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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05 17:08:53
Name spankyou
Subject [일반] [야구] 장성호 선수 인터뷰가 올라왔네요 (cctv관련 내용 추가)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380&article_id=0000000623

네이버에 떴구요. cctv에 관한 내용을 지웠네요 원 인터뷰내용도 첨부 겁니다.

원인터뷰 내용
http://savethegiants.co.kr/board/view.asp?board_code=1&article_code=57


로이스터부터 롯데 응원해왔는데 이제는 지치네요.
팬들을 너무 호구로 아는거 같습니다.
알고보니 사장이 뒤에서 다 조종한거 같네요
그렇게 언플 해놓고 자기는 뒤로 숨고  크크;
전형적인 망해가는 집을 보여주는거 같네요.

이제 롯데 백화점도 마트도 과자도 야구장도 출입을 끊어야겠어요.


막연히 김성근감독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게 우습게 느껴지네요.

이건 정말 뭐 포스트시즌 내내 한방씩 터뜨려 주네요.
참 롯데 팬하기 어렵네요.

부산에서 오늘 집회한다고 하던데 거기나 가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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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5 17:10
수정 아이콘
정말 준플옵은 기아가
플옵은 한화가
코시는 롯데가 시리즈를 지배하는 가을야구네요..

가을야구 경기 내용보다 저런게 더 기억에 남는 시즌은 참 오랜만인듯..
OpenPass
14/11/05 17:11
수정 아이콘
와 기사 내용 삭제한 것도 진짜 너무하네요... 어디까지 실망시킬건지 ㅠ ㅠ
노틸러스
14/11/05 17:14
수정 아이콘
지난 토요일 잠실에서 1인시위 다녀왔었습니다.
그 뒤로 더 개판이라
기분이 좋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
리멤버노루시안
14/11/05 17:26
수정 아이콘
어제도 제2롯데월드 앞에서 팬 한분이 1인시위 하시던데, 롯데팬들이 단단히 화가 난 것 같아요. 힘내세요.
천재여우
14/11/05 17:16
수정 아이콘
일단 롯데빼빼로데이부터 아웃
수지짜응
14/11/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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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참하겠습니다

절대 다른 이유가 있어서는 아닙니다 하핫!
14/11/05 17:18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명불허전...
저글링아빠
14/11/05 17:18
수정 아이콘
롯데도 롯데인데
장성호 선수도 이게 순수한건지 자기 프라이드가 너무 강해서 앞뒤 재는게 너무 늦는건지..
웨이버 공시상태에 은퇴수순이기는 한데 아... 제가 아는 형 동생이 이러고 있으면 너무 안타까울 것 같네요.
덱스터모건
14/11/05 17:22
수정 아이콘
하...장스나..두산상대로 역전대타만루홈런을 날렸을때 잠실에있었지요.. 신인시절부터 지켜본 선수인데.. 안타깝습니다..
14/11/05 17:22
수정 아이콘
아 이거 관련해서 길게 써 볼까 했는데 글이 먼저 올라왔네요.

