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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1 12:02
국대에서만 안보이길 바라고.. 프로선수로서는 그래도 잘 되어서 연봉도 많이 받아야겠지요.
이미지가 추락해서 앞으로 뭘 해도 방해받을테니;;
14/10/01 12:07
박주영 한테 기대가 많았던 사람인데
돈 벌만큼 벌었을텐데 돈보다 명예를 좇길 바랐는데 끝까지 팬들의 기대와 반대되는 길을 가네요. 차라리 케이리그 돌아와서 복귀에 절치부심했다면 그나마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있었을텐데 중동행은 좀 아쉽네요.
14/10/01 12:15
거기서 딱 공을 잡았는데 알라신의 음성이 들렸어요.
"الزاوية اليسرى, الزاوية اليسرى" 그래서 골대도 안보고 왼쪽으로 찼더니 수비들이 십자군마냥 갈라지면서 골키퍼도 멍하게 서있더라고요. 알라는 존재하는구나 거기서 딱 느꼈죠.
14/10/01 12:21
이영표선수도 독실한 신자지만 중동에서 뛰었었으니 못 뛸껀 아닌데
세레모니는 어쩔꺼지? 거기서 기도 세레모니 하면 축하해주러 왔던 동료들이 손대신 발을 들텐데
14/10/01 15:32
뭐 기본적인 마인드는 우리나라 극단적 종교인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가장 온건한 사람은 [참 불쌍한 사람이네] 수준이고 극단주의가 아니라도 [인간 같지도 않은 것이네] 수준까지 올라가죠. 애초 이사람들은 아무리 세속적이라도 종교가 일상에 큰 영향을 끼치는 샤리아에 의해 살아가는 사람들인데 무신론자는 신이 인간에게 준 이런 지침을 무시한 사람인지라 인간으로 안보는 거죠. 기독교나 불교야 개종 가능성도 있고 최소 계율이 다르긴 하지만 신을 믿는 자들이니 그나마 낫게 보는 거구요. (물론 이슬람 사회에서는 타 종교인으로 살아가는 건 가끔식 죽음과 직면해야 할일 많아서 상대적인 것입니다. 가장 온건한 세속성을 가진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같은 국가도 심심하면 이교도에 대한 살해나 종교시설 방화가 심심하면 일어나거든요. 그래서 왠만하면 타 종교인들은 모여살고 무슬림들과 별 접점 없이 살죠.)
14/10/01 12:24
지금만큼 보다는 더 큰 선수가 될 거라고 기대했었는데...내로 하여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름 박힌 유니폼을 사게 만든 선수였는데...--;;;
14/10/01 13:07
여튼 선수로 계속 뛴다는건데... 중동리그에서 성공못하면 k리그 복귀도 힘드니 본인이 열심히 하겠죠.
서울팬으로 혹시나 상암에서 뛸까봐 걱정했는데 중동 간다니 안심했습니다. 크크
14/10/01 13:17
케익리그에서 11억은 부르지 않았을듯 합니다 실력을 훤히 알고 국민정서도 아는데 그돈 부를 구단주는 없죠
신을 팔은건 어패가 있으나 자기 소신은 역시 헌신짝처럼 던지네요 돈앞에서 국대에서 영원히 안봣음 좋겠습니다 개인이야 벌든말든
14/10/01 13:22
박주영 선수는 이미지 관리를 너무 못하는것 같아요,
조금만 더 신경써서 선택했더라면 지금처럼 조롱당하는 이미지는 안됬을텐데,, 개인적으론 이번 선택도 많이 아쉽네요. 아무튼, 가서라도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14/10/01 14:06
중동간 이근호 선수만 해도 30억 이상은 받고 이명주 선수도 15억 이상, 이동국 선수는 50억 가까이 제안 받은걸로 아는데 저 선수의 위상은 이제 겨우 저 정도인가봅니다. 명예를 버리고 갔는데도 11억이라니..
14/10/01 14:12
이근호와 이명주는 이적료로 쏟아부은 돈까지 치면 가치는 그 이상이죠. 박주영은 이적료가 없는 무적이었음에도 연봉이 저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이근호와 이명주를 내치고 박주영을 쓰던게 홍명보였죠.
14/10/01 14:13
어느 지역의 어느 팀이건 손해보는 장사 하고싶은 팀은 없죠. 선수쪽이 급하다 싶으면 가차없습니다.
다른쪽 이적시장이 열려있는 7월 8월이었다면 더 많이 받았겠죠 아마도.
14/10/01 15:24
기존 주급에서 엄청 깎아도 8개월 11억이네요. 월급 1억 3750만원이라니... 아스날에서 받던 주급의 절반이긴 한데 그래도 이 정도면 알 샤밥 호구딜 한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면 알 샤밥 수뇌부가 월드컵을 안봤던가.[...]
14/10/01 17:30
이미지 관리 못 하는 것보단 안 하는 것같긴 합니다.
일관되게 이기적인 선수였죠. 이번 중동 이적은 욕먹을 일도 아닌 것같구요. 코치 일 시작하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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