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12/31 02:32:07
Name 빨간당근
Subject [일반] “반드시 복수하겠어”... 조현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8&aid=0002258845

“반드시 복수하겠어”
조현아 전 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검찰이 '땅콩회항'과 관련해 주고 받은 메세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합니다.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모두의 잘못이니 반성하자'라고 하시던 분이 그동안 친언니의 복수를 준비하고 있었나봅니다.
참으로 우애깊은 자매지간이네요.

누구에게 복수하겠다는 건지는 대충 예상이 됩니다만
이쯤되면 진정 노답이라고 밖에는....할 말이 없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12/31 02:33
수정 아이콘
뭐 주어가 없으니 요리조리 빠져나가겠죠...
빨간당근
14/12/31 02:34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주어가 쏙 빠졌....
당근매니아
14/12/31 02:34
수정 아이콘
내가 바로, KAL날여왕이다!!
花樣年華
14/12/31 03:0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댓글추천요 크크
양념게장
14/12/31 03:40
수정 아이콘
대박 크크
VinnyDaddy
14/12/31 08:36
수정 아이콘
님좀짱인듯요 크크크크크크
아이지스
14/12/31 09:35
수정 아이콘
이겁니다!
리비레스
14/12/31 09:54
수정 아이콘
땅콩리턴 시즌 2 : KAL날여왕의 귀환
14/12/31 10:21
수정 아이콘
올해의 댓글 1위에 임명합니다 크크크크크크
14/12/31 10:42
수정 아이콘
와.... 신의 드립이시네요....
14/12/31 13:26
수정 아이콘
덜덜;;
히히멘붕이넷
14/12/31 14:22
수정 아이콘
빨간당근님이 올리시고 당근매니아님이 캐리하시네요 크크크
불쌍한오빠
14/12/31 02:35
수정 아이콘
복수하겠다는 대상이 명확하지 않기도 하고 개인간의 문자까지 문제삼아야 하는지 의문이네요
문자자체도 검찰에서 여론의식해서 흘린거 아닌가요?
하늘하늘
14/12/31 05:37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왜 저런걸 우리가 알아야하고 분노해야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필요이상으로 디테일하게 중계되는 느낌인데 언론도 검찰도 좀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단약선인
14/12/31 09:03
수정 아이콘
시정잡배의 술자리 푸념이 아니라

힘을 가진 자,
그 힘을 하늘 무서운 지 모르고 멋대로 쓰는 자,
최소한의 예의와 도덕성이 없는 자가
보낸 문자라면 그 실효성이 충분하기에
복수의 대상이 사무장이든, 누구든
문제를 삼기 충분하지 않을까요?

(내가?) "BBK를 만들었다" 주어가 빠졌으니 명확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14/12/31 10:37
수정 아이콘
반성한다던 분이 복수한다고 했으니까요.

뭐에 복수할지는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앞의 반성문은 진심이 없었단 소리가 되는거죠.
즐겁게삽시다
14/12/31 10:55
수정 아이콘
저도 검찰이 진짜 쓰레기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 임원일가야 노답인건 맞지만요.
지금뭐하고있니
14/12/31 02:35
수정 아이콘
똑같은 배경에서 성장했을텐데, 언니랑 성격이 다를 확률이 과연 몇이나 됐을까요...애초에..;;;
14/12/31 02:36
수정 아이콘
12월 13일에
진에어가 롤 프리시즌에서
KT에게 2대0으로 졌더군요
그 복수를 말하는가 봅니다

이건 뭐 개드립이고
주어가 없으니 논란만 되고 말겠죠?
14/12/31 15:34
수정 아이콘
스2에서는 SKT에게 3:2로 졌습니다
azurespace
14/12/31 02:37
수정 아이콘
칠푼이, 반신반인에 "반드시 복수하겠어".....


탑시드 댓글 촌철살인 쩌네요 크크크
리비레스
14/12/31 02:38
수정 아이콘
프로뻬써 스네이프에 이은...헐트 오브 더 스웜인가요;;
14/12/31 02:39
수정 아이콘
보복이야 뭐 할수도 있는데 그걸 메세지로 남기는게 더 노답.
최종병기캐리어
14/12/31 02:40
수정 아이콘
그 언니에 그 동생...
마스터충달
14/12/31 02:41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이미지 좋았는데 ㅠ,ㅠ
단지날드
14/12/31 02:43
수정 아이콘
조씨집안이 전체적으로 노답인증을 해주고 있긴한데 이거 검찰이 이렇게 흘려도 되는건가요?
아지르
14/12/31 02:45
수정 아이콘
저분 물러나면 진에어 게임단도 위기를 맞는건가요?
14/12/31 02:49
수정 아이콘
어차피 네이밍 스폰서긴 하지만 위기는 맞겠죠.
조현민씨 개인 의사가 강하게 반영된 스폰서기도 해서...
14/12/31 02:50
수정 아이콘
쉐도우복싱 실력이 대단하네요
14/12/31 02:51
수정 아이콘
저라면 저런거 문자로 보내긴 커녕 쓰기만 해도 손이 오글거릴텐데....역시 사는 세상이 다른가...
王天君
14/12/31 02:54
수정 아이콘
찌질한 인간들은 비웃는 게 답인데 이 찌질이는 힘이 세니 걱정이네요.
신세계에서
14/12/31 03:08
수정 아이콘
일단은 같이 비웃읍시다 걱정은 뒤로 미루고요
마르키아르
14/12/31 02:59
수정 아이콘
와아....

