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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07 11:25:21
Name Zelazny
Subject [일반] 인터스텔라 보고 떠오른 SF소설 두 편-스포 없음
시간의 블랙홀(Time for the stars) - 로버트 하인라인

중편 정도의, 하인라인(1988년에 작고한 이 양반은 SF 3대 거장 중 하나로 불립니다.)이 꽤 많이 썼던 청소년용 SF 중 하나 입니다.
인구 팽창으로 멸망의 위기에 처한 인류가 개척 우주선을 발사합니다. 문제는 지구와의 통신 수단인데, 간단히 해결해버리죠. 쌍둥이 간의 텔레파시. 이 나이브한 설정은 전개에서 상대성 이론 - 쌍둥이 패러독스를 거의 원형 그대로 다루는 바람에 꽤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여러가지 교육적인! 상대성 이론의 패러독스와 함께 형제간의 갈등과 모험정신 등의 소재는 청소년 SF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결말에 이제는 또래가 된 손녀와 결혼한다는 설정은 패러독스의 전형을 보여주는 동시에 히피의 교범이 된 작품을 남긴 작가의 성윤리의 편린도 보여줍니다.


타임 패트롤(Time Patrol) - 폴 앤더슨

장편과 중.단편이 혼재된 시리즈물 SF입니다.
타임 패트롤은 과거로 돌아와 역사를 변경하여 미래를 바꾸는 소위 '시간 범죄자'들에 대항해 현재의 역사 - 미래를 지키는 패트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타임 패러독스를 적극 사용하고 있지만 대체로 역사물(혹은 대체 역사물)에 가깝습니다. 어찌보면 인터스텔라와의 연관이 희미해보이는 작품인데, 이 패트롤을 만든 주체는 인터스텔라의 어떤 개체와 대단히 유사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뚜렷하게 떠오르는건 이 두 편이었지만 그밖에 여러 고전 SF나 대니 보일의 선샤인, 샤밀란 감독의 영화 등 여러 작품이 떠올랐는데요. 소재 자체가 적어도 SF에 관심을 가진 사람에게는 꽤나 진부한 설정 입니다. 그걸 극복할 특이점을 보여주는게 감독의 역량일텐데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등장시켜버려서 (이건 스포일러라기엔 영화 초반부터 등장 합니다.) 힘이 빠집니다. 영화 중간에 블랙홀에 관한 어떤 설정이 나오는 순간 초반에 던졌던 떡밥의 정체를 대부분의 관객이 눈치채게 됩니다. 그걸 어떻게 풀어주느냐가 영화의 정수인데 그런 식으로 갈지는 몰랐습니다. 감독의 필력에 대한 신뢰가 좀 무뎌졌습니다.
장엄한 배경음악에 동반된 비주얼은 압도적이지만 이미 그래비티에서 예방주사를 맞아서인지 빈사상태에 빠질 정도는 아니었구요.

긴 런닝타임이 지루하지 않은 볼만한 영화이긴한데 감상평이 극찬 일색이길래 의아한 기분으로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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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ing
14/11/07 11:34
수정 아이콘
사실 크리스토퍼 놀란이 예전부터 명성에 비해 시나리오 구성 솜씨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많이 받아왔죠..
그게바로펄풱
14/11/07 11:47
수정 아이콘
커플 한쌍이 제 바로 뒷자리에서 보는데 남자가 아는척할려고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더라구요. 계속 영화 내에서 상대성 이론 설명하고 굳이 이해 못하겠다면 있는동안 밖에선 시간이 빨리흐른다는것만 이해하라는 식의 간단한 설명까지 나왔는데... 막 옆에 여자한테 뭐여 이게? 이러면서.. 크크크

뭐 물론 그만큼 sf치고는 하드sf라서... 뭐 사실 sf영화 잔뜩본 사람 혹은 물리덕후나 바로 이해가 가지 일반에게 다가가기엔 조금 힘들지 않나.. 싶었네요.
특히 리뷰는 뭔가 있어보이는 사람들이 다 재밌다고 해서, 재미없다고 하면 sf하수 혹은 물리바보가 되는 느낌이라 극찬이 쏟아지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있어요.

