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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21 18:57:03
Name Dj KOZE
Link #1 http://www.focus.de/politik/videos/tod-verdienst-ernaehrung-urlaub-machen-sie-den-test-wie-durchschnittlich-sind-sie-wirklich_id_4290494.html
Subject [일반] 통계로 보는 평균 독일인

베를린리포트의 "노엘리"님이 해석하셨습니다.

최근 독일 연방통계청에서는 2013년 연감을 펴냈다.
그 중 평균 독일인의 모습은 어떤지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독일에서 2012년에는 673 544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가장 인기있는 여자 아이이름은 소피 (Sofie), 남자 이름은 루카 (Luca) 이다.
남자 중 3.8%4.25%의 여자는 90세 이상이 될 것이며 10%는 70세에 이를 것이다.
결혼 연령은 남자 37,7세, 여자 34,6세이다. 28%의 남자와 18%의 여자는 독신이다.
삼 분의 일 이상의 부부가 이혼한다.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3천 7백만 개의 집이 있으며 일인당 평균 43 제곱미터의 면적에 살고 있다. 
모든 가구에 전화가 있으며 90% 이상은 TV 가 있고 약 70%는 식기세척기를 갖고 있다. 
77% 는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팩스기는 23% 가 갖고 있으나, 20%는 인터넷 없이 산다.

(인터넷 없이 사는 사람들 보다 팩스기를 가지고 있는 비율이 더 많다는 건) ???

가구당 평균 월 수입은 세후 3069유로이며 이중 75%를 지출한다.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휴가를 떠나지 못한다.

일인당 연간 96kg 의 채소와 214개의 계란, 88kg 고기를 먹었는데 
그 중 돼지고기 소비가 특히 많다. 83kg의 유제품을 소비했다.

지난 해는 일인당 996개비의 담배를 피웠는데 2001년에는 1731개로, 거의 반으로 준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한 때 독일은 애연가의 천국이었죠...)
그러나 33kg의 설탕을 소비했다고 한다.


하루에 3시간 41분을 TV 앞에서 보내고 16세에서 24세의 청년들 중 99%는 인터넷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며, 
절반 정도는 페이스북에 가입했고 온라인 뱅킹을 한다.

독일 축구협회에는 680만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고 체조협회는 5백만 명의 회원이 있다.

평균 시간당 노동비 (시급) 31.50유로이고, 고용자들이 받는 세전 시간당 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헤센주로 21.65유로이나 
(은행가의 도시로 유명한 프랑크푸르트가 있는 주)
메클렌부르크 포어폼메른, 작센 안할트, 튀링엔, 작센, 브란덴부르크에서는 (구동독지역)
18유로 이하를 번다. 간부들은 직업 교육이 없는 단순 노동자보다 평균 세 배를 더 번다.

가장 선호하는 직업교육 (Ausbildung)은 남자 자동차 메카트로닉 (KfZ-Mechatroniker),
여자는 간호계통 (medizinische Fachangestellte)이다.

전체 화물의 77%는 도로를 통해 운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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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stana
14/11/21 18:58
수정 아이콘
오... 이거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도 있나요?
14/11/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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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계청에서 만든 거라 우리나라는 없을 것 같네요.
스웨이드
14/11/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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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유로만해도 시급 25000원이네요 -0-
달과별
14/11/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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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 8유로 받아서 세금 떼면 한국 최저임금보다 한 25% 더 받아요.

하루 8시간 근로시 연간 2085시간 근로, 시급 8유로 적용시 16600유로, 세후 12000유로, 한달 1000유로.

물가가 싸서 그럭저럭은 삽니다. 독일 식료품은 미국보다도 쌉니다.

독일이 임금이 별로 안 높습니다. 신연방(동독)포함 전체 근로자 평균 세후 임금 한국 수준입니다. 물론 대졸자 임금은 매우 높아서 고학력 인력으로 가시면 오릅니다만.
스웨이드
14/11/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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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져가는 세금이 제대로 된 복지로 돌아온다면야 세금 얼마든지 뗘가도 됩니다.... 물가도 싸다니 더 좋네요 ㅠ
달과별
14/11/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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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에게는 복지가 해당이 되는게 별로 없습니다.. ㅜㅜ
14/11/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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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급이 평균 최저시급이겠죠 ?
달과별
14/11/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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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유로 최저시급이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이 시작되는데 예외가 어느정도 있어서 8유로로 계산했습니다.

