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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13 16:01:50
Name Eternity
Subject [일반] [영화공간] 충무로 차세대(U-25) 여배우들을 말하다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영화공간] 충무로 차세대(U-25) 여배우들을 말하다


흔히들 충무로의 20대 여배우 풀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자주 하곤 한다. 그래서 오늘은 충무로 영화계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여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한다. 그중에서도 20대 전체가 아닌 25세 이하, 이른바 90년대생 여배우들에 한정하여 현재 영화계에서의 이들의 행보와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이다. (참고로 1번부터 10번까지는 배우의 순위가 아닌 생각나는 대로 나열한 무작위 순임을 밝힌다.)



1. 심은경 (1994년생) – 차세대 흥행퀸으로 우뚝 서다


배우 심은경은 90년대생 여배우들 가운데서도 단연 발군이자 군계일학이다. 이른바 20대 여배우의 선봉장 느낌. 인재풀이 부족하다고 일컬어지는 20대 여배우들 전체 가운데서도 그 존재감은 가히 독보적이며 20대를 넘어 30대로 거슬러 올라가도 2014년 현재 심은경만큼의 연기력과 흥행파워를 동시에 지닌 원톱 여배우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녀로서는 자신의 전성기가 이제 막 활짝 열렸다고 봐도 무방할 만큼 파죽지세의 느낌이다. 다만 '국민 여동생'이란 수식어는 그녀에게 무기이자 덫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탈피한 후 아직까지도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을 모색 중인 문근영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스타로서는 방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성공 여부도 중요하겠지만 배우로서의 그녀에겐 그 이후의 충무로 차기작 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대표작 : 수상한 그녀(2013), 써니(2011),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2. 김고은 (1991년생) - 연기파 배우의 길을 향한 순항


김고은은 물건이다. 90년대생 여배우들 가운데 순수한 연기력만으로 심은경에게 비벼볼만한 배우는 김고은이 유일하다는 생각이다. 사실 내 개인적으론 심은경보다 더 기대되는 배우가 김고은이기도 하다. 그녀에게선 박해일과 같은 무색무취한 느낌과 더불어 나이 어린 전도연의 향기가 느껴진다. 주연 데뷔작 [은교]에서 풋풋하고 신비로운 매력을 풍겼던 그녀는 이민기와 함께 한 [몬스터]에서 순수와 광기를 동시에 품은 시골소녀 복순을 연기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성공한다.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이 작품에서의 김고은의 연기는 주목할 만한데, 이른바 모든 걸 내려놓고 약간 덜 떨어진(?) 캐릭터에 푹 빠져 몰입하는 그녀의 집중력은 이제 겨우 91년생에 불과한 그녀의 나이를 생각해볼 때 놀라운 모습이었다. 이렇듯 연기파배우의 길을 향한 그녀의 행보는 순항 중인 바,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협녀 : 칼의 기억]에서는 2PM의 준호와 호흡 맞춰 어떤 사극을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

[대표작 : 은교(2012), 몬스터(2014), 협녀 : 칼의 기억(개봉 예정)]








3. 박보영 (1990년생) - 부드럽지만 단단한 강단과 의지
    

박보영은 한국 여배우로서 독보적인 영역을 점하고 있다. 문근영 이후로 심은경과 함께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왔던 그녀가 심은경과 다른 점은 여성적인 매력의 어필일 것이다. 즉, 심은경이 친동생으로 삼고 싶은 귀여운 동생 느낌이라면 박보영은 빵집에서 함께 단팥빵에 우유(?)를 먹으며 풋풋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귀여운 후배의 느낌이다. 사실 '온실 속의 화초' 같은 박보영의 이미지가 그녀의 연기 속에도 고스란히 녹아나는 듯 보여 스타가 아닌, 배우 박보영 자체를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자신만의 영역을 벗어나 연기의 민낯이 보여지는 순간 언제든지 대중을 실망시킬 배우라고 여겨왔던 게 사실. 그리고 이러한 주변의 비판적 시선을 알기라도 하듯 최근작 [피 끓는 청춘]에선 기존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날라리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다. 어쨌든 연기의 완성도를 떠나 자신의 강점을 벗어던지고 연기의 영역을 확장하고자 노력하는 그녀의 단단한 의지만큼은 충분히 박수쳐줄만 하다.  

