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9/25 15:51:58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사람이 먼저인 정치’로 바뀌어야 합니다.

문재인 의원이 제5회 노무현 대통령 기념 학술 심포지움에서 배포한 기조연설문 입니다.
언론이라는 창은 우리가 쉽게 정보를 습득하고 널리 알리는데는 유효하나 그 창의 굴절됨의 정도에 따라 달리 들리는것도 사실입니다.
어떤것을 주장했는지 어떤것이 구체적이고 그렇지 않은지 전문으로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아랫글과 겹치기에 댓글 규정을 지키려 했지만 전문자체가 워낙 길어 일단 다 실어봅니다.








‘사람이 먼저인 정치’로 바뀌어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가 나고 나서 모두가 말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가 달라져야 한다.”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나라를 바꾸는 계기로 삼자던 당대 최악의 비극이, 빨리 덮고 싶은 하나의 사건-사고로 전락했습니다. 참담하고 통탄할 일입니다.

제대로 된 진실규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한 발짝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정부도 정치도 비정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무책임합니다. 아마도 진실규명은 정권교체 후에나 될 공산이 큽니다. 우리 국가, 우리 정치, 우리 정당, 이대로는 안 됩니다.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는지 근원적인 성찰이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 정치에, 시민은 안중에 없습니다. 국가운영, 정치, 시장, 사회 모든 질서에서 시민들의 삶은 배제돼 있습니다. 민주주의 위기, 특히 대의정치의 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가와 정치와 민주주의에 사람이 없습니다. 국민이 없고 시민의 삶이 없습니다. 바람직한 정치와 민주주의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의 생활’이 있어야 합니다. 바로 생활정치와 생활민주주의입니다.

이제 시민의 주권, 시민의 삶을 정치적으로 복원시켜야 합니다. 시민에게 주권자의 지위가 제대로 가도록 해야 합니다. 정치와 민주주의와 국가의 근본에 시민의 삶이 있고, 시민이 자기 생활의 실질적 주권자가 되는 새로운 민주주의로 바뀌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로 가려면 우리 정당도 시민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시민의 삶을 온통 끌어안아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달라지려면 정치의 근간인 정당부터 바꿔야 합니다. 정당은 시민의 생각, 시민의 생활에 가장 민감해야 합니다. 시민과 분리되거나 시민의 변화된 삶을 외면하는 정당은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시민의 생명에조차 무심한 정당정치는 존재해선 안 됩니다.

우리 정당은 지금 시민으로부터 분리됐습니다. 출마자들의 ‘카르텔 정당’이라 조롱받고 있습니다. 아래로는 풀뿌리 대중기반이 없는 불임(不姙) 정당입니다. 위로는 정치 자영업자들의 담합(談合) 정당입니다. 운영방식은 낡고 부실해, 망해가는 중소기업 수준입니다. 정당에 정치다운 정치가 없고 민주주의가 없고 시민도 없습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의 위기는 더욱 심각합니다.

첫째, ‘정체성의 위기’입니다. 탈냉전, 탈이념의 급박한 사회변화에도 여전히 낡은 이념 틀에 갇혀 있습니다. 새로운 가치와 방향,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전환을 선도하기는커녕 뒤따르기에도 버겁습니다.

둘째, ‘기반과 시민참여의 위기’입니다. 당의 풀뿌리 기반은 점점 더 허약해지고 있습니다. 당 운영에 시민과 지지자, 당원이 보이지 않습니다. 유권자와 시민은 네트워크로 존재하고 활동하는데, 당은 네트워크 밖의 섬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지지기반 확충을 위한 혁신 없이는 존립이 어렵습니다. 시민 속으로 들어가고 시민의 삶을 정당 네트워크에 결합시켜야만 합니다. 당이 기반과 참여의 위기에서 헤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소통의 위기’입니다. 소통 위기가 누적돼 한편으로 당내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다른 한편으론 국민을 대변하는 대의기능이 마비되고 있습니다. 기득권과 이익의 담합이 정당을 질식시키고 있습니다. 당 운영에 시민과 지지자, 당원이 배제되다보니 아래로부터의 소통이 꽉 막혀 있습니다. 중앙당-지도부가 지나치게 독점하고 있는 의사결정구조, 국회의원 중심의 정당운영 방식도 민주적 소통과 거리가 멉니다. 지금 새정치민주엽합은 시민ㆍ지지자ㆍ당원들과 함께 하는 ‘공감의 소통’이 절실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생활정당’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국민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정당, 그러기 위해 국민들의 삶의 현장을 활동의 중심에 두는 정당이 생활정당입니다. 정치와 민주주의의 중심에 시민의 삶을 두고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정당입니다. 그렇게 해서, 국민들에게 민주주의가 ‘내 삶의 민주주의’가 되고 정당이 ‘내 삶의 정당’이 돼야 새로운 정당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생활정당의 상(像)은 이렇습니다.

