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11/12 00:41:17
Name 가브리엘대천사
Subject [일반] [연재] 빼앗긴 자들 - 9



“뭐라 하는 것이냐? 제대로 좀 말하거라.”

“폐하께서, 하아, 그러니까 폐하께서…….”



한시라도 빨리 대주교에게 이 경천동지할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그랜드 홀에서 뛰쳐나와 단숨에 대성당까지 달려온 것까지는 좋았으나 숨이 목구멍까지 차올라 도통 말을 잇지를 못하는 남자를 바라보며 대주교는 답답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러나 헐떡거리는 그의 입 밖으로 튀어나온 단 몇 개의 단어들만으로도 대주교의 얼굴은 딱딱하게 굳어지고 말았다.



“폐하께서…… 이교를 전파하신다?”

“그, 그러합니다, 예하.”

“어찌 그런!”



대주교는 테이블을 쾅 하고 내려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 바람에 테이블에 펼쳐져 있던 종교 분포도와 개종 정도를 나타낸 지도가 일부 찢어져 나갔으나 부르르 떨고 있는 대주교는 그런 것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예하, 고정하시지요.”

“고정이라니? 이게 어디 고정할 일이요? 폐하께서, 아타나시우스의 수호자가 되어야 할 폐하께서 느닷없이 이교를 전파하신다는데, 이게 어디 가만히 있을 수 있는 내용입니까? 라피엘 주교의 믿음은 그런 것이었소?”



너의 믿음이 고작 그따위였느냐는 발언을 듣게 된 주교는 살짝 인상을 찌푸렸으나 곧 얼굴을 풀며 말을 이었다.



“그런 뜻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 자는 폐하께서는 하시는 말씀을 듣자마자 달려온 것 같은데 이 사람의 말만 듣고 섣불리 판단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음…….”

“폐하께 정식으로 알현을 요청하시고 얘기를 나눠 보시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듣고 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구려. 아, 너의 말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다. 네가 한 행동은 아주 잘한 것이었다. 따로 수고비를 줄 것이니 이만 물러가 있어라.”



죽어라고 달려왔는데 주교의 말 한마디에 이렇게 덧없이 끝나는 건가 생각하던 남자는 대주교의 말에 환하게 웃으며 예를 올린 뒤 물러갔다. 대주교는 자리에 앉은 뒤 골치가 아프다는 듯 관자놀이를 어루만졌다.



“도대체 폐하께선 무슨 생각으로 그리하신 것인지 모르겠군……. 아무래도 지금 즉시 폐하를 뵈어야 할 것 같소.”

“너무 늦은 시간이 아닙니까? 내일 뵈어도 늦지는 않을 텐데요.”

“그러다가 수많은 사람이 모두 이교도가 되어 버리면, 주교께서 책임질 것이오?”

“그건 아니지만…….”



주교는 벌컥 화부터 내는 대주교의 언행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으나 이해할 수는 있었다.

현재 아타나시우스 교의 동방 교회 지역을 담당하는 총대주교이자 라티움 제국의 수도 비잔티노플의 대주교인 크리소스토모의 지휘 하에 아타나시우스의 세력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넓은 교세를 자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교세 확장에 따른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던 이교들을 교묘한 형태로 흡수해 포용하다 보니 지역마다 신앙관이라든가 성스러운 전통들이 미묘하게 다른 경우가 발생했고 그것이 오랜 시간 쌓이다 보니 아예 대놓고 아타나시우스의 정통 교리와 어긋나는 이단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크리소스토모 총대주교의 뜻에 따라 수많은 곳에서 이단 숙청의 피바람이 몰아쳤으나, 때를 맞춰 황제가 승하하며 내란이 발생하는 바람에 아타나시우스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 주어야 할 제국이 뒤흔들리기 시작했고 세차게 몰아치던 총대주교의 입김 역시 산들바람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게다가 동방의 아타나시우스 교회와 핵심 교리는 같으나 지역적인 편차가 있어서 몇 가지 교리들과 성스러운 전례 양식이 조금씩 달라진 서방의 아타나시우스 교회가 그때를 틈타서 동방 교회를 자기들 쪽으로 흡수하려고 세력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아키엔 왕국은 서방 교회가 동방으로 들어올 수 있는 교두보 지역 중 하나였다. 다행히 이쪽으로는 아직 서방 교회의 물이 넘어오지는 않은 상태였으나 진두지휘를 해야 하는 총대주교는 현재 제국의 내전에 휩싸여 주기적으로 주고받던 연락이 끊긴 상황이었다. 이단들은 여전히 판을 치고 있고, 이런 와중에 국왕이 갑자기 이교를 전파하겠다고 나서고 있으니, 아키엔의 신앙을 수호해야 하는 대주교의 입장으로서는 죽을 맛일 것이 뻔했다. 그랬기에 주교는 별다른 말 없이 가만히 한숨만 내쉬었다.

