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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20 08:53:16
Name 매사끼
Subject [일반] 이케아 불매운동에 대해 (동해, 일본해 표기)
최근에 각종 커뮤니티 및 인터넷 까페들에서 이케아 불매운동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낙에 이슈가되는 회사라 관심을 갖고 봤는데, 제 생각에는 이게 과연 불매운동을 할만한 일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네이버 까페인 레몬테라스에 관련 글을 작성했었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 격렬한 반응에 놀라서 피지알에 의견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까페의 대부분 분들은 가격문제는 그렇다치고 '일본해 표기' 문제에 대해서는 절대 용납을 못하는 분위기네요.

http://cafe.naver.com/remonterrace/14516133
이것은 글을 올린 까페의 원문 주소고, 많은 댓글들과 제 답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원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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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온갖 커뮤니티에서 이케아에 대한 불만과 불매운동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옳지않은 근거와 지나친 애국심으로 인한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를 질타하는 이유를 보면
1) 다른나라 대비 비싼 제품가격
2) 글로벌에 판매되는 '일본해' 표기 세계지도
이 두가지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자잘한 이유들이 있지만 이 두 건이 워낙 커서...)

1. 제품가격

우선 제품가격을 보면, 뉴스나 신문에서 얘기하는 '최고 다른나라 대비 1.6배 가격'이라는 얘기.
사실이지요. 몇몇 품목은 2배 정도 비싸기도 한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이케아가 우리나라에 타국대비 60%나 비싸게 판매한다"라는 의미는 아니죠.
셀수없는 많은 제품이 있고 어떤 제품은 비싸고, 어떤 제품은 우리나라가 더 싼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제품이 평균적으로 타국 평균대비 얼마나 더 비싼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습니다.

다른나라 대비 우리나라가 조금 더 비싸다고 해도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1호 매장일 뿐이라서 수입량 자체가 작기 때문에 다른나라 대비 제품단위당 고정비용이 더 큽니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매장이 생기고 판매량이 많아지다보면 제품당 고정비용이 낮아지는 효과가 생길 수 있겠지요.

이런 상황에서 무작정 이케아가 우리나라를 호갱 취급한다고 얘기하는 것이 맞을까요?

그리고 사실 제품가격을 이유로 불매운동을 한다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소비자가 받아들일 수 없는 가격을 제시한다면 그런 기업은 자연히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그 가격에 누군가는 사고 누군가는 사지 않겠지요. 그게 당연한 시장원리이며, 가격의 기능입니다.
"이케아 너희는 저가 이미지니까 무조건 싸게 팔아!"라고 할 권리는 어느 소비자에게도 없습니다.
비싸면 그냥 다른 가구를 사면 될 뿐이지요.


2. 일본해 표기

정확한 사실관계는, 이케아가 많은 나라에 판매하는 벽걸이용 세계지도에 동해의 표기가 'Sea of Japan'으로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문제제기를 하자 이에 대해 사과를 했지만, 이미 세계 각국에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 리콜 조치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선 이케아뿐만 아니라 세계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East Sea'에 비해 'Sea of Japan'이라는 표기가 훨씬 많습니다.
사실 독도 영유권 주장과 다르게,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바다에 대한 명칭은 각국의 주장이 있을 뿐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다 라고 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다만 일본의 국력이나 국제적 영향력이 그동안 훨씬 컸었기 때문에 일본해라는 표기가 더 보편적이 되었던 것이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이케아가 일본해 표기를 한 세계지도를 판매한 것이 그렇게 죽을 죄를 지은 것일까요?
문제제기에 대해 '사과'를 하고 '리콜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라는 얘기를 한 것이 그렇게 올바르지 못한 대처인가요?
저 지도를 우리나라에서 그대로 판매하겠다고 했다는 잘못된 정보는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요.


