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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26 22:53:30
Name love&Hate
Subject [일반] 주식투자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
pgr에서 주식이야기야 가급적 안하려고 했었는데, 저번에 주식투자로 등록금 만들기라는 글이 감명깊어서 몇자 써봅니다. 아는 분들은 다 아는 아주 기초적인 이야기만 쓸겁니다. 저는 관련 전공도, 관련직업자도 아니고, 개인전업투자자도 아니고, 주식으로 재테크 하는 평범한 개인투자자입니다. 시장에 날고기는 분들 많은것 알고 있고, 저는 당연히 부족한 사람이며, 당연히 제가 아는 부분이 깊이가 있는 내용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이정도는 알아야 하는 기초적인 내용인데,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간과하는 부분들이 그 글에서 많아보여서 그것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그리고 이 글은 주식투자 하시란 글이 절대 아닙니다. 제 글을 읽고 주식투자를 시작하시진 마세요. 이미 투자하고 있는 분들중에 기초적인 부분을 간과하는 분들에게 드리는 글일 뿐입니다. 매우 기초적인 글이지만, 고등학교 수학에 나오는 내용은 알고 계셔야 읽기 편하실겁니다.







1. 분산 (혹은 표준편차)




여러분이라면 어떤 버튼을 누르시겠습니까?




한때 인터넷을 달궜던 재미있는 선택입니다. 사람에 따라 적색을 선택하시기도 녹색을 선택하시기도 하겠죠. 조작이 없다는 가정하에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기대값이라면 10억대 500억의 싸움이라서 상대가 안될것 같지만, 기대값만이 답을 정하는데 필요한 요소가 아니기에 적색을 선택하는 분들도 충분히 많을겁니다. 여러분의 답이 정해졌다면 다음 그림을 보겠습니다.







위 그림과 동일한 기대값상태의 선택입니다만 결과는 많이 달라질겁니다. 역시나 조작은 없다는 가정하에 10억대 500억이라는 기대값은 동일하지만 위에서 적색버튼을 선택하셨던 많은 분들이 아래에서는 녹색버튼으로 넘어가실겁니다. 당연합니다 50번중 한번만 성공해도 10억은 들어오는거니깐요. 위와 아래의 녹색버튼은 기대값이 동일합니다만, 둘의 분산(혹은 표준편차)는 다릅니다. 결국 분산은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라는 겁니다. 그리고 이 분산(혹은 표준편차)이 바로 흔히 이야기하는 risk 입니다.





노벨상 수상자였던 sharpe는 하나의 펀드를 평가할때 수익률 외에 리스크를 함께 보아야한다는 뜻에서 sharpe ratio(샤프지수) 를 만들었습니다. 당연하겠죠. 위험성이 높은 펀드와 위험성이 낮은 펀드는 같은 수익률을 내었을때 위험성이 낮은 펀드가 훨씬 높게 평가받아야 합니다. 중동의 가장 위험한 지역에 파견근무를 나가면서 월급보다 조금 높은 돈을 받는다고 '더 받았으니 이득이염'이라 할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위의 그림은 샤프지수를 조금 간단하게 표현한꼴입니다. 분자의 R은 기대수익률이고요 분모의 시그마는 분산의 양의 제곱근인 표준편차 입니다. 샤프지수를 높히려면 당연히 기대수익률을 높히든지, 분산을 낮춰야 합니다.




이걸 개인이 계산할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것은 아닙니다. 기대수익률을 높히는 방법도 쉽지 않습니다. 다만 동일한 투자모형에서 개인이 분산을 확 낮추는 손쉬운 방법은 있습니다. 바로 포트폴리오입니다.





이항분포에서의 평균(E) 공식. n은 시행횟수 p는 기대확률



이항분포에서의 분산(V) 공식



일반적인 분산 공식. a는 X와 무관한 상수.



완전히 독립된 사건을 가정해봅시다. 이항분포가 예로 들기에 가장 좋겠군요. 그래서 이항분포에 관련된 식을 가져오겠습니다. E는 평균입니다. p의 확률인 것을 n번 시행했을때 평균은 식처럼 되겠죠.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1점을 준다고 칩시다.1번 던졌을때 앞면이 나올 확률은 당연히 1/2이고 1번시행했으니 평균은 1/2이 됩니다. V는 분산입니다. 분산은 그 일이 일어날 확률(p)과 일어나지 않을 확률(1-p)의 곱에다가 시행횟수를 곱하면 됩니다.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올 일을 1번 시행했을때는 분산은 1/4가 되겠네요. 두번 시행하면 1/2 가 되겠고요. 으잉? 시행을 계속하면 분산이 늘어나네요? 분산은 np(1-p) 이기 때문에 n이 늘어나면 당연히 늘어납니다.





포트폴리오는 단지 시행을 여러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행횟수만큼 투자액을 낮추는 것이죠. 위 모델에서 C의 경우가 A의 포트폴리오 모형인겁니다. C는 B에서 1/n 한 기대값을 가지므로 분산의 공식에 의해 C의 분산은





n개의 포트폴리오를 한것 만으로 분산은 n분의 1로 줄어버렸습니다. 표준편차는 루트n분의 1로 줄었겠죠.