독일 평균 임금은 3.5만 유로 정도이고, 거기서 세금 떼면 2만유로 초반 즉 한화 <3100만원쯤 됩니다.

연금은 구 동독지역 가입자 덕분에 납입금보다 나가는 금액이 더 큰 상황이라... 연금 수령인 중 절반은 한달 100만원을 못 받고 있습니다. 노후 준비는 개인이 해야겠죠.
그것은알기싫다
14/11/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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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트럭이 생각나네요..
Locked_In
14/11/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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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의 평균 중 부러운것은 키이고 그것보다 더욱 부러운것은 그것이죠.
리듬파워근성
14/11/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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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궁금한 통계가 빠졌는데....
14/11/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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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체조협회 위엄쩌네요...
14/11/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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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10%만 70세를 찍나요? 너무 적은 것 같은데..?
14/11/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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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구분 때문에 태어난 아기들이 10%에 이르는 것처럼 되어 있는데 실제론 전체 인구 중 70세 이상 인구가 10%라는 거 같네요.
14/11/21 19:49
수정 아이콘
아 그렇게 보면 맞겠네요. 감사합니다 크크
14/11/21 19:53
수정 아이콘
28%의 남자와 18%의 여자가 독신이라면 독일도 남자인구가 더 많은가보네요

평균결혼연령도 꽤 높은데 다른 유럽국가들도 저런지 궁금하기도 하고,
하기사 서구권은 결혼적령기의 개념이 매우 희박하니까요
라이트닝
14/11/21 23:44
수정 아이콘
그중 상당수는 노인이고 독일은 독거 할아버지가 많은걸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통계로만 보면 독신남보다 독신녀가 많습니다.상당수는 할머니죠.통계의 함정을 조심해야합니다
14/11/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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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다 더 궁금한 가장 중요한 통계가 빠졌어요!
똥눌때의간절함을
14/11/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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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독일하면 소세지죠...
14/11/21 20:21
수정 아이콘
소.세.지
14/11/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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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톨비도 없고 대학도 아주 적은 돈으로 다닐 수 있고, 세금 많이 내도 부럽네요.
어강됴리
14/11/21 20:37
수정 아이콘
독일하면 부러운게 인구 8천만의 국가이면서 100만이 넘는도시가 600만의 베를린 말고는 없다는게 충격이었습니다.
도쿄나 서울, 베이징, 뉴욕의 예를 생각해보면 어우.. 정말 지방 균형발전이 잘된 나라더군요

대학진학률이 43%이고 많은 회사의 중역들이 2년제 전문학교 출신있것도 엄청 부럽더군요
노동조합의 힘으로 산별교섭을 통해 같은 직역내에서는 대기업을 가던 중소기업을 가던 동일 직역 동일 임금을 받으니
대기업 중소기업 차별이 없고.. (우리도 80년대 후반까지는 이랬다던데.. )

독일을 보면서 느낀건 차별과 배제 불평등과 성과급의 논리가 과연 성장의 동력이 될수 있을가? 하는겁니다.
아니 대학을 안가?? 아니 대기업 입사준비를 안해?? 전문대 나오고도 임원이 돼???

그동안 우리가 믿어왔던 신화가 그렇지 않다는걸 여실히 보여주는 훌륭한 반레죠..
달과별
14/11/2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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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는 정 반대를 느끼시네요. 전 독일의 희망이 고학력에 비례하여 임금이 높고, 사회적으로 석, 박사학위자를 높게 인정해준다는데 있다고 봅니다. 지식의 양을 인정하는 사회라는 거죠.

메르켈을 그냥 메르켈이라고 부르지 않죠. 메르켈 박사님입니다. (물리학 박사 소유). 독일 근처 중부유럽을 나가면 이름에 자기가 취득한 학위가 붙는 나라가 없죠. 평생 자기 공식 이름에 석사님, 박사님이 붙는데 자부심이 없다면 이상한 거겠지요.
아칼리
14/11/21 21:25
수정 아이콘
독일에 대한 환상이 좀 있으신 것 같은데..
현실과 상당히 동떨어진 말씀을 하시네요.