첫째,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생활정당’이 돼야 합니다. 시민의 삶을 정당정치 중심에 두고 시민의 삶과 가장 밀접하게 결합해야 합니다. 시민의 삶이 정당정치의 핵심 내용일 뿐 아니라 정당정치의 방식이어야 합니다. 시민의 삶을 정당정치의 내용과 형식으로 삼아 자율과 협력과 책임이란 생활민주주의의 가치를 체계 있게 실현해야 합니다.

따라서 ‘생활정당’은 오로지 시민과 지지자, 당원의 뜻으로 움직이는 ‘자율정당’이어야 합니다. 시민, 지지자, 당원이 계파를 넘어 함께 하는 ‘협력정당’이어야 합니다. 시민, 지지자, 당원의 명령에만 충실한 ‘책임정당’이어야 합니다.

둘째, 정당을 시민과 당원에게 돌려주는 ‘생활정당’이 돼야 합니다. 그러려면 당 기반과 참여의 위기를 넘어서야 합니다. 당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취약한 당원기반을 늘려야 합니다. 동시에 직접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참여민주 정당으로 가야 합니다. 개방된 시민참여정당만이 ‘생활정당’이 될 수 있습니다.

시민참여 정당으로의 전환은 우리당의 오랜 숙제입니다. 일반시민과 비당원 지지자들이 참여할 수 없는 폐쇄된 정당구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일반시민과 지지자를 전폭적으로 끌어안는 정당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하는 다양한 기능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당원뿐만 아니라 시민과 지지자를 광범하게 결집시켜야 합니다.

셋째, 계파에 의해 움직이는 정당이 아니라 시민과 당원에 의해 움직이는 생활정당이 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분권과 합의의 정당으로 가야 합니다. 먼저 당의 중앙 집권적 권력을 분산시켜서 ‘분권 정당’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분권적 생활정당의 핵심은 중앙당 권한을 시ㆍ도당과 각종 위원회로 과감하게 이전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지역위원회를 강화해야 합니다. 당 재정도 분권형으로 운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당의 풀뿌리 기반이 튼튼해집니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이 없는 원외지역도 존재감이 생겨 전국전당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합의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생활정당’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오랜 폐습으로 지탄 받아온 계파 담합 정치 이미지를 씻고 개방되고 성숙한 연합과 합의의 정치로 진화해야 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집권은 불가능합니다. 일본 자민당 장기독재 같은 일당독주 시대를 초래할 지도 모릅니다. 당의 존립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당의 뿌리와 체질과 근본을 다 바꿔야 합니다. 시민의 삶 속으로 돌진해야 합니다. 아니면 정치 후진성에서 벗어날 수 없고 미래도 없습니다.

정당의 진화 없이 민주주의 진화도 없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 실망하고 마침내 정치를 외면하는 시민의 관심을 되돌리는 길은 하나입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치를 과감히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 시작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면적 재구성입니다. 기득권을 버리고 당을 근본적으로 또 원천적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정치도 사람이 먼저인 정치로 바뀌어야 합니다. 사람이 먼저인 정치는 ‘모든 이를 위한 정치’입니다. 모든 이를 위한 정치는 보수와 진보의 이념을 넘어서서 모든 계층을 위한 정치, 모든 지역을 위한 정치, 모든 세대를 위한 정치, 모든 성을 위한 정치, 모든 이의 생활이 정치의 중심이 되는 정치입니다. 저는 그런 정치를 위해 ‘천만 시민당원의 시대’라는 새로운 정당정치를 꿈꿉니다.