여러분들이 뜨거운 애국심과 우리나라가 호갱이 되면 안된다는 마음에
다같이 이케아에 대해 지탄하며 불매운동에 공감하고 있는 것은
사실 꼭 그렇게 봐야할 문제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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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0 08:58
수정 아이콘
링크는 카페라 비회원은 볼 수 없습니다. 카페 가입을 유도하는 글이 아니라면 이건 좀 실례가 아닌가 싶네요.

저는 이케아에 관심이 없지만, 불매운동도 글쓴분이 쓰신 '시장원리'의 일부입니다. 비싸니 사지 말자는 거죠. 시장원리가 소비자간의 의견 교류나 의견 전파를 막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컨대 이케아에서 이 불매 운동에 반응하여 가격을 내린다면 이것도 시장원리입니다.
14/11/20 09:03
수정 아이콘
첨언하자면 시장에서 소비자는 각자 시장의 상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합니다. 그리고 정보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러한 개개인의 의견은 예전보다 훨씬 더 손쉽게, 훨씬 더 폭넓게 공유됩니다. 따라서 과거보다 현재의 공급자가 수요자에게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이 좀 더 시장원리에 충실하게 작동하는 데 기여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매사끼
14/11/20 09:10
수정 아이콘
네 말씀대로 불매운동을 하자는 것도, 그리고 제가 쓴 것처럼 불매운동은 옳지 못하다고 얘기하는 것도 다 시장원리의 하나일 뿐이지요.
저는 그것을 떠나 그냥 불매운동이 합당한가에 대해 의견교환을 해보고자 했습니다. 제 의견을 피력하는게 무슨 큰 의미가 있겠냐만은...
매사끼
14/11/20 09:09
수정 아이콘
카페가입을 유도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댓글들이 많은데 링크 외에는 딱히 전달할 방법이 없어서...
도라귀염
14/11/20 09:01
수정 아이콘
가구협회에서 이케아 꼬투리 잡고 알바들 풀어서 선동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
마호메트부처예수
14/11/20 10:0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선동...
영혼의공원
14/11/20 09:06
수정 아이콘
그동안 국내 가구점들이 중국산 싸구려 합판쓰면서 호구만들던거 생각하면 ...
전 그냥 지켜 보면서 소비자의 권리만 조금 찾을 생각입니다.
중서한교초천
14/11/20 09: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높은 물가에 상품들의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것에는 어느정도 합당한 면이 있습니다.
시장의 크기부터 소비습관에 이르기까지 가격이 낮게 형성될 수 없는 이유가 있죠.
하지만 대기업에 악감정을 가지고 높은 가격이 기업의 횡포라고밖에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 이유는 통하지 않는 현실이겠고,
특히 "삼성이나 현대는 왜 미국에서는 싸게 팔면서 자국내에서는 왜 호갱을 양성하나?"라고 불평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이케아에 있어서도 그 입장을 그대로 유지할 수 밖에 없겠죠.
비밀번호1111
14/11/20 09:12
수정 아이콘
제 체감상 가구업체들 똥꼬가 타들어가고 있는 상황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가구업체들이랑 계약좀 맺어볼라고 했지만 번번히 물먹이더니
올 중순쯤에 전부 다! 제발로 계약하자고 숙이고 들어오더라구요
저는 하반기에 꿀을 빨았습니다.
14/11/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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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른나라에 비해 비싸다는 이유로 불매운동을 한다면 한국 내에 소비되는 대부분의 상품이 불매운동 대상이 되어야 할 겁니다. 그런데 정작 그렇지는 않죠. 오히려 한국인 정서에 위배되는 국민정서법을 어겼다는 게 하필 이슈가 되었다라는 이유가 더 크겠죠...
14/11/20 09:17
수정 아이콘