샤프지수를 알아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완전히 독립된 동일한 평균과 분산을 가지는 것을 n개의 포트폴리오로 하면 루트n배만큼 샤프지수가 올라갑니다. 1개의 투자모형에 따라 주식을 살때 동일하지만 독립적인 50개의 주식에 1/50 씩 지분으로 산다면 샤프지수가 약 7배 올라간다는 겁니다. 샤프지수를 손쉽게 올리는 방법이 결국 포트폴리오입니다. (하지만, 개별 주식들이 서로 완전 독립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 저정도 까지는 아닙니다. 분산과 수익률도 다르죠.)




결국 주식투자라는 것은, 내가 하나의 펀드를 디자인하는 과정과 같습니다.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작은 나만의 투자모형을 만들어 나가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그 변동성이 충분히 작은 고정수익률이 은행이자 보다 높으면 성공하시는 것이구요. 대출이자보다 높다면 대성공하시는겁니다. 분산을 줄이고 줄여서 수익률이 낮아진다면 좋은 수익모델이 아니지 않나요? 아닙니다. 굉장히 좋은 수익모델입니다. 돈을 더 투자하시면 되는걸요. (그렇다고 레버리지를 사용하시란 말씀이 아닙니다. 이론적으로 그러하단 말입니다.)





결론은 그겁니다. 분산을 줄여야 한다는거. 그 방법은 알려져있듯 포트폴리오가 손쉽습니다. 포트폴리오는 잘 알려져있으면서 분산을 줄이기에 성능도 좋은 손쉬운 방법입니다.







2. 복리


분산을 줄여야 하는 이유는 복리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다시 머리아프시겠지만 고등학교때 유명했던 공식하나 보겠습니다.




산술기하평균에 대한 공식입니다. 많이들 보셨으리라고 봅니다. 둘이 같아지는 지점은 a=b일때입니다. 요걸 살짝만 고쳐보겠습니다.




양변 제곱을 했죠. a와 b가 하나의 수익률이라고 한다면 좌변은 둘의 평균수익률의 복리에 해당합니다. 우변은 현제 투자모델에서의 복리에 해당하구요. 무슨 말이냐면, 한번에 절반의 확률로 20% 혹은 40%를 딸수 있는 투자모델이 있다고 칩시다. 이게 한번씩 찾아온다면 1.2 X 1.4 = 1.68 이니깐 저는 68%의 수익을 얻을겁니다. 20%와 40%의 수익모델의 평균 수익률은 30%겠죠. 평균수익률을 복리로 두번 얻었다고 친다면 1.3 X 1.3 = 1.69니깐 저는 69%의 수익을 얻게되겠네요. 수익의 편차를 줄이면 줄일수록 복리로 투자했을때 이익이 늘어납니다. 고작 1%라고 생각을 하실수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그렇지 않습니다. 본 예시의 경우 성공한 투자 방식이라서 그런것 뿐인데 실패가 끼면 엄청 커집니다.




딸때 20%의 수익을 잃을때 20%의 손해를 보는 투자기법이 있다고 칩시다. 그게 둘이 같은 횟수로 찾아왔다면 복리로 투자한다면 1.2 X 0.8 = 0.96 무슨말이냐면 4%씩 손해를 보게됩니다. 32번을 시행해서 16번의 성공과 16번의 실패가 동일하게 찾아왔고, 그 투자를 복리로 했다면 당신의 투자금은 고작 52%만 남게됩니다. 이길때 20%먹고 질때 20%잃는데 그것이 16번씩 동일하게 찾아왔을 뿐인데 , 소위 반토막이 나는겁니다. 위험이 큰 투자모델은 복리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1번과 이어져서 말하자면 분산이 작은 하나의 일정한 수익모델을 찾았을때는 복리가 우리와 함께할수 있습니다. 은행이자야 모두들 복리로 받고 계시잖아요.





3. 매수를 잘해야 한다!


주식매매에서 매수와 매도를 잘해야 한다는것은 스포츠로 치면 공격과 수비를 잘해야 한다는 말인데...이건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 이야기죠. 그런 뻔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많은 초보 개인투자자들은 매수를 잘해야 한다며 매수를 하고 그것이 매도가 될때 까지 매수를 포기합니다. 매수와 매도의 찬스는 언제나 동일하게 올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주식을 사고 나면 이제 매도의 찬스만을 기다리게 될 뿐입니다. 주식계좌에 언제나 일정부분의 현금을 갖고 계셔야합니다. 그래야 좋은 매수를 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절반이면 현금 역시 절반 가질수 있어야 합니다. 절반은 예에 불과하고 더 좋은 수치는 경험으로 찾을수도, 수치로 계산해볼수도 있습니다.




매수를 잘하려면 주식계좌에는 언제나 많은 양의 현금보유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주가가 내려서 울상을 짓고 있을때 누군가는 웃고 있습니다. 나의 손해 시점이 누군가에게는 매수타이밍이거든요.





4. 기법


기법이라 하면 하나의 투자(혹은 트레이딩) 모델이겠죠. 주식관련해서 투자기법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성공한 전업투자자들은 심심하기도 하면서 명예를 얻고 싶어합니다. 책을쓰든 블로그를 운영하든 오픈을 해서 유명해져서 양지로 진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오픈을 많이해요. 다만, 그 투자기법이 좋은 투자기법이라 해서 내가 했을때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기법들은 많으니깐 손쉽게 알수 있습니다. 여러개를 본인이 소액으로 테스트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기법에 정착하세요. 투자가 옳냐 트레이딩이 옳냐 이런 이야기는 안할게요. 본인에게 맞는 방법이 옳습니다. 다음으로는 본인의 원칙을 지키는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좋은 기법도 원칙없는 투자와 합쳐지면 좋은결과를 낼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중에는 매매를 할수 없으니 전날 밤 예약 매수 와 매도로 수익을 낼수 있고, 다수의 포트폴리오 하기 좋은 방식이 저랑 맞는거 같습니다.





