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4/28 18:23
저는 선박과에 다니는 학생인데
취업하신 선배들이나 교수님 말씀 들어보면 조선소 이쪽 관련된 일은 돈을 많이 받는 것 같더라구요 작년에도 다 정규직으로 취직했구요 현대삼호중공업은 채용설명회때 와서 보니깐 초봉 4567만원 조선소에서는 세계5위 라네요 해남에 있는 대한조선소 3300~3800만원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목포나 대불산업단지에 있는 중형 조선소들 2500~3000 받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들어가봐야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교수님들도 대기업 연구소에서 다 일하셨던 분들이라 신뢰가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모부도 조선소에 계시는데 돈 많이 버시더라구요 그만큼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요 돈을 떠나서 자부심이 대단하고 세계 1위 라는게 멋지네요
08/04/28 18:25
그리고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복지제도 최고더군요
자녀 2명까지 유치원에서 대학교 까지 무료 아파트 2000만원이면 살수 있구 예술회관이랑 테니스랑 수영장 등등 복지시설 최고 인거같네요 교수님 말로는 보너스 가지고 기존의 차종류를 바꿀수 있을 정도로 받는다네요 추석보너스 여름보너스 겨울보너스 설날보너스 생일보너스 부모님 회갑보너스 칠순 보너스
08/04/28 18:27
전 그런생각도 해봅니다. 공기업이기때문에 이익잉여금같은게 나거나 여유가 생기면 직원복지쪽으로 돌리게 되는거 아닐까요? 전 공기업 연봉수준이 크게 과도하게 높다기 보다는 사기업이 너무 착취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봐요. 딱 단순화시켜서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2만불(2천만원)이라고 치면, 4인가족의 40~50대가장의 평균연봉이 1억은 되어야 합니다.(2천만원*4=8천만원, 40대후반50대초가 연봉피크여야 하니..), 그렇게 따지면 저런 일류 공기업의 평균연봉 8천만원은 우리나라경제규모로 볼때 매우 적정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문제.. 현실적인 연봉을 생각할때 그 많은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공기업개혁보다 시급한건, 제가볼때는 임금수준 상승입니다.(혹은 야근/초과근무를 없애고, 더 많은 인력을 뽑던가.)
08/04/28 18:29
우리고장해남님// 현대중공업은 정말 좋은 회사입니다. 노조가 강하면서도 노사갈등이 크게 불거지지 않고.. 실질연봉으로 볼때 대기업 중 1위를 다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방근무를 감수해야한다는 점과 이직이 힘들다는 점 정도가 단점이겠네요. 흠.
08/04/28 18:33
율리우스 카이사르님 // 현대중공업 정말 멋진 기업이죠
정주영 회장님도 너무 멋지신 분이구요 '無에서 有 를 창조' 이게 정주영 회장님의 마음가짐이라고 하시던데 현대의 마음가짐이기도 하구 대단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조선소 처음 지었을 때 아무런 기술도 없었을 텐데 이렇게 세계1위로 우뚝 섰다는게 뭐 리니지나 그런게임해도 게임머니 가지고 하는거랑 한푼도 없이 하는거랑 힘듬 차이가 완전 하늘과 땅인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계 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은 28일 실적 공시를 통해 1/4분기 매출이 4조3541억원, 영업이익은 63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423억원이다." 멋진 기업입니다 공부 열심히해서 현대삼호중공업 꼭 가고 싶네요
08/04/28 18:33
저도 순수 연봉만을 얘기 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야근비를 연봉에 포함 시키는데요. 이것을 제외하고 산정한 금액인 것 같습니다. 성과급이나 특근, 연차수당등을 포함하게 되면 연봉 3000 넘어가는 회사 많죠.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연말 세전 총 수령액이 3000 넘는 곳은 나름 대기업이라 불리는 기업들 대부분이 모두 해당 될텐데요. 연봉에서의 포함 내역을 산정 하는 것이 서로 달라서 이런 통계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08/04/28 18:39
(정확하진 않은데)
현대중공업 세계1위, 삼호중공업 세계4위, 현대미포조선 세계5위 .. 현대계열 조선회사가 1,4,5위라는게 더 재밌죠.
