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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03 22:28:14
Name LowTemplar
Subject [일반] [K리그] 승강 PO 1차전. 광주 3-1 경남


K리그 챌린지(2부)에서 4위로 플레이오프 턱걸이하고 3위 강원, 2위 안산을 연파하며 승강 PO에 온 광주FC가 K리그 클래식(1부) 11위 경남을 홈에서 맞아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네요.

올해 초에 경남으로 이적했다가 방출당해 광주로 온, 수원삼성 출신 조용태가 중거리 원더골로 선제골. 그러나 기가막힌 삼각패스에 이은 스토야노비치의 동점골로 전반은 1-1 균형을 이루고 끝났습니다.

후반 초반, 광주 에이스 디에고가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키퍼를 넘는 로빙 골. 그리고 후반 막판, 키퍼로부터 바로 이어진 패스를 광주의 임선영이 크로스. 이것이 수비 맞고 자책골로 이어집니다.

반면 경남은 추가시간에 문전에서 좋은 프리킥을 얻었으나 이것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불운. 막판의 이 행운과 불운이 교차하며 승부가 갈렸습니다. 축구의 신이 광주의 손을 들어 주는 것일까요?


2차전은 12월 6일(토)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립니다. 중계는 스포티비+, 네이버, 다음입니다.

원정골 우선 적용이므로 경남은 2-0 혹은 세 골 차로 이겨야 합니다. 과연 1부행 막차는 누가 탈 수 있을까요?



PS. 평일 저녁이고 경기였는데도 네이버 뷰가 1만3천까지 찍었네요. 승강PO및 승강제가 슬슬 관심을 받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를 정착시키려면 앞으로 진짜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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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3 22:29
수정 아이콘
챌린지의 힘을 보여줘!
충주가 이런 광주한테 올 시즌 1승 땄습니다 크크크크크
14/12/03 22:41
수정 아이콘
올해 충주험멜 경기 2번갔었네요~
14/12/03 22:31
수정 아이콘
광주 승격하겠네요. 요즘 기세가 하늘을 뚫을 정도니..
14/12/03 22:31
수정 아이콘
토요일은 몇시에 하나요? 꼭 챙겨봐야겠네요!
LowTemplar
14/12/03 22:32
수정 아이콘
아 시간을 빼먹었네요 흐흐 오후 2시입니다. 본문도 수정했습니다.
天龍人
14/12/03 23:00
수정 아이콘
경남팬인데 너무 씁슬하네요 ㅠㅠ
西木野真姫
14/12/03 23:24
수정 아이콘
같은 심정입니다... (올해로 창원시민이 된 터라 더욱...)
마티치
14/12/03 23:10
수정 아이콘
후반부터 봤는데 나름 꿀잼이었습니다.
그런데 비도 오고 경기장 상태가 엉망이어서 그랬을지도...
잔디가 들쭉날쭉하게 보이더라구요,
Darwin4078
14/12/04 01:02
수정 아이콘
오늘 직관했지 말입니다. 꿀잼, 허니잼, 빅잼!! 으흐흐...
디에고가 빨빨대면서 열심히 뛰더니 결국 결승골을 넣어줬죠.
올해는 어떻게 하다보니 개막전과 승강전 마지막경기만 보게 되었네요. 시민주주로서 많이 불성실했음을 통감합니다. ㅠㅠ

토요일 창원 경기는 인간적으로 못가고... 승강전 2차전 잘 마무리 해서 광주의 클래식 입성을 기원하면서,
https://pgr21.com/?b=10&n=226203
광주FC 마스코트 김희원양 다시 한번 보면서 광주 응원해주세요~
기아트윈스
14/12/04 03:56
수정 아이콘
광주는 야구도 못하는데 축구라도 잘하니 좋네요 ㅠㅠ
명탐정코난
14/12/04 09:55
수정 아이콘
아 경남이 살아남아야 원정가기 편한데 ㅠ ㅠ
경남힘내라
잠잘까
14/12/04 10:39
수정 아이콘
3-4위 플옵 할때 부터 광주의 승격을 점치긴 했는데 이 정도로 잘할줄은.....

광주의 중원 압박, 다양한 역습패턴과 옵사 무너뜨리기 전략이 클래식팀들에게 통할지 의문이 있었는데 와..... 정말 잘해요.

평소에 시종일관 좋은 플레이를 펼치지만 골은 못넣어서 비기거나 지는 '애무축구' 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제는 탈출하지 않을까...

경남은 확실한 대비를 못한 모습입니다. 광주가 이번 승강플옵때 전방압박으로 역습기회차단부터 세컨볼 탈취과정 등에서 강한데 이를 대비하지 못한 모습이네요. 2차전도 이 중원을 누가 먹느냐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광주 전략이 많은 골을 넣기도 좋지만, 내주기도 좋아서 경남입장에선 마냥 포기할 입장은 아니라 다행이긴 하네요. 막판 송수영 프리킥 들어갔으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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