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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11 14:20:55
Name 민머리요정
File #1 모건.jpg (32.1 KB), Download : 62
Subject [일반] [야구] 한화이글스가 외인 타자로, 나이저 모건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643502
[단독]한화 이글스, 나이저 모건 계약 확정  (관련 네이버 기사 링크)

나이저 자미드 모건 (Nyjer Jamid Morgan)
1980년 7월 2일생 / 키 183cm / 좌투좌타 / 외야수

MLB 통산 7시즌(2007~2012, 2014)

피츠버그-워싱턴-밀워키-클리블랜드
598경기 타율 0.282 (1953타수 550안타) 12홈런 136타점 120도루


NPB 요코하마 1시즌 (2013)
108경기 타율 0.294 11홈런 50타점 3도루


2009, 201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도루 42개, 34개로 내셔널리그 도루 부문 2,3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가장 최근인 요코하마 시절의 기록을 살펴본다면, 현재도 도루의 강점이 있는지는 의심스럽습니다.

2013년 요코하마 시절
시즌 초, 좋지 못한 성적으로 2군으로 강등된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5월부터 살아나기 시작해서 자신만의 개성을 앞세워,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선수라고 합니다.
(홈런을 친 뒤에는 두 팔로 알파벳 'T'를 그리며 베이스를 도는 독특한 세리머니를 했는데,
덕분에 일본에서 팬들에게 'T-플러시'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요코하마에서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수비 시 어깨가 약하다는 평가도 있었고, 구단과 온도차가 상당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평가에도 어깨가 약하다는 평가가 항상 따라다닙니다.)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은 우투수, 좌투수의 성적이 참 극단적인데요,
메이저리그 통산 우투수 상대 타율은 0.297, 좌투수 상대 타율은 0.205
좌투수에게 상당히 약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모건 선수는 유명한 악동이었다고 하는데요,
워싱턴에서 뛰던 2010년에는 자신에게 야유를 보낸 관중에게 공을 던져 출장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고,
두산에서 뛰었던 볼스테드의 빈볼에 주먹을 휘둘러 징계를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2011년 밀워키 시절에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른 이후, '나는 크리스 카펜터가 싫어'라는 발언을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피에 선수도 뭐 이런저런 멘탈에 관련한 소문이 많았지만, 실제로 큰 사건 사고는 없었듯이, 뭐 아무 일 없을 겁니다....
김성근 감독 체제 하에서 얼마나 적응하느냐가, 모건 선수의 성적을 좌우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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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1 14:24
수정 아이콘
볼스테드가 올해 있었어야 했는데...

똘기는 가히 벤클과 기행만으로 스페셜 영상 만들 수준의 선수인데, 다른 의미로(?) 재미있는 영입이네요.
디자이너
14/12/11 14:24
수정 아이콘
사진이... 크크크크
민머리요정
14/12/11 14:35
수정 아이콘
저 사진, 포스트시즌에서 끝내기 치고 펄쩍펄쩍 뛰어다니는 사진이라는데요....? 크크
디자이너
14/12/11 14:43
수정 아이콘
.... 유게에서 인성에 대한 글을 봐서 그런지 벤클인줄 알았네요...
14/12/11 14:53
수정 아이콘
쟤는 벤클하면 두들겨 맞는 사진만 나올 겁니다. 기세 좋게 달려가서 집중폭격당하는 스타일이라..
14/12/11 14:27
수정 아이콘
+임기영 선수는 KIA의 보상선수로 팀을 떠나게 됐네요. 크크 포텐이 높다고 봤었는데 아쉬워요
박중언
14/12/11 14:29
수정 아이콘
4번째 용병 토니(?)까지;;

임기영은 딱 예상되던 픽이라... 아쉽긴 하지만 뭐...
독수리의습격
14/12/11 14:32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 스타일과 완전 상극인 선수인데 과연.....
고윤하
14/12/11 14:32
수정 아이콘
나...나이저 모건이라.. 김성근 감독이 좋아할만한 성격의 용병이 아닐텐데
OnlyJustForYou
14/12/11 14:34
수정 아이콘
소문이 사실이었네요. 타격도 성격도 피에 이상급인데.. 문화 적응이 관건인데 일본에서 한 시즌 뛰었으니 좀 나으려나요.
한화가 내년에 꽤나 다이나믹하겠네요 크크

