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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28 17:27:27
Name 발롱도르
File #1 549e0ac702c277cc6f74.jpg (25.1 KB), Download : 75
Subject [일반] 남성들이 여성에 비해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하는 이유...


미혼남녀가 결혼하지 않는 이유라고 합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평균소득이 더 많음에도 남자가 결혼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득부족과 결혼비용 부담 때문이네요.
남자가 19.2%가 소득부족을 꼽는 반면 여자는 4.7%만 소득부족을 꼽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결혼못하는 이유로 마땅한 사람 못만남이 24.4%로 가장 크네요.







남녀간의 결혼비용입니다.

남자가 평균적으로 여자보다 4배의 결혼비용을 쓰네요.




2억의 결혼비용이 든다면 남성은 1억5천 여성은 5천이 든다는 조사결과입니다.









남자가 결혼에 더욱 부담을 느끼는건 역시 바로 신혼집 마련이겠죠.

신혼집마련에서도 남자가 거의 10배이상을 더 써야 합니다...

왜 남성이 결혼을 못하는 이유로 소득부족과 결혼비용 부담 문제를 드는지 알것 같네요.







http://osen.mt.co.kr/article/G1109478355

데이트 여성들 83%, '더치페이 글쎄..


더치페이에 관한 남녀간의 생각 차이입니다.

더치페이에 대한 적극적 선호가 남성(66%, 121명)이 여성(17%, 38명) 대비 3배 이상 높네요.

특히 여성의 경우 데이트 비용은 남성이 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56%(125명), 잘 모르겠다가 27%(61명)로 데이트비는 남성이 주로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확연히 높습니다.



결국 남성은 여성에 비교하면 연애시 데이트부터 결혼비용 까지 여성에 비해 더 많이 경제적 부담을 해야 할수 밖에 없고

이것이 남성이 연애 혹은 결혼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되지 않나 싶습니다.




피지알 남성회원분들 돈 많이 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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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dris
14/12/28 17: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 남자가 결혼하지 않으려는 이유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죠. 동물의 왕국이 그렇듯이...
게르다
14/12/28 17:31
수정 아이콘
뭐 유럽이나 일본이라는 선례가 있죠. 결혼을 안하면 그만이라는...

굳이 낮은 가성비에 매달려서 연연하느니 그냥 관심 끄는 게 가장 명확한 답이죠.

결국 그렇게 되고 있는 중이기도 하고..
무무무무무무
14/12/28 17:38
수정 아이콘
요즘(?) 일본 보면 이런 상황이 심화되다보니
경제력 있는 40대 남성과 이성적 매력이 높은 20대 초중반 여성의 결혼이 점점 일반화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2막4장
14/12/28 18:20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일본은 동년배의 경우 (여자가 보기에) 벌이가 시원찮은 경우가 많아서 10살 이상의 남자를 만나는 여자도 많다고 하긴 합니다.
레지엔
14/12/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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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결국 원인이 결과되고 결과가 원인이 되는건데, 남성이 여성보다 돈을 많이 벌던 시대 + 부동산이 지금보다 싼 시대의 관습이 계속 넘어오고 소득 수준의 평준화가 맞물리면서 상대적 부담이 커지고... 뭐 그런거죠. 좋은 여자를 만납시다(..)
지금뭐하고있니
14/12/28 17:34
수정 아이콘
제목을 당위적인 이유 대신 현실적인 이유 라고 읽으면 적당히 이해할만하게 읽히네요.

제 주위에도 비슷한 게 여자애들은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 남자는 결혼비용-보통 준비라고 하죠- 부담이 큰 게 다수더군요...쩝
FastVulture
14/12/28 17:34
수정 아이콘
데이트 비용은 6:4 정도로만 부담해줘도 땡큐죠 뭐(...) 지금은 다행히 6:4~5:5 정도로 내고 있습니다(흐흐)
후라이드슈타인
14/12/28 17:34
수정 아이콘
현재와 같은 기형적 결혼관행,남녀지출이 계속된다면
한국의 결혼문화는 결국 파국에 가까운 상황에 빠질거라 봅니다.
문제는 그 충격,피해,후유증은 남성보다 여성쪽에 비교도 안될정도로
클거라는 건데
뭐 솔직히 이문제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4/12/28 22:19
수정 아이콘
딱히 더 클것도 없는것이, 어차피 현재 한국사회에서 여성들이 까먹을것이 적어서요...
현재 현상을 야기한 이유중 하나가 젠더사이드의 광풍(?)에 따라 최근 결혼적령기로 들어가는 세대의 여성이 수도 적기 때문이기도 해서 ㅡㅡ;
14/12/28 17:35
수정 아이콘
결혼은 지옥이죠.
외노자
14/12/28 17:35
수정 아이콘
연말 마지막퐈이어가 되느냐.. 아니면 여자친구, 와이프 자랑으로 넘쳐날것인가...
지금뭐하고있니
14/12/28 17:41
수정 아이콘
이게 퐈이어가 나도 마지막이라기엔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흐흐흐
에리x미오x히타기
14/12/28 17:36
수정 아이콘
오늘도 과연 '내 주변은 안그렇다'는 댓글이 달릴 것인지..
존 맥러플린
14/12/28 17:36
수정 아이콘
관습이 바뀌어가는 것이죠
우리 어머
14/12/28 17:37
수정 아이콘
집값 부담도, 레스토랑 더치페이도 나하고 내 주변에서는 안 그런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그런 여성에게 악의적인 정보나 내 주변의 사례나 똑같은 공신력을 지닌다... 그러니깐 난 안 믿겠다... 라고 열심히 주장하시던 분들이 피지알에도 계셨드랬죠.
5픽미드갑니다
14/12/28 17:37
수정 아이콘
성리학적 가치관에서 평등사회로 바뀌면서 남녀 평등을 외치면서 평등사회를 추구한다고 말로만 주절대고 결국 돈은 남자가 잘벌어야지 하는 개신성리학시대죠.. 물론 안그런 사람들도 많겠지만요.
14/12/28 17:37
수정 아이콘
여자는 맘에 차는사람을 못 만나면 결혼을 안 해버리는 경향이 강하니까 공급이 더 적어져서 결국 결혼시장에서 여자가 강세죠. 뭐 이러다 언젠가 일본처럼 남자가 여자보다 결혼에 덜 적극적이게 되면 뒤집어질지 몰라도.
솔직히 이런 세태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억울해도 누구 탓할거 없이 그냥 싫으면 결혼이고 연애고 안해버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차는 여자(내가 주는만큼, 혹은 그 이상 되돌려 줄 수 있는 여자)를 못 만나는것도 능력이 부족해서죠 뭐. 굳이 호구처럼 주지 말고 수요공급의 허점을 찾던가 아니면 그 시장에 참가 자체를 안 해버리면 되는거지 못한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소독용 에탄올
14/12/28 22:25
수정 아이콘
1985~1996사이에 젠더사이드가 나버려서 해당하는 경향이 더 강해진 상태기도 하지요.
(위에 언급한) 결혼문화에. 여성의 더 보수적인 '짝짓기 선호', 절대숫자 부족 삼위일체로 인해 뭔가 문제가 생길것이 뻔한데 어떻게 할지 대응방법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자르반29세,무직
14/12/28 17:38
수정 아이콘
관련된 일련의 문제들에 해결책이 없어보입니다.
사회적으로 안좋은건 항상 일본 따라 간다지만 그것들의 속도는 일본보다 더 빠르다고 느껴요.
Marionette
14/12/28 17:38
수정 아이콘
더치페이던 결혼비용도 인터넷 세상에서는 언제나 5:5죠
방구차야
14/12/28 17:39
수정 아이콘
아직도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나 남여의 능력에 대한 의식이 과거에 머물러있습니다. 산업발전기를 갓벗어나 농경사회 가부장적 가치변화가 아직 따라오지 못한것이겠죠. 다음세대에는 확실한 변화가 있을것이나 과도기를 사는 지금 세대는 고스란히 이 폐해를 감당할수 밖에는요...이를 앞당기기 위해선 남여의 공동병역, 맞벌이 ,출산과 육아, 집안일에 대한 공동부담,내집마련과 혼수의 균등화를 계속 공론화 사켜야합니다
14/12/28 17:40
수정 아이콘
뭐 일본 보면 저 조건을 만족하는 남성이 대부분 30대라 10살이 넘는 나이어린 여성과 매칭이 많이 된다던데. 뭐 그렇게 보면 남자에겐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남성 미혼자분들은 미리미리 키잡에 공을 들이시는 게 현명한 선... 은팔찌 득템은 덤이구요 ^^*
발롱도르
14/12/28 17:42
수정 아이콘
갓 10살넘는 여성? 철컹철컹
14/12/28 17:46
수정 아이콘
앜 크크 10살 차이가 넘는 인데 뭐 20대 초반분들은 저 말도 틀리지 않다는 게...
류세라
14/12/28 17:41
수정 아이콘
더치페이가 완전히 자리 잡으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고 결혼문화도 그렇고
그냥 결혼 안할래요.

양혜승 누님이 부릅니다. 화려한 싱글
걸스데이
14/12/28 17:41
수정 아이콘
돈을 많이 내도 좋으니까 결혼할 사람만 있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 남자가 아직 많으니 유지되는 거죠.

따 딱히 제 이야기는 아니고 제 친구 말이 그러더군요
무무무무무무
14/12/28 17:42
수정 아이콘
한국같은 경우는 전 세대의 남아선호사상 덕에 결혼 나이대 성비가 무너지고, 출산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부모세대에 의지해서 사는 게 가능하다보니
남자가 더욱더 불리한 상황에 서게 되죠. 그렇잖아도 여자가 부족한데다 남자든 여자든 마음에 안찬다 싶으면 부모 도움 받아서 혼자살면 그만이니까.
영혼의공원
14/12/28 17:43
수정 아이콘
내 주변은 안...
딱 저렇습니다. 전통적인걸 따지며 많은 부분 남자쪽에서 해결하고 결혼하지만
"시부모님을 모시자" 라는 소리가 나오면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그런 구차한 소리를 하냐" 가 나오죠
남자도 결국 결혼비용의 많은 부분을 부모님에게 기대여야 하는데 보답해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절대 인정하지 않는 문제또한 큽니다.
파랑파랑
14/12/28 17:43
수정 아이콘
엄두도 안나네. 쩝
비빅휴
14/12/28 17:43
수정 아이콘
결혼 적령기 전에 돈을 잔뜩 모아서
띠동갑이랑 결혼하면 되는군요 흐흐
이드기여
매직동키라이드
14/12/28 17:44
수정 아이콘
제가 집안의 대를 한번 끊어보겠습니다.
시글드
14/12/28 17:44
수정 아이콘
연애도 못 하는데 결혼을 할 수 있을 리가
하하하
리비레스
14/12/28 17:46
수정 아이콘
결혼 그거 굳이 해야 되나 싶네요
박초롱
14/12/28 17:49
수정 아이콘
일단 저 설문하신 분들은 연애는 하고 있는 분들이겠죠? 느낌상 더 많은 사람들이 연애도 못하고 있을 것 같은데?
랜드로드
14/12/28 17:50
수정 아이콘
매번 이런 자료만 보면서 남자가 힘들다 힘들다 해도 결국은 저 관습 자체가 남자가 돈을 훨씬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전반적으로 남녀 차이 연봉 차이도 크고 집안 부모님들의 재산도 남녀 둘이 있으면 결혼도 남자는 집해가야한다고 남자 자식한테는
해주는 편이고 물려주는것이나 지원해주는 것도 아직은 차이 큰 집안 널렸고요. 인터넷 주 연령 층인 20대~30대 초반 층은
주변 여자들이 같은 학력 + 같은 사회 초년생 급이라서 남녀 차이가 별로 안 나는데 남자가 왜 더해야해?? 저런 결혼 문화에 한숨 쉬고 그러지만
남자 전체 평균 vs 여자 전체 평균 이렇게 보면 20대부터도 연봉 차이나게 시작하고 30대만 되어도 수천만원 차이 나죠
무무무무무무
14/12/28 17:56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여기에 데이트든 결혼이든 남녀커플의 경우 남자가 여자보다 나이대가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죠.
실제 작년 신혼부부만 봐도 남자가 3-5살 많은 경우가 30%에 육박합니다. 군대나 남녀 급여차를 제외해도 남자가 여자보다 돈이 많은거죠.
당근매니아
14/12/28 17:59
수정 아이콘
연봉차이 등 이점의 격차가 점차 좁혀지는 반면 결혼 자금 부담은 그대로 있으니 죽겠단 소리가 나오는 거죠 뭐. 더불어서 결혼 비용을 대줄 여유가 있는 원가족의 비율도 줄어들고 있구요. 남녀 지원해주는 양이 다르다고 하시지만 그건 남녀자식이 다 있는 드문 케이스에나 적용될 수 있는 것이라 전체를 논의할 때 별의미 없어보입니다. 당장 저희집은 아들만 둘이네요-_-;;
절름발이이리
14/12/28 18:04
수정 아이콘
다자녀 집안이면 1/4 의 경우이고, 다자녀 집안의 여성 입장에선 1/2의 케이스에 해당 될테니, 독녀 포함해도 여성 입장에서 1/3쯤 되는? 확률로 남매형태가 될테니, 아주 드문 케이스까지는 아니지요.