보통은 유게감이라고 했을텐데..

이건 정말 무서운데요..-_-;;

최소는 재취업이 정말 힘들어져.. 생계가 힘들어지는 상황이 생길꺼 같고..

최대는 목숨까지 걱정해드려야 할꺼 같은데..

그분들 정말 괜찮으실까요...
단약선인
14/12/31 09:1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이렇게 알려진게 많이 다행이 될 겁니다.
대놓고 해꼬지 하긴 어려워졌으니... 비행기로 밀어버릴 수도 없을테고...
14/12/31 03:00
수정 아이콘
목덜미 잡은 사람 이제 큰일 났네요. 탈론 보낼듯
花樣年華
14/12/31 03:06
수정 아이콘
그냥 철이 덜든 사람이었네요.
14/12/31 03:37
수정 아이콘
억울하다는 감정을 느끼는 지 여부와 실제로 억울한 가가 별로 상관관계가 없다는 좋은 예군요.
Arya Stark
14/12/31 03:47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금수저 어메이징 하네요.
다비드 데 헤아
14/12/31 04:02
수정 아이콘
아주 드라마 비운의 여주인공이시네
14/12/31 04:05
수정 아이콘
비천한 노비주제에 감히? 했을 것 같습니다.
찬양자
14/12/31 04:20
수정 아이콘
주어가 없긴한데...
소설하나 써보자면 지금 이렇게 경영진이 어려울때 반대파가 이를 이용해 공격을 한다던가 해서 그들에게 던지는 메세지 일수도있고..
뭐 깔거 많은데 이런 불확실한 추측가지고 까는건 별로네요.
14/12/31 05:11
수정 아이콘
이 것도 재미있습니다 크크. 그들의 어린 시절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01724
14/12/31 05:58
수정 아이콘
자꾸 조현민씨로 포인트를 맞추려고 하는게, 숨은 의도가 있지않나 싶네요;;;
솔직히 가족이 잘못 했어도, 언니가 잘못했으니, 검찰이 하자는 대로 구속받고 알아서 살아~~ 보다, 뭔가 옹호해주는 발언하는건 당연한것이고,

굳이 자매지간의 저런 사사로운 문자내용까지 들춰내며 욕해주라고 밑줄그어 동네방네 떠드는거 보면..
꽃보다할배
14/12/31 07:51
수정 아이콘
사사롭다 말하기 어렵죠 조현민이 자연인이 아닌 대한항공 전무입니다 복수의 대상이 누굴까요?
박사무장님이 무사하셔야 할텐데
14/12/31 08:24
수정 아이콘
대한항공 전무로써 언론에 말한것도아니고,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말한것도아니고.
그냥 언니한테 문자로 속마음?을 말한게 공적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들이 공직자도 아니지만 , 할배님 말씀대로라면 공직자들은 가족에게 사적인감정을 문자하는것도 조심해야한다는건데.... 이건솔직히 말이안되죠.


사람이 비비꼬여서 계속의심하는지 몰라도 저문자내용도 큰 문제없게 각색한느낌이 드는게 좀 꺼림칙합니다. 검찰이 자매간 문자를 털어서 저렇게 언론에 밝혀, 사정없이 때리고 싶으면 예상가능한대상의 언급내용까지 흘려야 되는것 아닌가생각합니다. 자매간문자가 딱!!,주어없이 "복수하겠어"만 쓸리도없고,전후 문장정도에 사무장님을 사정없이까고 누가봐도 사무장을 어떻게해버리겠다는 논란의 소지가 다분할 내용이 필연적으로 있을법한데. 그런건 전혀노출이 안되고, 그냥 주어없이 논란만불러일으키고. 감정적 욕만 얻어먹을정도의 문자만공개된다는게.. 넓게 컨트롤 되고있는 시나리오대로 춤추고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조현민씨는 당사자가 아니므로 말을 잘못한건, 미안하게됐네? 하고 땡치면 끝나는거라.. 의미없는 어그로 역할뿐인데. 자칫잘못하다간 조현민씨만보다 덮히는것아닌가 싶기도하고 그렇습니다.
페마나도
14/12/31 11:09
수정 아이콘
일단 저도 인정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전후관계도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저런 개인적인 정보를 검찰이 공개했다는 점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하지만 인정님과 다르게 전 저 문자가 절대 사사롭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냥 공직자나 일반인이 복수하겠다라는 분통을 하는 것과
그 복수를 현실화 할 수 있는 권력과 재력이 있는 사람이
그것도 이전 행실에 문제가 있던 사람이 저렇게 얘기하면
절대 사사로운 문자내용이 아니죠.

