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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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15 15:17:31
Name
File #1 바이럴.JPG (61.7 KB), Download : 67
Subject [일반] 유게에 올라오는 바이럴 광고글 찾아내기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네요. 요즘 자게에 올라오는 글들이 줄어든것 같아서 그냥 끄적여 봅니다.

게시물 건당 3000~5000의 조회수를 보이는 PGR의 유머게시판은 바이럴광고종자에겐 아주 좋은 용돈벌이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의심병이 많아서인지 다른 회원들보다 바이럴광고냄새를 잘 맡는 것 같고, 또 바이럴광고를
몇번 찾아내서 광고종자를 10랜드에 보낸적도 있습니다. 자랑은 아니라 다른 사이트와 다르게 최소한의 광고배너를
유지하는게 PGR의 특색중 하나라고 보기 때문에 이 사이트에서 뭔가 상업적인 이득을 얻어가려는 사람들이 싫어요...
기억나는 바이럴광고글이 모X또 담배, 맥X스 술 정도가 있고 이번 홍진영광고글은 이 글때문에 기억남을 것 같습니다.

제가 냄새를 맡는 포인트는 음... 이런 경우 입니다.

1. 영상이 있는 게시물인데 내가 모르고있는 회사나 상품이 나오는 영상이다.
2. 뭐지 이건? 하고 있는데 친절하게도 그 회사나 상품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3. 영상이 아닌 경우 사진이나 글에 특정 상품이나 이름이 지속적으로 반복노출되는 느낌이 있다.
4. 작성자의 회원정보를 보면 게시글이나 작성댓글의 갯수가 신입회원티가 난다.
5. 글의 제목이나 내용이 뜬금없거나 이상하거나 헛소리다.

이렇게 냄새를 맡은 경우엔 구글에서 제목으로 검색을 해봅니다. 바이럴광고종자들은 여러 사이트에 글을 올려야 하는데
이것도 일이기 때문에 제목을 창의적으로 변경하지 않고 컨트롤C+V하는게 대부분이라 위 캡쳐처럼 바로 티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홍진영 게시물의 경우는 1,2,4,5에 해당하네요.
1.듣보잡상품이 2.홍진영인터뷰를 가장해서 설명되고 있으며, 3.작성자는 작성글수6개, 댓글1개로 신입회원티가 납니다.
5.홍진영을 모를 순 있어도 홍진영의 몸매가 좋은걸 몰랐을 리는 없기 때문에 헛소리를 하고 있다.
5번에 대해 설명을 더 하자면... 광고모델을 내세우면서 사람들이 클릭하게끔 제목을 작성하면서도 광고글이 아닌것처럼
보여야하기 때문에 뭔가 어색한 문장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X또 올렸던 사람은 모X또만 3연속인가 올려서 걸렸던건데 이번 가호리란 광고종자는 조금더 지능적으로 광고반 유머반
섞어서 글을 올렸었군요. 유게에 올린 글 5개 중에 2개는 광고글이 아니군요... 지능적이에요.

개인적으로 감탄했던 바이럴광고종자는 맥X스 광고를 했던 종자입니다. 그냥 일상생활인것처럼 애인을 불러서 음식을 해서
조촐하게 술을 마시며 파티를 했다는 식으로 자게에 글이 올라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음식도 엄청 맛있어보이게 잘 만들었고,
사진도  음식을 담아낸 모양이나 이런것이 이쁘게 담겼고, 글도 진짜 담담하게 쓴것처럼 보였습니다. 이건 저도 전혀 냄새를
못 맡았습니다. 와... 음식 맛있겠다. 맥X스는 뭐지 나도 여친이랑 먹어봐야겠다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다가 한 분이
다른 곳에서 봤던 글이 여기에도 있어서 바이럴 광고인게 알려졌고 삭제된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장난삼아 댓글에 광고글 색출전문 텦입니다.를 달면서 광고를 찾아냈던게 은근히 많은 걸로 기억하는데 기억 나는게
두개 밖에 없어서 뭔가 아쉽네요. 삭제돼서 찾을 수도 없고...

글을 마무리하기가 애매한데... 홍진영은 아는데 홍진영 몸매가 좋은걸 몰랐다는건 용서할 수가 없네요?!