장성호가 이기적인 선수라거나 팀보다 개인을 중요시한다는 일부의 편견이 있는데, 엘롯기 트리오의 일원으로 하위권을 전진하던 타이거스를 홀로 이끌어가던 시절의 모습을 기억하는 타이거스 팬으로서 저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해 왔습니다. 그래서 조범현 감독과의 충돌이 어쩌다 일어난 일인지 그동안 의아했었는데 이번 인터뷰를 보니 이해가 되네요. 자신이 인정한 대로 본인의 잘못이었고, 그 한 번의 잘못으로 인해 이후의 삶 전체가 꼬여버린 점이 참 안타깝습니다. 물론 나이에 따른 기량 저하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만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은퇴를 준비할 수 있었을 텐데요. 더군다나 최희섭의 실질적인 전성기가 단 1년뿐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더더욱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부진 등으로 팀에서 목소리를 내기 힘든 상황에서도 최고참으로서 선수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니 짠합니다. 저는 박동희의 기사에 나온, 팀의 대표로 구단에 항의했다는 최고참 J가 당연히 롯데의 레전드급이자 발언력이 있을 조성환일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저는 기아나 KT에서 장성호의 역할이 아직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직접적인 선수로서의 역할보다는 팀의 고참으로서의 역할, 작년에 넥센의 송지만이 했던 바로 그 역할을 말입니다. 그래서 그가 은퇴를 한 해만 더 늦췄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4/11/05 17:27
수정 아이콘
저도 기아팬으로서 장성호 선수가 참 아쉬운데, 인터뷰 내용 보면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잃은 것 같네요... 이런 상황에서는 누가 도와주더라도 쉽게 헤쳐 나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만.. 이렇게 은퇴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최종병기캐리어
14/11/05 17:38
수정 아이콘
장스나를 그렇게 떠나보내면서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면에 이런 일이 있었군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마음 다잡고 KT이건 기아건 와서 '고참'의 역할을 해주면 참 좋겠는데, 아쉽네요.
swordfish-72만세
14/11/05 18:02
수정 아이콘
문제는 조범현 감독한테 한 짓이죠.
열심히 비는.수밖에 답이 없죠
최종병기캐리어
14/11/05 18:10
수정 아이콘
조범현 감독하고는 앙금이 풀린듯해보이는데...
swordfish-72만세
14/11/05 18:14
수정 아이콘
조범현 감독님이 용서한 거랑 다시 이 선수랑 뛰어야 겠다는 좀 다르죠.
제가 보기에는.지금 장성호도 그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저런 소릴 하는.거죠
14/11/05 18:14
수정 아이콘
지금 장스나는 염치가 없어서 말할 수 없는 상황이죠.
만일 조범현 감독이나 김기태 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먼저 손을 내미는 것 외에는 딱히 길이 없어 보입니다.
14/11/05 17:56
수정 아이콘
웃긴 건 10년 이후 기아에 풀타임 1루수가 제대로 있었던 적이 별로 없었단 거죠. 10년에는 외야가 망하기도 했고. 본인이 FA신청 안하고 기아에 남았으면 부상치료 잘하고 주전으로 뛰면서 기록 쌓고 지금쯤이면 최다안타 기록에 근접한 상태에 있었겠죠.
tannenbaum
14/11/05 19:54
수정 아이콘
ㅜㅜ
그렇죠
야만 없다지만 그때 왜 그랬는지....
네버스탑
14/11/05 20:12
수정 아이콘
저도 저번에 조범현 감독과 장성호 선수 관련 논쟁을 벌인 적이 있었는데 이걸보니 상대분이 옳았군요
괜히 같은 팬끼리 마음 상할뻔까지 했었더랬습니다
제가 2000년대 타이거즈에서 이종범 선수 다음으로 가장 좋아했던 타자 장스나 잘가요