전 유럽, 아니 전 세계를 통틀어봐도 독일만큼 학력이 성공과 소득에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는 드뭅니다.
학력, 학력 노래를 부르는 한국과 비교해봐도 학력의 중요성이 훨씬 심한 나라가 독일입니다.

한국에서는 중학교를 마친 뒤에 이루어지는 인문계, 실업계, 특수목적학교의 진학 결정이, 독일에서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이루어집니다.
게다가 독일의 초등학교는 고작 4년제입니다. 막 열 살 넘은 꼬마애들이 향후 소득의 8할 이상을 결정짓는다고 봐도 무방한 진학선택을 하게 되는거죠.

독일도 한국과 별로 다를 바 없이 인문계 진학을 가장 선호하고, 그나마 실업계까지는 사회적 인식이 '기술 배우려나보다' 정도입니다만,
그냥 보통학교(한국의 중학교쯤 되겠군요)에 진학하면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하류층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독일은 전 유럽을 통틀어 학력과 부의 대물림 현상이 가장 심합니다.
이게 이상할 정도로 하류층의 자녀들도 입시에서 그럭저럭 선방하고 있는 한국과의 차이점이기도 한데,
독일은 심각할 정도로 학력의 세습 현상이 고착화되어 있습니다.
달과별님이 말씀하신대로 고등 학위 소지자를 우대하는 독일답게, 아예 노동자 계층과 고졸을 싸잡아서 '노동자'라고 칭하는데,(실제로 독일 언론에서 '노동자'라고 하면 한국 기준에서는 고졸을 뜻합니다) 이런 경제적으로 하류층을 차지하는 노동자들의 자녀들의 대학 진학률은 10%에도 못 미칩니다. 자연히 고졸의 자녀들은 고졸이 되기 마련이고, 부모의 가난을 대물림받게 되는 거죠.

여기에 플러스로, 유럽국가답게 독일 역시 엄청난 학비를 들여야 다닐 수 있는 귀족학교가 존재합니다. 영국,미국같은 나라와 마찬가지로 부유층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삼는 사립학교들인데, 한국처럼 평등지향적인 국민의식을 가진 나라에서는 있을래야 있을 수가 없는 학교죠. 그나마 한국에서 비슷한 역할을 담당하는 자사고같은 경우, 아시다시피 반대에 부딪쳐 일반고로 전환될 위기를 맞은 상황이죠. 민사고와 같은 특목고들 역시 학비가 비쌉니다만, 최소한 우수한 학업능력증명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유럽식 귀족학교와는 큰 차이가 있고요.

오히려 독일 같은 나라는 계층이동의 경직성에서 생겨나는 불만을, 물가 안정 경제정책에 병적으로 집착함으로써 억누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봐야 정확할 겁니다. 그나마도 독일 정부의 물가 안정책 집착이 하류층을 위한 경제적 배려인지, 아니면 단지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에 겪은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대한 알레르기성 반응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죠.
달과별
14/11/2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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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의 대졸자 비율이 낮아 전체 임금표로 계산하는 기니지수는 낮은 편입니다만, 대졸자가 폭등한 세대가 사회에 진출을 시작하며 기니지수가 날이 갈 수록 급격히 악화되고 있죠. 빈부격차 증가 속도는 OECD에서 1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행하게 독일 경제가 대기업 위주로 재편되어 (전체 고용 비중 중 대기업 비중이 한국보다도 많이 높습니다) 고학력 전문인력의 수요도 같이 늘어나 수요와 공급 둘 다 늘어나는 나쁘진 않은 상황이긴 하지요..
마브라브
14/11/21 22:01
수정 아이콘
노동자 자녀들의 대학 진학률이 10%라는게 놀랍네요. 위에 연금 수령자 절반이 백만원도 못받는것도 놀랍구요. 우리나라랑 다를바가 없는것 같기도...^^;; 옆나라 일본은 대개 200~250만원정도로 알고 있는데.

