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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07 23:56:00
Name Dj KOZE
Subject [일반] 독일의 반 이슬람운동과 프랑스에서의 테러

IS 무장단체가 칼리프를 국가수반으로 하는 "이슬람 제국"의 부활을 위해 성전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오늘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시사만평 주간지 Charlie Hebdo (샤를리 엡도) 에 괴한들이 쳐들어와 총을 난사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참고로 샤를리 엡도는 2011년 이슬람교 창시자 모하메드를 "희화"하는 만평이나 만화를 실어서 이슬람 신도들의 분노를 자아냈다고 합니다.


문제는 최근 독일 시사주간지인 슈피겔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많은 독일인들이 시위자들과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는 건데요.
34%의 독일시민들이 독일이 점 점 더 이슬람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우익잡지를 운영하는 언론학자인 펠릭스 멘첼씨의 한마디가 흥미롭습니다.

"나는 우리를 향한 위협이 유럽외부로 부터 다가오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나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과잉인구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느낍니다." 
"그리고 이순간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은 전세계적 내전의 분명한 조짐입니다."

여담으로 페기다 시위에 참가한 드레스덴 시민들과 인터뷰를 했는데 이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도 재밌습니다.
한 시민은 "장래에 자기 손녀가 강제로 머리수건(히잡)을 쓰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라고 말하셨고 
다른 분은 "이슬람주의자들은 잘 사는 산유국에 가서 피난처를 찾는게 나을것"이라고 답했고,
한 여성분은 "자신은 스마트폰을 살 여유가 없는데, 난민들은 살수있다" 고 불평했다고 합니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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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07 23:59
수정 아이콘
근데 저건 성 소수자나 외국인 전반에 대한 무작위 배척이 아니죠. 유럽인들이 처음 무슬림들을 받아들였을 때에는 '우리가 기독교를 더 이상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듯이, 쟤들도 여기 와서 좀 살다 보면 곧 세속화 되겠지?' 라고 생각했을 텐데 결과가 반대로 나오는 중이니까요. 즉 '무지에 대한 공포' 라기 보다 '실체가 있는 공포'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위자들을 욕하기도 좀 그래요... 저건 진짜 답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피아니시모
15/01/08 00:05
수정 아이콘
이슬람교를 너무 만만(?)하게 본거라는 거군요(..)
세속화 되겠지? -> 그럴리가!
..

터키가 어떻게 보면 참 그런 면에서 희한한 나라인 거 같기도 합니다...물론 터키에 대해서 찾아서 검색해보면 세속주의와 이슬람주의가 꽤 심하게 싸우고 있는거 같던데...(군부가 세속주의를 강하게 지지하는 거 같고 정치권쪽이 되려 이슬람근본주의를 지지하나보더라고요--;;)
15/01/08 00:07
수정 아이콘
터키는 케말 파샤라는 걸출한 (좋은 쪽으로나 나쁜 쪽으로나) 위인 한 사람의 힘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도 지금은 점차 근본주의가 상승세지요....
15/01/08 11:40
수정 아이콘
군부나 독재 정권이 세속주의를 지지하는 건 다른 중동 국가에서도 비슷합니다.

이집트의 파라오로 불렸던 무바라크도 세속주의자였다고 하죠.
미스터H
15/01/08 00:18
수정 아이콘
http://sonnet.egloos.com/viewer/4577066

군사전문가 홍순명씨의 한겨례 무슬림 특집 비판 기고에서는 그런걸 바라면 안되고 세속화를 위해서는 "국가 이슬람" 외엔 없다...
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그 말이 계속된 이슬람 극단주의의 출몰을 보면서 생명력을 얻는거 같아 갑갑합니다.