5. hedge


hedge는 울타리 입니다. 본인의 투자가 성과가 좋지 않을때 가격변동에서 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이죠. 아까 말씀드린 현금보유역시 일종의 hedge가 되는겁니다. 전문가들은 hedge를 다양한 방법으로 합니다만, 개인투자자들은 그럴 필요없습니다. 간단하게 본인의 삶을 충실히 사시는 것으로 일종의 hedge를 할수 있습니다. 주식 내적으로만 hedge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성공하는 주식투자를 해도 내일이 어찌될지 모릅니다. 10억이상 주식하는 분들은 드물테니깐 올바른 변동성이 적은 주식 투자 방법을 찾으셨고 원칙에 충실하셨다면, 몇년내에 두배에 도달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두배가 된다면 수익금을 뚝 떼서 처음 투자자금과 동일한 예비 주식투자자금을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본인의 삶을 충실히 삽니다. 이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6. 매매일지

매매일지 쓰세요 두번쓰세요. 엑셀로 쓰시면 여러모로 편합니다. 포트폴리오의 장점이 매매일지 쓸때도 좋은게 데이터도 엄청 많이 나옵니다. 매매일지는 본인의 과거를 수정할수 있는 좋은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매매일지 쓰면서 매도후의 가격도 조사하세요. 예를들어 월단위 매매하셨으면 매도 뒤의 3-4달의 가격까지 조사하세요. 처음은 쓰기 어려운데 쓰다보면 익숙해집니다. 1년정도만 꾸준히 매매일지 쓰시면, 매매가 매우 숙달되서 작은 시간투자만으로 주식수익을 창출하실수 있습니다. 처음에야 시간 많이쓰죠. 포트폴리오도 하랴 매수매도 결정하랴 예약주문걸랴..1년 정도만 꾸준히 투자하시면 나중에는 손쉽게 됩니다. 주변에 포커를 좋아하는 야구세이버매트리션 들은 주식이랑 잘 맞는 성격인거 같더라구요.



7. 분할매수 분할매도

분할매수와 분할매도 역시 변동성을 줄이기에 매우 용이한 방법입니다. 제가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강조하는 분들 많죠. 다만 초심자의 귀에는 들어오지 않습니다. 맥스 수익률이 낮아질거 같거든요. 잊지마세요. 수익률보다도 중요한게 변동성입니다.




맺음말

결국 주식투자라는 것은 내가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를 하는것이 아니라, 하나의 펀드를 자신이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고 보시는게 더 맞습니다. 그 펀드의 수익률의 변동성을 최대한 낮추고 그 수익률이 은행이자율보다 높으면 성공, 대출이자보다 높으면 대 성공입니다. 결국 내가 하나의 펀드매니저가 되서 조악하고 고칠것이 많지만 여튼간에 하나의 펀드모델을 만들고, 내가 그의 리스크매니저가 되어서 그 방식의 리스크에 대해 냉철하게 제어하고, 내가 고객이 되어 그 펀드에 투자를 하는 행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방식은 당연히 저와 달라도 됩니다. 사실 저는 비교가 안되는 전문가들도 많으시고요. 다만 본인의 방식과 원칙은 분명 세우고 시장에 임하셔야 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러면 쏠쏠한 재미를 보는 개인투자자가 되실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글 보고 주식 안하던 분이 주식을 시작하시진 마세요. 글 내용 밖의 어떤 종목이 좋고, 어떤 기법이 좋고, 투자금이 얼마가 좋고, 이런 부분 역시 제가 답변 드릴수 없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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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되세요
14/10/26 22:56
수정 아이콘
매매일지의 예시가 궁금합니다.
매일 매일 포트폴리오 종가를 적다 이제 벅차서........
Love&Hate
14/10/26 23:20
수정 아이콘
그냥 주식 시가 종가 최고가 최저가 쓰구요..
그걸로 2차 3차 가공데이터를 몇개 만들었었습니다.
스테비아
14/10/26 22:5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일단 추천을 누르고... 댓글을 통해 저도 많은 걸 배울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흐흐
14/10/26 23:04
수정 아이콘
오류가 너무 많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네형
14/10/26 23:22
수정 아이콘
이렇게만 쓰시는 건 안쓰니만 못하신거 같습니다. 저도 몇종목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오류가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The Genius
14/10/26 23:27
수정 아이콘
항상 이런 댓글 다시는 분이라 놀랍지는 않네요. 근데 이 글은 오류가 너무 많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를 정도의 글은 아니거든요? 세상의 모든 글은 100% 정확할 수 없고, '얼마나' 오류가 있는 지가 문제인데, 그 얼마나도 파악 못 하고 댓글 다시면 의미가 없는 일이지요.
Otherwise
14/10/27 01:10
수정 아이콘
대체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분이시니 잘 아시겠지요. 그럼 구체적으로 잘못된 점을 알려주시거나 이와 관련해서 좋은 글 하나 써주면 좋겠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4/10/27 01:16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정말 저도 궁금해서 그러는데 뭐가 오류죠?!