동해는 국제화하기에는 명칭이 너무 주관적인게 아닌가 해서 별로 느낌은 없네요.
지도도 따로 한국어로 로컬라이징한거도 아니고 영어지도 그대로 들고 온건데 뭐..
이딴거보다 가격담합하고 품질개판으로 내놓는게 더 빡치는 일입니다.
의도치 않은 노이즈마케팅이 되서 잘 나갔으면 좋겠네요. 가격문제는 기사내용만 보면 더 싼거도 있다고 하고,
비싸다고 하는것도 제 눈에는 엄청 싸보여요 크크; 품질은 잘 모르겠지만
노던라이츠
14/11/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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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표기된걸 보면 Sea of japan 보다 east sea가 너무 한국 입장이라서... 뭐 저도 이케아가 가격차별하는게 비호감이긴한데 어차피 넷상하고 오프라인하고는 별상관도 없을껍니다. 매장오픈하면 이케아 반응 폭발일껄요
14/11/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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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of japan은 과거엔 글로벌 스탠다드 였다가 지금은 global majority정도의 위치긴 하고 다국적 기업에서 이를 택하는건 뭐 당연하다고 봅니다. East sea병기야 그야말로 선택적으로 극히 일부에서만 도입되는 거죠. 물론 한국 로컬에 진입하면서 다소 안이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그건 국내에서의 이야기고 다국적 기업이 외국에 파는거까지 뭐라 그러는건 그냥 넷상의 오지랍이라고 봅니다. 과거 aoe던가요 임나일본부설 시나리오 수준이 아니라면야..
임개똥
14/11/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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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이유로 불매운동을 해야한다면 국내 대부분의 공산품은 불매운동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이케아 물품을 북미 판매 가격과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정 품목류를 제외하면 비슷한 수준입니다.
스카리 빌파
14/11/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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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가격이 비싼게 맞다면 IKEA Korea 가 한국 소비자들을 호갱으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장사가 잘 되어서 여러 매장이 생기고 고정비용이 줄어든다고 해서 IKEA 측에서 가격을 과연 내릴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이미 낮은 퀄리티의 물건들을 비싸게 잘 팔고 있는데 기업이 가격을 줄일 이유가 없지요.
王天君
14/11/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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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애국심은 일본과 얽혀야 발동되는 모양이에요. 좀 깝깝합니다.
14/11/20 10:14
수정 아이콘
과거에 아이폰들어오기전에 모습같아요.. 아이폰 까이고 까이고 까였는데 까보니까 잘팔리고.. 어느순간엔간 더 나은점도 보이고..
컴티들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까고 까고 까고 하는데 분명 장점도 있긴한데 말이죠
선거에 빗대어 보면 넷상에서 이런 여론이 만들어 지는게 오프라인을 얼마나 반영할지.. 컴퓨터 밖에 세상은 진짜 넓을지..
그리고 이런 가구 이슈 같은건 아무래도 여성들이 관심이 많을텐데 (그나마 관심있을 혼자사는 남성들은 인터넷 최저가를 살거 같습니다)
여초에서 이케아가 더 많이 까이고 있는걸 보면 이 사태의 결말이 어디로 갈지 궁금합니다 크크
한편 가격만 놓고 보면 자라가 하고있는게 더 심한것 같기도 하고... (여긴 일반적으로 모든제품이 외국에 비해다 조금씩 비싼듯)
그래서 소비자들이 결국 가격에 영향을 받겠느냐 북유럽풍 어맛 하는 감정적인 것에 더 끌리느냐로 결론날것 같은데..