"많은 중동 무슬림 국가들은 이슬람 신앙과 관련해 지엽적인 방법보다 더 강력한 제어수단을 갖고 있다. 그것은 국가(혹은 통치자)와 종교지도층이 모종의 유착관계를 형성하고 제도권 종교지도자들이 정권과 협상하고 타협한 결과 등장한 관변 이슬람이나,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능동적으로 국가이익과 종교이익이 제휴한 국가 이슬람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사우디아라비아나 터키의 예를 참고하라)

이것은 민주정치는 신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수호자(종교지도자)들의 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란의 준-신정체제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이슬람 세계의 과거와 현재를 막론하고, 즉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술탄이나 사우드 왕가, 혹은 예멘의 자이드 이맘이나 요르단의 하심 집안, 심지어는 몇몇 아랍 사회주의 '공화국'의 통치자들까지도 이런 방법을 사용한다.

사실 이것은 꼭 이슬람만의 방식은 아니며 크리스트교 세계에서도 중세 유럽의 교황과 힘있는 왕들은 방대한 영지를 관리하는 수도원장이나 주교, 추기경의 임명과 활동을 둘러싸고 밀어주고 끌어주며 또 항쟁하는 끈끈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이슬람은 누가 뭐래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 같은 확고한 정교분리의 체제가 아니다."
15/01/0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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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글이네요. 저는 유럽에 살진 않고 미국 살지만, 여기도 온도차가 조금 있을 뿐 같은 현상을 볼 수 있어서 많이 공감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랜덤여신
15/01/0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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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중동 지역에서, 서점은 공개적으로 폭력을 옹호하는 급진 이슬람 소책자를 판매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하지만 런던의 아랍어 서점에 가보면, 책장 가득히 그런 게 꽂혀 있었다."

이거 흥미롭군요. 저는 유럽의 이슬람 극단주의가 아무리 심해도 본가(?)인 중동만 하겠냐는 편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중동 국가들에는 적절한(?) 제어 수단이 있었군요. 그게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방식이라고 하더라도...
15/01/0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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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이라는 종교의 특성상 기독교 문화가 뿌리내린 유럽과 충돌할 여지가 다분한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유럽이 세속적이기 때문에 더 하겠죠. 더군다나 프랑스 같은 나라는 학교 교실에서 십자가도 추방했으니까요.
외국인 전반에 대한 배척이 아니라고 하셨지만, 근데 만약 이슬람이 아니라 중국인이었으면 어땠을까 ?
그랬다면 저런 시위가 벌어졌을까 ? 생각했을때 저는 똑같은 시위가 벌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화교들이 우리 상권을 장악한다." 이런 식으로요....
미스터H
15/01/08 00:23
수정 아이콘
엠팍 인동초 양키님 댓글을 옮겨보자면 옆에서 총알이 날아오고 폭탄이 터지는 상황... 이라는 점을 고려 해야겠지요. 대중은 현상에 집중하니까요. 적어도 총알과 폭탄이 아니라면 같은 시위는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15/01/0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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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또 그래요.
뭐 9/11 이후로 무슬림들은 잠재적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하는 "편견"이 전세계적으로 퍼졌으니까요.
15/01/08 00:26
수정 아이콘
미국에 사는 아시안이 인구의 5% 정도인데 얘들이 아이비 리그 학교의 25% 를 차지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백인들의 경계와 은근한 질투가 존재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아시안 몰아내자!' 라는 시위가 벌어지진 않아요. 무슬림은 확실히 조금 예외적인 케이스이긴 합니다.
15/01/08 00:37
수정 아이콘
근데 미국특성상 (뭐 백인들이 사회주류 세력이긴 하지만) 이민자들이 주축인 나라래서
흑인도 미국인 아시안도 미국인 이런 식의 관점이 통할 것 같은데 안 그런가요 ?
유럽도 이민자들이 많지만 애초부터 미국이나 케나다같은 이민국가가 아니었기에 다르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15/01/08 00:42
수정 아이콘
예 유럽과 미국은 문화가 또 다르다고 하더군요. 이건 제가 유럽에 살아보거나 통계치 뽑아보기 전에는 확실히 알기는 힘든 부분이긴 합니다. 근데 유럽도 아시안 상대의 테러나 시위를 하는 단체는 네오 나치정도 말고는 없지 않나요?
당근매니아
15/01/08 00:49
수정 아이콘
뭐.... 테러는 하지 않더라도 프랑스만 해도 국민전선이 있었으니까요.
러시아.....는 좀 예외적이겠지만 백색테러까지 하는 나라고.
15/01/0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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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국민전선...!!!! 유럽은 확실히 좀 다르군요. 미국 산다고 해서 서구권 문화 전반을 안다고 생각하면 안되겠네요.
15/01/08 01:02
수정 아이콘
물론 그렇습니다. 상대적으로 무슬림보다 숫자도 적기도 하구요.
일반화일지도 모르겠지만 아시안들이 호전적이지 않고 , 시스템에 잘 순응하고,
불교같은 종교가 타종교와 충돌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기도 하겟죠.
반대로 서유럽에서 불교신자들도 꽤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시안들에게 호의적인 시각도 있는거구요.

