
써니는순규순규해
15/03/12 19:32
수정 아이콘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인데 노태우는 그냥 무난하니까요.
오히려 표가 있는게 더 신기한데요..
반대로 가장 '싫어하는' 대통령 투표를 했어도 가장 적은 표가 나왔을것 같습니다.
vlncentz
15/03/12 20:20
수정 아이콘
노태우는 시위 유혈진압한 경력이 있지 않나요? 보통 군사독재하면 노태우까지 퉁쳐서 넣던데...
엘데아저씨
15/03/12 17:02
수정 아이콘
13세 이상이라고 하니 대통령 노무현을 좋아하는게 아닌 희화화되는 노무현을 좋아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원한초보
15/03/12 18:04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이런면으로 일베에서 노무현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열역학제2법칙
15/03/12 21:32
수정 아이콘
사실 권위주의 타파의 결과물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악군
15/03/12 17:03
수정 아이콘
세대가 달라져서 그렇죠. 정치색과 관계없이 연령상 박정희 김대중을 좋아하던 세대는 죽어 없어지고 있고 젊은층의 노무현 지지가 월등하니까요.

가끔 얘기했는데 지금이 새누리당 집권기의 마지막이에요. 마지막 발악/분투하고 있으나 길어도 다음이 끝일 겁니다.
죽어 없어지고 성장해서 투표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다음에는 힘들 것이고 당명바꾸기 정도가 아니라
새로운 헤쳐모여 없이는 영영 집권하지 못할 겁니다.
만일....10001
15/03/12 17:20
수정 아이콘
글쎄요.. 50대 연령층만 봐도 87년 민주화의 주역이고 90년대 야권의 지지층이었죠. 02년 때도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도 이들의 힘이 있었습니다. 군사정부의 폐해를 직접 겪으신 분들인데 정치성향이 바뀌는 걸 보면 새누리를 대신할 보수정당이 나타나지 않는 한 집권은 몰라도 원내 1당 자리는 유지할 거 같습니다
사악군
15/03/12 17:44
수정 아이콘
글쎄요. 군사정부의 폐해를 직접 겪었다기엔 오히려 좋게 추억하는 분들이 많죠. 그때 극렬반대하던 분들은 보통 지금도 야권이에요.
'못살겠다 여긴 지옥이다' 이랬던게 아니고 '그동안은 그럭저럭 잘하더니 아니 아무리 그래도 요샌 좀 심한거 아냐'
정도가 오히려 민주화 주역이라는 그 세대의 주류의견이었을 겁니다. 저는 50대의 정치성향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그때 그 성향 그대로들이죠. 광주민주화운동 보도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기자 조갑제가 정치성향이 바뀌어 변절한걸까요?

50대의 당시 정치성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기에 반발했던 것이고 그 성향에서 현재는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가 아니니 지지를 받는 것이지 변절을 해서가 아니란 겁니다.
한가인
15/03/12 17:06
수정 아이콘
김대중 대통령이 저정도 밖에 아니라니..
리스트컷
15/03/12 17:06
수정 아이콘
.
엘데아저씨
15/03/12 17:09
수정 아이콘
로스쿨때문인가요? 개천미꾸라지 어쩌고 하시는걸보니....
리스트컷
15/03/12 17:11
수정 아이콘
등급제 로스쿨 의전원 부동산.. 모두 제겐 절망스러웠던 경험이라서 그렇습니다.
오쇼 라즈니쉬
15/03/12 17:13
수정 아이콘
절망이 느껴지는 아이디네요
리스트컷
15/03/12 17:19
수정 아이콘
가장 바보같았던 선택이라 다신 그러지말자고 지었습니다 크크
치토스
15/03/12 17:18
수정 아이콘
.
lamdaCDM
15/03/12 17:19
수정 아이콘
꼭 댓글로 다실 내용은 아닌 듯 싶습니다.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되는 걸까요?
치토스
15/03/12 17:22
수정 아이콘
네 죄송합니다. 댓글 수정할게요. 리스트컷 님께도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생각하기 나름인걸 혼자 착각했네요.
리스트컷
15/03/12 17:26
수정 아이콘
저도 굉장히 감정적인 댓글을 달았었는데 지우겠습니다. 조금 진정하겠습니다. 첫댓글도 너무 감정에 치우쳤었네요.
세츠나
15/03/12 17:29
수정 아이콘
잉? 말씀하신 사안들은 해당 국민들에겐 분명 상당히 절망을 주었을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당사자가 아닌 사람이라 확 와닿는게 없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한데, 그게 '전 국민의 배신자'라는 느낌으로 언급될 정도인가요? 저 자신이 그렇게 뼈저린 절망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그런 심정을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진짜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치고 일부는 학살하고 그런 대통령들하고 비교하는게 잘 이해 안되네요.
특정 정치인에 대한 호불호는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의견이므로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노짱을 싫어하다니!' 하는 심정으로 드리는 말씀은 아니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저 리스트에는 제 기준에서는 누군가 좋아한다는 말이라도 꺼내면 사적으로는 절교해야 마땅하다고 생각되는 과거의 인물들도 들어있기에 의아함이 큽니다.
노무현도 별로였다 정도면 이해가 가는데 저 중에 최악이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니 좀 혼란스럽네요. 제가 너무 과장해서 받아들인건지...
리스트컷
15/03/12 17: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노무현은 이명박급이라 생각됩니다. 적법한 당선이지만 부족했다..제가 당시 학생이라 특히 사다리 걷어차기에 절망했었습니다. 심지어 유권자도 아니었죠 그땐 크크.. 맞습니다 광역도발처럼 보이게 글을썼네요. 담담하게 실망스러운점만 적어도 내용은 전해졌을텐데..
당시 전 좀 급진적이던 사람이라.. 노무현이 내건 가치에 공감했었는데.. 신자유주의행보에 교육제도로 제게 피해까지주니 이를갈게 된거죠..

그리고 첫 댓글은 . 정도로 수정하겠습니다. 저글링아빠님 말씀대로 본의아니게 광역도발 시전한것같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치킨과맥너겟
15/03/12 17:46
수정 아이콘
이명박급이라니 개인적인 의견이라지만 이건 좀.. 민간인 사찰, 국정원 대선개입같은 헌정질서 파괴범은 아니죠 노무현은
저글링아빠
15/03/12 17:33
수정 아이콘
저도 저 분에 대한 평가가 과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는 공감합니다만,

