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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25 23:35:23
Name survivor
Subject [일반] 초보를 위한. 피임 어떻게 하나요?
이 글의 대상은 10대후반과 20대 초반의 피임법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단순한 글입니다.
이미 말했습니다. 초보를 위한 아주아주 핵심적인 내용만 있는 단순한 글입니다. 최소한의 지식이죠.
성인보다는 피지알의 미성년들이 봤으면 합니다.



여러 피임법 중에 실질적으로 젊은 처녀총각이 사용하기 힘든 루프나 정관수술등은 완전 제외합니다.
그렇게 되면 방법은 2가지정도밖에 남지 않습니다.



1 경구피임약 - 여성이 먹어서 피임한다. 정해진 복용방법에 따라 매일 1~2회 알약을 먹는다. 피임률은 높은 편이지만, 오늘 깜박해서 먹어야 될걸 안먹으면 그날로 도로아미타불. 처음부터 다시 정해진 복용방법에 따라 먹는다. 복용을 안했는데 한줄 알고 성관계했다가 임신되기도 한다. 외국에서 여성들이 성생활도 즐기면서 임신방어용으로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꾸준히 복용방법을 지켜도 임신할 가능성이 0%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가장 피임률이 높고 안전하다고 의사와 제약회사는 광고한다. 그런데 내 개인적인 의견에 적어도 결혼할때까지 임신을 안할 생각이면 적어도 수년을 하루에 빠지지 않고 귀찮게 약을 챙겨야 하고 약값도 사실 만만치 않은데(1달치에 일이만원) 아이구 귀찮아. 왜 남자들이 먹는 경구피임약은 안나오는걸까.

2 콘돔 - 다 아는 피임법. 문제는 콘돔쓰면 임신안된다고 아는 사람들. 찢어진 콘돔은 아니쓴만 못하다. 이왕이면 질기도 비싸고 튼튼한거 쓰자. 피임률은 5~20%로 편차가 큰편이다. 비싼콘돔과 싼콘돔의 차이가 아닐지.




우리가 알고 있는 잘못된 생각

* 배란일 피하면 임신안된다 ---> 뻥. 끈질긴 정자는 여성의 몸에서 1주일을 버티고 버틴다. 그리고 여성들이여. 당신의 배란일을 정확히 아는가?
* 임신되도 걱정마. 오빠만 믿어 ---> 거의 뻥. 물론 끝까지 책임져서 예쁜결혼하는 커플도 많지만 아닌 커플이 더 많을것이다.
* 사후피임약 쓰면 되잖아 ---> 성관계하고 사후피임 해라는 남친이 있다면 헤어지거나 성클리닉센터 상담을 받게 하자. 사후피임약은 강간등 위급시에만 쓰기에도 위험한 약물이다. 여성의 호르몬 시스템을 교란시켜 임신불가능이 되기도 한다.
* 콘돔 귀찮다. 질외사정 합시다 ---> 질외사정 말이 쉽지. 그게 그렇게 잘 조절되는것이었으면 피임약 왜 먹겠음?



결론

피임에 대해서는 적어도 여자가 남자에 비해 10배 더 자세히 잘알고 있어야 한다. 남자는 콘돔 사용 하나만 하기도 버거워 한다.
가장 임신률 떨어지는 현실가능성있는 피임 3단콤보 = 여성의강력한의지를 바탕으로 한 경구피임약 + 남성의 의지를 바탕으로 한 콘돔 + 남성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한 질외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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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포보아
08/04/25 23:3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피임률 99.9% 방법으로는 정난관 수술이 있지만, 처녀총각이 하기엔 버거운 수술이고-
피임률 99% 콘돔은 잘못사용하거나 찢어지면 난감하고
피임률 95% 임플란트시술이 있지만 여자들이 하기에 약간 꺼려하는 측면이 있고
피임률 90% 피임약이 있지만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있을 수 있는 부작용이 있고
피임률 70% 부작용은 없지만 피임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실패하면........