하지만 숫자의 문제라고 봅니다. 숫자가 많아지면 그것에 따른 편견이 만들어지고,혐오가 생긴다고 봅니다.
여담으로 화교들이 아프리카에 진출해서 현지인들과 충돌한 사례도 있다는데 함 보셨으면 합니다.
https://mirror.enha.kr/wiki/%EC%A4%91%EA%B5%AD-%EC%95%84%ED%94%84%EB%A6%AC%EC%B9%B4%20%EA%B4%80%EA%B3%84#s-2.5
물론 아프리카와 유럽을 1:1 로 비교할수는 없지만요...
15/01/08 01:18
수정 아이콘
아시안들이 '대체로' 순응하고 겸손한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백인들 입장에서 조금 안심되는 면이 있긴 합니다. 그리고 유럽은 잘 모르겠지만 미국은 최근의 히스패닉의 유입이 심화되면서 이민자 정책의 포커스가 아시안에서 히스패닉으로 옮겨간 것 덕분에(?), 아시안은 마치 '나름대로 원래 있었던 애들' 의 위치로 약간 올라간 느낌도 있고요.

아프리카에서의 혐중 현상은 이게 인종주의인지, 자연스러운 충돌인지, 중국의 중화문화때문인지, 경제력 차이 때문인 지, 등등등 이게 뭔지 잘 모르겠더군요.
막심 콘체비치
15/01/09 17:43
수정 아이콘
아이비리그 대학에 많이 가지만 아웃풋을 보면 별로이지 않나요? 편견입니다만 아시안 계열 특히 몽골로이드 학생들이 학업성취에 비해서 아웃풋이 안 좋은데 그게 차별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12/07/20141207002771.html?OutUrl=daum 같은 아시아계인 인도인은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2052138525&code=970201
잘 나가거든요 중국계나 인도계나 미국명문대 졸업률은 비슷하지만 훗날 아웃풋을 보면 차이가 크다는....................
15/01/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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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런 부분이 있지요. 이건 뭐 여러가지가 엮여있는 현상이라서... 저도 일정 부분은 한국식 교육이 역효과를 거두는 면이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막심 콘체비치
15/01/10 12:24
수정 아이콘
한국식 교육이 아웃풋에 악영향력을 미치는데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만 편견일지 모르지만, 미국에서 몽골로이드 인종이 일터에서 받는 평가는잘 정의된 일은 잘하고 디테일에 강하지만 일을 크게 보고 새로운 일을 정의하는 데는 약하다 그래서 몽골로이드들이 상위 매니저 레벨에서 힘들다. 언어의 장벽이 없는 2세 3세도 마찬가지라는 평가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것들이 타고난 특성에 거 비롯된다고 봅니다.
특히 연구분야에서 3번 유형이 많은것 같습니다. https://pgr21.com/pb/pb.php?id=ACE&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orbe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1
15/01/10 12:55
수정 아이콘
저는 황인종의 지적능력이 유럽인보다 위라고 보는 사람이긴 한데, 뭐 어차피 통계치로 증명하기 쉬운 것도 아니고, 설령 그것이 사실이라고 해서 달라질 것도 없다보니 요즘은 그냥 신경 끄고 사는 편입니다.
막심 콘체비치
15/01/10 23:56
수정 아이콘
네에 알겠습니다
15/01/08 00:02
수정 아이콘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좋은 영화였죠. 마침 배경도 독일이네요. 흠...
15/01/08 00:15
수정 아이콘
