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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01 16:13:50
Name 종이사진
File #1 Meal_SEP.jpg (1.13 MB), Download : 66
Subject [일반] 9월의_집밥들.jpg




어느덧 10월, 국군의 날입니다.

훈련소를 마치고 자대에 전입 후 얼마되지 않아 버벅거리던 시절(저는 1999년 8월 군번입니다),
추석을 지나 국군의 날에는 나름 부식이 푸짐하게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당직사관이었던 행보관은 '또다른 우리의 생일'이라며 작업을 지시했....ㅠ,.ㅜ

근무지가 전방도 아니었고, 생각해보면 그렇게 고생스러운 군생활을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만,
전역 후 10년이 지나도록 다시 입대하는 꿈을 꾸곤 했습니다.
이유가 뭘까...하고 궁금했는데, 얼마전 일요 예능 '진짜 사나이-여군 특집'을 보고 깨달았습니다.
막연한 두려움, 또는 막막함...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군인들, 특히 사병들은 정말 고생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달부터는 동계에 들어가네요. 부디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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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1 16:15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 매우매우매우 배고파지네요. 저도 우리집밥 먹고 싶네요. ㅠㅠ
광개토태왕
14/10/01 16:15
수정 아이콘
제가 2008년 9월 22일에 육군훈련소에 입대했었는데 그 때 10월 1일 국군의 날 당시에는 서울에서 국군의날 행사하는거 TV로 틀어주더라구요.
밥은 뭐 그냥 평소와 다름 없이 동일한 수준으로 먹었었구요.
사회랑 비교하자면 군대에서는 유일하게 국군의 날만 단독으로 쉬죠.
14/10/01 16:16
수정 아이콘
매번 맛있게(?) 읽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식욕을 부르는 글이네요 ㅠ
YORDLE ONE
14/10/01 16:16
수정 아이콘
아.................................................................................................................................................................................................................

식당 부대찌개 식당 김치찌개 무한루프중인 저는 탄식만 나오네요........
스테비아
14/10/01 16:18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 추천으아아아
14/10/01 16:20
수정 아이콘
기다렸습니다~
언뜻 유재석
14/10/01 16:23
수정 아이콘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데.. 에서 한참을 갸웃거리다 바로...

종이사진님 글에 항상 다는 댓글인데요.

고기는 옳습니다. 틀림이 없어요.
톼르키
14/10/01 16:29
수정 아이콘
위꼴! 으아아아아아아아
14/10/01 16:44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은 집에서 수육해먹어야겠네요. 츄릅
14/10/01 16:47
수정 아이콘
[고기는 틀리지 않습니다].
닥터페퍼
14/10/01 16:50
수정 아이콘
고기는 언제나 옳습니다.
꼬기!
GO탑버풀
14/10/01 16:55
수정 아이콘
고기가 진리네요
아내분 요리 참 잘하시는듯~

그런데 닭꼬치는 어디서 구우셨나요? ㅠㅠ 제일 맛있어보이네요
종이사진
14/10/01 17:10
수정 아이콘
집에 숯불구이가 가능한 풍로가 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10/01 16:59
수정 아이콘
국군의 날 행사때 장간조립교로 무대만들기 아직도하려나 모르겠네요 ㅡㅡ;

고기사진은 항상 은혜롭네요.......
tannenbaum
14/10/01 17:00
수정 아이콘
꼬기!!(2)
세계구조
14/10/01 17:05
수정 아이콘
아...
한달살이
14/10/01 17:09
수정 아이콘
집에서 이렇게 자주 이런 음식을 해먹는거에요?
헐;; 진짜 대단하십니다.
14/10/01 17:30
수정 아이콘
와 정말 배고파지네요 부럽습니다.
14/10/01 17:33
수정 아이콘
으아 맛있어보입니다 ㅠㅠ
혼자라도
14/10/01 17:35
수정 아이콘
은혜로운 고기네요
특히 짜장 별로 안좋아하는데 저렇게 짜장을 먹는다면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종이사진
14/10/01 17:50
수정 아이콘
저도 짜장 별로에요 크크
까리워냐
14/10/01 17:41
수정 아이콘
기다렸습니다
와이써시리어스
14/10/01 17:53
수정 아이콘
제가 마카로니 샐러드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요. 혹시 레시피나 구매처를 알 수 있을까요?
종이사진
14/10/01 18:01
수정 아이콘
'마카로니는 판매하는 걸 삶아서 쓰시면 됩니다.
양파, 오이피클, 맛살 등을 다져서 삶은 마카로니, 옥수수 통조림과 섞은 뒤
마요네즈, 소금, 후추, 머스타드 소스 조금, 설탕 조금과 버무리면 됩니다'