그래도 어찌어찌 1일 계약이라도해서 챔스필드에서 은퇴식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4/11/06 09:11
수정 아이콘
저도 장스나의 팬이지만 장스나가 기아를 떠난 일련의 과정에서 잘한 게 단 하나도 없습니다... 잘못만 수두룩하죠. 아후. 그 과정에서 기아팬들이 양쪽으로 갈려서 파이어했었는데, 웃기게도 저는 장스나 팬이자 조범현의 지지자라서 어느 쪽 편도 들 수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저는 조감독이 기아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라고 봅니다. 아, 그렇다고 과가 없는 건 아니지만요.
tannenbaum
14/11/06 12:06
수정 아이콘
김응룡!!!!
아.. 해태 시절이구나 ㅜㅜ
네버스탑
14/11/06 15: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조범현 감독은 혼자서 온전히 팀을 시작할 수 있는 단계의 팀 즉 현재의 KT 같은 팀에 가장 어울리는 감독이라고 봅니다
기아에서 못 했다고 비난받을건 아니지만 한계는 명확했죠
저는 감독이 바뀔때 그당시 그럴만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조감독 지지자분들도 충분히 반대할 만한 이유는 있었죠
뭐 이러니저러니해도 현재의 기아는 전력이 약한게 분명하니 내년에도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언제 또 챔스필드 가봐야 하는데 말입니다 하하
큰곰웅끄
14/11/05 17:22
수정 아이콘
제발 부산에서 OUT 해줬으면...
치토스
14/11/05 17:25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시절부터 해태팬인 나름 오래됀 기아팬인데 타팀의 기업이 이렇게 정떨어지고 싫어지기는 정말 처음인것 같습니다.
기아팬인 제가 롯데마트 가지말까 하고 생각하는거 보면 롯데팬분들은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힘내세요.
14/11/05 17:35
수정 아이콘
이미지 나쁜 기업은 많이 있어도 이미지 좋은 기업은 그러고보니 안보이는거같아요.이 나라 기업들은.
(롯데는 그 중에서도 안좋은듯...게다가 월급도 짜다는 이미지에...하하)
라이트닝
14/11/05 17:4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이미지 좋은 기업 억지로라도 꼽아보자면
유한킴벌리,풀무원,NC소프트 정도?
14/11/05 17:51
수정 아이콘
엔씨는 아닌거같아요...하하;;; (나머지 2개는 저는 인정합니다)
라이트닝
14/11/05 17:55
수정 아이콘
엔씨는 왜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딱히 표절문제 일으킨적도 없이 창의적인 컨텐츠 개발해서 정직하게 돈벌고 수출도 많이 하고 사회적 환원까지 이루어지는 기업이라 저는 좋게 평가하는데..야구단 운영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하고 있고..
14/11/05 18:02
수정 아이콘
유져를 개호구로 보는 정책과 막장 게임운영을....
14/11/05 19:0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게임회사 안그런데가 없...
치토스
14/11/05 19:23
수정 아이콘
넥슨에 비하면 NC는 양반이죠 하하
14/11/05 20:04
수정 아이콘
넥슨이 NC 대주주죠 근데.
두 회사 합병 이야기도 종종 나오고...
14/11/05 21:28
수정 아이콘
음..제가 얘기한 부분은 주식과 관련된 얘기였습니다.(게임 운영이야 뭐 유명하고...)
주주들에게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팽개친 사례도 많고 김택진이 시장에 신뢰를 잃는 행동을 많이 했거든요.하하;;
이걸어쩌면좋아
14/11/06 09:4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동의하지만 표절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아이온과 블소를 재밌게 했었는데 와우를 시작하고 든 생각은 아이온이 와우를 그대로 갖다 베꼈구나..였습니다. 시스템이나 인터페이스가 복붙수준이에요.
14/11/05 17:36
수정 아이콘
롯데마트 끊어야겠군요. 허어얼
14/11/05 17:43
수정 아이콘
스나이퍼...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

최희섭이 누구인가. 기아로 오라..

아니면 KT로 가서 그동안 쌓였던 한을 풀어라. 보여주고 은퇴하자!
14/11/05 17:50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가만히 있을거라고 생각했나...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최사장님 롯데에 하도 오래 계시다 보니 세상이 다 롯데만 같은줄 아셨나 봅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4/11/05 17:53
수정 아이콘
롯데가 대한민국 같기는 하네요
다리기
14/11/05 18:00
수정 아이콘
음... KT 얘기 부분 읽는데 울컥하네요. 장성호같은 선수가 롯데에서 이런 고생을 하면서 이렇게까지 무너졌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픕니다
swordfish-72만세
14/11/05 18:15
수정 아이콘
장성호 선수는 최후까지 기아와 팬들에게 실망을 주는 군요.
무슨 상처를 받아?
최종병기캐리어
14/11/05 18:18
수정 아이콘
장성호 선수가 '기아'에 상처를 받았다고 표현한건 없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돈보스꼬
14/11/05 18:35
수정 아이콘
"아마 감독님도 KIA에서 상처를 받고 팀을 나오셨기 때문에"
인터뷰 본문의 표현입니다. 사실 본인이 기아에서 상처를 받았다는 점에서 '감독님도'라고 쓴 건지 아니면 어쨌든 상처받은 경험 자체는 같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는 애매한 표현을 쓰고 있긴 하네요
미하라
14/11/05 18:19
수정 아이콘
가끔 장성호 이야기 나올때마다 장성호 좋아했던 팬들중 조범현 감독을 미워하는 팬들을 보는데 전 장성호 팬들이 정말 미워해야할 사람은 서정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속 3할 대기록을 끝장내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도 서정환이었죠. 서정환이 신한카드깡으로 유명하지만 장성호 몰락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게 부상이었던 장성호를 기어이 계속 출장시켜서 몸상태만 악화시키고 기록은 다 깎아먹어서 결국 그의 연속 3할 기록도 2007년에 끝납니다. 애초에 조 감독이 플래툰 돌리는 바람에 장성호가 망했다 혹은 장성호가 끝까지 1루를 고집했다라는 이야기가 많지만 이미 장성호는 조 감독이 오기전 최희섭이 1루수밖에 안되기 때문에 팀을 위해서 자신이 외야수로 이동할것을 이미 2007년에 결정한 상태였죠.