유럽애들이 기독교와 종교의자유보장을 내세워 많은나라들에 피해를 끼쳤는데, 이제 지들이 외부종교 유입으로 손해를 보기 시작하니까 날뛰네요. 전세계적으로 봤을때, 기독교도 이슬람보다 좀 덜할 뿐이지 지독하게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종교문화를 가지고있는데.
티이거
15/01/0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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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댓글 왜안나오나했네요
swordfish-72만세
15/01/08 01:47
수정 아이콘
유럽에서 문제는.기독교 vs 이슬람이 아니라 세속 vs 이슬람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5/01/08 02:27
수정 아이콘
해당하는 근본주의적인 양상은 전세계적이 아니라 '미국'일부지역과 '남한'에서 주로 관찰되는 형태에 가깝다고 봅니다.
거기에 더해서 한국의 '기독교 근본주의'는 생각보다 세속물이 많이 들어서 '소수자 집단'에 대한 선명성 투쟁 말고는 '경제적 이익'이 안되는 종류의 '근본주의 활동'같은건 잘 안합니다.
사용하는 압박 방법도 통상 '여론전'이죠.
물론 성소수자 같은 선명성 장사의 타깃에 대해선 '물리적'인 수단을 쓰긴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직접적인 무기사용'같은 형태가 아니라 '수'와 '목소리 크기'를 활용한 방식으로 이루어지지요.

한편 유럽에서 충돌은 '독일'사례 같은 경우는 '파시즘'이나 '배타적 공동체주의', '인종주의'와의 관련이 있긴 해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정교분리하에 굴러가는 세속적 민주주의 국가 및 사회공동체'와 '이슬람' 사이의 충돌입니다.
Otherwise
15/01/08 06:18
수정 아이콘
그래서요?
15/01/08 07:23
수정 아이콘
사람이 죽은 '테러' 사고가 발생했는데, '날뛰네요' 소시오패스 테스트 한번 해보심이
15/01/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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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기독교 근본주의는 거의 죽은 사상입니다.
양지원
15/01/08 12:07
수정 아이콘
낚이지들 마시고 이전 닉네임 확인합시다.
마스터충달
15/01/08 00:19
수정 아이콘
생명을 위협하면 반발이 나올 수 밖에요. 관용이 생명에 우선할 순 없겠죠.
Jedi Woon
15/01/08 00:19
수정 아이콘
곧 독일로 유학가는데 저곳 분위기도 심상치 않아서 좀 걱정이죠.....
시위하는 사람들 이야기는 우리나라 일부 극단적 성향의 사람들과 큰 차이가 없어보이네요.
15/01/08 00:22
수정 아이콘
으아.. 언론인들의 대낮 피살이라..사건이 너무크네요.. 관용의 정신을 지킬지, 밑바닥부터 흔들릴지...
15/01/0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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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슬람 운동도 있지만, 그 운동에 대한 반대운동도 있더라구요.
"독일 반이슬람 시위 확산, 반대 집회와 충돌(http://www.hankookilbo.com/v/1af1c007a1ab481891dc189d0c17239c)"
"독일 반이슬람 시위 확산에 명사 80명 '관용' 호소(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5/01/07/0619000000AKR20150107025600009.HTML)"
나이트해머
15/01/08 00:45
수정 아이콘
요번에 독일에서 일어났던 반 이슬람 시위는 네오나치와 연관성이 있어서 정부나 기타 사회층에서 매우 경계중이죠.

