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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09 02:28:58
Name 상상력사전
Subject [일반] 남성용 먹는 피임약이 개발될 예정.실험결과 99% 효과
http://imnews.imbc.com/replay/2014/nwdesk/article/3568335_13490.html

동남아시아에 젠다루사라는 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이

정자에 들어있는 효소(?)를 억제해 수정때 난자속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만든다네요

이걸 먹으면 피임효과가 1-2달 지속되고 그 기간 지나면 원래 상태로 돌아온답니다.

350명에게 실험했는데 피임효과가 99%라고.

인도네시아 의약청이 대규모 임상시험을 요구하고 있고

제약회사들이 눈독을 들인다는데

이 약은 임신의 공포로부터 인류를 구원할 수 있을까요?

콘돔도 사실 100프로 안전하지 않고 간혹 찢어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여성의 피임약은 그 부작용의 문제가 어마어마한데...

남성들이 이 약으로 임신의 공포를 나눌지

아니면 여전히 이 약도 문제라고 해서 그냥 원상태가 될지 의문인데

암튼 제품으로 나온다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정1) 덧글보다 든 의문.

시판되는 피임약은 이미 허가받은 약품이라 부작용이 없을거라 예상하면서
이 약은 나중에 시판되어 나와도 부작용이 겁나 못먹을 것이라는 반응은 왜 일까요?

수정 2) 소독용에탄올님의 덧글 중 제 의문이 해소되는 내용이 있어
댓글을 허락받고 본문에 올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태반이 있는 포유동물이자 머리크기가 큰 새끼를 가지는 인간이 임신 리스크에서 가지는 '성차' 때문이죠. (그리고 이 성차에서 기인한 번식전략 차이 때문이기도 합니다)

여성은 임신할경우 10개월동안 '기생자'를 키우며 임신중독증을 포함한 신체적 리스크, 정신적 리스크, 사회생활에서의 리스크를 가집니다. 여기에 더해서 '출산'이라는 위험한 이벤트를 경험하게 되죠.(수술적 방법을 통해 임신상태를 해소하는 것 역시 위험한 이벤트 입니다)
하지만 '남성'은 이런 이벤트에서 자유로우며, '사회적인 압력'이 없는 이상 '임신'에 대해서 가지는 리스크가 사실상 없습니다.

따라서 여성이 '임신'에 대해 가지는 '리스크'는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경구용피임약을 먹기에 충분한 정도지만,
남성이 '임신'에 대해 가지는 '리스크'는 (사회적 조건에 따라서) '귀찮음', '성적쾌감' 등을 이유로 피임을 안하는 일이 생길 정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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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매니아
14/12/09 02:29
수정 아이콘
전 굉장히 솔깃하더군요. 정관수술은 회복률이 생각보다 낮더라구요-_-;
14/12/09 02:33
수정 아이콘
오호 저거 제대로만 되면 많은 임팩트가 있겠군요
1일3똥
14/12/09 02:33
수정 아이콘
임신의 공포라는 말이 씁쓸하네요
PoeticWolf
14/12/09 13:04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말이 제일 먼저 씁쓸하게 와닿네요..
14/12/09 02:39
수정 아이콘
여성피임약의 부작용이 어마어마한가요?
제가 잘못알고있는건가........
상상력사전
14/12/09 02:49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다들 괜찮다하고 개인차도 있지만
제가 아는 여성들은 모두 구토에 두통. 피부발진 등으로 일상생활하기
힘들어했어요. 그게 서서히 몸을 무너뜨리고요.
한방에 타격이 없다고 해서 부작용이 소소하다고 볼수는 없다 생각해서
저런 표현을 썼습니다
우리 어머
14/12/09 03:01
수정 아이콘
부작용이 어마어마한 약품이 '일반의약품'으로 취급되지는 않죠. 상당히 무리한 표현은 맞습니다.

표현은 둘째치고 저 약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노바티스에서 개발해서 화이자 사장이 일년치 처방받아서 먹어도 먹을까 말까.... 한 약...' 이라는 평이 대부분이더군요. 임상 거치고 신뢰성 확보해서 나오는데 기본 이십년은 넘게 걸리지 않을까요... 그러면 특허는 바이바이...ㅠ
상상력사전
14/12/09 03:22
수정 아이콘
저 약에 대한 평가가 왜 낮은지 궁금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4/12/09 03:37
수정 아이콘
태반이 있는 포유동물이자 머리크기가 큰 새끼를 가지는 인간이 임신 리스크에서 가지는 '성차' 때문이죠. (그리고 이 성차에서 기인한 번식전략 차이 때문이기도 합니다)

여성은 임신할경우 10개월동안 '기생자'를 키우며 임신중독증을 포함한 신체적 리스크, 정신적 리스크, 사회생활에서의 리스크를 가집니다. 여기에 더해서 '출산'이라는 위험한 이벤트를 경험하게 되죠.(수술적 방법을 통해 임신상태를 해소하는 것 역시 위험한 이벤트 입니다)
하지만 '남성'은 이런 이벤트에서 자유로우며, '사회적인 압력'이 없는 이상 '임신'에 대해서 가지는 리스크가 사실상 없습니다.