이제 대한민국 전체가 달라져야 합니다. 정부가 달라져야 하고 정당이 달라져야 합니다. 국가가 달라지고 정치가 달라져야 합니다. 세월호 이전과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이 돼야 합니다.

침몰하는 세월호에 끝내 아이들을 묻어버린 야만의 국가, 야만의 정치를 넘는 길은 오로지 사람이 먼저인 정치의 실현에 있습니다. 사람과 삶이 정치와 민주주의와 국가의 근본이 돼야 비소로 새로운 정치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가도 정부도 정치도 정당도 시장도 모두, 인간의 생활을 지탱하는 수단이지, 결코 목적이 아닙니다. 세월호 이후 한국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나, 어떤 제도나, 어떤 정책이나 사람을 중심에 놓아야 한다는 원칙만 지킨다면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명확하다고 믿습니다.

저도 정치를 그렇게 바꿔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당근매니아
14/09/25 15:54
수정 아이콘
전 요새 김광진 의원이 보여주는 식의 '실체가 있는 정치'와 입법이 되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올해 기부도 김의원에게 해야지 싶고.
문재인 의원 연설문을 아까 페북에서 읽으면서 구체적인 실체가 없다는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예시라도 들어가면서 이야기했다면 훨씬 나았을 거 같아요. 생활정당이라는 게 너무 추상적인 레토릭 같습니다.
어강됴리
14/09/25 15:56
수정 아이콘
말그대로 학술 심포지움 기조연설이지 입법청원이 아니니까요
DarkSide
14/09/25 15:59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 정부 캐치프레이즈가 "사람 사는 세상"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슬로건이 "사람이 먼저다"
이번에도 문재인 의원께서는 "사람이 먼저인 정치"를 주제로 내세웠군요.

솔직히 지난 18대 대선 민주통합당 경선때는 손학규의 캐치프라이즈인 "저녁이 있는 삶"이 더 매력적이었는데,
조금 더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만한 세련된 표현을 넣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상대적으로 조금 아쉬운 느낌은 듭니다 ;;
레지엔
14/09/25 16:03
수정 아이콘
이게 현실적으로 추구될 수 있는 목표인가 좀 의심스럽긴 한데... 뭐 대의에는 꽤 공감합니다. 근데 '모든 이'를 위한 것은 아무도 위하는 게 아닐 수 있다는 그 한계를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에 대해서 정말로 수 백 년간 아무도 답을 못했는데, 문재인 의원은 할 수 있을지도 좀 의문이고.
비수리
14/09/25 16:05
수정 아이콘
말이 쉽지 기득권을 버리고 시민속으로 들어가라는데 이번 대리기사 폭행사건을 보더라도 그 권력의 맛을 보게된 예우맛을 보면 그리고 그권력이 할수있는 능력을 보게 되면 쉽게 버리지 못할겁니다.
친노 비노 이런게 뭐냐 다 기득권 싸움입니다. 친노가 당권을 잡아서 공천권을 줬을때 조용하고 잘되었느냐? 그건또 아니죠.물론 그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의 친노 비노의 진영나누기는 전부 공천권을 자신이 받게되는쪽에 줄서기로밖에 안보입니다.

문재인의원의 이 추상적인 사람이 먼저인 정치는 모든 정치인이 가져야할 덕목이지만 말과 행동의 불일치가 안되는것 뿐이죠.
정치인은 행동으로 보여줘야합니다. 안철수 의원이 간철수로 불리면서 행동하지않다가 행동후 역풍을 맞았지만 그에게 큰 자산이 되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문재인 의원이 사람이 먼저인 정치를 위해서 어떤방법을 행동할지 보여줘야죠.
어강됴리
14/09/25 16:14
수정 아이콘
사람이 먼저인 정치는 추상적이지도 않은게
문재인 의원은 대선에 박근혜 후보는 절대 입에 올리지 않았던 노동에 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단일화 이슈와 과거사, 국정원대선개입 이슈에 밀려서 집중이 안되었지만
민주당이 지난 지방선거에 밀었다가 별로 호응을 얻지 못한 생활임금 이슈도 문재인 의원이 주장한 최저임금의 평균임금 50%화와 관련있습니다. 비정규직 문제에 관해서도 관공서에서 직접고용하고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통해 정규직과의 차별을 없애고 선진국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사회적 일자리를 늘인다는 의미도 있죠