08/04/28 18:43
율리우스 카이사르님//
외국기업에서 현대,삼성,대우 에서 배를 사는 이유가 배를쓰고 나중에 중고로 팔아도 그 값이 유지되거나 더 비싸게 팔린다네요 그리고 배도 기간내에 빨리 만들구 품질도 좋구요
08/04/28 18:53
우리고장해남님// 음.. 서울근무냐 거제도 근무냐의 차이도 무척 크죠. 지금 당장으로는 그것이 보이지 않겠지만 거제도에 있는 모 중공업의 경우 어딜 가도 만나는 사람은 회사사람이라는 스트레스가 엄청나다는군요. 그리고 일단 돈 많이 버는 회사에서 돈 많이 주는건 당연한거죠. 돈 많이 버는데 돈 안주는 회사가 이상한 회사인것이고..
08/04/28 18:57
땅과자유님 // 그래서 현대조선소 VS 대우조선소에서
윗사람들은 대우조선소로 간다더군요 거제도로 안오고 저는 원래부터 시골에 살았던 지라 별반 차이가 없더라구요 크크 전 시골이 좋아요 ~
08/04/28 19:40
신문기사는 쓰기 나름이죠....
금융권 공공기관장 연봉 6~7억...임원급, 1급...과 평사원 월급을 평균 해버리니... 그렇게 높아 보이는것 같습니다. 일반 공채는 그렇게 높은 수준이 아니죠.. 왠만한 대기업 중공업, 삼성, LG 등은 공기업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죠.. 공기업 복지수준은 대기업 복지수준에는 한참 못 미친다고 봅니다.. 공무원, 공기업이 그동안 방만 경영을 지적 받아와서 그런지 몰라도 다들 주5일제, 정년보장, 정시출퇴근, 시간외근무수당 인정 등을 원하면서도 막상 그걸 실천하는 기업에는 욕하는 분위기 인듯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를 따져봤을땐 당연히 보장되어야 하는 복지혜택인데 말이죠... 공무원조차 그 정도 복지수준을 누리지 못한다면 일반 회사원은 어림도 없죠. 우리가 지향하는 선진국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의 혜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정 할 건 인정하고 자기 회사 직원 복지수준을 올려주려하고 자기 회사 복지수준을 올리려고 하는 태도가 바람직해 보입니다. 중소기업에서 열심히 일하고 2천 받으시는 분은 삼성직원들한테 자기랑 똑같이 일하면서 4천 받는다고 도둑놈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런 기사는 사회 구성원들간에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하는것 같군요. 그리고 대졸 대기업, 공기업, 금융권, 외국계 기업 직원들.. 자기 주변에 꽤나 있을겁니다... 3천 이상이 상위 1%라는건 좀 과장인듯 하네요..
08/04/28 19:46
콜리[엔트]님// 글의 맥락으로는 초봉이 3000이면 상위 1%라는거죠... 평균연봉이 아니라... 제생각에도 1%는 좀 오바같습니다만...;;
08/04/28 20:01
여자예비역님// 근데 제생각에는 그 많이준다는 삼성, SK계열도 성과급과 상여금, 퇴직계정충당금, 복지비 등등을 빼면 초봉3천안되는 기업이 거의다. 는 걸 볼때 1%도 대충은 맞는 거 같은데요. 흠.
08/04/28 20:17
취업준비하고, 취업하고, 취업한 친구들을 보면서 느낀점은 '돈 많이 주는 기업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와
'일한 만큼 받는다' 였습니다. 그리고 공기업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는 이유는 공기업이 계속해 적자를 기록하면서 직원들 복지에만 힘쓰고 있기 때문인 것 아닌가요? '주5일제, 정년보장, 정시출퇴근, 시간외근무수당 인정' 하는건 좋은데 생산성이 없는 직원에게 복지 수준만 향상시켜주고 그 액수를 어디서 메꿀지는 뻔한거니 문제가 되는거겠죠.
08/04/28 20:19
연휘군// 사기업에서는 '주5일제, 정년보장, 정시출퇴근, 시간외근무수당 인정' .. 요런거 요구하는 직원이 생산성없는 직원으로 찍히는게 사실이라 말이죠. ^^;;
08/04/28 20:33
율리우스 카이사르님// 사기업에서 '주5일제, 정년보장, 정시출퇴근, 시간외근무수당 인정'을 주장하는게 문제가 된다는 것이 아니라,
'주5일제, 정년보장, 정시출퇴근, 시간외근무수당 인정' 하는 만큼 공기업도 생산성이 높아지면 연봉이 높다는 불만은 훨씬 줄어들거라는 이야깁니다. 적자가 계속되면 연봉을 동결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적자가 안 나도록 생산성을 높이던지요.