어찌됐든 그 복수를 한다면 결국 당하는 사람이 100% 있다는 것인데
그 사람의 입장은 어떻게 되는가요?

결론은 공개된 것은 잘 못 된 것이니 검찰은 그것을 가지고 까고
저런 문자를 한 조현민은 별개로 질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후라이드슈타인
14/12/31 06:25
수정 아이콘
조씨일가는 이번사건을 계기로 한가지는 뼈저리게 느끼겠네요
자신들이 대한민국이 상류층이긴해도 최상류층은 아니라는것
천외천은 또 존재하고
자신들 위에 군림하는 집단에겐 자신들쯤은 필요하면 얼마든지
이용해 먹고 이용당하는 존재란걸 이번기회에 실감하겠네요
14/12/31 06:42
수정 아이콘
몬진짜생겼다.. (2)
신이주신기쁨
14/12/31 06:50
수정 아이콘
검찰이 이런 내용까지 언론에 흘리면서 '계속 논란이 필요한가? 억지로 포인트를 맞추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언급된 복수는 시간이 지나면 세상이 알게되겠지요
14/12/31 07:03
수정 아이콘
뭐가 잘못된것인지 본인도 깨닫지 못했고
그 아버지도 깨닫지 못했고
급기야 그 동생도 깨닫지 못하고 있단 소린데..

검찰이 빨대로 흘리기를 하고 있다는 건가요?
그것도 검찰 죽어라 싫어하는 한겨례 단독인데?
14/12/31 07:15
수정 아이콘
근데 주어가 없긴 해서, 지금 혼란을 틈타서 흔들기를 시전하는 그룹내 세력을 향하는 발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NOH]ChrisPaul-NO.3
14/12/31 07:23
수정 아이콘
최고존엄 앞에선 한낱 장사치일뿐이군요
피들스틱
14/12/31 07:37
수정 아이콘
이런걸 검찰에서 흘려주네요 국민 입맛에 딱 맞게
호떡집
14/12/31 07:3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사무장에게 복수하겠다는 거겠죠?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킨 언니에게 복수하겠다는 걸까요?
호구미
14/12/31 07:45
수정 아이콘
뭐 지들끼리는 당연히 저럴 거라고 생각해서 놀랍지가 않네요
로즈마리
14/12/31 07:58
수정 아이콘
실행한다면 왠지 언니의 전처를 밟을것 같은 스멜이...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9&aid=0003385892&sid1=102&mode=LSD&fromRelation=1


굳이 변명은 하지않겠다하네요.
도깽이
14/12/31 08:33
수정 아이콘
피드백은 빠르네요... 이메일보낸게 반성의 의미라면서 하나도 반성한게 아니잔아
Neandertal
14/12/31 08:17
수정 아이콘
구치소 화장실은 깨끗해야 할텐데...그분 맘에 드실려나 모르겠네요...--;;
독수리의습격
14/12/31 08:20
수정 아이콘
설마 같이 들어가줄 사람 고르고 있을지도....? 크크
Neandertal
14/12/31 08:35
수정 아이콘
비데가 없을 것 같아서 큰 걱정입니다...--;;
14/12/31 09:10
수정 아이콘
구치소에서는 땅콩을 그릇에 담아서 주려나요
하얀마녀
14/12/31 08:18
수정 아이콘
어벤저스....?
순규하라민아쑥
14/12/31 08:24
수정 아이콘
시스터 다메요! 닝겐노 창살와 튼튼데스!
유인나
14/12/31 08:33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요즘 전반적으로 정부에게 대두 되는 문제들(사자방, 국정개입, 통진당 해산) 등의 뉴스들을 조용히 넘어가게 하기 위해서 알아서 헤드라인급 뉴스들을 만들면서 흔히 말하는 물타기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정도의 멍청한 실수들을 연발하네요 아니 입으로만 말해야지 그걸 메시지같은 증거를 남기다니?? 그래도 나름 명문가에서 수재교육들을 받으면서 자랐다는 사람들 치고는 쪽지사과 부터 시작해서 구설수가 될만한 허접한 실수가 끊임없이 나오는게 참...
도깽이
14/12/31 08:38
수정 아이콘
첫째가 가장 영특하자는 애기가...
동급생
14/12/31 08:49
수정 아이콘
국격 돋네요. 개인 휴대전화 문자를 마음대로 공개하네 허허
준비되는 대로 어서 이민이나 가야지..
SuiteMan
14/12/31 08:52
수정 아이콘
아득해지네요;;
Jedi Woon
14/12/31 08:55
수정 아이콘
사적인 대화가 언론에 유출되고 보도 된건 좋은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별개로 형제 자매들이 과연 조용히 있을까 우려했는데 현실로 나타나네요
발롱도르
14/12/31 08:56
수정 아이콘
조현민의 문자보다
이런 개인적인 문자를 대놓고 봐서 대놓고 언론에 공개하는게 더 두렵고 끔찍한데요?

조현민씨가 범죄자도 아니고 또 이건 개인적인 문자 아닙니까?