따라서 여성이 '임신'에 대해 가지는 '리스크'는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경구용피임약을 먹기에 충분한 정도지만,
남성이 '임신'에 대해 가지는 '리스크'는 (사회적 조건에 따라서) '귀찮음', '성적쾌감' 등을 이유로 피임을 안하는 일이 생길 정도 뿐입니다.
상상력사전
14/12/09 03:40
수정 아이콘
아 댓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론 쓸쓸하네요.
이 답변 내용을 본문에 추가해도 될까요
소독용 에탄올
14/12/09 03:42
수정 아이콘
저야 상관없습니다.
우리 어머
14/12/09 07:23
수정 아이콘
뭔가 이게 오롯한 정답이다... 라고 생각하신거 같은데 좀 취사선택의 느낌이...
우리 어머
14/12/09 07:22
수정 아이콘
그거야 의학적으로 규명이 안 됐으니깐요.....

여성용 피임약이 널리 퍼져나간건 그자체가 피임의 목적도 됐지만 호르몬을 통해 생리주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목적도 컸습니다. 님처럼 막연한 공포를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수영이나 기타 활동에서 제약이 되는 생리를 호르몬에 영향을 줘 조절한다는 것에 매력을 느낀 사람이 많았거든요.

근데 저 위에 약은 생약성분(사실 이 말도 참...)의 무언가가 남성의 정자을 약 한달간 무력화시킨다고 하는데.... 검증되지도 않은 이런 효과의 약물에 공포를 느끼지 않는 남자는 없을걸요.
소독용 에탄올
14/12/09 16:01
수정 아이콘
일단 추가 임상실험으로 검증부터 해야...
상대적으로 해당 약물로 얻어지는 이득이 '적은'만큼 소비자 양반들이 '리스크'에 더 민감한걸가지고 뭐라 할순 없으니까요.
우리 어머
14/12/09 16:42
수정 아이콘
생식에 관련된 임상이니만큼 특허권 만료될 때 까지 안 끝날거 같은데.... 모르겠네요. 어찌 될지는.
소독용 에탄올
14/12/09 16:51
수정 아이콘
예전에 발견되었다면 팍팍 써보고... (당연히) 문제가 생겨서 조치를 취하는 식이었지만,
수많은 희생을 발판으로 해서 '임상'관련 조치들이 생긴거라 어쩔수 없이 기다려야죠...
우리 어머
14/12/09 16:56
수정 아이콘
저 특허권 만료가 좀 중요한 문제인게 제약회사가 임상 좀 손대다가 특허권 만료될거같다느니 문제가 생길거 같다느니 생각이 들면 그냥 접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예상대로면 저 약 나오기 힘들거 같은데 또 모르긴 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4/12/09 17:00
수정 아이콘
우리 어머 님//
인도네시아 의약청이 밀어줘서 임상하다 특허권 만료되면, 그사이에 문제없을경우 복제약이 풀리는 경로를 밟지 않을까 합니다.
(인도라던가, 인도라던가, 인도라던가에서 찍어낼듯)
14/12/09 03: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얼마나 많은 사례가 있으신지 몰라도 전문적인 의사도 안전하다고하고
임상실험을 통해 충분히 안정성이 보장되어 시판중인 약을 부작용있다고 표현하시는건 틀린거 같은데요
상상력사전
14/12/09 03:19
수정 아이콘
하지만 부작용이 아예 없는건 아니에요 충분히 부작용사례를 많이 보고 듣고 있고요

어마어마한이라는 수식어는 걸릴 수 있으시다고 해도 부작용이 있는데도 파는 약이니 괜찮다는 아니잖아요 하물며 감기약도 부작용이 있는데.

나는 콘돔 끼기 싫으니 니가 약먹어로 남친에게 실망하는 여성분들의 얘기가 너무 많아서 피임약 부작용 얘기는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14/12/09 03:25
수정 아이콘
여자들이 피임약 안 먹는 이유는 남자친구가 난 콘돔 안쓸테니 니가 약먹어라 라기 보다는 경구피임약이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안먹으면 효과가 없기 때문인게 더 큰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임신의 리스크가 경구피임약의 리스크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4/12/09 03:46
수정 아이콘
당연히 아예 없지는 않죠. 그런데 본문에서는 피임약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표현하셔서 잘못된거 같아서요
콘돔, 경구피임약, 루프 ,질외사정, 주기법 등등이있는데 피임약이 저 피임방법중에 그렇게 나쁘게 표현될 수단은 아니잖아요
님의 말씀대로면 남성의 태도를 뭐라하셔야지 약 자체의 성능을 뭐라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피임약을 무조건 남성이 먹으라고 해서 먹는다는것도 편견이네요
생리주기 맞추는 사람도있고 생리통 심해서 먹는 사람도 있고 여성 스스로 콘돔이 싫어서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위의 3개이유중에 2개때문에 먹고있구요

