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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15 18:21:00
Name ll Apink ll
Link #1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ketball&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571078
Subject [일반] [KBL] "만수 500승"과 잡설

0. 오늘 모비스가 울산에서 SK를 상대로 70:60으로 제압하였습니다. 이로써 모비스의 '만수' 유재학 감독은 KBL 통산 500승을 달성하였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ketball&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571078

기자의 요약대로, "오래 하기만 하면 아무나 달성하는 기록"이지만 그 '오래 한다'는게 곧 '능력'이라는 말과 동의어니까요.
축하드리고 오래오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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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농알못의 시선으로 최근 이슈거리가 많은 KBL에 대해 여러 잡설을 풀고 싶네요 흐흐흐
많은 팬분들의 다양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작성편의상 존칭은 생략하고자 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막판 순위 대혼전과 동부
지난달 LG의 파죽지세 11연승이 화두에 올랐었습니다. 드디어 왕의 귀환이 일어났다는둥, UTU라는둥, 제퍼슨은 탈KBL급이라는 유재학의 기사까지. 그 LG의 연승이 동부에게 막힐때만 해도 '질 때가 돼서 진 것. 다시 연승 달릴꺼다'라는 분위기가 대세였는데, 그 뒤로 LG는 일진일퇴의 공방전 중이고 동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오늘 SK가 모비스에게 패하고, 동부는 KCC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반게임차 2위에 올라섰습니다.

물론 SK가 한경기 덜한 상황이긴 하지만, 상대전적에서 동부가 앞서고 있기때문에 실질적으로도 동부가 2위에 올랐다고 보면 됩니다. 아마 모비스-동부가 4강직행하고(사실 아직 1위는 누가 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ㅠㅠ), 3위 4위는 SK-LG로 굳어질꺼 같긴 합니다. 5위 6위도 워낙 오리온스가 롤러코스터 경기력이라 전랜6위! 라고도 확정 못 짓겠구요;; 그리고 kt와 인삼공사는 그냥...... 말그대로 '산술적인' 가능성만 남아있는 상태라 99% 6강경쟁은 끝났다고 봅니다.

농알못의 눈에는 요 최근 동부 상승세의 원동력은 가드들의 외곽슛으로 보입니다.. 외곽슛이 터지지 않은 금요일 오리온스 경기에서 엄청나게 고생한거 보면 결국 잔여시즌과 플옵에서 동부의 키는 외곽슛이라고 말해도 될듯 합니다. 동부팬분들은 얼마만의 로테이션과 뎁스냐며 감격에 빠져 계시더군요 흐흐흐. 다들 시즌 최종순위와 플옵은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2. 감독과 프랜차이즈
이렇게 김영만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 자연스레 비교되는게 이상민. 예전에 제가 댓글에서 얘기한적도 있지만, 현재 둘의 역량차이는 명백하다고 보이구요 이는 '지도자 수업'의 차이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민은 어제도 경기 지고는 전술이 이상했다라고 자폭을 하더군요. 저는 해외팀 어디에 가서 코치연수 받고 온다는 얘기는 종목불문하고 믿지 않습니다. 곧 떠날 이방인에게 그 팀에서 열과 성을 다해 연수시켜줄리가 없으니까요. 결국 실전경험이 곧 코치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김영만은 강동희 당시에 코치로 착실히 수업받았고, 조작사태때는 대행으로 중간점검 해볼 시간도 있었으며, 작년에 다시 최종점검의 시간을 가져보는 등 착실히 경력을 쌓았습니다. 동부가 작년이나 올해나 용병 제외한 국내선수 구성은 변함이 없다는걸 보면 결국 현재의 호성적은 김영만의 감독으로서 역량 덕분이다라고 봐도 무방해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KCC가 오프시즌에 다시 한번 잘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지금 이상민에 대해 슬슬 반감여론이 올라오는거 보면, 결국 프랜차이즈라 하더라도 실력검증은 필수로 보입니다. 아무리 추승균 감독대행이 레전드급 선수생활을 보냈다고는 하지만, 코칭하는 것과 본인이 직접 뛰는건 다른거라고 이상민이 직접 보여주고 있거든요... 아직 코치 경력도 짧아서 더 배워야 하고, 결정적으로 현재 KCC 선수단이 감독 바뀐다고 당장 컨텐더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더더욱 만류하는 마음이 강하게 드네요. 다음시즌 KCC의 베스트 시나리오라고 해봐야 '김태술 부활/하승진 건강'이 전부입니다. 포워드 전멸에, 용병 2인 로또야 다른 팀들도 다 같은 상황이니 의미없구요. 그러니 저는 "몇년간의 암흑기를 통한 리빌딩을 한 다음에 추승균을 탄탄대로 감독에 앉힌 뒤 이미지메이킹"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되는데, KCC팬분들은 추승균 '감독'을 많이들 원하시더라구요. pgr의 KCC 팬분들만 아니라 타팀팬분들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3. 사퇴, 사퇴, 사퇴
허재 前KCC감독의 사퇴. 그리고 본인의 인터뷰로나 나오는 기사들로나 사퇴는 확정적이고, 시즌중 용퇴냐 단순 재계약 거부냐의 문제로 생각되는 kt의 전창진. 최근 나오고 있는 원로 흔들기는 기가차서 더 할 말도 없고, 저는 차기 감독군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싶네요. '차기 감독군들이 시원찮아서 허재나 전창진이나 오래 쉬지 못할 것. 바로 다음시즌에 타팀으로 복귀할지도 모른다.'는  추측들이 많던데, 저는 이번 기회에 새 감독군들이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후보들은 kt의 김승기, 모비스의 김재훈입니다. 두사람 다 코치 경력이 상당한데다 나이로써도 지금이 적합해 보입니다. 특히 김재훈은 작년 여름 존스컵에서 어느정도 능력검증은 되었고, 모비스에서는 최소 5년은 기회가 없을테니 이번 기회에 영전하는게 좋아보여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삼공사의 X같은 'Full시즌 감독대행 체제'는 제발 좀 끝냈으면 합니다. 팀이 사분오열하는 모습보면 팬이 아닌데도 한숨밖에 안나오더이다...... 결국 이번시즌 끝나고 감독 공석이 최소 2자리에서 최대 4자리정도 날꺼라고 보는데 여러분들이 원하는 새감독들은 어떤 농구계 인사들인지 궁금합니다 :)