이렇게 표현하시면 광역도발밖에 안되실겁니다....
F.Nietzsche
15/03/12 17:45
수정 아이콘
이건 전형적인 님비죠
리스트컷
15/03/12 17:49
수정 아이콘
고졸사시출신대통령의 신화를 보면서 개룡남의 꿈을 꿨지말입니다. 크크 그리고 귀신같은 사다리 걷어차기 부동산폭등! 사학법야합! 진보의 가치를 스스로 저버렸는데요?
F.Nietzsche
15/03/12 17:53
수정 아이콘
로스쿨의 도입 의도는 전문 법조인 양성, 국민들에게 좀 더 가깝고 편한 법서비스의 제공 등이었습니다. (물론 그 결과가 충분히 만족스러웠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대의적 명분을 위해 도입한 로스쿨을, 개인적 개룡남의 꿈이 깨어졌다고 비난하는 것이 님비죠. 다른 대의적 차원보다 내 이익이 중요하다는 얘긴데요.
리스트컷
15/03/12 17:58
수정 아이콘
의도는 좋았다 혹은 의도만 좋았다죠. 그래서 지금 결과가 좋습니까? 의도같은건 이런 큰일에서 중요하지 않아요. 개인간에서나 의도가 중요하지. 이명박을 예로 들자면 자원외교 사대강 등등 다 의도 명분 좋았습니다. 최소한 내세우는거는요.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부정하는 행위죠. 노무현은 어떤사람인가요?
F.Nietzsche
15/03/12 17:59
수정 아이콘
그럼 결과에 대한 것을 비난해야죠. 내 개룡남의 꿈이 깨어졌다는건 전혀 별개의 얘기죠.
물론 개인이 자신의 이익을 내세우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만.
리스트컷
15/03/12 18:04
수정 아이콘
제 비난은 계속 노무현에게 걸었던 공정한 사회, 노력하면 성공할수 있는 사회에 대한 기대 그리고 그걸 저버린 일련의 행동들에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꼈다는건데요. 전 그런 점에서 노무현을 지지했었구요. 예컨데 누가 노무현에게 성장드라이브 같은걸 원했겠습니까 그런건 이명박에게나 걸었죠..(역시나 이분도..)

의도야 아무래도 상관없다구요. 의도와 결과로 생각하는건 제가 아닙니다 크크.
단지 의도가 좋았다는게 쉴드가 되는게 싫어서 비슷한 예를 들어본것 뿐입니다만?
영원한초보
15/03/12 18:09
수정 아이콘
이명박때 대기업들 잘 성장했어요
리스트컷
15/03/12 18:14
수정 아이콘
하하 그렇네요. 맞는말이라 반박이 안되는 부분이군요.
버그사자렝가
15/03/12 17:11
수정 아이콘
세상에 박정희가 저정도고 DJ가 저정도면 참.....
15/03/12 17:12
수정 아이콘
사실 좌파 대통령이라고 하기엔... DJ 가 저평가 받는다는 덴 동의하지만요.
공허진
15/03/12 17:13
수정 아이콘
표본이 좀 특이하네요 왜 만13세부터 한걸까요?
15/03/12 17:21
수정 아이콘
원래 갤럽리서치는 13세부터 하지 않나요? 굳이 대통령이 아니라 다른조사도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카롱카롱
15/03/12 17:16
수정 아이콘
노태우가 이명박 박근혜 김영삼 심지어 전두환보다 못하다니...전두환은 애초에 대통령도 아니고 직선제 여당 대통령중 노태우가 가장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문제나 시대적 한계가 있긴해도 정권 자체의 성공은 제일 낫다고 봐요. 경제 외교 군정의 민간이양 등...
사악군
15/03/12 17:30
수정 아이콘
'가장 좋아하는'대통령이라서.. 아마 역대 대통령 순위를 쓰라고 하면 노태우는 어느쪽에서든 중간은 하고 있을 겁니다. 흐흐
15/03/12 17:34
수정 아이콘
역시 보통사람답게 중간은 가는군요
켈로그김
15/03/12 17:42
수정 아이콘
저도 중간일거라고 생각하는데.. 꼴찌 크크;;
15/03/12 17:17
수정 아이콘
박정희가 2등이라니... 거참...
15/03/12 17:20
수정 아이콘
10년전 조사와 이번조사를 비교했을때 [박정희]의 선호도가 48% -> 28% 로 급락한걸 보면, 지금 대통령이 박정희거품을 많이 씻겨내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제 주관으로는 노무현 박정희 모두 추억보정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네요. DJ가 3위라는게 좀 의외입니다.
재문의
15/03/12 17:2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추억보정이라지만 뇌물 수사중에 자살하셔서 국민 반으로 갈라서 개판 만드신 양반이.......
억울한게 있으면 억울한거 밝히고, 진실을 소명하려고 라도 하던가, 유서라도 애매하게 적지말고
똑바로 적어놓으시지..

저런 사람이
감금, 협박, 납치, 사형선고에도 꿋꿋히 버티고, 결국 대통령까지 오르신 분보다 더 존경받는다는 게 참..
억울하면 dj가 더 억울하고, 원통했지 이거뭐.. 민주화 운동은 말할 것도 없고

역시 우리나라는 임팩트있게 죽어야 지지율이 높은거 같네요.

원래는 쿠데타 혐의로 재판받거나 후에 망명까지 했어야할 사람이
여자 2명끼고 술먹다가 자기 측근한테 총맞아간 양반처럼.

ps. 물론 암만그래도 노통이 다른 하위권 대통령들보다는 훨 나음.
세츠나
15/03/12 17:33
수정 아이콘
언급하신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나서서 커버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지만
노무현이라는 존재가 일종의 아이콘으로 승화하는데 자살이 반드시 필요한 조건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생존해있었어도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슷한 위치를 점했을 것이고, 살아있다는 점에서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는 더 큰 의미를 지닐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인데요.
김대중의 저평가...이건 평가가 아니라 인기도의 의미라서 그런 점이 크다고 봐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김대중은 계속 억울하게 대통령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던 동안에 오히려 아이콘이었고
되면서 오히려 그런 방향으로서의 인기나 의미는 줄어들지 않았나 싶거든요...
재문의
15/03/12 18:39
수정 아이콘
뭐 저도 길게 이야기하면 논쟁이 될꺼같아 짧게 말씀드리면 제 생각은
어제의 미담이 오늘의 신화가 되어버렸다. 뭐 이런 느낌입니다. 어떠한 아이콘이 되는데에
그의 죽음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적이도 지금 현세대에서는 말이죠.)
비토히데요시
15/03/12 17:39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ps까지도.
명탐정코난
15/03/12 17:48
수정 아이콘
절대 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는 정말 차라리 꿋꿋이 살아 계시길 바랬는데...
아저게안죽네
15/03/12 18:1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얼마전에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소리를 국정원이 조리돌림을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퍼뜨렸다는
주장이 나와서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과 루머들이 전국에 생중계 하듯이 마구 나오는데 자존심 강한 사람이라
더 약해졌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15/03/12 18:35
수정 아이콘
쿠데타 혐의로 재판이요? 크크크 우리나라에서요?
재문의
15/03/12 18:36
수정 아이콘
살아있었다면 가능했을지 모르죠.
전두환,노태우 처럼.
15/03/12 18:45
수정 아이콘
역만없이지만
박정희 살아 있었으면 부산 마산 쪽 시위대 최소 백만은 더 죽었겠죠. 그리고 이후 발생하는 모든 시위에서 초강경 대응도 가능했겠고

이후에 미군이 개입하든 뭘 하든 계속 대통령은 못해먹었지만
지금도 중장년 이후로는 박정희 잘했다가 대세 아닌가요?
10.26 없이 그 시절에 박정희를 끌어내려서 재판까지 갈수 있었을까..그림이 저한테는 안나오네요
재문의
15/03/12 18:48
수정 아이콘
어차피 그의 통치가 길어졌다고 하더라도 국민소득수준 및 지적수준 향상으로
필히 민주화는 진행되었을 거라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물론 전통 사례에서 보듯이 진짜 내란에 맞는 구형까지는 가지 않지만 형식적으로나마 재판을
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5/03/12 23:12
수정 아이콘
그가 계속 대통령을 했다면 민주화가 과연 가능했을까요?
일단 김대중을 그의 임기 중에 제거해 버렸을 테고 김영삼 또한 더 큰 탄압을 받았겠죠.
이후엔 본인이 키워 준 전두환이 역시나 해 쳐먹었을 거고요.
재판은 어림 없었을 겁니다.
현재와 마찬가지로 본인 딸도 똑같이 해먹었을 확률도 적지 않죠.
민주화는 아마 지금 시기에나 꽃피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그나마 삼당합당 같은 건 없었을테니 한번 민주화가 되었다면 괴물같은 새누리 수구꼴통들은 등장하지 않았겠네요.
15/03/12 17:23
수정 아이콘
MB가 3프로나 있어....
15/03/12 17:24
수정 아이콘
이 중에 좌파는 없잖아요.
중도우파나 중도면 모를까..

