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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10 23:22:27
Name 레이드
Subject [일반] 한국시리즈 5차전 직관 후기
사실은 이런 글을 피지알에 올려도 되는지 잘 모르겠으나 오늘의 이 감정을 꼭 담아두고 싶어..그리고 조금이라도 털어내고 싶어서 피지알의 글쓰기 버튼을 누릅니다. 저는 넥센 팬입니다. 피지알에  다른 팀 팬분들 그리고 삼성 팬분들 모두 있으시겠으나 사실 그런 팬분들의 마음을 생각지 않고 오롯이 저나 저와 같은 넥센 팬의 입장에서 말하면 오늘 같은 경기는 절대로 정말 져선 안되는 경기였습니다. 진짜 정말 져서는 안되는 게임이었습니다. 제가 있던 406블록은 오늘 타자중에 가장 빛난 유한준 선수가 바로 보이는 자리였어요. 유한준 선수의 호수비가 연달아 터질때마다 얼마나 유한준 선수의 이름을 외쳤는지 모릅니다. 옆에서 관람하시던 삼성팬의 눈길이 느껴졌지만 무시했어요. 제 가슴은 유한준 선수의 플레이 하나 하나에 터질듯이 두근거려서 그런 곳에 신경 쓸 생각도 아니었죠.

팬이 없다는 말, 왜 응원하냐는 말은 하도 들어서 상처받지도 않고 넘길 수 있게 됐죠. 11년 12년에 내 자리 하나 가방 자리 하나 응원도구 자리 하나를 각각 둘 수 있었던 그런 시절도 지나와봐서 좌석이 다 차지 않는 것에도 익숙해졌어요. 제가 도착한 5시 반 즈음에도 듬성듬성 차 있었죠. 한국시리즈 잠실을 채우는 건 무린가? 뭐 어쩔 수 없지, 잘한 건 요 2년 뿐이었는걸. 반쯤 인정하고 빈쯤 체념하고 시작하길 기다렸죠. 그런데 이상해요. 점차 빈 자리에 사람들이 앉고 이제 제 가방이 있을 곳도, 응원도구도 제 밑으로 들어와버렸어요. 관람하기 참 어려운 환경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근데 놀라운 건 그런 환경이 되었는데 제 마음은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은 게 참 이상했어요. 핑크색 보자기를 흔들고 펴고 접고 핑크색 응원봉을 치면서 히어로 이택근 히어로 이택근 승리를 위하여 워어어어어- 를 외치는 사람들을 보는게, 저도 그들과 함께 노래할 수 있다는게 이렇게 기분이 좋다는 걸 새삼 느낀거죠. 솔직히 말하면 울뻔했어요. 단순히 사람들이 응원하고 내 팀을, 히어로즈를 같이 외쳐주는 것뿐인데 그 모습이 정말로 뭐라 표현할 수 없이 기분이 묘-했습니다.

솔직히 강정호 선수에겐 엄청 서운해요. 넥센팬분들은 아실거라 생각해요, 강정호가 넥센에 어떤 의미인지, 이렇다할 스타도 없고 선수도 팔렸던 팀에서 유일하게 우리 곁에 있어주었던 우리와 함께 시간을 보낸, 애틋한 선수인걸요. 적어도 저에게 정호는 마지막 자존심 자부심이었어요. 이제 올 시즌이 끝나면 아마 오랜기간 우리팀 팬을 떠나있겠죠. 그러니까 더 정말 더 잘해주길 바랬어요. 욕심이라면 욕심이죠. 지금까지 해 준게 얼만데.. 그래도.. 못내 서운하네요. 진짜..

그리고 승락이형, 일면식이라곤 없고 한,두번 야구장에서 스쳐지나가며 본 개 전부지만, 오늘 정말 고마웠어요. 사실 저 8회 무사만루 막을때 조금 울었거든요. 진짜 너무 간절했는데, 형이 막아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올 시즌은 타자와 싸운게 아니라 자기와 싸웠다는 형 인터뷰 봤어요. 진짜 노력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형이 조금 더 좋아졌어요. 제 유니폼 마킹, 지켜줘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요기베라가 그랬죠. 야구는 구회말 투아웃부터라고. 오늘은 요기베라가 미워요. 많이 많이 미워요.
근데 그의  말을 저는 믿어요. 아직 끝난게 아니라고, 서운하게했던 정호가 꼭 해줄거라고, 박병호 선수가 시원하게 쳐줄거라고 다시 믿어요.
한국시리즈 마지막 공. 손승락 선수가 던질거란 말. 전 믿을거에요.

팬이 선수를 믿지 않으면 아무도 믿지 않는 거니까요.