병원까지 같이가서 먹어도 된다는 얘기 의사에게 듣고 복용법까지 배워와서 5개월정도 잘 먹고있는데
무슨 근거도없이 부작용 많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상상력사전
14/12/09 03:51
수정 아이콘
남성이 먹으라고 해서 먹는 사람이 다라고 얘기한 적은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님여친 경우만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도 편견이 아니신지.. 그리고 피임약 부작용 있다는 얘기가 왜그리 기분이 안좋으신건지
그걸 먼저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셨으면 하네요
14/12/09 04:09
수정 아이콘
나는 콘돔 끼기 싫으니 니가 약먹어로 남친에게 실망하는 여성분들의 얘기가 너무 많아서 피임약 부작용 얘기는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말씀하신 이부분에서 약의 부작용이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남성의 태도가 문제지
저말고 다른분들도 저표현에 문제있다고 지적하신거같은데요?
경구피임약이 부작용이 있다는것을 모르고 먹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근데 님의 표현처럼 부작용이 어마어마하면 그걸 먹는 여자는 생각이 없어서 먹는걸까요?
상상력사전
14/12/09 04:52
수정 아이콘
부작용이 큰데도 먹는건 님이 말씀하신대로 일부 잘못된 남성들의 행동때문에 먹는 사례가 있고 제가 본문 수정했는데 소독용에탄올님 답변처럼 여성이 감수하는 피해가 너무 커서 안좋은거 알면서도 먹는거죠. 제가 피임약먹는 여성들이 생각없다고 한 논조가 아닌데 왜 표현 하나로 이렇게 몰고가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윗 부분에서 어마어마하다는 수식어가 걸릴수는 있지만 왜 그런 표현 썼는지 충분히 설명했고요.

본인이 피임약부작용있다는 표현이 기분나쁘시면 왜 기분나쁘신지 생각해보십사 했는데 혹시 내 여친은 괜찮아서 먹는데 그 여친에게 피임약먹이는 내가 나쁜놈 되는거 같아 기분이 안좋으신건가요? 근데 님 여친은 그런 사례가 아니시라면서요.
근데 왜 기분안좋은걸 가지고 자꾸 피임약 부작용 문제 표현을 걸고 넘어가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이 지적한 건 '어마어마하다'는 수식어였지 부작용 자체를 지적한 건 아니시잖아요

그리고 피임약 부작용이 없다면 남성들 자세도 문제시삼을 필요가 없죠. 약 부작용이 전혀 없는데 콘돔끼기 싫으니 약먹어라는 태도 자체가 뭐가 문제인가요

하물며 먹는 합성비타민도 부작용이 있는데 어마어마하다는 표현자체는 제가 좀 오바했더라도 피임약 부작용있다는게 그렇게 문제인가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본인이 기분나쁜게 왜 나쁜지 스스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꾸 논점을 바꾸며 비난하시는데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난감하군요
14/12/09 04:58
수정 아이콘
다른분들 답변에도 달았지만 부작용있다는걸 저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저도 아예없다고 한적없는데....
표현이 틀리셨다구요. 논점을 달리한게 아니고 표현이 왜틀렸는지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우리 어머
14/12/09 07:30
수정 아이콘
일반의약품입니다. 부작용 안 커요.....
후후후무섭냐
14/12/09 08:32
수정 아이콘
표현이 잘못됐다는 걸 인정하셨으면 본문을 수정하셔야죠.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은 잘만 추가하시면서 자신이 실수한 표현은 수정 안 하시는 건 도대체...
Mighty Friend
14/12/09 04:38
수정 아이콘
1세대 피임약 부작용으로 뇌졸증 같은 질환이 있었죠. 지금 제3세대 피임약이라고 해서 완전하게 안전한 것도 아닙니다. 구토부터 시작해서 이상식욕, 부종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있는 사람도 많아요.
14/12/09 04:42
수정 아이콘
음 그럼 Mighty Friend님은 부작용이 '어마어마'한 약을 팔고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피임약의 부작용이 없다는 얘기를 한적이 없습니다.........
상상력사전
14/12/09 05:01
수정 아이콘
맨처음엔 부작용 자체에 대해 부정하셨죠. 님의 댓글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글쎄요. 얼마나 많은 사례가 있으신지 몰라도 전문적인 의사도 안전하다고하고
임상실험을 통해 충분히 안정성이 보장되어 시판중인 약을 부작용있다고 표현하시는건 틀린거 같은데요"
14/12/09 05:06
수정 아이콘
당연히 아예 없지는 않죠. 그런데 본문에서는 피임약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표현하셔서 잘못된거 같아서요
저는 피임약의 부작용이 없다는 얘기를 한적이 없습니다.........
경구피임약이 부작용이 있다는것을 모르고 먹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다른분들 답변에도 달았지만 부작용있다는걸 저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저도 아예없다고 한적없는데....