결론은 하지말자??(응?)
진리탐구자
08/04/25 23:41
수정 아이콘
피임율 99.9%는 콘돔과 주기법을 같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안전한 날에 안전한 방법으로 하는 거죠.
위험한 날에는 몸에는 안 좋긴 하지만 사후피임약을 먹으면 되고요.(그래도 임신되는 것보다는 나으니.)
콘돔도 공기 잘 빼고 하면 잘 안 터집니다. 그렇게 허술한 도구가 아니죠. ;;

이래서 학교에서 콘돔 사용법부터 교육시켜야 되는데...
susimaro
08/04/25 23:43
수정 아이콘
가장 쉽고 큰 효과를 볼수있는게 콘돔이라 생각합니다.
(피임약 같은 경우는 부작용도 심하다고 하지만 콘돔은 부작용은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그레이브
08/04/25 23:43
수정 아이콘
여성 측만 알고만 있다고 해도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여성보다는 상대적으로 남성이 더 잘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남자들 대부분이 콘돔 사용을 성감의 문제로 사용을 꺼리는 경향이 외국에 비해 매우 심하지요. 그리고 잘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히려 저는 어렸을때 조기교육을 통해 섹스와 피임에 대한 교육을 더 강화시키는 예방적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사후처리보다는 사전 예방이 더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법이니까요.


결론 : 피임은 여성이 조심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남성과 여성 모두 알아야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콘돔 사용이 가장 현재로서 무난하고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모두 콘돔 사용에 대한 거부감은 기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Mr.Children
08/04/25 23:44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가장 좋은 피임법은 나와있는 여러방법을 2개이상 동시에 사용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피임법은 완벽한것이 없고 상호보완적이라고 배운기억이나네요.

결론은 하지말자??(응?)(2)
08/04/25 23:46
수정 아이콘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죠.
survivor
08/04/25 23:46
수정 아이콘
러브포보아님// 콘돔 피임률은 꽤 높은 편이지만 제 주위에 "콘돔사용했는데 불량품써서 잘못되가 임신해서 원치 않은 둘째 셋째낳은" 커플이 무려 5커플이나 됩니다. 전 콘돔의 과학적 피임률을 믿지 않는 편이에요. 콘돔을 정확히 사용하면 피임률은 올라가지만 일부 남성들이 콘돔에 대한 거부감등으로 부정확한 사용법을 쓸수도 있구요.
진리탐구자님// 주기법은 건강한 여성에는 매우 안정적인 방법이나 처음 성관계를 하는 긴장된 경우나 주기법이 들쑥날쑥인 여성에게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survivor
08/04/25 23:48
수정 아이콘
그레이브님// 여성 남성 다 알고 있어야 합니다. 성관계로 발전할 경우 여성이 확실한 지식과 태도로 남성을 리드해서 건강한 성관계를 맺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오빠만 믿어"라는 말을 너무 믿지 말자는...뭐..그런 뜻이었습니다^^
08/04/25 23:48
수정 아이콘
참는자에게 복이 있나니...(응?)
진리탐구자
08/04/25 23:49
수정 아이콘
survivor님// 네. 그래서 같이 써야한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건강한 여성이라고 하더라도 주변인이 하게 되면 그에 맞춰 주기가 달라지기도 하고...불안정하지요.
08/04/25 23: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생각보다 질외사정 절대 임신확률높지않습니다..다들 기록적인것들만 보고 높다고 아주아주 위험하다고생각하시는데 생각보다 높지않습니다. 확실히만 한다면 말이죠.
정테란
08/04/25 23:52
수정 아이콘
남녀 중 누군가 수술하지 않는 경우는 신뢰성 있는 콘돔을 항상 쓰는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지만 보통 느낌이 안좋아서 남자들이
선호하지 않으니 이래저래 답이 없네요.

기혼자이고 아이를 낳을만큼(?) 낳은 경우라면 콘돔으로 인한 느낌이 안좋으니 수술을...