조 감독 플래툰 같은 경우에도 장성호와의 불화설이 나온 09시즌. 이때 김상현이 리그 MVP급 시즌을 보내고 나지완이 좋은 활약을 하는 바람에 부상으로 폼이 떨어진 장성호가 붙박이로 기용되기는 어려웠습니다. 김상현은 그때도 무릎이 좋지않아 3루수비는 박기남이 종종 봐야했으며 당시 외야 사정이 부상으로 상당기간을 날린 이용규, 이종범,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김원섭, 외야수비가 약한 나지완이었는데 부상이전이라면 몰라도 부상이후 장성호 폼으로 장성호만 계속해서 기용하는건 형평성에 맞지 않기도 했구요.
파란발바닥
14/11/05 18:30
수정 아이콘
작년에 대전에서 편의점 알바할때 오셔서 긴장되가지구 벌벌떨면서 사인부탁드렸더니 웃는얼굴로 사인해주시던게 기억나네요.... 안타깝습니다 결과가 어떻게되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솔로10년차
14/11/05 18:31
수정 아이콘
지금 어디선가 장성호를 불러주지않으면 진짜로 장성호는 끝날 것 같아요. 본인이 이번에 어디선가 불러주지 않는다면 끝내야겠다고 마음 먹고 있는 느낌입니다. '누군가 말려주지 않으면'인데, 그 말리는 방법이 구단으로부터의 콜일 것 같거든요.
기아가 꼭 불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대로 보내기엔 장성호란 이름에 빚도 있는 느낌이고, 지금 기아에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도 되구요.
읽다보니 울컥했네요.
자리가 문제가 아니죠. 최희섭은 야구선수인지조차 이젠 의문인 상황이고, 필은 재계약을 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혹 모두 남아서 1루 경쟁을 하더라도 필이 외야로 가든 장스나가 가든 가면서 해결해야죠. 이만큼 필요한 선수를 포지션때문에 놓친다는 건 안됩니다.
돈보스꼬
14/11/05 18:37
수정 아이콘
근데 기아에서 나갈 때부터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찍지도 못했고 이제 서른 후반이라 리바운딩이 가능할 것인지 의문이라.. 사실 저는 안 잡더라도 크게 아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솔로10년차
14/11/05 18:40
수정 아이콘
성적도 지금 기아 선수들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지만, 장스나가 돌아오는 것 자체로도 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규형을 데려온 것과 비슷하게요.
뻐꾸기둘
14/11/05 18:52
수정 아이콘
기아 와도 쓸모도 없는 선수죠.