뭐 물론 저또한 sf 하수가 아니고 물리바보가 아니기에 재밌었다고 평을 내리겠습니다만 결국 몇개의 떡밥은 안풀린채로 남아서 뭐... 조금 아쉽네요.
팔랑스
14/11/07 11:54
수정 아이콘
전 영원한 전쟁이 떠오르더군요
아이지스
14/11/07 12:09
수정 아이콘
전 스타 트렉의 모 에피소드랑 콘택트가 생각나네요
Go2Universe
14/11/07 12:29
수정 아이콘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장치들은 그 동안 수많은 SF작품에서 써먹었던걸 재활용한건 맞는거 같아요. 참신함은 많이 떨어지는 영화일거에요.
하지만 대신에 그 재활용한 장치들이 사람 감정을 제대로 흔들어 놓기는 해요. 논리보다 감정에 호소하는 영화랄까요?
영화는 논리와 감정 양날개로 날아가긴 하지만 우선에 서는건 논리보다 감정이란 말이죠. 때문에 이 감정호소로 넘어가는게 무리는 없다봐요.
무슨 내용이 나올지 다 알겠는데도 가슴이 복받쳐 오르는 영화라 해야할 거 같네요.
Shandris
14/11/07 12:32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예전 영화들도 보면 그렇게 필력이 좋다라는 생각은 안 들었죠. 다만 그동안은 쉽든 어렵든 어쨌든 아는 범주의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관객들이 비어있는 부분을 적당히 끼워맞추며 볼 수 있었다면 이번 영화는 왠만하면 이해하기 힘든 하드SF를 들고나오니 그런 부분이 더 드러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4/11/07 12:59
수정 아이콘
저는 이 영화가 딱히 과거 영화들 보다 어려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상대성 이론이니 웜홀, 블랙홀의 실체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많지 않겠지만 최소한 한 번 쯤은 들어본 단어들일테고 그냥 맥락상 순간 이동을 가능케하는 우주 현상,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공간 또는 현상, 행성 단위의 시간에 영향을 줄 정도로 위압적인 존재 정도로 넘어가도 이해하는데 아무 무리가 없는데다 그걸 영화상에서 수시로 친절하게 설명해 주기까지 합니다. 인물들은 전형적이고 이야기 구조도 단순합니다. 반면에 새로운 정보가 들어올 때마다 진실이 뒤엎어지는 메멘토라던가 꿈을 해킹한다는 설정도 모자라 꿈속의 꿈으로 들어가고 상대성 이론을 방불케하는 시간 차이 마저 존재하는 인셉션 쪽이 한 번에 이해하기는 더 어렵다고 봅니다.
Starlight
14/11/07 13:28
수정 아이콘
이 영화는 온갖 명작SF들의 오마쥬 덩어리죠.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도 떠오르고, 그래비티도 떠오르고, 착한 도우미 로봇들을 보면 더 문도 떠오르고, 선샤인도 떠오르죠. 제가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콘택트 또한 닮았다고 하고요. 그런걸 모르는 관객의 입장에서야 신선 할지 몰라도, 다 아는 영화팬이라면 딱히 새로운 것도 아니고, 물론 놀란의 강점은 독창성보다 구성에 있다는걸 알고 있다고해도 이건 구성에서도 그닥 강하지 못한거 같아요. 이 영화는 그런 독창성의 문제를 감안해도 감성이라는 측면에서도 던칸 존스 같이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 못하고 있고요. 제 개인적으론 놀란 작품 중에서 가장 실패작이 아닐까 싶네요.
Go2Universe
14/11/07 14:06
수정 아이콘
감성대신에 감정이 강해요. 여기서 갈리는데 전 이 보편 감정때문에 좋더라구요.
근데 추천은 못하겠어요. 그건 스타라이트님과 같은 생각도 강하게 들기 때문이에요
마스터충달
14/11/07 14:36
수정 아이콘
전 그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극적 장치로서는 불만이었긴 했지만
그 묘사가 너무 탁월해서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영원한초보
14/11/07 14:52
수정 아이콘
저는 놀란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야 미션 투 마스, 콘택트에서도 나오고요.