다만 프랑스 테러는... 이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우리에게 밉보이면 이렇게 죽는다]는 협박질을 사회 전반을 대상으로 시전한거라 톨레랑스로 수용 가능할지는 좀 의문입니다. 프랑스는 역사적으로 정부가 이런 협박을 받으면 법과 제도적 압력으로 눌러버리는 걸 감행한 적도 있으니까 말이죠. 대혁명 시기처럼 총칼로 밟아버리지야 않겠지만.
당근매니아
15/01/08 00:35
수정 아이콘
동영상 보니 끔찍하더군요-_-
전 계속 전투적무신론을 지지하는 것으로....
도깽이
15/01/08 00:35
수정 아이콘
이슬람은 왜 현지화가 안되는지 쩝
15/01/08 00:50
수정 아이콘
문제는 유럽이나 미국 사람이 그대로 한국에 와서 살던 대로 산다고 해도 큰 위협이 되지 않아요. 왜냐면 한국은, 아니 전 세계가 큰 틀에서 그 방향으로 가려고 하고 있으니까요. 근데 이슬람은... 히잡써라, 돼지고기 먹지 말라, 특정 기간에 금식해라, 하루에 다섯번 절해라 등등... 두번째는 그렇다 쳐도 나머지가 과연 스무스하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네요. 이슬람이 패권국의 종교가 아니고 기독교가 패권국의 그것일 뿐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폐쇄성과 억압성이 크다고 생각해서요...
15/01/08 01:09
수정 아이콘
여담으로 지인이 한국하고 일본으로 여행가기전에 아시아는 엄청 이질적일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작 가보니 엄청 서구화되있어서 꽤 놀랐다고 하네요...
뭐 여행 몇 번으로 그 곳 사회를 다 안다고. 할수는 없겠지만요...
15/01/08 01:14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여행만 가도 이질성을 느낄 수 있는 곳보다는 서구화 되어있다는게 사실이라
소독용 에탄올
15/01/08 02:42
수정 아이콘
사실 돼지고기 안먹기, 금식기간, 특정한 종류의 '일상적 종교의례'로서의 1일 5회기도는 '자신이 종교적 사유로 해당하는 행위를 한다' 선에 머무는 한 '종교의 자유'영역에 들어갈 겁니다.
히잡언저리 까지만 해도 키파나 베일 같은 부류에 걸치는 수준이라, 각 사회에서 해당하는 종류의 '기표'와 그에 기초한 '종교상의 차별'을 어떻게 간주할 지에 따라 결정될 수 있습니다.
부르카나 니캅, 차도르는 확실히 문제죠.

사실 꾸란양반도 여성이 쓰는 물건은 히잡정도를 말하고, 남자놈들도 모자쓰고 몸을 잘 가리고 다니라고 적혀있기도 합니다.
꾸란이 기어나온 사막동네에서야 '기후'문제로 뭘 뒤집어 쓰고 풍성한 옷으로 잘 가리고 하는게 '보통'이라는 점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이외 기후지역에서 해당하는 복장을 강요하는건 문제입니다.
눈뜬세르피코
15/01/08 03:39
수정 아이콘
저는 심지어 부르카나 차도르까지도 용인할 수 있습니다. 불편이야 하겠지만 그건 본인 문제고, 불편도 스스로 감수한다면야...
문제는 그게 남에게도 적용된다는 점이죠. "나는 함부로 말할 수 없는 외간 여자와 왜 너는 마음대로 말하냐?", "왜 내 딸은 드러낼 수 없는 살갗을 니 딸은 함부로 드러내냐?" 뭐 이런 수준까지 가면 정말정말 답이 없어지는 거죠.
엘에스디
15/01/08 08:15
수정 아이콘
사실 그 개인의 선택이라는 것이 강요 및 주입된 선택인지 아닌지도 판별하기 힘든게 사실이라...
몽키.D.루피
15/01/08 00:52
수정 아이콘
위에 나이트헤머님께서 잠깐 언급하셨지만 프랑스 테러와 독일 반이슬람 시위는 구분할 필요가 있는 거 같습니다. 프랑스 테러는 이슬람 근본주의자가 프랑스 사회의 제도권에 테러를 가한 거니까 국가의 힘으로 당연히 제압해야죠. 하지만 독일 반이슬람시위는 같은 국민을 단지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제도권 밖으로 몰아내자는 우익 집회입니다. 국가는 당연히 국민(단지 종교가 이슬림일뿐인)을 보호해야죠.
탑망하면정글책임
15/01/08 01:08
수정 아이콘
인터넷 서핑하다 어떤 댓글을 봣는데