대주교는 이에 질세라 더욱 깊이 한숨을 내쉰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 담판을 내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을 듯하니 왕궁으로 가봐야겠소. 그대는 이곳에 남아서 지켜주시오. 이교의 전파가 시작된다면 신앙의 중심인 이곳 대성당부터 접수하려 들지도 모르니.”

“……알겠습니다.”



주교는 왠지 그렇게 과격한 전파가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런 말을 했다가는 대주교가 괴성을 지르며 자신의 수염을 쥐어 뜯어버릴 것만 같아서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시종을 불러 명령을 내린 대주교는 잠시 후, 호위병들과 함께 대성당을 떠났고 주교는 부디 아무 일 없기를, 그저 한밤의 해프닝으로 끝나기를 간절히 빌며 모두의 안위를 위해 기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 시각, 칼레인은 국왕의 집무실에 앉아 자신을 못 믿겠다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가르멜 백작을 마주하고 있었다. 칼리스토는 졸린 것인지 칼레인의 무릎 위에 앉아서 그의 가슴에 머리를 기댄 채 쌕쌕거리고 자고 있었다. 칼리스토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며 칼레인이 입을 열었다.



“그렇게 걱정할 것 없습니다. 그대는 개종하지 않아도 된다니까요.”

“폐하, 그렇게 끝날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폐하께서 개종을 강요한다고는 하지 않으셨지만, 개종한다면 또한 그만한 권리를 보장해 준다셨으니 이것이 개종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하지만 좋습니다. 그것은 폐하의 결단에 따르겠습니다. 허나, 하필이면 왜 지금입니까?”



칼레인은 미미하게 웃음 지으며 물끄러미 가르멜 백작을 바라보았다. 자신보다 열 살이 많은 그였으나, 같이 교육을 받고 워낙 오랫동안 함께 해 와서 그런지 형제와도 같은 사람이었다. 사리사욕을 챙기지 않을뿐더러 자신을 잘 따르고 자신의 마음을 잘 헤아렸다.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였다. 그랬기에 사적인 자리에서는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대하곤 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라고 해도 자신의 쌍둥이 동생에 관한 이야기는 모르는 편이 좋았다. 지금 당장 내 몸속에 내 쌍둥이 동생이 들어와 있고 머릿속에서 계속 동생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했다가는 역시 폐하께서는 악마에 들리신 거군요, 하는 소리가 날아올 것이 분명했다. 충성스러운 자였으나 그의 충성은 국왕뿐만 아니라 아타나시우스의 신에게도 향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방 교회의 우두머리인 총대주교에게는 충성하고 있지 않다는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까. 칼레인은 잠시 생각을 정리하다가 입을 열었다.



“어차피 짐의 치세 동안 벌어날 일이었습니다. 교회가 이단들을 진압하고 제국의 분열이 끝나 다시 하나로 뭉쳐진다면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겠지요. 그랬다가는 당장에 이 나라는 초토화 되어 버릴 테니까. 하지만 지금은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가르멜 백작?”



칼레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잘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몇 년 동안 라티움 제국의 정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 않았었나. 제국의 후계자인 마누엘 황태자가 불의의 사고로 혼수 상태에 빠져 있는 동안 늙은 일레키우스 황제가 갑자기 죽어버리고 말았다. 그러자 혼수 상태라고 해도 자줏빛 출생의 정통성 있는 황태자였기에 그를 원래대로 황제로 옹립하려는 파와 비록 자줏빛 출생은 아니었으나 그의 형인 요안네스를 따르는 파로 귀족들은 나뉘었다. 자칫하면 제국이 분열될 수 있었기에, 그러한 참담한 일을 막고자 귀족들은 요안네스의 중재로 한 곳에 모여 의견을 일치시키려고 하였으나 자신들의 생명줄이 걸린 일이 그리 쉽게 결정될 리 만무했다.