문자 내용대로 정말 실질적인 복수가 있다면 그때가서 그 복수에 대해서 처벌하면 되는거지 사적으로 보내는 문자까지 검열해서 언론에 공개하는게 말이나 되나요?
후라이드슈타인
14/12/31 09:00
수정 아이콘
우린 검찰의 이런 막가파행태를 노무현전대통령 말년에 너무도 흔하게 봤죠
이젠 이게대한민국에서 하나의 상식으로 변했나 봅니다
물론 현정권집단 빼고
꼬질이아빠
14/12/31 09:5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이정도면 뭔가 다른 의도가 있다고 생각될 정도네요
14/12/31 10:38
수정 아이콘
압수된 물품이니까 보게 된거죠.
발롱도르
14/12/31 10:47
수정 아이콘
본다고 해서 그걸 언론에 공개할 이유는 없지요
14/12/31 10:48
수정 아이콘
하긴 그렇네요. 범죄사실도 아니고...
8월의고양이
14/12/31 11:2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허허허 참..
네버스탑
14/12/31 14:06
수정 아이콘
시선 집중시키기 아닐까요?
이로써 정윤회 십상시 기사에 관한 관심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크크
리비레스
14/12/31 14:39
수정 아이콘
마이너리티 리포트 : 다가올 범죄 예방 크크
후라이드슈타인
14/12/31 08:58
수정 아이콘
이럴때 가만히 있슴 중간은 간다는
고금의 진리격 명언을 수행중인 저기업 아들되는 분은
격언대로 침묵하는데
가장 똑똑하다는 장녀조차 저정도급이면
자식세대에 대한항공은 사실 끝났다고 봐야겠네요
현상유지도 어렵고 그냥 간판만 남는 그러다 간판마져
팔아버리는 몰락으로 갈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김연우
14/12/31 09:01
수정 아이콘
씁슬하긴 한데, 사적인 대화를 저렇게 들춰서 비난 대상 만드는건 좀 오버인거같아요.
llAnotherll
14/12/31 09:02
수정 아이콘
일반인이 '저놈 죽여버리겠어!' 하면 웃어넘길 수 있는데
실제로 묻어버릴 힘이 있는 사람이 저런 말을 하면 무섭겠지요.

마찬가지로 무섭습니다. 돈으로 사람 하나 망가트리는게 어렵지 않아 뵈는 세상이고
그런 부조리한 복수로부터 누군가가 지켜질거라고 믿기에는 신뢰가 너무 없죠.

자극적인 기사로 중요한 이야기들로부터 눈을 돌리게 하기 위해 이런 내용이 퍼졌다고 해도
그것 또한 무섭습니다...
wish buRn
14/12/31 09:15
수정 아이콘
우애는 좋네요 크크
llAnotherll
14/12/31 09:24
수정 아이콘
조현민 전무 트위터 전문

오늘 아침 신문에 보도된 제 문자 내용 기사때문에 정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굳이 변명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 제 잘못입니다.
다만, 그날이 언니가 검찰에 출석하는 날이었는데 우연히 인터넷 기사 댓글을 보다
어느 분이 너무나 극악한 내용을 올려 잠시 복수심이 일어
속마음을 언니에게 보낸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곧 후회했습니다.
치기어린 제 잘못이었습니다. 그날 밤에 나부터 반성하겠다는
이메일을 직원들한테 보낸 것도 그런 반성의 마음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부디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빕니다. 조현민 올림

───────────────────────────

이라네요.
단약선인
14/12/31 09:47
수정 아이콘
아니 굳이 변명 안하겠다하고서

다만~ 이후는 그냥 변명이잖아요!!!

도대체 뭔소리 하는건지...
호떡집
14/12/31 10:33
수정 아이콘
저 문자 보낸걸 반성하는 마음에 임직원 모두의 잘못이라는 메일을 보냈다는 거군요. 앞뒤가 안맞는 듯?
Michel de laf Heaven
14/12/31 09:25
수정 아이콘
복수를 하든 말든, 그건 조현민 개인의 문제입니다. 그 복수를 위해 불법적인 행위를 저지른다면 그건 그대로 처벌하면 됩니다. 그런데요, 저런 사적인 문자가 언론을 통해 퍼진다는 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검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들을 여과없이 언론에 다 전달합니까? 어떻게 저런 내용까지 나올 수가 있는지...
로즈마리
14/12/31 09:27
수정 아이콘
원래 검찰은 그런곳 아니었나요...
엘롯기
14/12/31 09:27
수정 아이콘
저런 사적인 문자까지 공개해야 하나요???
14/12/31 09:31
수정 아이콘
점이라도 찍으시던지
로즈마리
14/12/31 09:51
수정 아이콘
개인 문자내용을 공개하는게 잘한일은 아니지만
조현민전무가 경솔한행동을 한거죠. 언니통신기록이 수사에 이용되고있는데 저런문자를...게다가 우리나라 검찰은 수사내용 언론에 흘리는 습관이 있는데말이죠.
보내려면 텔레그램으로 보내던지....
14/12/31 09:51
수정 아이콘
저 정도 권력있는 사람이 저런 소리하는 것을 당사자가 안다면 아주 후덜덜할 것 같은데.
조현민이 저런 소리 하는거랑 우리같은 사람들이 저런 소리하는 거랑 똑같은 선상에서 보는 분들이 많네요. 흐흐
저런 권력이 있는 사람이 그 생각을 실행하고 나서 처벌하는 것은 이미 많이 늦은거죠.
그 힘을 가지고 어중간하게 일을 벌일 것 같지도 않은데...