가치판단의 문제면 모를까 어설픈 상대 졸업생 입장에서는 기본에 충실한 좋은 글처럼 읽히는데여.
블랙엔젤
14/10/27 04:57
수정 아이콘
이 분 댓글 신경 쓰지 마세요
어지간한 글 들에 나는 너희들 보다 훨씬 많이 알고 있다라는 늬앙스만 담긴 짧은 댓글만 다는 분이시고요
조금 긴 댓글이나 글은 읽어 보면 그냥 원론적인 얘기만 늘어 놓는 분인거 같에요
14/10/27 13:23
수정 아이콘
제 글을 읽어보고 원론적인 얘기만 늘어놓았다고 생각이 드시면 그정도 분이신거죠 블랙엔젤님이... 아니면 저보다 훌륭하셔서 그정도가 원론적인 얘기로 보이던가요.
14/10/27 10:28
수정 아이콘
가르쳐 드리죠. 그냥 (운영진 수정) 가만히 계시면 됩니다.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10/27 13:24
수정 아이콘
아래 제가 오류 댓글 단거 보고 사과하세요.
14/10/27 13:25
수정 아이콘
오류가 없어서 지적한 건줄 아나요?
그 태도가 문제란 걸 아직도 못 깨닫는군요.
14/10/27 13:26
수정 아이콘
네 잘 모르겠네요 오류가 많은 글에 오류가 많다고 적었는데요.
14/10/27 13:26
수정 아이콘
네 그냥 그렇게 사세요.
14/10/27 12:47
수정 아이콘
아주 원론적인 부분에서만 얘기하자면 어느정도 맞는 얘기 아닌가요?

현실과는 많이 다를 수 있겠지만요.

관련 업종에 종사하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부분이 틀렸는 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바라
14/10/26 23:12
수정 아이콘
근데 포트폴리오 투자를 원한다먼
결론은 펀드나 ETF가 되지 않을까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절감 되죠
그래서 전 주변에 주식투자 하려는 분들께
걍 펀드하고 그 시간에 딴거해라라고 권해드립니다만=_=;;

직접투자는 단순히 투자가 목표가 아닌
일종의 유흥 같은게 아닐까 봅니다
Love&Hate
14/10/26 23:2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직접투자 자체가 유흥이죠.
다만 펀드의 경우 큰돈을 굴리니깐 가지는 몇가지 어려움이 있는데
내가 디자인한 펀드는 그에 비해서는 매우 작은돈을 굴리니깐 자유롭죠.
항즐이
14/10/26 23:26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반대입니다. 큰 돈을 굴리고 있고, 그에 따른 자산 유동성과 종목 선택의 자유가 존재하기 때문에
특히 일정 시점에서 실질적인 혹은 가상적인 매도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ETF 등의 전문 운용펀드가 훨씬 자유롭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의 측면에서 누군가는 ETF나 인덱스를 beating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개인들을 모아서 포트폴리오 화 해보면 ETF보다 훨씬 퍼포먼스가 안좋아지죠.

본문의 이론에 따라, 개인들의 평균보다 개인들의 포트폴리오가 더 성적이 좋다는 걸 고려한다면,
확률적으로 개인이 직접 주식투자하는 것에 큰 효용이 없다는 이야깁니다.
Love&Hate
14/10/26 23:36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확실히 자유롭다는 표현은 맞지 않네요.
큰돈이 가지는 수익률의 제약이라고 말씀드려야 하는 것이 맞고.
그것 역시 결국 종합하면 분포상으로 소수의 이기는 개인이 나오는것일뿐이지 모든 개인이 이길수 없으니
평균퍼포먼스는 비할바가 되지 못한다. 최소한 효용은 없다는 말씀이시네요.

결국 어떤 식의 방식이든 승리하는 소수가 될수도 있을지 모르는 방법이지 직접투자가체가 가지는 가치가 높지 않다.
항즐이
14/10/26 23:38
수정 아이콘
문제는 승리하는 소수가 되는 공식도 없고,
(특정 시점까지) 승리한 레코드를 갖고 있을 때 그게 "진짜 실력"인지, "랜덤 값의 한 가지 발현"인지 알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실제로 통념과는 다르게 주식시장에서 성공한 개인 투자자들은 보통 단기간 성공 -> 그만. 이 더 많습니다.
마바라
14/10/26 23:33
수정 아이콘
자유로움도 있지만 한계가 더 크지 않을까요
개인투자가가 가지는 정보력의 한계나
소액자금으로 인해 충분한 분산투자가 어렵다거나 헤지를 전혀 못한다거나

솔직히 전업이 아니라 취미생활로
시장을 이기겠다는건 어찌보면 욕심일수도 있겠죠

그래서 직접투자는 투자보다는 유흥 개념으로 사용할 만큼의 금액만 하는게 좋습니다
진짜 재테크 목적의 자금은 펀드가 낫겠죠
14/10/26 23:13
수정 아이콘
"주식투자라는 것은, 내가 하나의 펀드를 디자인하는 과정과 같습니다"
-> 내가 펀드매니저라는 거구나
-> 근데 나는 펀드매니저가 아니잖아
-> 나는 안 될 거야.....ㅜ.ㅜ
Love&Hate
14/10/26 23:24
수정 아이콘
윗댓글과 마찬가지로 펀드매니저분들이야 큰 돈 굴리는 분들이고요.
적은 투자액의 펀드라면 조악하게 본인이 디자인 할수 있습니다.
아이고 의미없다
14/10/26 23:1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일단 추천 누르고 다시 차근차근 읽어봐야겠네요.
항즐이
14/10/26 23:27
수정 아이콘
저야 이제 떠나왔지만, Pgr에 금융권 종사자들이 많이 있는 걸로 압니다.