실력이 일단 도움이 안되고(13년도 기준 ops 0.728짜리 30대 후반 지명타자는 써봤자 팀에 도움이 안됩니다.), 정신적 측면으로는 반면교사의 사례는 될 지언정 절대 모범적이라고 보긴 힘든 양반이니까요.
솔로10년차
14/11/05 19:29
수정 아이콘
데려오는데 어떤 걸 줘야하느냐의 문제입니다만, 데려오는데 그리 큰 걸 주는게 아니라면 그리 손해라고 할 수도 없죠.
어차피 오고나서의 성적은 알 수 없습니다. 부상없이 재활군에 있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롯데측에서 이것부터 반박했을테니 반박이 없다면 별다른 부상은 없다는 건 알 수 있죠. 신체적으로 문제없습니다. 정신적으로는 인터뷰를 빙자한 언플로 다른 구단들에 SOS까지 친 상태입니다. 전 이 SOS 정도는 들어줄만하다고 보고, 보통 이런 때의 노장들은 각오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활약하는 건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잠깐 정도는 긁어 볼만한 복권인거죠.
문제는 그 복권 가격인데, 지금 상황에서 그 복권이 얼마나 비쌀지는 의문입니다.
뻐꾸기둘
14/11/05 19:33
수정 아이콘
기아 나간 이후로 커리어에서 반등이란걸 해본적이 없는 선수인데 저거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죠. 대략 기대치가 ops 0.7정도라 보면, 김주형이나 이종환을 지타로 세워도 그정도는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어차피 김선빈-안치홍도 없어서 탱킹하는 시즌, 신생팀처럼 고참급 선수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그 타석을 미래를 위해 쓰는게 맞다고 봅니다.
솔로10년차
14/11/05 19:35
수정 아이콘
생각의 차이겠네요. 전 신생팀처럼 저런 고참이 필요한 팀이라고 보거든요.
뭐가되든 많이 데려오고 많이 나가는게 좋고, 특히 고참급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14/11/05 19:38
수정 아이콘
김주형은 이제 내려두셔도...
뻐꾸기둘
14/11/05 19:55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김주형 진짜로 쓰자는건 아니고(보다가 홧병날듯), 지금 장성호가 그정도 가치밖에 안 되는 선수라는 의미에서 써본겁니다. 김주형이나 장성호나 지타로 쓰면 팀에 민폐죠.
14/11/05 20:08
수정 아이콘
사실 또 저짓을 할 리는 없다는 가정 하엔 장성호가 고참다운 행동을 하기는 합니다.

최희섭처럼 아예 드러눕는 것도 아니고 훈련받는 태도나 선수들사이의 리더십이나 팬서비스 같은 건 좋은 선수라

근데 그거도 12정도는 쳐야 의미가 있지...
14/11/05 19:41
수정 아이콘
장성호'급'이 필요하긴 한데 그게 꼭 장성호일 필요는 없습니다. 뭐 그건 KT도 마찬가지구요.
솔로10년차
14/11/05 19:46
수정 아이콘
그거야 그렇죠. 가져와서 나쁠 것 없다는 정도고, 전성기 때 해 준 것이 있으니 받아주자는 겁니다.
잘되면 좋은거고, 안된다고해서 심각한 손해라고 생각되지 않거든요.
어떤 면에서는 은퇴시키러 데려와도 되지 않겠냐는겁니다.
14/11/05 19:48
수정 아이콘
전 그건 반댑니다. 데려왔으면 1년 이상은 써먹어야지 그런 대접해 주면서 데려올 위인은 못됩니다.
뻐꾸기둘
14/11/05 18:33
수정 아이콘
인터뷰만 봐도 깝깝하네요. 그리고 저번에 같은 기자랑 말할 때랑 내용도 다르고. 내가 겨우 이런 나약하고 안이한 정신으로 야구 한 선수 까일 때마다 옹호해줬던거 생각하면 그 시간을 돌려달라고 하고 싶을 정돕니다.