+)추가로 구글링해서 같은 제목의 글이 같은 시기에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왔다면 10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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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4/09/15 15:19
수정 아이콘
나이스샷!
14/09/15 15:19
수정 아이콘
탐정이다 탐정이 나타났다!
곧내려갈게요
14/09/15 15:19
수정 아이콘
이분 최소 탐정
14/09/15 15:19
수정 아이콘
그글이.바이럴이엇다니!!!!
은혜로운 영상인줄만알앗는데
압도수
14/09/15 15:20
수정 아이콘
음 일단 글을 몇개 안올린 신규유저라서 의심이 가긴 하는데
그냥 제목 그대로 어디서 퍼왔을 가능성도 있지는 않나요?
14/09/15 15:28
수정 아이콘
그런 경우도 있고, 홍보모델이 있는 경우.. 영상 자체가 은혜롭기 때문에 퍼오는 분들이 많아서 강력히 주장하기가 힘듭니다.
태연 이니스프리 광고 영상같은 경우가 압도수님이 말씀하신 그런 영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홍진영 글의 경우는 ...
보배드림에 같은 날 같은 제목 같은 내용으로 올라와있어서 100% 확신하고 저격했습니다 흐흐
박초롱
14/09/15 15:30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아이디가 같은 걸로 잡아내기도 했어요. 보통 광고올리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올리기 때문에 다른 사이트에서 광고쟁이 소리 듣고 있으면 거의 100% 바이럴로 확신할 수 있죠.
지금은 피지알 아이디 노출이 안 되서 그 방법은 못 쓰지만..
다리기
14/09/15 15:20
수정 아이콘
오.. 신기하네요. 좀 뜬금없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감이 좋으시군요. 다르게 말하면 의심이 많다는.. 크크크
더스번 칼파랑
14/09/15 15:20
수정 아이콘
제보 감사합니다. 영상을 다시 보니 제품 광고가 있었네요. 우선 처리 하였습니다. 의심나는 글 있으시면 신고하기로 신고하여 주시면 검토 후 처리하겠습니다.
어리버리
14/09/15 15:27
수정 아이콘
우와...이제부터 저도 의심스러운거 있으면 구글링 좀 돌려봐야겠네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14/09/15 15:28
수정 아이콘
저도 좀 의심스러우면 돌려보고 운영진에 신고하고 합니다.
14/09/15 15:31
수정 아이콘
코X이 광고하던 분 생각나네요. 저는 아예 눈치 못챘었는데 어떤 분이 건게에 제보하셨길래 찾아보니 글마다 다 제품 광고가 있었던;
kimbilly
14/09/15 15:31
수정 아이콘
참고로 광고글 걸리면 12랜드(영구 강등)로 가게 될겁니다.
14/09/15 15:33
수정 아이콘
아하 12랜드라고 해야하나요 크크 그래도 10랜드가 어감이 더 좋네요... 12레벨이 아니라 18레벨로 바꿔야...
정지연
14/09/15 15:38
수정 아이콘
바이럴이건 뭐건 일단 감사했습니다.
一切唯心造
14/09/15 15:38
수정 아이콘
광고라고 예상했지만 홍진영은 많은 분이 보라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후후
ComeAgain
14/09/15 15:39
수정 아이콘
저하고 비슷하시군요, 의심 많은 타입!?
저도 낯선 영상 올라오면 해당 글쓴이 아이디 구글 검색도 해보고, 유튜브 페이지에도 들어가보고 그럽니다.

킁킁, 냄새가 난다, 이러고 나서는... 사실 신고나 그런 건 하지 않는 편이긴 한데;
14/09/15 15:39
수정 아이콘
우오..
언뜻 유재석
14/09/15 15:42
수정 아이콘
홍진영을 아는데 몸매가 좋은걸 모르다니.. 의심은 여기서 부터 했습니다.
먼저올리신분이
14/09/15 15:43
수정 아이콘
종종 보이더라구요. 차라리 영상이 재미있으면 화가 덜나는데 재미도 없는 영상 광고랍시고 팍팍 티내면서 올리는 경우 분노가...
14/09/15 15:45
수정 아이콘
이번 글은 그래도 영상이 은혜로워서 좋았는데, 모X또 담배 광고는 진짜 짜증났었습니다. 바이럴 광고 주제에 이쁜 모델도 안 쓰고, 신비주의 컨셉이어서....
먼저올리신분이
14/09/15 15:57
수정 아이콘
전 페이크다큐 형태로 어설프게 만든 기저귀 광고가....
세츠나
14/09/15 18:58
수정 아이콘
귀저기->기저귀
먼저올리신분이
14/09/15 19:01
수정 아이콘
기저귀는 거꾸로 해도 귀저기....가 아니네요! 흑흑
MDIR.EXE
14/09/15 15:58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분 기억나네요. 겜게나 자게에 정상적인 커뮤니티 활동도 하던 분이었는데 KT&G 바이럴을 하더군요. 피지알에 쓴 글을 확인하다가 자게에 나전칠기 글 마지막에 에쎄 담배 언급이 있는 부분을 보고 기승전광에 소름 돋았던 기억이 나네요. 일상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한다고 안심할 문제가 아니더군요.
당근매니아
14/09/15 15:49
수정 아이콘
예전에 대우증권 바이럴이었나요. 그거 찾아낸 게 제일 신기했네요.
14/09/15 16:05
수정 아이콘
처음엔 그냥 개그로 보고, 첫댓글을따라 빠떼리부터 알고 있었다고 댓글 달아놨는데

