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일어나서 휴대폰을 보니 수십건의 문자가 와있더군요..
이게 뭐지? 하고 봤더니 구글에서 거의 60만원에 가까운 금액이 결제가 됐다는 겁니다.
누군진 몰라도 제 구글계정에 등록해놨던 카드정보를 알아내서 그걸로 결제를 한 모양이더군요.
게다가 더 놀라운건 통신사 결제를 통해서도 결제를 한 기록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가만히 있으면 큰일날것같아서 카드사, 통신사, 구글 고객센터 등 전부 연락을 하고 인터넷으로 문제신고를 했죠.
결과적으로는 44만원가량은 아직 환불이 안됬고 영업일 기준으로 1~2일 내로 확인후 처리해서 결과 알려준다고 하더군요.
혹시나 구글 월렛에 카드정보 등록하신 분들은 카드정보 삭제해주시고, 결제시 비밀번호 입력 안하는 것으로 설정되있는 분들은 설정을 변경하시길 권합니다..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는 몰라도 덕분에 오늘 아침부터 스펙타클한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