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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25 22:44:12
Name 삭제됨
Link #1 http://tvpot.daum.net/v/v6735O8OdNNNPWPKbm0KbKO
Subject [일반] JTBC 뉴스룸 김성근 감독 인터뷰 - 리더의 멘탈 붕괴라는 게 이런걸까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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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ackDDang
14/09/25 22:48
수정 아이콘
여론이 나쁘다는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크보회원사들 내부여론 말하는건가요? 아무튼 김성근감독님 7일에 부산대 강연하러 오신다는데 가봐야겠어요.
신이주신기쁨
14/09/25 22:49
수정 아이콘
박동희 기자의 고양원더스 기사를 보시면 (총3부) 아실 수 있습니다
AttackDDang
14/09/25 22:56
수정 아이콘
아.. 저번에 읽으려다 급 일이생겨서 못읽은 3부에 내용이 다 있네요ㅜㅜ 전부 자기 탓인것 같으셨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휴..
14/09/25 22:49
수정 아이콘
야구계의 김성근에 대한 여론이겠죠.
스테비아
14/09/25 22:50
수정 아이콘
실제 나쁜 것도 들리겠지만, 그만큼 심적으로 무너지신 것 같습니다.
10명의 안티와 90명의 팬, 900명의 그냥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해도
마음이 무너지면 900명의 목소리가 모두 비난으로 들리거든요.
최종병기캐리어
14/09/25 22:54
수정 아이콘
사장단의 '김성근 감독'에 대한 여론
신이주신기쁨
14/09/25 22:48
수정 아이콘
맘이 아프더라고요.....
스웨트
14/09/25 22:50
수정 아이콘
참.. 슬픈 이야기네요. 저도 정말 많이 했던 생각들이라서 스테비아님 말씀처럼 공감이 많이 갑니다..
예전에 사람을 몰락으로 모는 방법이 그 사람에게 해꼬지가 아니라 주변사람들을 서서히 말려죽여버리면 그 스스로 좌절하고 몰락한다. 라더니..
당근매니아
14/09/25 22:51
수정 아이콘
아이고 그 꼬장꼬장한 양반이....
하늘의 궤적
14/09/25 22:51
수정 아이콘
저렇게 못사는 사람들이 강직한 사람 헐뜯고 끌어내리기 바쁘죠
꺾이지마시고 본인을 인정해주는 곳에서 다시 한번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노던라이츠
14/09/25 22:54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님은 구부러지느니 꺽이는걸 택하실 타입이라 생각했습니다. 약간 타협을 하면서 야구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랬다면 지금만큼의 존경도 받지 못했겠죠. 잘 추스르시고 다시 야구판에서뵈었으면 합니다.
14/09/25 22:55
수정 아이콘
자기혼자 괴롭힘을 당하는건 괜찮지만 자기때문에 애꿎은 사람들 고통을 당하는건 차마 못 보는거겠죠
14/09/25 22:57
수정 아이콘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 길을 믿고 평생을 걸어왔는데, 세상 사람 모두가 잘못됐다고 하는 느낌.
그래도 내가 이렇게 하면 세상이 바뀌겠지 하고 살았는데, 더 이상 바뀔 것 같지 않은 세상의 모습.
그래도 나를 알아 주는 사람들이 있겠지 싶었는데 모두들 나를 이상하게 바라보고 어색해하는 분위기.