4. 모비스
흐흐 제가 관심 가지고 있는 팀 중 하나가 모비스다 보니 이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네요.... 최근 상대가 강팀이든 약팀이든 양동근-문태영-함지훈-라틀리프가 거의 풀타임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나마 문태영과 라틀리프는 이전까지 관리가 되었어서 '막판 스퍼트'정도로 걱정이 안되는데 양동근은 지금 '5/6이 지나간' '시즌 평균 출전시간'이 35분에 육박합니다. 일각에서는 '정규시즌 우승+플옵 4강 탈락'으로 성적과 고순위 신인픽을 동시에 노리는거 아니냐 라는 이야기도 나오던데, 선수 혹사라는게 오프시즌에 쉰다고 회복되는게 아닌터라 걱정이 안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모비스 경기때마다 항상 요주의 인물인 함지훈. 이번 시즌내내 함지훈의 모습은 '자신감 결여'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2번 3번 상대로도 자신있게 포스트업 치지 못하고 킥아웃 해주는 모습이 매경기 나옵니다ㅠㅠ 본인도 며칠전 인터뷰에서 '컨디션 이야기는 핑계일뿐이다'라고 통렬히 자아비판(크크크크크)했던데, 과연 플옵모비스의 성패를 좌우할 두 선수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5. FA
제가 관심이 없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이놈의 KBL은 당해시즌 FA들을 알기가 참으로 힘듭니다.(제가 알기로는 2라운드 지명 신인들은 또 FA필요연차가 4년인가?로 짧다고 들은것 같기도 한데, 혹시 정확히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ㅠ)
아무튼 제가 아는 FA로는 강병현, 기승호, 문태영, 문태종, 양우섭, 윤여권, 윤호영, 이승준, 전태풍 등이 있습니다. 이번 FA에서 최대 변수는 '혼혈 보유 제한 규정 폐지 후 처음으로 복수의 혼혈 선수가 시장에 나옴'과, '삼성이 돈을 풀 것인가'로 보입니다. SK-박승리 를 통해 혼혈 보유 제한 규정의 효력이 사라지게 되었고 이제는 3년이 지나도 재계약이 가능하게 됩니다(ex 모비스-문태영).