대선 공약만 따지면 박근혜씨가 진정한 좌파대통령.
공약을 지킬리가 없다며 뽑아준 지지층의 예상대로 전혀 공약 지킬 생각을 안하고 있기는 하지만..
단약선인
15/03/12 17:53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씀입니다. 좌파는 한 명도 없는데...
15/03/12 17:24
수정 아이콘
1,2,3 위 순위는 그렇다치고
밑에 순위 보면서 ???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대통령이 몇명 없네요 크크크크
정지연
15/03/12 17:31
수정 아이콘
두명이 오~래 해먹었죠..
15/03/12 18:06
수정 아이콘
두명 중 한명이 현재 살아있는 사람을 말하시는거라면
두명이 아니라 세명이죠 크크크
정지연
15/03/12 18:55
수정 아이콘
현재 살아있는 사람은 그 두분에 비하면 엄청 짧게했죠 10년도 못했으니.. 영구집권을 꿈꾼 분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 크크
방향성
15/03/12 17:27
수정 아이콘
사필 귀정이죠.
15/03/12 17:29
수정 아이콘
이게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
15/03/12 17:31
수정 아이콘
YS는 왜 전두환한테도...
최종병기캐리어
15/03/12 17:38
수정 아이콘
IMF라는 '나라말아먹은' 경력이 너무 컷죠...
15/03/12 17:31
수정 아이콘
사실 저중 절반은 대통령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운 사람들이죠... 그 나머지 반도.. 좀..
명탐정코난
15/03/12 17:36
수정 아이콘
아니 박정희가 2위 까지 라는것도 이해가 안가는데 김대중이 고작 3위밖에 안된다는 것에 두번 놀라고
노무현이 1위라는것에 세번 놀라네요.
PGR여러분한테 물어볼게요...
저 설문조사의 '좋아한다'의 기준이 뭔진 모르겠으나 노무현이 1위까지 갈 정도의 인물인가요?
너무 과대 평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15/03/12 17:37
수정 아이콘
이분... 머죠.. 크크..
명탐정코난
15/03/12 17:40
수정 아이콘
뭐가요?
세츠나
15/03/12 17:37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올타임 넘버원인데요...사실상 김대중 말고는 누구하고 비교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음.
명탐정코난
15/03/12 17:44
수정 아이콘
뭐 사람마다 기준의 잣대는 다른것이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15/03/12 17:40
수정 아이콘
이명박이 전두환이 노태우니 박근혜니 이런 사람도 설문지에 올라가있는데요 머
명탐정코난
15/03/12 17:41
수정 아이콘
뭐 역대 대통령이 몇안되는건 이해가는데
납치 감금 수많은 사형선고 꿋꿋이 이기고 대통령되신 후 노벨평화상 까지 받은 분이 3위 밖에 안된다...
근데 노무현이 1위다.. 그냥 개인적으로 놀랍네요.
15/03/12 19:06
수정 아이콘
글세요.. 일반적인 어르신들이 김대중에 대해서 나오는 말이 있으니깐요.. 51.6프로중에서..
15/03/12 17:44
수정 아이콘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딴 대통령은 모르겠지만...그냥 dj와 비교하면
온갖 탄압과 누명에도 꿋꿋이 버텨어서 결국 정치적 승자가 되었고. 다음 정권장출도 연결시켰던 dj가 더 낫다고 생각해요.
명탐정코난
15/03/12 17:45
수정 아이콘
제말이 그말인데요...?
DJ가 고작 3위라니..
돈보스꼬
15/03/12 17:54
수정 아이콘
burma 님의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말은
"노무현이 1위까지 갈 정도의 인물인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인 것 같습니다
미남주인
15/03/12 18:01
수정 아이콘
조사 자체가 저렇게 나왔고, 좋아한다는 분이 많은 게 현실인데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지나치게 폄하하는군요.

저만 해도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역정에 경의를 표하고, 훌륭한 정치 지도자였으며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전임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명탐정코난님이야말로 너무 과소평가하시는 것 아닌가요? 어째서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면 과대평가나 하는 사람으로 취급당해야 하죠?

그냥 답정너인가요? 명탐정코난님이 원하는 분을 1위로 몰아줘야 시민의식 함양이 된 인격체가 되는 건가요?
명탐정코난
15/03/12 21:05
수정 아이콘
제가 언제폄하했죠? 제 글 어디서 폄하하는 표현을 찾을수 있나요?
'좋아하는'이라는 말 자체의 기준이 다르다는 거죠.
저도 사람좋은 사람 뽑으라면 당연히 노통이지만
대통령으로 뽑으라면 달리 생각합니다.
님께서 제가 노통을 과소평가 한다고 하는데
로스쿨부터 뇌물혐의까지 저에겐 딱 그정도 일뿐입니다.
미남주인
15/03/12 22:55
수정 아이콘
저 설문 결과가 과대평가라고 생각하신다니 역으로 과소평가하신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좋아하는 대통령에 노무현 대통령이 1위로 뽑힌 데에 대해 과대평가라 말씀하시니 폄하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명탐정코난님이 생각하신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기준도 없고, 과대평가된 겁니까? 다른 사람들은 의미도 몰라서 허허 사람좋은 사람이면 노통이니 노무현 찍자 이런다고 생각하시나요?

'사람 좋은'이 아니라 '좋아하는'입니다. 전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고요.

'사람 좋은' 분이라면 저희 옆집 아저씨를 사람 좋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스쿨 부터 뇌물혐의 까지요? 명탐정코난님은 사람좋은 사람이 뇌물에 정치적 과오까지 저지른 사람을 의미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사람좋은 사람은 그냥 옆집 아저씨 같은 소시민입니다.

뇌물 관련해서도, 정치적 과오 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다른 분들과 견주어 더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도 않거니와 '좋아하는' 대통령이라는 설문에서 1위를 하면 안 될 만큼 형편없는 분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명탐정코난
15/03/12 21:08
수정 아이콘
설문조사가 질문이 애매하다.
다소 의외의 결과라고 생각 한다 정도의 말도 못하나요?
제가 '노통 1위 뽑아주는 국민수준 쯧쯧' 이랬나요?
참나
미남주인
15/03/12 23:01
수정 아이콘
대구 형식으로 말씀드리죠.