삼성 팬 여러분  타팀 팬 여러분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붙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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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0 23:26
수정 아이콘
직관.부럽네요.
오늘 42연속 한국시리즈 매진이 끝났다고 히던데 참 아쉽네요.

넥센도 삼성도 참 열심히 해주는 시리즈라 행복하네요.

그래도 우승은 삼성이..
자전거도둑
14/11/10 23:2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그냥 중립으로 관전하다가.. 손승락 선수를 보니까 갑자기 넥센을 응원하고싶어지더군요.. 힘내세요!! 이런 경기 보면 정말 잠도 못자죠..
14/11/10 23:28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한 곳에 게셨나봅니다 전 외야 입석으로 유한준 바로 뒤 크크크크크 한준이형 애먼 플라이도 순식간에 뜨자마자 타구판단해서 공잡는거 보고 아주 이름높여 외쳤었는데 크크크크
근데 끝내기안타도 제쪽으로 온건 함정
아아아아.ㅠㅠ
14/11/10 23:28
수정 아이콘
강정호덕에 한국시리즈 왔겠지만 한국시리즈에서 너무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을 두개나 범하네요 후
작은 아무무
14/11/10 23:29
수정 아이콘
와 마지막에...정말 울고 싶었습니다
두산팬이지만 넥센 응원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아.....
날라라강민
14/11/10 23:32
수정 아이콘
끝날때 까진 끝난게 아니죠. 글쓴분에겐 죄송하지만 정말 3차전 5차전 짜릿한 경기였습니다... -삼팬
클레멘티아
14/11/10 23:33
수정 아이콘
사실 3차전과 5차전은 넥센이 잡았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대로 이루어졌다면 4:1로 이미 시리즈는 종료가 되었겠죠.
삼성팬이지만, 손승락의 눈빛에서 오승환의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하지만 제갈량이 마속의 실수를 감안 못했듯,
염갈량이 어찌 강정호의 실수를 감안했겠습니까
이런 걸 보면 삼성의 위닝 아이덴디티는 정말 존재 하나 의문이 듭니다.
그래도.. 아직은 모르는 법이니까, 삼성이나 넥센이나 끝까지 치고박고 했으면 합니다.

p.s 다만 걱정되는건 강정호의 멘탈이.. 개인적으로 오늘의 실책은
MLB 유격수 강정호의 사형선고가 아니었을까.. 그런 아쉬움이 드네요.
마티치
14/11/11 09:31
수정 아이콘
저도 오승환이 겹쳐보여서 흠칫했네요.
하지만 작년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도 겹쳐보였어서 설마 했는데...
14/11/10 23:3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바로 몇시간전에 역전패를 당해서 넷상분위기는 마치 삼성이 우승한것같은 분위기지만,
사실 내일만 어떻게든 넥센이 이기면 7차전은 벤헤켄이 완투를 해서라도 캐리할겁니다.
현재 삼성타자들은 아무리 용을 써도 벤헤켄의 공을 칠수가 없거든요.
삼성팬으로써 지금 타자들은 가히 절망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최형우정도빼고는 기대가 전혀 안됩니다.
그냥 딱 내일 단판승부라고 생각해도 될정도라고 봅니다 저는.
14/11/10 23:47
수정 아이콘
암만 벤헤켄이 잘해도 삼성타자들이 세번 연속으로 당할리가 ㅠㅠㅠ 세번연속 당할수가 있나요?
14/11/10 23:52
수정 아이콘
친구들끼리 그 이야기를 했는데... '같은 걸 세번 연속으로 당하는 선수는 준우승을 할 자격이 충분하다' 라고 해서 무릎을 쳤습니다.
14/11/11 00:00
수정 아이콘
!!!!!!
14/11/10 23:39
수정 아이콘
이제는 삼성이 그만 좀 해야되는게 아닌가 하는 롯팬이(었)지만 오늘 경기는 소름 돋으면서 봤습니다.
손승락선수의 8회와 9회 2사까지의 역투. 그 사이의 강정호의 호수비와 연달아 범한 어이없는 실책에 끝내야 했던 경기를 결국 내주는 모습을 보며
넥센을 응원해온 입장도 아니면서도 허탈했는데 넥센 팬분들은 오죽했겠습니까.
그래도 넥센정도 되니 삼성하고 이렇게 게임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힘내시고 남은 2차전 전부 가져갈 수 있게 응원 열심히 하세요.