제가 아는 한, 모든 금융권 종사자들이 기본적으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개인투자(직접투자) 하지마라, 기관끼리 싸우는 것도 버겁다."
마바라
14/10/26 23:42
수정 아이콘
식칼 들고 탱크랑 맞서는 느낌이죠 ㅜ_ㅜ

직접투자는 어디까지나 유흥으로 즐길 정도만..
14/10/26 23:29
수정 아이콘
저는 무조건 빨간 버튼 누를 겁니다.
마XX기라는 게임에서 확률을 배웠어요... !?
소독용 에탄올
14/10/26 23:36
수정 아이콘
퍼거스 (포인트당) 수리 성공율 90%......
기아트윈스
14/10/26 23:46
수정 아이콘
아이쿠 손이..
선데이그후
14/10/26 23:46
수정 아이콘
돈따라 움직일지 돈의 흐름을 읽어낼지
홍승식
14/10/26 23:59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니 저런 계산을 할 엄두가 안나는 전 주식을 안해야 겠네요.
(역시 내가 주식으로 말아먹은 건 이유가 있는 거였어.)
주식을 해선 안되는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랑카
14/10/27 00:0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오빠나추워
14/10/27 00:10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볼 때마다 느끼는데... 더 하고 싶어집니다. (이미 하고 있찌만..;;;)
탈퇴한 회원
14/10/27 00:19
수정 아이콘
원론적으로 생각해보면 주식을 사는 것은 베니스 상인에 등장하는 샤일록처럼 '엘도라도를 찾을 테니 돈 좀 빌려줘' 하는 기업에게 돈을 주고 그에 따른 권리 조금 더 나아가면 경영권을 얻는 행위라고 볼 수 있을 듯한데, 평범한 일반인 입장에서는 기업이 현재 금을 캐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튤립을 구해서 팔고 있는지를 파악하기도 힘들 뿐더러 주식 자체가 매개가 되어 하나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한지라 그 복잡한 유통 흐름에서 - 간단한 예를 들면 특정 집단이 중간에 끼어들어 그 가치를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죠 - 내가 원하는 가치 범위 내에 들어온 시점을 예상하고 매매를 하여 일정 수준의 수익률을 얻는다는 건 랜덤에 가깝지 않을까 합니다.
빛돌군
14/10/27 00:34
수정 아이콘
정독 여러번 하면 이해할 수 있나요? 분명 고딩때 배운 수학인데......
14/10/27 02:04
수정 아이콘
그니까 수익률이 일정하게 나올 수 있으면 좋다. (표준편차가 낮은거)
표준편차를 낮추기 위한 한 방법으로 여러 종목을 담으면 된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Elvenblood
14/10/27 06:34
수정 아이콘
현직 트레이더입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일반인들은 그냥 인덱스 펀드하면 됩니다. 직접투자하지 마세요. 언제가 매도매수 타이밍인지 모르는 분은 직접투자하는 거 아닙니다.

예를 들어 98년부터 지금까지 다우존스 인덱스의 평균 return은 6.5%입니다. 하지만 16년의 시간동안 제일 return이 높았던 '13일'만 제외하면 16년동안 return은 2.1%로 뚝 떨어집니다. 함부로 사고 팔다간 본전도 못 뽑는거죠.

2~3년은 주식시장에서 장기투자도 아닙니다. 2~3년후에 꺼내 써야 되시는 분들은 그냥 CD나 interest rate높은 saving 계좌에 넣으시면 됩니다. 아니면 단기국채를 매입하시던지요. 2~3년후에 필요한 돈으로 주식투자하는거 아닙니다. 은퇴자금이나 10년이상동안 필요없는 돈이다, 이런 분들만 fee 0.5%이내인 걸로 국내인덱스 33%, 해외 인덱스 33%, bond 33%이렇게만 넣으면 중간은 갈껍니다.

다시말해 직접투자하지 마세요. 수수료, 정보의 비대칭성, 트레이딩 스킬의 차이 때문에 개미의 직접투자 수익률은 절대...는 아니고 한 90%의 확률로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을 따라 갈수 없습니다.

(미국에서 일하는 관계로 한국증시와 다른점은 있을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네요)
14/10/27 13:00
수정 아이콘
제가 요즘 좀 바쁜데 그래도 짧게나마 더 댓글을 추가합니다.
저는 본문의 내용에 오류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1. risk free asset을 빼고 포트폴리오를 얘기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주식만 가지고 얘기를 한다고 해도 correlation 빼고 얘기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2. 저건 그냥 산술평균 기하평균일 뿐인데 이 얘길 여기서 왜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각각 50% 확률로 20%를 벌거나 40%를 벌가나 하는 행위와 30%를 버는 행위의 예상되는 return은 당연히 갖죠. 같은 기대값인데... 분산만 차이가 날 뿐. 왜 예상되는 return이 한쪽이 1% 더 높다고 주장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제대로 계산한다면 글쓴분이 예시를 들은 2회 시행이라면 40 40, 40 20, 20 40, 20 20 해서 각각 25% 기대확률이므로 예상되는 수익은 196%, 168%, 168%, 144%가 각각 1/4로 해서 똑같이 169% 나옵니다.