근데 임금 격차가 크지않아 노동자를 택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만 여기선 많은 분들이 실제론 임금 격차가 크다고 하시는데 그럼에도 노동자 자녀들이 대학에 진학하지않는 이유가 뭔가요?
달과별
14/11/21 22:22
수정 아이콘
파독 간호사 출신으로 독일 의사분과 결혼 후 스위스에 거주하시는 분의 블로그 들려보시길 권합니다. 조금 다른 시각에서 글을 작성하고 계시니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느낄 수 있을 겁니다.

http://blog.daum.net/mirine1960
Aragaki Yui
14/11/22 01:42
수정 아이콘
독일은 아마 우리나라로치면 실업계학생이 대학입학시험 자격자체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아르카디아
14/11/22 15:09
수정 아이콘
보통학교라면 Hauptschule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Hauptschule 졸업자가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하류층에 편입된다는 게 통계자료가 있는 겁니까? 독일학생의 약 1/4이 넘는 아이들이 이 학교에 진학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굉장히 어린 아이 떄 부터 하류층이 나뉘어 지는군요. 미국에서 만난 독일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 학교 출신이기도 해서 좀 의아스럽기도 하네요.
지니팅커벨여행
14/11/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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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340만, 함부르크 160만, 뮌헨 130만으로 알고 있는데요.
지방분권화가 매우 잘 되어 있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특히 인구 몇십만에 불과한 도시에도 전철이 있다는 게 참 부럽더군요.
아칼리
14/11/2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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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같은 경우는 사실 지방분권화가 잘 되어 있는 '국가'라기보다는, 자잘한 도시들이 '연방'을 이루고 있다고 보는게 합당하겠죠.
소독용 에탄올
14/11/22 01:43
수정 아이콘
독일연방공화국이라는 이름에도 나타나듯 독일은 '연방'국가입니다.
중앙집권이 상당히 오래동안 굴러간 한국하곤 맥락이 다르죠.
(현재의 미친듯한 수도권 집중은 분명 문제가 있는 일이고 독특한 현상이지만요)
아칼리
14/11/21 22: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독일이라고 동일 직역 동일 임금이 지켜지는 건 아닙니다.
독일이 가장 골머리를 썩히는 문제 중 하나가 비정규직 문제인데요. 노동시장에서의 차별, 배제 ,불평등 모두 심한 나라에요.

자본가들이 세금을 덜 내려고 비정규직과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걸 선호하고 있어서,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게 독일 경제의 현 주소입니다. 특히 단순직 외국인 노동자는 통계에서도 거의 제외되다시피 하기 때문에, 거의 착취 수준의 임금으로 부려먹히는 경우도 허다합니다.(독일의 외국인 노동자 문제는 상당히 오래된 문제여서, 한국같이 급속성장을 겪은 나라는 명함도 못 내밀 수준입니다)
국민소득이 한국보다 2배가량 높은 독일이 빈민기초수당은 한국보다도 낮고요.
규제가 상당히 빡센 한국 금융권과는 다르게, 독일의 은행들은 이런 하류층의 신용등급을 팍팍 깎는데도 별로 거리낌이 없는 편입니다.

최저임금같은 경우에도, 외국인 노동자와 비정규직의 임금이 올라가면 실업률이 치솟을거라는 반대세력이 너무 강해서 아예 존재조차 하지 않았다가, 비정규직 문제가 너무 심해져서 최근에야 도입되었고요. 몇몇 중소기업들이 오히려 최저임금제 도입을 빌미로 초임을 최저임금에 맞게 깎아버린 건 덤입니다. 물론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만, 어느 나라든 그렇듯이 국가는 기업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빈부격차 문제가 크게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는 이유중 하나가, 지니계수를 비롯한 빈부격차를 나타내는 통계 때문인데,
독일 같은 경우 이러한 지표와 실제 빈부격차의 괴리감이 상당히 커서, '방을 데우지 않고 온도계 주변에 불을 떼고 있다'라는 비판이 나올 정도입니다.
이러한 통계와 현실의 괴리현상이 나타나는 이유 역시, 어느정도는 독일의 세금제도가 중산층에 상당히 유리한 구조로 만들어진 것에 기인합니다.
빈민보다 조금 위에 위치한 가난한 서민과 매우 부유한 중산층의 세율이 거의 같거든요. 그리고 이런 편법으로 눈속임 할 수 없는 자산 빈부격차는 선진국중에서도 최고 수준입니다. 어느정도냐 하면, 한국과 비교해봐도 더 나쁩니다.