얼마 전에 문체부 차관이 개인적인 쪽지로 '여야 싸움으로 몰고가야' 한다고 건넸다가 아주 호되게 욕먹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실제로 싸움으로 몰고가지는 않았으니까 문제삼을 필요는 없었던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구요.
싸움으로 몰고가고 나서 비난했어야하는데..
제발결혼하고싶다
14/12/31 09:54
수정 아이콘
제가 그 사무관이라면 이민을 진지하게 고려해볼거 같아요..... 무섭네요
14/12/31 10:01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무서울 것 같습니다. 사실 복수하려면 철저하게 복수할 수 있는 위치죠. 어떤 종류로 할 것인지까지 정해서 할수 있을 것 같네요.
단약선인
14/12/31 11:12
수정 아이콘
김승연 회장 재평가설이...
A 그룹 회장 아들이 그랬으면 그 바 직원들은 다 실종...
B 그룹 회장 아들이 그랬으면 그 바 직원들은 모두 폐인...
대한항공 딸이 그랬으면 '복수하겠어!!!' 무시 무시...

그러나 회장님은
직접... 장갑을 끼고 뽝싱으로 응징을...
그리고 빵에 가시고...
거액의 합의, 위로금도 주고...
임시닉네임
14/12/31 17:28
수정 아이콘
김승연 회장 그 산에서 자기 아들한테 시비건사람들 그냥 때린게 아니라 땅파서 묻으려고까지 했습니다.
14/12/31 10:03
수정 아이콘
이제 '복수'는 물 건너 갔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하기 힘들 겁니다.
후라이드슈타인
14/12/31 10:11
수정 아이콘
힘있는 쪽과 없는 편과의 차이는 넘사벽인거라
박사무장은 가족과 함께
사실 타향살이를 각오해야 할거라 봅니다
저정도면 세인과 언론의 시선이 거두어지는 순간
한진그룹이 절대 가만있지 않을거라 봐야죠
대한민국에서 발붙여 살아가기는 힘들다고 봐야죠
영원이란
14/12/31 10:08
수정 아이콘
잘못은 잘못인데,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지만 마녀 사냥이 좀 지나치네요. 특히 개인간의 사사로운 문자를 언론에 흘리는걸 감안해서 다른 방법을 썼어야 한다는 얘기는 뭐랄까..
노련한곰탱이
14/12/31 10:09
수정 아이콘
이걸 어느 언론에서 캐낸걸까 했는데 검찰의 공식발표이군요. 도대체 개인간에 주고받은, 수사와는 별 관계도 없는 메시지를 왜 들추어서 꺼내놓는지. 너무 의도가 뻔히 보여서 짜증나네요.
영원이란
14/12/31 10:11
수정 아이콘
개인간의 사사로운 얘기일뿐이고 이번 사건 수사와는 관련이 매우 멀어보이는 내용을 검찰이 공식으로 발표했다라. 참 지저분하기 짝이 없습니다. 국민여러분, 조씨 일가 더 욕해주세요! 이거도 아니고...
Leeroy_Jenkins
14/12/31 10:23
수정 아이콘
근데 이분 pgr 회원 아니셨나요? 예전 겜게에 글도 남기셨던걸로 기억하는데..
토다기
14/12/31 10:23
수정 아이콘
광고 여태 잘 만들고 스타리그 후원하고 롤 후원하고 해서 좋았던 이미지 자기가 다 망치네요
영원이란
14/12/31 10:25
수정 아이콘
이글 리플만 봐도 검찰 의도대로 잘 흘러는군요. 모든 비난이 조현민씨에게 쏠리는. 정말 기가 막힌 갓한민국입니다. 저 문자가 조현아씨의 범죄행위를 입증하는것과는 1%도 관련이 없어 보이는데.
내일은
14/12/31 10:50
수정 아이콘
문자도 우습긴 하지만
피의자도 아니고 개인 간 (그것도 자매간) 사적인 문자를 검찰이 흘린건 문제라고 봅니다.
저게 증거인멸 혐의 (어차피 영장에는 넣지도 않은) 에 해당이 되는 중요한 증거도 아니고, 검찰이 그냥 국민들 보고 흥분하라고 던진 떡밥이죠.
14/12/31 10:52
수정 아이콘
내란을 계획했다고 당이 해체되는 시국이죠. 복수를 다짐하는 것만으로도 비난의 대상이 되는건 어쩌면 현재시국에서는 가능한 일일지도...
rEbirth_eNigmA
14/12/31 11:01
수정 아이콘
그냥 드는 생각입니다.
미드에서 흔한 장면 중에 하나입니다. 뭐 로앤오더 정도로 하면 되겠네요. 형제 갱단 중 형이 살인 장면을 목격한 평범한 시민의 증언으로 감옥에 갑니다. 경찰과 검사는 갱단의 위협으로 증언을 고사하는 증인을 간신히 설득해서 천신만고 끝에 판결을 받아냅니다. 재판이 끝나자 동생이 재판정에서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끌려가는 형의 귀에 속삭입니다. '내가 꼭 복수하겠어' 이를 눈치챈 검사와 경찰은 동생 갱을 찾아가 협박도 하고 회유도 해보지만, 증거를 가져오라고 비아냥대며 오히려 교묘하게 위협합니다. 증인은 증인보호프로그램으로 따돌리지만, 결국 검사가 밤거리에서 자동차에서 난사된 총에 맞아 죽습니다. 경찰은 또다시 동생을 잡으러 나서는데....