노통 생각나네요.
스테비아
14/09/25 23:00
수정 아이콘
저는 당시에 정치에 관심도 없었던 사람이라 그 때도 그냥 그런가보다. 안타깝다. 그러고 말았는데
Duvet님 말과 같은 기분을 느끼다 보니, 그분이 그렇게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게 이랬던거구나 하는 생각에..
인간실격
14/09/25 23:23
수정 아이콘
어디서 본것같은 느낌이 이거였네요.
스타카토
14/09/25 23:33
수정 아이콘
정확하네요~~~~
어디서 많이본 광경이더라니.....
은지+재균=아윤
14/09/26 08:48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인터뷰 보면서 노통 생각이 나더라구요. 소신대로 살기 어려운 세상입니다.
스타카토
14/09/25 22:58
수정 아이콘
라이브로 보면서 참 가슴아프더군요.
조목조목 말씀하시는데....이미 모든것을 체념하신 느낌이었습니다..
원더스에 대해 참 많은것을 기대하고 마음을 줬는데...이렇게 버림을 받으니..특히 자신때문에 버림을 받은것 처럼 모양새가 나오다보니...
많이 좌절하신것이 느껴지더군요.
원더스 해체에서 야구 인생의 큰 부분이 부셔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14/09/25 23:10
수정 아이콘
혼자서 세상을 바꾸긴 힘들겠지요.
그러나 그 한사람의 세상을 바꿔보려는 시도 자체의 영향력이 작든 크든지간에...
그쪽방향으로 조금이나마 조력이 되지않나 생각합니다.
당장보면 아무것도 안바뀐것 같은 무력감에 휩싸이겠지만...
언제가 되었든 후에 그 시발점, 도미노의 첫 블럭으로 기억될 날이 올 수도 있으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4/09/25 23:13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14/09/25 23:23
수정 아이콘
진심이라는걸 알아 안타깝지만, 또 어쩔 수 없는 일이다보니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인간실격
14/09/25 23:26
수정 아이콘
딴 얘기지만 개인적으로 한국 사회에 대해 많은 것을 포기하게 된 올해인데 뭔가 비슷한 감정 아닌가 싶네요. 저 영감님이 저런 모습을 보일 줄은......
한니발
14/09/25 23:33
수정 아이콘
영감님....
14/09/25 23:35
수정 아이콘
얼마나 힘든일들이 많았으면 ㅠㅠ
14/09/25 23:36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참 살기 어려운 듯... 올해는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시기라 공감이 많이 가네요.
치토스
14/09/25 23:38
수정 아이콘
일처리 제대로 못하는 인간들때메 엄한 사람들 피해보는세상
14/09/25 23:43
수정 아이콘
최근에 나오는 기사들만 봐도 야구계에서 어떤 대접을 받고 살고계신지 나타나죠. 본인입으로 접촉구단이 없다고 수차례 말씀하셔도 모구단과 협상중 과도한 자리요구로 결렬같은 뇌내망상 기사가 나오니까요. 사람이니 좋아할수도 있고 싫어할수도 있지만 지금껏 야구계에서 한 일에 비해 너무 과도하게 공격받고 비난받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공격하는 사람들은 정작 야구계에 어떤 공헌을 했는지 묻고 싶어요.
Vienna Calling
14/09/25 23:47
수정 아이콘
멀리서 볼 것 없이 당장 학생들 사이에도 김성근이 있고, 군대 안에도 김성근이 있고, 회사 안에도 김성근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보통 구성원들에게 지금 김성근 감독이 받는 대우와 비슷한 대우를 받죠.
14/09/25 23:53
수정 아이콘
아주 평범하고 보통인 사람들이 결국 저런 이들에게 못되고 못난이가 되어 이런 결과를 만들죠.
minimandu
14/09/26 00:02
수정 아이콘
정말 지긋지긋하게 이분에게 지던 팀 팬이라, 한동안 무슨 최종보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야신야신 할때도 마음으론 받아들여지지 않았죠. 독해도 너무 독하다.. 이런 느낌이 더 강했어요.
SK 그렇게 떠나시는 모습 보면서 씁쓸했지만 또 원더스 이끄는 모습 보면서 그래도 참 대단한 사람이다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실력과 곧음은 인정해도, 그래도 호불호를 굳이 따지면 불호에 가까운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인터뷰를 보니 처음으로 김성근 감독님에게 연민이 느껴지네요. 이분이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이다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14/09/26 00:05
수정 아이콘
제발 어느팀이든 맡아서 보란듯이 박살좀 내줬으면 좋겠어요
김감독님 지지마세요. 정말 멍청한 야구팀들은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신들의 목적이 우승이라면, 이럴 순 없을텐데요;
하우두유두
14/09/26 00:18
수정 아이콘
감성팔이 일지는 모르지만 명장의 최후같네요.
전투를 위해 싸우고 또 싸우다가 그 날이 점점 꺽여가는 모습 보기 눈물 겹네요.
이런 마무리는 정말 싫어요. 그분의 마지막은 전장에서 최후로 싸우다가 갔으면 좋겠지 이렇게 스러져 가는건 정말 그렇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4/09/26 00:25
수정 아이콘
호불호를 다 가졌다해도 실력만큼은 최고수준임을 인정하는 양반이 몇 번을 짤리고 지금 놀고 있습니다.
우리 조직들이 원하는 것은 실력보다 충성심과 정치력이죠. 비참한 현실입니다.
한국사회의 발전이 멈춘다면 이런 관행때문일 겁니다.
보라돌이
14/09/26 00:46
수정 아이콘
.
항즐이
14/09/26 02:22
수정 아이콘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순뎅순뎅
14/09/26 11:07
수정 아이콘
삼성이....