덧, 강정호선수는 오늘 경기 때문에 트라우마가 오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잘 털어버리시길.
FastVulture
14/11/10 23:40
수정 아이콘
206에서 봤습니다.... 응원단 바로 앞 그 자리요.
1루 쪽으로 공이 빠지는 순간 '아 졌다' 싶더군요
14/11/10 23:41
수정 아이콘
직관 부럽네요.

오늘 경기 7회부터 티비로 봤는데 정말 수준 높은 경기였습니다.

마치 슬램덩크 북산과 산왕의 경기를 보는 듯했어요. 넥센의 열정과 삼성의 저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넥센도 정말 잘했지만 괜히 삼성이 강팀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느꼈어요.

오늘 경기 결과로 인해 삼성이 우승할 확률은 80%까지 올라갔다고 봅니다. 하지만 넥센에게도 희망은 있어요. 잠자고 있는 강정호와 박병호의 방망이가 살아나야 합니다.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두 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14/11/10 23:42
수정 아이콘
저는 삼성팬이지만 넥센과의 올시즌 상대전적도, 페넌트레이스 성적도 박빙이였을정도로 코시에서 그 경기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넥센은 정말 좋은 팀이에요. 파고들어가면 물론 부족한점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건 삼성도 마찬가지이라고 생각하구요.

이 시리즈가 내일 끝날지 이틀뒤에 끝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이번 코시가 작년에 비해서도 결코 뒤지지않게 긴장되는 시즌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것같네요.
14/11/10 23:43
수정 아이콘
LG팬이지만 넥센 응원했는데 오늘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중요한 경기에서 이런 실책으로 다 잡은걸 놓치면 누구라도 상실감이 가득할만하죠.....손승락선수의 투혼이 이렇게 빛이 바래다니 ㅠㅠ

그래도 이렇게 믿어주시는 넥센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선수단분들은 절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그래서도 안되고요. 하루만에 추스리기는 힘들겠습니다만 시리즈는 끝난게 아니고, 내일 6차전 직관가는데 멋진 승부 기대하겠습니다. 강정호선수랑 박병호선수가 살아나기를...
스테비아
14/11/10 23:45
수정 아이콘
지더라도 이런 식으로 지는 경기가 코시에만 두 경기째라니 슬프네요..
별 수 있겠습니까. 오늘 수비 만회하려면 내일 뻥뻥 쳐야죠.
14/11/10 23:49
수정 아이콘
가을에만 야구보는 넥센팬이지만...
유게에 예언만 믿고 가려구요 ㅜㅜ
프로페서
14/11/10 23:53
수정 아이콘
가족들과 함께 208블럭에서 봤습니다.
후우 강정호....
정말 열심히 응원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네요.
그래도 잘했습니다. 내일 이기고 7차전 갑시다 화이팅!!
영양아래
14/11/10 23:55
수정 아이콘
그래요 내일 낼 모레 이길 수 있습니다.
선수들도 마음 4차전 때처럼 마음 추스리고 최선을 다해 경기해주세요 화잇힝~!

(하지만 제 멘탈은 어디로 가있는지 ㅠㅠ..)
붉은벽돌
14/11/11 00:03
수정 아이콘
아아 8회 무사만루 막을 때만 해도 진짜 우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끝날 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라는 말을 새삼 되새겼습니다.
한해 동안 최선을 다해온 선수들이기 때문에 오늘의 실책이나 타격 부진으로 누구를 욕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래도 이렇게 끝나면 너무 억울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아쉬움은 남지 않게 6차전, 혹시 승부를 마지막으로 끌고 간다면 7차전까지 후회없는 경기해주길 바라봅니다.
14/11/11 00:24
수정 아이콘
아직 안 끝났죠. 손승락의 표정에서 넥센의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내일 삼성 빠따들 오늘처럼 하면 11월 12일에 1112 찍어요
삼빠론 당연히 방심하지 말고 11월 11일에 1111 찍으면 좋겠습니다.
물티슈
14/11/11 00:35
수정 아이콘
삼성응원했지만..혹시 모르죠. 내일 강정호가 속죄포를 날리며 미국 보고 있어? 할지도...
손승락의 역투를 보면서 이건 끝났다 삼성타자들 못칠거 같다 했는데....
오늘 경기를 삼성이 잡으면서 확실히 유리해졌는데 중심타선이 아직도 좀 그래서 방심할수가 없어요..
The Last of Us
14/11/11 00:51
수정 아이콘
버스타고 집에 와서 TV를 딱 켜는 순간 8회말 삼성 공격
안타, 포볼, 데드볼 연속으로 나와서 그냥 껐습니다 아 오늘은 내가 경기를 보면 지는 날인가보다
한 10분 정도 지나서 피쟐 불판을 봤더니, 무사 만루를 무실점으로 막았더라구요 ㅠ_- 장하다 손승락
계속 안봐야지 하고 30분 정도 지나서 불판을 봤더니 강정호의 실책으로 역전이 됐네요
6차전 남았는데, 불방망이 한 번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메이저가는 길에 책잡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14/11/11 00: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늘 삼성 승리는 진짜 천운이죠.