미혼자라면 배란일 따지지 말고 콘돔을... 여성이 약 먹는거 좀 잔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들이 여성의 건강을 위해 양보해서 콘돔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라고 보이네요.
요즘은 약국에서 쪽팔림 무릎쓰고 살 필요없이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하니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콘돔 한 두개쯤 갖고 다니는거
어렵지 않죠.
信主NISSI
08/04/25 23:53
수정 아이콘
일단 의사협회나 제약회사의 말을 토대로는 가장 높은 피임율을 보이는 것은 경구피임약입니다. 난관수술처럼 '회복불가능'한 방법은 배제하구요. 하지만 보통 '진하고 큰 글씨로'보이는 것을 배제하고서 자세히 읽어본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 후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경구피임약은 호르몬제인데다 '약'이다보니 안좋을 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생리불순등을 막을 수도 있고, 생리날짜를 조절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습니다. 단점이라면 '규칙적인 생활인데' 하루걸른다고 바로 무효처리되는 건 아니고 긴급사용법등은 있습니다.(날짜에 따라 다르겠죠.) 또 단점이라면 '강한 호르몬제'일수록 좀더 신경질이 난다는 겁니다. 즉, 강한약일수록 생리날의 히스테리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는거죠. 대신 강한약은 그만큼 시간을 지키는게 여유로운 것이구요.

콘돔이야 사용법만 제대로 지키면 별 문제 없죠. 단지 촉감의 문제... 그리고 가격도 경구피임약 못지 않습니다.(이건 횟수에 따라 다르겠네요... 좋은 것과 안좋은 것에 따라 다르기도 할 듯...
정테란
08/04/25 23:56
수정 아이콘
포아님//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이 사정할 때 정액이 한번에 빠져 나오는게 아니라 성관계시 소량의 정액이 나온다는 것이죠.
이것이 틀린 말이 아니라면 질외사정은 절대 신뢰할 수 없는 가장 위험스런 피임법입니다.
信主NISSI
08/04/25 23:56
수정 아이콘
경구피임약은 생리불순등의 치료제로도 쓰이는 것입니다. 약에 부담감이 없는 여성이라면 임신과 상관없이 추천하는 약이기도합니다.
信主NISSI
08/04/25 23:57
수정 아이콘
질외사정은 '임신할 확률'은 분명 매우 낮지만, 임신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피임법으론 옳지 않죠.
Timeless
08/04/25 23:57
수정 아이콘
주기법은 이제 피임 교육에서 아예 빠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월경 1일 째부터 임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일반적으로 월경주기 28일, 그리고 14일 째를 배란일이라고 하지만)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현재 임신을 위한 성관계도 14일 전후로 성관계를 하는것보다 주기와 관계없이 꾸준히 주 3회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 추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콘돔의 피임률도 일반적으로 말하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 99%의 피임률을 나타낸 실험이 있더라도 그것은 그 논문에 사용된 콘돔들에 한해서이고, 세상에 그 많은 콘돔들이 동일한 질은 아닐 것이니까요.

성생활이 활발한 나이대 또는 본인 판단하에 필요성을 느끼는 여성이라면 피임약이 가장 좋은 선택일 것 같고, 우연하게(또는 돌발적으로) 관계를 갖는 경우 또는 피임약 주기를 못지킨 경우에는 콘돔이 가장 좋은 선택이겠지요.

그 외에 질외사정법 등의 방법은 실패율이 너무 높아 추천하기 힘듭니다.
TheCompletedCircuit
08/04/26 00:01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께서 아래 두가지 사항에 대해서는 근거를 정확히 말씀해 주세요.
제가 비록 산부인과 전문의는 아니지만, 의사인데요...
아래 두가지 사항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요.