가장 큰 사회적 안전망인 연금제도를 봐도, 독일의 상황은 꽤 안 좋습니다. 위에서 달과별님이 언급했듯이, 수령자의 절반이상이 한달에 100만원 이하를 수령하고 있는 게 현 상황이고, 고령화로 인하여 앞으로도 더욱 나빠질 예정입니다. 물론 이건 한국의 상황도 암울하긴 합니다만(정말 이것 만큼은 마음껏 자조해도 될 정도로 한국 노년층의 미래는 시궁창입니다. 출산율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늘려야 되요.), 독일이라고 해서 노년층이 행복한 국가는 아니라는 거죠. 애초에 노년층을 국가에서 전적으로 책임져주는 나라 자체가 상당히 드뭅니다. 독일 같은 경우는 바로 옆나라가 프랑스에, 북유럽 복지국가랑도 가까워서 많이 비교당하는 처지인데도 별로 개선이 안 되고 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약간 오해하고 계신 듯한 부분이 있는데, 독일의 전문대학은 한국의 전문대학과 위상이 많이 다릅니다.
독일의 전문학교를 나온 중역을 한국의 전문대 졸업자 정도로 대우한다면 상당히 기분나빠할 겁니다.(독일같은 나라는 대놓고 저학력층 앞에서 학력얘기를 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는 한국과는 사정이 다릅니다.)
한국의 전문대학의 위상이 독일 수준으로 올라간다면, 그 자리는 현재 전문대 졸업자들 수준의 학업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몫이 아닐 겁니다.
14/11/22 01:1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학은 Fachhochschule 를 말하시는 거겠죠 ?

전문대라고 국내언론에서 해석하는데 엄밀히 얘기하자면 응용학문대학이라고
해석하는게 맞다고 알고 있습니다.
블랙탄_진도
14/11/21 21:07
수정 아이콘
독일회사를 다닙니다.

본사에 교육 받으러가면 19살 꼬꼬마들 많이 보여서 물어보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했다더군요. 살짝 부러웠습니다.

제가 묵었던 마을이 프랑크프루트에서 기차로 한시간반정도 떨어진 시골 마을이였는데, 집집마다 차는 다 있는거 같드라구여.

인터넷은 생각보다 빠릅니다. 핸드폰은 90%이상이 갤럭시를 쓰더군요.
지니팅커벨여행
14/11/21 22:02
수정 아이콘
독일사람들 정말 부러운데 남자들은 별로 안 부럽더군요.
독일에 예쁜 여자가 없...
세번의 방문 중에 단 한명 봤네요.
14/11/21 22:14
수정 아이콘
여자로서 독일여자는 좀 부럽기는 하더라고요, 독일남자들 키도 키지만 그 어깨, 그야말로 터미네이터골격남들이 넘쳐나더군요

학부생들과 담소를 나눈 적이 있는데 어떤 학생들이 독일 여행 경험담을 늘어놓으면서 자기들은 원래 이태리남자들이 취향이었는데 독일가보고 나서 바뀌었다고요, 그래서 제가 자세한 설명 들을 필요없이 어떤 것인지 알겠다 했었습니다