"모든 테러리스트들이 이슬람은 아니지만, 모든 이슬람은 잠재적 테러리스트다"
몽키.D.루피
15/01/08 01:32
수정 아이콘
이건 말도 안돼죠.
"모든 살인자들이 조선족은 아니지만, 모든 조선족은 잠재적 살인자다"
"모든 사기꾼들이 전라도 사람은 아니지만, 모든 전라도 사람은 잠재적 사기꾼이다"
"모든 일베충들이 경상도 사람은 아니지만, 모든 경상도 사람은 잠재적 일베충이다"
"모든 똥쟁이들이 피지알러는 아니지만, 모든 피지알러는 잠재적 똥쟁이다"
여기에 동의하시나요? 일부를 전체로 치환해버리는 전형적인 오류입니다.
몽키매직
15/01/08 01:54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은 동의하는 걸로...

이슬람 극단주의자 만큼이나 선입견이나 편견, 불관용도 무섭죠.
저 독일 집회는 2차 세계대전의 나치와 거의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15/01/08 03:07
수정 아이콘
그 불관용의 끝판왕이 이슬람이라서요
흔히들 극단주의자라고 표현하는데 그네들이 말하는 극단주의자는 행동에 옮기는 사람들을 말하는거지 그렇다고 극단주의자가 아닌 사람들이 그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공감하지 않느냐고 하면 그렇지도 않거든요
뚱뚱한아빠곰
15/01/08 10:17
수정 아이콘
왜 마지막 문장에 동의가 되는 건지...

심각하게 댓글 보다가 터져버렸습니다..ㅠㅠ
花樣年華
15/01/08 01:40
수정 아이콘
테러까지 하는건 정말 아니다 싶어요... 그림쪼가리가 대체 뭐라고... 에효
라라라~
15/01/08 02:16
수정 아이콘
백주 대낮에 언론사에 들어가 언론인들을 사살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정말 충격과 공포입니다...
제발 우리를 증오해달라고 전세계적으로 선전을 하는군요. 광신은 정말 무서워요...
하지만 그걸 빌미로 퍼지는 특정집단이나 종교에 대한 혐오와 배척의 움직임 역시 끔찍하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때론 직접적으로 위해를 가하는 폭력보다 눈에 안보이는 불신과 편견의 벽이 더 고통스러울수도 있으니까요
15/01/08 08:01
수정 아이콘
발상도 발상이지만, 발상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로 벌어질수 있다는 점이 정말 충격과 공포죠.
내일은
15/01/08 04:20
수정 아이콘
이슬람교 교리 자체에도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근본적인 문제는 종교보다는 사회경제적 차별에서 찾는게 맞다고 봅니다.

한 국가 내에서 다수 집단과 문화적으로 다른 어떤 소수 집단이 사회경제적으로 차별 받게 되면
그 집단의 구성원들은 인간적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그들만의 문화적 개성에 대해 보다 더 집착하게 됩니다.