그리고 지난 FA때 지갑을 활짝 열 것이라고 생각하던 많은 사람들의 뒷통수를 '꽃창무'로 거하게 때려버린 삼런트가 이번 FA때는 돈을 풀지도 초미의 관심사죠. 당장 포워드가 구멍이 슝슝 뚫렸는데, 강병현-문태영이면 꽤나 괜찮아 보입니다. 둘 다 유리몸과 나이라는 폭탄을 안고 있지만, 현재 삼성은 그것까지 신경 쓸 상황도 아니며 서울이라는 빅마켓을 안고 있으니 스타성 있는 저 둘만 잡으면 본전은 뽑고도 남을테니 충분히 잡아볼만 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될런지....


=====================================================================================

쓰다보니 두서없이 쓸데없이 광범위하게 적은, 진정한 의미의 잡설이 되어버렸네요. 왠지 일기장에 써야 될 글 같기도 하고, 번지수를 잘못 찾은것 같기도 하고......... ^^;;;
요즘 워낙 KBL이 인기가 없다보니 주위에 이런 얘기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없네요ㅠㅠㅠ
그래도 지금 KBL의 판도가 워낙 개꿀인 시기라서 용기내서 한번 글 올려봅니다 크크

앞으로도 pgr에서 KBL 관련 글들을 많이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잡설 마무리 하겠습니다.
읽으신다고 고생많으셨습니다 :)

p.s 워낙 pgr에 글을 드문드문 쓰는터라, 본문 맨 위의 링크를 바로 클릭으로 이동 가능하게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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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halation
15/02/15 18:43
수정 아이콘
동부가 상승세고, SK가 하락세라 2, 3위는 이대로 갈 듯하네요.
엘지, 오리온스, 전랜은 시즌 끝까지 봐야 알겠습니다.

안양은 다음 시즌에 허재 감독을 맞이했으면.....
ll Apink ll
15/02/15 21:34
수정 아이콘
ㅠㅠ본문에 이걸 빼먹었네요...
전 허재가 "국가대표 전임감독"이 됐으면 합니다. 전임감독제는 필요한거고, 어차피 도입해야 하는 제도라면 지금의 허재가 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거기에 조금 더 오버한다면 전임감독을 거쳐서 KBL 총재까지 어떻게 좀....ㅠㅠ
Snow halation
15/02/15 21:39
수정 아이콘
국대 감독은 이상범감독이 됬으면 해서.....허재감독에게 남은 운이 있으면 안양에서 좀 쓰게해줍..
ll Apink ll
15/02/15 21:44
수정 아이콘
음... 이상범도 나쁘지 않겠네요.
국대감독의 제1조건은 화합 및 단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근데 지금 안양 전력에 허재면 감이 안 잡히네요 크크크크
막힌 공격 혈이 뚫릴 것인가 수비가 더 막장이 될 것인가!!
무무무무무무
15/02/15 22:5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으로 인삼공사에 제일 필요한 감독은 절대적 1순위 이상범(이건 뭐 말할 필요가 없죠), 2순위로 굳이 꼽으라면 안준호라고 봅니다.
김진도 괜찮은데 LG를 떠날 일은 없을테니.... 허재나 전창진 감독은 정말.... 팀 산산조각 날까봐 무서워서 못쓰겠어요. 덜덜덜;
무더니
15/02/15 19:13
수정 아이콘
진짜 하위팀 경기하는 거 보다보면 감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낄 수 있는게 요즘인거 같네요.
전랜팬이라서 하루 하루 감사합니다.

근데 6강 올라가는 건 좋은데 올라간다해도 영 답이 안보이는 느낌.......
이대로라면 6위하고 sk랑 붙을 거 같은데
올시즌 sk랑은 영... 헤인즈를 전혀 못막아요..
할 수 있다면 5위해서 오리온스랑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오늘 오리온스보면 무섭고 에라잇 ㅠㅠ
다비드 데 헤아
15/02/15 21:08
수정 아이콘
갓도훈 짱짱맨..
ll Apink ll
15/02/15 21:36
수정 아이콘
진짜 전랜 전력의 8할은 유도훈니뮤ㅠ
ll Apink ll
15/02/15 21:35
수정 아이콘
차라리 기복심한 오리온스가 어떨런지요.. ^^;
전자랜드는 진짜 신기방기...흐흐
차후 신인드랩때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무더니
15/02/15 22:55
수정 아이콘
젭라...... 이종현.........
달콤한 소금
15/02/15 19:41
수정 아이콘
제발 뭐같은 외국인제도로 안바꿨으면 좋겠습니다만 이미 실행하는 분위기고.. 심판들도 문제고 ;;