1. 끈질긴 정자는 여성의 몸에서 1주일을 버티고 버틴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정자는 길어야 3일을 버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사후피임약은 여성의 호르몬 시스템을 교란시켜 임신불가능이 되기도 한다.
(사후피임약이 호르몬을 교란시키는 것은 맞습니다만, 임신 불가능이 된 케이스는 아직까지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김슨생
08/04/26 00:01
수정 아이콘
한번 찢어져서 식겁...응(?)
그땐 혹여나 임신하면 소송걸어서 육아비정도는 뜯어내자고(제조회사가 베네통으로 기억..) 증거품 고이 모시고 했는데
뭐.........지금은 저 혼자입니.......갑자기 울컥하네요..
08/04/26 00:08
수정 아이콘
김슨생님// 읽다보니 저절로 눈물이... ㅠㅜ
남자라면스윙
08/04/26 00:09
수정 아이콘
경구피임약이 몸에 안좋다는 막연한 인식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성의 과학 시간에 자세히 배웠는데 오래전에 배워서 기억이 안나네요. 오히려 몸에 좋은 효과들이 여러가지 있다고 들었습니다.
08/04/26 00:10
수정 아이콘
TheCompletedCircuit님//

오오 2번에 대해서 아시는 것 만큼만 언급해주실 수 있나요?

여성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수준의 건강에 위험이 되고, 어느 선까지 문제가 되는지 알고 싶거든요~
오름 엠바르
08/04/26 00:21
수정 아이콘
경구피임약은 아직 연구 중이라
호르몬양이 많이 줄어서 예전만큼의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역시 장복시에는 다양한 형태로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유방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는 한 일주일 전에 발표됐었네요.
그리고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기사에는 불감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합니다.
그 외에... 경구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의 상당수가 구토감이나 어지럼증, 피부 트러블 같은 것을 이야기해요.
..............호르몬제가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면...
그게 더 믿기 어렵죠. 하하핫;;;;;

콘돔은 피임도 피임이거니와, 성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되기때문에
상대방이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거나 해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뭐.. 그래봤자, 자궁경부암에는 소용이 없지 말입니다. 후우~
러브포보아
08/04/26 00:22
수정 아이콘
생리가 끝난 다음날 한번의 실수로 제동생이 태어났습니다.
배란일이고 머고 전혀 믿을게 안된다는걸 제동생의 탄생과 함께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08/04/26 00:22
수정 아이콘
TheCompletedCircuit 님// 전에 얼핏 남성용 경구 피임약도 곧 시판?을 앞두고 있다는 기사를 웹상에서 본거 같은데.. 혹시 그 부분도 알고 계시면 언급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러려니
08/04/26 00:24
수정 아이콘
경구피임약은 개인에 따라 신경질적이 되거나 두통을 유발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먹어야' 되는 건 부담스럽죠.
오름엠바르님 코멘트대로 아직 연구 중이라면 더더군다나요.

아무런 부작용 없는 걸로, 두겹 세겹이라도 끼고 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ㅡㅡ;
오름 엠바르
08/04/26 00:27
수정 아이콘
러브포보아님// 배란일은 사실... 정말 믿을게 못된달까요 ^^;;;;
정상적인 혹은 계산대로라면야 생리예정 14일 전에 배란이 되는게 맞지만
여자의 몸은 정말이지 그때그때 다르기 때문에 말이죠.

강간을 당한 여성의 경우, 임신할 확률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그 이유는 말이죠.
생사가 오가는 그 극한 상황의 스트레스가 생존본능 혹은 종족유지의 본능에 의해
배란을 일으키기 때문이라덥니다.
그래서 강간을 당한 경우에는 지체없이 병원으로 이동, 바로 사후피임약을 복용해야 하는거죠.

이처럼 스트레스라던가 컨디션이라던가 주변환경에 따라 배란마저도 정말이지
예측불가능이기 때문에... 주기법은 그다지 도움이 안된달까 그렇습니다.
주기법에 따라 피임을 하겠다면 기초체온체크를 아침마다 하는 수 밖에요 ^^;;
오름 엠바르
08/04/26 00:29
수정 아이콘
그러려니님// 윽! 두겹끼지 마세요;;;;;
걔네들은 고무라서... 겹쳐끼면 마찰에 의해 찢어집니다.;;;;
정히 궁금하면 고무장갑 손에 끼고 비벼보시면 될 듯...