....뭐 이런 류의 스토리인 것이지요. 개인적 문자라고요? 그럴수도 있겠지만 하겠다는 의지와 힘이 있는 자가 '복수'하겠다는 것이 당사자들에게 어떤 공포일지 생각해 봐야할 듯. 물론 검찰의 이런 흘리기는 분명 의도가 있어보이지만.
ImpactTheWorld
14/12/31 11:03
수정 아이콘
정말 문제라고 봅니다. 입장 바꿔서 내가 문자메시지로 뭔 말을 쓰든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면 무슨 상관입니까? 검찰에 책임을 물어야할 중대사안이라고까지 생각합니다. 솔직히 땅콩회항이 구속까지 갈만큼 심각한 사건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interstellar
14/12/31 11:12
수정 아이콘
모를수도 있죠. 모르는게 죄는 아니니까요.
단약선인
14/12/31 11:27
수정 아이콘
항공사고중에 활주로에서 멋대로 움직이다가 충돌사고로 참사가 벌어진 적도 있는데요...
거기다 증거인멸, 회유, 협박... 모두 법에 저촉되는 것들입니다.
구속까지 갈 만큼 심각한 사안이란것을 아셨다면 합니다.
ImpactTheWorld
14/12/31 11:34
수정 아이콘
네 감사합니다.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검찰에 대한 불신으로 기 수사내용에대한 불신이 너무 컸나봅니다.
하얀마녀
14/12/31 11:49
수정 아이콘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되었는데 당연히 구속처리되죠 ㅡㅡ;;
큰곰웅끄
14/12/31 11:18
수정 아이콘
정부는 제대로 재물 만났네요.

원리원칙과 정의를 입버릇 처럼 내뱉지만 행동은 전혀 반대로 하는 현대통령과 그 정부는 이번 땅콩리턴 사건을 물고 늘어져 여론몰이와 과도한 퍼포먼스를 통해 마치 정의를 구현하는 정의로운 정부의 이미지를 제대로 심으려고 하는 것 같아 찝찝하네요. 물론 조현아의 잘못이 크지만 이것이 이렇게 마녀사냥마냥 연일 이슈가 되고 개인의 문자까지 공개될 정도록 흉악한 사건인지..

어르신들의 "역시 박근혜야" 라는 소리가 벌써부터 귓가에 맴도는것 같아 답답하네요.
좋아요
14/12/31 11:28
수정 아이콘
이런거 흘리는 의도야 정말 저열한 것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복수가 일어난 이후는 늦어도 너무 늦을거같기도 해서 그럴 의도가 있었다는게 사전에 알려진게 다행인거같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14/12/31 11: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게 구속도 될만한 일인지 당췌몰겠네요
그냥 십상시 시선돌리는거 밖엔안보이는데...
하얀마녀
14/12/31 11:48
수정 아이콘
증거인멸 시도때문에 구속조치가 내려졌을겁니다.
구속이냐 아니냐는 대체로 '얘를 그냥 지 맘대로 하고다니게 냅둬도 수사에 지장이 있냐 없냐', 혹은 '정말 악질이냐 아니냐'로 결정되죠
14/12/31 11:51
수정 아이콘
대한항공 전무가 대한항공 부사장한테 주어는 빠져있지만 복수하겠다는 문자를 보낸건데요.
이렇게 검찰이 비공개로 흘리는건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피해자에 대한 사적보복의도가 명확한데 손놓고 있긴 그렇겠죠
하얀마녀
14/12/31 11:51
수정 아이콘
뭐 그냥 조 전무가 미국인이라서 타고나기를 흑인 갱단의 마인드가 좀 있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지느
14/12/31 12:03
수정 아이콘
검찰은 정말 초법적인 기관이되었군요 크크

노대통령이 그거 깨부수려다 역공맞을때부터 알아보긴했지만

법이뭐죠?먹는건가요?우리한테 유리하면 걍 뭐든지해도됨! 식의 마인드같아보여서 좀 무섭네요

복수를 다짐하는 칼날여왕도 무섭고..
독수리의습격
14/12/31 12:15
수정 아이콘
사생활 침해일수도 있지만 피해자 입장에선 명백한 위협행위로 볼 수도 있죠. 저게 조현민씨 핸드폰 빼앗아서 조사한게 아니라 검찰 조사 받고 있는 조현아씨 핸드폰 기록 살펴보다 발견된 것일텐데. 저 말 한 사람이 충분히 피해자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힘이 있는데 단순히 검찰이 못할 짓 했다라고 치부하는 것도 좀.......