이런 류의 영화중에서 4차원 이상의 개념을 현실적으로 풀어낸 영화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인류가 지구를 버려야할 때 그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있을 경우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를 잘 보여준 영화입니다.
마스터충달
14/11/07 16:00
수정 아이콘
정말 4차원 이상 공간을 그 보다 잘 표현 할 수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GameFictionMovie
14/11/07 15:46
수정 아이콘
놀란이 팬이 굉장히 많은 감독이라 해외에서도 팬보이들이 극성이긴 한데, 대한민국에서는 유독 평론가들이 극찬 중이긴 합니다.
넥센히어로즈
14/11/07 15:52
수정 아이콘
방금 보고 나왔습니다.
보면서 놀란 참 실망이네..라던가 저런장면은 왜 넣었을까?
하고 보다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 폭풍 눈물 흘렸습니다.
어떤분께서 말씀하셨듯이 논리적으로 본다면 물음표 감정적으로 접근한다면 느낌표가 아닐까싶습니다
아틸라
14/11/07 19:53
수정 아이콘
오 논리적으로는 물음표, 감정적으로는 느낌표라는 말 마음에 드네요.
츄지Heart
14/11/07 18:56
수정 아이콘
놀란 작품의 정점은 아직도 '메멘토'와 '미행'이라고 생각하는지라... 그 작품들을 보면 시나리오 구성 능력을 의심할 여지가 없는데... 이상하게 블록버스터급 영화에서는 그런 부분보다 화면 연출로만 인정받는 분위기가 되네요. ㅠㅠ
아틸라
14/11/07 20:36
수정 아이콘
(스포일러 있습니다.)
확실히 인터스텔라를 보면서 과거의 다른 SF 명작들이 오버랩되더군요.
우주공간의 묘사에 대한 탁월성에서는 '그래비티'가,
초월적인 이미지에 대한 묘사에서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우주적 스케일의 감동과 스토리를 풀어내는 방식에서는 '콘택트'가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인터스텔라는 세 SF명작의 장점을 영화 전체에 잘 녹여냈지만, 각 영화들의 장점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아쉽게 느껴진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비티'는 스토리가 단순하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플롯이 다른 곳으로 새어나가는 부분이 없습니다. 그만큼 굵고 탄탄합니다.
그래비티의 모든 장면들과 에피소드는 하나도 빠짐없이 영화의 거대한 주제의식을 위해 활용되며, 그렇게 개연성있게 전개된 스토리는 결말에서 확실한 카타르시스로 보답합니다. 산드라 블록의 여정을 따라가며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그녀가 지구에서 발을 딛고 일어서는 결말을 감동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인터스텔라는 플롯이 새는 부분은 딱히 없지만, 결말으로 향하는 길이 구불구불하고 급커브도 가끔 있습니다. 확실히 매끄러운 스토리 전개는 아니며 다른 분들이 지적하신 대로 스토리를 해결하기 위해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활용합니다. 결말과 주제의식을 위해 개연성을 상당히 희생하지요. 그렇게 만들어진 다소 붕떠있는 결말이 과연 모든 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그 부분에서 의문점이 들 수 밖에 없지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그 영화가 1968년 작이라는 점에서 충격적입니다. 우주와 우주선에 대한 사실적 묘사로부터 시작해서 중후반부의 환상적인 외계에 대한 묘사는 관객들의 넋을 완전히 빼놓습니다. 주인공이 호텔방에서 순식간에 늙어가며 스타차일드가 되는 결말은 관객들에게 깊은 의문을 던지고요. 비주얼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거의 10~20년 정도의 격차를 보여줍니다. 1960년대의 관객이 미래로 와서 1980년대의 영화를 보는 수준이죠. 개인적으로 1993년의 쥬라기 공원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요,