그러는 와중에 갑자기 제국의 동부 지역을 다스리고 있던 앙겔루스 가문에서 새롭게 왕으로 즉위한 콘스탄틴 11세가 자신에게 제위의 명분이 있음을 주장하며 반란을 일으켰고, 그 와중에 요안네스가 의문사하는 바람에 제국은 꺼져 가는 콤네노스 황가에 여전히 충성하는 자들과 수도인 비잔티노플로 진격해 오는 앙겔루스 왕가로 마음을 돌린 자들로 분열되어 버리고 말았다.

다행히 마누엘 황태자가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 황제로 즉위할 수 있었으나, 몸이 약한 그는 오래 통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설상가상으로 총대주교령을 방어하기 위해 출동한 제국의 상비군과 귀족들의 군대가 앙겔루스 가문과의 전투에서 대패하며 총대주교령이 콘스탄틴의 손에 떨어져 버리고 말았다. 포로로 잡힌 총대주교는 어쩔 수 없이 콘스탄틴의 강압에 못 이겨 마누엘 황제를 파문해 버렸고, 반란의 수괴에서 동방 교회에서 파문된 통치자를 몰아내고 새로운 황제를 옹립할 수 있는 전쟁 명분을 부여받은 콘스탄틴은 여세를 몰아 비잔티노플로 진격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황제의 친위대와 잔존한 상비군이 필사적으로 그들을 저지하는 상황이라 천 년의 수도인 비잔티노플이 함락됐다는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았다.

그랬기에 자신도 칼레인의 의견을 따랐던 것이다. 뛰어난 능력을 갖춘 그가 아키엔의 국왕으로서 군대를 이끌고 전장을 누빈다면, 사분오열되어 있는 제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오히려 영토를 넓히고 수백 년간 이어져 오던 소국의 서러움을 떨쳐낼 수 있을 것이었기에. 언젠가는 저 오만한 제국의 심장부를 탈취하고 말 것이라며 그 둘이 함께 나누었던 맹세이기도 했기에 가르멜 백작은 칼레인이 긴급히 발표할 것이 있다고 했을 때, 당연히 전쟁 준비를 위한 세금 징수나 추가 징병과 같은 것을 발표할 줄 알았다. 어디서 데려온 사생아를 후계자로 선포하고 느닷없이 그 애가 믿고 있는 이교의 신을 믿으라고 공언할 줄은 상상도 못 했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믿어지지 않는 것은, 칼레인이 변명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정말 자신이 알던 그 칼레인이 맞는 것인가 싶어 가르멜 백작은 가만히 입을 다물고 무례할 정도로 칼레인을 정면으로 응시했다. 칼레인은 다시 입가에 미미한 미소한 띄우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짐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따로 있으시다고요? 그게 뭡니까? 이 사실이 대주교를 통해 총대주교에게 흘러들어 갈 경우 파문될 수도 있을뿐더러, 수많은 귀족이 폐하께 등을 돌릴 수도 있는 이런 상황을 만들면서까지 도대체 뭘 원하신 겁니까?”

“바로 그겁니다. 짐에게 등을 돌릴 자들을 구별하는 것.”

“네?”

“짐이 결혼을 한다고 해서 후사를 낳을 수 있습니까?”

“그, 그것은…….”

“없지요. 그렇다면, 짐이 이 아이를 후계자로 선포했다고 해서 모든 귀족이 불만 없이 그것을 따르겠습니까?”

“…….”

“조금 전까지만 해도 다음 왕은 누구일까, 누구를 밀어줘야 할까 하고 궁리하던 자들로 왕궁은 가득했을 겁니다. 서로에게 자신의 진짜 마음은 감춘 채 가식으로 둘러싸인 미소를 지으며 탐색을 시작했겠지요. 짐의 재위 기간 내내 그러할 것입니다. 물론 밝혀내려면 낼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에 짐은 이미 늙었을 테고 새로운 국왕을 옹립하려는 파벌의 리더에게 굴복하게 되겠지요. 헌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던 자들이 있지 않습니까?”