참고로 집값이 폭등하면서 남성의 부담은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죠.
후라이드슈타인
14/12/28 18:08
수정 아이콘
어느시대를 살다 오셨나요
지금이 어떤세상인데 부모가 재산을 남자한테 더해준다는 겁니까
수십년전에나 통할 논리를 지금도 적용시키면 어떻하자는 겁니까
그리고 남녀 연봉차이 이전에 한국여성들 평균 경제활동비율을 보세요
태국-인도네시아보다도 여성의 경제활동이 낮은 나라가 한국이예요
일본에 비해 낮은걸 일자리운운하며 면피해도
동남아 국가 여성들보다 낮은건 변명이 안되요 그냥 일하기 싫다는 겁니다
더우기 한국여성은 2년이나 늦게출발해야 하는 남성들보다 앞서가면서 30대되서도
남성만큼 돈을 못모으는 여성이 부지기수인게 연봉차이로 통치면
당장 대부분의 문화,여가 활동의 주소비층이자 절대 구매자층인 여성들의
소비형태는 뭡니까
이런식의 수십년전 풍속 현재로 끌어들이기
경제활동률 저조를 남녀연봉차이 수입차이로 바꾸기
소비활동의 주역무시하고 재산의 격차따지기식은 별로 설득력없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12/28 18:11
수정 아이콘
동남아에서 여성이 일해서 벌 수 있는 소득으로 구가하는 삶은, 한국에서 여성이 일해서 벌 수 있는 소득으로 구가하는 삶보다 (해당 국가내에서) 상대적으로 낫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취업률이 '그냥 일하기 싫어서'라는 이유로 발현한다고 보는 건 매우 안이한 생각입니다. 현재의 20대의 취업률이 과거 세대보다 낮은 이유가 '요즘 20대가 일하기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사고방식입니다.
후라이드슈타인
14/12/28 18:16
수정 아이콘
그러면 애초 남녀의 재산차이를 운운하지 말아야죠
뭐가 남자가 부모에게서 더많은 재산을 물려받고
평균적으로 30대되면 몇천만원식 격차가 난다고 합니까
절름발이이리
14/12/28 18:16
수정 아이콘
몇천만원 격차는 좀 오버 같지만(아마도 대기업 취직 남성을 기준으로만 생각하신듯)
어쨌건 경제적으로 여전히 남녀평등까지는 한참 남아있습니다.
후라이드슈타인
14/12/28 18:20
수정 아이콘
별로 한국에서 남녀가 경제적 불평등이 만연하다고는 보지않습니다
이리님도 적었지만
꼭 표본을 상위 혹은 대기업으로 국한하죠 이런경우
절름발이이리
14/12/28 18:22
수정 아이콘
만연하냐 안만연하냐를 떠나서 꽤 중요한 지점을 짚어주셨는데..
상위소득 영역에서는 차이가 두드러지는데 중하위에서는 딱히 심하지도 않고, 특정영역(이를테면 40대 재취직 시장 같은)에선 여성이 유리하기도 합니다. 양극화가 두드러지다보니 여성의 경제적 차별에 대해서 점차 체감하기 힘들어지는 건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체감과는 별개로 지표적인 차별 자체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14/12/29 13:11
수정 아이콘
차별은 존재하겠지만 위의 지표에서 나오는 결혼부담금 정도의 차이가 나지는 않을겁니다.
부모님 도움 없이 저 정도 부담하려면 소득이 상위 5%안에는 들어야 할 듯...
절름발이이리
14/12/29 13:15
수정 아이콘
남자가 경제적으로 유리하니 저정도 부담하는게 당연하다.. 고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해석되게 썼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랜드로드
14/12/28 18:13
수정 아이콘
지금 세상이죠. 지금도 딸내미 돈 뻇어서 아들내미 결혼식 보태고 이러는게 특이한거 같죠?
저기 표에서도 성별 결혼 부담 비용만 보더라도 남자는 4천만원 보태주고 여자는 천만원 보태주네요.
경제활동 남녀차별 수준도 세계 탑급인데 그 와중에 경제활동 참여는 5:5 동급이길 원하시네요
후라이드슈타인
14/12/28 18:18
수정 아이콘
남자가 그것도 독신남성이 사회에 취업해서 벌어들이는 소득중 상당부분을
부모에게 드리는 한국현실은 또 싹무시하시죠
수십년전에나 있던 풍속을 지금현실로 가져다 붙이면서
지금도 많은 한국 부모자식간에 특히 남성에게서 흔한 가족 소득분배는
존재하지 않으시네요
랜드로드
14/12/28 18:34
수정 아이콘
아니 제가 무슨 지어내나요. 뻔히 본문에 결혼 당사자 부담금 있자나요. 부담 금액에서 그거 때면
부모가 지원해주는 소득 분배고, 상당 부분 부모에게 드리는 한국 현실이라고 해봤자 무슨 남자만
용돈 드리는 것도 아니고 상당 부분이라고 하는보니 최소한 천만원 단위는 부모님한테 드리시나본데
그게 일반적인가요? 이상한걸 한국 현실이라고 하시네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12/28 18:45
수정 아이콘
이건 비교할 수 없는게, 아들 하나에 딸 하나 있는 집의 경우 랜드로드님 말씀처럼 딸내미 돈 뺐어서 아들 준다고 칩시다.
그런데, 아들만 하나 있는 집은 어쩌죠? 딸만 하나 있는 집은요?
아들 하나는 애교로 넘어간다 치고, 제 친구 집은 아들만 셋입니다.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 작은 집은 딸만 셋이죠. 딸을 세명 낳았더니 25년 뒤에 아파트 3채가 생기는 기적을 맛보는건가요?
다른건 몰라도 부모의 지원같은건 일반화 시킬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4/12/28 18:49
수정 아이콘
몇년 전에 사범대, 교대 유행이 있던 시절, 딸에게 서울 유학 대신에 교대나 지방 국립대를 권하는 케이스가 많았습니다.
아들은 자진해서 남는 경우에나 집 근처의 교대, 사범대를 갔죠.
14/12/28 19:16
수정 아이콘
남자교사와 여자교사를 동급으로 생각하시나요?
여자는 교대나 사범대 나와서 교사되면 최고의 신부감이고 사자 직업 남자랑 결혼합니다.
하지만, 남자는 현실적으로 교사보다는 한푼이라도 더 벌어서 자립할 수 있는 대기업 등을 더 선호할 수 밖에 없으니
그에 맞춰서 대학도 가는 겁니다.
14/12/28 19:24
수정 아이콘
여전히 여자교사가 최고 직업이라면 최근 몇 년 동안 일어난 교대, 사범대의 인기하락은 설명되지 않죠.

저는 이 차이가 2000년대의 수험생 학부모만 하더라도 타 지역에 딸을 보낼 수 없다는 심리가 지금의 학부모보다 컸다는 점에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14/12/28 19:28
수정 아이콘
여자교사는 여전히 최고의 직업입니다.
교대 사범대의 인기하락은 예전에는 대학만 나오면 교사가 보장되었는데
제도가 바뀌어서 대학나와서 고시 시험 준비하듯 공부해야 교사가 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지
교사라는 직업의 인기가 떨어진게 아닙니다.
14/12/28 19:35
수정 아이콘
지방의 교대를 가면 가산점 때문에 출신학교의 지역에 눌러앉는 일이 많은데
부산, 대구 정도를 제외하면 지방에서 전문직을 만나기 쉬울까요?
설령 만난다고 해도 수도권에 비해 고소득을 올리기 어려울 텐데요.

저는 딸에게 지방 교대를 권하는 건 '교육비를 덜 들이고 싶다 + 외지에 보내지 않겠다'라는 생각이라고 봐요.
14/12/28 19:36
수정 아이콘
혹시 지방에는 의사 공무원 같은 전문직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지방 유지나 의사 공무원 들은 누구랑 결혼한다고 생각하세요?
오히려 지방일수록 더더욱 여자교사는 지역 최고의 신부감들입니다.
14/12/28 20:01
수정 아이콘
하지만 지방일수록 젊은 의사는 적죠. 수련을 해야하니까요. 법조인은 모르겠지만.

그리고 임용고시 합격률을 생각한다면 정원이 큰 확률이 높은 지방으로 보내는 게 유리하죠.
저는 제주도 출신인데 여기서는 어느 해의 어느 교과에 아예 T.O도 나오지 않는 것을 봤습니다.
나름 메이저 교과인 사회나 과학 쪽에서도 이런 일이 생기더군요.
밍밍밍
14/12/28 20:26
수정 아이콘
의사에게 교사는 대부분 비추하는 직업이죠. 의사 커뮤니티 같은데서 봐도 그렇고요
실제로도 선후배들은 본적 없네요
대부분 의사 커플이나 일반 직장인인거같은데..
여교사의 선배들에 대한 인식은 '자기 가치를 너무 고평가한다'였네요..
지금뭐하고있니
14/12/28 18:15
수정 아이콘
전 틀리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부모님들이 재산을 남자에게 물려줘야한다고 생각해서 부모돈이 남자에게 가는게 아니라 사회관습상 남자가 집을 해가지 않으면 안되는 분위기라 부모가 어쩔수없이 남자에게 집을 해준다고 봅니다.
당장 부모세대들의 말에 딸이면 집해줄 필요가 없을텐데..라는 말이 많습니다. 부모세대들조차 관습을 이용하고 관습에 이용당하는 겁니다 -
라이트닝
14/12/28 18:17
수정 아이콘
20~30대 평균 연봉 결코 남자가 높지 않습니다.요즘 단순히 남자라고 돈 더주는 회사있으면 노동부에 신고당합니다.
오히려 20대 고용율은 여자가 더 높아진 세상입니다.사실 일반 회사일 외에 모든 직종 다 합하면 20대는 여자가 잘법니다
절름발이이리
14/12/28 18:19
수정 아이콘
20대는 몰라도 30대로 가면 남성이 분명히 높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단순 취업률이 높은 이유는 서비스직종에서의 선호 때문인데, 전형적으로 아무리 연차가 쌓여도 연봉이 거의 안오르는 직업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경우 당장 버는 돈이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정말 비슷한거라고 생각하면 곤란하죠.
라이트닝
14/12/28 18:21
수정 아이콘
남성이 분명히 높다는 근거가 있습니까?
근거도 없이 그런식으로 호도하면 곤란하죠.요즘 단순히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더 주는 회사는 없습니다
20대는 정규직 취업률조차 여자가 역전했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12/28 18:24
수정 아이콘
본인이 안 높다고 한 건 근거를 제시하신 적이 있나요? 호도라고 말씀하시니 재밌네요.
기억에 의존해 말씀드린 거지만, 짧은 시간내에 바뀔만큼 얄팍한 차이가 아니었습니다.
라이트닝
14/12/28 18:29
수정 아이콘
단순히 전체 평균연봉으로 하면 남녀차이가 벌어지게 되는데 그건 통계의 함정이 숨어있습니다.
같은 직종-같은 직급으로 계산안하고 전체로 평균내버리면 남자가 높아지는거죠.
제가 말씀드린건 같은 회사-같은 직급인 경우입니다.어느 회사 대졸신입연봉을 봐도 남녀 다르게 준다고 하는곳은 이제 없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12/28 18:3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요즘세상에 같은 직장에서 같은 직급이 같은 일을 하면서 남녀란 이유로 연봉이 다르진 않겠죠.
근데 설마 그게 사회적으로 남녀의 경제 격차가 없다라는 명제의 충분조건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를테면 미국에서 흑인과 백인 우체부가 같은 월급을 받는다는 사실이, 흑인과 백인의 경제적 격차와 차별이 없다는 뜻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유리천장 같은 문제는, 말씀하신 전제(같은 직급이면 같은 연봉)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되는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유리천장이 없다고 주장하시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하신 이야기는 남녀의 경제적 격차문제에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거지요. 이게 보장이 안되면 사실 진짜 막장인거구요.
우주모함
14/12/28 18:3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취업도 잘되고 돈도 많이 받는쪽은 이공계죠.
그런데 이공계 여성비율을 보면 정말 한심할 수준입니다.

그래놓고서는 분야가 다르더라도 돈은 똑같이 달라? 대우는 똑같이 해달라?

여성들 스스로가 취업에 불리한 진로를 선택하는데
그게 남녀차별 탓일까요?
여성들 스스로가 그냥 힘든 길을 가기 싫어하는게 아니고요?

무슨 문화컨텐츠학과니. 뭐 딱봐도 취업이 힘들 것 같은 그런쪽에 여성들이 많이 몰리죠.
절름발이이리
14/12/2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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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말씀하신 문제(선호 전공)도 포함해서 이해해야겠지요. 하지만 왜 그런 차이가 발생하는지에 대해 이해가 없으면, 피상적인 분석일 뿐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공계가 취업도 잘되고 돈도 많이 받게된 건 얼마 안됐습니다.
우주모함
14/12/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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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님// 여성들이 활동하기 좋아진지도 얼마 안됐죠.
지금 제가얘기하는건 세상이 변한만큼 결혼문화도 바뀌어야 한다는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4/12/28 18:42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님이 결혼문화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신 것에 대해 저는 일언반구도 한 적이 없습니다.
우주모함
14/12/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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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호전공을 포함하여 얘기한다면
20대후반~30대초반 연봉이 남 > 여라는걸 단순하게 불평등이구나
라고 해석해서는 절대로 안되죠.

오히려 그런 전공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정도면
군대문제등 기타문제때문에 오히려 여성들이 상당히 돈을 잘버는거라고 봐야 할수도 있습니다.
우주모함
14/12/28 18:4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여성들이 주로 선택하는 진로가 몇가지 있죠.

1. 일반 회사 경리,사무직 -> 딱봐도 오래 일하기 힘들거나, 오래 일한다 해도 연봉이 잘 오르지 않습니다.

2. 서비스업 -> 마찬가지죠? 연봉이 오른다해도 오래 일하기 힘든 직종입니다.


그냥 여성들 자체가 전문적인 일을 기피해요.
이래놓고 무슨 유리천장 운운을 합니까.
스스로 변하고나서 주장을 해야죠.


이건 여성들 스스로의 의식구조부터가

"여자는 적당히 돈좀 벌다가 바로 시집가서 애나 보면 되지 母"

라는 딱 가부장적인 시대의 사고방식을
지금까지 우리나라 여성들이 유지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여자들 스스로가 바뀐 세상에 적응하는걸 거부하고 있는거죠.
사실 지금의 연애,결혼에서의 갑질이 엄청난 '기득권'이거든요.

이리님은 이게 자연히 해결될거라 하시는데 절대로요.
절대 여성들은 이걸 순순히 내려놓지 않을겁니다.
아래에 어떤분이 말씀하셨죠. 100원주고도 살수있는걸 200원 300원주고 사야할 이유가 있느냐고.
지금 여성들이 딱 그렇죠. 이렇게나 연애 결혼시장이 불평등함에도 결국 그 여성을 필요로하는 '남성'들이 있습니다.
뭐하러 손해를 봐요? 제가 여자같아도 그렇게 안합니다. 이득은 챙겨야죠.
절름발이이리
14/12/28 18:49
수정 아이콘
참 단순하게 생각하시는군요. 대학 전공의 선택은, 빨라야 4년, 늦으면 6~7년후의 기준이 아닌 입학 당시의 판단으로 이뤄지고, 하물며 그 동안 사회가 누적해서 쌓아온 경험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당연히 사회의 수요에 비해 후행적입니다. 이를테면 한의학이 잘나가던 시절 최상위 학생들이 한의학으로 몰렸지만, 정작 경쟁이 심화되면서 제대로 재미를 못보는 현상같은 게 예가 되겠죠. 여성들이 사회에서 높은 부가가치가 없는 전공에 몰리는 문제는, 단순하게 여성들이 전문적인 일을 기피해서 벌어지는 현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최상위권의 사시나 행시 등에는 여성이 남성을 압도하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누차 말하지만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절름발이이리
14/12/28 18:5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여성이 기득권을 내려놓을 생각을 하건 말건 시장은 알아서 공급과 수요로 적정가격을 조율 합니다. 지금은 남아선호사상으로 말미암아 결혼적령기 남성의 공급이 과잉인 상태니 유지 가능한 기득권인거구요. 이건 여성의 의식과는 일절 무관한 겁니다. 반대로 전쟁 나서 2~30대 남자가 1/10쯤 죽으면, 신세계의 남녀풍속도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애초에 그런 문제일 뿐입니다.
14/12/28 18:50
수정 아이콘
학과 선택에 있어서도 성역할에 대한 사회의 압력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여자 공대생은 여자가 무슨 공대야? 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고 하더군요.
우주모함
14/12/28 18:51
수정 아이콘
그게 지금까지 쌓아온 사회의 탓이건 뭐건간에 어쨌든 여성들 스스로가 그런일을 하기싫어하는건 맞다는겁니다.
그리고 남자들이라고 이공계 가고싶어서 가는사람이 얼마나되겠어요?
수학 좋아하는사람이 얼마나됩니까?

힘든일을 누가 하고싶어해요. 의대? 의대생 빡신거 누구나 압니다.토나오게 공부하는거 알죠.
그럼에도 갑니다. 왜 갈까요? 먹고사는데 좋으니까.

그냥 여성들이 진지하게 고민을 안하는거죠.
우주모함
14/12/28 18:52
수정 아이콘
bloome // 제가 이공계를 나왔고,
또 이공계에 취직해서 취업시장도 많이 겪어봤지만
그런건 거의 없습니다. 무슨 사고방식이 70년대에 머물러있는 미친노인네가 한소리 한걸 가지고
그걸 일반화하기는 힘들죠.
절름발이이리
14/12/28 18:5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적당히 돈이나 벌다가 애나 낳고 보지 모 라는 사고방식은, 실제로 그게 경제적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5574492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우주모함
14/12/28 18:54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남녀간에 여자가 갑인문제는 성비때문이 아닙니다.
예전에 서울지역 성비 보여드렸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성비가 매년 왔다갔다하긴 합니다만
지금 성비는 특히 수도권은 자연성비보다도 낮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결혼적령기성비가요.
그런데도 이래요. 이건 그냥 남성 공급과잉때문이 아니라,

여자보다 남자가 더 이성을 원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여자들은 100원줘도 살걸 500원주고 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는거구요.
우주모함
14/12/28 18:58
수정 아이콘
그게 사회적으로 결혼여성에 대해 차별하는 것도 있지만
여성들 스스로가 그걸 기피하는것도 있죠.

그리고 그 결혼여성에 대한 차별이라는게
여성들이 비전문직으로 몰리는 것과 전혀 무관하지 않습니다.

전문적인 일일수록 여성들이 아이를 낳았다가 다시 복귀해도 찾는 곳이 많지만
그냥 경리나 하다가 나이 몇살 더 먹고 취직하려면 일자리찾기가 힘든거야 당연하죠.
결국 여성들 본인 스스로가 경쟁력이 있고, 일할 능력이 있으면
결혼하고 아이낳고도 맞벌이로 충분히 일할 수 있죠. 대표적으로 간호사 직종이 그렇습니다.
4년제 나온 간호사는 애낳고도 굉장히 쉽게 재취업을 하더라구요.
절름발이이리
14/12/28 19:01
수정 아이콘
수도권 성비 얘기는 기억이 안나고, 왜 지금 이 덧글타래에서 얘기해야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자연히 조정될거다라고 한 말에 반박하고 싶으면 아래 제가 단 덧글에 다시 달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덧글은 경제격차 얘기였으니까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그냥 다 개인의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다라는 얘기뿐인데, 말씀하신 논조 그대로 현재의 20대가 취업을 못하는건 눈이 높고 낮은 월급을 감수할 패기가 없고 일할 의지가 없기 때문이다 같은 식으로 쓰입니다. 한마디로 시스템이라는 숲은 제대로 보지 못하고, 나무잎만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거지요. 개별적인 나뭇잎이 떨어진 건 그 나뭇잎의 책임일지도 모르지만, 통계적 현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 기본적인걸 이해해야 더 대화할 가치가 있을 것 같네요.
우주모함
14/12/28 19:02
수정 아이콘
실제로 그러니까요. 스스로가 비전문직종에 몰리면서
그래놓고 왜 여성들을 차별하느냐 라고 하면 할말이 없죠.