BY 아내.
푸우여친
14/10/01 18:01
수정 아이콘
우왕, 저는 여태 한국에 계시는 줄 알았어요!
종이사진
14/10/01 18:02
수정 아이콘
두달정도 되었어요.
바카스
14/10/01 18:25
수정 아이콘
집 나간 남편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요리실력을 소유하신듯요!!!

부럽습니다ㅠㅠㅠ
14/10/01 18:44
수정 아이콘
헤헤, 제목만 보고 저녁 먹고 와서 이제 글을 봤습니다. 그래서 배는 이미 욕구를 충족했다고 말을 하는데 이상하게도 눈에서는 눈물이 나올 것 같습니다.. ㅠㅠ
종이사진
14/10/01 19:24
수정 아이콘
뭔가 굉장히 위로를 해드리고 싶네요...ㅠ,.ㅜ
HOOK간다
14/10/01 19:11
수정 아이콘
..... 난 이분이 정말 부러움.. ㅠㅠ
하늘하늘
14/10/01 20:02
수정 아이콘
아 이게 뭐라고 끝까지 입벌리고 보고 있는걸까..
14/10/01 21:11
수정 아이콘
내가 조금 아까 먹은 것은 무어라 불러야 한단 말인가. 9월의 으웩?
폭주유모차
14/10/01 21:28
수정 아이콘
내가 알고있는 집밥이 아닌데요;;; 우리집은 지금까지 뭘 먹은거지;;
종이사진
14/10/01 21:32
수정 아이콘
집집마다 조금씩 다르잖아요 ;;
요들레이히
14/10/01 21:57
수정 아이콘
저한테 왜이러세요ㅠ 나이 28살에 엄마가 보고싶어지잖아요ㅠ 엄마아ㅠ
Judas Pain
14/10/01 22:33
수정 아이콘
아, 이것이 행복이구나ㅠㅠ
종이사진
14/10/01 22:36
수정 아이콘
물론 개인마다 결혼생활의 행복에 대한 다양성을 허용해야 하겠지요...
Judas Pain
14/10/01 22:53
수정 아이콘
모범으로 삼겠습니다.
종이사진
14/10/01 23:06
수정 아이콘
물론, 저는 행복합니다...

...
Neon Strike Vi
14/10/01 22:42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아 .. 부럽다 ...
부서진꿈
14/10/02 00:58
수정 아이콘
한국 밖으로 나가시더니 오히려 더 잘 드시는 기분이 드는건 뭘까요.......

아무래도 중국으로 가신거 같은데....중국에서 못먹는 한국 음식이 뭐가 있을지 찾아서 올리면 '결투를 신청한다'가 될런지.....

2월쯤부터 고생중인 위장,대장 중 위장은 5개월 정도 약을 먹어서 나았지만 대장쪽이 계속 말썽인 관계로 아직 음식을 가리는 중이라...

상대(?)가 안될듯......

PS : 타지인만큼 건강에 더 신경 쓰시길....아파보니 역시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최근 몇달입니다......ㅜ.ㅜ
종이사진
14/10/02 12:58
수정 아이콘
중국은 아닙니다^^;
타지의 재료에 한식의 조리법을 적용시키니 색다른 맛이 나네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나이들기 전에 관리해둬야죠ㅠㅜ
14/10/02 09:54
수정 아이콘
나중에 식당 차리셔도 좋을 듯~ ^^
종이사진
14/10/02 13:00
수정 아이콘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

같은 음식을 만들어도 매번 다른 맛이 납니다ㅜ
물론 각각 맛은 있지만 음식점을 하려면 늘 일정한 맛이 나야죠.

즉, 음식을 만들 때마다 리미티드 에디션이라,
맛나게 먹으면서도 슬퍼요.
또 맛볼 수 있으리라 장담을 못...ㅠㅜ
애패는 엄마
14/10/02 12:16
수정 아이콘
진짜 식욕을 부르는 사진이네요
요리 잘하는 사람은 정말 부러운듯
14/10/03 01:56
수정 아이콘
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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