KIA나 조범현 감독에게 아쉬운 부탁 해야될 것 같으니까 말 바꾼건가. 분면 저번 기억으로는 조범현 감독이 쓸데없는 건으로 트집잡아서 틀어졌다고 한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조범현 감독은 가루가 되게 까였고.
swordfish-72만세
14/11/05 18:38
수정 아이콘
만약 그렇게 계속 말하고 다녔으면 정말 후안무치한 거죠.
심지어 그 당시 욕먹었던 조범현 감독님은 변명 조차 안했습니다.
뻐꾸기둘
14/11/05 18:45
수정 아이콘
저 기사에서 롯데 부분 제외하면 그냥 KT는 가고 싶은데 조범현 감독 뒷통수 친 것 때문에 본인이 부탁하긴 껄끄럽고, 숙이고 들어가긴 자존심이 허락을 안하니까 대강 언론에 '제가 조금 잘못은 했는데 똑같이 기아에서 팽당한 처지에(어디까지나 장성호 본인 생각) 저좀 도와 주시죠.'라고 언플 하는 걸로밖에 안 보이네요.
The Last of Us
14/11/05 19:43
수정 아이콘
내년에 크트가 수원연고지로 합류해서 처음으로 관심가지고 있는데 그런 선수면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낯짝 어지간히 두껍네요
14/11/05 18:39
수정 아이콘
사실 딱히 가루가 되게 까지도 않은게 Fa 미아때나 까였지 계약이후 트레이드요구 다음부터는 조감독은 별로 언급되지 않았죠. 어쨌든 돌아오라고 발언까지 해 줬고.
뻐꾸기둘
14/11/05 18:47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조범현이 장성호 강제로 옷벗겼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꽤나 있습니다. 당시에도 어마어마하게 까였죠.

반박 인터뷰 한번 할 법도 했지만 본인은 꾹 참고 장성호 트레이드 시켜준 조범현에 대한 은혜는 생각 안하고 트레이드 되고 나서 장성호가 조범현이 속좁은 사람이라 트러블 나서 트레이드 된 것처럼 인터뷰 하는 바람에 엄청 까였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여기에 16연패와 순혈주의가 결합되면서 전기톱 드립 나오고 난리도 아니었죠.
14/11/05 19:33
수정 아이콘
저는 그정도 있는 정도면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장성호는 처음 인터뷰할 때에도 술먹고 늦게들어온 건 말 했어요. 그래서 그걸로 술쳐먹고 들어왔다랑 그걸로 징계가 저기까지 갈 이유는 없다로 된통 싸웠지 조범현이 잘못했다는 의견은 역시 의미 없는 수준이었구요. 장성호 관련해서 조범현 감독한테 극딜 들어간 건 호사방 빼면 장성호가 정당하게 권리를 쓴 FA 즈음이지 계약 후 트레이드 요구떄부턴 조범현 감독하고는 관계없는 일이었습니다. 기아갤에서 장성호한테 조공했을 때도 기아에 남으라는거였지 조범현 피해서 달아나라는 것도 아니었고...
뻐꾸기둘
14/11/05 19:54
수정 아이콘
장성호가 처음에 이야기 할 때는 '1년전에 몸 아파서 경기 못 뛴다고 했다가 쿠사리 먹고 광주로 택시 타고 내려갔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장이 바뀌었었다.'는걸 깔고서 그러다 올 시즌 부산에서~~~~ 이야기 하는 바람에 논쟁의 포인트가 술먹고 늦게 들어온 장성호에 대한 징계라기 보다는 장성호 찍어놓고 기회만 기다리던 조범현이 이걸 빌미로 2군 보낸거 아니냐는 쪽으로 옮겨갔던걸로 기억해서요.

뭐 어쩄든 다시 기아에서 볼 일 없는 양반이니 그냥 제2의 인생이나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애패는 엄마
14/11/05 19:46
수정 아이콘
장성호 언플은 여전하네요 솔직히 본인이 기아에 대해 할말이나 있나 기아에서 상처받은 둘이 만났다니 무슨
나가니 집 좋은지 이제 깨달은 거죠

근데 장성호 선수와 별개로 생각보다 기아 프런트는 선수들과 깔끔하진 않더군요
14/11/05 19:50
수정 아이콘
돈쓰는 거 말고는 못하죠. 장성호건도 미리 눈치잡고 감독이랑 중재하게끔 할 수 있었는데 2년 걍 날리고...
tannenbaum
14/11/05 19:50
수정 아이콘
장스나를 생각하면 애증이 교차합니다
미워 죽겠는데 짠하고 꼴배기 싫은데 안타깝고....

그때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지금도 화가 치밀어 오르다가도 보고 싶기도 하는 선수죠

에효
보라돌이
14/11/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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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스나 기아에서도 본헤드 플레이로 유명했죠. 결국 은퇴도 본헤드플레이하다 할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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