물론 결혼여성에 대한 차별이 아예없는건 아니고 분명이 있습니다만.
이것도 앞서 말했듯 전문직으로 갈수록 거의 완화가 되거나, 없어집니다.
여성들 스스로가 능력을 갖출수록 쉽게 풀리는 문제죠.
절름발이이리
14/12/28 19:03
수정 아이콘
실제로 대기업에만 원서 넣으면서 왜 취직 안되냐고 묻는 20대 라고 치환해보면 이해하시기 쉽겠군요.
14/12/28 19:06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전문직은 아무나 하나요.
전문직이 아닌 직종에서 남녀차별없는 세상 만드는 게 더 나을 거 같은데요.
우주모함
14/12/28 19:06
수정 아이콘
사회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유리천장을 깨줘야하는 것도 맞지만
여성들 스스로가 변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오히려 저것보다 더 중요하죠.
여성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열심히 일하고
남자들 못지않게 전문직에 종사하는 문화가 일반화가 되어야
뭐가 좀 되도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일단 전공선택부터 지금과는 달라져야 하구요.
우주모함
14/12/28 19:07
수정 아이콘
전문직이 뭐 그리 대단한게 아닙니다. '사'짜 들어가는것만 전문직이 아니에요.
예를들면 프로그래머도 엄밀히 말하면 '전문직'카테고리에 들어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전문직대우는 못받지만 그래도 경리같은 비전문직보다는 나은 편이죠.
흐르는 물
14/12/28 19:27
수정 아이콘
매년 500억 정도 투자해서 여성 이공계 진학을 늘여보려고 해도 6년간 1% 올라갔네요.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53002010860718002
우주모함
14/12/28 19:28
수정 아이콘
흐르는물 // 무슨 구조적이니 사회적인 압력이니 운운할게 아니네요.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흐르는 물
14/12/28 19:47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According to the National Science Foundation, overall, women have higher college graduation rates compared to men. However, men disproportionately outnumber women in the number of Science and Engineering (STEM) degrees received.[9] Between 1989 and 2008, the approximate percentages of women receiving their Bachelor’s degree in any engineering field were 17% and 19.6%
-----------------------------
심지어 미국에서도 공대의 여성비율이 1989년의 17%에서 2008년에 19.6%로 올랐다고 하니 이쪽도 상승률이 딱히 맘에 들진 않네요.
이걸 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14/12/28 20:02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그러면 남학생들은 이공계장학금 준다고 해서 의대 대신에 이공계를 갔나요?
이공계를 가서도 의전, 약전 시험을 보더군요.
소독용 에탄올
14/12/28 22:34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현재 15세~19세 남녀차이가 남성인구의 11.7%, 20세~24세 남녀숫자 차이가 남성인구의 12%에 달해서 1/10죽어야 숫자비율이 '유사'해지는 막장상황이라...
좀 더죽어야 할겁니다...
우주모함
14/12/28 18: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유리천장을 말씀하시는데,
그 우리나라에서 여성에게 직장에서 결정적으로 차별이 되는 부분은 결국 '결혼여성'
그것도 자식이 있는 여성에 한해서죠.

근데 이 글은 결혼연령대의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에 한하는 얘기라 관계가 없을거라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4/12/28 18:40
수정 아이콘
유리천장 얘기를 꺼낸 건, "같은 직종 같은 직급이면 남녀 구분없이 같은 월급을 받는다"로는 모든 걸 설명할 수 없음을 예로 든 겁니다.
라이트닝
14/12/28 18:59
수정 아이콘
남자가 그렇게 좋아보이시면 아들 많이 낳으세요
꼭 아들만 세 쌍둥이씩 낳기를 기원해드립니다
우주모함
14/12/28 19:00
수정 아이콘
라이트닝 님// 아뇨 전 지금 남자를 변호하고 있는겁니다.
남자가 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아들도 이 뭐같은 세상에서 하필이면 남자로 태어난게 좀 불쌍하네요
크크크크
라이트닝
14/12/28 19:06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님한테 리플단건데 흐
아들이라니...위로드립니다ㅠㅠ
최강의 유니콘스
14/12/28 20:54
수정 아이콘
이런 현실에 전혀 찬성하지않고 바뀌어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다녔던회사도그랬고 주변에 2년 군대 인정해서 남자한테 더높은 초봉 및 연봉 주는 경우 꽤 있었습니다
라이트닝
14/12/28 22:18
수정 아이콘
이젠 진짜 케바케일거 같은데 요즘 10대기업,20대기업 어딜봐도 남녀 초봉 차별하는곳 거의 없고 저도 단지 남자라고 연봉 주는곳 회사 안 다녀봤습니다
우주모함
14/12/28 18: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20대 30대 여성취업률이 높은이유는 군대탓이 크겠죠.
우주모함
14/12/28 18:3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본인들의 돈만으로 결혼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결혼은 당사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집안과 집안간의 문제입니다.

집값과 혼수로 싸우는게 대표적이죠.
사실 우리나라는 군대문제까지 겹쳐있어서
남성이 결혼연령대에 그렇게 많은돈을 모으는게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20대~30대초반에서 남성의 연봉이 여성보다 높을지도 의문이고.
높다 하더라도 얼마나 높을지도 더더욱 의문이지요.

결국 결혼을 하려면 집안에서 부모님의 돈으로 결혼을 하는건데,
이것 자체를 남자쪽에서 훨씬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게 지금 문제인거죠.
절름발이이리
14/12/28 17:58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뭐 성비도 안 맞고 아노미현상까지 겹쳐서 그런거고.. 시간이 지나면 정상화 될텐데, 아마 여성차별의 문제보다 더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우주모함
14/12/28 19:11
수정 아이콘
http://www.livescore.co.kr/bbs/board.php?bo_table=share&wr_id=102974&page=75

여길 보시면
20~29까지의 서울지역 성비는 오히려 여자가 많죠.
'여초'입니다. 30~34는 남자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1.0516이라 남자가 엄청 많다싶은 수준도 아니고 거의 1에 가까운 수준이라.

지금 남녀관계에서 여자가 갑질을 하는건 성비때문이 아니죠.
절름발이이리
14/12/28 19:2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전 결혼얘기 한건데, 왜 동년배 남녀 비율을 따지는지 모르겠네요.
우주모함
14/12/28 19:2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걸 감안해서 그 폭을 29~39까지로 잡아도
어차피 남녀성비는 비슷비슷합니다.

그리고 결혼자체가 연애를 거쳐야 그담에 결혼을 하는건데,
여성의 갑질은 비단 결혼뿐만 아니라 그냥 남녀관계 자체에 있는 문제죠.
연애시장에서도 여자가 갑이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4/12/28 19:24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려면 20대후반에서 30대후반의 남성과, 20대중반에서 30대초반의 여성을 비교해야겠지요.
그리고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하는게, 전 성비가 1:1이면 갑자기 남녀간 연애에서 발생하는 차별이 똿 하고 다 사라진다고 주장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구조적인 문제는 대부분 정상화된다는 겁니다.
우주모함
14/12/28 19:2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비교를 해도 어차피 수는 비슷비슷하다는겁니다.

그리고 성비가 1:1이 된다 해도 어차피 남녀관계는 여자가 갑이라는거구요.
절름발이이리
14/12/28 19:28
수정 아이콘
연도별 출생아 수를 보니 80년대생보다 80년 후반대생이 거의 2/3 수준이고, 이때가 남아선호가 가장 극성이던 시절데, 어떻게 비슷비슷하단 건지 모르겠네요. 80년대 이하생이 한국 인구구성에서 최대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식세대이고, 드라마틱한 출산율감소가 이루어진걸 감안하면 4~5살 차이나는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은게 정상입니다.
우주모함
14/12/28 19:31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남녀 나이차이가 적은 커플은 여자가 갑이아니라 평등하게 연애를 시작하나요? 결혼도 그렇구요?
그것부터 생각해보심이?

그리고 성비가 아니라 숫자를 따지려면 아예 연령대별 인구분포를 가져오시던지요. 그래야 반박이 될듯한데요?
절름발이이리
14/12/28 19:34
수정 아이콘
나이차이가 많은 남성도 선택지에 둔 여성이 당연히 유리하죠. 간단하게 생각해봅시다. 20대 후반의 여성이 결혼을 할때, 적정 연령의 남성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로 봅니다. 30대 중반의 남성이 시장에 많으면, 20대 후반의 선택에서 더 여유를 부릴 수 있게 되는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연령대 분포는 검색하면 바로 나올 걸..
http://rcps.egov.go.kr:8081/ageStat.do?command=month
우주모함
14/12/28 19:35
수정 아이콘
지금 제가말하는건 그게아니죠.
동갑끼리 소개팅을 하면 더치페이하나요?
데이트비용도 균등하게 나누구요?
우주모함
14/12/28 19:36
수정 아이콘
서울지역 초혼연령을 보면 남자는 33세
여자는 31세일겁니다.

이말은 님 생각처럼 결혼시 남녀간의 나이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는거죠.
연령대별 인구분포를 가지고 반박하는 님의 논리는 틀렸다는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4/12/28 19:3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여자가 왜 그래야하냐고요. 돈을 더낼 용의가 있는 연령 많은 남자들이 시장에 많이 있는데.
우주모함
14/12/28 19:37
수정 아이콘
아니 돈을 더내는게 나이차 많이나는 남자들만 그러냐구요. 이상한소릴 하시네.
절름발이이리
14/12/28 19:38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를 제 생각으로 보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애초에 같은 연령의 성비를 비교한 우주모함님의 제기가 영 엉뚱했다는 건 증명되는거죠. 31세 여성과 33세 남성의 숫자를 가져오셔서 비교해 보면 되겠네요.
우주모함
14/12/28 19:38
수정 아이콘
나이차이가 많이나든 거의 안나든 아예 안나든간에
데이트든 결혼이든 소개팅이든 어차피 돈은 남자가 더 많이 부담합니다.
우주모함
14/12/28 19:39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14/12/28 19:40
수정 아이콘
이해를 참 못하시네요. 여자들이 무슨 동갑하고만 데이트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연상도 포함해 데이트가 가능한데, 그 연상 남자들의 숫자가 자신의 동년배 여성보다 더 많다고요. 그럼 그 경쟁구도하에서 돈을 낼 남성이 더 이득을 보게 될테고, 자연히 모두가 돈을 내게 되는데, 동년배 남성이 그 경쟁구도에서 무관할 수 있다는건 도대체 무슨 논리인지?
우주모함
14/12/28 19:41
수정 아이콘
이해를 참 못하시네요.여성들이 나이차이 많은 남성들하고만 데이트하는 것도 아니고 ( 님말대로 )

나이차이가 거의 없거나 동년배와도 연애를 하지만 그럼에도 갑을은 바뀌지 않는다는게 제 요지입니다.

성비때문이 아니라는거지요.
우주모함
14/12/28 19:44
수정 아이콘
오히려 남녀간에 관계를 시작할때 남자가 더 많은 수고를 하는 이유는
성욕에서 근거한 욕구자체의 차이로 해석하는게 더 타당하지요.
절름발이이리
14/12/28 19:45
수정 아이콘
-_- 이해할 시도를 안하는 건가요, 아니면 정말 능력이 안되는건가요? 동년배와 데이트할 때는 더치페이를 하고, 연상과 데이트할때는 상대가 낸다.. 는 발상이 도대체 어떻게 튀어나오는지? 여자들이 동년배와 사귈때는 "우리 세대는 성비가 비슷하니까 더치페이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연상과 사귈때는 "저 세대는 남초현상이 있으니까 상대가 돈내게 해야지"로 대응할리가 없잖습니까. 그냥 남자를 만나는 겁니다. 그냥 남자를 만나는건데, 동년배건 연상이건 상관없이 그냥 내가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이성이 나의 동성보다 많아 내가 유리하니까, 동년배와 연상을 가려가며 더치페이/한쪽이 쏘기 를 결정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동년 남성과 연상 남성이 똑같은 경쟁선상에 있는데, 도대체 그걸 왜 가립니까?
우주모함
14/12/28 19:46
수정 아이콘
여자가 선택의 폭이 더 크니까 유리하다는건가요?
누가 보면 남자는 연상 안좋아하는줄 알겠어요?

선택의폭이 왜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크크크크


아니 성비, 남녀인구수 차이 때문이라면 솔로대첩이나 클럽, 아니면 공개미팅같은 자리에서의 극심한 남녀성비나,
극심한 남녀차별은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절름발이이리
14/12/28 19:47
수정 아이콘
네. 남성의 연상선호는, 여성의 연상선호보다 통계적으로 훨씬 낮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4/12/28 19: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단순 연상 연하를 떠나서도, 남성과 여성의 이성 선호 연령에서 여성의 폭이 훨씬 큽니다. 이건 생물학적인 가임능력을 생각해보면 이상한 현상도 아니지요.
우주모함
14/12/28 19:48
수정 아이콘
남자는 애초에 나이가 아니라 외모가 선택의 가장큰 기준이니까요.
애초에 나이에 별로 구애받지 않는다는거죠.
절름발이이리
14/12/28 19:49
수정 아이콘
외모는 연령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만.. 당연히 지금의 김태희처럼 생기면 40살도 땡큐인 남자가 많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리처드기어 같은 사람이면 50대도 땡큐인 여성이 더 많습니다. 근데 50대에 지금의 김태희처럼 생길 수 있느냐... 는 불가능에 가깝죠. 후자는 가능하지만. 요컨대 성적 매력이 유효한 기간이 남성이 더 포텐셜이 높다는거지요.
우주모함
14/12/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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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선택의폭을 떠나서 그보다 훨씬 큰 차이를 가지고있는게 남녀간의 욕구의 차이죠.
오히려 그게 더 큰차이를 갖고있고 그게 먼저 나와야할 문제가 아닐지?

대표적으로 딱 비슷비슷한 젊은이들이 모이는 클럽이나 솔로대첩같은 곳에도
남자가 훨씬 많죠.
절름발이이리
14/12/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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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여성을 갈구하는 정도가 더 크다는걸 전 부정한 적이 없는데요?
맨 처음에 오해하지 말라고 말씀드렸듯이 '구조적인 문제'가 사라질거라고 했지, 갑자기 남녀가 백퍼 더치페이, 백퍼 평등한 인간관계를 가질거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만.
우주모함
14/12/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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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두세살 차이가지고 외모에 큰 차이가 나진 않습니다.
어차피 예쁜여자는 나보다 어리든 나이가많든 어차피 예뻐요.
우주모함
14/12/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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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구조적인 문제라는게,
님이 말하시는게 더치페이나 결혼비용은 빼고 말하시는건가요?

전 계속 더치페이,결혼비용, 남녀관계에서 여성의 갑질을 얘기하고 있었는데.
서로 다른얘기를 하고있었나..
절름발이이리
14/12/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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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페이나 결혼비용은 구조적 문제로 말미암은 '결과'이지, 제가 직접적으로 언급한 문제는 아니죠.
참고로 더치페이는 크게 안 달라질 확률이 높고, 결혼비용 부담은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전자는 남성의 본능이 걸린 문제지만, 결혼이 남성의 본능이라고는 보지 않아서요. 오히려 이건 사회적 학습에 가깝다고 봅니다. 다른 덧글에서 "남성이 쿨해지면 해결된다" 고 하셨는데, 연애를 하냐마냐에서 쿨해지긴 힘들어도, 결혼을 하냐마냐에서 쿨해지긴 가능하다.. 란게 제 생각입니다.
우주모함
14/12/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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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거라면 동의합니다.

결혼비용은 어느정도는 조정이 될거라고 보는데
더치페이는 절대 변하지 않고
남녀관계는 여전히 여자가 갑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분삭제)
욕설을 떠올릴 수 있는 우회적 표현에 주의해주세요.(벌점 2점)
절름발이이리
14/12/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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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없음), 위 댓글과 같은 사유로 계층댓글 삭제처리하겠습니다. 표현에 주의해 주세요.
우주모함
14/12/28 19:58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위 댓글과 같은 사유로 계층댓글 삭제처리하겠습니다. 표현에 주의해 주세요.
절름발이이리
14/12/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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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없음), 위 댓글과 같은 사유로 계층댓글 삭제처리하겠습니다. 표현에 주의해 주세요.
14/12/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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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경제학의 기본법칙, 즉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잔인하리만큼 잘 들어맞아서 무섭더군요.