오래전 경험인데, 독일여행하다가 발목을 약간 삐끗했습니다, 2층으로 캐리어를 가지고 가야 하는데 난감했죠, 지나가던 독일남자가 자기가 들어다줄까 하길래 땡큐했는데, 저 걷는 것을 보더니 너 다쳤니? 마침 의대생이었습니다, 발목 이리저리 만져보더니 심각한 것은 아니고 근육이 좀 놀란 것 같다고 푹 쉬면 괜찮을 거라는 말과 함께 저를 번쩍 들더니 캐리어 위에 턱 올리고는 그 캐리어 째 들고는 2층까지 씩씩하게 올라가는데 전혀 힘든 기색이 없더군요, 얘 뭐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독일남자들 체격이나 체력은 정말 인정안할 수가 없더군요
리비레스
14/11/22 04:41
수정 아이콘
남자로서 부러운 나라는 스페인이 압권...버스터미널 슈퍼마켓에서 왠 연예인 얼굴 + 슈퍼모델 몸매의 여자가 알바를 하고 있더라는 크크
치토스
14/11/21 23:45
수정 아이콘
본문에 이해 안돼는게 담배가 900개비에서 1700개가 됐는데 왜 반으로 줄었다고 나와있나요?
14/11/22 01:15
수정 아이콘
다시 자세히 읽어보세요.
"지난 해는 일인당 996개비의 담배를 피웠는데 2001년에는 1731개로, 거의 반으로 준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1731 개비에서 900개로 줄어졌습니다.
치토스
14/11/22 01:2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루크레티아
14/11/21 23:50
수정 아이콘
하도 독일의 장인들이 대학 안 나오고 성공했다는 것으로 약을 팔아댄 다큐멘터리들이 넘쳐나는지라 독일은 무슨 대학 안 나오고도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로 포장이 너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 식으로 보면 우리나라에도 대학 안 가고도 돈 많이 버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 말이죠.
아칼리
14/11/22 00:37
수정 아이콘
비슷하게, 스웨덴과 덴마크같은 북유럽 국가들도 자산 빈부격차가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사실은 의도적으로 숨겨진체 유토피아로 포장되곤 하죠.
애초에 서민증세모델을 택한 나라들인지라 이러한 심각한 빈부격차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지만, '실존하는 유토피아'를 홍보하며 약을 파는 자극적인 매체들은 '못된 부자들한테 돈을 더 걷으면 우리도 저렇게 할 수 있다'라는 식으로 결론을 내고 있으니 원..

부자들에게 매기는 상속세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고, 전체 인구의 0.1%에 불과한 명문귀족들이 정치판에서 고위직을 과점하고 있는 스웨덴같은 나라를 이상향으로 포장하는 걸 보면, 거의 대놓고 사기치는 수준이죠.(스웨덴이 대놓고 수출중심+낙수효과를 추구하는 나라라는 걸 생각하면, 사기라는 말도 모자라죠 사실)자산빈부격차와 기형적인 창업세로 인한 계급 고착화현상 이외에도, 심각한 범죄율로 인한 치안문제, 인종차별문제등으로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나라인데, 유토피아라고 포장하는 것 자체가 기가 찹니다.

정부, 기업들이 유달리 착한 이상적인 국가는 어디에도 없다는 걸 자각하고, 현실인식을 토대로 차근차근 개선해나가는게 효율적인 국가발전을 위한 방법이지, 저런 식으로 약을 파는 사람들이 선전하는 이상향에 취해 있는 건, 정치, 경제에 관한 논의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달과별
14/11/22 00:56
수정 아이콘
발렌베리 가문의 지주회사인 인베스터는 실효법인세가 -0.3%입니다. 오히려 정부에서 돈 돌려 받고 있죠. 지주회사에 법인세를 물리는건 이중 과세니까요. 발렌베리 산하 금융기업들은 18%, 제조업(아스트로제네카, 사브, 에릭슨)은 20% 초반 정도의 세율을 적용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스웨덴 소재 산업지주회사는 배당세를 전액 면제받기에 자회사의 이익이 그대로 지주회사로 간다 보시면 됩니다. 자동차 중공업 등 고용창출 효과가 큰 대기업들이 실효세 10%도 안 내던 때에 비하면 높아졌긴 합니다.

극도록 재벌에게 유리한 상황이긴 합니다. 발렌베리 재단들은 인베스터 주식의 25%를 가지고 있지만 의결권은 50%가 넘거든요. 상속세도 없고.