뭐 별다른 이야기는 아니고 일제 식민지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국학 운동 또는 조금 극단적 형태의 환빠...를 생각하면 됩니다.
미국으로 치자면 흑인 문화를 생각하면 될겁니다. 지금 흑인 문화 자체에 빈곤과 폭력을 불러 일으키는 요소가 없는건 아니지만 미국 흑인 사회의 빈곤은 그들의 문화 때문이라기 보다는 애초의 미국 사회의 인종 차별 때문이고 이런 차별과 그로 인한 빈곤이 집단 문화를 왜곡되게 하는 거죠.

서유럽의 무슬림들은 각 나라에서 차별받고 경제적으로 낮은 계층을 이루다 보니 이런 문화적 자존심?을 세우려는 유혹에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민 1세대들이야 빈곤한 모국에서 탈출해 서유럽에 들어왔기에 어쨌든 경제적으로는 절대적 빈곤에서 상대적 빈곤으로 상향? 이동한거라 모국에 집착하지 않고 이슬람 문화에 대해서도 그냥 어렸을 때 배워온 것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만. 2세대들은 모국에서 부모가 어떤 경제적 위치에 있었는지 상관 없고 다만 서유럽 국가에서 태어날 때 부터 경제적, 사회적 낮은 위치에서 사회에서 가해지는 차별을 온몸으로 받으며 커왔습니다. 그렇기에 모국에서는 자신이 가진 문화적 정체성이 차별과 억압의 대상이 아니라 다수의 위치에서 존경을 받는다는 것에 대해 민감하게 느끼고 이런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좀더 높은 곳으로 고양시킨다고 하는 특정 행위...의 유혹에 넘어가기 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민2세대들은 그렇다 치고 그럼 그들의 모국 서남아시아들은 왜 그 모양이냐?
이것도 우리 안의 경기 동부...를 생각하면 됩니다. 경기동부에 대한 각종 연구가 지적하는게 광주 대단지 사건에서 비롯된 기억이 80년대 부터 시작된 반미 운동과 결합되어 극단적 성격의 정치 집단이 형성된 것처럼 서남아시아 역시 전세계적인 관점에서 (일부 석유부국이 있지만) 서남아시아는 빈곤한 지역이라는 현실 한 때 찬란하게 빛났던 문명의 집단이었다는 기억과 모순을 일으키면서 여기에 미군이 주둔하며 서남아시아의 권력자들이 그들의 존립 기반을 미군에 의지하고 있다는 쓰라린 현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탈레반이나 IS 같은 극단적 정치집단이 탄생하게 된겁니다.