제가 좋아하는 분이 1위를 하니 과대평가다 하는 분에게 반박 댓글 정도도 못다나요?
제가 '설문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댓글다는 수준' 쯧쯧 이랬나요?
명탐정코난
15/03/13 09:2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반박까진 인정하는데
제가 언제 폄하까지 했나요?
피해의식 쩌는듯...
동네형
15/03/13 09:33
수정 아이콘
폄하 맞는거 같은데요 ;;
명탐정코난
15/03/13 09:37
수정 아이콘
어느부분이 폄하인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동네형
15/03/13 09:40
수정 아이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1위를 했습니다.
그러한 대중의 평가를 나는 놀랍다 과대평가가 아니냐 라고 하는 부분이죠.
명탐정코난
15/03/13 09:44
수정 아이콘
설문조사가 나왔다 ->외외다->님들도 그렇게 생각하냐?
그럼 나도 설문과 똑같이 생각한다. 과대평가 아니다.
라고 하면되는거죠.
이 프로세스에 농통 지지자가 기분나빠할 폄하가 있나요?
동네형
15/03/13 09:52
수정 아이콘
명탐정코난 님//

1 손흥민
2 박지성
3 차범근

으로 나온 투표에서

아니 박지성이 2위 까지 라는것도 이해가 안가는데 차범근이 고작 3위밖에 안된다는 것에 두번 놀라고
손흥민이 1위라는것에 세번 놀라네요.
PGR여러분한테 물어볼게요...
저 설문조사의 '좋아한다'의 기준이 뭔진 모르겠으나 손흥민이 1위까지 갈 정도의 인물인가요?
너무 과대 평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라고 댓글다는것입니다.

포인트는

1. 결과가 나왔는데 나는 이해할 수 없다며 이성적이지 않은 투표라고 평가
2. 때문에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냐 재차 물음
3. 개인의 생각엔 과대평가(투표보다 실제 가치를 낮게봄)

본인이 아니라고 하셔도 나 제외한 전부가 그렇다고 받아들였다면 본인이 의도한거와 다르게 말을한겁니다.
미남주인
15/03/13 12:48
수정 아이콘
노대통령이 1위한 것이 과대평가라고 한 점이 폄하입니다.

무슨 조작으로 1위를 한 것도 아닌데 좋아하는 분에 대해 과대평가라고 말하는 데에 대해서 폄하라고 생각을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닙니까?
명탐정코난
15/03/13 14:31
수정 아이콘
아시겠지만 이전의 조사에서는 박정희가 1위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2위 입니다. 왜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저런 역사적 재평가가 이루어 지면서 거품이 빠진거죠. 앞으로도 마찬가지죠. 노무현이 다른인물에게 밀려 2위가 될수도 있는겁니다.
김대중 , 노무현 연립정부가 물러난지 10년도 안됬습니다.충분히 재평가 할수있고, 저는 그과정에서 노무현의 거품이 좀 빠질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은겁니다. 그게 폄하에요? 노무현이 1등이니까 닥치고 인정해라 이건가요? 무슨 권리로요?
명탐정코난
15/03/13 14:35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지나치게 폄하'하는군요.
제가 이정도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참나. 거품이 좀 있는거 같다는 말이
'지나치게 폄하'하는 말이 되는군요.
명탐정코난
15/03/13 09:59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럼 저 설문조사가 절대적인 진리인가요?
보시다시피 저기에도 이명박을 찍은 사람도 있고 전두환을 찍은 사람도 있습니다.
서로 각자 저 설문을 기준으로 재평가 해보자는 건데 그것도 폄하하는거니깐 하지말라는 겁니까? 무슨권리로요?
동네형
15/03/13 10:05
수정 아이콘
진리라고 했나요;; 최소한 랜덤돌린거 아닌 설문조사 순위를 일단 본인이 이해할 수 없단 이유로 절대적이지 않으며 과대평가라고 의문제기하는거보단 존중한다음에 저런 결과가 나오게 된 이유를 고민하는게 먼저아닐까요?
명탐정코난
15/03/13 10:0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는 개인전으로 과대평가인거 같다.
님들은 어케생각하느냐 물어보는거잖아요. 왜저런결과가 나왔는지 혼자 생각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럼 이런 이런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것같다 라고 말하면 되는거지 폄하했다고 몰아붙이는건 아니지 않나요?
미남주인
15/03/13 14:54
수정 아이콘
같은 방식으로 말씀드리죠.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하는 데에 도가 튼 분인 듯 한데 본인의 말투로 똑같이 말을 하면 발끈하시는 군요. 확실히 기분나쁘게 하는데에는 코난님이 한 수 위인 듯 합니다. 저는 그런 재주가 부족하니 계속 흉내라도 내봐야겠네요.

그러니까 반대의견 내는 것 까진 인정하는데
제가 언제 '코난님이 노통 1위 뽑아주는 국민수준 쯧쯧이라는 말까지 했다'고 했나요?
'피해의식 쩌는 듯.'
명탐정코난
15/03/13 15:00
수정 아이콘
어거지도 상황좀 앞뒤 봐가면서 부리셔야죠.
제가 노무현은 과대평가된 면이 있는거 같다는 말이 진짜 맞는말인지 아니면 폄하인지는 나중에 이런저런 역사적 사실들이 밝혀지면 결정되는 거에요. 님이 폄하라고 단정 짓는다고 폄하가 되는게 아니구요.
그때까진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할수 있는거에요. 노무현이 뭐 신이라도 됩니까?
미남주인
15/03/13 15:14
수정 아이콘
말끝마다 '참나', '피해의식 쩌는 듯', '어거지도 상황봐가며 부려라' 이런 말씀을 넣으시는군요.

'피해의식 쩔어서 앞뒤 상황도 안보고 어거지를 부리네 참나.' 수준으로 생각하시니 저는 그만두겠습니다. 대구 형식으로 똑같이 기분상해보라는 심정으로 따라 써봤는데 도저히 심장이 두근거려서 못하겠군요.

노무현 대통령을 신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게 온당치 못하다는 말씀을 드리려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평생 한 번도 들어본 적도 없는 인격모독 수준의 말을 한꺼번에 들었더니 멘붕이 올 지경입니다. 울면 지는 거죠. 제가 졌습니다. 앞으로 명탐정코난님의 댓글에 절대 태클을 걸거나 하지 않겠습니다. 초식동물이 분수를 알아아되는 거겠죠. 무섭네요.
명탐정코난
15/03/13 15:18
수정 아이콘
그만하시죠. 저도 격앙된건 사실이지만 님이 쓰신글을 보세요. 그점은 사과드리지만 이유나 설명은 없고 한결같이 노무현까지마라 인정해라 이런식이니 더이상 드릴말씀이 없네요. 처음부터 지나치게 폄하라는 단어를 고르신 님의 행동도 좀 불편했어요.
명탐정코난
15/03/13 15:05
수정 아이콘
논리적으로 안되니 감정적으로 말꼬리 붙잡고 어거지 부리는게 안타깝네요
미남주인
15/03/13 15:16
수정 아이콘
논리적으로 안되니 감정적으로 어거지요?

그런식의 거친 언사로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데에 발끈한 것 뿐입니다. 발끈해서 따라해봤자 발끝에도 못미치는 걸 알았으니 그냥 풀이나 뜯으렵니다.
마빠이
15/03/12 18:02
수정 아이콘
사실 냉정하게 평가하고 교과서에 누구를 비중있게 다룰 인물인가를 고른다면 DJ라고 봅니다.