결혼시장에서 저렇게 일방적이고 과도한 부담을 지면서도 결혼을 하려는 남자(혹은 남자의 부모)가 많기에 이 시장이 성립됩니다.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소위 등급이 높은 여자의 수요는 많은 반면 공급은 적습니다. 그렇다면 결혼시장에서 남자가 택할 수 있는 것은 소비를 포기하거나(독신) 비용이 적은 대체제를 선택하거나(눈높이를 낮추기)인데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어렵습니다. 그럼 남은 건 과잉수요와 과소공급이 맞닿는 곳, 즉 높은 가격을 감내할 수밖에 없죠.

여자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약하자면 백원 주고도 원하는 걸 살 수 있는데 굳이 일부러 이백원을 내고 살 필요는 없지요. 경제학은 잔인합니다.
앓아누워
14/12/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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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나 좋다는 여자도 없는데 뭐 잘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 비용이 많이드나 적게드나 결혼할 일이 없으니까요 크크크
라이트닝
14/12/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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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813552
20대 고용율에서 여자가 더 높아진지 한참됐지만 결혼,데이트 풍조는 쉽사리 바뀌지 않고있죠
[기득권]을 놓는게 쉬운일은 아니니까요
피지알누리꾼
14/12/28 18:21
수정 아이콘
여초사이트라 들었는데...

여하튼 결혼은 당사자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문화가 큰 영향을 주죠.
2막4장
14/12/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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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이 얼마전 국내 최대 결혼 정보업체 중 하나에 가서 물어본 바로는....
회원수가 남자보다는 여자가 훨 많다고 합니다.
더해서, 남자가 여자보다 만남 허용 횟수가 2배쯤 많다고...

이것이 사회경제적 계층이 나뉘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어서 인지는 좀 더 살펴봐야 하겠네요.
라이트닝
14/12/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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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결혼정보회사에서 제공하는 방식자체가 남자보다는 여자쪽 니즈를 맞춘 방식이죠.
남자는 굳이 재산,부모님직업,직장을 보증받는게 중요한건 아니거든요.
우주모함
14/12/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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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같은데 가봤자 어차피 거기서 여자들눈에 맞을만한 남성이 '일반인'은 아니거든요. 크크크크.

반면 여성들은 외모만 반반하고 그냥 평범하기만해도 그런데 가입해서 남성들과 얼마든지 매칭이 되고요.

생각해보세요. 결혼정보회사가서 20대 후반에 군대제대해서 지금 취업준비하면서 졸업준비하고있다.라고하면.
매칭이 될까요?

그러니 남자들이 그런데 가입할 생각을 안하죠.
할머니
14/12/29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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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반반하지않으면 판사래도 남판사 못만나던데요.
누와라 엘리야
14/12/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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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결혼준비에 대한 기준이 여자의 경우 남자보다 많이 낮습니다.
그게 잘 반영되어 있는게 결혼정보업체죠.
차사마
14/12/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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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책임감이란 게 웃기는 게, 그게 다 소유욕에서 나오거든요. 예전엔 내 여자, 내 자식, 내 가족하면서 소유욕에 의한 책임감 뽕에 심취했다면, 점점 남녀평등이 되면서, 여성이 소유물이 아닌, 남이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여성은 수동적이지 않죠. 그러니까 모든 걸 여자한테 걸 수가 없습니다. 사귈 때 들어간 금전을 회수할 수 없거든요. 차라리 그 돈이면 그냥 모아 두어서 여유를 가지거나, 취미 생활에 몰두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결혼비용? 이건 그 다음 문제죠. 5:5가 된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이상 여성이 소유물이 아닌 이상, 결혼을 할 의욕 자체가 사라지는 겁니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동거를 그대로 인정하는 거죠. 부담감이 없으니까
단지날드
14/12/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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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나라에서 남녀불평등이 상당히 심각하다고 생각하지만(여성이 약한쪽으로) 예외가 지금 현재 젊은 남성들(20대중후반에서 30대중반정도?)이라고 보구요 젊은 남성과 남성만 있는 부모님들에겐 힘든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14/12/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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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선호하는 식당에 대한 얘기는 왜 나오는 건가요?
양식이 비싸다는 통념은 있지만 식당의 종류와 가격은 별개인데.
당근매니아
14/12/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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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주체가 '레스토랑 예약 할인 서비스 위시랜드'다 보니 들어간 문항 같습니다(....)
마빠이
14/12/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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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나타나는 많은 사회적 현상이 10~15년 뒤쯤 우리나라에도 서서히 나타나는 현상들이 많은데
2000년대 들어서 나타난 일본의 현상들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도 거의 비슷하게 흘러갈거라 봅니다.

처음에는 결혼은 더이상 필수가 아니라는 정서가 여자들에게 먼저 퍼지기 시작합니다. 이건 어느나라나 비슷한 구도죠.
하지만 여기에서 더 나아가면 남자들도 [집안의 대를 잇기위해서], [부모님을 위해서] 또는 [결혼은 필수라는 고정관념]에서
서서히 풀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일본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남자들이 결혼은 커녕 아예 연애 조차도 하지않는 [초식남]을 넘어서 [절식남]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비슷한 나이 또래 남녀의 연애 비율이 확연히 차이가 나기 시작한 것이죠. 여자는 자신보다 나이 차이가
많이나는 남자들을 만나거나, 특정 비율의 상위 20~30%의 남자들에게 여자들이 다중?으로 몰리는 경향이 나타난 것입니다.

뭐 일본에서 이게 큰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있는데.. 여친또는 가족을 위해서 하기 싫은 일도 죽어라 해야하는 가장이 아니라
알바같은걸 하면서 자신만을 위해 소소히? 소비하는 초식남이 늘어날수록 일본 사회의 미래는 점점 어두워 지는 것이죠.
즉 400~500벌어서 3~4인 가족을 부양해야하는 성인 남자가 결혼은 커녕 연애도 하지않고 있으니 그냥 혼자 200벌고 마는
것이니 일본의 기초가 무너지기 시작하는것이죠...

뭐 국제시장의 황정민처럼 그렇게 미친듯이 가족을 위해 일을하는 가장이 있어야 좋기는 좋겠지만 아마 우리나라도 조만간에
초식남을 넘어선 절식남의 문제가 크게 대두될거라 봅니다.
우주모함
14/12/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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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초식남에 대해 좀 부정적입니다.
오래 지속되기 힘들거라 생각해요. 일단 성욕 자체가 여자보다 남자가 압도적으로 큰 성욕을 갖고있는데
그걸 억지로 억눌러가며 초식생활을 한다라...일부면 몰라도 그게 보편적으로 자리잡는게 가능할까요?

무슨 도를 닦아야하나..
후라이드슈타인
14/12/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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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음성적인 성산업이 확대팽창할 수는 있겠죠
일본이 이문제에 있어서 철저히 이중적인게
흡사 겉보기엔 매춘이 별로없는 나라같지만
그속내는 기가막히다 못해 한숨나오니까요
한예로 한마을에 남자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말그대로 그지역사람만
알고 거래하는 공창녀가 있는 나라가 일본이니까요
우주모함
14/12/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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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욕구를 풀곳이 음성적인 루트로 크게 발전한다면 그것도 가능하겠네요.
결혼은 안해도 섹스는 할 수 있다면야. 가능하죠. 얼마든지.
14/12/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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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창은 모르겠고, 일본은 사실상 합법적인 성매매 허용국가입니다.
콜걸이 합법이고, 클럽에서도 2차가 사실상 합법인 나라인데요.
점내매춘은 불법이라지만, 2차비 지불하고 호텔가서 하면 합법이니...
STARSEEKER
14/12/2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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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초식남 아니고 파계승(...)
14/12/2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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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자의 성욕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여자의 성욕이 남자보다 현저히 낮다면 로맨스 관련 예술이 전혀 안 팔리겠죠.
우주모함
14/12/2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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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훨씬 성욕이 높다는건 의학적으로 증명이 된 사실입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82401032330073002
절름발이이리
14/12/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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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성욕 자체가 남성이 크다기보단, 성욕의 트리거가 훨씬 단순하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비유하자면 자주 목이 마른거지, 마시는 물의 양이 더 큰건 아니다 정도.
사실 성욕이란 단어가 정확히 정의가 안되어서 발생하는 문제긴 합니다.
피들스틱
14/12/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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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가 '의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라기에는 좀;
레지엔
14/12/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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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아닙니다. 인스턴트한 측면에서 남성이 강한거지 성욕의 총량이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합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높다'라는 결론을 미리 세워두고 근거를 짜맞출만한 것들이 있을 뿐이죠. 반대 증거도 충분합니다. 대표적으로 오르가슴 지속 시간.
우주모함
14/12/3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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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즘. 지속시간이랑 성욕이랑 무슨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예를들면 이런거죠.어디서 부부성고민같은것에서 본건데
어떤 중년기혼여성이 남편과 관계를 할때마다 오르가즘을 느끼긴하는데
남편은 성관계를 매일하고싶어하는데 그부인은 그닥 하고싶어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오르가즘을 그렇게 느끼는데도 불구하고.

성관계시의 쾌감이 그렇게 큼에도 불구하고
굳이 성관계를 하고싶은 욕구가 들지 않는다는거죠.
이 분이 성욕이 강하다고 말할 수가 있을까요? 없죠 당연히.

성욕이라는 건 쾌락의 양이나 강도가아니라 그걸 느끼고싶어하는 욕구나 충동을 말합니다.
관계없는얘기말고 제대로된 근거를 보여주시죠.ㅣ

http://www.sportsnine.com/life01/health_read.php?content_idx=261&list_idx=183&life_idx=1&main_cate=9

인간의 성욕이나 성행동을 지배하는 것은 대뇌에 있는 성중추의 작용이라는 것이 알려 졌는데, 성중추는 뇌 속의 간뇌에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간뇌 속에서도 대뇌의 안쪽, 즉 복측부에 있는 시상하부에서는 목이 마르다거나 배고픔 같은 생리 작용을 조절하거나 희노애락 등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자율기능과 관계된 영역을 변연계라고 부르고, 그 부분의 뇌를 변연엽이라고 부른다(그림 10-1).

이와 같은 변연엽에 성욕을 조절하는 성중추가 있는데, 이는 원숭이 수컷의 시상하부 안쪽 부위를 전기로 자극하면 음경이 발기한다는 사실로부터 알 수가 있다. 숫쥐를 이용한 다른 동물 실험에서도 시상하부의 앞 부분을 파괴시키면 성적인 행동이 없어져 전혀 교미를 하지 않게 된다. 그런데 성중추의 어떤 부분을 자극하면 성기능이 향상되지만, 반면에 어는 부분을 파괴시켜도 성기능이 향상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와 같이 같은 성중추에 있어서도 성중추의 장소에 따라서 그 작용이 달라지는 것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성기능이 향상되는 곳은 자동차로 말하면 액셀레이터에 해당하는 곳이고, 반대로 파괴됨으로써 오히려 성기능이 향상되는 곳은 자동차의 브레이크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동물 실험을 통해서 성욕이나 성행동을 일으키거나 억제함으로써, 성기능을 조절하는 곳은 대뇌에 있는 성중추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신경전달물질 대신, 성중추의 수용체에 작용하는 강화제를 주면 성욕이 증가하고, 수용체의 기능을 막아 버리는 억제제를 주면 성욕이 사라진다. 요컨대 성감을 느끼는 곳은 신체의 성감대나 성기가 아니라 사실은 대뇌이며 이곳에 쾌감중추가 있어 성욕이나 성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인간의 성욕을 관장하는 부위도 동물과 마찬가지다. 특히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성욕을 일으키는 성중추는 남자가 여자보다 두 배쯤 크므로 남성은 여성보다 심리적인 자극(이성과의 성적인 대화, 여성의 나체화, 에로틱한 소설, 그림, 이야기등)에 의해서 성욕이 훨씬 고조되기 쉽다.


(3) 남성호르몬은 어떻게 작용하나?


인간은 누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성욕을 주관하여 조절하는 시상하부의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노인들의 성욕은 감퇴된다. 성욕을 유지하려면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라는 남성 호르몬이 어느 정도는 필요한데, 특히 이 호르몬은 성적인 환상을 불러 일으키는데 아주 필수적이다. 여성도 이 호르몬을 가지고 있지만 남성에 비해 불과 1/10∼1/15 정도의 수준 밖에 안된다.

결론적으로 남성이나 여성 모두에게 일어나는 성욕이란, 어느 한 가지 원인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신경전달물질, 대뇌의 기능, 그리고 남성 호르몬이 연결된 종합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우주모함
14/12/30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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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의학적으로 그냥 결론이 난 얘기입니다.
뭐가 아니라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쭉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왜 성욕이란놈이 발동이 되서 자극을 하는지까지 거의 밝혀낸거같은데.
우주모함
14/12/3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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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4/12/30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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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우주모함님이 의학적 결론을 이야기하실 수 있는 분인지 의문이군요. 제가 의학 전공자입니다만, '성욕'에 대한 연구에서 우주모함님처럼 딱 떨어지는 결론을 이야기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섣부른 인터넷 검색하시기 전에 관련 논문에 대한 공부와 전문화된 커리큘럼을 먼저 수행하시는게 맞는 일이지 싶은데요? '성욕'을 특정 팩터로 온전한 정량화에 성공했다가 말씀하신 주장들의 전제가 되어야 하는데, 그런 정량화에 성공한 바가 없습니다. 독자연구에 기반한 근거 희박하고 전문가적인 컨센서스가 전혀 서지 않는 주장을 하고 계십니다. 뭐가 아니라는 건지 알 수 없으신건 비전문가가 수박겉핥기로 지식을 습득하셔서 그렇다고 봅니다만. 함부로 전문분야에 대해 위험한 결론 이야기 좀 하지 말아주세요. 거기엔 자격이 필요합니다.
우주모함
14/12/30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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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격이 안되기에 자격이 되시는 분들의 수많은 얘기들을 지금 퍼오고 있습니다만?
거기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우주모함
14/12/30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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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런것에 대해 연구를 조금도 하지 않았습니다. 할필요도 없고요.
이미 그 분야에 대해 연구를 한 사람들이 있고 그사람들의 글을 퍼오면 땡이죠 땡. 안그래요?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실제로 그렇든 말든간에 그냥 써먹어도 그것은 옳은 정리죠.
이미 옳다고 증명이 되었으니깐.

님이 전공자라고 주장하시는데,
이미 졸업하고 관련과정 다 마치고 현업에서 의사, 교수로 활동하시는 분들의 말을 퍼오는데
어떤 자격미달 사유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레지엔
14/12/30 03:47
수정 아이콘
그 분야에 대해 옳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왜' 옳다고 했는지 이해하려면 그 정도 근거는 가져와야죠. 환빠나 유사과학자들의 인용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어떤 식으로 변인 통제했고 어떤 식으로 정량화했는지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나오는 겁니다. 전문가적 컨센서스를 왜 얘기하는지 생각해보세요. 전문 분야, 그것도 성욕처럼 몇 줄로 요약되기 어려운 영역에 대해서 이렇게 용감하고도 단호한 결론을 내는 건 비전문가라서 가능한 겁니다. 똑같은 자료를 봐도 이해도의 차이가 해석의 차이를 가져옵니다. 죄송한데 가져오신 자료들 중에서 그나마 덜 파편화된 자료에서, 성욕의 단일팩터 기반 정량화에 대한 증거는 찾을 수가 없군요.
우주모함
14/12/30 03:48
수정 아이콘
실제로 실험을 해 봤다잖습니까?
무슨실험을 했는지는 위에, 그리고 아래에 다 올려놨습니다.
아마 더찾으면 저것이외에도 수도없이 나올테죠.