기우에 하는 이야긴데 혹시라도 안전하게 하고 싶다고 두겹쓰는 분들.... 그리하지 마셔요;
몽정가
08/04/26 00:34
수정 아이콘
cd+질외사정이면 100% 수렴할 것 같은데요...
그러려니
08/04/26 00:38
수정 아이콘
오름 엠바르님// ㅡㅡ;;;
信主NISSI
08/04/26 00:40
수정 아이콘
몽정가님// 몽정가님의 발언이다보니 신뢰가 확...
Timeless
08/04/26 00:41
수정 아이콘
2008년 1월 4일자 저널입니다. 아래 정리한 것보다 많은 내용을 담고 있으니 원문을 한 번 보시길
(http://www.medscape.com/viewarticle/568116)

Misconceptions About Oral Contraception Pills Among Adolescents and Physicians
(청소년과 의사들에 있어 경구피임약에 관한 잘못된 생각)

1)체중증가: 위약과 비교해 차이 없음, 30%정도에서는 살 찌는 것은 아니고 수분 저류로 인해 1~2kg 정도 체중 증가할 수도 있음
2)여드름: 더 좋아짐
3)유방암: 한창 사용 중 또는 끊고 5년 이내에는 발생확률이 조금 높아진다고 되어있지만 실제 유방암 환자수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음. 끊고 10년 후 유방암 발생률은 쓰지 않았던 군과 동일해짐.
4)생식장애: 향후 생식장애 발생 가능 부정됨
5)이득: 불규칙한 주기 조절, 월경장애 및 철 결핍성 빈혈 예방, 염증성 골반 질환 예방, 자궁내막암 및 난소암 발생 줄여줌, 난소 낭종 및 자궁내막증 발생 줄여줌, 골밀도 높여줌 등의 부가적 효과
6)기분: 거의 영향을 안미침
7)성욕: 성욕감퇴 가능성 있으므로 처방시 주의시켜야 함
그러려니
08/04/26 00:49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미흡하고도 현재진행인 사람입니다만, 더더군다나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오늘 같은 날은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 땅의 딸 아들들이여 부디 현명하고 지혜롭게 모든 상황 헤쳐 나갑시다.
08/04/26 01:00
수정 아이콘
네이버 검색하다 본건데
콘돔 피임률이 90%대이긴 하지만 콘돔을 착용했다고 해도
질내사정을 하면 커졌던 게(?) 작아지면서 그 틈새로 정액이 새어 나와
그경우 실질 피임률은 80%대라는걸 본적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내가 지켜줍시다~
08/04/26 01:06
수정 아이콘
TheCompletedCircuit님// 1번에 대해서 교수님한테 수업들은 지식으로는 정자가 3일까지 버티는데, 매우 희박하게 1주일이던가 10일이던가 까지 살아있었던 경우가 있었다고 하네요. 예전에 들은 수업이라 맞는 기억인지는 좀 가물가물 하네요;;
08/04/26 01:06
수정 아이콘
흠.. 솔직히 대부분의 남자들은..
진리탐구자
08/04/26 01:08
수정 아이콘
Timeless님// 오 성욕 감퇴라면 오히려 경우에 따라서는 좋을 수도 있겠네요.
어머니의아들
08/04/26 01:25
수정 아이콘
제 경험에 의하면... 경구피임약과 함께 주기법을 사용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3년 동거 기간 동안 한 번도 임신한 적이 없었습니다...
완성형폭풍저
08/04/26 01:28
수정 아이콘
Tabloid님//
사후피임약을 받으러가서 들은이야기입니다.
1. 최소 3개월간은 추가 복용하지 말것.
2. 평생 3번이상 쓸 생각 하지말것.
이 두가지가 주의사항이었습니다.
관계후 하루이내에 복용할시 피임확률 95%정도이나, 이틀이 지나면 80%정도이고 삼일이 지나면 큰 효력이 없다더군요.
스피넬
08/04/26 01:35
수정 아이콘
예전에 비타민에서 연령별로
다른 피임법에 대해 설명한 게 기억나네요(학교에서 배운 성교육따윈 가물가물;;)
미혼 기혼에 따라서도 다르더군요
생각나서 비타민 홈피갔다가 피임 상식 테스트 해놨는데.. 흠 ( ..);;
08/04/26 01:38
수정 아이콘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감사합니다. 대충 위력을 알만한 언급이네요 평생 3번 이상 금지..-_-
혹 사전에 먹는 여성 피임약의 관련 부작용은 없는건가요?^^;
라됴헤드
08/04/26 02:00
수정 아이콘
경험상.. 질외사정도 임신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도 쿠퍼액은 극소량이다.. 라는 사실만 너무 믿다가
뒤통수 된통 맞은적 있습니다(아직도 그때생각만하면..;;)
그나저나 콘돔이 5%~20%라니 놀랍네요..
Minkypapa
08/04/26 02:05
수정 아이콘
스토아 학파!!! 존경합니다.
가만있자... 내가 애가 둘인가?