오후에 영상 재생하면서 .......... 다이어트 제품 화보촬영이네...? 뭔가 싶어서 설마인가 싶어 정보보기로 잠깐 체크만 했는데 뭐 대놓고 글 1개는 아니고 몇개 쓰신 글도 있고 해서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습니다.

뭐 퍼오신걸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굳이 광고__라고까지 글에서 저격이 들어가야 하나 싶긴 하네요, 운영진 판단은 일단 최고레벨은 보류중인것으로 보입니다만.. (....)

정적인 커뮤니티인 PGR의 특성은 바이럴마케팅쪽에서는 노리기 좋은 먹이감입니다. 특히 유머게시판은.. 게시글당 조회수가 2천~4천은 평균적으로 찍히고 보통 하나 올리면 12시간정도는 페이지에서 벗어나질 않는 편이죠. 건의게시판에 프로유튜버로 보이는 어떤분이 보여서 지속적으로 신고했던 기억도 나네요(어떤 영상이든 자기의 유튜브로 재업로드 하고 그걸 링크로 끌어오시던... 지금은 안보이시는듯?)

비교를 한다면 네이버에 우리가 신나게 디스하는 어뷰징하시는 그분들이 복사&붙여넣기 하나 써봐야 실제로 그 기사에 돌아가는 페이지뷰가 두자리 안넘고 멸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오히려 그렇게 망한 기사중에 정말 망해서 해당 기사 커뮤니티에 링크 가져다 참조하면 그거로 올라가는 페이지뷰가 더 높습니다 크크크크크..

바이럴은 어디까지 보고 지나쳐야 하나 고민도 해보는데, 활동도 적당히 하면서 바이럴을 티안나게 하면 모르겠지만 바이럴이 목적인 커뮤니티활동이라면 그르지마여! 안하니만 못합니다?!
E.D.G.E.
14/09/15 16:09
수정 아이콘
TVN의 드라마광고도 생각납니다. 대형커뮤니티들에선 아직까지 활동하고 있죠.
피지알은 여초사이트라 그런지 여자연예인&아이돌 홍보는 잘 없네요 흐흐
14/09/15 16:13
수정 아이콘
바이럴이냐, 자발적인 팬의 활동이었냐......? 라는 주제로 나름 파이어가 2-3번 된것 같습니다..?

정보의 공유와 홍보를 위한 물밑 작업은 종이 한장차이죠..
14/09/15 16:5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신기한 영상을 보고 웃겨서 올렸는데 소주광고여서 자삭했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은 참 광고영상도 교묘하게 만들어서 올리는것도 고민되요;;
지니쏠
14/09/15 17:15
수정 아이콘
소주마는 아줌마였죠 아마? 흐흐.
14/09/17 02:48
수정 아이콘
에에? 그게 광고영상이었어요? ㅠㅠ
지니쏠
14/09/17 18:37
수정 아이콘
소맥마는건 리얼영상인걸로 알고요, 그 아줌마가 신기술을 개발했다며 소주병에 든 소주를 멀리있는 잔으로 던져서 담는 묘기를 보여줬는데, 광고+합성 이라고 하더군요.
王天君
14/09/15 18:00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거 거의 4885 급인데요?
14/09/15 18:17
수정 아이콘
여튼 잘봤습니다. 잘가세요.
포도씨
14/09/15 19:12
수정 아이콘
바이럴광고 저도 싫어하지만 종자라는 단어는 쓰지 못하게 되어있는거 아닌가요?
14/09/15 20:12
수정 아이콘
tvn이 이런 광고 많이했었죠. 편집해서 개인이 올린양 영상도 올리고 짤방도 직접 만들고
http://www.ezday.co.kr/bbs/view_board.html?q_id_info=1290&q_sq_board=5521715
이런식으로 점점 노골적으로 만들더니 요즘은 잘 안보이네요.
인터넷 유머사이트에 올라온 tvn 편집영상은 대부분 바이럴광고였었습니다
14/09/15 20:27
수정 아이콘
김보성의 식혜광고는 예외로 합시다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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