제 다른 댓글이네요. 님이 인용한 댓글은 제가 잘못썻네요. 시판중인 약을 부작용이 어마어마하게있다고 표현하신게 틀린거 같은데요
라고 바꾸면 제말이 이해되시나요
Mighty Friend
14/12/09 11:58
수정 아이콘
부작용이 어머어마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하는 거죠. 3세대 피임약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건 이미 임상실험으로 나온 걸로 압니다. 1세대 피임약도 60년대 처음 나왔을 때는 안전하다고 해서 많이 먹었고 그 결과가 30년쯤 뒤에 나타나서 60대 여성들이 혈관 질환으로 갑자기 죽으면서 역학조사가 되었죠. 그러니까 지금 피임약 자체가 완전하게 아스피린처럼 안전한지 아닌지 아직 알 수가 없다는 소리입니다. 저 부작용들이 아무것도 아닌 걸로 보이지만 30년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아나요? 그리고 '호르몬' 조절이라는 게 몸에 꽤 부담입니다.
14/12/09 13:04
수정 아이콘
부작용이 있을수있다는건 이미 병원에서부터 들은 얘기고 위에 제의견을 충분히 적어서 더이상코멘트 않겠습니다. 부작용없다고 한적 없습니다
14/12/09 02:41
수정 아이콘
저는 겁나서 못먹을거 같은데.. 임상실험자들 지못미
문재인
14/12/09 02:45
수정 아이콘
국내판 제품명은 머가 될까요?
심영?
양념반후라이
14/12/09 02:53
수정 아이콘
님, 지상낙원, 전위대, 의사양반, 상하이조 등등 이 있겠네요.
심영 역할 하신 배우가 광고하면 대박날듯...이 아니라 망하겠네요.
14/12/09 03:19
수정 아이콘
안심해서 '안심'영!
심영처럼 될 걱정 없으니까 안'심영'!
단약선인
14/12/09 16:21
수정 아이콘
추천드립니다.
마스터충달
14/12/09 02:52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 먹었다가 정자가 영원히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최종병기캐리어
14/12/09 02:56
수정 아이콘
부작용 발생시 제약회사에서 져야하는 리스크가 장난 아닐텐데....
도바킨
14/12/09 02:57
수정 아이콘
여성용 피임약에 부작용이 엄청나다는건 처음 들었네요.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들었는데...
심지어 어떤 의사는 여성용 피임약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그 일부의 경우마저 심리적 요인이거나 다른 요인을 부작용으로 착각한 경우라고 단언하기까지 한걸 봤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피임을 누가 해야하는거냐 아니냐에 대한 논쟁이 많은데
저게 시판 되면 깔끔하게 냠녀 둘다 먹고 99.99% 안정성을 기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솔로10년차
14/12/09 03:02
수정 아이콘
모든 약에 부작용이 없을 수는 없지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약에서 부작용이 어마어마할 리가 없죠.
솔로10년차
14/12/09 03:00
수정 아이콘
350명을 대상으로 피임효과 99%? 저 정도 모집단에서 100%가 안나왔다는 건가요? 그 정도면 신뢰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 싶은데...
무무반자르반
14/12/09 03:04
수정 아이콘
한번해서 99프로면 장기간 하면 가임 확률은

엄청 올라가서 권장할 피임방법은 아니네요
우리 어머
14/12/09 03:08
수정 아이콘
이 이슈에 대해서 학내 커뮤니티에서 먼저 접해서 후에 난장판이 되는걸 방지하고자 한마디 첨언하자면....

피임률이라는건 1회(;;)시도 마다 매겨지는 확률이 아니라 일년간 일반적인 성관계를 했을 때 피임확률입니다. 위 약물이 실제로 그런 효과를 발휘할 수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제시된 수치대로라면 콘돔보다 높은 안정성을 보인다고 보셔도 됩니다.
상상력사전
14/12/09 03:2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왜 학내 게시판은 난장판이 되었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우리 어머
14/12/09 07:16
수정 아이콘
때아닌 확률논쟁이 벌어져서....피임률의 정의를 듣고나니 일단락 됐지만요.
14/12/09 04:06
수정 아이콘
임상실험이면..상대도 구해 주겠죠? ㅠ
반복적이고 다양한 실험을.....
돈도 받고...♥♡♥♡♪♩♬★☆$$$
양념반후라이
14/12/09 04:59
수정 아이콘
임상실험 줄서봅니다.
The Genius
14/12/09 06:49
수정 아이콘
일단 파트너를 구해 오셔야...
14/12/09 08:21
수정 아이콘
남자만 둘이 지원할수도..
대패삼겹두루치기
14/12/09 09:08
수정 아이콘
아님 남들 다 보는 앞에서 자위 후 정자만 검사할수도...
14/12/09 09:40
수정 아이콘
아마도 임상실헙대상으로 커플을 구하겠죠;;;
그렇게 되면 피지알러는 아마도 대상이 안 되......
해달사랑
14/12/09 09:55
수정 아이콘
AV랍니다.
14/12/09 12:20
수정 아이콘
품번은 gdrs로 시작되겠군요...
드디어...출연인가?? *.*
지금뭐하고있니
14/12/09 05:30
수정 아이콘
1번에 대한 답) 콘돔이라는 더 안전한 (심지어 부작용이 하나도 없다고 밝혀져도 적을 수 있는 표현이라고 봅니다 - 그건 '현재까지는'이 될테니까..) 대체재가 있으니까요. 더 익숙하고, 더 안전해보이는 대체재가 있는데요 뭘.

그리고 어떻게 보면 1번에서 지적한 반응이 당연한 걸 수도 있습니다. 남녀 구분없이 누구나 본인의 신체의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꺼림직할 수밖에 없죠. 그게 님이 표현한 '여성경구피임약은 부작용이 어마어마하다'는 데서도 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실사용례가 늘고, 광고가 많아지고, 유사제품이 늘어나고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하게 될 겁니다. (사실 여성 경구피임약에 대한 인식도 유사한 경로로 왔다 싶구요.)
어쨌든 제품의 안전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고, 다른 것들에 비해 성적인 쾌락에 가치를 더 두는 남자들이 있다면(나오겠죠 분명히) 약은 갈수록 잘 팔릴 거 같네요
The Genius
14/12/09 06:48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뭐하고있니님과 같은 시각을 가지신 분이 많겠지만, 몇 가지 사실관계를 적어 보자면 우선 콘돔은 큰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감저하는 피임법에서 아주 큰 부작용이지요. 더 효과적으로 lit. 100% 피임인 금욕...도 있지만, 이걸 피임법으로 택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죠?
그리고 피임율에 있어서도 더 안전하다고 말하기도 어렵고요. 그리고 새로 개발되는 남성용 피임약은 기작상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방향이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여성용 피임약에 비해서 좀 더 몸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낮지요. 물론 약이란게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는 개발하고 실험해 봐야 아는 거지만, 일단 현재까지는 더 안전하다고 볼 만합니다.
지금뭐하고있니
14/12/09 07:15
수정 아이콘
오...호르몬에 영향을 안 준다니 신기하네요. 뭐 의약알못인 제가 더 이상 알 방법은 없겠지만...정말 신기하네요.
그리고 콘돔의 부작용 흐흐 성감저하...네 맞긴 맞아요. 콘돔이 익숙한 사용방법으로 인식되니 성감저하는 부작용이 아니라 당연히 지불할 비용으로 인식해버렸네요...