3. 헷징 등은 전혀 의미 없는 말씀들을 길게 쓰셨네요.

4. 포트폴리오에 대해 좀 더 이론적으로나마 자세히 알고싶으신 분들은 차라리 위키페디아를 보세요.http://en.wikipedia.org/wiki/Modern_portfolio_theory#Criticisms 이렇게 비판도 잘 되어 있습니다.

5. 개인은 주식투자를 재테크의 일환으로라면 가급적 직접투자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느꼈던 점은 개인이 주식투자를 할 찬스는 거의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끔 옵니다 아주 가끔 내부자 거래의 형태를 띄고 찾아올 것입니다. 그때는 각자의 판단 하에 하시면 되겠죠.

6. 글쓴분은 주가가 이론적으로는, 또한 실질적으로는 어떻게 결정되고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계시면서 이런 글을 쓰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특히 비판하는 이유는 거듭 글쓴분은 개인의 주식 투자를 권장하는 글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게 그 방향으로 진행될지 의문이며 그렇다면 이런 글은 더더욱 오류 없이 작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댓글로 저를 비난 하는 분들 저한테 사과하셨으면 좋겠네요.
14/10/27 14:05
수정 아이콘
주알못이라 님 말이 맞는지 글쓴이 님의 말이 맞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다만 다른 분들이 님에게 왜 비난하는지는 전혀 모르고 있네요.
처음부터 이렇게 어떤 점이 오류인지 알려주면서 댓글 달았으면 아마 더 건설적으로 토론이 이루어졌을겁니다.

그런데 오류가 너무 많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툭 던지고 가면 누구나 다 님 댓글 제대로 안받아들일겁니다.
댓글을 씀으로서 링에 올라왔으면 관중들에게 뭔가를 보여줘야 하는겁니다.
그냥 저런 댓글만 툭 던지고 가면 그 글을 누가 받아주나요
14/10/27 14:19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까지 바빴습니다.
사악군
14/10/27 14:25
수정 아이콘
바쁘셨으면 어젯밤 그 댓글도 잠깐 참으셨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보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gamekid님이 바빴는지 어쨌는지는 고려해줄 상황이 아니거든요. 저 댓글밖에 안보이니까요.
14/10/27 14:29
수정 아이콘
오류가 있다는것은 먼저 알리고 싶었는데요.
14/10/27 14:07
수정 아이콘
2번의 복리에 관한 말씀은 본문의 오류가 맞는 말이죠. 분산을 줄인다고 해서 기대수익률이 높아지는건 아니니까요.
본문에는 40%가 2번 터지는 것과 20%가 2번 터지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쓰셨네요.
correlation 같은 경우야 뭐 1보다 작기만 하면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표준편차를 낮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거고, 러프하게 쓰여진 글의 특성상 굳이 오류까지는 아니죠. 대표적인 예로 경기방어주와 경기민감주처럼(사실은 더 세부적인 카테고리로 접근하겠죠) 서로 correlation이 음수로 나오거나 작은 값을 가질때 더 큰 분산효과를 가진다는 것 정도만 언급했으면 꼬투리 잡힐 일이 없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틀린 말을 한건 아니니까요.

기본적으로 오류라 할만한 내용은 2번밖에는 없는 것 같고, 나머지 내용이야 뭐 이 글 자체가 전문적인 지식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날선 반응을 하실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제가 짐작하기로는 gamekid님이 금융권 혹은 컨설팅업체 종사자라는 느낌을 받는데 항상 자신의 전문성을 어필한다거나 다른 사람들 민망하게 만드는 어투가 사실 불편한 감이 있네요.
14/10/27 14:23
수정 아이콘
일단 이론적으로나 실제적으로 포트폴리오에서 risk free asset을 고려하지 않는게 의미가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큰 오류라고 생각됩니다. 이 글에서 주장하는 바가 다른건 별 내용이 없고 포트폴리오와 복리 두 가지라고 봤을때 둘 다 오류라서 뭘 어떻게 하라는 글인지 모르겠더라고요.

게다가 이는 가치판단의 영역일수 있어서 자세히 적지 않았습니다만 단순히 같은 기대 수익에서 리스크를 줄이거나 같은 리스크에서 기대수익을 높이거나 다 좋지만 어차피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개인의 영역이라면 당연하게도 개인은 어떤 한 종목의 기대수익과 리스크를 모릅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짤 수 있을까 싶네요. 차라리 그 시간과 정성을 한 종목이라도 연구하는것이 좋을것이고 그래봐야 정보비대칭 등에 의해서 불리한 게임을 하게 마련이죠...

그리고 마지막에도 언급했지만 정말 말 그대로 last but not least, 주식에 대한 글을 이정도로 써서 올린다는거에 저는 솔직히 좀 많이 불편합니다. 가장 조심해야할 영역의 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14/10/27 14:4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risk free asset을 고려하는게 무슨 큰 의미가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어차피 risk free asset은 모든 투자대안에 적용되는 기준인 것이고, 거기에 대한 언급을 굳이 할 필요가 없이 직관으로 넘겨도 상관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방금 전에도 말했듯이 회사에서 쓰는 보고서도 아니고 디테일이 상당히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요.