모비스야 최근 경기력이 별로라고 해도 꾸역꾸역 이길테고 동부가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서 2위 할거라 생각합니다.
외국인선수만 무난하게 뽑아도김주성이 은퇴할때까진 좋은성적 유지 할 것 같아요. 가드라인도 괜찮고..

sk팬으로 요즘 경기보면 참 한숨만 나옵니다. 경기력이 처참해요;; 김선형도 매 경기 평균 10점정도는 해주는데 예전처럼 폭발력 있는 모습은 줄었고
포워드 라인도 위력적으로 보이지 않고.. 고비때 3점 꽃아줄 선수도 없고.. 헤인즈가 그나마 제 역할은 하고 있는데 요즘은 또 그것도 아니고 ..크크
심스는 3년간 활용방법만 찾다가 끝날 참이네요.
사실상 3위한다고 봤을때 준플레이오프 해서 전자랜드 잡고 분위기 타면서 올라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지금 같은 경기력으로 꾸역꾸역 이기면 소용 없고 확실하게 이겨야 겠죠..크크 물론.. 전자랜드에 강하다 해도 요즘같으면 질 것같습니다만;;;

사실상 이제 순위는 이대로 갈 것 같습니다. 오리온스 lg만 순위 변동이 있으면 있을 것 같고요.
ll Apink ll
15/02/15 21:40
수정 아이콘
외국인 제도도 이젠 시간이 없어서 그대로 갈꺼 같네요 젠장.....

SK는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급속도로 하향세라 당황스럽네요; 부상선수도 다 복귀한거 같던데... 만약 이번 시즌 우승 못한다면 결국 심스활용실패가 두고둔고 한이 될듯 합니다. 김선형 제외 다들 나이가 없지않다보니 작년-올해가 전력피크 같은데 말이죠...ㅠㅠ

오리-LG도 오리가 뒤집기엔 좀 힘들지않을까 싶습니다 크
위원장
15/02/15 20:17
수정 아이콘
동부팬으로써 6강 중 제일 무서운 팀이 모비스 그리고 다음이 전자랜드인데... 이대로 2등 유지해서 전자랜드는 SK가 모비스는 LG가 이겨주고 결승 상대로 LG만나는 구도 그리고 있긴 한데... 오늘 경기들 보니까 결승가도 모비스 만날 거 같아요.
ll Apink ll
15/02/15 21:42
수정 아이콘
흐흐흐 동부팬들이 전랜하고 모비스에 많이 겁내시더라구요.
타팀팬 입장에선 전랜은 몰라도 모비스 겁내는건 좀 너무하지 않나싶기도 하네요 크크크
폴아둔!!
15/02/15 20:33
수정 아이콘
오늘 직관을 못가고 방송으로는 유재학감독님의 500승 축하 영상을 보여주지 않아서

방금 모비스 피버스 홈페이지에서 보고왔는데 뭔가 뭉클하네요.

크리스 윌리엄스와 브라이언 던스턴도 오랜만에 보니 울산사는 농구팬으로서 너무 기쁘네요.
ll Apink ll
15/02/15 21:46
수정 아이콘
크윌 시절엔 케텝 팬이었어서 정말x99999999999999 얄미웠습니다ㅠㅠ 06-07 파이널 결과를 훈련소에서 편지로 전해들었을때 그 기분이란!! 휴...ㅠㅡㅠ
폴아둔!!
15/02/15 22:06
수정 아이콘
유재학 감독님 말처럼 정말 농구를 잘 알고 하는 선수였죠.

그 선수가 모비스에게 안겨준 것은 슛팅가드가 아닌 포인트가드 양동근의 성장과 우승이죠.
15/02/16 01:39
수정 아이콘
저도 당시 훈련소에 있었던 4월 군번인데 반갑습니다. 챔프전 1차전이 입대일이었어요.
06-07 파이널 결과를 훈련소에서 국방일보로 보았을때 그 기분이란!!
이 감격의 우승을 동천에서 봤어야했는데!!ㅠㅠㅠ
ll Apink ll
15/02/16 02:09
수정 아이콘
전 3월중순 군번이라 플옵을 아예 못 봤...ㅠㅠㅜㅠ
Twins.33
15/02/15 20:42
수정 아이콘
동부는 윤호영이 군대간 2시즌이 암흑기였죠.
이충희 감독이 안타까운 면이 있긴했습니다.물론 본인이 자초한면도 있지만...
말씀하신대로 김영만 감독의 능력에 적절한 선수구성이 플옵에서 한전 터져주기만 한다면 일한번 낼지도!
단 모비스를 안 만난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크크
ll Apink ll
15/02/15 21:49
수정 아이콘
지금 동부 구성엔 김영만이 딱인듯 합니다 크
동부팬들 얘기듣고 생각해봤는데 동부는 제가 항상 주전이 무서웠지 벤치가 무서운적은 없었던것 같아서 새삼 감독의 힘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크크크
단신듀오
15/02/15 20:53
수정 아이콘
모비스 이대성 선수 근황 아시는분 계신가요??
폴아둔!!
15/02/15 21:05
수정 아이콘
이대성선수는 12월 말에 부상에서 복귀는 하였지만 아직까지는 경기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입니다.