다만 누구를 좋아하냐고 물어본다면 노짱이라고 대답할겁니다. 뭔가 아리고 판타지가 있다고 해야하나.. 정말 기득권에 타협하지 않고 쉬원하게 지르면서도 한편으론 푸근한 동네 할부지 느낌도 있는..ㅠ

"머리로는 dj라고 하지만 가슴으로는 노짱"이라고 말하는 그런 느낌인데 아마 저같은 분들이 많아서 저런 수치가 나오는거 같습니다.
wannaRiot
15/03/12 18:04
수정 아이콘
과평가되는것 같지만 나머지 대통령중에 평가할 가치조차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인지라..
물론 제 개인적으로는 과하기보다는 지나치게 평가절하하는 모습들에 불편할정도입니다.
뭐 여름이든 겨울이든 아이들 손잡고 봉하마을에 찾아오는 부모들이 너무 많고 아이들에게 노무현대통령의 생전모습들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면 훗날 평가에 더 기대감이 들긴 하더군요.
봉하마을. 그곳에 가면 적지에 성지가 있는 느낌이랄까요. 생전에 경상도의 적인듯 하던분을 찾아오는 대부분의 사람들 말투가 경상도말씨라는것도 저는 특이하게 보이더군요. 훗날을 기약해보죠.
15/03/12 18:52
수정 아이콘
전 박정희대통령을 올타임 넘버원으로 꼽고 노무현대통령이 과대평가받고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궂이 이런글에 댓글을 달지 않습니다 .
어그로를 끌고 싶지 않아서죠.
저 같은 생각하는 분도 적진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
닭장군
15/03/13 00:03
수정 아이콘
대답 : 예. 단순한 '인기도' 조사니깐요. 그러니까 박정희가 2위 아니겠습니까? 노태우가 하위권이고. 그건 그렇고 저는 이 인기도 조사를 보면서 노무현이 그저 인간적이기만 한 사람으로 과소평가 받고 있는것 같다고 느낍니다.
지나가는회원1
15/03/12 17:38
수정 아이콘
한국인이 대통령을 이미지로만 기억한다는거를 보여주는 것이죠.
노무현도 어느순간 신화가 되어버린 것이고, 박정희야 이미 신화였고,
(행적은 모두 논외로 합니다. 이미지를 무조건 적으로 미화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뜻일 뿐입니다.)
단 여기서 박정희가 2위를 한 것은 박정희 대신 박근혜를 찍은 일부를 고려해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질문 하나 남깁니다.
박근혜가 박정희에 비해 더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여성'말고 무엇이 있을까요? 이건 모르겠네요.
15/03/12 17:46
수정 아이콘
쿠데타를 안했다.
뭐 말이 많긴 하지만, 직선으로만 뽑혔다.
고문을 안했다...

등등. 박정희의 아주 부정적인 면이 약화되었다. 정도?
지나가는회원1
15/03/12 18:15
수정 아이콘
박정희를 좋아하실 만한 분들이 투표에 의미를 둘 리가 없을거 같아보이긴 하는데....
보통 박정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박정희에다가 초인의 이미지를 덧씌우고, 사실 초인과 투표는 전혀 상관이 없긴 해보이지만...
그럴 수도 있겠지요?
어쨌든 하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또한
15/03/12 18:05
수정 아이콘
헤어스타일?
지나가는회원1
15/03/12 18:14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참신하네요 크크크 답변 감사드립니다.
The xian
15/03/12 18:10
수정 아이콘
'부모를 잃었다'는 결손 이미지도 상당히 큽니다. 특히 북한 공작원 손에 저격당한 육영수 여사의 죽음 때문에 측은히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영애라고 부르면서 떠받드는 분들도 있지만 안쓰러워 하는 어르신들도 꽤 많은데 그런 부분 때문이라 하더군요.
지나가는회원1
15/03/12 18:13
수정 아이콘
제가 질문을 던지면서도 예상했던게 시안님 같은 논리인데,
'부모를 잃은 박정희의 딸'이라는 것이므로, 핵심은 박정희에게 있다는 것으로 생각해서 이해가 안 간다는 것이기도 합니다만,
사실 사람을 좋아하는데(지지하는데) 이유가 없긴 하죠.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15/03/12 18:12
수정 아이콘
부모잃은 고아의 이미지죠.
나이드신 분들은 박정희가 죽고 나서 전두환에 의해 청와대에서 쫒겨났던 당시 모습이
참 불쌍했고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하네요.
지나가는회원1
15/03/12 18:16
수정 아이콘
고아는 불쌍히 여겨야지 왜 섬겨주는지는 모르겠으나,
밑에 두 줄은 확실히 많이 봤고 공감이 가네요. 좋은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연의하늘
15/03/12 17:40
수정 아이콘
이걸 노통이... 나루토 생각나네요
목화씨내놔
15/03/12 17:40
수정 아이콘
노태우, 이승만은 그렇다치고
내가 좋아하는 김영삼은 ㅠㅠ 사실상 꼴찌네요.
아니지 전두환까지 빼면 사실상 -1등 ㅠㅠ
15/03/12 17:40
수정 아이콘
이명박 대통령.......................
비토히데요시
15/03/12 17:40
수정 아이콘
김영삼 대통령 순위가 좀 아쉽네요
엠비나 전두환 대통령보다 위일 거 같았는데
하심군
15/03/12 17:45
수정 아이콘
그만큼 대통령 김대중으로서의 업적이 임팩트가 없기 때문 아닌가... 사실 김대중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어서 한 일은 그동안의 민주당총재 김대중의 발걸음을 정리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15/03/12 17:48
수정 아이콘
IMF 가 뼈아프긴 했나 봅니다. 김영삼 순위를 보니...
The xian
15/03/12 18:07
수정 아이콘
IMF가 좀 많이 크리티컬하긴 크리티컬하지요.;; 임기 말에 벌어졌으니 금융실명제 및 하나회 척결의 업적을 완전히 날려먹고도 남을 정도였지요.
몽키.D.루피
15/03/12 17:49
수정 아이콘
이건 업적 순위가 아니라 그냥 지지도? 호감도 입니다. 김대중이 아무리 뛰어난 대통령이라도 그만큼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피도 많이 묻힌 사람이죠. 당연히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노무현은 말그대로 일종의 아이콘이죠. 유신시대, 삼김시대 등 정치사를 구분하는 많은 용어들이 있지만 어쩌면 우리는 지금 박정희-노무현 시대를 살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당장 청와대에 박정희 딸이, 야당 대표의 노무현의 남자가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잖아요. 김대중이 1위가 아닌건 그냥 시대적 의미로 받아들여야지 사람들이 왜 김대중 인정안하는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하죠.
세츠나
15/03/12 17:50
수정 아이콘
대통령 후보였던 분들(뭐 별 황당했던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까지 넣거나 정치인들 전체라는 식으로 넓혀보면 또 순위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대통령 되신 분들보다 인기 많은 사람들이 많이 나올 것 같은데...그 중에서도 불사의 아이콘이신 분의 순위가 궁금하군요.
사악군
15/03/12 17:53
수정 아이콘
사실 이승만이 꼴찌라는 것도 그렇고 (물론 막장이지만 초대버프가 있는 법인데 말이죠)
전반적으로 호불호보다도 인지도가 강하게 작용하는 자료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미 DJ도 잊혀져가는 대통령이 되어가는 모습이고.. YS는 이미 잊혀진 셈이고.
박정희는 호불호를 떠나 잊혀지기는 힘든 사람이니까요.
열혈오타쿠
15/03/12 17:56
수정 아이콘
김대중 대통령 참 훌륭하신 분이죠.
그래도 제일 좋아하는 대통령 꼽으라고 하면 전 노무현이네요. 아무래도 이제 정치에 관심을 가질때 정권을 가졌던 분인데 그 고난의 행보를 보면서
어떤사람인가 찾아보고 하다보니 더욱더 좋아졌네요.

