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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03 09:34:42
Name 쌈등마잉
Subject [일반] [음악] 아이유, '소격동' [2014]: 이건 서태지의 낚시일지도 몰라

[음악] 아이유, '소격동' [2014]: 이건 서태지의 낚시일지도 몰라


 

 한 때는 문화대통령의 칭호를 받았고, 지금은 포털 사이트에 기사가 뜨면 '악플 보러 왔습니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악플 세례를 받고 있는 서태지가 9집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서태지가 젊었을 때는 교회와 학교를 비롯해, 많은 어른들에게 시달렸고, 지금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격을 받고 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 음악에 집중하고 있는 그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한물 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뜨거운 감자임을 절감하게 합니다. 무관심보다 애증이 그래도 온도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어쨌든 이번 9집은 아이유와의 콜라보로 열었습니다. 





아이유의 목소리지만, 곡은 전형적인 서태지풍이죠. 저는 이 곡을 들으면서 8집의 '모아이' 일렉트로닉 버전이 떠올랐습니다. 



 

 이번 신곡이 음악적 비트나 소스가 더 중첩된 느낌을 주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8집의 일렉트로닉 믹스 버전과 유사한 성격을 가진듯 느껴졌습니다. 저의 궁금증은 이것입니다. 본편도 이럴까.


 아이유 버전도 그렇고, 또 서태지가 세계적인 음악 흐름을 쫓는 것을 지향해왔다는 것을 고려하면 본편도 성격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지 모릅니다. 최근 몇 년간 실험되어온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이번 신보의 방법론으로 채택했을 가능성이 아무래도 높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반전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작이었던 8집은 테마가 '여행'이었습니다. 설정된 세계관이 우주적이었고, 이야기는 방대했지만, 핵심 테마는 그랬죠. 그래서 드릴 앤 베이스 혹은 일렉트로니카(스스로의 규정은 'Nature Pound' )적 성격의 사운드가 잘 어울렸습니다. 하지만 9집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썰을 풀지는 모르겠지만 기본 소재가 '소격동'으로 잡혔습니다. 소격동은 과거 군사정권 시절 기무사가 위치해 있었던 동네로써 80년대 운동권 학생들 혹은 젊은이들이 가혹행위를 받았던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6명의 젊은이가 의문사를 했던 곳이기도 하죠. 서태지 신보의 시대적 배경도 80년대라고 하니, 우리의 아팠던 근`현대사의 장소로 들어가보는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물론 그것을 지금의 관점에서, 오늘과 맥을 닿게 스토리 텔링을 했겠죠. 그런데 이러한 테마로 음반을 만들었다고 한다면, 샤방샤방한 일렉트로니카 사운드가 과연 적절할까요.


물론, 사운드(형식)와 이야기(내용)가 공식처럼 정립되어 있는 것은 아니죠. 밝은 사운드에 어두운 가사를 담을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죠. 다만 서태지가 형식과 내용의 밸런스를 매우 신경써왔음을 고려해 보면, 일말의 반전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 팬들을 놀래켜 주는 재미를 추구해오던 서태지가 충분히 예상가능한 8집의 연장선상의 사운드를 가져 왔을까?

2. '소격동'이라는 묵직한 테마를 가져왔는데, 과연 샤방한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신스팝)를 중심에 배치했을까?


 그래서, 저는 아이유의 '소격동'은 어쩌면 낚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저는 서태지의 팬이고, 그의 모든 음악에 애정을 갖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요소는 '교실이데아', '발해를 꿈꾸며', '시대유감', '대경성'같은 노래를 부를 때의 정신입니다. 사실, 그래서 정확히 말하면 아이유의 '소격동'이 낚시였으면 하고 바라는 편에 가깝지요. 우리 사회의 시대적 상황이 많이 아픕니다. 샤르트르의 주장처럼 예술(문학)이 꼭 사회적 전위가 되어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서태지의 9집이 하나의 사회적 질문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 가사


 여지껏 힘겹게 버틴 여긴 곧 파멸 직전

온 도시 주위를 권위로 감싼것 같지
미리 예측 못 했던 일이
아니란 말이 쉽게 들렸던 거리


급격한 발전 다 해냈다 믿는건
막막한 재도전
기권했던 넌
절대 안되 그건 미친건배
이잰 또 다시 오! 절대!


 No change! Suck my brain

Let's sill me gone!
No what i'm saying

No change! Suck my brain!
Let's sill me gone!
No what i'm saying!