뭐 기독교도 특정 지역 내에서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소수일 때 기독교 교리를 기반으로 하는 전투적 섹터들이나 천년왕국 운동 많이 일어났습니다. 딱히 이슬람교가 원래 전투적이거나 기독교가 평화적인 종교라서 이런 일이 생기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내일은
15/01/08 04:31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역설적인 의미로 한국 사회가 다문화주의로 가야한다는 주장에 반대합니다.
애초 다문화주의가 성공한 나라도 드물 뿐더러 흔히 드는 미국의 경우는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강력한 미국의 성공주의 문화가 다른 소수 문화에 대해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사회를 끌고 가는 형태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다문화주의는 아니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저는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들어올 소수 집단, 그들을 반대해서 다문화주의를 반대하는게 아니라 그들을 받아들일 다수, 그러니까 저를 포함해 우리 사회의 시민들이 결코 다문화주의를 받아들여 우리 사회에 들어온 피부색이나 종교등이 다른 소수 집단을 차별하지 않을거라고는 눈꼽 만치도 믿지 않기 때문에 다문화주의를 반대합니다. 어쨌든 자본주의가 정당화 하는 빈부차별도 아닌 한 개인이 절대 극복할 수 바꿀 수 없는 특정 요소로 인한 소수 집단이 생길 때 그들에 대한 차별과 그들의 반발이 서유럽의 사례가 보여주듯이 그렇게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지금 본문이나 댓글에서 독일의 반이슬람 시위를 비판한다고 하지만 과연 비슷한 일을 우리가 겪을 때 우리 사회는 '시위'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15/01/08 04:50
수정 아이콘
국내 메이저 종교도 막나갈 때가 있지만 막나가는 무슬림들에 비하면 그야말로 귀여운 수준이죠. 저들의 광신과 유럽의 처참한 실패가 어디서 기원한 것인가에 대한 이해와 관용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현실적인 측면에서 이슬람 문화권과의 노동인구 교류는 항상 신중했으면 좋겠습니다.
15/01/08 05:24
수정 아이콘
후라이드슈타인
15/01/08 05:42
수정 아이콘
일단 이번테러는 현재까지 이슬람이 벌였다는 심증만 현재있고 물증은 없는 상태군요
허나 정황상 이슬람외에는 범인이 없다는 거고
15/01/08 08:44
수정 아이콘
뭐 cnn에서 나온 당시 영상에서 범인들이 '알라 후 아르바크'를 외치며 사격을 했으니... 잡히지만 않았지 거의 90% 이상은 맞다고 봅니다.
겨울삼각형
15/01/08 10:15
수정 아이콘
리멤버 노 러시안
미스터H
15/01/08 10:21
수정 아이콘
노 러시안은 게임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였으니...
15/01/08 10:43
수정 아이콘
리멤버 노 러시안은 게임에서나 가능한 이야기고 지금 잡힌 상황으로 봐서는 맞는것 같네요...

뭐 어찌되었든 프랑스의 톨레랑스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 졌습니다.
미스터H
15/01/08 11:25
수정 아이콘
물증 나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01&sid1=104&aid=0007343044&mid=shm&mode=LSD&nh=20150108094826

셰리프 쿠아치는 08년 이라크에 반미 이슬람주의 반군 프랑스 현지서 모아서 이라크로 보내는 일 하다가 잡혀서 복역한
경력이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자구요.
Otherwise
15/01/08 07:06
수정 아이콘
기독교도 크게 다를바 없었다라던가 기독교가 자초한 일이다라는 이스라엘 때문이다 등의 물타기는 안 나왔으면 합니다. 개신교에 대한 반감때문인지 이슬람이 관용의 종교라는 이상한 헛소리가 넷상에서 은근 퍼져서 그런지 이런일에는 꼭 물타기로 흐리는 사람들이 꼭 있더군요.
15/01/08 12:26
수정 아이콘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일전에 한겨레 기사에서 한국인으로 귀화한 파키스탄 남성이 이슬람 율법에 따라 한국인 무슬림 여성을 두번째 부인으로 맞이했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 이게 정말 맞다면 한국에서 이슬람신자는 극소수로 그냥 남기를 바랍니다

검색해보니 맞네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78222.html

그 남자가 한국인으로 귀화를 안했다면 이슬람율법에 따라 두번째 부인을 맞이하건, 세번째 부인을 얻건 상관 없지만 한국인으로 귀회했는데 한국 실정법보다 그들의 율법을 우선시하는 자세는 솔직히 거부감이 많이 듭니다,

예전에는 유럽에서 이슬람 갈등을 그냥 소수자에 대한 편견정도로 알았는데 그런 것도 있겠으나 그런 것만도 아니더군요, 이슬람교 신자들의 행동들도 심각하게 문제더군요, 프랑스에 살면 프랑스법을 지켜야 되는데 그들의 율법을 더 우선시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죠

암튼 그건 그렇고 독일 시위야 좀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프랑스 테러는 처벌을 받아야죠, 해당 잡지사의 행위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테러는 안되는거죠
swordfish-72만세
15/01/08 13:29
수정 아이콘
지들끼리 샤리아 경찰 같은 사설 조직 만들어 율법에 따라 형벌을 알아서 내리는 짓까지 하죠.
유럽에서 갈등 대부분은 이런 세속주의 엿먹으라는 태도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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