전문의가 그정도 근거없이 저런말을 그냥 할까요?
우주모함
14/12/30 03:50
수정 아이콘
레지엔 님// 피타고라스의 정리가

왜 a^2 + b^2 = c^2인지를 모르고 써도 그건 틀린 수식이 아니죠.
우주모함
14/12/30 03:51
수정 아이콘
님보다 훨씬 더 뛰어나고 전문적인 '현직'의사들이 남자의 성욕이 여자의 그것보다 강하다

라고 결론을 냈네요.
레지엔
14/12/30 03:52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그러니까 전문의가 그렇게 말한다... 라는 그런 얼치기 인용 좀 하시지 말라는 소리입니다... 각각의 연구는 원래 의도적으로 시야를 좁히고 목적을 분명히 합니다. 그 결과물에 대한 '총체적' 결론을 내는 건 그만한 식견이 요구되는 것이고, 이런 걸 주로 리뷰 아티클에서 다루는데 그런 거 쓰는 사람들은 그만한 입증을 한 후에 씁니다. 우주모함님이 퍼오신 연구들은 개별화된 연구들인데, 그 연구의 결론은 전제 하에서만 의미있는거지 성욕 전체에 확대될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비약'이라고 하는거죠. 본인이 소화할 수 없는 것을 소화하려고 하고 계십니다... 뭐가 소화할 수 없는 건지는 안타까운 얘기지만 그게 전문가적 컨센서스의 영역이고요. 각각의 연구의 결론을 통합하려는 시도를 하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쪽은...
우주모함
14/12/30 03:54
수정 아이콘
무슨연구를 했는지는 위에 다 썼고,
수많은 전문의들이 그렇게 정의를 내리고 있는데 뭐가아니라는건지
님이 근거를 보여주세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도
제가 거론한 분들은 님보다 훠얼~~~씬 전문의죠.


자꾸 전문성에 기댈려고 하시는데
그 전문성으로 말하자면 제가 끌어다 댄 분들에게 님은 범접할 수가 없습니다.
레지엔
14/12/30 03:58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미안하지만 끌어다 댄 분들의 이야기 중 상당수가 우주모함님의 '남자는 여자보다 정량적 측정에서 성욕이 우월하다'라는 전반적 논지가 아닙니다. 전문성에 얼치기로 기대시는 건 지금 우주모함님의 인용태도죠... 차라리 그분들을 여기로 모시고 오세요. 지금 나온 건 우주모함님이 그분들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게 아니라 임의인용하는 것이거든요. 임의인용이 아니라고 느끼시는 것 자체가 논의를 해치고 우주모함님이 이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식견이 부재하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고.
우주모함
14/12/30 03:59
수정 아이콘
남자가 여자보다 성욕이 강하다고 아예 저분들이 쓴 글에 떠억하니 써있는데
무슨 정량적 논지니 뭐니 하면서
논지를 흐리려고 하세요.
레지엔
14/12/30 04:01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그러니까 저걸 보고 떡하니 써있다라고 느끼시는 것 자체가 논지 파악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부족한 것이죠. 저거 코에이 삼국지 아닙니다...
우주모함
14/12/30 04:04
수정 아이콘
아니 제가 그렇게 느끼고 자시고

중앙대 용산병원 비뇨기과 김세철 교수는 "성욕은 테스토스테론이란 남성호르몬이 뇌의 성중추인 시상하부를 자극해 생기는 것"이라며 "남성의 성욕이 여성보다 훨씬 충동적이고 강한 것은 남자가 여자보다 10~20배 더 많은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하며 시상하부가 여자의 것보다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냥 대놓고 써있어요.
우주모함
14/12/30 04:04
수정 아이콘
김 교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성에 더 적극적인 것 역시 테스토스테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환에서 분비된 테스토스테론은 뇌의 시상하부 앞에 위치한 성욕 중추의 신경 수납소에 착지, 주위의 갖가지 성적 신호에 반응하는 역할 을 한다. 물론 여성의 경우에도 테스토스테론은 분비된다.

임신 가능성이 높을 때 그 분비가 가장 활발하며 나이가 들어 폐경이 오면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해 성욕감퇴장애를 겪기도 한다. 남성의 성적 자극과 관련해 루안 브리젠딘 박사는 아예 뇌의 구조적 차이를 언급한다. 그는 성적 자극에 할애된 남성의 뇌 공간이 여성에 비해 2.5배 더 크다고 주장했다.


그냥 텍스트로 떠억하니 박혀있네요. 제가 제멋대로 느낀게 아니고.
우주모함
14/12/30 03:40
수정 아이콘
여자나 남자나 성욕의 차이가 없다는 말은
그냥 남자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싶을 뿐인거죠.
왜냐면 남자가 여자보다 성욕이 훨씬 크다고하면 억울하거든요. 괜히 여자들한테 지는거같고.

"왜 남자만 그래야해?"

그런 심리죠. 근데 어째요. 그렇다는데.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몽키매직
14/12/2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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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우주모함
14/12/30 02:02
수정 아이콘
http://www.sportsnine.com/life01/health_read.php?content_idx=261&list_idx=183&life_idx=1&main_cate=9

인간의 성욕이나 성행동을 지배하는 것은 대뇌에 있는 성중추의 작용이라는 것이 알려 졌는데, 성중추는 뇌 속의 간뇌에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간뇌 속에서도 대뇌의 안쪽, 즉 복측부에 있는 시상하부에서는 목이 마르다거나 배고픔 같은 생리 작용을 조절하거나 희노애락 등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자율기능과 관계된 영역을 변연계라고 부르고, 그 부분의 뇌를 변연엽이라고 부른다(그림 10-1).

이와 같은 변연엽에 성욕을 조절하는 성중추가 있는데, 이는 원숭이 수컷의 시상하부 안쪽 부위를 전기로 자극하면 음경이 발기한다는 사실로부터 알 수가 있다. 숫쥐를 이용한 다른 동물 실험에서도 시상하부의 앞 부분을 파괴시키면 성적인 행동이 없어져 전혀 교미를 하지 않게 된다. 그런데 성중추의 어떤 부분을 자극하면 성기능이 향상되지만, 반면에 어는 부분을 파괴시켜도 성기능이 향상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와 같이 같은 성중추에 있어서도 성중추의 장소에 따라서 그 작용이 달라지는 것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성기능이 향상되는 곳은 자동차로 말하면 액셀레이터에 해당하는 곳이고, 반대로 파괴됨으로써 오히려 성기능이 향상되는 곳은 자동차의 브레이크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동물 실험을 통해서 성욕이나 성행동을 일으키거나 억제함으로써, 성기능을 조절하는 곳은 대뇌에 있는 성중추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신경전달물질 대신, 성중추의 수용체에 작용하는 강화제를 주면 성욕이 증가하고, 수용체의 기능을 막아 버리는 억제제를 주면 성욕이 사라진다. 요컨대 성감을 느끼는 곳은 신체의 성감대나 성기가 아니라 사실은 대뇌이며 이곳에 쾌감중추가 있어 성욕이나 성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인간의 성욕을 관장하는 부위도 동물과 마찬가지다. 특히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성욕을 일으키는 성중추는 남자가 여자보다 두 배쯤 크므로 남성은 여성보다 심리적인 자극(이성과의 성적인 대화, 여성의 나체화, 에로틱한 소설, 그림, 이야기등)에 의해서 성욕이 훨씬 고조되기 쉽다.



///

뭐가 아닌가요?
몽키매직
14/12/30 02:06
수정 아이콘
인간의 뇌에 대해서 아주아주 기초적인 연구가 겨우 진행중인 상태이고, 실제로 어떤 신호가 어떤 감정을 의미하는 건지 아직 확실히 알지 못합니다. 일반인에게 설명해주기 위해서 단순화 하는 과정에서 딱딱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저정도로 딱딱 떨어지게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가설이 뒤집히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뇌신경학자들도 자신 있게 이야기 못하는 걸 왜 이리 확신에 차 계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레퍼런스가 되는 논문도 못 찾아보겠네요. 논문 등재 제대로 된 내용은 맞나요? 일단 사이트 자체의 신빙성부터가 바닥으로 보이는데... '체질과 건강' 이런 이야기 하고 있는 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을 진정 사실로 받아들이시는건가요 -_-...
우주모함
14/12/30 02:11
수정 아이콘
제가 위에 링크한건 의사가 얘기한겁니다.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8122718&page=
여기는 사진까지 떠억하니 실려있습니다만?
우주모함
14/12/30 02:13
수정 아이콘
담배 많이피면 암걸릴 확률이 높다.
이거 왜 나온얘긴가요? 다 의학적인 실험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고
그래서 딱히 논문같은거 없이 그냥 매체에 나오잖아요?

담배많이피면 암걸릴확률이 높다는 논문 제대로 정독한적 있으세요?
본적없으실겁니다. 그러니 안믿으시겠네요?

저것도 마찬가지죠. 시상하부라는게 실제로 성욕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까 있다고하죠.
제가 쓴거보세요. 실험까지 해봤다고 하잖습니까? -_-; 그래도 못믿겠어요?
몽키매직
14/12/30 02:18
수정 아이콘
담배가 암의 원인인 것은 수많은 '잘 디자인된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증명된 내용입니다.
반면 우주모함님께서 말씀하시는 건 일단 논문이 SCI 급에 게재가 되긴 했는지도 의심스러운 수준.

이런 이야기까지는 하기 싫지만 저는 전문가이고 우주모함님은 아니신데, 왜 제 말을 전혀 들으실 생각이 없으신건지... 의학관련 자료의 신빙성 판단하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저 자료는 레퍼런스가 없어요. 그냥 누구누구 의사가 말했다는 건 아무 의미 없습니다. 예전에 서울대 모 교수가 비타민 한참 광고했는데 관련된 모든 연구가 다 꽝 나왔습니다. 의사 말이라고 다 믿을게 아니에요.

솔직히 더 말할 가치를 전혀 못 느끼겠습니다. 저는 이만하겠습니다.
우주모함
14/12/30 02:20
수정 아이콘

시상하부니 테스토스테론이니 하는것 역시 수많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
반복적으로 증명이 된 내용입니다.

보고싶은것만 보지 마세요.
근거를 못찾겠고 할말없으시니 회피하시는건가요 지금?
몽키매직
14/12/30 02:22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근거가 없으니 찾아지지 않는 거죠.
의학 저널 검색 어렵지 않습니다. 어디서 찾아야 되는지만 알면요.
회피하는게 아니라 도저히 토론할만한 지식 차이가 아닙니다.
우주모함
14/12/30 03:37
수정 아이콘
아래 단 댓글로 갈음합니다.
우주모함
14/12/30 02:19
수정 아이콘
성욕을 담당하는건 크게 2가지라고 합니다. 요약하면.

시상하부, 그리고 테스토스테론.

실제로 시상하부의 기능을 억제하면 성욕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였고
성욕감퇴 환자에게 테스토스테론을 주입하여 성욕을 일시적으로 돌아오게 만들기도 하며
반대로 성욕과다로 고민하는사람에게는 에스트로겐을 투여하여 성욕을 낮추기도 하죠.

왜 그럴까요?
몽키매직
14/12/30 02:21
수정 아이콘
성 호르몬이 각 성별에 작용하는 바가 다릅니다. 그렇게 단순화해서 이해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남성에게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면 성욕이 왜 저하되는지는 아시나요?

모르시면 공부라도 해서 저와 같은 지식 수준을 만들어서 토론을 하던가 아니면 전문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던가 하세요 제발.
우주모함
14/12/30 02:22
수정 아이콘
테스토스테론은 남녀 모두에게 똑같이 성욕의 가감에 관여를 합니다.
님이야말로 모르시면 공부를 하시던지요.

여성의 성욕이 감퇴되었을때도 테스토스테론처방을 통해 성욕을 높입니다. 아시겠어요?
우주모함
14/12/30 02:24
수정 아이콘
아무 기반지식도 없으시면서 남보고 지식이 없다고 꾸짖고 계시네요. 크크크
몽키매직
14/12/30 02:24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저에게 1+1=2 를 가르치시려는 느낌이네요 -_-;;
크게 웃고 갑니다. 스테로이드 대사나 한 번 공부하시기를.
아마 제가 왜 웃는지 이해하실 겁니다.
우주모함
14/12/30 02:27
수정 아이콘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11402&docId=27859573&qb=7YWM7Iqk7Yag7Iqk7YWM66GgIOyXrOyEsSDshLHsmpU=&enc=utf8§ion=kin&rank=2&search_sort=0&spq=0



사실 지금까지 여성의 성기능장애에 관해서는 남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학적인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성이 성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에 대한 과거로부터의 보수적 시각과 여성의 성을 남성의 성에 종속된 존재로 인식해왔던 것이 지금까지의 추세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성의학계에서 여성에서 성욕을 조절하는 테스토스테론의 존재와 그 역할이 규명됨으로써 여성의 성기능장애도 의학의 치료 대상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현직 의사의 답변입니다.

누가 누굴 보고 웃어야할까요? 크크크크
의사보다 님이 더 잘 안다고 하시게요?
몽키매직
14/12/30 02:29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그 의사입니다.
기분 나쁘게 하고 싶진 않지만 도저히 토론할 가치를 못 느끼겠습니다.
우주모함
14/12/30 02:32
수정 아이콘
그럼 님이 모르시는 의사인가봐요.

찾아보니까 우수수 나오는데요?
http://cafe.naver.com/woongsunclinic/614
이런것도 나오고.
우주모함
14/12/30 02:34
수정 아이콘
테스토스테론 불안정이 여성의 성욕에 미치는 영향 !

[출처] 테스토스테론 불안정이 여성의 성욕에 미치는 영향 !|작성자 갱년기건강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의 불안정한 변동으로 인해 30대, 40대 여성들의 성욕이 감퇴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Univ. of Pennsylvania)의 클라리사 그라시아(Clarisa R. Gracia) 박사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미국 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의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소개됐다.

테스토스테론 같은 남성 호르몬의 감소가 여성의 성욕을 감퇴시킨다는 의문은 이미 과거부터 제기되어 왔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한 연구도 시도된 바 있는데, 예상과 달리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낮다고 여성의 성욕이 감퇴하는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확인됐을 뿐이다. 물론 이번 연구에서도 테스토스테론의 양 자체를 기준으로 여성의 성욕을 가늠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농도가 안정된 상태를 보이지 않고 변동을 보일 경우에는 여성의 성욕이 감퇴하는 경향이 유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반해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양이 일정한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성욕이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를 위해 그라시아 박사 연구팀은 35세에서 47세 사이의 여성 333명을 4년에 걸쳐 추적 조사하는 작업을 시도했다. 연구진은 이들을 대상으로 여섯 달에서 아홉 달마다, 그리고 실험 마무리 단계에 걸쳐 혈중 호르몬의 양을 측정했다. 그리고 대상자들에게 설문지를 돌려 이에 대한 답변 자료를 수집했다. 그 들과 대상자 가운데 87명의 성욕이 감퇴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들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정상적인 성욕을 보인 여성들의 수치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변화 폭에서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혈중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의 편차가 클수록 여성의 성욕이 감퇴하는 경향이 나타난 것이다.

연구진이 대상으로 삼은 여성들의 연령에서는 호르몬 수치가 변하는 현상이 드물지 않게 나타난다고 한다. 특히 여성이 폐경기에 이르면 모든 종류의 호르몬이 심한 변화를 보인다.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난소의 기능이 끝나면서 동반하는 생리적인 변화 때문이다.

여성의 성 기능 장애는 복잡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리학적인 인자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인자와 사회적인 인자들이 모두 관여하기 때문이다. 우울증(depression)이나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지의 여부, 결혼 여부, 교육 정도, 질 건조도(vaginal dryness), 음주 여부 등도 여성의 성 기능 장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일련의 인자들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변화
와 성욕 감퇴 사이의 관계는 일관되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불안정한 변화가 성욕 감퇴의 분명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폐경기 이후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유해한 증상들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호르몬 대체 요법(hormone replacement therapy)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호르몬 대체 요법은 남성 호르몬을 포함하지 않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같은 기존의 시각을 바꾸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젊은 여성의 성욕을 증진시키는데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이에 대한 검토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표된 내용만으로 이같은 가설을 뒷받침할 수는 없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출처] 테스토스테론 불안정이 여성의 성욕에 미치는 영향 !|작성자 갱년기건강



찾아보니 이런 것도 나오는 군요. 뭐가 아니라는건지요?
몽키매직
14/12/30 02:38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일반인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만든 기사나 보도자료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설명을 위해서 'A 면 B 다' 식으로 단순화해서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들어가면 복잡합니다. 하나의 가설이나 방침을 뒷받침하는 근거 자료에도 신뢰도를 구분해서 보여주며, 보통 systematic review 나 meta-analysis 레벨의 논문이 탑저널에 게재 되면 표준으로 받아들여 집니다. '담배는 폐암의 원인이다' 도 대표적인 사례고요.