가르멜 백작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칼레인이 후사를 잇지 못한다면 다음 왕이 될 수 있는 사람 중에는 왕의 먼 친척뻘인 부르딘 자작과 루돌프 남작이 있었다. 그러나 난데없이 등장한 칼리스토가 후계자로 선포되면서 루돌프 남작은 분노를 표출한 반면, 부르딘 자작은 혹여나 누군가가 자신을 혼란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까 봐 걱정이었으나 이제는 그런 걱정 없이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만족하여 여생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오히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외에도 백작령을 소유한 두 명의 백작들이 강한 불쾌감을 표했었다.

오래된 종교에 대한 개종 아닌 개종을 칼레인이 권하자 역시 사람들은 여러 파로 나뉘었다. 개종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니 그대로 있겠다는 자들, 개종하면 뭔가 더 혜택을 준다고 하니 개종하겠다는 자들, 아무리 국왕이라지만 어찌 이런 성스러운 곳에 이교를 전파하느냐며 길길이 날뛰는 자들까지…… 모든 것이 극명하게 나누어져 버리고 말았다.

칼레인은, 그것을 노렸던 것일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콘스탄틴 왕의 반란 때문에 각지에서 기회는 이때다, 하고 들고 일어나기는 했지만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누가 압니까. 따라서 짐은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짐에게 불만을 품은 자들을 모두 찾아내어 처리할 생각으로 오늘 그러한 것들을 공표한 것입니다. 내 충신이자 친구인 그대에게까지 말하지 않은 점은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설명을 해 주면 그대는 분명 날 따라줄 것이라 믿었기에 그리했던 겁니다.”



미안하다고 말하는 건지 아니면 내 말을 안 따라주면 네놈의 모가지도 날려 버리겠다는 은밀한 협박이 담겨 있는 건지 모를 애매한 말이었으나 가르멜 백작은 잠시 한숨을 내쉰 뒤 천천히 칼레인을 향해 다가왔다. 그리고 의자를 하나 빼내어 털썩 걸터앉았다.



“폐하, 제게 더 숨기시는 것은 없습니까?”



하마터면 말할 뻔했다. 그러나 그는 슬쩍 고개를 숙여 시선을 회피한 뒤 뭔가 생각하는 척하며 고개를 두어 번 갸웃거리고는 능청스럽게 답했다.



“음 글쎄요. 별로 없는 거 같은데.”

“한 번만 더 제 혼을 이렇게 빼놓으셨다간 그때는…… 그, 그때는…….”



어떻게 말이 튀어나오기는 했으나 하면서 생각해 보니 이 말을 잘못 끝맺을 경우 반역자가 될 수도 있었기에 갑자기 말을 더듬는 가르멜 백작이었다. 칼레인은 피식 웃었다.



“그때는 뭐요, 짐을 죽이기라도 하시겠다?”

“그,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다만…… 또 그러시면…….”

“그러시면?”

“……더는 친구 안 할 겁니다.”



칼레인은 저도 모르게 푸핫, 하고 웃음을 터트렸고 곤히 자고 있던 칼리스토가 깨어나며 으하하 웃는 칼레인과 민망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르멜 백작을 번갈아 바라보다가 헤- 하고 웃어 버렸다.



“이래서 짐이 그대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노, 놀리지 마십시오. 저는 심각하단 말입니다.”

“아하하, 알겠습니다. 앞으로는 뭐든지 그대와 상의하고 그대에게 알려줄 것이니 부디 반역은 하더라도 친구로는 남아주시기 바랍니다.”

“폐, 폐하…….”



말 한번 잘못 꺼냈다가 한동안 칼레인에게 놀림을 받을 처지가 되어 버린 가르멜 백작은 시뻘게진 얼굴로 한숨만 내쉬었다. 그런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칼레인은 슬쩍 고개를 돌려 저 멀리 있는 문을 바라보았다.