 넌 또 날 탓하겟지


도대체 정직 반듯한 정책
무가책 뒤를 쳣던 니 술책
너를 문책 해도 결국 중책
맡은 자만 죄다 면책


우린 서로의 코 앞에

칼과 장미를 밀어 놓고
그제야 대화를 시작해 


즐겁게 받아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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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3 09: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뮤지션을 볼때 일단 다른 배경은 둘째치고 음악부터 봐야 한다는 생각인데...
일단 저는 서태지의 팬이 아니고, 솔직히 이번 곡도 서구 트렌드를 따르는 서태지의 특성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보지만,
곡만 따졌을때는 꽤 잘 빠진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로서의 서태지가 이지아씨의 힐링캠프 출연 이후에 위기에 빠져 있기는 한데,
주목을 받고 대중성을 높이는 측면을 제외하면 굳이 아이유를 쓸 필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오히려 아이유 대신에 다른 몽환적인 보컬을 썼으면 더 좋았을것도 같고 말입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이렇게 밝은 음색으로 부를 노래는 아닌것 같은데..크크
14/10/03 09:53
수정 아이콘
아이유가 무거운 노래도 곧잘 부른다는 걸 생각해보면 저 정도 밝음은 디렉팅 과정에서 의도가 들어간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4/10/03 09:58
수정 아이콘
그건 인정합니다만 더 어둡거나 몽환적이거나 진한 음색이었으면 좋았을것 같아서 댓글을 썼습니다. 흐흐
쌈등마잉
14/10/03 10:41
수정 아이콘
본편의 극적인 반전을 위한 의도적 밝음이 아닐지 저 혼자 추측하고 있지만, 공감하는 분들이 없다는 함정이...
사랑한순간의Fire
14/10/03 15:41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는 아이유의 보컬적 능력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오블리비아떼 같은 노래 좋아합니다만...
저는 세대공감&이슈몰이 그 이상의 뜻은 없다고 봅니다. 세간에서 말하듯 서태지가 소위 완벽주의자라면, 말이죠. 아이유와 잘 어울리는 노래는 아닌듯 해요.
쌈등마잉
14/10/03 10:41
수정 아이콘
원래 신스팝이라는 장르 자체가 보컬을 악기화하는 경향이 강하죠. 게다가 서태지는 보컬을 철저히 사운드에 예속시키는 방법론을 따르던 뮤지션이라. 그래도 이정도면 아이유가 잘 소화했다고 생각해요. 원래 서태지 노래는 다른 가수가 소화하기 좀 어려운 구석이 많죠. 가창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스타일 때문예요. 본편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반 걱정반이네요.
게임매니아
14/10/03 10:08
수정 아이콘
이제 시대 정신을 논하기엔 이미 그의 주변에 너무 행복한 것들이 가득하죠.
설령 주제를 그렇게 잡더라도 삼자적 관점에서 또는 회상적이나 은유적으로 표현하리라 봅니다.
쌈등마잉
14/10/03 10:44
수정 아이콘
그럴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해요. 사실 서태지가 음악적으로 사회적 발언을 하던 시절에도 사회적 현장으로 뛰어드는 방식은 극도로 조심하는 사람이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 8집 들으면서는 애당초 컨셉을 그렇게 잡은 것이긴 했겠지만, 너무 태평하다는 느낌도 받았거든요. 물론 '코마'와 같은 곡이 있긴 했지만, 사회적 접근성이 디테일했던 것은 아니였고.
이승훈
14/10/03 10:43
수정 아이콘
사무실 컴퓨터 소리를 안나오게 해둬서 대경성 가사만 읽는데도 머리에서 재생이 되네요.
쌈등마잉
14/10/03 10:45
수정 아이콘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네요. 사실, 저도 그래요 :)
대경성
14/10/03 11:25
수정 아이콘
절 소환하다니...
쌈등마잉
14/10/03 11:32
수정 아이콘
Feel The Soul로 바꾸는 걸로...
필더소울
14/10/03 11:42
수정 아이콘
절 부르셨습니까? 크크크
쌈등마잉
14/10/03 13:32
수정 아이콘
헉. 빈틈이 없네요.
김성수
14/10/03 11:38
수정 아이콘
쌈등마잉님과 마찬가지로 교실이데아, 발해를 꿈꾸며 류의 곡들을 좋아하지만 이번 소격동도 들으면 들을수록 좋네요. 흐흐 (아이유 목소리가 익숙해지면서 저절로 곡도 살아나네요.) 저 또한 사운드 자체는 8집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분명 소격동이나 앨범이 지향하려 하는 것들은 8집과 상반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격동의 주제를 보면 어쩔 수 없이 ^^;) 7집까지 그가 노래하던 저항들은 8집에서야 많이 약화된 모습이었는데, 다시한번 전환점을 자연스럽게 만들어보고자 하는 의도에서의 선공개곡인가 싶기도 하고..
유리한
14/10/03 12:18
수정 아이콘
서태지빠입니다만,
태지형님의 저항이나 비판의 무게가 UMC의 그것들과는 현격한 차이가 나는지라..
종이사진
14/10/03 12:48
수정 아이콘
이틀째 듣고 있습니다.
혹시나 내가 놓친 것이 있는지...
아무리 들어도 사운드랑 보컬이 충돌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프랑스인들에게 들려줬더니 게임 사운드에 가사 입혀서 부르는 노래 같다네요. 정규음원이 아닌 쇼프로에 나와 부른것 같다고...도전 1000곡 같은?