간간이 출전은 하고 있지만 지난시즌의 그 모습은 나오지 않고 있어요.

유재학감독님도 이대성선수가 어느정도 올라와줘야 플레이오프에서 써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 한번 지켜봐야겠죠.
단신듀오
15/02/15 21:15
수정 아이콘
작년말네 부상당했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아직 고생 중이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ll Apink ll
15/02/15 21:53
수정 아이콘
부상 복귀 후 드랩직후 때보다 더 헤매는 모습이라 걱정이 큽니다.....덕분에 양동근이 풀타임 수준의 노예짓 당하고 있습니다ㅠㅠ

지금 빅4 외에 밥값 하는 벤치가 없습니다. 이대성, 전준범, 박구영, 박종천, 송창용 죄다 헬........

이러니 죽으나사나 유일한 희망이 이대성입니다ㅠㅠ
무무무무무무
15/02/15 23:02
수정 아이콘
박과장님이야 이제 연배가 지긋하시니 그렇다치더라도, 시즌 초중반만 해도 송창용은 비는 2번을 메꿔줄 훌륭한 대체제 아니었나요....
양동근이 아무리 간혹 고인소리를 들어도 1번으로는 리그 원탑이고 2번으로 쳐도 손꼽히는 수준인데 그 자리 메꿔달라고 생각하면 과욕이죠.
송창용 정도면 다른 팀에선 없어서 못쓰는 재원입니다. 기대치가 너무 높은게 문제고 니들 안쓸거면 우리 줘.... 정도는 되고도 남죠.
ll Apink ll
15/02/16 02:08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적었지만 지금 양동근 출전시간이 평균 38분 수준입니다. 1~2라운드때 조절했던거 감안하면 폼 올라온 3라운드부터는 매경기 풀타임이라 보면 되구요. 금요일 경기에서 빅4 제외 0득점 했습니다.
타팀 팬들은 몹징징쯤으로 보시는거 같던데 정말 심각합니다. 심지어 함지훈-문태영마저도 작년과 다릅니다. 사실상 양동근-라틀 쌍캐리 아니면 6강도 장담 못합니다ㅠㅠ
무무무무무무
15/02/16 07:48
수정 아이콘
한두경기 못하는걸로 따지면 이정현도 0/13 경기가 있고 문태종도 0/14 경기가 있죠.
송창용 이번 시즌 기록이 21분 뛰고 6.5점 - 1.9리바 - 1.1 어시에 경기당 3점 개수가 1.1인데 이정도면 타팀이 원할만하죠.
다른 팀 2번 백업보면 김윤태 이현석 양우섭 전정규 신명호 함누리 이런 수준이에요;;;; 원래 백업은 잘해서 쓴다기보단 주전들
체력안배를 위해 매치업에서 밀리는 걸 감수하고 쓰는 건데 유재학 감독은 그렇게 안하는 것 뿐이고....

그리고 문태영 스탯보면 작년 재작년보다 훨씬 잘하고 있고(....)
원래 주전 둘 활약 빼면 6강 못가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모비스 정도나 되니까 장담 못한다 이런 소리 하는거지
슼에 김선형 헤인즈 없고 동부에 김주성 사이먼 없고 륵에 제퍼슨 김종규 없으면 당연히 하위권이죠;;;;
무더니
15/02/15 23:04
수정 아이콘
빅4가 너무잘해서 밥값 못하는 것 처럼 보이는 거가 맞는 거 같네요.
유재학 감독이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엔 1등

사실 제가 몹 팬이었다면 그 심정 충분히 이해는 갈 거 같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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