여하간 잘 나온다면야 좋은 거겠죠?!
순살치킨
14/12/09 08:58
수정 아이콘
부작용은 아무래도 콘돔이 없겠지만..
콘돔이 더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사용법이나 불량, 예상치못한 사고 등으로..
콘돔의 피임성공율은 99% 가 훨씬 안됩니다.

85% 정도로 보고 있는데, 물론 약물과 달리 개인차이가 좀 날 수 밖에 없긴 합니다
14/12/09 06:14
수정 아이콘
여성 피임약이 어마어마한 부작용이 있다는 출처좀 보고 갈까요?
AraTa_Lovely
14/12/09 07:06
수정 아이콘
뜬금없이 완파당하는 경구피임약...
순규하라민아쑥
14/12/09 08:08
수정 아이콘
먹었다고 구라치고 임신시키는 사람들도 나오겠군요.
장야면
14/12/09 08:11
수정 아이콘
임상실험만 제대로 통과한다면 꽤나 좋겠는데요. 여친에게 일방적으로 부담시키긴 싫었으니 내가 먹는 약이 나온다면 한결 나아질 듯 하네요.
王天君
14/12/09 08:13
수정 아이콘
인류는 더욱 진보하는군요. 하지만 피임법이 늘어나면 뭐하나...? ㅠㅠ
여성분들이 호르몬 조절로 겪게되는 불편함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네요
소독용 에탄올
14/12/09 16:03
수정 아이콘
태고적부터 내려오는 성공확률 100%의 완벽한 피임법을 실천중이신 분들에겐 '당장'은 큰 영향이 없겠지요...
불쌍한오빠
14/12/09 08:23
수정 아이콘
조금 불안한건 저 약품이 대중적으로 판매되면 에이즈같은 성병이 어마어마하게 퍼질것 같아요
14/12/09 08:32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 이 분 날카로우신 분.
영원한우방
14/12/09 09:11
수정 아이콘
제가 정확하게 개념을 못 잡고 있어서 그런데, 에이즈도 성병으로 분류되나요?
포포리
14/12/09 10:51
수정 아이콘
성행위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을 성병이라고 분류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성병이 맞을겁니다.
그래서 B형 간염도 성병으로 본다고 알고 있네요.
그리움 그 뒤
14/12/10 11:53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성병이라는 표현은 예전 표현이고, 지금은 성전파성질환(sexually transmitted disease)이라고 표현합니다.
14/12/09 08:25
수정 아이콘
효과가 진짜라면 문제는 생각보다 긴 기간차이일수도 있겠네요;;

내가 한달전에 먹었는데 최대 두달은 간다고했으니 괜찮을거야->임신성공! 같은 일이 생겨날 가능성이 많아보이는; 장기복용은 또다른 부작용이 생겨나는 요인이 될 수도 있겠구요

뭐 어차피 쓸일없으니 상관없나!
덱스터모건
14/12/09 08:25
수정 아이콘
오카모토야 힘내!!
흑태자
14/12/09 08:35
수정 아이콘
신약이 허가받고 유통되는일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빡센일이죠.
실제로 빡센 임상과정에서 안전성 유효성 인정받고 나중에라도 부작용이 발견되서 허기철회되지 않을 가능성은 지극히 낮습니다.

일단 지켜봐야하고
특히 생식계가 작용하는 약이고

무슨 신약이 개발중이다.
이런 뉴스가 나오면 저 약이 얼마나효과있을까보다 그약은 얼마나 안전할까를 먼저 생각해보시길

저런효과는 효과가 있는건 350명한테 환경호르몬을 놔줘도 효과가 있을겁니다
단약선인
14/12/09 08:47
수정 아이콘
'약' 이라는 것이 부작용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그 부작용을 완전 무시할 수 있게 하면 '밥'이 되던지 '건강 식품'이 되겠지요.
하지만 위험 대비 실익이 크니 쓰는 것이지요.

