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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14 06:23:08
Name 후라이드슈타인
File #1 spinosaurus_aegyptiacus.jpg (134.5 KB), Download : 47
File #2 BxUHwa1IIAASNd4.jpg (14.3 KB), Download : 7
Subject [일반] 최강의 공룡에서 악어급으로 추락한 공룡이야기




스피노사우르스....
쥬라기 공원으로 정말 티라노도 단번에 해치울수 있는 최강의
육식공룡자리로 올라서는것이다해서 많은 사람들을 매혹시켰던 공룡
몸길이 약 15-17미터 체중 8-10톤으로 추정되
몸길이 약 12-13미터 체중 5-6톤으로 추정되는 티라노를 압살할수
있다고 한때 보았지만
추가로 발견되고 또 조사되 밝혀진 스피노사우르스의 정체는

물고기 잡아먹고 사는...어부공룡
즉 악어와 별반 다르지않다고 합니다.
처음 스피노의 크고 긴압발과 유연성이 좋아보이는 구조는
굉장한 전투능력을 발휘할것으로 보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고 조사하니 물속의 미끄러운 물고기를
움켜쥐거나 후려쳐 기절시키기 딱이라는 것과
긴주둥이에  비교적 작은 이빨이 촘촘히 박혀있는 턱은
역시 그냥 물고기를 덥석물기에 최적화된 구조라는거죠
실재 발굴된 스피노의 화석 위장부근에서 다른 수각류 육식공룡의
그것과는 다르게 물고기의 뼈가 발견되고
신경계도 악어와 같이 물속에서 물고기가 일으키는 진동을 감지해내기
쉬운형태로 매우 비슷하다는게 드러났습니다.
무엇보다 영화에서와 같이 이족보행으로 거구를 움직였다는게
허구로 드러난것이
몸체에 비해 지나치게 작고좁은 골반
지나치게 큰 상체
역시 지나치게 짧은 뒷다리
도저히 이족보행을 할수 없는 몸구조이고 현실의 스피노는 그냥
악어마냥 물밖에선 사족보행하고
대부분을 물속에서 물고기만 잡으며 산 공룡이었을거라는 겁니다
턱근육을 잡아줄 두개골도 티라노에 비해 형편없이 좁아
최하 2000키로 최대 4000내지 6000키로까지 나갔을 거로 추측되는
티라노에 비교하면 1000-1500정도 (참고로 현존 지상최강 영장류 고릴라가 약 750-800
나일이나 바다악어가 2000정도입니다.)
둘이 붙어 스피노가 물면 티라노는  응! 너키스한거니 수준정도로 차이가 좀나서
실재 둘이붙었다면 스피노느 사실 티라노가 며칠 배불리 먹을 식사거리정도가
아니었을까 하네요
결국 최강의 육식공룡이 아니었겠냐에서 그냥 여기저기 깨지고 다니는
현실의 악어찡 수준으로 급전직하한 우리의 어부공룡 스피노사우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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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LaRiON
14/11/14 06:35
수정 아이콘
저런 스피노에게 털린 쥬라기공원3의 티라노에게 묵념.
아수라장
14/11/14 07:44
수정 아이콘
어린 티라노라는 설정이 있었던거같긴 하지만, 어린 티빠들에겐 충격적이었을 장면이죠 크크
Neandertal
14/11/14 07:52
수정 아이콘
내년 개봉되는 주리가 월드는 이런 것들을 바로 잡을 것인가?...하지만 나는 그래도 털없는 공룡이 좋다는...--;;;
설탕가루인형형
14/11/14 12:12
수정 아이콘
다른분이었다면 오타네..라고 생각했겠지만 Neandertal님이 틀릴리가 없다 생각해서 '주리가 월드'를 검색해봤습니다 -_-
Neandertal
14/11/14 12:24
수정 아이콘
ㅠㅠ
하야로비
14/11/14 08:06
수정 아이콘
역시 티라노 형님이 최고시다
조재걸얼빠
14/11/14 09:03
수정 아이콘
엔하에서 처음 봤는데 충격먹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센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덩치값도 못하는 놈이었을줄이야...
탑망하면정글책임
14/11/14 09:09
수정 아이콘
티라노도 최근버전에 의하면 털로 덮인 닭 수준 아닌가요
14/11/14 09:39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털로 덮인 '크고 사나운' 닭이죠.