가구거품을 없애는 메시아가 될것이냐 vs. (이유는 다르지만) 월마트시즌2가 될것이냐
근데 전 잘팔릴거 같아요,...
14/11/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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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하곤 다를 겁니다.. 그건 월마트 시스템이 어정쩡해서 실패한거고 이케아는 코스트코와 비슷한 포지션을 잡을거에요.. 심지어 매장도 가까이 있고. 양재 코스트코가 세계 매출 1위, 광명이 5위인가 그렇다던데.. 물론 제품의 질이라는 변수가 중기적으론 더 문제겠지만. 제 생각엔 1인 가구의 증가 등과 맞물려 연착륙에 한표 입니다. 조립료가 좀 비싼 느낌인데 이케아 옆에 사설 조립업체 오픈하면 단기간에 돈 좀 되려나요..
14/11/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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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단기간이겠죠. 그걸로 돈이 된다 싶으면 이케아가 그쪽에서 가격을 후려칠테니까요.
뭐 이렇든 저렇든 해외직구가 대세까진 아니라더라도 누구나 인지는 하는 시대가 되고 이케아에 직접 물건을 사러가지 않더라도 이케아를 주소비자층이 대부분 인지하는 상황이 되는게 달라지는 거겠죠.
불매운동도 할만한 것이고 그럼에도 이케아가 미어터진다면 불매운동의 실제적인 효과가 나지 않는 건 소비자들이 미개해서가 아니라 불매운동의 목표나 의도가 제대로 먹히지 않은 탓이겠죠.
저는 아니겠지만 이케아 오픈은 손꼽아 기다리는 애엄마는 적어도 위에 해당하는 그 어떤 것으로도 이케아 제품을 소비하는 걸 막을수는 없을겁니다.
14/11/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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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말씀이 맞습니다. 차라리 롯데나 불매운동하지.. (이쪽이 훨씬 더 명확한 이유가 많죠) 뭔 되도 않은 쇼비니즘을 연결해서 불붙이는지. 저희 집사람도 2년전부터 언제 문연대? 라고 매달 묻고 있습니다.. 이케아가 주는 '북유럽풍 뽕' 이 상당한거 같아요.
14/11/20 10:53
수정 아이콘
요즘 12월달 카운트다운 중입니다.
다만 사람 미어터질 듯 싶어 오픈하자마자 못 가는 걸 아쉬워하더군요.
아내분이 이케아 오픈을 기다린다고 하시니 느낌이 새롭네요.
제 아내가 기다리는 것과는 좀 다른 생각인 것 같기도 하고...
어짜피 제 아내는 이케아의 제품 가격에 비해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하면 언제든지 과감하게 버릴 준비가 되어 있는 타입이라서
대한민국에서 이케아를 기다리는 소비층은 대부분 이런 분들이 대다수가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그래서 1년 정도 돌아가는거보면 이케아가 유니클로가 될 것인지 월마트가 될 것인지 결정 난다고 봅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저도 이케아 매장에서 애엄마와 애를 데리고 돌아다닐 생각을 생각을 하니 아득하네요. T.T
14/11/20 10:59
수정 아이콘
뭐 사실 비슷하긴 한데.. 내구성이 별로여도 괜찮은 품목들 (어린이 책장 등등)이 또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이쪽에 주로 관심이 있다 보니 더 그런거 같습니다. 어른 가구야 살 일 없고.. 오픈 초반 러쉬야 다들 예상하는거고 결국 제자리를 찾아 갈텐데. 제가 궁금한 부분은 가구 말고 다른 소품이나 음식 등등이 궁금하고.. 12월 18일 연다니 아마 크리스마스 분위기 만빵으로 구경할 만할거 같긴 하긴 합니다..
순뎅순뎅
14/11/20 10:30
수정 아이콘
평화의 바다로 하자 제발...왜이리 소모적인 분쟁을 하는지...
전크리넥스만써요
14/11/20 10:33
수정 아이콘
한국기업도 아니고 외국기업이 한국들어와서 장사하는데 가격을 얼마로 정하건 상관없는 이야기죠. 대체재가 없는 상황도 아니구요. 비싸다고 불매운동 얘기하는 글들보면 알바들이 아닐까하는 의심부터 들더군요.
그리고 sea of japan 사건은 이케아 입장에서는 이해됩니다. 어차피 동해다 일본해다 라고 주장하는건 한국과 일본뿐이고 그 외의 나라는 관심없어요. 다만 누가 자기의견을 더 잘 말하고 조치를 잘하느냐의 문젠데 일본이 참 잘하고 있죠. 이 정부는 일본눈치보느라 벌벌대는 모습이구요.
전 그냥 이케아 들어오면 평소처럼 가격비교해서 괜찮으면 사고 아니면 다른 제품사려구요. 불매운동은 좀 오버하는 감이 있지 싶습니다
14/11/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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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IKEA가 정말 좋은가요?
뉴욕에 있을 때 몇 번 가보고 실제로 사서 조립도 해서 쓰고 했는데
싸고 간단히 쓸 수 있어서 좋긴 했는데 하나같이 조악해가지고 제대로 가정 꾸리고 살면 이런거 안쓸 것 같다.. 라는 생각은 했는데 말이죠.
14/11/20 11:02
수정 아이콘
아동용 가구들은 꽤 쓸만합니다.
사실 가구회사인데 가구는 생각보다 쓸만하다고 보긴 어렵죠.
일종의 DIY족에게 맞는 형태인데 한국에는 그렇게 맞진 않는 형태죠.
하지만 경쟁력 있는 부분은 꽤 됩니다.
Otherwise
14/11/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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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알기로 그 글을 작성하신 곳은 좀 여론에 잘 휘둘리는 곳으로 알고 있거든요. 감성 충만한 곳이라 해야하나
14/11/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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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은 차치하고, 일단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한국에서의 판매가를 볼 때, 미국보다 비싼건 사실입니다. 일부품목은 다른 나라의 것 보다 싸다고는 하지만, 2주일 전에도 ikea에서 쇼핑을 하고 온 사람으로서 (미국) 환율 따져봐도 비싸더군요.