정자를 변화시킬 정도의 성분이면 남성 몸에 뭔가 무리를 줄 수 있을거 같은데...
다만 그 위험을 무릅쓰고 임상시험에 참가할 용자야 넘치고 넘쳤을테니
충분히 검토를 하고 성공적으로 시판되면 좋겠네요.
(이미 임상 마치고 출시될 그 시기엔 나에겐 흔적기관일 뿐... T.T)

덧붙여...
꽤 오래전에 RU-486인가 하는 경구낙태약이 개발된다 어쩌구 난리였었는데
결국 실패했나보지요?
14/12/09 09:01
수정 아이콘
미국에선 사용중 일겁니다
임신 2개월까지 가능한걸로
14/12/09 09:00
수정 아이콘
여드름 치료용으로 피임약 먹는 사람보시면 목숨걸고 치료한다고 생각하실 듯
14/12/09 09:58
수정 아이콘
여드름 치료에 경구피임약이라..
남자가 먹는 경우도 있을까요?
효과나 부작용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소독용 에탄올
14/12/09 16:05
수정 아이콘
의사처방 없이 (해당용도로) 먹는거면 목숨걸고 치료하는게 맞습니다...
처방받고 먹어야 ㅠㅠ
14/12/09 17:58
수정 아이콘
여드름 치료하는 용도로 쓴다면 어디과에서 나오는 약일까요?
산부인과?
피부과?
피부과가 맞겠죠? 피부과 의사가 환자의 목숨을 좌지우지 할만큼 위험한 호르몬제를 얼마나 잘 안다고 생각하시나요?
의사를 불신하면 안되겠지만, 과신할 필요도 없 습니다
그리고 처방으로 나오는 4세대 호르몬제가 피임약의 치명적인 부작용인 혈전 생성률이 시중에서 일반약으로 풀려있는 2,3세대보다 더 높다는건 아시나요? 님 논리면 병원가서 치료받는게 거의 자살행위겠네요
소독용 에탄올
14/12/09 18:08
수정 아이콘
의사양반의 처방을 통해 약을 먹는 것은 근거중심의학상 (상대적으로) 낮은 확률로 '부작용'이 생기고 높은 확률로 '증세가 약화'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 '선택'입니다.

왜 병원가서 처방받는것이 자살행위가 될까 의문입니다.
처방없이 의약품을 '다른 증상의 호전'에 사용하는 행위가 가지는 '위험성'을 말하는 것이 현대의학에 대한 '부정'이 되던가요?

자신의 현 상황에 대한 '전문가'양반의 견해에 따르지 않고, 자의에 의해서 약물을 '다른'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목숨걸고 치료'하는 일이라고 하는것이 지나친 표현이 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4/12/09 21:20
수정 아이콘
http://pharmple.blog.me/60208067869 여기 보시면 일반의약품으로 구입가능한 에이리스라는 약의 설명이 있습니다
이 자살하는 약을 일반약으로 정해놓은 건강보험공단 공무원들은 아주 다 족쳐야겠네요

그리고 의사양반의 처방을 통해 약을 먹으면 상대적으로 낮은 확률의 부작용이 생긴다라....
에탄올님이 생각하시는 의사라는 직업이 얼마나 높고 깊은 지식을 갖고 있는진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용량 여성호르몬인 사후피임약 처방하는 경우 아무런 검사도 안 하고 처방 내줍니다. 그래서 사후피임약 일반약 전환에 힘을 실어주기도 하고요

위에서
"처방없이 의약품을 '다른 증상의 호전'에 사용하는 행위가 가지는 '위험성'을 말하는 것이 현대의학에 대한 '부정'이 되던가요? "
이라고 하셨는데 호르몬제는 여드름 치료에 의미있게 쓰는 의약품입니다. 단순히 다른 증상 호전으로 사용하는게 아니라요

'전문가' '전문가' 하시는데 그렇게 전문가에게 의지하실 필요 없습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의사라는 양반에 대해서 '불신'하면 안되겠지만, '과신'하셔도 안됩니다

피부과에서 여드름 치료용으로 호르몬제를 쓰다가 가장 위험한 부작용인 '혈전색전증'이 생기면 피부과에서 케어해주나요?
검사 장비도 없는 곳인데 말이죠. 피부과 의사에게 그런걸 기대하신다면 진심으로 경기도 오산입니다
그리고 제가 본 의사중엔 그 부작용조차 설명 안해주는 의사도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현 상황에 대한 '전문가'양반의 견해에 따르지 않고, 자의에 의해서 약물을 '다른'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목숨걸고 치료'하는 일이라고 하는것이 지나친 표현이 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라고 하셨는데 피임약의 여드름 치료는 자의로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이미 있는 치료법입니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는건 상관 안 하겠지만 본인의 잘못된 상식에 의지하셔서 다른 사람에게 조차 허위 정보를 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12/09 21:53
수정 아이콘
링크달아주신 글도
"하지만 피임약이 몸에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안 드시는 것이 가장 좋아요" , "피임약은 웬만하면 꼭 필요한 분들만 드셨으면 합니다"라고 끝납니다.

게다가 동일링크에 "여드름 부작용이 있는 미니보라와 다르게 여드름 개선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여드름이 생길까 봐 피임약 복용을 두려워하셨던 분들이 복용하면 참 좋은 피임약이에요"라고 써있습니다.

링크달아주신 글은 불민한 제가 보기에는 '여드름치료'목적으로 피임약을 먹을 수 있다는 말이 아니라, '피임약'으로서 사용할 때 '유효성분'이 덜 들어서 상대적으로 부작용인 '여드름'증상이 '덜' 나타나는 약제를 소개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허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씀하시기에 적절한 자료는 아닌듯 합니다.
14/12/09 22:08
수정 아이콘
http://postfiles5.naver.net/20140126_100/pharmple_1390716654507F2dFd_JPEG/%BF%A1%C0%CC%B8%AE%BD%BA_%BF%A9%B5%E5%B8%A7.jpg?type=w1
이 표 보신다면 여드름 줄여준다고 분명히 나와있는데요?