유비가 제갈량을 얻어도 위나라에 졌...
백년지기
14/09/26 01:12
수정 아이콘
류중일 감독처럼 프론트, 팬, 선수 혹은 타팀팬에게까지 인정과 존경을 받는 감독이 있는가하면
김성근 감독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강한 감독이 있는걸 보면
이것이 딱히 한국사회의 뿌리깊은 관행의 페혜라든가 비참한 현실라고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어렸을땐, 능력 있는 사람들이 인정 못받을때의 울분 같은게 있었는데,
나이들면서 모든 일은 사람이 그리고 사람과 하는 일이고
동서고금 막론하고 사람과의 관계, 혹은 정치를 잘못하는 사람들의 말로가 좋지 않음이 더 피부에 와닿기에.

김성근 감독이 KBO에 있을 때 조금만 더 굽혔더라면, 정치를 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만 드네요.
그랬더라면 자기와 자기 주위를 좀더 많이 지켜낼 수 있었을텐데.
굽혔더라면 지금의 명성을 얻지 못했을까요?
뼈기혁
14/09/26 01:36
수정 아이콘
류중일 감독이 실제로 그러한가는 차치하더라도 야구 감독이 야구 감독 일을 잘 하는데 '정치를 잘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도무지 이해가 안 가서 여쭙습니다.

굽신 거리고. 자신의 철학을 버리고. 그렇게 살아 남는게 비참한 게 아니면 뭔가요. 또 그러지 않았다고 해서 버림 받는 게 '당연한' 건가요?
당황스러워서 여쭙습니다.
화잇밀크러버
14/09/26 02:14
수정 아이콘
정치를 잘해야 하는 이유는 쓸씁하지만 현실이 그렇기 때문이겠죠.
옜날부터 충신은 버림받고 간신이 대접받는 경우가 많았으니 어찌보면 당연할 지도 모릅니다.
마스터충달
14/09/26 02:17
수정 아이콘
꼭 굽신거릴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리더가 되면 정치력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안타까운건 우리나라는 능력이나 리더십보다 정치력으로 리더질 하는 사람이 더 많은것 같다는 점이네요...
항즐이
14/09/26 02:20
수정 아이콘
사람이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모든 것이 "정치"입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김성근 감독은 선수나 자신의 제자인 코치들과는 굉장히 훌륭한 "정치"를 했지만, 자신과 수평적이거나 자신의 위에 있을 법한 사람들과는 최악의 정치를 하는 타입인거죠.