이번 사건에서 조현아씨 개인 행동도 행동이지만 대한항공 전체가 사건을 조직적으로 축소 은폐하려는 움직임이 명백한데 혈연관계이자 같은 회사 임원인 조현민씨가 저런 문자 날린것이 절대 사생활이나 별개사건으로 취급될 일은 없다고 봅니다.
후라이드슈타인
14/12/31 13:14
수정 아이콘
독수리의 습격님 같은 의견도 만만치 않고 논리성,당위성도 충분해
이번 검찰의 사적통화 유출을 마냥 비난할수 없다는 의견이 좀더 대세인듯 하더군요
몽키.D.루피
14/12/31 12:25
수정 아이콘
이게 언니에게 보내는 사적인 문자라면 공개한게 문제가 되는데 그녀들의 직위를 봤을때 실제로 피해자에게 현실적인 보복을 가할 수 있는 공적인 문자라고 봐야죠.
14/12/31 13:36
수정 아이콘
검찰의 의도니, 정부실책으로부터 국민들 시선을 돌리기 위한 짓거리니 하는건 말이 안되죠. 한겨레신문 단독보도인데.
사생활침해도 마찬가지로, 한겨레신문은 범죄용의자나 가해자 이름이나 얼굴공개 같은걸 가장 꺼리는 언론사.
14/12/31 14:30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문자내용 공개가 검찰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만약 문자 내용이 조 전문의 직위를 이용해 범죄 행위를 저지를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면 조전무를 불러서 수사를 해야지
이렇게 언론에다 흘리면 안되지요. 검찰은 수사를 하는 기관아닙니까.
게다가 공정성의 측면에서 대한항공 수사에서는 문자의 내용을 공개하면서 청와대 수사와 관련해서는 의심이 가는 부분에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잖아요. 다시한번 검찰의 공정성에 의문이 가해지네요.
어느멋진날
14/12/31 14:31
수정 아이콘
검찰이 정보를 흘린 정황이 보이긴하고 그동안 해온 작태를 보면 그러려니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만, 그 와 별개로 이 보도 자체는 단순히 '사적인 문자를 공개한 보도'로 비난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재벌이라는 갑의 위치에서 복수하겠다 운운하는게 특히 해당 재벌 회사에 소속된 이를 대상으로 하는 말이라면 단순한 사적인 문자로 치부할 순 없겠죠. 윗 댓글대로 정말 현실적인 복수를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한겨레의 이번 보도는 그런 걸 염두에 두고 한 보도일테고요.

