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1/09 02:38:07
Name 바르고고운말
File #1 250px_WeirdAlYankovic.jpg (19.0 KB), Download : 56
Subject [일반] "Weird Al" Yankovic과 떠나는 미국대중음악사 여행


미국 대중음악시장은 한없이 넓고 그속에는 셀수없는 뮤지션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미국대중음악시장의 뮤지션들이 명멸하는 가운데 82년 데뷔한 이후 14집을 발표하게 되는 2014까지 비슷한 차트순위를 기록하며 장수하고 있는 가수가 있습니다.
그 뮤지션은 "Weird Al" Yankovic(이하 Yankovic)입니다. Yankovic은 패러디 가수입니다. Yankovic은  당대의 최고의 가수와 노래를 가사를 바꾸어 녹음해 발표합니다. Yankovic의 특징은 음식의 대한 집착을 표현하는 곡의 가사와 그가 연주하는 아코디언입니다.
 Yankovic의 앨범을 차례대로 들어본다면 Yankovic의 앨범이 발매 된 시대의 미국 대중음악시장의 분위기를 살펴 볼수 있습니다.

1. "Weird Al" Yankovic (1982)



  Yankovic은 자신을 대표하는 아코디언으로 전곡을 연주하여 1집을 발표합니다. 이 앨범에서 Yankovic은 조안 제트, 토니 바실 등의 노래를 패러디하지만 대중의 큰 호응을 얻을 수는 없었습니다. 
1집 앨범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퀸의 Another One Bites the Dust를 패러디한 Another One Rides the Bus입니다.

패러디 한 가수 : Tony Basil, Joan Jetts, Tonio K, Stevew Nicks & Tom Petty

2. "Weird Al" Yankovic in 3D (1984)


 1982년 마이클 잭슨은 그의 최고작이라고 평가되는 thriller를 발표합니다. 이 앨범은 미국을 강타하고 마이클 잭슨은 미국의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2집에서 Yankovic은 당연히 마이클 잭슨을 패러디하게 되고 Eat it 이라는 패러디곡은 호주차트 1위 미국차트 13위라는 성적을 거두며 Yankovic을 미국에서 최고의 패러디가수로 만들어 줍니다. 이 곡은 모든 것을 먹어 버리겠다는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이후에 발매되는 Yankovic의 앨범을 친구들에게 들어보라고 나누어 줄정도로 좋아했다고 합니다.

패러디 한 가수 : Micheal Jackson, Men Without Hats, Bob Marley, The Greg Kihn Band, The B-52s, The Police, Survivor 

3.Dare to Be Stupid (1985)

 
 팝의 황제가 마이클 잭슨이라면 팝의 여왕은 마돈나입니다. 1983년 데뷔한 마돈나는 1984년 발표된 2집의 타이틀곡인 Like a Virgin으로 최고의 섹스심볼이 되어 아직까지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Yankovic은 Like a Virgin을 한 외과의사의 이야기로 개사하여 발표하게 됩니다.
 이 곡은 미국 47위 호주 19위를 기록하며 2집의 성공을 이어갑니다.

패러디 한 가수 : Madonna, Devo, Huey Lewis and the News, The Kinks, Cyndi Lauper
 
4. Polka Party! (1986)

Yankovic의 4집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아는 노래가 없습니다.

패러디 한 가수 : James Brown, Talking Heads, Robert Pamler, El DeBarge, Mig Jagger, Phil Spector

5 .Even worse (1988)


 1982년에 Thriller로 큰 성공을 거둔 마이클 잭슨은 프로듀서인 퀸시존스와 결별한 후1987년에 Bad라는 앨범으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합니다.
 마이클 잭슨을 패러디함으로 미국 최고의 패러디 가수가 된  Yankovic은 한번 더 마이클 잭슨을 패러디해 큰 성공을 거둡니다.

패러디 한 가수 : Micheal Jackson, George Harrison, Oingo Boingo, Tiffany, Los Lobos, Billy Idol, The Police, Beastie Boys, James Tayor

 6.UHF -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and Other Stuff

 1980년대 후반은 미국팝 음악의 거품의 시대입니다. 82년 Mtv의 개국으로 시작된 거대자본의 유입은 1980년대 후반에 절정을 맞습니다. 
그에 대한 반동으로 R.E.M, U2같은 밴드들이 미국 대학가에서 공연하며 대안을 탐색하던 시기입니다. Yankovic은 R.E.M의 Stand를 Spam으로 패러디해서 발표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앨범은 Yankovic의 앨범중 가장 흥행하지 못한 앨범이 되었습니다.

패러디 한 가수 : Dire Straits, Tone Loc. Fine Young Cannibals, R.E.M, Harry Caphin and Gordon Lightfoot

7. Off the Deep End (1992)

<

 1990년대 초반 미국 시애틀에서는 그런지씬이 부각되기 시작하기 시작했고 Nirvana는 Smell Like Teen Srprit로 미국을 강타하며 얼터너티브 록이라는 장르를 유행시키기 시작합니다. 
Yankovic은 Smell Like Teen Sprit을 이 곡의 가사를 알아들을 수 없다는 내용으로 패러디했습니다.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은 Yankovic의 패러디를 좋아해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찍은 장소를 빌려주었다고 합니다.
 뉴 키즈 온 더 블락은 10대후반의 여성팬들을 끌고 다녔고 밀리 바닐리는 비지스 이후 정체되어 있던 미국의 댄스음악을 한 단계 진보 시켰습니다.