"옳은 일을 하는데 굳이 굽신굽신거려야 하나?" 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거 같은데,
세상에 0아니면 100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김성근 감독이 프로에 돌아오기를 바라고, 그가 부당하게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고 보지만,
세상이 그 한사람을 조준해서 애써 괴롭히는 가학적인 성향으로 가득찬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뼈기혁
14/09/26 03:01
수정 아이콘
계약 관계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건 계약의 이행이죠. 야구 감독이 감독 일을 독보적으로 잘 하는데 그 이상 무엇이 얼마나 필요한가요 - 김 감독의 경우와 비슷한 경우가 무리뉴겠죠. 더 멀리 보면 깡페페라던지. 즐라탄이라던지. 다양하네요.김 감독이 계약 관계 이상으로 호의를 바란 거라면 '정치력'이 중요하겠습니다만, 능력이 있으면 굳이 정치를 하지 않아도 기용 되는 사회가 훨씬 더 정의롭고 공평합니다. 말씀하신 '정치'는 사회에 순응하지 않는 모든 이들에게는 사치니까요.
항즐이
14/09/26 03:48
수정 아이콘
깡페페는 적절치 않은 것 같고,
무리뉴도 구단주에게 물먹곤 하죠. 말 그대로 계약관계면 그게 "정의"하고는 상관없어집니다. 계약해지에 지나지 않죠.
윈디데이
14/09/26 08:38
수정 아이콘
일부 코치들이 정치질로 자리 보존하는 경우가 있다지만 감독은 그런 의미가 아니라 현장 책임자로써 현장과 프론트간에 창구이자 조율자로 역할을 하는게 좋은 감독의 가장 중요한 능력요건중 하나입니다
김감독님이 모든팀에서 프론트와 마찰을 겪은게 단지 운없이 매번 이상한 프론트만 만났다고 생각하기는 힘들죠
14/09/26 14:02
수정 아이콘
저는 감독님이 만나신 모든 프론트가 다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야구라는 스포츠가 본질이 아니라 정치나 수지타산이 본질인 작자들만 잔뜩 있지요, 지금 우리나라 프로구단 프론트. 거기에 순혈 야구인이신 분들은 애당초 서로 케미가 맞을 수 없습니다. 프론트에 있는 지인에게 들었는데 예전이 아니라 당장 올해도 사장이 감독 조인트 발로 차가며 홀대한답니다. 그렇게 지들 편한대로 입맛대로 다룰 수 있는 양반이 아니니 김 감독같은 분이 불편하고 고깝겠지요.
소독용 에탄올
14/09/26 18:47
수정 아이콘
현대사회에서 '프로'스포츠는 본질적으로 '상품'(혹은 한국에서는 광고수단)입니다.
한국 프로야구 구단분들은 이 본질에 '한 측면에서는' 아주 충실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프로야구 감독 시장에서 수요자들이 적절하게 말잘듣고 간봐가며 포스트시즌 들락날락하다가 '플루크'로 우승하면 좋긴 하지만, 우승못해도 책임지워서 계약해지 하면 되는 정도의 감독을 원하는 형태니까요.
낭만토스
14/09/26 01:13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이 잘나서가 아니죠

가이드라인 만들어놓고

많이 벗어나는 사람에게(잘나게든 못나게든 창의적이든) 베타적인

한국인 종특
소독용 에탄올
14/09/26 18:49
수정 아이콘
한국사회의 지배적인 경향하고 '한국인 종특'사이엔 상당한 차이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낭만토스
14/09/26 20:35
수정 아이콘
차이는 있겠지만 러프하게는
맞다고 봅니다

공부입시명문대취업결혼애둘

이런 가이드라인 만들어놓고

상고 공고가면 이상한 놈 취급
대학못가거나 지잡대가면 또라이취급
기술배우면 너 공부안해서 그래
공부안하면 저렇게된다
명절때 모이면 뭐할래 그렇게 왜사니...

외국도 없는건 아니겠지만
정도는 한국인이 극인것 같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9/26 21:3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은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재생산되는 한국인의 경향이지, 한국인이 가지고 태어나는 '종족적 특색'은 아니죠.
낭만토스
14/09/26 21:55
수정 아이콘
뭐 단어가 그게 옳다면 그렇게 바꾸도록 하죠

종특이라는 단어를 무조건 한국인만 가지고 있다라는 뜻에서 쓴 것은 아니니까요
소독용 에탄올
14/09/26 21:59
수정 아이콘
일상과 노동의 경계가 무너지다보니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영역에선 '종특'이란 말이 '인종주의'적인 맥락도 가지고 있다고 보거든요 ㅠㅠ
낭만토스
14/09/26 22:04
수정 아이콘
저는 일상과 게임의 경계가 무너지다보니

그런 의미의 종족특성이라고 가볍게 적었네요

지적은 감사합니다
사악군
14/09/26 01:17
수정 아이콘
김성근감독이 불호인 사람들도 김성근이 실력이 없다고 까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리가 없어요..내참 이게 말이되는건지.. 만인이 인정하는 실력자가 자리가 없다니요.
항즐이
14/09/26 02:21
수정 아이콘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저도 그게 마음에는 안들지만.

선수건, 감독이건, 팀이 원하지 않아서 실력과 무관하게 표류하는 경우는 많으니까요.
14/09/26 09:21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일이 일반회사에서는 더 비일비재하지 않나요? 그나마 스포츠계니 감독까지 하셨지만 회사에서 일 잘한다고 다 인정하는데 대인관계 안 좋아서 승진 못하는 경우는 어딜가나 있죠
비공개
14/09/26 01:27
수정 아이콘
고양원더스 선수들이 가장 안타깝군요.
오스카
14/09/26 01:31
수정 아이콘
한국이라는 나라가 문제죠.
항즐이
14/09/26 02:27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을 적장으로 존경하고, 꼭 프로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만,

김성근 감독이 절대자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절대선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언론의 피해를 받는 것이 사실이지만, 언론과의 관계가 일방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김성근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김성근 감독의 철학을 절대적인 잣대화 해서,
모든 팀의 프런트와 현재 존재하는 리그의 모든 감독들과 팀들을 평가절하하는 지나침이 불편합니다.