그리고 최근 여당이나 정부 한켠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인 사면론'이 부각되던 상황이라 딱히 현정부를 위한 검찰의 무리수 던지기로만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자꾸 대한항공 오너 일가 건이 부각되면 경제인 사면은 아무래도 힘들어지니까요.
게르다
14/12/31 15: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영원이란
14/12/31 15:11
수정 아이콘
글쎄요. 피해자를 협박하는 증거중 하나라. 크게 해석하면 그것도 가능하고 그 부분은 동의하지만, 전 일종의 지나친 마녀 사냥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굳이 자극적인 문자를 공개하고 여론의 힘 까지 동원할만한 사건인가, 또한 사실 그런 문자가 아니라도 한진측에서 조직적으로 증거를 은폐하고 협박한 정황은 많은데 자극적인 문자메세지를 여론측에 공개함으로써 여론의 십자 포화를 유도하는게 검찰이 할만한 행동인지는 매우 의문이 드네요.
페마나도
15/01/01 01:47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는 검찰이 자매간의 개인적인 메시지를 그냥 공개한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대한항공 고위 경영진들끼리 서로 관련 사건에 대해서 불미스런 문자를 보낸 것으로 보면
이것은 공개 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것도 조현민의 핸드폰을 압류해서 찾아낸 것이 아니라 조현아의 핸드폰에서 찾아낸 것이니 이제는 별로 문제 될 것 처럼 안 보입니다.
영원이란
15/01/01 08:55
수정 아이콘
아니요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단지 언니가 죄가 있다고 해서 동생의 문자를 언론에 공개하여 동생도 언론의 먹잇감이 되게 한다는 부분에 있습니다. 물론 그 동생의 사회적 위치가 복수를 하겠다고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복수가 가능한 위치에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그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더라도 검찰 내부에서 증거로 활용이 가능할텐데 그걸 언론에 공개해서 여론을 이용하는 검찰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겁니다. 조현민씨가 충분히 복수를 할만한 위치에 있고, 피해를 당한 당사자(사무장) 입장에서는 굉장히 섬뜩한 부분인건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검찰이 내가 범죄자라고 해서 동생까지 같이 비난을 받게 하고, 여기저기서 난도질 당하게 만드는것도 굉장히 섬뜩한 부분입니다. 조현민씨의 문자를 대중에 공개하는 것이 공개가 공익에 부합하거나 피해자 보호를 위해 그렇게 불가피한 것이었나? 라고 생각해보면 전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임시닉네임
14/12/31 17:31
수정 아이콘
예전에 대한한공 OSL할때만 해도 조현민이 스타리그에 관심이 있다는거 하나만으로 거의 피지알의 여신가까운 추앙을 받았었는데
그때도 한진그룹 비리에 대해서 말많던 시절이었는데도 그냥 스타리그에 관심주고 후원한다는 그거 하나만으로 추앙받던거 생각하면....
14/12/31 18:22
수정 아이콘
이게 화제가 되고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리는건 저들이 복수하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복수가 가능한 사회에 살고 있다는걸 우리 모두 알고있기 때문이겠죠. 무서워요 정말...
영원이란
14/12/31 22:11
수정 아이콘
물론 그렇긴 하죠. 그런데 검찰이 단지 내가 죄가 있고 사회의 주목을 받는 다는 이유로, '내 동생'의 문자 메세지를 검찰 임의로 공개하여 '내 동생'도 언론의 먹이감이 되게 만든다는거 자체도 충분히 무서운 사회인거 같네요. (조현민씨가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게 아닙니다.)
14/12/31 19:03
수정 아이콘
조현민 정도 되는 위치의 사람이 "복수하겠다"... 당사자가 들으면 손발이 덜덜 떨릴 듯.
사상최악
14/12/31 19:41
수정 아이콘
비행기 리턴은 나와 관계없는 문제지만, 개인의 문자메시지 검열 및 공개는 나와 관계있는 문제라서 무섭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855 [일반] 독일의 반 이슬람운동과 프랑스에서의 테러 [66] Dj KOZE8091 15/01/07 8091 0
55854 [일반] 후회로 가득찬 20대(부제 : 공무원 합격수기) [43] 기네스북21752 15/01/07 21752 34
55849 [일반] 장티푸스 때문에 20년 넘게 교도소에서 산 여자... [26] Neandertal10241 15/01/07 10241 4
55838 [일반] 젊은이들이 늙어가는 세대 [267] 뀨뀨15181 15/01/07 15181 20
55836 [일반] 파퀴아오 vs. 메이웨더, 세기의 대결은 결국 무산되었습니다. [37] 삭제됨5724 15/01/07 5724 0
55812 [일반] 노예의 쇠사슬 자랑 [124] 동해원짬뽕밥20496 15/01/05 20496 11
55808 [일반] 서비스업이 만만한가? [56] 성동구10238 15/01/05 10238 2
55806 [일반] 저기 죄송한데요. 더 작은 사이즈는 없나요?... [22] Neandertal12068 15/01/05 12068 1
55805 [일반] "신사동 노예 12년" 의 전설 [45] Dj KOZE11263 15/01/05 11263 1
55803 [일반] 이병헌과 협박녀들의 카톡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159] Ahri21747 15/01/05 21747 0
55795 [일반] [38도선] 만약에 한국 분단이 39도선 혹은 그 이북으로 결정되었다면? [70] Life is just a joke16597 15/01/04 16597 0
55780 [일반] 이게 다 북한 때문이다. 아니, 북한 때문이어야 한다. [63] 유리한7975 15/01/03 7975 2
55773 [일반] '선비 드립'에 대한 개인적 생각 [67] 랜덤여신8848 15/01/03 8848 6
55767 [일반] 2017년 대선 여론조사 [69] Dj KOZE9508 15/01/02 9508 0
55765 [일반] 세계은행 자료를 보며, 무시무시한 중국경제 [48] 어강됴리8718 15/01/02 8718 1
55756 [일반] 박지원 "민주당으로 변경" vs 문재인 "새정치민주당으로" vs 안철수 "반대" [127] 발롱도르9307 15/01/02 9307 0
55721 [일반] 일부 네티즌들 박슬기 컬투쇼 발언에 문제 제기 [374] swordfish-72만세16496 14/12/31 16496 1
55715 [일반] “반드시 복수하겠어”... 조현민 [132] 빨간당근14897 14/12/31 14897 1
55709 [일반] 코리아 - 코리아 사진으로 보는 남북한의 대조 [25] Dj KOZE8646 14/12/30 8646 1
55705 [일반] 현대로템, K2전차 양산…국산 파워팩 장착 [36] swordfish-72만세7535 14/12/30 7535 0
55701 [일반] [펌] 일베 박사의 일베 분석 [115] 김고은11070 14/12/30 11070 1
55678 [일반] 나는 호모포비아일까? - 사회생물학적 관점으로 [55] 검은책8594 14/12/29 8594 10
55675 [일반] "똥송합니다" 와 열등의식 [84] Dj KOZE20895 14/12/28 2089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