그 근거 레벨은 아래로 가면 RCT, prospective study, retrospective study, case series 등으로 점점 등급이 내려가고 그 맨 아래 있는 것이 'expert opinion' 입니다. 우주모함님이 던져 주는 자료는 아주 잘 쳐봐야 'expert opinion' 수준이고, 저널에 게재할 정도의 의견도 아니니까 저널에도 없겠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던져주신 자료중 '남성이 여성보다 성욕이 크다' 라는 것을 뒷받침할만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기전적인 설명, 예를 들어서 스테로이드 및 성 호르몬 대사에 대한 지적도 좋으나, 이런 pathophysiology 와 실제 임상의 실제는 별개입니다. 연결이 안되는 것도 많고 현상은 반대로 나타나는 것도 많아서, 그것이 잘 디자인된 연구로 증명되지 않으면 인정되지 않습니다. 댓글을 덧붙여서 붙여서 다는데, 일반인 뿐만 아니라, 의사들에게조차 그럴싸하다고 생각되는 것도 막상 임상 시험해보면 아닌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덧붙여 주신 자료는 의사인 제가 봐도 그럴싸하도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적어도 현재 성호르몬의 작용에 대해서는 미궁인 부분이 훨씬 많습니다.

정리하자면 '남성이 여성보다 성욕이 크다' 는 것을 뒷받침할 자료는 가장 낮은 수준의 evidence 도 없습니다. 이 정도로 정리하고 정말 이만하겠습니다.
우주모함
14/12/30 02:41
수정 아이콘
아니 의사들이 그렇다는데 혼자 아니라고 하고 계시네요.
관련자료도 찾으니 나오는데요? 뭐가 아니라는건지 말씀이나 좀 해보시죠.

남녀 모두에게 시상하부,테스토스테론이 성욕에 강하게 관여한다는것도 밝혀졌고(의.학.적.으.로)

또 일반인들을 상대로한 실험으로도 여자보다는 남자쪽의 실험군이
훨씬 성충동을 많이 느꼈죠.

이걸 뭐라고 해석할까요?
몽키매직
14/12/30 02:45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젠은 같은 대사 사이클 이내에 있습니다. 에스트로젠은 테스토스테론으로 만듭니다.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하면 에스트로젠도 증가하죠...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하면 성욕이 증가한다' 라는 주장을 하시려면 폐경후 여성이 폐경전 여성보다 성욕이 크지 않다는 모순부터 설명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의.학.적.으.로' 증명되었는지 아닌지는 제가 훨씬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_- 당연한 이야기 아닙니까. 저는 직업이고 제가 매일매일 하는게 의학적인 의견/방침에 대한 신뢰도 레벨 판단하고 어떻게 적용할지 결정하는 건데요.

그리고 '잘 디자인된 연구'를 찾아다 주세요 제발. 그게 아니면 의미가 없다고요. 그게 그렇게 확실하다면 적어도 SCI 턱걸이 저널에라도 1번이라도 실렸겠죠.
우주모함
14/12/30 02:48
수정 아이콘

비뇨기과전문의, 신경정신과 전문의 등 성의학자들은 '진화의 산물인 인간은 유전자의 99% 이상이 본능에 관계하고 있어 그 본능을 의식적으로 막거나 가치판단을 할 수 없다'는 견해를 보인다.



중앙대 용산병원 비뇨기과 김세철 교수는 "성욕은 테스토스테론이란 남성호르몬이 뇌의 성중추인 시상하부를 자극해 생기는 것"이라며 "남성의 성욕이 여성보다 훨씬 충동적이고 강한 것은 남자가 여자보다 10~20배 더 많은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하며 시상하부가 여자의 것보다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중앙대 용산병원 비뇨기과 김세철 교수는"

보이세요?
이미 의학적으로도 익스큐즈 된 내용으로 보이는데 뭐가 자꾸 아니라고 하세요?
우주모함
14/12/30 02:49
수정 아이콘
아니 논문이고 자시고
비뇨기과 의사가 그렇다네요?

잘 디자인된 연구는 위에 원숭이도 있고 일반인대상으로 섹스욕구를 느낄때 쥐어준 뭔가를 눌러라
해서 남녀 비교를 해보니 남자쪽이 훨씬 높았다는 것도 이미 보여드렸습니다.
몽키매직
14/12/30 02:50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Expert opinion 만 계속 들이밀지 말고, 증거 레벨이 높은걸 가져다 달라고요. Expert opinion 은 매우매우 낮은 수준의 증거입니다. 저런 의견은 같은 의사들 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있을 가능성도 높고, 무엇보다 비뇨기과 전문의라면 conflict of interest 가 확실히 있지 않습니까. 원숭이 실험은 너무 디자인이 엉망이라 실험이라고 해주고 싶지도 않네요 -_-...

답답해서 '암 걸리겠네요' 정말 이만하겠습니다.
우주모함
14/12/30 02:53
수정 아이콘
제가 의사가 아닌데 논문을 어떻게 찾습니까.
하지만 의사가 한두명도 아니고 다들 그렇다는데 그것보다 신뢰도가 높은게 있을까요?
그 외에 학회같은데서 발표한 연구같은것도 이미 보여드렸고.
더이상 뭘 어떻게 할까요?

님이 뭐 비뇨기과 전문의로서 저 김세철 교수라는 사람보다 더 신뢰도가 높다는건가요?
더 권위가 있다는건가요?


실험이고 자시고. --;;

테스토스테론도 그렇죠. 여성에게도 테스토스테론이 성욕에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것
그실험은 뭐구요. 뭘로 신뢰도가 없다고 하시게요?
그냥 근거하나없이 밑도 끝도없이 아니다 아니다 라고만 하시네.
우주모함
14/12/30 03:02
수정 아이콘
http://flowerobgy.tistory.com/118

이것도 산부인과 전문의가 쓴거군요.
우주모함
14/12/30 03:35
수정 아이콘
김 교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성에 더 적극적인 것 역시 테스토스테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환에서 분비된 테스토스테론은 뇌의 시상하부 앞에 위치한 성욕 중추의 신경 수납소에 착지, 주위의 갖가지 성적 신호에 반응하는 역할 을 한다. 물론 여성의 경우에도 테스토스테론은 분비된다.

임신 가능성이 높을 때 그 분비가 가장 활발하며 나이가 들어 폐경이 오면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해 성욕감퇴장애를 겪기도 한다. 남성의 성적 자극과 관련해 루안 브리젠딘 박사는 아예 뇌의 구조적 차이를 언급한다. 그는 성적 자극에 할애된 남성의 뇌 공간이 여성에 비해 2.5배 더 크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평균적 여성이 하루에 한 번 정도 느끼는 성적 충동을 남성은 52초에 한 번 꼴로 느끼게 된다고. 그렇다면 남성은 여성의 어떤 모습에 성적 매력을 느낄까. 이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확실한 것은 남성은 시각적 자극이 성적 흥분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점이다. 여성 이 청각, 후각, 촉각에 두루 예민한 것과는 다르다. 다시 말해 남성은 여성의 외양으로부터 성적 매력을 느낀다. 길을 걷다가 예쁜 여성을 보면 반사적으로 눈길을 돌리는 것도 그래서다.

이 같은 점으로 미루어 ‘남자는 모두 늑대’라는 말은 결코 허튼 소리가 아니다. 여기서 혹시 ‘늑대’라는 말에 기분이 상한 남성이 있다면 그럴 필요는 없겠다. 늑대는 평생 한 마리의 암컷과 사랑을 하고 그 암컷을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우는 세상에 몇 안 되는 멋진 동물이니까.

http://www.sciencetimes.co.kr/?news=%EA%B7%B8-%EB%82%A8%EC%9E%90-%EA%B7%B8-%EC%97%AC%EC%9E%90-%EC%95%8C%EC%8F%AD%EB%8B%AC%EC%8F%AD-%EB%91%90%EB%87%8C-%EC%9D%B4%EC%95%BC%EA%B8%B0

뭐 이런것도 있군요.
저기 나오는 김교수라는 사람은
가천의과학대뇌과학연구소 신경외과
교수입니다.
우주모함
14/12/30 00:24
수정 아이콘
오르가즘. 지속시간이랑 성욕이랑 무슨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예를들면 이런거죠.어디서 부부성고민같은것에서 본건데
어떤 중년기혼여성이 남편과 관계를 할때마다 오르가즘을 느끼긴하는데
남편은 성관계를 매일하고싶어하는데 그부인은 그닥 하고싶어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오르가즘을 그렇게느끼는데도 불구하고.

성욕이라는 건 쾌락의 양이나 강도가아니라 그걸 느끼고싶어하는 욕구나 충동을 말합니다.
관계없는얘기말고 제대로된 근거를 보여주시죠.ㅣ
소라의날개
14/12/28 19:48
수정 아이콘
저도 일본처럼 안될거같은게..
지금 한국 10~20대는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고, 그 나이에는 남자가 여자보다 성욕이 큰데 합법적으로 풀곳이 없다라는 점이 큰거같아요.
일본은 유사성행위는 합법이라고 하니까요.
소독용 에탄올
14/12/28 22:42
수정 아이콘
그런것보다 사실 '비정규노동'뛰어서 생활유지가 불가능한 환경이라 일본사회에서 관찰가능한 형태의 '초식남'해먹기가 거의 불가능한 면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임금이라도 좀 올라가야 '초식'이니 '절식'이니 할텐데...
에바 그린
14/12/28 18:57
수정 아이콘
당장 소개팅 비용부터 남자가 더 내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둘 다 수입없는 대학생이여도 그런 경우가 많다는 걸 느끼고 있는데.. 결혼만 포기하면 화려하게 살 수 있다는 말이 틀린말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점점 더 들더라구요.

위에 통계 자료를 보고 있으니, 한때 유행했던 그 짤방이 생각나네요. 기분이 다운되신 그 분이...
14/12/28 19:2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처음 만날때 남자가 더치하자고 하면 욕먹는 세상인데요 아직까진.

마음에 들었는데 더치하자고 하면 "쪼잔" 하거나 거절 의사로 받아들이잖습니까.
14/12/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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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를 봐도 구애를 하는 쪽은 수컷이죠.
수컷이 자신의 외모를 과시하거나, 강한 힘이나 집단 내에서의 높은 위치 혹은 보금자리로 암컷의 이목을 끌려고 하는 것을 보면 참...하하하하...
우주모함
14/12/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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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결국 결혼비용이니 데이트비용이니 하는 문제의 코어에는

바로 이것이 있는겁니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결국 이런범주에서는 같은 행동을 하고
암컷들은 자신들이 '갑'이라는걸 너무 잘 아는거죠.

결국 더치페이든 결혼이든 이런 불평등을 꺠고싶으면
남성들 스스로 변해야합니다. '여자'에 대해서 '쿨~~ '해져야 하는데.

그게 쉽나요 크크크크크킄
라이트닝
14/12/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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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갑인게 맞고
고용주-노동자는 고용주가 갑인게 현실이고
대기업-중소기업은 대기업이 갑인게 현실이긴 하지만..뭐든 갑질도 좀 적당히 해야겠죠
우리나라는 뭐든 자기가 좀만 유리하다 싶으면 그놈의 갑질이 도를 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요즘 터지는 이슈나 논쟁보면 포인트는 다 갑질인것 같더군요.
우주모함
14/12/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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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면에서보면 남녀문제나 이거나 똑같긴 해요.결국 갑질이죠. 허허허
홍승식
14/12/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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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이라기 보다는 리스크에 대한 보험이죠.
남녀문제, 본질적으로 섹스에 대한 위험은 여성쪽이 큰 것이 생물학적으로도, 사회학적으로도 명백하죠.
그러니 여성이 더 소극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남성이 더 적극적일 수 밖에 없는겁니다.
우주모함
14/12/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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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라기보다는 그냥 여자보다 남자가 더 원하고 갈구하기 때문이죠.
홍승식
14/12/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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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으로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유전자를 퍼뜨리고 싶어하는 DNA를 가지고 있을텐데 왜 남자가 더 원할까요?
홍승식
14/12/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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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성욕에 대한 차이가 남/녀의 리스크에 대한 보험이라는 겁니다.
만약 여성이 남성과 같이 성욕이 높았다면 더 쉽게 임신을 했을거고, 임신으로 인한 부담으로 오히려 출산율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을 겁니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려는 쪽으로 진화를 했고 그 진화방향중에 임신/출산 중에 자신을 더 보호해 줄 수 있는 남성을 고르려는 것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려 한 겁니다.
bloome 님이 말씀하신 동물 다큐도 같은 이유인 것이구요.
우주모함
14/12/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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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얘기라면 알겠습니다.
라이트닝
14/12/2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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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더 적극적이고 여성이 소극적인 이유는 그런 이유가 맞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남자가 점점 을이 되어가는 이유는 유독 우리나라 여자만 소극적이라거나 그런 이유가 아니라
유교문화의 잔재와 성비 때문이죠.사실 성비만 1:1이었으면 이런 논란이 없었을수도 있겠죠.
우주모함
14/12/2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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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외국도 남자가 을인건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비정상회담에서 여러 패널들이 나와서 얘기했죠. 더치페이는 동성간에나 그런거라고.

그냥 남녀관계 자체가 그래요.
14/12/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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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은 자연현상이니까 받아들이자는 뜻이었습니다. 자조섞인 말이지만요.

아니면 유럽처럼 사실혼 관계의 지위를 높여주던가요.
후라이드슈타인
14/12/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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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현 불평등 문제가 남초여소에서 온다고 보는 분들이 있지만
여초남소가 되도 본질은 별로 변하지 않는다는 사례가 이미 증명됬습니다
파라과이쪽은 자료의 신빙성 정확한 정보등이 별로 남아있지 않지만
소련과 독일은 특히 독일이 가장 극명한 사례를 보여주었는데
보블전쟁후 남자가 급감한 지역이 발생했습니다(바이마르에서 라인렌트까지 이어진 지역)
다른지역 역시 상황이 딱히 더좋은게 아니였던 상황이라 문제해결이 어렵자
당시 독일정부는 어마어마하다 못해 무시무시한 정책을 내놨습니다.
10년이란 한시적 기간동안 이지역의 남성은 몇살부터 몇살까지는 무조건 둘이상의
여성을 아내로 맞아 먹여살려라 어기면 엄벌에 처한다...라는
이정책을 아예 법령으로 반포까지 했고
이때 발령한 정부공식문서를 독일정부가 후에 전량 폐기할려고 했지만
일부가 결국 남고 유출된 미국학자 손에 들어가 독일은 끝끝내 막장국가였다라고
후드려 까는 자료로 삼아버렸습니다.
허나 이사례는 결국 인간사회는 설사 여자가 남자보다 많아져 남아돌아도
남성이 여성에게 들여야 하는 수고,비용은 별로 변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오히려 더 많은 경제적 부담을 남자가 떠앉을수 있다는 거였고
이현상이 2차대전후 소련내에서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소련은 어떤식으로 해결하고 남성에게 어떤 과중한 부담이 지워졌는지는 모르지만
마냥 남성에게 유리하고 유쾌하지는 않았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4/12/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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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 이혼하는거 보면 대개 남자쪽 돈벌이가 시원찮아져있는 상태더군요
우주모함
14/12/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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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진이형 ㅠㅠ
순대없는순대국
14/12/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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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 시키면 안되겠으나, 보통 남자쪽이 나이거 너무 많죠.
가끔씩 보면 도저히 짝으로 맞지 않는거 같은데 그걸 경제력 하나로 무마하는 케이스가 보여서;;;;
보통 그런 케이스의 경우 경제력이 없어지게 되면 사실상 결혼생활 유지가 불가능하죠.
순대없는순대국
14/12/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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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내용이죠. 사실 꽤나 케바케인 경우가 많아서. 결국 자기에 어울리는 짝과 만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엄밀히 말하면 계층간 불평등, 성별간 차별, 허래허식에 쩌든 결혼문화는 각각 개별적으로 접근할 문제라고 봅니다.
이걸 하나로 묶어서 보면 결국 답은 여성혐오 하나밖에 안나오니까요.