호주인에게 들려주니 보컬이 아깝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인은 보컬만 빼면 나쁘지 않다고 하네요.
레지엔
14/10/03 13:13
수정 아이콘
곡 자체도 사실 잘 만들었는가 좀 의문인데 왜 아이유인가에 대한 답을 아직도 못 찾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아이유나 빨자고 결론내리기로 자체 결정(..)
Legend0fProToss
14/10/03 15:05
수정 아이콘
아이유 서태지 콜라보 자체가 화제고
그 결과 음원 대박났으니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레지엔
14/10/03 15:28
수정 아이콘
상업적인 이유말고, 음악적인 이유 말이죠. 예컨대 지금 생각나는 성공적인 콜라보의 케이스로 김범수-윤종신의 너에게 간다 혹은 성시경-윤종신의 거리에서인데, 상업적 이유도 충분하지만 음악가로의 필연성이 있거든요(윤종신의 보컬 컴플렉스 + 프로듀서로의 욕심). 과연 서태지에게 아이유가 그 정도 임프레션을 줬을지 의문이고 줬다면 왜 이런 형태일지 더더욱 의문입니다. 그게 아니라 이미 완성된 곡에 맞는 보컬을 끼워넣는 거였다면, 딱 들어도 아이유보다는 다른 보컬(좀 더 나이가 있고 기계적이거나, 아예 동요풍이거나, 혹은 좀 더 보컬에 비중을 두고 블루지하게 갈 수도 있고)을 쓰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을 리스너들에게 준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14/10/03 13:31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세 번 들었는데.. 들을 때마다... 보컬이 뒤 전자음? 이라고 해야하나요? 거기에 묻히는 느낌이에요.
아이유 음색도 안살고 그런데.. 왜 아이유여야만 했을까 싶기도 하구요.

일단 서태지의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를 기다려봅니다.
14/10/03 15:01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것이, 아이유 노래 위주로 듣는 사람들은 보컬이 묻힌다고 하고 일렉트로니카 듣던 사람들은 보컬이 튄다 더 뭉갰어야한다고 상반된 평가를 내리고들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보컬이 비교적 선명한 일렉트로니카' 듣던 사람 중 일부는 그 부분 지적 안하는 대신 표절이라고 주장하고 있구요.

본문에 대해 코멘트를 하자면 '소격동'이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테마일거라는건 성급한 결론일 듯 싶습니다. 아무도 그런 말 안했거든요.
14/10/03 15:28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일렉트로니카란 장르를 잘 안듣습니다... 크크크
어쨌든 둘이 잘 안어울리긴 한 거 같나보네요 반응이..
Darwin4078
14/10/03 16:58
수정 아이콘
현철이형이 시대유감이나 대경성 할때 같이 하기엔 가정도 있고 애기도 있고 가진게 많은 사회 기득권층이라 이러지는 않을거 같구요.

베이비 메탈 한번만 해주라니까, 어이 정형, 진짜 이러기요? 진짜 정형을 대장이라고 불러야 팬으로 인정해 주는 거요?
GO탑버풀
14/10/03 17:38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들었을때 버뮤다리믹스가 떠오르긴했는데 흐흐
본문처럼 낚시일지 아닐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낚시일 것 같다에 한표 던저봅니다
8집 티저때도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요
음악적인 평가와 세간의 평가는 둘째치고 음반 내준걸로 만족합니다
루키즈
14/10/03 17:50
수정 아이콘
여러번 듣다보니 보컬로이드가 생각나네요
더령이
14/10/04 04:53
수정 아이콘
별 신경안쓰다가 라디오에서 나오길래 들어보곤 망했네 싶었는데 다시 들어봐도 이건 망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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