반대로 제일 싫어하는 대통령 순위를 꼽으면 누가 꼽힐까요?

이승만? 노무현? 이명박? 전두환? ...이것도 꽤 흥미로울것 같아요.
라이트닝
15/03/13 20:23
수정 아이콘
박정희,김대중 투탑일겁니다
스프레차투라
15/03/12 17:57
수정 아이콘
뭔가 실체보단 이미지에 기인한 랭킹같네요. 하기사 정치인이란게 그런 존재고.
마루하
15/03/12 18:1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미지를 물어본 거죠.. 가장 좋아하는
블랙엔젤
15/03/12 18:00
수정 아이콘
원래 아프고 처절했던 연애가 더 기억에 남는 법이죠...
The xian
15/03/12 18:03
수정 아이콘
임팩트가 클래스와 동의어가 아니고, 호감도가 업적과 동의어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따지자면야 국정 지도자의 잘못된 정책과 헌정 파괴행위 중 무엇이 더 나쁘냐고 할 때 전자는 어디까지나 법적 테두리이지만 후자는 법과 나라의 근간을 흔들었다고 보기에 당연히 후자를 고르는 입장에서 순위 중에 나온 몇몇 대통령은 언급하기도 싫지만, 사람이 다 저같은 취향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면 제가 싫어하는 누군가가 순위권에 이름이 있다 해도 있을 수 있는 일이지요.

다만. 순위와 별개로 개인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대한민국에 좌파 대통령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장차 대한민국에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더 이상 좌파라고 부르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 분들의 정책 이념을 보면 다른 당의 집권시기보다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위치에 섰다면 몰라도, 절대적 수치에서 진보나 좌파였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지요. 아직까지도 한쪽에서는 친북좌파의 틀을 덧씌워 인민재판하지 못해 안달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좌측 깜빡이 켜고 우측으로 돌았다면서 배신자라고 하는데. 저는 제 논에 물대기식으로 말하는 그 두 목소리 다 마음에 안 듭니다.
닭장군
15/03/13 00:06
수정 아이콘
'진보'는 맞죠. '좌파'가 아닌것이지.
15/03/12 18:04
수정 아이콘
그냥 인기투표니 이걸 업적 순위로 볼 필요는 없겠죠.
신봉선이 아이유보다 이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설득할 필요가 없는것처럼요.
노무현을 보자면 '죽어서 영웅이 되거나, 살아서 악당이 되거나' 이말이 떠오르네요 노무현씨가 악당이라는건 아니구요.

노무현은 자살하지 않았더라도 지금까지 고통받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정권을 넘겨준 업이 너무 커요.
현 대통령도 정권 유지가 쉽지는 않을거 같은데 만약 정권이 넘어간다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 지네요.
15/03/12 18:0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퍼센테이지 다 합해도 100퍼센트가 좀 많이 안되는 거 같은데 집계가 어떤 방식으로 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본문과 댓글의 흐름과 별개로 링크된 기사의 댓글들이 참 대단하네요.
마빠이
15/03/12 18:17
수정 아이콘
저번 새정연 대표 경선에서도 나온 문제이기는 한데요 흐흐
아마 '지지자 없음'을 빼고 계산 하는냐와 넣고 하느냐의 차이라고 보여집니다.
지나가는회원1
15/03/12 18:19
수정 아이콘
최규하, 장면, 이승만이 빠졌습니다? 크크크크 이 분들의 지지율이 꽤 될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럴리가 없고... 소숫점 이하에서 버리는 것과 무응답을 제끼면 대략 비율이 맞겠죠. 표본이 아주 커보이지는 않거든요)
The xian
15/03/12 18:21
수정 아이콘
한국갤럽 조사였는데 원래 자료 보니 무응답/응답거절이 11%였습니다.

노무현 32/박정희 28/김대중 16/박근혜 5/이명박 3/전두환 1.9/김영삼 1.6/노태우 0.8/이승만 0.8/윤보선 0.1/최규하 0.1/무응답-응답거절 11

이렇더군요.
15/03/12 18:06
수정 아이콘
진정한 패자는 김영삼씨인 듯 하군요.

반군사정권의 거두로 30여년만에 비군인 출신으로 당선되었고 나름 개혁도 했는데.

변절한 전력, 퇴임 이후의 행보로 인해 민주개혁진영에서의 지분은 완전히 잃어버렸고, 그렇다고 수구보수진영에서 박정희씨 지분을 뺏어올 수 있을리도 없고.

전노씨랑 도토리 키재기 해야 하는 상황까지 몰렸군요.
류세라
15/03/12 18:11
수정 아이콘
분명 김대중이 1위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MB3프로는 한심 그 자체네요.
그리고 이승만...
15/03/12 18:11
수정 아이콘
업적으로만 치면 DJ가 3위여선 안되고 이미지 조사니까요. 박정희와 노무현, 이 둘만이 아 그사람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결과가 안좋았네라는 쉴드를 받죠. 로스쿨, 부동산 등 결과적으로 득보다 실이 컸다라고 평가되는 것들이 의도는 그게 아니었음이라고 쉴드받는거 보면 말이에요
박초롱
15/03/12 18:13
수정 아이콘
이거 그냥 나가수 시즌 1 채점방식같은 느낌 아닌가요. 만약 1위부터 꼴찌까지 점수를 주는 방식이라면 순위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15/03/12 18:14
수정 아이콘
나가수 시즌3 의 채점방식이 더 낫죠.
15/03/12 18:14
수정 아이콘
최규하, 윤보선은 아예 순위에도 없네요. ㅠㅠ
하심군
15/03/12 18:20
수정 아이콘
그분들은 임시직이라ㅠㅠ
내일은
15/03/12 18:20
수정 아이콘
저도 민주화 운동 경력 빼고 정권교체, IMF극복 만으로도 DJ가 1위라고 보지만

노무현의 비극적인 죽음이 국민들에게 그만큼 강한 인상을 남긴거라고 봐야겠죠.
무슨 뇌물 조사 중에 자살을 선택했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유서를 봐도 당시 정말 노무현과 조금이라도 인연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세무 조사 등 국가 권력이 할 수 있는 전방위적 압박을 당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국가 권력이 얼마나 강대하고 세밀한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본인이 그 강력한 국가 권력을 직접 운영해봤고, 그 국가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노력했고 나름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본인이 퇴임하자 마자 그 권력들이 권력자의 개가 되어 주변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물어뜯고 있는 모습을 봤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얼마나 절망적인 상황인지...