방망이들은 아직 혼수상태입니다.

내일 지면 삼성도 답이 없으니 그냥 깔끔하게 내일 단판승부라고 생각하시고 서로 열심히 응원하십시다.

8회말을 보고 응원할 마음이 많이 사라지긴했지만...
14/11/11 01:00
수정 아이콘
넥센이 이래서 무섭습니다..
도라귀염
14/11/11 01:33
수정 아이콘
류현진 메이저리그 실패를 그렇게 주장하던 분들도 류선수가 실전으로 검증하니 안 보이던데 3로테이션가지고 염감독 까는 분들도 이제 좀 잠잠하겠네요 야구는 모릅니다 삼팬입장에서 3연패 이미 해봤으니 4연패 해볼꺼면 7차전까지 가서 작년에 니퍼트 극복하며 우승했듯이 벤헤켄 극복하며 우승해보면 좋겠네요
좌절금지
14/11/11 01:33
수정 아이콘
404에서 봤습니다..
목이 쉬도록 넥센을 응원했고 무사 만루에서 손승락 선수가 막아낼때 다들 환호하고 난리였습니다..
9회 1사에 실수가 이렇게 패배로 이어질 줄이야..
정규리그의 강정호 선수는 너무 고맙지만 한국시리즈의 강정호 선수는 너무 아쉽네요..
7차전 직관 예매 해두었는데 6차전 이겨서 꼭 응원갈 수 있었으면...
손주인
14/11/11 03:30
수정 아이콘
강정호 선수 마지막 바운드가 팍 죽는게 보이더라구요.
정면으로 받으려고 했지만 타구의 속도가 빨라서 무게 중심이 쏠린 상태에서 바운드가 팍 죽은 공이 오니까 실수가 나온 것 같습니다..

삼성은 결정적 실수(이택근 오버런 낙구)도 2사 후에, 결정적 안타도 2사 후에 나와서 1루 주자가 득점하는 참 좋은 상황이 계속 나오네요.
아무튼 넥센은 생각보다 굉장히 강한 팀 같습니다. 손승락 선수도 다시 보게 되었어요.
손승락 선수도 투구수가 많고 그래서 걱정이지만 낼 이겨서 7차전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크로스게이트
14/11/11 05:29
수정 아이콘
유한준 파인플레이부터 소사도 진짜 연투했는데 꾸역꾸역 막아주고
손승락도 무사만루위기를 넘겨줬는데 강정호가 다 말아먹었습니다.
팀은 이기려고 아득바득 최선을 다하는데 혼자 나사빠진사람처럼..
오늘 실책성만 2개나왔고 그 강한 타격도 시리즈내내 침묵...

믈브가면 평균 삼성보다 투수들이 강할텐데 저래가지고 얼마나 성공할수있을지 모르갰네요. 원래 4:1로 가져왔어야 할 경기를 강정호 혼자 3:2로 만들었어요..
조재걸얼빠
14/11/11 06:19
수정 아이콘
빠따진만 정신차리면 충분히 남은 2경기 잡아낼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다행히 남은 선발이 삼성 좌타라인에 강하다고 볼수있는 오재영과 밴헤켄이니 선발이 터질 가능성은 낮을듯 하고, 포시 내내 무한준모드인 유한준도 있고 락느님 페이스도 사실상 무적수준이니... 서박강 세명만 페넌트의 반만 해줘도 이길텐데 하아...
14/11/11 07:51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 8회 무사 만루가 되었을 때 사실상 넥센이 졌다고 봤습니다. 근데 그걸 손승락이 막아내는 걸 보고 진심 소름이 돋았고, 이건 질 수가 없다고 생각했죠. 근데... 근데..... 정호찡이.. 그 실수하나로 이번 시즌 내내 잘했던 강정호선수를 욕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저도 너무 아쉽고 그랬네요.
강용석
14/11/11 07: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9회말에 강정호 실책도 아쉽지만 어쨌거나 연속안타 맞은 손승락도 책임이 크...


정호야 미안하다 이건 쉴드가 안되겠다.


근데 사실 그 공은 갑자기 바운드가 너무 죽어버렸어요. 그것까지 감안해서 잡아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요.
넥센히어로즈
14/11/11 08:41
수정 아이콘
ㅠㅠ 빠따야 좀 터져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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