[대표작 : 늑대소년(2012), 과속 스캔들(2008), 피 끓는 청춘(2013)]








4. 고아성 (1992년생) - 날개를 펴는 봉준호의 그녀

  
고아성은 이미 봉준호를 통해 검증된 배우다. [괴물]을 통해 15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한 봉준호의 여자(?) 고아성은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자신만의 연기를 꿋꿋이 펼쳐내는 강단을 보여줬다. 그 후 [설국열차][우아한 거짓말]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성장할 가능성과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준 그녀. 이러한 고아성의 유일한 약점이라면 전형적인 미인형에서 벗어난, 다소 평범한 외모 정도일 것이다. 물론 아직까진 작품을 홀로 책임지는 주연급이 아닌 누군가의 '딸' 역할을 주로 맡아온 그녀에게 자신의 마스크가 별다른 걸림돌이 되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부턴 다르다. 성인 여배우로서 멜로물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와 역할을 소화해내야 할 숙제를 눈앞에 둔 그녀가 롤모델로 삼아야할 배우는 문소리가 아닐까. 배역의 한계를 연기력으로 극복해낸 문소리의 경우처럼 앞으로의 고아성에게도 이러한 배우로서의 저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표작 : 괴물(2006), 설국열차(2013), 우아한 거짓말(2014)]








5. 신세경 (1990년생) -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시점

    
신세경은 예쁘지만 무언가 답답하다. 그녀를 볼 때마다 연기도, 외모도, 발성도, 표정까지도 무언가 알 수 없는 답답함에 둘러싸인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것은 어쩌면 연기력의 문제이기 이전에 자기 자신을 다 내려놓지 못함에서 발생하는 자기 방어의 문제인지도 모른다. 그녀의 신작 [타짜-신의 손]에서도 여전히 이러한 자신의 한계를 제대로 극복했다고 보긴 어려우며 절반의 성공 정도에 그친 느낌이다. 다만 탑(최승현)의 열연과 이하늬의 매혹에 가려 제대로 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가 주목해야할 건 그녀의 예쁜 엉덩이만은 아니다. 물론 여전히 그녀의 평범한 연기력이 예상범주를 넘어서진 못했으나 무언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연기에 대한 갈증이 느껴졌다는 측면은 고무적이다. 아직까지 자신을 둘러싼 벽을 깨뜨렸다고 평가하긴 어렵지만 이것이 그녀의 차기작을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표작 : 타짜-신의 손(2014), 알투비 : 리턴투베이스(2012), 푸른 소금(2011)]








6. 배수지 (1994년생) - 존재 자체로 의미 있다

    
아이돌 수지가 아닌, 배우로서의 배수지는 아직 연기력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 그녀는 본인이 가진 인기와 스타성에 비해 아직 배우로서 보여준 것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건축학개론]의 성공은 그녀에게 있어 신인 여배우로서의 안착을 의미할 뿐 그 이상의 가치를 부여하긴 어렵다. 이 작품을 통해 받은 호평은 그녀의 연기력에 대한 평가라기 보단 작품의 분위기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그녀의 모습에 대한 탄사와 호감에서 기인하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때로는 그 존재 자체로 의미 있는 배우도 있는 법. 이미 다른 누구로 쉽게 대체하기 힘든 이미지와 지위를 점하고 있을 때 연기 내공의 깊이를 떠나서 그 배우의 가치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지금의 배수지가 그렇다. 다만 그녀가 자신의 연기력에 비해 과분하게 주어진 존재감을 유지시키며 더욱 확장하려면 차기작 [도리화가]를 포함한 앞으로의 연기 행보를 통해 스스로를 입증하는 수밖에 없다.

[대표작 : 건축학개론(2012), 도리화가(개봉 예정)]








7. 강소라 (1990년생) - 배우는 스스로 입증해야한다


분명 [써니]의 강소라는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이제와 찬찬히 돌이켜보니 정작 매력적이었던 건 [써니]의 강소라가 아닌 ‘춘화’라는 캐릭터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그만큼 [써니]에서의 춘화는 매력적이었지만 캐릭터의 탈을 벗은 배우 강소라는 차기작을 통해 충무로에서 자신의 매력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 한 편의 영화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녀이지만 그 기세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고 아직까지도 그 후광에 기댄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써니] 이후로 각종 드라마, 예능프로 등을 통해 보여준 그녀의 다양한 행보는 배우로서의 탄탄한 행보라기보다는 이른바 셀러브리티로서의 화려한 행보에 더 가깝다. 그녀 스스로도 인터뷰를 통해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직까지 어색하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녀 자신도, 배우로서의 스스로의 모습에 대한 부족함과 아쉬움을 분명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차기작인 드라마 [미생]이 그녀의 연기 인생에서 또 한 번의 좋은 기회가 될는지는 찬찬히 지켜볼 일이다.