그리고 임기영 픽은.. 한화 팬으로서 한화에서 그닥 기대하던 선수는 아니라 기아가서 잘 됐으면 하네요.
14/12/11 14:36
수정 아이콘
냄새가 나네요. 스캇냄새가..
동네형
14/12/11 14:40
수정 아이콘
나이 너무 많지 않나요?
wish buRn
14/12/11 14:41
수정 아이콘
재활공장이 됐네요. HTC라도 만들어야되나..
14/12/11 14:43
수정 아이콘
토니 플러시!
티플러시는 일본 팬이 붙여준게 아니라 나이저 모건이 자신 안에 토니 플러시란 또다른 자아가 있는데 걔가 뽜이팅이 넘쳐서 T자 그리면서 자신을 토니 플러시 혹는 T플러시라고 칭하면서 붙은 걸 겁니다.
스스로 이중인격이라 칭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손꼽히는 이상한 앤데 일단 보고 있으면 재미는 있습니다?
순규하라민아쑥
14/12/11 15:25
수정 아이콘
메이저리그 역사상 손꼽히는 이상한 앤데
메이저리그 역사상 손꼽히는 이상한 앤데
기대(?) 됩니다 ;
언뜻 유재석
14/12/11 14:48
수정 아이콘
임기영 좋네요. 숲기태감독님 이름값 하는듯..
중계왕
14/12/11 15:36
수정 아이콘
임기영의 잠재력은 분명 인정하지만 멘탈이 생각보다 '많이' 좋지 못합니다.
뭐...김응룡 감독님이 부임 초에 나이 어린 선수를 주구장창 만루 상황에 등판 시킨 것도 한 몫 했고..
그걸 떠나서도 그리 성실한 선수라 부르기는 좀 힘듭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정말 안좋게 평가하고 있어서...)
팀 영향, 감독 영향도 있겠지만, 심창민과 같이 옆구리 유망주로 거론되던 선수가
왜 이글스 내에서조차 패전조 역할도 잘 이행하지 못했는가를 생각해 보시면...
뭐 앞 날은 모르겠지만 나름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한화팬으로서 임기영은 그렇게 확률 높은 복권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그래도 2013년, 임기영 선수에게 정말 많은 기대를 걸었던 팬의 마음으로(사실 올 해도 꽤나 기대를...) 기아 가서 환골탈태 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진심으로요.
펠릭스 피에
14/12/11 15:15
수정 아이콘
믿고 쓰는 한화 용병 타자 아닙니까..만..
저 아이디 나이저 모건으로 바꿔주세요.ㅜㅜ
덴드로븀
14/12/11 15:33
수정 아이콘
안돼. 안바꿔줘. 바꿔줄 생각 없어 돌아가.
애도의 댓글 드리고 갑니다.
핫초코
14/12/11 16:21
수정 아이콘
80년생이라뇨.. 성격이라도 맞았으면 좋으련만 알아보고 계약했겠죠.
진눈깨비
14/12/11 16:27
수정 아이콘
임기영 멘탈 조련을 얼마나 잘 하느냐가 관건이겠네요.
모건은 어찌되었건 두고볼만한 영업이네요 크크
토니플러시가 얼마나 등판할지 궁금해집니다. 크크크
아슬란
14/12/11 17:22
수정 아이콘
이용규는 아직 무리인가 보네요 ㅠㅠ
이용규가 몸 건강히 중견수 봐주고 거포형 코너 외야수 였으면 했는데 아쉽습니다.
커리어만 보면 엄청 기대되는것도 사실인데.. 나이랑 부상이 맘에 걸리네요.
부디 작년 피에 정도만 해줬으면 좋겠네요.
9th_avenue
14/12/11 17:31
수정 아이콘
크보 용병 중 똘기를 모건에 비견할 만한 사람은...음악듣고 흥 올라온 리마 밖에 없죠.
경기 외 적으로 자아가 강한 예전 sk울프랑은 다른 케이스니 보면 즐겁긴 하겠네요. 다만 이용규랑 비슷할 물 어깨는 어찌해결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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