PS. 안하면 안생겨요.
NaDa][SeNsE~☆
08/04/26 02:13
수정 아이콘
가장 좋은건 피임약이지만 여성입장에서 정말 귀찮고 힘든일이 아닐수없죠.
고로 남자들이 콘돔을 끼는게 가장 좋은 피임법입니다.
콘돔에 이상으로 임신이 될 확률은 정말 엄청나게 작다는군요
그리고 질외사정은 일단 성교시 남성의 성기에서 나오는 쿠퍼션액만으로도 임신이 될수 있다고 합니다.
사정시나오는 정자량에 비하면 새발에 피겠지만 몇백 몇천마리씩 있다고 합니다.
Caesar[SJ]
08/04/26 02:36
수정 아이콘
정자 1ml 당 3000만마리 미만이면 정자 과소증으로 임신이 잘 되지 않습니다.
몇백마리가 나와서 임신이 될 확률은 정말로 적어지겠죠

조금씩 나온다는 것은 아무래도 1회 이상 할시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요도에서 완전히 씻기지 않은 상태이니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후피임약은 굉장히 안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구피임약은 어느정도 안전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호르몬제에 의한 암발생은 오래전 얘기입니다. 에스트로겐이 유방암을 증식시키기 때문에 나온 얘기였는데
프로게스테론을 적당량 함께 넣어주면 억제가 된다고 밝혀진바 있습니다.

주기법의 핵심은 "(월경예정일-14일)"이지 생리 다음날 혹은 생리중 이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평균 월경주기 28일이란 생각은 중고등학교 생물수업의 폐해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고 군집마다 다른 것이 월경주기인데....
언제나 여성분들은 확실히 체크를 할 것이고 남성분들 역시 체크해서 보살펴.....응??

"정자가 건강해서 오래 산다"라는 말은 일부분만 맞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정자가 사정후 1주일을 산다던지 하는건 정자보다는 여성의 몸 속의 condition이 더 중요할 듯 싶습니다.
아무리 건강해도 pH가 낮은 곳이라던지 여성몸 상황이 안 좋으면 금방 죽을 것입니다.
정자가 오래 살 수 있는 것은 여성의 몸이 더 건강하기 때문 아닐까요?

하고 싶은 말!
우리가 알고있는 대부분의 피임상식은 남성중심의 생각입니다.
조금만 더 여성의 입장에서 생각합시다.
밀가리
08/04/26 04:27
수정 아이콘
난 몇년째 질외사정했는데 난 임신 안되던데? 하는 분들은 병원가보시길. 불임일 가능성이 높죠. 아님 무정자증이거나.

사후피임약은 여성몸에 매우 안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낙태수술보단 낫겠지만 육체,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하더군요.

콘돔은 2번끼면 마찰열로 찢어집니다.

콘돔은 지하철이런거 쓰지말고 좋은거 사세요. 일본제품이 좋다고 하더군요.

콘돔 착용후 사정후에 남자성기가 작아지기 전에 바로 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콘돔밖으로 새어나온다고 합니다.

영 불안하다고 행위후에 콘돔에 물넣어봐서 터졌는지 안터졌는지 확인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콘돔낄 때는 안에 바람 빼고 넣어야죠. 안그러면 바람때문에 터짐.