[대표작 : 써니(2011), 파바로티(2012), 4교시 추리영역(2009)]








8. 임지연 (1990년생) - 충무로 올해의 발견

  
처음엔 예쁜 듯 하지만 보면 볼수록 금방 싫증나고 질리는 얼굴이 있고 처음부터 눈을 확 사로잡는 미인은 아닐지언정 자꾸만 보게 만드는 신비롭고 매혹적인 얼굴이 있다. 배우 임지연은 후자에 속한다. 약간의 사심을 보태, 임지연은 충무로가 발견한 2014년 올해의 신인 여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중독]의 종가흔 역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충무로의 신데렐라로 화려하게 떠오른 그녀. 하지만 그녀 이전에 노출 연기로 화려하게 데뷔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강혜정이나 김고은 등과 비교해볼 때, 임지연의 연기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부족한 연기력은 피나는 노력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지만 배우의 타고난 아우라와 매력은 누구도 쉽게 얻을 수 없는 법. 이러한 면에서 임지연의 미래는 밝다. 그런 차원에서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민규동 감독과 함께 하는 차기작 [간신]에서 보여줄 그녀의 신비롭고 고풍스러운 매력을 또 한 번 눈여겨볼 일이다.

[대표작 : 인간중독(2014), 간신(개봉 예정)]








9. 이세영 (1992년생) - 성인배우로 발돋움하다

배우 이세영이 성인 배우로 발돋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노출 연기가 아니라고 본다. (물론 그녀도 노출 연기에 대한 의지는 없어 보이긴 하지만) 어쨌든 그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연기 그 자체를 향한 일종의 치열한 독기가 아닐까? 십년 전, 염정아와의 대결로 이목을 끌었던 [여선생 VS 여제자]의 고미남부터 [피 끓는 청춘]의 여고생 소희까지 십여년의 시간동안 성장해온 그녀가 아직까지 드라마와 영화에서 비슷비슷한 이미지를 소비하고 있는 것은 분명 아쉬운 대목이다. 그녀와 동갑내기인 고아성의 몇 안 되는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이러한 이세영의 답보 상태는 더욱 두드러지는 느낌. 물론 이제 막 성인 연기자의 문턱에 들어선 그녀는 충분히 예쁘고 매력적이며 잠재가능성 또한 충분하다. 하지만 배우로서의 20대는 무척이나 짧고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때, 결국 충무로에서 배우로서 롱런하기 위해 이세영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의 노력 그 이상의 치열함이 아닐까 싶다.

[대표작 : 피 끓는 청춘(2013), 여선생 VS 여제자(2004), 아홉 살 인생(2004)]








10. 박신혜 (1990년생) - 무한한 가능성과 꾸밈없는 매력

  
박신혜의 매력은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수수한 아름다움에 있다. 하지만 같은 차원에서 그녀의 약점 또한 확실한 임팩트를 심어주지 못하는 밋밋함에 있는 것도 사실이다. 드라마에선 어떤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충무로 영화판에서 박신혜는 배우로서 아직까지 이렇다 할 뚜렷한 존재감을 선보이진 못했다. 그렇다고 비판할 거리가 딱히 있는 것도 아니다. [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나 [7번방의 선물]에서나 그녀는 항상 자신에게 맡겨진 롤을 충실히, 그리고 성실하게 소화해냈다. 다만 아직까지 순수한 자신의 힘으로 영화를 이끌어 본 경험이 없는 그녀에게 배우의 길은 이제 막 시작일 뿐이며 검증받아야할 숙제들도 산처럼 쌓여있다. 다만 착실히 배워가려는 그녀의 차분하고 성실한 자세를 생각해볼 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 속에서 그들의 장점을 흡수하며 조화롭게 연기해간다면 분명 좋은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 여겨진다.

