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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27 00:04:37
Name 리콜한방
Subject [일반] 내가 좋아하는 오아시스 노래 Best 10 (싱글 외)
이번 편은 영국 내 발매되지 않은 싱글, 싱글 B-side, 그리고 앨범 수록곡 중에서의 Best 10 입니다.




- Rock 'n roll star (1994년, Definitely maybe / 작사 작곡 노엘 갤러거)



: 노엘은 그 천재적인 송라이팅 능력에 비해서 종종 싱글 선정 판단이나 앨범 수록 여부 판단에 미스를 낸 적이 있다. 이 노래 락앤롤스타는 오아시스 커리어 사상 가장 완벽한 락앤롤이라고 해도 무방하나 싱글컷 되지 않았다. 오아시스 라이브에 상징과도 같은 존재기에 이 곡이 싱글로는 발매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놀라웠었다. Slide away와 함께 참 이해가지 않는 노엘의 싱글 선택이다. 가사에는 노엘의 당시 사고방식이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맨체스터 노동자 계급 출신으로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 갤러거 형제지만 음악을 하는 지금 이 순간 나는 '락앤롤 스타'다라고 말한다. 가난과 가정 폭력 자녀로 살았지만 특유의 긍정성과 희망을 품으며 지낸 노엘의 청소년기는 이렇게 밝은 음악으로 오아시스를 태동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 I hope I think I know (1997년, Be here now / 작사 작곡 노엘 갤러거)



: 소위 '과한 프로듀싱'의 대명사가 된 앨범, Be here now에 몇 안 되는 좋은 노래 중 하나다.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단 한 번도 멈춤 신호 없이 마구잡이로 질주하는 곡이다. '인생이란 대박도 쪽박도 있는 것. 그게 내가 바라고 생각하고 아는 것이야'라고 무신경하게 내뱉는 가사와는 달리 음악은 참 밝기 그지없다. 이 앨범 전체적인 특징이지만 이 곡 역시 디스토션 기타 볼륨이 대단히 크다. 오히려 곡의 중심이 될 것 같은 드럼 사운드도 리듬 기타 소리의 그 찌그러진 소리에 뭍혀버리고 말았다. 이 지저분한 기타 소리가 싫게 느껴진다면 이 곡이 그리 좋게 들릴 수는 없을 것이다. 허나 워낙 멜로디가 강렬하고 리암의 보컬도 대단히 파워풀하기에 싱글컷은 커녕 단 한 번도 라이브로 불려지지 않은 노래가 되었음에도 팬들에겐 호평받은 노래가 되었다.






- I am the walrus (원곡 : 비틀즈, 1994년, Cigarettes & Alcohol 싱글 B-side / 작사 작곡 존 레논)



: 오아시스는 남의 노래 리메이크도 참 잘 했다. Cum on feel the noize, My generation 등 공연 주 레파토리에 늘 한 곡씩 리메이크 곡을 넣었다. 그중 베스트는 단연 I am the walrus다. 비틀즈 원곡으로 존 레논의 전위적인 사운드와 난해한 가사가 특징인 노랜데 오아시스는 자신만의 락앤롤로 이 곡을 해석했다. 원곡에는 없던 스트레이트함과 파워를 얻었고 후반부 노엘의 기타 솔로는 사이키델릭한 사운드까지 담겨져 비틀즈 노래 리메이크에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또 하나 리암의 보컬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정말 잘 불렀다. 싱글에 실린 버전은 사운드 체킹 라이브 버전인데 이 당시 리암의 라이브는 소위 '무적'에 가까웠다. 그만큼 대단한 음색을 지녔었고, 적당히 허스키 하고 적당히 깔끔한 기교없는 락 보컬을 보여주었다. 이 노래는 후에 오아시스 B-side 모음집 The masterplan에도 실렸다.






- Turn up the sun (2005년, Don't believe the truth / 작사 작곡 앤디 벨)



: 오아시스는 오직 갤러거 형제들의 밴드라는 생각은 데뷔 앨범부터 당연하게 인식되었다. 전곡을 노엘이 만들고 대부분 리암이 불렀기 때문이다. 허나 2005년 6집은 오아시스에 갤러거 형제만 있는 것이 아니란 걸 보여주는 중요한 앨범이 되었다. 총 11곡 중에서 노엘이 쓴 곡은 불과 5곡에 불과했다. 물론 노엘의 곡이 퀄리티 비교우위를 점한 건 사실이었기에 그의 곡이 전부 싱글컷 되긴 했지만 나머지 멤버들의 곡들도 양질의 곡이 많았다. 특히 베이시스트 앤디 벨이 작곡한 Turn up the sun은 6집의 첫 곡을 담당하며 오아시스의 부활을 명백히 알리는 트랙이 되었다. 우수에 젖은듯한 코드 진행에 쉼표 없이 진행되는 멜로디 파트가 인상적이다. 특히 오프닝과 엔딩 연주가 백미인데 노엘이 갖고 있지 않은 보다 마이너적인 사운드를 디스토션 기타와 키보드를 통해서 들려준다. 원곡도 좋았지만 2005년 맨체스터 공연 버전을 좀 더 선호하여 그 영상을 올린다.