사실, 그래서라도 꼭 돌아오셨으면 합니다만...

원더스에 대한 프로팀들의 편협한 태도를 비판하며, 빨리 김성근 감독을 1군리그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원더스 선수들의 다수가 신고 선수로라도 자리를 잡기를 기원합니다.
혼자라도
14/09/26 02:50
수정 아이콘
현장 1군 감독이 힘들다면 bb아크원장으로 영입으로 적극 추천해봅니다
물론 코칭스테프 다수와 원더스 다수 선수들도 같이 말이죠...
다만 류중일감독의 선수시절 그 사건으로 걸림돌은 있을 것같네요
그래도 류중일감독이 조범현kt감독이 인스트럭터했던 대우면
충분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것 같은데....아쉽네요....
저정도의 능력과 열정을 가진분이 자리가 없다뇨...정말 다른건 몰라도 열정하나는 진짜 인정해줍니다
뭐랄까.....장인의 느낌이 나요
오색형광펜
14/09/26 07:40
수정 아이콘
원래 이렇게 약한소리 늘어놓는 양반도 아니시고, 환경변화에 대해 자학하는 양반도 아니신데..
자기가 있던 팀이 해체되는 사건에 충격을 심하게 받으신거 같습니다. 굉장히 예민해져 계신거 같네요.
팬레터라도 어떻게 보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주소도 모르지만.
클레멘티아
14/09/26 08:38
수정 아이콘
한국인 종특은 아니죠 솔직히..
단적인 예로 무링뇨도 한 팀에서 2~3년 밖에 못 있었습니다. 다만 야신과 무링뇨의 차이는 축구와 야구의 시장 차이밖에 없어요;;
소독용 에탄올
14/09/26 18:50
수정 아이콘
종목차이라기 보다 시장 규모면에서 현격한 차이가 ㅠㅠ
치킨너겟
14/09/26 08:54
수정 아이콘
원래 아무리 강직한 사람이라도 본인 주위사람이 피해를 받으면 더 쉽게 꺾이는편이죠
자전거도둑
14/09/26 08:58
수정 아이콘
되게 많이 약해지셨습니다. 속마음까지 다 드러내고 가족얘기까지... 너무 안타까워요.
웨일리스
14/09/26 09:06
수정 아이콘
요즘에는 예전처럼 타팀팬들의 비난도 없죠 고양에서 보여준게 있으니까요... 오히려 하위권 팀들은 자기팀 와달라고 하는대도 프론트에서 안 원하니 갈곳 없다니 야신의 꼼꼼하고 철저한 타팀들이 보기에는 지독하게 보이는 그러한 이기는 야구를 다시 한번 봤으면 하네요...
14/09/26 09:36
수정 아이콘
나온 sk로 가시기엔 좀 어려울거같고 결국 기아나 한화 쪽으로 가시지 않을 까 싶습니다

진짜 감독으로써 최고의 실력을 가지신분인데.. 물론 야구할때 적으로 만나면 진짜 힘든 적인것만은 사실이지만

어디로든 프로 구단 입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독님 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둥실둥실두둥실
14/09/26 10:02
수정 아이콘
인터뷰 내용을 보니 저 분 마음이 좀 많이 걱정 되네요... 감독님 탓이 아닌데.
14/09/26 11:28
수정 아이콘
한화 오셔서 굴려주세요.야구장 자주 다니겠습니다.ㅠㅠ
14/09/26 14:03
수정 아이콘
일본가셔서 감독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나라 프로야구판엔 당분간 희망이... 열심히 하는 선수들과 야구를 사랑하는 수많은 팬들이 돈벌레들에게 희롱당하는 판이죠...
sway with me
14/09/27 05: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연세가 이제 정말 많지 않나요?
은퇴한지 꽤 되신 저희 아버지보다도 나이가 많으시니 좀 쉬실 때도 된 것 아닌가 싶기도 한데.

개인적으로 직접 뵌 적이 한 번 있는데, 정말 야구에 대해서만 생각하시고, 본인 야구에 대해서 자부심이 가득한 분이시더군요.
존경할만한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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