캐치프레이즈인 사람이 먼저인 정치는 토건경재에서 벗어나 사람값이 헐값인 사회에서 사람값을 제대로 쳐주자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그냥 귀에 달달하라고 쓴 말이 아니라

갑자기 박근혜 후보의 캐치프레이즈인 100% 대한민국이 생각이나네요 그때 당시에도 지켜질거라 생각은 안했지만 지금 꼬락서니를 보자니 헛웃음만 나오네요 반대편을 설득하고 포용하려고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참..
단지날드
14/09/25 17:36
수정 아이콘
지켜봐야죠 이 양반도 뭐 제대로 못하면 또 다른 나름 힘있고 괜찮아 보이는 정치인을 찾아봐야... 개인적으로는 안의원이 최근의 일들로 좀 '각성'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내어놓은 방향성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오픈프라이머리는 개인적인 생각때문에 조금 걸리긴하지만 좋아하는 분들도 많으시고 뭐 그게 어찌보면 새누리당도 그쪽으로가는 대세기도 하니까요 장점도 분명히 있는 제도기도 하고
SuiteMan
14/09/25 16:09
수정 아이콘
나도 좀 먹고 살자. 나도 "사람"인데..크크..우리 나라에서 이념으로 정치가 바뀔려면 십수년은 기다려야 할듯 싶어요.ㅜㅜ
어강됴리
14/09/25 16:16
수정 아이콘
질리언 궁걸려서 시간역행 하실수도 있습니다 흐흐흐
소독용 에탄올
14/09/25 18:47
수정 아이콘
사실 "나도 먹고살자"라는것도 하나의 '이념'인 동시에 '실천'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14/09/25 16:25
수정 아이콘
대선이건 총선이건.
각 당에서 내어놓는 공약의 이상과 현실성을 보면서 찍을 생각입니다.
야당에서 이번에도 정권심판론만 들고 나온다면. 더 이상 밀어줄 생각이 없네요.
14/09/25 16:35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 보급률이 80%쯤되면
국회의원을 최소화하고 매정치안건마다 국민투표로 대신했으면 좋겠습니다.
국회의원 자체가 서민들에게 신뢰를 못받는데... 그들이 만드는 법이 서민적일거라 기대도안합니다
이번에는 어느 기업을 미뤄줄지...
DarkSide
14/09/25 16:36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저도 이제는 간접민주주의 대의민주주의에서 직접민주주의 체제로 전환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모바일도 충분히 활성화되었고 직접 민주주의를 못 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근매니아
14/09/25 16:37
수정 아이콘
뭐 그렇다고 국민들이 각자의 계급적 이익에 충실한 표를 던질 것인가 하면....아시잖아요?
14/09/25 16:41
수정 아이콘
지금은 젊은 층이 투표를안한다지만. 스마트폰으로 투표하게되면 다를거라 기대를...??
14/09/25 16:43
수정 아이콘
국정원 특채가 늘겠네요.
랜덤여신
14/09/25 17:09
수정 아이콘
제가 요즘 분위기에 안 맞는 소리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법 제정에 한해서라면 국민보다 국회 의원을 훨씬 더 신뢰합니다. 국회가 아무리 막장이라지만 그때 그때 온갖 감정적인 이슈로 흔들리는 국민보다는 낫다는 생각입니다. 국회 의원이 완벽하게 이성적이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나마 대중보다는 낫다는 의미죠.
단지날드
14/09/25 17:33
수정 아이콘
글쎄요....그게 될정도면 국회의원이 제대로 뽑힐거 같습니다
노던라이츠
14/09/25 17:37
수정 아이콘
다음이나 네이버, 네이트 댓글보면 절대 반대입니다. 저는 국회의원보다 네티즌들을 더 못믿겠어요.
레필리아
14/09/25 18:39
수정 아이콘
온라인 투표는 보안 위험 때문에 안될겁니다 아마..
14/09/25 20:56
수정 아이콘
지금,선거도 조작이니 부정이니 하는데 온라인투표라뇨 큰일날 소리네요
14/09/25 22:5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여야를 떠나서 국회의원 잘못 뽑히는건 다 국민들이 그정도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원은 절대악이 아니라 국민들의 평균적인 수준을 반영하는 거울일 뿐이에요.
낭만토스
14/09/26 04:58
수정 아이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대한민국 국민투표 친추 하신다음