[대표작 : 7번방의 선물(2012), 시라노;연애조작단(2010), 상의원(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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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13 16:09
수정 아이콘
풍기는 느낌이나 외모로 봤을때엔 임지연씨가 대단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몽환적인 느낌도 나고 신비로운 느낌도 나고... 상당히 유니크한 배우라고 생각됩니다.
근데 문제는 연기를 너무 못해요. 그것도 심하게-_-
본인이 극복하지 못하면 그냥 망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대박 아니면 쪽박 느낌이 강한 배우인지라...
그래도 일단 기대는 하고 지켜볼랍니다.
Eternity
14/09/13 16:34
수정 아이콘
차기작 [간신]에서 본인의 매력에 꼭 맞는 캐릭터를 맡은듯 하더군요.
기대중입니다.
박보영
14/09/13 16:14
수정 아이콘
아아.. 나의 박보영이 없는 줄 알고 화낼뻔 했네요. 흐흐
박보영이 최고시다!! 정말 예쁜데... 드라마에도 자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개인적으로
박보영>신세경>박신혜>이세영>심은경 순으로 제 스타일입니다...
물론 저 분들의 의견은 중요치 않습니다...

혹시 PGR에 심은경 김고은 고아성 신세경 배수지 강소라 임지연 이세영 박신혜 있으신가요?? 크크
마스터충달
14/09/13 16:14
수정 아이콘
이쁘면 연기력에서 포텐이 부족해 보이고, 연기력이 보장되면 미모에서 아쉬움이 남고
둘다 되는 것 같으면 여러 역할을 맡기기에 이미지에 한계가 있어 보이고(대표적으로 박보영)
차세대 스크린 스타로 가장 가능성 있어보이는 건 역시 박신혜씨인 것 같네요.
일단 외모에서 확실히 보장이 되니깐... (개인적으로 한계가 없는 마스크가 배우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봐서...)

갠적으루 이들 보단 최근 김민희와 김옥빈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는데
김민희씨가 포텐이 터진것에 비해 좋은 작품이 들어오지 않는 느낌이네요.
작품만 잘 받으면 송강호, 전도연 같은 대가들과 나란히 할 수도 있는 힘은 있어보이는데 말이죠.
그리고 김옥빈씨가 유나의 거리를 성공적으로 끌어낸 걸 보면 슬슬 포텐이 터질때가 된 것 같은데... 역시 작품이 좋은 게 들어와야 ㅠ,ㅠ
Eternity
14/09/13 16:33
수정 아이콘
90년대생 여배우들 가운데는 개인적으로 김고은-임지연을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고은은 워낙에 연기를 잘하고, 임지연은 개인적인 사심(?)을 담아 기대중이구요. 연기 좀 많이 늘었으면 좋겠네요.

뭐 30대 여배우 중 김민희야 두말하면 입아프고,
요즘은 한예리가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데 의외로 나이가 많더군요. 30대일겁니다.
20대 후반 여배우들 가운데는 김옥빈, 천우희, 정은채 등도 있긴 하죠.
그 중 김옥빈, 천우희를 눈여겨 보는 중입니다. (김옥빈은 눈여겨 본지 몇년인지..;;)
마스터충달
14/09/13 16:35
수정 아이콘
역시 좋은 작품이 와야합니다 크크크 박쥐 때 앞으로 승승장구 할 줄 알았는데 ㅠ,ㅠ
핫초코
14/09/14 00:43
수정 아이콘
여배우가 할만한(원톱내지 투톱) 작품제작 자체가 얼마 안되어서 시나리오 쌓아놓고 보는 여배우가 없다고 하네요.
남배우는 차기작에 차차기작 스케쥴 짤때,
여배우는 남자영화내에 낑긴 여자캐릭터 마저 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마스터충달
14/09/14 00:47
수정 아이콘
슬프네요 ㅠ,ㅠ
14/09/13 16: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는 심은경씨를 크게 높게 평가하지 않는편이라 그런지 심은경씨보다는 김고은-고아성씨가 앞으로 단독 주연급으로 나아갈만한 연기력과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중입니다. 사실 외모가 중요한 세계지만 연기력으로 충분히 커버할만큼의 페이스는 가진 배우들이라고 생각하고있구요. 요즘 작품들에서는 너무 뛰어난 외모보다는 개성있는 마스크가 더 연기할 수 있는 폭이 넓은 시대가 되었다고 보는지라..