이명박은 민주화 정권 10년 동안 조금씩 변화시켜온 권력들을 다시 권력의 개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훗날 더 크게 재평가 받을 인물이라고 봅니다. (당연히 더 안좋은 쪽으로)

전두환이야 뭐...
하심군
15/03/12 18: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개인적인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미숙한 대통령에 미숙한 국민 정도겠네요. 처음 잡아본 권력이라 모든 것이 미숙했고 국민들도 처음으로 만만한 대통령을 만나서 어떻게 해야 우리가 편해질지 감을 못잡았고요.
15/03/12 18:23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대통령이잖습니까. '존경하는' 대통령이 아니고요.
저도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이라면 DJ를 꼽겠지만,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이라면 두말할 것도 없이 노통을 꼽겠습니다.
15/03/12 18:31
수정 아이콘
김영삼이 제일 불쌍... 전두환 밑이라니..;;;
나름대로 공도 많은데.
위원장
15/03/12 18:32
수정 아이콘
가장 훌륭한 대통령과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은 다른법. DJ, 노무현 순이군요.
15/03/12 18:38
수정 아이콘
아...DJ님과 YS님 그때 두분중 한분만 양보하셨더라도...다음에 다른분이 하면 되는걸....ㅜㅜㅜㅜ
15/03/12 19:00
수정 아이콘
다음이란건 없죠..누구도 자기가 뒤가 되고싶은맘은 없었을겁니다.
치킨과맥너겟
15/03/12 19: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김대중이 제일 후회한다고 인터뷰도 했었죠. 자기가 양보해야됐었다고

지금이라도 해서 뭐하겠냐만..ㅜ
자판기냉커피
15/03/12 18:45
수정 아이콘
DJ와 YS 결국 저렇게 평가 받네요
한쪽은 삼당합당에 나라 말아먹은...
한명은 그 나라 살리고 끝까지 민주화 진영이었고....
대통령되겠다고 한 선택이고 대통령됐으니 괜찮은거이려나...
딱 10배네요....
花樣年華
15/03/12 18:46
수정 아이콘
1. 김대중
2. 노무현

3. 김영삼
4. 노태우

5. 박정희

6. 박근혜
7. 이명박

8. 전두환
9. 이승만

제 개인적인 호불호 평가입니다. 어찌됐든 박정희가 5위라니... 5위에 놓을수밖에 없다니... 참;;;;
15/03/12 20:32
수정 아이콘
윤보선 최규하 장면 넣어서 8위로 만드시면 됩니다...?
5픽미드갑니다
15/03/12 19:04
수정 아이콘
몇분들이 김대중대통령이 노무현대통령보다 업적이 뛰어난데 왜 노무현대통령이 순위가 1위냐에 대해 잘못생각하시는게
가장좋아하는 대통령을 물은거지 가장 뛰어난 업적을 가진 대통령을 물은게 아닙니다.
15/03/12 19:17
수정 아이콘
아들에 딸에 부인에 주변 사람들 다 고초 당하고 뇌종양 상태에 강금원씨는 감방에
본인 처넣을 감방까지 미리 준비하는데 자살 말고 달리 선택의 여지가 있었나 싶습니다.

너무 늦게 된 대통령과 너무 빨리 된 대통령이라는 말이 그리 와닿더군요.
15/03/12 19: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깟 1위 안해도 좋고 잊혀져도 좋고 기억하지 않아도 좋은데 10년 가까이 마법의 주문마냥 소환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친노니 중노니 반노니 nll 사수나 잘하면서 그만 놓아드리고 편이 쉬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엔하위키
15/03/12 19:33
수정 아이콘
박정희도 노무현도 어느정도 거품이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제 마음속 넘버원은 김대중, 과소평가는 김영삼입니다.
FastVulture
15/03/12 19:39
수정 아이콘
저 순위표 중에 몇 명은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으로 인정하기도 어려운 사람들인지라
그냥 평가할 가치가 없는 인간들인데
순위가 뭐가 의미가 있나 싶네요.
호불호를 따지기 전에 대통령이라고 불릴 만한 기본 자격부터 갖춰야죠.
그 자격부터 안되는 작자들이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게 현실이죠
옵티머스프라임
15/03/12 19:54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이긴 하지만 가능하면 커뮤니티에서 거론이 안됬으면 싶은 1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기득권을 깨기 위해 했던 몇몇 정책들로 인해서 노무현이라는 이름이라면 치를 떠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언론사라고 부르기 힘든 쓰레기 언론과 벌레 같은 댓글부대의 활동으로 인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이 부각되기도 했고요.
그냥 편히 계실 수 있도록 소환이 안됬으면 싶네요.
그렇구만
15/03/12 19:58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좋아하는 사람순위일 뿐이에요
업적으로 따져서 순위매긴게 아니구요.
놀림감으로좋아서 일수도있고 정말 업적이좋아서일수도있고 그냥 사람이좋아서일수도있고 여자라서 좋을수도 있고 등등 많습니다. 누가몇프로고 왜 저정도 퍼센트가 나왔는지 이해하고말고 할거없어요. 그냥 별의미 없는 수치라고 보여지네요.
15/03/12 20:03
수정 아이콘
인물이 없기는 없죠..
노무현도 별로 였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DJ도 행적이 불쾌한 부분이 좀 있죠..
YS의 삼당합당으로 가려졌을뿐 87년 대선은 말할 것도 없고
97년도 대통령 욕심에 눈이 멀어 야당을 쪼개면서까지 정계복귀해서 이인제덕에 겨우 산거고..
아들문제에 비리문제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노무현이 수사받다 자살했다고해서 그보다 그리 나은지 모르겠네요...

물론 같은 대통령이라고 독재자 살인마들과 같이 언급되어야한다는 것부터 실례라는 건 확실합니다..
성기사는용사
15/03/12 20:32
수정 아이콘
저에게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1위네요.
흰코뿔소
15/03/12 20:46
수정 아이콘
노무현은 우파죠. 사람에 따라 기준이 다를 수는 있지만 저는 그렇게 봅니다.
독거노인
15/03/12 21:09
수정 아이콘
이 순위는 지금 암담한 우리 사회현실을 잘 반영한 것같습니다 박정희지지자들은 강력한 권력으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분열된사회를 통합해줄 수 잇는 박정희를 노무현지지자들은 부패하고 기만적인 현정치권에서 소통하고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것 아닐까요
보드타고싶다
15/03/12 21:41
수정 아이콘
전두환보니 멀었네요...
대리종자
15/03/12 22:5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0.8프로는 특이취향자이고 1.9프로는 정신이상자들이군요
지니팅커벨여행
15/03/12 23:23
수정 아이콘
저는 대통령 다운 대통령 김대중, 노무현, 김영삼 3명 말고는 어떤 순위에도 넣기 싫네요.
존경하는 대통령이라면 김대중, 노무현 2명,
좋아하는 대통령이라면 노무현, 김대중... 여기에 굳이 3명을 꼽자면 김영삼 정도입니다
FastVulture
15/03/12 23:36
수정 아이콘
사실 여기 순위표의 상당수가 대통령으로서의 평가 자체가 불가능한, 자격 미달자들이죠
치킨과맥너겟
15/03/13 08:1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자격없는 대통령들 많죠. 마음같아선 김영삼부터 1대 대통령을 하고 싶지만...
하얀 로냐프 강
15/03/13 09:50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15/03/12 23:25
수정 아이콘
확실히 IMF가 무지막지하게 크긴 크네요. 김영삼이 29만원 할배 밑인걸 보면.
열역학제2법칙
15/03/13 02:26
수정 아이콘
그인간이 대통령일때가 정황상 국민들이 그래도 가장 행복했을 때 아니었을까요
몽키매직
15/03/13 00: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인물 정말 없는 와중에 굳이 골라보자면 YS 라고 생각하는데...
하나회 척결, 금융 실명제 도입. 후자를 공약으로 내걸었을 때 '진짜?'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했죠. 저 두 가지는 둘 중 하나만 했어도 인정받았을텐데 둘다 해냈고, 그것도 순식간에 뚝딱... YS 때 나름 사회분위기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행정이나 일상생활이 있던 군사정권의 잔재가 상당히 정리되었던 시기이기도 하고요. 교련이라는 말도 안되는 과목이 필수 교육 과정이 있었던 적도 있죠 -_- 이거 없어진 것도 YS 임기 때 입니다. IMF 는 YS 혼자를 탓하기에는 앞의 분들이 개판 쳐놓은 게 빵터진 것에 가까운데 참... 전두환보다 인기가 없다니...