결국에는 '일반투자자가 뭘 아냐' 라는 결론을 애둘러 말해주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실례가 되는 말일수도 있겠지만 본인과 일반투자자의 격차를 은근히 과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구요. 좀더 고퀄리티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입장이신건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굳이 회사도 아니고 주식전문사이트도 아닌데다가 큰 요지에는 문제가 없는 글에서 gamekid님이 이러시는 이유에 대해서 많은 사람이 공감을 못하고 있는듯합니다.
14/10/27 14:46
수정 아이콘
아니요, 포트폴리오의 너무 기본이라서 간과할수 없는 부분이고 실제 투자에서는 국채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간주할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저는 그냥 넘길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4/10/27 15:02
수정 아이콘
이론적으로도 굳이 실질수익률 계산을 설명하는 파트가 아니라면 편의를 위해서 risk-free rate가 0 혹은 현금은 risk-free rate를 적용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기본이기 떄문에 굳이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받아들여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글 처럼 분산효과를 말하는 글에서 굳이 따로 논의할 필요가 없는 글이죠. risk-free asset에 대한 논의가 없더라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한 부분인데요.
본인이 잘 아시는 분야에서 필요이상으로 꼼꼼하게 파고 드시는거 같은데 그게 다른사람에게는 면박을 주는 걸로 느껴지는 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14/10/27 15:11
수정 아이콘
다른걸 다 떠나서 무위험자산 놔두고 굳이 영어를 쓰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14/10/27 15:27
수정 아이콘
재무쪽 용어는 영어로 통일하는게 이득이 많다보니 거기에 익숙해져서 그렇습니다.
인더머니
14/10/27 15:21
수정 아이콘
투자주체별 접근 가능한 무위험자산이 다 다르고, 따라서 어차피 실용적으로 파고들자면 단순히 r 값을 때려넣어서 될 일도 아닙니다. bauhaus 님이 지적하신대로 투자를 분산하여 기대수익 대비 낮은 리스크를 가져가라 라는 뜻으로 너그러이 받아들여도 될 일입니다.
Love&Hate
14/10/27 14:25
수정 아이콘
2번 같은 경우는 하나의 모델링이죠.
이항분포로 모델을 설정했다면, 이항분포의 의미를 안다면, 계산을 할 이유 조차도 없습니다
좌변 [(a+b)/2]^2 을 전개하면 그게 바로 이항분포의 모든 케이스니깐요.
모델링자체가 이항분포를 의도한 것이 아닙니다. 한번씩 교차하게 되는 경우를 모델링으로 산정한거지.

이항 분포라 가정을 하면, 분산만 떨어지는것이지만 그것 역시 무의미 하진 않습니다. 1번과 같은 결과가 될뿐이지.
그리고 일정부분의 투자 하한 가이드라인이 있는 개인투자자에겐 더 의미있죠.

글의 2번 부분이 담는 의미는 단리의 투자에서 똔똔으로 보이는 케이스를 복리로 겪었을때 큰 차이가 날수 있다는 것이죠.



나머지는 윗분이 말씀해주셔서 더 적을 것은 없네요.
글의 오류가 많아 어찌할지 몰라야 될 글은 아닌것 같구요. 오류가 많아서 어쩔줄몰라하는거 치고는 실제 오류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은 거의 없네요.
주식투자를 권장하는 글은 당연히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시장에 들어온 개인투자자가
계좌에 있는 모든 돈으로 매수하고, 한두종목에 몰빵하고 이런 투자 방식을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쓴글입니다.
저 역시 주식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은것을 잘 알고 있고요.
글이 원하는 방향은 보다 쉽게 설명해서, 이미 투자를 하고 있는 개인에게, 본인의 투자원칙을 세우는 것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죠.
14/10/27 14:30
수정 아이콘
하나의 모델링이란게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런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그냥 오류라고 인정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항분포의 모든 케이스가 아니라 2회 시행시의 모든 케이스겠죠.
Love&Hate
14/10/27 14:35
수정 아이콘
이항분포의 케이스가 아니라 그중 하나씩 교차하는 케이스를 모델로 잡은겁니다.
단리와 복리 투자의 다름을 설명하기 위해서.
좌변이 이항분포 그 자체인데 그것을 굳이 이항분포를 모델링할 이유가 없죠
14/10/27 14:46
수정 아이콘
이 교차하는 케이스만 잡아서 이쪽이 수익률이 높다라고 주장하는게 오류라는거죠.
복리든 단리든 기대수익은 똑같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주장하시는 바가 포트폴리오, 복리, 그리고 하나 더 껴준다면 분할매입 분할매도 이 3가지인데 이 중에 2가지가 오류이니 오류 투성이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류를 오류가 아니라고 주장하시니 제 입장에서는 말이 안통해 이쯤에서 그만하겠습니다.
Love&Hate
14/10/27 14:58
수정 아이콘
흔히 이야기하는 -50%와 +100%와 같은 이야기입니다.
이항 분포로 하면 +100%가 중복되는 대 성공 케이스 때문에 +25%의 꾸준한 수익과 비교했을시에 당연히
다합쳤을경우 기대값은 같아지죠.
다만 -50%와 100%가 교차되는 케이스를 만난다면 일정원금의 단리로 투자했다면 50%를 이득보지만
복리로 투자하면, 원금이 남을 뿐이죠.
평범한 단리와 복리에 대해서 경고하는 이야기와 같아요.