저라면 그냥 싼쪽에서 구매할 듯 합니다. 우리나라 가구업체에서 싸게 구할 수 있는데 굳이 "북유럽의 청취를 느낄 수 있는 DIY가구"를 살 이유는 없죠.

이번 불매운동이 드러난 것은 ikea에 대한 과장된 기대에 대한 반감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생각합니다. 밥그릇 싸움으로 굳이 생각할 것 까지도 없지 않나라고 개인적으로 결론 짓고 싶네요.
14/11/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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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공산품의 경우 미국과 비교해서 과연 한국에서 싼게 존재하는지 의문입니다. 스벅에 비하면야 이케아 수준은 양반이죠. 폴로나 갭정도 되면 거의 강도 수준이고.. 그냥 여기는 공산품 비싼대신에 인건비/수수료/공공요금 싼걸로 퉁치는 세상이니깐요..(이 중 갑은 의료비). 그래서 미국가격과 비교하는건 좀 가혹한 잣대이고, 현실적으론 중국/일본 정도와 비교할때 스톡홀름라인인가? 그거가 좀 비싸게 잡혀있고 나머지는 쏘쏘라는 의견들이 있더군요. 홈페이지 풀로 다 오픈하면 아마 쥐잡듯 비교해놓은 자료가 나올테니 그때 재평가 할 수 있을겁니다. 지금 이 무브먼트는 이케아에 대한 압력성 성격도 강하죠.
14/11/20 11:51
수정 아이콘
공산품의 경우, 그리고 인건비에 대한 것은 말씀하신바가 맞습니다. 한국에 들어가서 옷안산지 벌써 10년이 넘어갑니다. 제가 즐겨 신는 나이키 에어포스1은 와이프와 같이 세트로 70불에 샀구요. 바지는 50불 이상짜리는 입어본 적도 없네요. (물론 트루릴리젼이나 디젤 같은 브랜드는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저도 우리나라 인건비가 낮은 것에 항상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제가 근본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점은 공산품의 가격이 우리나라가 비싼 이유입니다.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ikea의 원자재와 가공이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즉 이미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어진 물건이 수입되어져서 판매되는 것이죠. 이 문제는 비단 ikea 뿐만이 아닌 의류와 다른 공산품에도 적용됩니다. 왜 우리나라만 들어가면 비싼가? 제가 의문을 가지는 것이 바로 이점이죠.