대신에 대학교 재단에 기부를 많이 합니다. 발렌베리 가문은 지주회사 수익의 2-3%를 기부하는데 압도적 대다수가 대학 산학으로 갑니다. 스웨덴의 생명과학 수준이 높은게 다름이 아닌 발렌베리가에서 신경을 엄청 쓰더군요.
소독용 에탄올
14/11/22 01:39
수정 아이콘
일단 한국이 '자산빈부격차' 통계도 없는 나라고, 생각해보니 정치판 고위직 과점 관련한 통계도 없군요...
비판하는데 해당 자료를 쓸수 있는 자료누적이나 투명성만은 확실히 부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계급고착화 관련한 통계야 있긴 하지만, 계층이동성 차원에서도 한국이 딱히 더 유리하지도 못하고요.
주관적이동성-실제이동성 사이의 차이가 심해서 관련 스트레스는 한국쪽이 심할 공산이 크니 ㅠㅠ

스웨덴이 아무리 막장이어도, '현시점의 한국'이라는 비교대상을 가진다면 상대적으로 살기좋은 나라니까요...
이런 식의 비교는 소말리아보다 치안이 좋고, 북한보다 민주적 하는 식의 그것보다는 훨씬 더 유의미한 것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비교가능성' 차원에서 한국 시민의 '생활'을 스웨덴 시민의 생활과 비교하는것은 의미가 있으니까요... 물론 동성결혼과 같이 비교가 안되는 부분들이 여전히 있지만 전체적인 수준에서는 비교해볼 만한 정도니...)
달과별
14/11/22 02:12
수정 아이콘
재밌는건 독일도 비교대상이 있죠. 호주에 대한 환상이 많이 큽니다. 호주에서는 비정규직 최저시급이 얼마래더라.. 학력이 짧아도 차별받지 않고, 거기에 날씨는 어떻고 복지는 얼마나 좋고.

독일 젊은이들은 호주하면 정말 깜빡 죽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11/22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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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날씨'는 부러울 수 있...
달과별
14/11/22 03:09
수정 아이콘
가장 부러워하는건 직업의 대우 차이인것 같더군요. ** 직업 가져도 넷으로 얼마 받는다고 이야기해주면 엄청 선망의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그래서 스위스 예를 들어주며 임금 높아도 물가가 비싸면 말짱 꽝이라고 알려줘도.. 스위스인은 재미 없고 호주는 다르다는 대답이 들어오죠. 전 설득 포기 .
마브라브
14/11/22 02:18
수정 아이콘
노르웨이의 석유,핀란드의 나무,아이슬란드의 지열같은 특수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못된 부자들한테 돈을 더 걷으면 우리도 저렇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은 비약이지만 우리나라가 노동시간은 최고에 복지는 최악인 나라 아닌가요? 최소한 OECD평균은 될수있도록 못된 부자한테 돈 더 걷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선진국에서 장기간 거주해보며 그들도 그들만의 문제가 있단걸 느꼈고 한국엔 항상 북유럽의 좋은 점만 소개가 될땐 뭔가 이상한 기분이기도 하지만 세계 200개국중에서 유토피아에 가장 가까운 나라로 순위를 매기면 스웨덴,덴마크가 순위권이란건 대부분이 인정하는 거죠.
소독용 에탄올
14/11/22 03:32
수정 아이콘
부자가 못되서 돈을 더 걷는것은 아닙니다.
누진형태의 세금에 대한 정당화 기제는, '부'와 '재산'형성에 투하되는 '사회적인 기여' 부분하고, '질서유지'비용 쪽이죠.
(이왕 망했고 희망따위 없는데 같이 망하죠? 하는 사회가 되버리면 자원이 부족한 이들이 우선적인 피해를 볼 공산이 크지만, 날릴거라곤 '목숨'밖에 없는 양반들이 늘어나면....)

한국에서 '부자'양반들이 존경받는 일이 적은것은,
재산의 형성과정에 대한 '사회적 평가' 가 좋게 나오기 힘든 구조적인 원인들과 그 적극적인 활용 때문이긴 하지만요.
14/11/22 02:02
수정 아이콘
근데 대학 안 나와도 잘 먹고 사는 것은 맞습니다.
뭐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해두죠.
하지만 한국시스템과 독일시스템을 1:1 로 비교할수 없습니다.