패러디 한 가수 : Nirvana, Beach BOys and Jan & Dean, MC Hammer, Tonio K, New Kids on the Block, Gerardo, Nick Lewis ans Jonathan Richman, Milli Vanilli

나머지는 다음에 정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1/09 03:0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알기로 얀코비치는 패러디할 때 원작자의 동의를 얻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마이클잭슨도 몇몇 노래는 패러디를 불가했다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이재수 안습.
마스터충달
15/01/09 07:36
수정 아이콘
트렌드를 감지하는 능력이 놀랍네요.
15/01/09 08:08
수정 아이콘
집에 이양반 뮤직비디오 dvd도 있을정도로 좋아합니다
제가 쓰는 id도 이 양반 따서 만들었지요
여기서 보게 되니 반갑네요
Jedi Woon
15/01/09 09:31
수정 아이콘
오! 저도 얀코빅 노래 좋아 합니다!
마지막에 소개된 저 smells like nirvana 뮤비를 소리 줄이고 보는데 너바나 뮤비가 또 나오는줄 알고 다른걸로 돌렸었죠.
15/01/09 11:04
수정 아이콘
Amish Paradise 통해 처음 알게 됐던 가수네요 흐흐
데뷔 이렇게 빨리 했는지는 몰랐네요;;;
두꺼비
15/01/09 19:37
수정 아이콘
다음에 나머지 정리할 때에는, You dont love me anymore 도 들어가겠네요. 참 좋아했던 노래인데요...
새벽이
15/01/10 15:49
수정 아이콘
고딩 때 케이블에서 틀어준 라이크 어 서전을 듣고 뿜은 기억이 납니다. 패러디 외길인생...그래도 곡들의 퀄리티가 상당하네요. 1번 동영상은 처음 본 것인데 저 당시 상당히 충공깽이었을 것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706 [일반] [야만] 일본 메이저리거를 통해 바라본 강정호의 가능성 [13] 화이트데이6052 15/02/23 6052 11
56549 [일반] 이 나라는 뭘로 먹고 살까? [34] 달과별9617 15/02/14 9617 7
56522 [일반] 미국 시장에서의 iOS vs Android... [28] Neandertal8284 15/02/12 8284 0
56458 [일반]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가 맞장 뜬 이유... [18] Neandertal9314 15/02/09 9314 4
56441 [일반] 빌 게이츠를 무시했던 사나이...(스티브 잡스 아님) [13] Neandertal7895 15/02/08 7895 0
55875 [일반] "Weird Al" Yankovic과 떠나는 미국대중음악사 여행 [7] 바르고고운말3291 15/01/09 3291 0
53846 [일반]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건 팀들을 알아보자! 생활 MLB 2편 [53] becker5787 14/09/17 5787 7
53824 [일반] 이정도만 알아도 MLB는 다 안다! 생활 MLB 1편 [49] becker5333 14/09/16 5333 7
53589 [일반] 유럽 이적시장 요약 (EPL편) [69] Ayew6780 14/09/02 6780 1
53006 [일반] MLB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일어났던 트레이드들 정리. [32] 미하라4634 14/08/01 4634 0
52974 [일반] [리뷰] <만추> - 가득한 추억 (스포있음) [14] 마스터충달3523 14/07/30 3523 2
52937 [일반] NBA 드림팀1기 VS 드림팀3기 [33] Duvet9218 14/07/27 9218 0
52253 [일반] 메이저리그 함께 알아보기 3편: FA제도의 역사 2편, 애리조나, 콜로라도 [15] 화이트데이5866 14/06/15 5866 12
52093 [일반] 메이저리그 함께 알아보기 2편: FA제도의 역사 1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9] 화이트데이7560 14/06/04 7560 49
52084 [일반]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 도루 관련 기록 이야기 [28] 지니-_-V5163 14/06/03 5163 0
52054 [일반] 메이저리그 함께 알아보기 1편: 메이저리그에 대하여, LA 다저스 [68] 화이트데이9090 14/06/01 9090 82
51163 [일반] [세월호 관련] "그만 슬퍼하십시오" 목회자 기도문 [펌] [19] 짤툴라7102 14/04/20 7102 4
51059 [일반] [야구] 올시즌부터 MLB에서 이런 플레이는 세이프 [26] 타나토노트6161 14/04/16 6161 0
50054 [일반] 2014 슈퍼볼 광고 모음 [3] HiddenBox3035 14/02/25 3035 1
49967 [일반] [MLB] 2014시즌 메이저리그 팀 순위 예상 20위~11위 [11] 레이드5219 14/02/20 5219 2
49957 [일반] Ten Vs. Nevermind 승자는? [37] Neandertal6756 14/02/19 6756 0
49551 [일반] [인사이드 르윈] 삶의 클라이막스 (스포일러 약간) [4] BetterSuweet3283 14/01/30 3283 0
49428 [일반] 프로야구 각 구단 2014년 용병 정리 [26] Duvet6573 14/01/22 65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