일례로, 미국에 나와살면서 한국에서 옷안사본지 10년이 넘어갑니다. 와이프와 나이키 에어포스1 커플로 맞춰서 샀는데 두 켤레 합쳐서70불밖에 안줬구요 (물론 특별 세일에 맞춰서 사긴 했지만). 평소 46불짜리 리바이스 501 바지 세일때 16불주고 네벌사서 아주 잘 입고있습니다. 이런 공산품들 전부 메이드인 말레이시아, 네팔 그럽니다. 미국서 만들어지는게 아니란 말이죠. [인건비가 싼 곳에서 만든 공산품]입니다. 그래서 싸죠. 우리나라 공산품은 우리나라서 만들어서 비싼가요? 아니죠. 역시나 네팔이나 말레이시아에서 만든거죠. 혹자는 그럽니다. "생산라인이 다르다" 그런데 모델명이랑 생긴건 똑같은데요? 왜 해외직구를 할까요? 왜 한국 사람만 똑같은 공산품에 대하여 호갱이 되어야 되냐는 거죠.

문제를 ikea의 경우로만 한정한다해도, 가격만 놓고 보자면 일본과 우리나라와 비교할 때라고 비슷하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나라와 일본은 일단 물가부터 다르죠. 최근 엔저라 직접비교가 힘들겠지만, 적어도 일본의 최근 10년간 물가변동률을 고려해 본다면, 일본에서의 상대가격은 우리에 비하여 싸다고 봐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말씀하신대로 저 역시 [지금 이 무브먼트는 이케아에 대한 압력성 성격도 강하다]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면, 소비자 역시 지출 대비 가격효용이 높은 것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이런 것이 종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나쁘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특히나 한국처럼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시켜주기 위해 나라가 발벗고 나서는 나라에서 공정거래같은 것은 기대하기 힘들겠고, 결국 소비자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이런 불매운동 밖에는 없겠죠.

다른 가구업체들이 주도한다는 것은 어폐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인과관계 vs 상관관계 오류라고 봅니다. 이런 불매운동이 벌어지는 것에 더하여 다른 가구업체들이 편승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봅니다만.
14/11/20 12:06
수정 아이콘
가격 책정이란게 전통적인 수요-공급도 있지만 개별 기업 입장에선 결국 그 시장이 이렇게 형성된 결과에 맞춰지는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특별히 싼 비용들도 쌀 이유가 없는게 많습니다. 뭐 제가 하는 거니깐 초음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면. 일단 이건 건강보험 예외 항목이어서 한국 건보 시스템에 적용을 안받습니다. 제가 쓰는 초음파 기계는 미국 탑클래스 병원에서 쓰는 기계보다 더 나은.. (대부분 하이엔드 급 생산 2년 이내) 기계이고, 미국 소노그래퍼와 한국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그 전문성에서 비교하기도 좀 힘들죠. 월급도 제가 더 받을테고. 병원 땅값이나 건물세가 미국보다 더 많이 싸지도 않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략 cost가 미국의 1/5에서 1/10선에 맞춰져 있습니다. (양쪽 다 인슈어런스 없다고 칠때)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의료비 가격이 이렇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차지를 못하는 거겠죠. 인건비의 저평가는 또 다른 꼭지의 이야기지만, 이게 옳다/그르다라고 평가하기 이전에 역시 이런 인건비의 책정도 시장 및 환경의 결과일테고요.
이를 세분화 해서 뭐 물류비를 따지고, 재료비 따지고 등등 할 수 있겠지만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레지아 말씀하셨습니다만.. 쿠알라룸푸르만 지난 달에 갔다 왔는데 여기 의류비는 한국 보다 더 비싸더군요. 자동차는 한 두배쯤 더 비싸고.