특수효과기술이 급격히 발달하는 시대라 10~20년의 격차는 아니겠지만, 인터스텔라 역시 그에 버금가는 '미래에서 온 듯한' 비주얼 충격을 관객들에게 선사합니다. 물리학적으로만 구현되던 우주현상이 관객들의 화면을 가득채우고, 그 공간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은 인터스텔라라는 영화가 가진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영화를 보며 내내 입을 벌리고 있었을 정도로 넋이 완전히 나갔고요. 특히 SF덕후들에게는 아마 그 효과가 3배 정도는 되겠지요.
하지만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환상적인 이미지를 환상적인 결말로 마무리했죠. 중후반부분이 인터스텔라 못지 않게 비현실적인 장면이긴 하지만, 개연성은 훼손되지 않았습니다. 관객들은 영화의 크레딧이 올라오기 직전까지 몰입하게 되죠.
반면 인터스텔라는 환상적인 이미지를 의문스러운 결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인터스텔라의 5차원 공간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호텔방보다 관객들로부터 유리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스토리를 해결하기 위해 배치한 인위적인 공간인만큼, 어째서 주인공이 멀쩡하게 그 곳으로 보내지고, 중력을 통해 모든 스토리를 해결하게 되는지, 이 모든 요소를 관객들은 다소 벙찐 느낌에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관객들이 SF영화를 보며 '저게 말이 돼?'라는 의문을 가지는 순간, 그 영화의 기반은 확실히 취약해지며, 최악의 경우엔 영화가 준비했던 모든 주제의식과 감동이 인위적으로 느껴질 가능성도 있겠지요. 그 부분에서 인터스텔라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콘택트와 인터스텔라는 상당히 비슷한 영화입니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논리적으로는 물음표, 감정적으로는 느낌표'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두 영화이기도 하고요. 스토리를 해결하는 과정이나, 약간 산만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전개 역시 유사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만큼 인터스텔라는 콘택트가 제게 주었던 감동에 가장 유사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약간은 붕떠있기도 했고, 따지고 들어가면 취약한 부분도 존재하지만, '뭐 무슨 상관이야?'인거죠. 두 영화가 묘사하는 '초월성에 대한 인간의 접근'과, '우주를 향한 인간의 도전'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감동적이었습니다. 또 제가 이런 부분에 약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주인공이 끝까지 집착하는 '가족애'라던지, 물의 행성에서 파도를 맞은 직후, 두 주인공이 대화하는 장면이 제 마음을 너무나도 찡하게 했습니다. 감동의 측면에서는 콘택트에 버금간다고 생각합니다. 비주얼적 측면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요.

인터스텔라는 절대 완벽한 영화는 아닙니다. 주인공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단선적, 평면적인 인물들이며, 결말과 결말로 향하는 중후반 과정이 상당히 엉성합니다. 이러한 측면을 중시하신다면 인터스텔라에 대해 불만족스럽게 느낄 것 같네요.
하지만 우주에 대한 압도적이고 환상적인 묘사, 파도처럼 와르르 쏟아지는 거대한 감정선, 누구나 충분히 감정이입을 하면서 볼 수 있을 매튜 맥커너히의 완벽한 연기, 앤 해서웨이의 환상적인 미모(응?) 등의 장점들로 충분히 이러한 단점을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측면에 대해 더 비중을 두신다면 이 영화는 위의 세 SF명작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이라고 생각하네요.
물론 저는 후자쪽이고요. 만족스럽게 잘 봤습니다. 나중에 아이맥스로 다시 봐야겠네요.
우리아들뭐하니
14/11/08 04:10
수정 아이콘
갑자기 둘리의 얼음별 대모험이 생각난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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