- Cast no shadow (1995년, Morning glory / 작사 작곡 노엘 갤러거)



: The verve의 리차드 애쉬크로포드에게 바치는 노엘의 헌정곡. 그는 버브의 'History' 곡을 좋아하게 되어 이 노래를 애쉬크로포드의 헌정곡으로 만들게 되었다. 실제로 이 곡은 2집에서 가장 마지막에 만들어진 노래면서 앨범에 수록되지 않고 싱글 B-side 용 곡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허나 사람들의 반대로 앨범에 실리게 되었고 2집의 수많은 명곡들 사이에서도 당당히 빛나는 트랙이 되었다. 오아시스의 다른 곡들과는 달리 키보드가 메인이 되었다. 화음처럼 음악 전반에 깔리는 키보드 사운드가 곡의 서정성을 담당하고 있고 나머지 기타와 드럼은 그 보조를 맞춰주는 형식이다. '그들이 그의 긍지와 영혼을 빼앗아갔음에도 그는 태양앞에서 그림자로 드리우지 않는다' 는 문구로 반복하는 후렴구는 노엘이 얼마나 애쉬크로포드를 좋아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09년 헤드라이너로 오아시스가 예정되었으나 전날 해체되고 헤드라이너 당일 변경이 되었던 2009 V-페스티벌에서 Keane이 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 Don't go away (1997년, Be here now / 작사 작곡 노엘 갤러거)



: 갤러거 형제의 어머니가 암 의심 진단을 받은 후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내용을 담은 노엘의 노래다. 실제 검사 결과 어머니는 암 진단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당시 오아시스 기타리스트였던 본헤드의 어머니가 죽은 뒤에서 그가 가사의 내용에 도움을 주었다고도 한다. 실제로 리암은 이 노래를 녹음할 때 울음이 나와서 몇 번씩 녹음을 중단했었다. 그만큼 오아시스 노래 중에서 가장 슬프고 애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 팬들도 이 곡의 정서에 공감하여 꽤나 인기있는 노래가 되었다. 이 곡은 미국과 일본에서만 싱글 발매가 되었고 두 나라에서 꽤나 성공을 거두었다. 오아시스가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얻은 요인은 이처럼 락밴드임에도 감성적인 곡이 많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 Underneath the sky (1995년, Don't look back in anger 싱글 B-side / 작사 작곡 노엘 갤러거)



: 94년, 95년 발표한 오아시스 노래는 그야말로 노엘의 샘솟는 천재성에서 기인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그 시절의 노래는 하나같이 대단한 멜로디와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 곡은 Don't look back...의 B-side 곡으로 앨범에 수록했어야 할 오아시스의 노래 중 하나다. 사실 사운드나 곡 전개 측면에서 기존의 오아시스 문법과 비교해서 꽤나 이질적이다. 팝인지 락인지 그 경계가 모호하고 후렴구는 터져야할 순간에 하강을 선택한다. 특히 사용한 코드들이 다소 일반적이지 않고 진행도 생경해서 실제로 이 곡을 연주해보면 묘한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좋아하는 곡 되었다. 대중적인 트랙 같으면서도 일반적이지 않은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가사가 모호함은 말할 것도 없다. 이 노래 역시 B-side 모음집에 실렸고 그 노래들을 차라리 또다른 정규앨범으로 만들었어야 했다는 팬들의 원성을 사는데 기여했다.






- Acquiesce (1995년, Some might say 싱글 B-side / 작사 작곡 노엘 갤러거)



: The masterplan과 함께 오아시스가 왜 B-side 곡의 최강자임을 입증하는 노래. 리암과 노엘의 완벽히 분업화된 보컬 파트, 공연장에서 모든 이들을 뛰게 만드는 리듬에 오아시스 역대 최고의 후렴구까지 퍼펙트에 가까운 노래다. '묵인'이라는 뜻이 곡의 제목인데 실제로 리암은 그 단어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불렀다고 전한다. 리암과 노엘이 한 노래 안에서 듀엣을 한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지만 두 사람이 뭉쳤다고 하면 늘 좋은 노래가 뽑아져나왔다. 전편에 언급한 Let there be love도 그 중 하나다. 다시 Acquiesce로 돌아와서, 이 곡은 원곡보다는 라이브 버전이 더 좋다. 라이브 버전이 좀 더 빠르고 리듬이 강해서 더 놀기 좋은 곡이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리암은 한 번도 2절 본인 파트 가사를 제대로 부른 적이 없다. 늘 1절 가사를 반복하는데 그 이유에 대한 답은 '2절이 또 있었어?'라는 대답으로 일갈한다. 영상은 2000년 웸블리 공연 영상이다. 이때 가장 잘 불렀다.