그래서 제 말씀은 공산품 가격의 이런 불균형이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건 아닌 전 지구적 현상인데.. 특히 미국은 공산품 가격에 있에서는 아웃라이어의 위치에 속하다 보니 미국과 비교는 좀 무리하지 않나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웃라이어라는 표현이 좀 적절하진 않지만.. 그냥 품목에 상관없이 모든 공산품이 다 싼 나라는 미국 밖에 없어서 사용한 표현입니다. ) 반대로 의료비 같은 경우도 미국과만 비교하는것도 무리한거죠..
이카루스테란
14/11/20 11:38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와의 가격 비교는 솔직히 억지입니다. 다른 제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국가별 물가 및 소득 수준에 대한 고려도 하지 않고 게다가 제품별 비용에 대한 정보 없이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만 가지고 비난하는 것은 그냥 단순한 사고방식입니다. 그런 분들은 특정 다국적 기업을 보고 영국에서는 폭리를 취하고 베트남에서는 밑지고 판다고 말할 분들이죠.
14/11/20 11:47
수정 아이콘
가격이 비싸므로 불매운동을 하자는 건 ... 그냥 각자 비싸다 싶으면 직구하면 되는거죠. 배송이나 AS 의 편리함을 감수할 수 있다고 했을 때 더 지불할 것이냐 말 것이냐는 각자 판단할 문제지 저거 비싸니까 사지마! 우리 사주지 맙시다! 하는 건 좀....

그리고 동해 일본해 병기 문제는 또 별개의 문제지요. 정부의 홍보부족이나 정책실패로 일본해 표기가 표준이 되다시피 했는데 그걸 IKEA 에 화살을 돌릴 필요는...-_-

병기에 대해서 검토해보는 것 정도는 요구할 수 있겠으나... 이 또한 안되면 지도 안사면 되는거죠... 한국에서 지도 안팔리면 알아서 어련히 바꿀겁니다....
swordfish-72만세
14/11/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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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면 몰라도 동해 가지고 매국노 취급하는건 그것도 한국인도 아닌 사람들 가지고 말이죠.
애초 3개(사실상 4개)국에 접해 있는 거대한 바다를 가지고 우리 것이라고 우기는 것도 유치한 노릇인데 말이죠.
14/11/2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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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게다가 동해가 가진 포지션이 일본해와 다를 게 뭐냐고 하니까 대륙의 동쪽이라 동해라는 옹색한 변명이라니... 그럼 서해는???
swordfish-72만세
14/11/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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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이게 정말 변명인게. 일본해로 바뀌면 동해를 뺏기는 거 아니냐고 표현하죠.
언제는 우리 것이었나?
14/11/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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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상에서 얘기하다보면 일본해로 부르면 독도가 일본령으로 바뀌는 거라고 아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하... 이거 참
14/11/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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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는 황해라고 쓴다고 알고있습니다.
14/11/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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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황해인 건 알고 있는데 동해, 서해의 맥락에서 동해로 표기하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뻔히 보이는데 말장난하지 말라는 거죠 뭐...
swordfish-72만세
14/11/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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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는 3개로 구분 될 걸요. 중국의 내해인 보하이만, 그 서쪽에 있는 서한만(Korea Bay), 그 아래가 옐로우 씨
14/11/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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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동해를 쓰고 싶다가 아니라 일본해가 싫다.. 겠죠. 일본만 빠지면 뭐가 되도 OK라는 사람이 대다수일겁니다.. 국제사회에서 Sea of Japan이 사용된지가 대략 100년이 넘었을거고, 제 기억엔 1990년 이전까진 한국에서 거의 이에 대한 반발은 없었습니다. 무지에 의한 결과가 가장 크지만 영화나 다른 매체에서 스치고 지나가도 아무런 반향이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여기에 대한 접촉이 높아지고, 경제 발전으로 인한 자신감, 반일감정 고조 등등이 맞물려 작금의 현실이 된 것 같긴 합니다.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좀 이해가 안갈꺼에요. 100년 이상 잘 써온 단어를 왜 갑자기 이해도 안되는 east sea로 바꾸자고 하는지.. (그래서 blue sea니 sea of peace니 무리수들이 좀 있었습니다만..) 물론 우리 입장에서야 일제강점기, 6.25 등등 충분히 내세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만..
탑망하면정글책임
14/11/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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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과 경영학 측면에서 보면