1. 독일사람들은 직업에 귀천을 두지 않습니다.
신교의 사상에 근본을 두기 때문인데요, 어떤 일을 하던 서로를 존중을 하는 분위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직업교육 (Ausbildung ) 을 맞춘 신입이 버는 돈은 그다지 많지 않겠지만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직 노동자라면 (angelernter Facharbeiter ) 그만큼 시급이 쌥니다.
그만큼 인건비가 비싼거겠죠.
예전에 독일에서 지낸 경험이 있었는데, 수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한국의 4-5 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2. 님께서 말씀하시는 "개인의 성공" 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선 독일은 대기업중심의 나라가 아니라 중소기업 중심의 나라입니다.
능력있는 전문직이 사업을 차리는 경우도 많고,
철저한 지방자치제이기 때문에 주정부와 시,마을 공동체에서 회사들을 보호합니다.
한국처럼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삼키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3.대학 안나와도 독일에서는 부자될 수 있다. 라는 말 보다는 잘 먹고 잘 살수는 있다.
가 더 정확한 말인 것 같습니다. 의식주 걱정은 안 한다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제가 살던 집주인 남편이 공장근로자 이고 아내는 가정주부 였습니다.
2층집에 살고 차 2대 몰고 여름마다 외국으로 휴가 가더군요.
평범한 독일 중산층의 모습입니다.
물론 엄청 아낍니다. 독일인을 성품을 얘기한다면 저는 허영심이 없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근데 대학 안 나와도 미래의 독일에서 중산층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식기반산업으로 갈 수록 없어지는 직종이 많아지고, 그만큼 고급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겠지요.
올해 독일의 대학 신입생은 2차대전 이후 최대규모라고 들었습니다.
현 독일사회를 보여주는 반증이겠죠.
달과별
14/11/22 02:56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이 핵심이 아닌가 싶네요. 끈임없이 자기계발을 해야 살아남는 시대로 변하고 있는 과정인 듯 합니다. 세계화로 인해 대체가 쉬운 인력은 얼마든지 후진국에서도 단기교육 후 더 저렴한 임금으로 부려먹을 수 있으니까요. 공장은 기계화가 척척 진행되고 있고요. 솔직히 라이센스라는 진입 장벽이 있지 않는 이상 앞으로는 더 힘들어 질건 분명... 전 세계적 전문직 선호에는 이유가 있는 거죠.
저글링아빠
14/11/22 03:22
수정 아이콘
님 재미있는 글 자주 올려주셔서 잘 보고는 있는데,
인용하시면서 볼드체 편집은 안해주시면 글이 더 잘 들어올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애써서 쓴 글에 토달고 싶지는 않았는데 글이 너무 안읽힙니다.. ㅠ_ㅠ
14/11/22 04:02
수정 아이콘
애구.... 제 버릇인데 님께는 거슬린 것 같군요.
앞으로는 유의하겠습니다.
마티치
14/11/22 14:42
수정 아이콘
저도 살짝...
볼드체부터 눈에 들어와서 글 읽기가 힘드네요.

그것과 별개로 흥미로운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야율아보기
14/11/22 18:46
수정 아이콘
저는 볼트체 덕분에 더 편합니다만.....
14/11/23 09:10
수정 아이콘
독일도 3수까지는 흔하게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학에 꽤 신경 씁니다.
동아시아권처럼 거국적인 차원에서 시선이 집중되진 않겠지만요.

다만, 정치학자들도 독일의 선거제도나 정치를 부러워하는 경우는 많이 봤습니다.
물론 기존 정당에 실망해서 녹색당, 해적당 같은 신생 정당에 표가 몰리는 경우도 있지만,
다양한 이념을 가진 정당들이 원내에서 제각기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내각제이지만 일본, 이탈리아 처럼 내각이 휙휙 바뀌지 않고 안정적으로 임기를 수행하고
정당명부제를 통해서 유권자의 의사가 최대한 잘 반영되도록 했구요.

독일 유권자들도 정책, 공약, 후보자나 정당의 자질 같은 거 잘 안 따지고 투표하는 경향은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제도를 통해서 '막투표'의 악영향을 최대한 상쇄하는 곳이 독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4/11/23 19:15
수정 아이콘
나치시대에서 얻은 교훈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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