그리고 결혼이라는 제도가 언제까지 유지될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조금 오만한것 아닌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미 결혼한 2쌍 커플중 1쌍이 이혼하는 세상에 말이죠.
피들스틱
14/12/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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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겠지만 저도 허례허식에 찌든 결혼문화가 보다 핵심인듯한데
(애초에 결혼비용이 적당한 수준이었으면 뭐 남자가 좀더 내지 해도 될텐데 이건 억소리나는 수준이라)
비용 자체가 발생했을때 이걸 남자가 많이 부담하는것도 하나의 문화인지라....
근데 저는 마눌님이 더 잘버셔서 낄자리는 없습니다. 굽신굽신
낭만서생
14/12/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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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남의 가장 큰 문제가 성욕이죠 성욕만 해결된다면 한국도 초식남 절식남이 대폭 증가할거 같은데
여성을 하나의 동등한 인격체가 아니라 성적 대상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모욕적인 발언입니다.(벌점 2점)
할머니
14/12/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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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이긴 한데,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자의 경우 당연히 바라는게 많습니다. 다른 경쟁자들이 퍼주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내가 가진 외모/학력/직업/재산등에 비추어보아 상대방 여자의 레벨이 약간이라도 떨어지면 그때부터는 먼저 영화를 보여준다던지 밥을 산다던지 하는 경우도 상당하던데요. 그냥 레벨싸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자연스러운건 여자의 갑질이 아니라 레벨에 따른 갑질이 아닌가요? 연애라는게 원래 서로의 니즈를 어느정도 충족시키는 건데, 상대방의 니즈에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걸 돈으로 매꾸는 거죠. 일반적으로 연애가 이루어질 때 남자가 여자에 비해 적극적이고, 그러다보니 남자에 비해 여자의 레벨이 높은 상태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에 따라 여자의 갑질을 겪는 남자가 많은 것은 아닌가 싶어요
레필리아
14/12/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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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인터넷에 더치페이 관련 이슈가 뜨기 시작하고..
처음 만난 자리라고 할 지라도 남자에게 100% 부담시키는 여자는 무개념이다. 라는 분위기가 조성된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젊은 여성들은 밥을 남자가 사면, 최소한 커피는 내가 사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진건 사실이죠.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 분위기도 계속 이슈화 되면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레필리아
14/12/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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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이야기지만.. 지방의 경우 흔시 사자 붙는 직업 남성들은..
부자집 아가씨들이 줄을 서서 만나려고 하던데요. 전문직 남성의 부모들 역시 그런 집안을 원하고요.
보통 전문직 남성들이 장가갈때 여자쪽에서 집 1개 + 차 2개는 기본으로 달고 시집 오더라고요.
대학때나 사회 나가서나 인기 짱짱 많은 남자는 여자가 줄을 서는 것 같아요..
우리아들뭐하니
14/12/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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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 돈이없어서
여자 : (남자가) 돈이없어서
14/12/2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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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벌어야겠다 지금 여친이랑 결혼할려면
14/12/2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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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장사없고 국경없고 문화차이 없더군요.
최대한 빨리 일본처럼 될거라고 자신합니다.
성욕요? 그거 대체제가 일본에선 이미 범람하고있고(꼭 여자사람과의 관계가 아닌)이쪽도 알게모르게 늘어가고있죠.
14/12/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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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 하아.. 대충 일하다가 안되면 시집이나 가지 뭐...
남자 - 하아.. 대충 일하다가 안되면 장가나 가지 뭐...

대한민국에서 흔히 나오는 대사를 남녀에 따라 적어봤는데요
확연한 차이가 나오는걸 느끼는군요...

결혼이고 연예고 나발이고 혼자 살아야겠습니다.
돈벌어서 제 취미생활이나 하고 말이죠..

아! 성욕은 어떡하냐구요???
우리에게는 손양과 AV배우들이 있으니까
별문제 없을껍니다.
크크크
14/12/2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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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딸이 아빠인게 이렇게 감사할수가요!
라이트닝
14/12/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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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받으셨군요 크크
이젠 아들가진게 죄인
14/12/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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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레벨이면/연령층 올라갈수록 남녀차별이 존재하는건 사실같습니다. PGR은 상대적으로 인터넷 커뮤 중 고연령층이 많고 학벌이나 직업이 좋으신 분도 많으니 남녀차별이 있구나 하고 느낄만하지 않을까요?
라이트닝
14/12/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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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차별을 실제로 겪을려면 PGR연령대(20대후반~30대)로는 안되고 40~50대는 되야겠죠.
그리고 저는 최상위 레벨에 여자가 차별받는다는건 허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되기? 판검사 되기? 여자가 불리할거 없고 정치인,기업인은 오히려 같은 능력에 여자면 은근히 혜택을 받거나 적어도 오히려 주목받는경우가 많죠.대통령부터 여잔데요 뭐
주변 명문대출신 여자들 보면 다들 취업 잘만 합니다.동기들보다 2~3년 일찍말이죠.
할머니
14/12/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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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커뮤니티 취업게시판내에서 남자인게 스펙이다란 말이 괜히 붙는건 아니죠. 여자라면 이학점으로는 좀, 경영대 여자 vs 문과대 남자 누가 취업에 유리한가요? 같은 질문이 공공연히 올라오는데요. 사법계나 의료계같이 진입장벽이 시험인 곳은 일단 시작에 있어서 차별이 전무하다고 봐도 될 정도에 이르렀지만, 대기업 취직 같이 정량적 요소 이외의 것을 보는 곳에서는 여전히 남자인게 스펙입니다.
포프의대모험
14/12/2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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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도 직군에 따라 갈리는데 중공업같은 대형수주하는 제조업이나 남자선호하죠.. 롯데같은데는 역차별을 해서라도 남녀비율을 맞춘다던데요
14/12/2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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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서 높은 곳까지 가거나 고위공무원 되기는 좀 힘든것 같은데요. 다만 지금 분노폭발하는 10~20대가 사회적으로 주도적인 위치가 되는 20년 30년 후엔 더 안 그럴 것 같긴합니다.
14/12/2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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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제도의 탄생에 대해 이런저런 말은 많습니다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19세기에 이르기까지 결혼제도라는 것은 부계사회의 상속을 위한 제도이며 그 가운데서 여성의 존재는 남성과 남성 사이의 거래항목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문화권의 매매혼과 결혼에 관련한 역사가 이를 지지하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여성이 한 사람의 개인이라는 생각이 시작된 것은 18세기 천부인권설이 대두된 이후이고, 실제로 사회 내에서 남성이 가진 권리를 공유하기 시작한 것은 약 20세기 초반에 이르러서 입니다. 따라서 결혼이 한 개인과 개인의 결합이라는 생각은 20세기에 가깝게 이르러서야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전의 시대의 관점으로 접근했을 때 결혼이 남성에게 후손, 계승과 관련한 것이었다면, 여성에게는 삶의 생존과 관련한 문제이었으리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추론해 볼 수 있는 문제입니다. 결혼과 계급, 성에 대한 담론이 급진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한 18세기의 서구의 결혼과 관련된 각종 문헌(제도적 서류에서부터 일기에 이르기까지)를 검토해보면 가문의 상속권을 가질 수 없고 여성의 사회의 활동을 터부시하던 시대에 결혼하지 않은 여성의 삶이 얼마나 빠르게 비참해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구절절히 결혼 제도의 역사와 그 속에서의 여성의 현실을 늘어놓는 이유는 현재의 결혼 제도와 그에 대한 인식이 그러한 과거의 구조에 근거를 두고있기 때문입니다.

2. 댓글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여자들도 남자들과 똑같이 노동해서 똑같이 임금을 받지 않느냐. 세태가 바뀌었는데 결혼 부담금이 남성이 훨씬 많은 것은 문제다.'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이러한 이야기에 대해 '남성이 (이 어마어마한 부동산의 세계에서)집을 꼭 해야 결혼할 수 있다'는 관습적인 풍토는 분명 비판받아야 할 문제죠. 그렇지만 그 문제의 이유가 '여성이 자신도 충분한 경제적 지위를 누림에도 불구하고, 자기보다 좋은 경제력을 가진 남성만 고르는 이기적인 족속들이기 때문'이라는 논지에는 동감하기 힘듭니다. 평균적으로 여전히 여성의 경제력은 남성에 비해 뒤쳐지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2000년대 초반부터 조사된 남녀의 평균 임금차이는 2배가 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동안 이 격차는 단 1%도 줄어들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존재합니다.
최근에 나온 취업률 조사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2.1% 가량 더 높은 취업율을 보이고 있다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만, 그 여성 취업율의 실상. 즉, 여성노동의 질적 상황을 살펴보면 이 취업율의 상당한 부분이 비정규근로자로 채워져 있습니다. 2003년에 여성 취업 인구중 비정규직의 비율은 39.5%였습니다만, 2012년에는 41.5%로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더해 성별 고용형태별로 구분한 근로자집단의 시간급을 기준으로 한 임금수준을 보아도 남성 정규직, 남성 비정규직, 여성 정규직 그리고 여성 비정규직 순으로 나타납니다. 즉, 여성 정규직은 남성 비정규직보다도 임근수준이 더 낮은것이지요.
이것에 대해 여성들은 '쉽고 전문적이지 못한' 노동만 하기 때문이라 주장하시는 분들도 상당합니다만, 실제 산업별 종사자 수를 보면 기능공·기계조립공 구성비를 제외하고 여성들은 모든 산업에 전반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고용형태에 있어서 서비스업 비정규직 여성의 기여도가 높기는 하지만, 그것이 비정규직 남성과 비교해서 임금격차에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의 성별 임금격차를 연구한 논문들에서 일괄적으로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는 여성의 근속일 수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가장 큰 이유를 차지하는 것은 결혼과 육아의 문제입니다.
육아는 어디까지나 여성이 담당해야 할 문제로 두고 있는 사회적 현실 속에서, 결혼과 육아를 전후로 정규직, 비정규직을 막론하고 여성들의 노동 이탈 현상이 일어납니다. 가정 소득 최상위 계층의 경우에는 다수의 여성들이 노동 시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그렇게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문제는 대다수의 여성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다수의 결혼 여성들이 노동 시작으로 복귀하고자 했을 때 더 많은 비율의 여성들이 '비정규직'의 형태로 복귀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결혼을 선택하거나 고려하는 여성들이 임금보다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고, 가급적 안정적인 경제적 조건을 가진 남성을 찾고자 하는 바를 저는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발롱도르님이 제시한 미혼남녀의 '결혼하지 않는 이유'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살펴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3. 이글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불편하게 여겨졌던 건, 그러니까 결혼을 하는데(+독립을 하는데)에 있어서 어마한 돈이 드는 요건에 대해 찬찬히 생각해보기 보다,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부담하기 때문에 더 많이 벌어야 하는 것이 당위적으로 주장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어마한 비용 문제에 대해서 '여성들의 인성'으로 원인을 돌리고 있고 말이죠.
제가 느끼기에 지금의 구조가 바뀌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A. 허례허식과 불필요한 지출이 많은 결혼식의 관습 개선
B. 결혼을 전근대적 인식에서 바라보는 것을 재고하는 것 (사실 이러한 강박과 교육만 극복하더라도 상당한 문제가 해소되리라...)
C. 여성의 사회 활동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인식 변화가 여전히 필요
이러한 부분은 남/녀의 차원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관련 문제에 대해서 최근 레진코믹스에서 "500만원으로 결혼하기" ( http://www.lezhin.com/library/married_with_5million )라는 작품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작가님이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서 이 문제를 찬찬히 생각해보심이 어떨지.
발롱도르
14/12/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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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여성은 더치페이 문제에서도 왜 남성보다 시큰둥한걸 까요. 더치페이보다 남자가 내는게 맞다 라고 생각하는 여성이 훨씬 더 많은 이유가 뭘까요
14/12/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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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조사에 의한 근거가 있는 대답을 하기가 어려워 대답이 좀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어떤 일군의 여성들은 자신의 여성으로서의 가치를 남성이 내는 경제적 비용에 의해 평가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감히 이렇게 묘사해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꽤나 '낡은 인식'의 일부분이죠.
실제 20, 30대 여성보다 20, 30대 여성을 딸로 둔 어머니들이 이러한 관념이 상당히 강합니다.
여성의 가치는 그를 욕망하는 남성이 얼마나 금전적으로 '헌신'하는가로 볼 수 있다는 인식과 교육이 전해진 경우죠.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겠지만 교회에 헌금하는 걸로 신앙을 입증하려는 형태라 할까요.
더치페이가 좀처럼 달갑지 않다는 일군의 여성들이 이야기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비용이 문제이기 보다)나에게 돈을 쓰는 게 아까운듯 한다'라는 부분이라는 얘기를 상당히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치페이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별로지만, 데이트 통장은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상당합니다.
어쨌든 아쉬운 부분을 이야기하고 이해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으면 관습을 따르는 경우가 일반적인거 같습니다.
14/12/2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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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율/임금이야 위에도 있지만 공대 안가서 그런거죠. 취준생들 맨날 취업깡패 공대공대 이러고 문과 개무시하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닌데... 비정규직으로 많이 간다, 정규직 가도 돈 못받는다... 왜 그럴까요? 공대를 안가서 그렇죠;
14/12/2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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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부분에서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나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취업율과 임금에서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직종이 문제이기 보다, 30대 기혼 여성의 노동 이탈과 그에 따른 근속 일수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20대의 취업과 임금만 따로 떼어내서 확인해 본다면 여성과 남성에 큰 격차는 발견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30대에 이르러 남성의 직급과 고용률을 올라가는 것에 반해, 여성의 탈 노동이 꽤나 심각한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공대를 나온 여성은 애 낳고 돌아와도 재취업도 잘되고 경력이 인정된다면 직종의 차이가 유의미한 차이가 되겠습니다만... 그러한 부분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14/12/2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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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2번 부분은 저도 읽었흡니다. 그런데 '여성은 비정규직으로 많이 가고, 정규직을 가도 돈을 많이 못받는다.'라고 하신 부분에 대해서
저는 애초에 비정규직으로 많이 가는 것과 정규직을 가도 돈을 덜 받는게 '불리한 전공'을 하는 여자가 남자보다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얘길 한 거고요.

그 외에 결혼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에 대해서야 이건 사실이지만 남녀차별적 의식 때문이라기보다는 한국 기업의 마인드와 법의 문제라고 봅니다. 어쨌든 일은 더 시키고 싶고 더 부려먹고 싶은데 출산 때문에 회사 못나와? 하며 싫어하는 것이고, 이건 성차별적 의식이라기보단 효율과 이익만을 추구했을 때 나올 수 있는 생각이죠.
14/12/2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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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직업활동에 있어서 여성이 차별받는다는 것에 대해 논할때 전 항상 뭔가 핀트가 어긋나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길지만 사족 좀 덧붙여 봅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의 근무환경과 노동에 대한 인식이나 문화는 완전 헬이죠. 그래서 군대로 인해 불합리하고 비이성적인 일을 많이 겪어봐서 내성이 강하고, 여성보다 일반적으로 체력이 더 강한 남자가 많이 유리해지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naomi님 댓글에 대댓글 단 거 말고 저 위에 제가 쓴 댓글 중에 '최상위 레벨에선 여자가 차별 받는거 같다'고 썼는데 그걸 염두에 두고 말한 거에요.

한마디로 한국의 근무환경에선 인간이 버텨내기가 힘든 짓거리를 일상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니(...) 그런 힘든 짓거리를 버텨내는 것에 유리한 남자가 더 쓰임당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군대 때문에 남자는 비합리적인 걸 당해도 더 내성도 높다고 생각되고 있죠. 뭐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다못해 알바를 써도 굳이 군필 찾고 이러는게 현실에 만연하니, 아마 이런 생각은 꽤 뿌리내려져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성차별적인 인식이 아니라 한국의 미친 근무환경이 문제의 근원이라고 봐요.
후라이드슈타인
14/12/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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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글에 남녀가 소득격차가 날수밖에 없는 원인이 적혀있어요
기능공,기계조립공
이게 대한민국에서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점하고 있고 또 얼마나 중요한
직종이자 우리산업의 핵심인데
핵심 직종을 흡사 별거아닌것처럼 달랑 빼버리고 여성의 산업진출이 고루분포되있다라고
쓰면 뭐합니까
기능공하나만 해도 전체 산업 고용인력의 그냥 대부분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닌데
당장 가장 큰고용창출을 만들어내는 건설-토목-가공분야만 해도 대부분이 기능공으로
들어가는데 이런식으로 본질을 뻔히 알면서 덮어버리고 여성의 취업률,소득차를 불평등으로
몰고가는일 언제까지 대한민국에선 반복될까요
14/12/29 00:39
수정 아이콘
김태홍씨의 "성별 고용형태별 임금격차 현황과 요인 분해"의 내용을 직접 인용하겠습니다.
[성별 고용형태별 임금함수 추정결과를 이용하여 임금격차 요인을 분해한 결과를 보면 <표 7>과 같았다. 먼저 성별임금격차(30.1%)를 보면 임
금격차의 55.1%는 생산성 차이 등으로 설명할 수 있는 요인에 의한 것이고, 나머지 44.9%는 차별 등 설명할 수 없는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각각의 성별임금격차의 요인분해 결과를 보면 설명할 수 없는 요인에 의한 격차부분은 각각 47.1%, 55.6%로, 상대적으로 비정규직은 정규직보다 차별에 기인한 임금격차부분이 더 많았다. 이에 비해 고용형태별 임금격차를 보면 <표 7>에서와 같이 차별 등 설명할수 없는 요인에 의한 임금격차부분은 남녀 각각 18.9%로 성별임금격차보다 훨씬 적었고, 고용형태별 임금격차 중에서 차별로 인한 부분이 각각 13.4%, 30.4%이었다. 이러한 분석결과에 의하면 성별임금격차는 고용형태별 임금격차보다 차별에 기인한 임금격차부분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과 여성의 고용형태별 임금격차를 요인 분해한 결과에 의하면 남성의 고용형태별 임금격차 중에서 차별에 기인한 부분은 13.4%인데 비해, 여성은 30.4%로 남성보다 훨씬 높았다.]