-----------------



은별 님, 댓글 감사합니다. ^^
잠시 해외에 나갔다 오느라 업로딩이 늦었습니다. 보시는 분이 팍팍! 줄고 계시지만, 그래도 여전히 보시는 분이 계시므로, 비축분 남은 거 까지는 부지런히 올리겠습니당^^

참고로, 나중에 시간이 날때 1화 부분을 좀 손을 볼까 합니다. 지적받은 부분들이 좀 많아서... 고치게 되면 알려드릴게요.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께선 한번 보셔도 괜찮지 않을까 사료 되옵니당.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_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세상만사다반사
14/11/12 01:22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가브리엘대천사
14/11/12 03:01
수정 아이콘
헉, 좋은 글이라 하시니 몸둘바를...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욤^^
14/11/12 08:35
수정 아이콘
기다렸어요... ^^
감사합니다.
가브리엘대천사
14/11/12 12:18
수정 아이콘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당^^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831 [일반] [연재] 빼앗긴 자들 - 9 [4] 가브리엘대천사1782 14/11/12 1782 0
54803 [일반] 이단옆차기 작곡가 박장근도 발치의혹이 나왔습니다. [32] 마빠이13199 14/11/10 13199 0
54708 [일반] [연재] 빼앗긴 자들 - 3, 4 [4] 가브리엘대천사1797 14/11/05 1797 0
54682 [일반] MC몽 신곡들 음원차트에서 엄청나네요. [143] B와D사이의C12303 14/11/03 12303 0
54104 [일반] [세월호] 박민규 - 눈먼 자들의 국가 [53] 쌈등마잉8580 14/10/02 8580 19
53853 [일반] 도스 창의 가로 길이는 왜 80글자일까? [58] 랜덤여신6040 14/09/18 6040 17
53198 [일반] 준호의 MV와 오렌지캬라멜/빅병/박재범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7] 효연광팬세우실3188 14/08/13 3188 0
52655 [일반] 사람들이 이단으로 손가락질하는 종교를 곁에 두고 살아간다는 것 [53] 삭제됨6334 14/07/11 6334 0
52492 [일반] 한국 개신교를 바라보는 신학도의 주관적 비판. Part 2 - 성장과 결과 중심의 개신교, 희망의 신학 [38] 피에군5109 14/07/02 5109 8
52054 [일반] 메이저리그 함께 알아보기 1편: 메이저리그에 대하여, LA 다저스 [68] 화이트데이9131 14/06/01 9131 82
52025 [일반] 나는 왜 창조과학을 싫어하는가? [76] TimeLord6560 14/05/31 6560 0
51977 [일반] [신앙에세이] 후회: 적그리스도 교황과 아버지 [31] 쌈등마잉4673 14/05/28 4673 4
51784 [일반] 서태지, MC몽. 각각 웰메이드예당과 손잡고 하반기 컴백 예정 [109] 타나토노트8981 14/05/16 8981 2
51650 [일반] 정기고의 뮤직비디오와 G.NA/전효성/휘성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25] 효연광팬세우실5857 14/05/10 5857 0
51036 [일반] 왜 리버풀의 선전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흥행보증수표가 되는가? [51] Ayew6664 14/04/14 6664 0
50892 [일반] 어릴때 말입니다. [24] 김아무개4384 14/04/05 4384 5
50704 [일반] 초보팬이 꼽은 체조 이단평행봉 명연기 10선 [12] 살앙하는차8786 14/03/27 8786 0
50682 [일반] 초보팬이 꼽은 체조 평균대 명연기 10선 [25] 살앙하는차9377 14/03/26 9377 3
50676 [일반] 예수 out ! <사람의 아들> & <대심문관> [24] yangjyess7092 14/03/25 7092 12
50629 [일반] 영영사전계의 이단아 - 콜린스 코빌드 어드밴스드 사전... [12] Neandertal18704 14/03/23 18704 5
49831 [일반] 자유론 서평 [6] 캇카5448 14/02/12 5448 6
49647 [일반] 몰몬교, 사우스 파크, 뮤지컬 '몰몬' [32] Alan_Baxter7912 14/02/04 7912 2
49638 [일반] 북한은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라 신정일체의 종교국가입니다. [35] 凡人5462 14/02/04 5462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