......나의 티라노는 그렇지 않아! ㅠㅠ
후라이드슈타인
14/11/14 09:55
수정 아이콘
닭은 닭인데 문제는 그게 몸무게 5-6톤짜리고 한번물면
18센티짜리 송곳니 수십개가 사람몸통만하 뼈를 바숴버릴수 있다는거죠
티라노에게 깃털이 있냐 아니냐는 문제는 성체 티라노에게는 아직 깃털이 확인되지
않았지만(사실 현재까지 발굴된 성체티라노도 고작 8마리인가 밖에 안되고
그중 완전한 형상은 딱하나라고 합니다.)
티라노의 직계조상 랩터는 깃털을 가지고 있어서 성체는 없을지라도
새끼때는 최소한 깃털을 가지고 있었음은 분명할거라는 건데
공룡멸종후 바로 등장한 대형조류들을 보면
개중 몸길이 8미터 체중 1톤이 넘었을거로 보이는 가스토리우스계는 깃털이있어서
이들의 조상에 해당하는 티라노도 성체시절 깃털이 있었다쪽으로 점점무게가 가고있는겁니다.
무엇보다 티라노계는 현대조류의 바로 직조라서
Legend0fProToss
14/11/14 12:44
수정 아이콘
새가 공룡의 후손이라는 최근 연구를 봤긴한데
뭔가 받아드려지지가 않아요ㅠ... 나의 티라노가 털따위를 달고다니다니!
칼라미티
14/11/14 09:10
수정 아이콘
화석에서 신경계같은건 어떻게 알아내는 건가요? 신기하군요..
후라이드슈타인
14/11/14 09:43
수정 아이콘
두개골로 뇌의 형태로 알아낸다고 합니다.
뇌는 각각의 영역이 있다고 하죠
공룡의 두개골 모형을 뜨서만들면
각각의 영역을 담당하는 형태가 나오는데
예로 티라노의 직계조상으로 판명된 랩터계열의 시각이 굉장히 뛰어나고
인지능력이 좋았다는걸 알수있는게 후두엽이 발달해서라고 합니다
이부분이 바로 시각과 그인지처리를 담당하기때문이죠
스피노는 악어와같이 체감각을 담당하는 두정엽이 발달되 있다는거라고 합니다
칼라미티
14/11/14 10:33
수정 아이콘
오오 그렇군요
14/11/14 10:24
수정 아이콘
그시대에는 물고기도 크기가 범상치 않았나보네요

저 덩치가 물고기사냥으로 유지되다니..
14/11/14 11:08
수정 아이콘
물고기 크기가 사람만했다고 하네요...-_-;
황기단화랑
14/11/14 10:36
수정 아이콘
쥬라기공원3에서 그 영상때문에 제 아이는 스피노가 최강으로 인지하고있는데 ㅠㅠ
잠만보
14/11/14 11:14
수정 아이콘
그러면 스피노 사우루스가 악어의 먼 조상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스타로드
14/11/14 11:16
수정 아이콘
공룡하고 악어는 진화상 계통이 다를 겁니다.
생태나 모습이 비슷하다면 수렴진화의 결과겠지요.
그리고 그 공룡 시대에도 원시 악어가 이미 존재했습니다.
잠만보
14/11/14 11:1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 섣부른 판단이었나 봅니다
터치터치
14/11/14 12:01
수정 아이콘
잘봤어요..이거는 우리애도 모르겠지... 저번에 아파토사우루스로 당한 설움을 이걸로 갚자..
터치터치
14/11/14 22:25
수정 아이콘
헐 실패... 알고있다니...
항돌이
14/11/14 23:5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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