위에 쓰신 내용은 블로그 주인장의 견해일 뿐이고요

제가 허위정보라고 표현한건
자신의 현 상황에 대한 '전문가'양반의 견해에 따르지 않고, 자의에 의해서 약물을 '다른'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목숨걸고 치료'하는 일이라고 하는것이 지나친 표현이 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에 대해 말한겁니다

여성호르몬 제제는 여드름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거지 자의로 약물을 다른 목적으로 쓰는게 아니라고요
소독용 에탄올
14/12/09 22:31
수정 아이콘
일동제약 홈페이지에 가보니 해당하는 약품의 '효능, 효과'란에 '이약을 복용할 수 있는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나오네요.
해당하는 부분은 제가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복용에 문제가 없는 여성이라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정정하겠습니다.
14/12/09 22:58
수정 아이콘
뭐 제 입장에서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거지만
'전문가'인 '의사'를 '과도하게 신뢰' 할 필요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위에 쓴 것처럼 피부과 의사가 여드름 치료제로 호르몬제를 쓴다한들 그 위험성은 (좀 과장해서 말하면) 일반인이 일반약 사먹는거랑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유방압통, 생리불규칙, 부정출혈에 나오는 대답이야 어차피 '약 중단하시고 쉬었다 다시 먹어봅시다'거나 산부인과 진료를 보라는 얘기입니다.

또한 전술했다시피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부작용 중 혈전색전증이 있는데 이것 또한 피부과에서 절대 케어 안됩니다. 부작용케어는 커녕 부작용이 뭔지도 얘기 안해주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758015
이 기사보면 약사 증언덕분에 의사 과실치사를 면한 사례도 있습니다.
위험성 얘기 안했을까요? 아예 저런 부작용을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나이 지긋하신 의사분들중 일부는 신약에 대해서 공부 안 하시고 제약회사 브로셔랑 설명만 듣고 쓰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암튼 본인의 잘못된 상식은 본인에게만 적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공개게시판에 저런 자극적인 표현은 좀 거슬리네요
소독용 에탄올
14/12/09 23:01
수정 아이콘
손 님//
제가 여성이 아니라 '해당하는 호르몬 요법'에 대해서 과문해서 자행한 잘못인듯 합니다.
'목숨걸고'라는 표현은 충분히 '자극적'으로 받아들여 졌을 수도 있고요.
거슬리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소독용 에탄올
14/12/09 23:03
수정 아이콘
손 님//
하지만 전문가인 의사양반들을 신뢰하지 않으면, 의약관련해서 '독자적'인 판단에 의존하는 비중을 늘려야하는데 해당하는 '지식'을 소비자 양반들이 축적하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니까요.

해당하는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은 신약정보 없고, 복약지도 안되는 의사양반들을 체계적으로 '줄여'나가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4/12/09 09:10
수정 아이콘
성관련 약물이 워낙 좀 심리적인 영향이 있다 보니 쉽게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죠. 프로스카/프로페시아 마져도 이쪽의 기능저하를 꺼려서 안먹는 사람이 꽤 있으니.. 그냥 여자를 멀리합시다..
켈로그김
14/12/09 09:51
수정 아이콘
결혼을 하면 여자를 멀리하게 되니, 결혼을 합시다.
결혼은 최고의 피임법..;
14/12/09 10:39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의 통찰력에 똥을 탁!... 아 아닙니다.
앓아누워
14/12/09 09:20
수정 아이콘
하루하루 인류는 진보하고있군요. 저와는 전혀 관련없는 방향으로만 말이죠.
14/12/09 09:22
수정 아이콘
저는 호르몬 조절로 임신을 막는 것보다 정자의 효소생성을 차단하는 기전이 훨씬 무섭습니다.

호르몬은 그 자체가 단백질을 생성하는 전구체가 되는게 아니라 극미량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이 되는거라 신체 밸런스를 흔드는 부작용 정도가 나타나지만 효소 생성을 막는다는건 잘못하면 사람 신체의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죠.
상상력사전
14/12/09 11:11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위에 어떤 분이 호르몬 조절보다 이게 훨씬 안전하다 그렇게 얘기하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전혀 다른 두 의견 헷갈리네요
스타트
14/12/09 09:32
수정 아이콘
경구 피임약 부작용이 어마어마하다는 소리는 어디서 나온건지.. 애초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약의 부작용이 어마어마하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죠.
무한궤도
14/12/09 09:43
수정 아이콘
경구피임약의 부작용은 뭐 가벼운 건 살이 찐다던가 부터 시작해서 피부 트러블, 두통, 구역질, 그리고 성욕감소 등. 멀쩡한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달라서.. 그리고 피임의 목적 외에 생리주기를 맞추기 위해 먹는 경우도 있고, 생리통 때문에 처방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에 안맞는 사람이 있다면 끊어야 하고 맞는다고 해도 저도 별로 장기 복용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랜드로드
14/12/09 10:26
수정 아이콘
피임약 먹으면 보통 생리 주기가 바뀌기도 하고 부정출혈 일어나기도 하고 일단 주기 계산해서 계속 먹는것도 엄청 귀찮고요...
가슴이 커진다거나 여드름이 난다거나 소화 불량 이야기도 있고요
포핀스
14/12/09 10:46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경구피임약을 먹고 있는데, 부작용이 '어마어마'한 지는 몰라도 적어도 제 주변 피임약 먹는 사람들은 전부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해요.
부정출혈은 흔한 증상이고 피부 트러블에 살이 찌기도 하고 예민한 친구들은 속도 울렁거린다고 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가슴이 좀 아프구요.
경구피임약 먹고도 몸에 아무 변화도 없는 사람은 여태 본 적이 없네요. 약 설명서(?)에도 충분히 언급되어있구요.
우리 어머
14/12/09 11:28
수정 아이콘
당연합니다. 약 자체가 호르몬 제제이니만큼 부작용이라고 칭할 필요도 없을만큼 당연히 신체에 기타 영향을 줘요. 하지만 중요한건 이게 일반의약품이라는거죠. 분류에 대해서 좀 논쟁이 있기도 했지만 어쨌든 일반의약품이라는건 님이 몸살걸려서 병원가서 처방받아 먹는 약보다 부작용이 덜하다는 걸 의미합니다. 몸살약 먹으면서 부작용이 어마어마할 것을 걱정하지는 않잖아요?