08/04/28 20:50
연휘군님//
공기업 적자 매꾸는건 간단하죠...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없애고 요금 현실화를 근거로 물, 전기,의료보험 등등 단가 높이면 됩니다만 (기름값의 경우를 볼때 요금 올라가도 소비자는 어쩔 수 없이 씁니다... 그게 수돗물, 전기 등 이면 안 쓸수도 없죠..) 예를 들어 댐 용수판매요금의 경우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동결로 알고 있습니다. 적자는 공기업이 안고 가야할 수 밖에 없는듯... 토공, 주공등 건설 공기업의 경우 신도시 개발 등의 사업을 시행하면 분양전까지 당연히 적자구요... 철도공사야 잘 알고계시겠지만 정부가 떠 넘긴 초기 부채가 엄청나서 매년 이자만 수억이상 지출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08/04/28 20:52
재무구조 튼튼하고, 사업아이템 안정적이고, 시장도 과점인 안정화단계의 대기업의 연구소에 근무하는데
연봉3100, 주5일제, 정시출퇴근, 시간외근무수당없음, 1인당 월100만원가량의 복지비용(개인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팀비로 처리) 문제는 출근이 7시30분이라는 것과, 주 42시간 근무가 픽스되어있다는 것(일 8.5시간근무), 5시 퇴근시간이다보니 너무 일러서 다들 6시까지 그냥 일한다는 것정도? 전 어째 편하게 일하고 있는 듯하네요.
08/04/28 21:38
위에 나온 기사 저도 읽었는데 좀 사실적이더군요. 초임 3000 운운하는 회사는 사실 대한민국에 1%밖에 안되죠.
항상 경총이나 상의에서 나오는 임금은 현실과 거리감이 느껴지는게 사실이구요. 동감1. 현대중공업 좋은 회사더라. 동감2. 우리나라 기업들 임금 짜더라...돈 버는 만큼 많이 좀 줘라...
08/04/28 21:47
Withinae님//
삼~ 보다는 현~에 가까운 케~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도 현대중공업이 제1고객, 현대차가 제2고객이니..... 조선업의의 한축인가요? 그나저나 우리 영감님이 죽어야 좀 돈을 풀텐데... 주식으로 2조나 벌어 놓고는 한푼도 안쓰다니(짱박아둔 현중주가가 올라서 돈좀 만진 영감님..) 창립50주년기념일에 꼴랑 5만원짜리 탁상시계하나주고 입 씻네요.
08/04/28 21:47
통계적 평균 따질 때는 항상 표준편차와 함께 나와야 의미가 있겠죠. ^^;; 내가 일하는 곳만 해도 몇몇 임원이 평균연봉 왕창 올려버립니다.
08/04/28 22:06
여자예비역님//
아 군산 말씀하시는 건가요? 대불국가산업단지 처럼 여러 조선소가 그쪽에 투자를 해서 제 2의 산업단지를 만든다고 들었네요 벌써 현대중공업은 아직 짓도 안했는데 배 예약 1~2년치 끝냈던데요 덜덜.. 엄청난 포스 현대 덜덜..
08/04/28 22:11
전 현대는 아니지만 현대 외주업체에서 설계를 하는데..
우후훗..지금 여친님이 한달에 버는거보다 한달에 제가 적금 넣는게 더많네요..;; 조선쪽이 돈이 되기는 되는듯...
08/04/29 08:59
그래도 최종병기캐리어님 회사는 월 100만원 가량이나 되는복지 비용을 지급해 주는군요.
그럼 실질적인 연봉이 1200이 늘어나니 엄청나네요. 저희 회사도 나름 업계 국내 최대라고 하는데요. 저희 회사를 소유하고 계신 대주주 회사께서 망하시려고 하는지라.. 단물만 쪽쪽 빨리고 있습니다. 매년 감축되는 예산에 이제는 복지라는 개념이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다는.. 이러다가 연봉 깎자고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08/04/29 09:53
'특정' 기업의 '특정 직군'의 연봉을 일반적인 연봉으로 착각하는 젊은이들은 취업하려고 하면 눈에 차는 곳이 없겠죠.
상위 1% 이내의 성적에, 상위 1%이내의 학교를 졸업해도, 사양산업 전공이면 저 위에 써있는 연봉 받기 힘들죠. 아~ 왜 이런 전공을 택했을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