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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0 15:45
저는 켄시로가 라오우와 처음 싸웠을 때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딱 여기까지만 끊어서 애니도 나왔죠.
그런데 만화 자체는 라오우랑 싸우고 (그러니까 1부에서)끝냈어야 한다고 봅니다. 수라국 넘어가면서 설정도 깨지고 이상해져서.. 여담인데, 외전 중에서는 레이편이 여러 가지 의미(...)로 좋더군요. 한편 쟈기편은 영 찝찝해서..
14/09/20 16:29
외전에 외전이 이어져서 스토리는 꼬일대로 꼬이고 제일 뒤에 몇권은 그냥 버려도 무방할 정도였죠.
후반에 너무 부드러워진 그림체 덕분에 그림도 라오우편 까지를 더 치시는 분도 많더군요.
14/09/20 16:32
세기말이 배경이라,,,,, 돌아다니는 남정네는 다 폭주족이고 범죄자에 권법 좀 한다는 양반들은 부하들 구해서 약탈이나 하고 다닙니다.
그래도 한가지 다행인점은 여자들은 다 미인만 살아남았더군요(쿨럭!-_-)
14/09/20 16:20
토키야말로 세기말 구세주인데..ㅠㅠ
나중에 외전에서는 이미 핵폭발 전부터 불치의 병이 있어서 계승자가 되지 못했다는 말이 있다더군요
14/09/20 16:30
3위의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그림의 맨 왼쪽 장님 아저씨가 마지막 돌을 들고 올라가는 장면, 정상에 갔을 때 사우저가 창 던져서 그 창에 맞고 죽는 장면,
그 장님을 따르던 아이들의 눈물, 이어지는 켄시로 각성+초월+전투 이김. 여기 에피소드가 정말 찡하면서도 너무 재미있었죠. 그리고보니 창천의 권은 요즘 어떻게 됐나 모르겠네요. 추억에 잠겨서 앞부분은 꽤 열심히 봤는데, 영 북두의 권 때 느낌이 안 나서 쭉 안 보게 되네요.
14/09/20 16:35
장님은 남두백로권 슈우입니다.
극성상 어떤 남두권법도 사우저의 봉황권을 이길 수 없죠. 그래서 뒤에서 반란을 일으킬 수 밖에 없었고요. 창천의 권은 저도 북두 팬이라 애니판 초반을 좀 보다 도저히 안넘어가서 접었습니니다. 그 북두가 그 북두가 아니더군요.
14/09/20 18:26
이 만화가 그 유명한 "너는 이미 죽어있다."를 실천한 주인공인가 보군요.
만화책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참 인상깊은 캐릭터입니다. 근데 저 멘트를 한 배경이 소위 말하는 양아치를 뚜드려 패고 한 건가요? ^^;;
14/09/20 19:32
http://youtu.be/h6vejDDdKxQ
북두의 권 극장판 ost로 쓰였던걸로 알고 있는 [꽃을 지키는 언덕]이라는 곡입니다. 작곡가는 애니쪽에선 나름 유명한 카지우라 유키이며, 보통 북두의 권 하면 떠오르기 마련인 '유와숔'이나 '오오 끝없는 방황길' 등과는 달리 애절한 발라드곡인데 북두의 권 이야기 나온 김에 이 곡도 한번 추천드려봅니다.
14/09/20 19:47
라오우까지는 정말 끝내줬는데..아니 파르코까지는 괜찮았죠...
그런데 바다넘어가면서 밸런스파괴된건 좀 많이 아쉽죠.. 아무리 부상입었다지만 원두황권의 계승자인 파르코가 제일하급수라한테 죽음을 맞이하게되니..
14/09/21 09:47
저도 화르고 죽는 그 부분에서 잉 이게 뭐야 했습니다.
세가 메가드라이브 판 북두신권에서 그 인곤륜파진인가 곤봉 쓰는 그 하급수라는 졸개라도 좀 까다로운 녀석이었죠.
14/09/20 21:11
보통 이런류의 만화를 보면 간교한 적들의 계략에 빠져 주인공이 위기에 빠지는 장면들이 어김없이 등장하는데, 북두신권에서는 가차 없이 켄시로가 처단하죠. 진짜 통쾌한 남자를 위한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한 20년 전에 학교앞 이발소에서 읽었던것 같은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14/09/20 23:26
며칠전에 급 땡겨서 정주행한번 했는데(지금은 드래곤볼 정주행중) 북두신권 글이 올라와서 반가웠네요. 그리고 키엔님 말씀처럼 토키 대 라오우의 대결은 1,2차전이 섞여있네요.
14/09/21 01:54
저도 요즘 다시 보는 중이었는데!!!! 근데 이게 1980 년대 감수성이 많은 책이라서 요즘 새로 접하면 뭥미??싶을 듯 합니다.
14/09/21 07:51
80년대 3대만화로 꼽히는 것치고는 다른 두 개의 만화(터치&드래곤볼)에 비해서 완성도는 떨어지죠. 순간 임팩트만큼은 역대 최강이지만요. 데스노트가 그나마 견줄만한?
오베프님은 80년대의 감수성이라고 하셨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70년대 감성의 만화의 집결을 80년대에 완성한 만화입니다. 저도 연재 당시가 아니라 5,6년 정도 흘러서 봤습니다만, 아마 연재 당시에 보던 사람들도 조금 옛스러움을 느꼈을거라 생각해요. 열혈의 시대를 종결시켰다는 터치와 시끌별녀석들의 메가히트 직후 열혈 그 자체인 만화가 다시 나와서 메가히트를 기록했다는게 참 재밌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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