- Best 3. Slide away (1994년, Definitely maybe / 작사 작곡 노엘 갤러거)



: 오아시스가 만든 최고의 사랑 노래. 단 한 번도 Love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어디든 떠나고픈 마음을 전하는 오아시스 만의 락 발라드 곡이다. 6분 30초가 넘는 러닝타임을 갖고 있지만 대곡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저 3분짜리 애뜻한 사랑 노래라고 생각든다. 그만큼 곡 구성과 멜로디에는 작은 지루함도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모든 오아시스 노래를 통틀어서 리암이 가장 노래를 잘한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순수한 사랑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초중반부부터 후반부 'Take me there'이라고 강렬하게 외치는 리암의 보컬은 만점에 가까웠다. 개인적인 얘기를 하자면 내가 처음으로 밴드 공연을 할 때 연습하고 무대에 섰던 곡이었다. 그때 부르면서 느꼈던 건 곡이 참 부르는 맛이 있다란 것이었다. 그만큼 가창할 때에도 연주할 때에도 큰 즐거움을 지닌 노래였다. 이 곡 역시 싱글컷되지 않았지만 오아시스 최고의 명곡 순위에 반드시 들어있는 노래다.






- Best 2. Let's all make believe (2000년, Go let it out 싱글 B-side / 작사 작곡 노엘 갤러거)



: 대체 왜 이 곡이 왜 싱글로 나오지 않았는지, 하물며 정규앨범에조차 들어가지 않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오아시스 베스트 B-side 트랙이다. 4집 타이틀곡 Go let it out의 B-side 곡이고 B-side 모음집은 4집 전에 발매되었기에 오로지 이 싱글 내에서만 들을 수 있는 희귀한 노래다. 몇 년 전 영국 유명 잡지 'Q 매거진'에서 '500곡의 숨겨진 명곡' 리스트를 발표했고 거기서 1위를 차지한 곡이 바로 이 노래였다. 그만큼 그 진가에 비해 턱없이 조명받지 못한 노래다. 곡 분위기는 역시나 기존 오아시스 음악과는 이질감이 있다. 도입부 사운드는 사람 한 명 없는 어느 낯선 도시에 홀로 황량한 바람을 맞고 있는 모습이 떠오르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사 내용은 '우리 함께 서로를 믿어요, 우리 서로 필요하니까요'의 후렴구를 갖고 있다. 허나 여기엔 'make believe'의 중의적 표현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즉, 함께 믿어요가 아닌 '믿는 척 합시다'로 해석이 가능하다. 곡 분위기나 가사의 전체적인 흐름 상으로는 막연히 '서로 믿고 의지하자'는 내용보다는 '믿지만 그게 힘들다, 믿는 척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 더 어울리기 때문이다. 이후 오아시스의 두 번째 B-side 모음집이 나온다면 반드시 타이틀곡이 될 음악이다.








- Best 1. Champagne supernova (1995년, Morning glory / 작사 작곡 노엘 갤러거)



: 오아시스 음악에서 예술성의 정점을 찍은 노래라고 생각하는 곡이다. 처음 등장하는 바닷가 소리로 시작하여 우리네 인생에 의문을 품는 가사에 우주를 연주하는 것 같은 사운드까지 프로그래시브한 모습을 가득 담고 있다. 게다가 실제 프로그래시브 락 밴드들이 놓친 흡입력 있는 멜로디를 이 곡에는 가득 담겨있다. Verse부터 후렴까지 차곡차곡 점진하는 멜로디 전개는 노엘의 천재성이 발휘되었다는 말 말고는 다른 원인 분석을 할 수 없다. 또한 오아시스 노래엔 많이 있지 않은 기타 솔로도 소위 '역대급'으로 잘 만들어져있어서 7분 30초나 되는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이유가 된다. 싱글로 발매되지 않았음에도 오아시스 음악의 대표곡이 되었고, 내겐 들을 때마다 우주 유영을 하는 경험을 체험하게 해주는 내 최고의 명곡으로 남아있다.