심은경씨를 다른 대중들보다 저평가하는 이유는 뭐랄까, 연기력은 좋은데 반해서 나머지(외모-연기 스타일 등)는 너무 어중간한 느낌이 강하게 느껴져서입니다. 개인적으로 출연작품들에서도 눈에 띄는 점은 보지 못한것 같네요. 수상한 그녀가 제 스타일이 아닌지라 이런 제 느낌을 더욱 가중시키기도했고..... 그래서 곧 방영될 예정이라는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가 심은경씨한테는 스타가 될 기회이기도 하지만 딱 거기서 멈춰버릴 수 있는 위기점이 동시에 될수도 있다고 생각중입니다. 왠지 저만 이런 주장을 할것만 같은 느낌도 드네요 크크

저중에서 제가 꼽는 단연 탑은 박신혜씨입니다. 연기력-외모-커리어-성장 가능성 거기에 20대 초반부터 20대 후반까지 훌륭하게 연기해낼만한 능력을 갖춘 유일한 배우라고 보여집니다.
레지엔
14/09/13 16:23
수정 아이콘
진짜 이렇게 보니까 20대 풀이 좀 심각하긴 심각하군요-_-;;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김고은인데 이쪽은 메이저/탑 같은 수식어가 붙는 배우보다는 매니악한 경향이 강해질 것 같고.... 흥행은 결국 박보영이나 박신혜가 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ternity
14/09/13 16:36
수정 아이콘
위에도 적었지만 20대 후반까지 가면 김옥빈, 천우희, 정은채 등이 있긴 합니다.
요즘들어 주목받는 한예리는 30대이구요. 근데 뭐 이렇게 적고보니 그래도 부족하긴 하네요.
레지엔
14/09/13 16:38
수정 아이콘
그 넷 다 여기있는 배우들하고 비교해서 또이또이하니(..) 아니 사실 김옥빈빼면 흥행력은 오히려 밀려버리고...
14/09/13 16:23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심은경이 원탑 같습니다.

30대 초반 여배우까지 합쳐봐도 심은경의 커리어를 따라올 여배우가 있나 싶을 정도로 흥행에 성공하고 있죠.

그 옆을 함께가는게 고아성, 박보영인데 둘 다 원탑으로 흥행한 작품이 없다는게 아쉽죠.
윤주한
14/09/13 16:27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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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ity
14/09/13 16:36
수정 아이콘
이번 글에 당연히 한예리 넣을려고 했는데 30대인 거 알고 당황;;
의외로 나이가 많더군요. 뒤늦게 주목받은 대기만성형 배우였네요.
14/09/13 16:28
수정 아이콘
심은경 , 박신혜 !
심은경, 박신혜 !!
저글링아빠
14/09/13 16:30
수정 아이콘
저도 김고은씨에게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릇의 와꾸 자체가 다르다는 느낌? 다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배우예요.
Eternity
14/09/13 16:38
수정 아이콘
사실 [은교]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몬스터]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나이대 여배우들 사이에선 독보적인 연기력의 소유자인 것 같더군요. 제2의 전도연으로 무럭무럭 자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르디외마불
14/09/13 16:33
수정 아이콘
김고은 김고은 김고은!!!
王天君
14/09/13 16: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여배우들한테 이미지 변신을 요구하기에는 시나리오 자체의 풀이 그렇게 넓지 않지요.
이렇게 나이를 세분화할만큼 여배우들이 많지도 않고....
Eternity
14/09/13 16:41
수정 아이콘
王天君님 말씀도 맞긴하지만 그래도 주어진 환경 안에서의 이미지 변신을 위한 노력은 필요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최근의 박보영과 김고은 등에게 박수쳐주고 싶구요. 특히나 신세경과 이세영은 자신을 가두고 있는 틀을 깨버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 시나리오를 아직 못 만난 거라면 할 수 없지만 김옥빈, 전지현처럼 터닝포인트가 될만한 작품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王天君
14/09/13 18:22
수정 아이콘
뜨거운 청춘에서 박보영의 변신은 전혀 성공적이지 못했죠. 아직은 한계가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김고은씨는 원래 고정된 이미지가 없었다시피 했으며 애초에 데뷔를 파격적인 노출로 했기에 대중이 수용하기에 훨씬 더 넓은 연기영역을 지녔다고도 할 수 있겠고.
대중들이 소비할 수 있는 이미지의 범위를 넓히는 것과 파격적인 연기로 인정을 받는 건 또 다른 것 같아요. 잘 할 수 있는 역할과 캐릭터를 조금씩 변주해가며 연기자로서 가용범위를 넓히는 방법도 있을 테니까요. 개인적으로 이 방법이 훨씬 부담도 적고 대중과의 괴리감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이미지 변신이란 말이 좀 대책없는 모험수처럼 들리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차태현처럼 능력과 목표 사이의 간극을 좁히며 캐릭터를 공고히 하는 경우도 있고, 이뻐보이는 걸 포기하는 건 남배우보다 여배우에게 더 리스크가 크니....
Eternity
14/09/14 11:00
수정 아이콘
[피 끓는 청춘]에서의 박보영의 변신이 성공적이 못했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도 '연기의 완성도를 떠나'라는 표현을 썼구요. 다만 그녀의 연기를 보면서 어설픈 흉내내기에 그쳤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아주 짧은 순간 순간 송곳처럼 솟아오르는 날카로움이 느껴지는 순간이 있더군요. 그 자체만으로 이러한 시도가 배우 박보영에게 의미있었다고 봅니다. 이 작품과 그녀의 연기 자체는 대중들에게 별다른 의미를 주지 못하겠지만 그녀의 연기 인생에 있어선 적지않은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박수쳐주고 싶더군요.