노통은 사람은 참 호감인데 대통령 감은 전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 솔직한 거 좋은데 그게 내 친구라면 좋지 대통령은 적당히 정치적인 기질이 있어야죠. 5.18 민주화 운동 이후로 국론이 가장 심각하게 분열된 시기가 아니었나 싶은데 좋은 평가가 많은 건 상징적인 존재이기 때문일까요.
ThreeAndOut
15/03/13 01:56
수정 아이콘
노통이 YS 정도로 정책들을 밀어부칠 추진력이 있었다면 좋았었겠죠? 나이브하게 모두를 품고 가려다가 망한 케이스 같습니다. 검사들한테도 강하게 나가야 했고, 언론들도 좀 손좀보고, 한나라당과의 연정제안 같은거 없이, 필요한 정책들 뚝심있게 하나하나 추진해갔으면 어땟을까 생각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5/03/13 07:34
수정 아이콘
99년에도 교련 수업 있었는데 학교마다 달랐던 건가요?
물론 수업 시작후 간단한 제식훈련 정도만 하고 구급법과 체육활동을 주로 했습니다만...
아케르나르
15/03/13 09:26
수정 아이콘
교련복 입고 나무총으로 훈련같은 건 안하셨을 듯요. 저는 94년에 고1이었는데, 제 윗 선배들은 교련복을 입었던 거 같네요.
몽키매직
15/03/13 13:10
수정 아이콘
93년도에 군사훈련 관련 내용을 대폭 빼버리고, 필수 과목에서도 빠졌습니다.
이후에 1~2년 이내에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련이란 과목이 없어졌죠.
15/03/13 00:41
수정 아이콘
박정희는 보수의 신화이고 노무현은 진보의 신화인데 대다수가 여권을 지지하는 노인층 분들이 나이가 드셔서 점점 돌아가시니 그런 추세가 꾸준히 반영되는것이겠죠.

다만 김대중은 신화라기보다는 대부나 대표자 같은 느낌이 강해서...
저는 노무현보다는 김대중이 더 훌륭한 대통령이었다고 생각하지만요.
아이리홀릭
15/03/13 01:26
수정 아이콘
그냥 서거 버프죠... 당장 노무현 대통령 임기 마칠 때 지지율이 몇 퍼센트였는지 떠올려보세요. 그러던 게 부엉이 바위 위에서 서거하고, 사회 전반적으로 추무 바람이 불면서 전면적으로 재평가 된 겁니다. 물론 거기엔 재작년 개봉한 변호인 같은 영화의 탓도 크겠고요.
15/03/1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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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서거 버프는 아닙니다. 이명박 집권 초기 실정과 맞물려 노무현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졌고 이에 위기감을 느낀 이명박이 정치적 압박을 가한 것이 서거를 불러온 원인이라 볼 수 있어서요.
아이리홀릭
15/03/13 02:08
수정 아이콘
제가 '서거 버프'라고 할 때는 그런 맥락이 포함된 '서거'라는 사건을 말하는 거죠.

'대통령 노무현'으로서 재임 기간 치적만으로는 '역대 대통령 1위'라는 평가가 절대로 성립할 수 없다는 말을 하는 중입니다.
지니팅커벨여행
15/03/13 07:41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대통령 1위죠.
서거 전에도 노무현 열풍이 엄청났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죽하면 관광객들이 봉하마을로 가서 얼굴 좀 보여 달라고 했겠습니까.
이미 언론을 장악하며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소통 없이 부자 위주의 정책을 추진, 권위주의와 귀족적 마인드를 드러내니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때를 그리워 한 거죠.
서거가 없었으면 무너져 가는 민주주의에 일침을 가하는 지지대 역할을 했을 테니 좋아하는 대통령 1위 충분히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Sydney_Coleman
15/03/13 12:38
수정 아이콘
이거저거 다 포함해서라.. 최소한 어느정도는 어렵게 꺼내야 할 말을 참 쉽게도 '서거버프'란 시쳇말로 냅다 뭉뚱그리는군요.

아, 개인적으로 역대 대통령 1위는 김대중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2위는 여타대통령들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차이를 벌리면서 노무현이고요. 이어서 김영삼을 3위로 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되는군요. 나머지가 독재자이자 학살자 셋에 보통사람 하나에 MB에... 어휴.... 아무튼 그런지라.

뭐 어차피 이전글들도 냅다 삭제해버리고 탈퇴한 분이니 피드백도 없겠지만 아무튼 댓글 보고 느낀 점은 그렇습니다.
지르콘
15/03/13 09:08
수정 아이콘
업적보다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강한 인상을 남겻냐가 인기에는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한 감정 공감등이 크죠 더불어 살아왔다는 점도 포함하고요.
알베르토
15/03/13 10:47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업적만 따져서 평가하는게 아니죠.
순대없는순대국
15/03/13 11:22
수정 아이콘
이런거야 그냥 재미로 보고 치우는게 좋겠죠. 노무현 대통령이 긍정적인 이유는 역대 대통령중 가장 무난했죠. 정책적 호불호를 떠나서 말이죠.
독재정권과도 관련 없었고 3김 이후 처음 뽑힌 대통령 이었고... 거기에 비참한 죽음에 대한 동정여론도 있었고 말이죠.
더욱이 후임자들의 행태를 보면;;;; 인기가 높아질만 하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 4명은 논할 가치도 없는 것이고...
세종머앟괴꺼솟
15/03/13 12:33
수정 아이콘
실질적으로 투탑이라고 봐야죠. 대한민국의 산업화, 민주화 시대를 상징하게 된... 피지알 질게에서도 비슷한 질문으로 비슷한 양상의 답변들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tannenbaum
15/03/13 12:49
수정 아이콘
1.9프로는 제정신이 아닌 인간들이거나 버튼을 잘 못 눌렀거나
오딧세이아
15/03/13 18:57
수정 아이콘
헉 저 이명박 좋아하는데 3% ㅜㅜ. 이번에 내신 자서전 너무 사랑해요ㅜㅜ 평생 간직할게요.

참고로 이번 대통령 선거 때, 제일 끝번 순자아주머니 뽑음.

진정한 승리자는 누구 일 것인가... 어짜피 대통령이야 이름 뿐인데.
라이트닝
15/03/13 20:27
수정 아이콘
김대중이 높지않은 이유는 노무현이 지지표를 다 가져가서이고
노무현 호감율이 높아진데는 세대교체도 있지만 영화 변호인도 한몫 했을것 같습니다
문재인
15/03/14 01:27
수정 아이콘
대통령 넘버원은 DJ입니다.
이미지 조사이기 때문에 위의 결과가 나왔고, 결과가 이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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