제일 안전한건 주기+콘돔+질외사정.. 이렇게 했는데 임신이 됬으면 꼭 낳아서 슈퍼맨으로 키우시길.

관계도 둘이서 하는 만큼 피임도 둘이서 해야되겠죠. 최소 무지하진 맙시다.

dc성갤가면 의외로 사람들 따듯하고 정보도 많죠 --;.
결론은 닥콘~
08/04/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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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씀들 잘 해주셨지만
주기법과 질외사정은 피임 방법 중 비용이나 부작용 측면에서는 자유로울 수 있어도 실제 피임의 효과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현으로 교과서에도 나와 있습니다.
그나마 확률이 나와주는 콘돔도 의외로 실패율이 큽니다. 연구에 따라서는 20%까지 임신 성공(!)한 경우도 있구요
아무래도 경구피임제가 비용/부작용/성공률 대비 가장 추천되고 있고 (부인과 전공자는 아니지만 주위에서 피임 물어보거나 처방을 내야 하면 1순위로 추천할겁니다) 경구피임제를 복용하기 곤란한 분들이라면 흔히 말하는 루프를 권하고 싶습니다.
너무 여자 쪽에 치중한 것 같은데 남자의 입장에서는 콘돔이나 정관수술 아니면 답이 없네요; (아니면 책임을 지던가 -_-)
08/04/26 15:02
수정 아이콘
완전한 피임 방법은 딱 하나뿐입니다.
성관계를 갖지 않는 것입니다.
생명과 관련된 그런 중요한 일을 단지 즐거움만을 위해서 한다는 자체를 전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생명이 생겨나는 것이 단지 즐거움에 대한 부작용이 되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하지 않은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밀가리
08/04/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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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Y님// 자녀계획을 모두 끝마친 부부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남자가 더이상 아이를 낳을 필요 없으니 정관수술을 하는데요. 혼전순결이라면 가치관에 따라 달라지지만 lsy님의견대로라면 이 세상 모든 부부들이 지탄을 받아야죠.
08/04/26 15:31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정관수술과 같은 확실한 방법으로 피임을 하였다면 이야기가 다르죠.
이 글을 쓰신 분께서 "이 글의 대상은 10대후반과 20대 초반의 피임법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단순한 글"이라고 하셨고, "여러 피임법 중에 실질적으로 젊은 처녀총각이 사용하기 힘든 루프나 정관수술등은 완전 제외"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그것은 염두에 두지 않고 쓴 것입니다.
랄프로렌
08/04/26 16:41
수정 아이콘
질외사정은 매우 위험한 방법입니다.
사정 전에도 쇼량의 정액이 계속 나오거든요.
쿠퍼액으로도 임신할 확률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오소리감투
08/04/26 16:57
수정 아이콘
콘돔은 의외로 실패율이 높더군요..
요샌 루프나 팔목에 삽입하는 것(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요)도 많이 사용한다더군요..
남성용 피임약이 실험단계라던데,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피임약이 여성만 있다보니, 왠지 책임을 전가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해서 그렇더라구요..
언어유희
08/04/26 23:18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의 '주기+콘돔+질외사정.. 이렇게 했는데 임신이 됬으면 꼭 낳아서 슈퍼맨으로 키우시길.'에 큰 박수를...
그만하면 운명적으로 태어나야할 녀석인겁니다.

그렇더라도, 혼전에는 곤란하니, 맘편하게 결혼하고 하는게....
DynamicToss
08/04/27 00:46
수정 아이콘
성관계를 갖지 않는게 그게 쉽나요?
인간의 본능중 하나가 성욕인데..
08/04/27 01:29
수정 아이콘
콘돔을 2개 착용해라...
저 고등학교 다닐때 생물선생님이 가끔 하시던 말씀이죠..
08/04/27 02:40
수정 아이콘
수없이 많은 피임관련 담론들을 축약하고 축약해서
결국 피임에 대해 알아야 할 10대 후반- 20대 초중반 남성들에게 해줄 말은 딱 한줄이면 됩니다.

공기 잘뺀 CD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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