자리가 없어 못넣은 오아시스 노래들 : Cloudburst, Morning glory, Columbia, The turning, Half the world away, It's good to be free, Stay young, The masterplan, Listen up, Rockin' chair, Round are way,  To be where there's life, Bag it up, Keep the dream alive, She's electric, Little james, Mucky fingers, Up in the sky, Gas panic, Bring it on down, Boy with the blues, Cum on feel the noize, My generation



다음은 DJ DOC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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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베스트
14/10/27 00:24
수정 아이콘
문득 비디아이가 해체했다는 뉴스를 보고 피지알에 오니 이런 글이.. 잘 보았습니다.
14/10/27 00:31
수정 아이콘
모닝글로리가 없는게 좀 아쉽지만...
Slide away와 Champagne supernova, 참 좋아하는 노래라 즐겨듣네요.

그 중에 Slide away 참 좋은 노래죠.
Meridian
14/10/27 01:03
수정 아이콘
I hope I Think I know 참 좋아하는 노래죠....학교에서 커버도 해봤었고 크크
즐겁게삽시다
14/10/27 01:15
수정 아이콘
왜 샴페인 슈퍼노바가 안나오지? 하고 내리고 있었는데 역시 1위!
로얄 클롭
14/10/27 01:54
수정 아이콘
wonderwall 좋아하시는분은 없나요 ㅠ
즐겁게삽시다
14/10/27 08:02
수정 아이콘
원더월은 작성자님이 이 글 1부에 적으셨어요.
원더월
14/10/27 16:17
수정 아이콘
원더월은 뭐.. 기본으로다가..
반니스텔루이
14/10/27 03:32
수정 아이콘
Married With Children 좋아하시는 분 없나요.ㅜ 1집에서 이 노래가 참 끌려서 자주 듣는데
리콜한방
14/10/27 09:52
수정 아이콘
일렉버전이 더 좋더라고요
리비레스
14/10/27 07:05
수정 아이콘
I would like to leave this city
This old town doesn't smell too pretty and
I can feel the warning sign running around my mind

이 노래 혼자 기타치면서 많이 불렀는데.....특히 호주에 있었을 때
리콜한방
14/10/27 09:51
수정 아이콘
명곡이죠/
Lacrimosa
14/10/27 08:24
수정 아이콘
싱글발매곡들이랑 아닌곡들 나눠보니 제취향은 후자쪽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오아시스는 3집을 마스터플랜으로 냇으면 더 전설로 남았을것 같습니다 커리어 에서 아쉬운 부분이 전성기가 짧았던 것과(꾸준히 좋은 음악을 들려줬지만) 미국시장에서의 부진정도라고 보거든요 크 레잽은 못되더라도 딥 퍼플은 가능할수도 있엇을텐데..
리콜한방
14/10/27 09:54
수정 아이콘
전세계적인 위상이나 인기는 딥퍼플보다 오아시스가 더 위일 걸요?
당장 전세계 차트 성적만 봐도 그렇죠.
아, 그냥 제 생각이니 혹시나 이걸로 여러 분들이 갑론을박은 되지 않았으면 하네요. 흐흐
*alchemist*
14/10/27 12:23
수정 아이콘
Masterplan 앨범 듣다 보면 노엘 이 인간은 곡 만드는 거에 비해 싱글컷이나 수록하는 센스는 엄청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곤하죠..
무슨 비사이드 모음집이라고 대강 내놓은 앨범이 저따위 명곡 앨범이란 말이지요;;; 덜덜덜덜;;
아 물론 다른 앨범의 다른 곡에도 다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흐흐
아케미
14/10/27 12:40
수정 아이콘
기다렸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비범한 선곡! I hope I think I know 참 좋은 노래죠. Underneath the sky는 저에게도 TOP 10에 들어갑니다.
Slide Away 후반부의 "Take me there, take me there..." 하는 부분은 리암이 아니라 노엘의 목소리 아닌가요? 아무튼 정말 몇 번을 들어도 이 곡의 구성적 완성도에는 놀라게 됩니다. 연주를 해보셨다니 부럽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명곡은 위에서 리비레스님이 언급해 주셨네요. 만원 전철 안에서 떠밀려 죽을 것 같을 때마다 "머릿속의 경고 신호"를 느끼면서, 이 도시 이 나라 이 행성 급기야 내 영혼을 떠나고 싶다고 속으로만 외치던 사람도, 결국 "난 우울하지 않아"로 마무리하면서 짝짝 손뼉을 치게 해 주는 곡입니다.
Oasis - Half The World Away (Live at Fuji Rock Festival 2009) http://youtu.be/dLumD0ttzpg
리콜한방
14/11/06 11:55
수정 아이콘
원곡은 리암이 take me there 불렀고 초창기 라이브도 리암이 했습니다. 허나 후반기 라이브는 리암 목소리가 안 올라가는 관계로 노엘이 하더라고요.
원더월
14/10/27 16:19
수정 아이콘
샴페인 슈퍼노바.. 좋으네요 좋아..
14/10/27 16:56
수정 아이콘
전 Little by little을 제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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