통계가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위 내용에서 언급하고 있는 표는 같은 직종에 있는 남성군과 여성군을 비교한 사례입니다.
연구 내용에서 확인 할 수 있는 바는 같은 직업군에 비슷한 노동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도 성차에 따른 격차가 상당하다는 점입니다.
알수없는 요인을 제거하고 보더라도 근속년수에 따른 임금차 부분에 있어서 여성들은 불리한 입장이라는 점은 많은 지표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런 부분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은 임금격차 관련 논문들에서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후라이드슈타인
14/12/29 06:10
수정 아이콘
결국 연구자체도 단순히 동일직군 그냥 비슷한 직업으로 나누기 쉬운것만
골라서 비교하고 내놓은 숫자놀음이란 애기군요
동일직군이라도 그안에 포지션에 따라 노동의 강약 숙련의 필요가
현저하게 갈리는 산업직업군의 상황은 역시 그냥 넘어가고
예의 본질은 덮어버리고 눈에 잘띄고 사람들 감성을 솔깃하게
잡아끄는 수치만 들이미는 연구결과군요
이런식으로 조사하니 현실의 상황과 매치가 안되는 거죠
계속 이렇게 수치를 만들어 내기위한 연구조사만 매진하는한
대한민국은 영원히 불평등국가로 남을겁니다.
14/12/29 12:59
수정 아이콘
제가 표들을 직접 인용하지 않은 것은 자료가 방대하기 때문이고, 그에 더해 다른 분의 논문 내용을 제가 요약한 것이 아닌 형태로 전달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 모자란 소개로 인해 연구 논문이 '숫자놀음'이란 소리를 듣게되어 애석한 마음이 큽니다.

후라이드슈타인님의 생각과는 달리, 이 연구논문은 동일직군 비슷한 직업으로만 대충 비교한 논문이 아닙니다.
이 논문에서는 먼저 성별, 근속년수, 학벌, 산업별, 직종별 기업체 규모를 나누어 임금함수를 도출한 뒤, 그것을 원래에 나와있던 통계자료와 비교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산업군에 따라 얼마나 갈리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동종직종별로 임금격차를 따로 분석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임금격차 요인분해 대상 집단 각각의 임금함수 추정결과와 함께 Oaxaca and Ransom 방식으로 대상집단의 풀링표본(pooled sample)으로 추계한 비차별적 추정 계수를 이용하여, 성별 고용형태별 근로자집단의 임금격차를 요인분해 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 표 7 >은 이 과정에서 나오게 된 성별 고용형태별 임금격차 요인분해표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앞서 통계라고 언급한 것은 실수라 할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단순히 양적 기술이라 말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이 모든 과정을 이해하더라도, 수치화된 자료가 가진 문제점들이 없지는 않다고 말할 수는 있습니다.
수리화된 방식으로 모든 인간의 노동형태를 취합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실제로 수치화 하는 가운데서 어떤 요소는 과장되기도, 축소되는 경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모든 수치가 무의미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수량화 방법론을 애초에 쓰는 이유는 이 방법이 다른 방식에 비해 가치중립적이고, 설명과 예측을 목표로 하면서 또한 산출된 지식은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특히 이 연구는 그간의 연구에서 다소 수치화 되지 못했던 산업별 남녀근로자 분포 차이, 노동조합 가입 여부 등 가급적 많은 변수 요인을 포함하고자 했던 연구라 인용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이 임금차에 대해서 '노동의 강도'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관촬되는 바에 의하면 육체 노동 강도에 비례해서 더 많은 임금이 결정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임금의 순위를 매겨보면 고강도 육체노동을 하는 직업군, 앞서서 제가 여성의 수치가 적게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는 기능공, 기계조립공의 임금은 단순노무자의 20.2% 정도 높게 나타납니다. 이는 판매직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비슷한 수치이고 서비스업종사자들에 비해 떨어지는 수치입니다.
또한 노동 강도가 신체 요소로만 판단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여성의 노동 강도가 낮다는 추론도 재고해 볼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한국에서 감정 노동의 최전선으로 불리는 항공기 승무원, 전화 상담원, 마트 판매 직원의 과반이상이 여성입니다.
이 직업을 가진 노동자들이 '노동 강도'가 약해서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건가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흐르는 물
14/12/29 00:31
수정 아이콘
사무보조나 경리나 공장의 제조 관리나 품질관리나 같은 사무직으로 뭉뚱그려지겠고 다들 화이트컬러로 분류되겠지만
앞과 뒤의 급여 차이는 확연하죠. 국내 취업 관련 통계에서 이걸 구분하는 통계를 본적이 없었는데요.
이게 구별된 통계가 명확하게 제공되지 않으면 공대 진학률이라는 그나마 볼 수 있는 통계를 보고 상식적인면에서밖에 생각할 수 없죠.
14/12/29 00:45
수정 아이콘
위에서 조홍님과 후라이드 슈타인님이 말씀하신 부분과 비슷한 맥락인 것 같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논문에서 관련 내용이 있었기에 추가해서 댓글로 남겨둡니다.
[성별임금격차의 경우 설명될 수 있는 임금격차 중에서 근속년수 차이가 43.8%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연령 22.9%, 학력수준 17.5%, 산업별 남녀근로자 분포 차이 14.1%, 기업규모 8.8% 순이었다.]
관심이 있으시면 위 논문을 직접 열람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청춘거지
14/12/28 22:43
수정 아이콘
여성이 남성보다 임금이 낮은건 힘든일을 안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저는 여성분들이 남자보다 연봉이 작다 이런말하면 공장가서 풀타임 근무하고 조선소가서 용접하고 공사판가서 철근 나르라고 합니다.
대학도 공대가서 공대 남녀비율도 좀 맞춰줘라고하구요.
지들이 편한거하면서 돈 작게 받는다고 투덜투덜거리는게 앞뒤가 안맞죠
14/12/28 23:02
수정 아이콘
+1
저도 일하는 데가 공기업인데 사무직은 여자가 거의 대부분인데
밤새고 몸쓰는 일 여자들이 실제로 기피한다는...-_-;;

철야근무하면 남자라고 안힘든건 아닌데 말이죠..
흐르는 물
14/12/29 00:33
수정 아이콘
반도체 공장의 남여 직공 임금 차이가 궁금하네요.
이게 같으면 정말 명확한 증거가 될텐데요.
포프의대모험
14/12/29 03:55
수정 아이콘
S전자같은경우엔 생산직은 여사원만 뽑습니다. 반면에 설비직은 전부 남잔데 더받냐면 아니거든요. 설비직은 왜 여자 안뽑냐고 징징대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게 현실이라...
14/12/28 23:12
수정 아이콘
데이트 비용에 한정해서 말하자면
첫 여자친구는 7:3에서 좀 오래 사귀니까 6:4 정도 까지는 갔어요. 아 진짜 요새 여자들 괜찮구나 싶었죠
헌데 왠걸
두번째 여자친구는 8:2에서 오래 사귀니까 9.5 : 0.5가 되더라구요. 데이트 비용에 대해 얘기를 하니 급빡하길래 바로 Quit..안녕
포프의대모험
14/12/28 23:28
수정 아이콘
결혼시장에 평등이 어딨어요 크크..
그냥 아쉬운놈이 고생하는거죠. 제가 고생할예정이라 슬프긴 합니다만 다들 불평등이라는걸 인지하고 있으니 어떻게든 바뀌겠죠? 일본꼴 나던가..
시글드
14/12/28 23:57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볼 때 생각보다 더 빠르게 일본화(?)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표가 보여주는 현상은 제 생각보다 빠르게 근접할지도 모르겠네요
무라딘
14/12/28 23:32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데이트비용 부담이 9:1, 8:2 수준이라 좀 힘들더라구요.
주변 여성친구들 여성동생들은 하나같이 다 더치페이하고 결혼할땐 정확히 5:5로 분담하고싶다고하는 개념찬 애들밖에 없는데
왜 인터넷에서나 내가 만나는 여자들은 그런여자가 없는건지..
말로만 저러고 실제로는 안저러는건지, 아니면 밥얻어먹고 차한잔사주면 5:5라고 생각하는건지..
14/12/29 00:56
수정 아이콘
키보드 앞에서 5대5 두드리는건 누구나 가능하지만
현실에서 5대5하는건 결심이 필요하니까요

그만큼의 괴리가 있는거죠

인터넷에서 남자 평균키는 180 아니겠습니까
흐흐
불알큰타이거
14/12/29 00:04
수정 아이콘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지금의 여자 친구에게 감사하게 되네요. 23살 때 만나서 지금까지 8년동안 사귀고 있는데 데이트 비용 등의 경제 문제에 관련해서는 한번도 다툰적이 없네요. 데이트 비용을 정확하게 따져보진 않았지만 대충 보자면 8년동안 제가 1~2부담하고, 여자친구가 8~9를 부담했는데도 돈문제가 문제가 된 적은 없었거든요. 내년 결혼 예정인데 신혼집마련 같은 결혼 비용도 당연히 5대5로 생각하고 있고요. 제 여자친구한테는 고맙지만 현실이 이렇다는게 씁쓸하긴 합니다.
레이스티븐슨
14/12/29 01:08
수정 아이콘
복받으셨네요
어제보다
14/12/29 00:20
수정 아이콘
오프라인에서도 친구들 중에 남자이기 때문에 더 내야한다는 친구들이 있긴 합니다. (그치만 제주변에서 요즘 대세는 각자 능력껏인듯..)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생각을 당연한듯 갖고있는 친구들은 남자가 끊이질 않습니다.
온라인에선 더치니 개념녀니 해도 현실은 그냥 어리고 예쁘고 몸매좋으면 어떻게든 쭉 받을거 다받으면서 연애도 잘하고 결혼도 잘하더라구요...
갑질이 다른게 아니라 더 좋아하고 더 아쉬울게 많은 사람이 갑질을 당하는거 같습니다..ㅠ.ㅠ
무한궤도
14/12/29 09:16
수정 아이콘
+집안
여자는 집안 좋으면 결혼 잘 합니다. 결혼정보회사도 여자 쪽은 본인의 능력보다는 집안 조건을 더 따지죠. 선배들 중 제일 부자인 남자 선배는 훨씬 어린 여자만나서 결혼했는데 집안끼리 정략결혼 비슷하게 했다고 합니다. 외모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데(성형의 발달로 더더욱..) 집안까지 받쳐주면 금상첨화죠.
갑질은 아쉬울게 많은 사람이 갑질을 당합니다2222
춘천닭갈비
14/12/29 00:45
수정 아이콘
여자가 남자보다 임금이 적은 것은 차별이 아니라, 여자들이 남자만큼 빡세게 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자는 직업 선택에 있어 안락함을 선호합니다.조선소에서 배 만들거나, 건설 현장에서 벽돌 나르는 대신 쾌적한 사무실에서 경리나 비서하기를 원하죠. 그러니 수입이 적은 겁니다. 여자들도 안전모 쓰고 사고 위험 감수하면서 관절과 근육을 혹사시켜가며 배 만들거나 벽돌 나르면 남자만큼 벌 수 있습니다. 그 걸 하기 싫어하기 때문에 못버는 거죠
할머니
14/12/29 04:45
수정 아이콘
그렇게 단순한 문제는 아닌것같은데요. 다른 노동간 임금격차문제가 아니잖아요?
영혼의 귀천
14/12/29 08:41
수정 아이콘
저는 육아때문에 전업주부이긴 하지만 거의 평생 미싱일하면서 손가락이 굽어 잘 펴지지도 않는 친정엄마와 젊어서는 방직일하시다가 지금은 철근공장에서 일하시며 시아버지 대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신 저희 시어머니가 들으면 뒷목잡으실 말씀이시네요.
아...춘천닭갈비님께 쓴건데 계층이 잘못 달렸네요. 할머니님 죄송합니다.
새벽이
14/12/29 09:15
수정 아이콘
육아 역시 엄청난 노동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4/12/29 01:18
수정 아이콘
삭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시는 것은 좋지만 타인의 댓글을 비꼬지는 말아주세요.(벌점 2점)
포프의대모험
14/12/29 04:05
수정 아이콘
개인의 사고수준이 달라진다고 해서 대세에 저항할 수 없으니 그냥 순응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원래 선각자는 고통받는법인데 현실에 부딪힌적 없는 사람이 아무리 똑똑해봐야 공허한 메아리밖에 더됩니까.
수지느
14/12/29 12:51
수정 아이콘
그냥 편하게 연애하다 40대 돼서 내가 100% 다해줘도 안아까운 사람 만날랍니다 크크
14/12/29 14:25
수정 아이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지만...전 일단 의식구조의 개선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백프로 5대5는 당연히 이루어지진 않겠지만 어느정도 변해야겠죠.서로서로 장기적으로 생존하려면.
(결혼 대상자의 연령층에서의 소득 불균형은 최소한 큰 차이는 없으니까)
일단 본문 내용에 대해 적자면..
1. 더치패이에 대한 의식개선(최소한 남성이 비용을 더 쓰는것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는 마인드는 바뀌어야)
2. 결혼 후 주택비용에 대한 남성의 전면부담에 대한 의식개선(최소한 1/3정도는 부담한다는 마인드로)

뭐, 이렇게 적어봤지만..사회적으로 이런 부분이 바뀌기는 너무 힘드니...결국 결혼을 하지 않거나 상대를 잘 만나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네요.껄껄
파인애플빵
14/12/29 16:32
수정 아이콘
요새는 결혼 안하는게 효도 같아요 부모님 노후 비용 빼먹는것도 말도 안되고 염치 없는 짓이구요
어차피 성비상 여성이 수가 압도적으로 적은 시기니 지금 20~30대 남성은 결혼을 하지 않는게 경제적으로 봐도 효율적입니다
성비가 어느정도 해결 되는 현재 10대 초반이나 그 아래쪽 부터는 유럽이나 일본 처럼 될꺼라고 생각 합니다
사회 구조상 이렇게 되어 버렸으니 현재 세대가 할수 있으면 하고 안되면 안된다로 받아 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구조적으로 현재 세대는 일시적 남아 선호
팽창 현상의 피해자이기 때문에 해결 자체가 불가능해요
칼라미티
14/12/30 21:27
수정 아이콘
한분이 장판파 시전하고 계신데, 참..진중권씨의 명언이 떠오르네요.

저런 인용법으로 수많은 과제를 해치우던 과거도 떠오르구요.
우주모함
14/12/30 21:57
수정 아이콘
제가 장판파인게 아니고 상대쪽이 말이 안되는 소릴 하고있을 뿐입니다.
얼토당토않은 얘기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계속 저보고 전문성이 어쩌고 하는데,
전문성을 물고 늘어질거면 제가 아니라 제가 퍼온 현직 전문의들의 전문성부터 까야죠.


그리고 남자가 여자보다 성욕이 강하다는건
일단 과학이고 뭐고를 떠나서 그냥 직관적으로 생각해도 그렇잖아요?
마술사
15/01/01 13:27
수정 아이콘
그것도 공대출신이시라는 일반인께서 의사 2분이랑 의학적인 주제로 장판파를 벌이고 계시는군요..
우주모함
15/01/02 06:15
수정 아이콘
저는 의사가 아니지만 제가 근거로 내세우는건 그냥 의사도 아니고 현직 의사, 교수들의 칼럼따위를 가지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의사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죠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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