해외기업이 국내시장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 여러가지 법률, 제도적인 진입장벽도 있지만 문화적 진입장벽도 존재하거든요

그 문화적 장벽을 허물어서 고객들의 지속적인 충성심을 창출하면 애플처럼 되는거고 (라고 해놓고 지속적인 삽질로 점유율을 까먹는다라고 쓴다)

그게 안되면 망하는거죠. 특히 동해문제도 그렇거니와, 해외직구시장 확대 및 내외수 차별로 인해 구매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에게 타국과의 가격차이가 있다면 더더욱 그렇구요

구한말 러시아 중국(기존 국내 가구업체)이 깽판부려서 일본(이케아)불렀더니 이놈도 똑같은 놈이란걸 알았을때 국민들의 심정이랄까...
매사끼
14/11/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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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내 진출 이케아가, 국내 진출 아이폰같은 역할을 해주면 좋겠어요.
국내시장을 한번 뒤흔들어서 삼성의 갤럭시, LG의 옵쥐 같은 제품이 나올수도 있는거고...
14/11/2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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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 독도가 있는 것도 일본해라 불리는데 거부감이 생기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오스카
14/11/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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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일본해 문제는 개인적으로 동해 표기를 주장하는 쪽이 오히려 어거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입장에서야 동쪽에 있다지만..
mystery spinner
14/11/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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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되든 한국 여성에게 지금 현재 소위 말하는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막상 북유럽 스타일로 인테리어 했다며 올린 사진보면 뭐가 북유럽인지 알 수가 없지만^^;;)가 유행이라 개장하면 발 디들 틈도 없을거라 예상합니다.
특히 젊은 세대라면 이제 "국민" 가구나 획일화된 스타일이 생기지 않을까.
이케아 자체가 갖고 있는 브랜드 파워도 대단하구요,
내구성은 쏘쏘~해도 디자인은 확실히 좋으니까요.
선경유치원
14/11/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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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한정 그들만의 불매운동이죠.

오프라인 매장 개장하면 대박날거라고 확신합니다.
14/11/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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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조립하는거 너무 귀찮아요..
스타로드
14/11/20 16:2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현대차나 삼성이나 엘지의 가전제품도 미국에서 직구하는게 더 싼판에 이케아 정도면 양심적이네요.
그리고 일단 개장하면 사람 미어터질거에요.
뒷짐진강아지
14/11/20 18:59
수정 아이콘
1. 제품가격- 점포가 하나다, 그래도 한국보다는 싸다...-_-;;
2. 일본해 표기 - 그래도 한/일간의 관계를 생각해서 좀 세심하게 관리(바꾸고)하고 들어왔어야...
Outstanding
14/11/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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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은 사실 뭔 상관이죠. 비싸서 안 사면 알아서 내리겠죠.. 가구업체 이케아만 있나-
2야 개인 가치관에 따라 사거나 안 사거나 하면 되겠네요.
샨티엔아메이
14/11/2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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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만두파동이나 남양의 사기극정도가 아니면 소비자구매에 있어서 굳이 나서서 쉴드치고말고 할게 있을까요?
동해표기나 가격차이같은건 그냥 개인적인 호불호로 넣어서 거기에 공감하는사람들끼리 유대하겠다는정도로 봐도 될거 같은데요.
죽을죄라고 하시니 거꾸로 그 기업이 인류역사에 뭐 대단한 공헌이라고 했다고 일부러 쉴드까지 쳐줘야 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내비둬도 그 가구 살사람은 차고 넘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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