글쓴이가 여성쪽 관점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뭔가 논지를 이끌어가는거야 개인 자유인데(추가내용을 취사선택하는 것만 봐도 의도가 좀 명확하죠) 불필요한 표현이나 과장된 수사를 집어넣는건 다른 문제죠.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한 지적을 끝끝내 인정하지 않아 보이는 것도 다른 문제구요.
포핀스
14/12/09 14:54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의도가 어떻든, 여성용 피임약이 몸에 부담이 가는 건 사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위에 몇몇 분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셔서요.
우리 어머
14/12/09 16:47
수정 아이콘
수사라는게 참 오묘한 것이 별 상관없이 붙는거 같은데도 내용을 좌지우지 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님의 리플에서 나오는 '전혀' 라는 단어를 보더라도 전 위의 리플을 모두 정독해 보았지만 부작용에 대해서 '전혀' 그렇지 않다는 뜻의 리플을 찾지 못했습니다. 님이 잘 못 썼다기 보다는 님이 받아들이는 늬앙스와 제가 받아들이는 늬앙스의 차이에서 비롯된 간극일텐데 이런게 좀 지나치면 글쓴이의 글처럼 문제가 되는거죠. 그런 뜻에서 언급드린 거니 따로 거기에 대해서 반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세츠나
14/12/10 03:39
수정 아이콘
몸이 불편하다 = 몸에 부담이 간다 는 아닌거 같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먹으면 진통이 되고 편해질 뿐이지만 실제론 간독성이 있잖아요.
호르몬 제제는 쉽게 몸으로 느껴지는 변화가 온다는거지 부작용이 크다 작다 하고는 기준이 약간 틀어지지 않나 싶은데요.
흔히 먹는 타이레놀도 술먹고 먹었다간 죽을 수도 있습니다(?)만 편의점에서도 팔 정도죠. 부작용이 작다고 충분히 검증된 약입니다.
처방전 필요한 약들은 별 생각없이 안심하고 먹는 수가 많은데 실제로는 그 쪽이 피임약, 감기약, 소화제보다 부작용 심한걸로 압니다.
아마 댓글을 달면서, 읽으면서 조금씩 다른 기준으로 '부작용'이라는 말을 사용하는게 오해를 사는거 같네요.
포핀스
14/12/10 10:1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부작용이라는 말을 어떤 기준으로 생각하는지 차이에서 제가 이런 리플을 달게 된 것 같아요.
저는 글쓴이가 남성용 피임약을 소개하면서 여성용 피임약에서 오는 몸의 변화와 불편함을 대체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걸로 이해했는데
리플 곳곳에서 여성용 피임약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니 조금 발끈한 것도 있구요.
신중에신중을기한
14/12/09 12:43
수정 아이콘
저도 복용중인데 전 아주 잘맞더라구요 생리통도 없어지고 생리량도 좀 줄어서 편한것도 있고....
여담이지만 약을 한번 바꿔보시는건 어떨까요? 병원가서 처방받아야라는 약도 드셔보시고 처방없이 사는 약도 여러개 있으니까
그중에서 맞는걸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약 안맞아서 바꾸니까 괜찮은 경우를 몇 번 들었거든요.
포핀스
14/12/09 14:52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장기복용중이고, 먹어본 약은 최소 다섯가지 이상이에요. 산부인과에서 처방받고 먹어본 적도 있구요.
맞춤법지적봇
14/12/09 11:43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이 글에 이만한 댓글이 달리니 놀랍군요.
역시 다들 솔로 코스프레..

전, 있어요 :D
비둘기야 먹자
14/12/09 11:54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의미없다
14/12/09 12:26
수정 아이콘
피임률 100%의 방법이 있는데 왜 사서 고생을 할까요 :)
대호도루하는소리
14/12/09 12:50
수정 아이콘
임신 100%의 약이 나와도 발포할곳이 없는 자들이 있거늘....
14/12/09 19:48
수정 아이콘
만약 이 약이 시판된다면 저는 적극적으로 복용 해 볼 듯 합니다. 나이 먹을수록 콘돔 끼고 사정하기가 힘들어 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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