간단합니다. 이걸 교차하는 케이스를 미래의 것으로 보고 싶지 않으시면, 결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평범하게 수익볼거 같은 결과에도 복리로 투자했더니 수익이 생각보다 낮거나 손해보기도 한다.
이항분포로 굳이 이해하시면 1번처럼 결국 분산의 이야기로 되는거구요.
14/10/27 15:00
수정 아이콘
그런 얘기를 하려면 오히려 매 번 투자액을 균일하게 유지하라가 맞는 얘기겠죠.
명백히 오류를 지적했는데 왜 엄한 얘기만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Love&Hate
14/10/27 15:03
수정 아이콘
엄한 이야기가 아니죠. 그래서 본문에 같은 내용도 나와있습니다.
위험한 투자방식에는 복리로 투자해서는 안된다고.

굳이 교차하는 모델링을 이항분포로 이해하고 오류라고 하는데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14/10/27 15:26
수정 아이콘
특정한 케이스만 뽑아놓고 수익률이 이게 높다 라고 주장하는게 오류가 아니면 뭔가요. 본인이 본문의 글을 보고 오류를 모른다면 정말 할 말이 없네요.
Love&Hate
14/10/27 15:29
수정 아이콘
gamekid 님//
특정한 케이스에서 수익률이 그게 높은거죠.
교차한 결과라면 받아들이면서 교차하는 모델링을 못받아들이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14/10/27 15:34
수정 아이콘
Love&Hate 님// 그냥 솔직히 인정합시다.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그냥 내가 틀렸다 하면 될 일을...
Love&Hate
14/10/27 15:40
수정 아이콘
gamekid 님//
본인이 모델링을 이항분포로 이해하고 태클거는데
제가 뭘 인정해야하죠?
저는 이항분포로 이해한게 더 신기합니다. 이항분포의 의미를 안다면 좌변이 이항분포 그 자체인데요.

+100%와 -50%의 투자에 대한 이야기와 동일한 이야기입니다.
복리투자의 위험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이항분포든 아니든도 사실 큰 관계없어요.
복리투자의 위험성이 기대값때문에 벌어지는 일은 아니니깐요.
14/10/27 15:50
수정 아이콘
Love&Hate 님// 복리투자의 위험성을 얘기한다면서 왜 본문에서는 양쪽 다 복리로 투자하고 이게 1% 더 이득이고 이 차이가 계속되면 정말 커진다고 적혀있나요?

거듭 말씀 드리지만 복리투자의 위험성을 얘기하려면 매 라운드 투자 들어갈때마다 투자액을 균등하게 해야한다 이렇게 해야 말이 된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에 "수익의 편차를 줄이면 줄일수록 복리로 투자했을때 이익이 늘어납니다." 이렇게 되어있는데 수익의 편차를 줄여도 지금 드신 예시는 복리든 단리든 이익이 늘어나지 않는다니까요? 이익은 동일하다고요.

그냥 내가 잘못 알았다 오류다 인정하면 될것을 왜그리 인정 안하시는지 전 이해가 안가네요.
Love&Hate
14/10/27 15:59
수정 아이콘
gamekid 님//
제가 쓴글은 1%더 이득이고 이차이가 계속 커진다가 아니고 손해 즉 실패한 투자가 끼면 커진다는겁니다.
복리투자도 결국 언제나 플러스인 입장에서라면이야 사실 언제나 단리투자보다 낫죠.

하나의 교차하는 매매를 통해서 복리와 단리의 차이를 보여주는것은 일반적입니다.
100%의 이득과 -50%의 이득이 교차하는 모형은 복리투자의 위험함을 이야기하며
투자액을 균등하게 하는 말을 위한 근거로 많이 쓰입니다.
이것을 님은 이항분포로 이해하고 100% 100%의 대성공 케이스를 합치면
결국 기대값이 같은데 라고 이야기하면 더 이야기할 거리가 없는거죠.

사실 그렇게 치면 마찬가지로 분산에 따른 이야기로 넘어갈수 밖에 없는겁니다.


간단한 모델링으로 보여줄때 복리투자의 위험성을 위해
-50%와 100%의 교차하는 모델을 통해 수익율의 차이로 보여주는 것은 일반적입니다.
이걸 이항분포로 이해해버리면, 분산으로 설명할수 밖에 없어지죠.
14/10/27 16:0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Love&Hate
14/10/27 16:07
수정 아이콘
gamekid 님//
뭘 안쓰러워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괜찮습니다.
14/10/27 16:12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니까 예전에 페이백 나눠타기에 대해서 쓰신 것 또한 기억이 나네요.
페이백을 투자의 개념으로 생각하는게 참 신선했었는데 크크
Love&Hate
14/10/27 16:31
수정 아이콘
아 그건 뭐 제가 바꿔야하는 가족폰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생각하게 된거죠.
한번에 하니 일도 줄어들면서 안심도 되고..여러모로 좋더라구요.
그래사 여친폰 바꿔줄때도 친구 모아서 오라니깐 근처 호갱님이 많아서인지
쉽게 모이더라고요. 그래서 편하게 바꿔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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