단체카톡방 들어오셔서 투표하기 눌러서 투표하시면 됩니다!!?!!?
14/09/25 22:25
수정 아이콘
그 사람이란것마다 입장,생각,이해관계가 다 다른데 사람이 먼저인 정치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뭘 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민주정이 나오게 된 계기가 사람마다 다 이해관계와 생각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전 사람이 먼저다 이런것보다 저녁이 있는삶 같은게 훨씬 와닿았고 제 삶을 개선해줄것 같았습니다.
실제로 2012 대선의 민주당 대선후보도 손학규가 됬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708 [일반] 멈출수 없는 분노, 팟캐스트 '고상만의 수사반장' [1] 어강됴리4853 14/12/30 4853 1
55512 [일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37%, 당선2주년 분야별 평가 [87] 어강됴리8856 14/12/19 8856 0
55509 [일반] 통합진보당 해산되었습니다. [545] 어강됴리26613 14/12/19 26613 0
55488 [일반] 19일 오전10시 통합진보당 헌재심판 선고 [45] 어강됴리6873 14/12/17 6873 0
55448 [일반] 자원외교 물타기 시작 [52] 어강됴리7162 14/12/15 7162 1
55367 [일반] 농성단과 대화, 박원순의 대답 그리고 농성지속 [171] 어강됴리9323 14/12/10 9323 2
55364 [일반] 정윤회 등장 [51] 어강됴리11048 14/12/10 11048 0
55321 [일반] "정윤회, 이정현은 근본도 없는 놈" 비하 [49] 어강됴리11791 14/12/08 11791 2
55227 [일반] 정윤회 관련 문체부 국·과장, 박 대통령 직접 교체 지시 [35] 어강됴리6478 14/12/03 6478 2
55008 [일반] 마이너스 250억에 매각한 NARL, 도데체 무슨일을 벌인 것인가 [71] 어강됴리8531 14/11/20 8531 9
54673 [일반] 호주 브리즈번 G20, 1억달러 경제적 이익 예상 [22] 어강됴리8008 14/11/03 8008 2
54588 [일반] 눈도 안마주칠 이유는 없는게 아닌가 [85] 어강됴리12317 14/10/29 12317 33
54111 [일반] 홍콩과 변호인 [16] 어강됴리9083 14/10/03 9083 10
54099 [일반] 천상계 [33] 어강됴리7937 14/10/02 7937 2
54034 [일반] 이제 국가 앞에 당당히 선 ‘일베의 청년들’ [86] 어강됴리13367 14/09/29 13367 13
53973 [일반] 로린이 일베 교사 재임용 [148] 어강됴리16754 14/09/25 16754 2
53972 [일반] '사람이 먼저인 정치’로 바뀌어야 합니다. [24] 어강됴리4682 14/09/25 4682 4
53919 [일반] 민주당 창당 [28] 어강됴리9120 14/09/22 9120 0
53810 [일반] 朴대통령, 세월호 유족의 '수사-기소권' 요구 거부 [131] 어강됴리10381 14/09/16 10381 15
53722 [일반] 이것은 표현의 자유인가 [17] 어강됴리6872 14/09/11 6872 2
53650 [일반] 보위사 직파간첩 홍모씨 무죄 [16] 어강됴리5626 14/09/05 5626 5
53632 [일반] 변희재 명예훼손 혐의 징역6월 집행유예 1년 선고 [30] 어강됴리7615 14/09/04 7615 2
53567 [일반] 안돼 안 바꿔줘, 바꿀생각 없어, 빨리 돌아가 [16] 어강됴리13473 14/09/01 134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