어쨌든 제가 여배우들에게 바라는 연기 변신이란 것도 王天君님께서 말씀하신 두가지 방향을 다 포괄하는 것이긴 합니다. 저 또한 꼭 정반대의 변신을 통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으란 소리는 아니고, [도둑들]의 전지현처럼 자신에게 꼭 맞은 옷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거죠. 그 과정 속에서의 다양한 도전과 깨짐은 나름대로 의미있다고 보구요. 여자연예인이 아닌 배우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이러한 두려움을 넘어서는 치열함이 필요하다고 봐요. 설령 변신에 실패하더라도 이러한 독기와 치열함을 보여주는 배우는 개인적으로 차기작이 기대되더군요.
로마네콩티
14/09/13 16:35
수정 아이콘
커리어외 연기력은 심은경인데 외모가 지금 언급된 여배우 중에는 중간 정도라서요.
써니나 수상한 그녀, 이번 노다메까지 비슷한 롤을 계속 가는 이유도 로코나 멜로물 메인 맡기에는 조금 부족한 외모 때문인것 같아 아쉽네요.
김고은씨는 일단 협녀를 본 이후에 말해야 할것 같고,
박보영씨는 이쁜데 이미지가 리즈 시절 문근영이라고 해야할까요, 지금 문근영씨처럼 나이들면 맞는 배역이 사라지던데 그게 조금 걱정이네요.
신세경씨 연기력은 원탑으로 밀기에는 그렇고, 지금까지 꽤 말아먹어서 흥행력도....

이렇게 보니 유망주가 전부 아이돌로 빠져서 그런지 20대 여배우기근이라는 말이 와닿네요.
daroopin
14/09/13 16:35
수정 아이콘
심은경양은 역시 마스크가 좀 아쉬워요....
약간 아줌마상이랄까 이런 느낌이 있어서 역이 한정적인 것 같습니다.
롤모델로는 전도연씨를 쫒아 가는게 좋아 보이고 소개된 배우들 중에서는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20대 배우는 아직 도드라져 보이는 배우는 없는것 같아요...
뭔가 새로운 인재가 치고 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14/09/13 16:37
수정 아이콘
이솜! 이솜이 보이질 않는군요
개인적으로 25세에 한정짓지 않는다면
한예리와 정은채가 가장 기대됩니다
로마네콩티
14/09/13 16:39
수정 아이콘
이솜은 일단 이번 마담 뺑덕을 보고 평가를 하는 걸로 크크
진짜 매력 터지는 마스크랑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봐서 마담 뺑덕 기대가 많이 됩니다.
Eternity
14/09/13 16:43
수정 아이콘
저는 [역린]을 보고 정은채에게 실망을 해서;;
다만 한예리와 천우희, 김옥빈 등에겐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솜은 처음 듣는 배우인데, 찾아봐야겠네요.
사티레브
14/09/13 16:4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솜 마스크만 보고 기대했는데
하이힐이나 산타 바바라 보고 그냥 이게 연기야 뭐야 싶은 수준을 느껴써...

마담 뺑덕 걱정중입니다
王天君
14/09/13 17:55
수정 아이콘
아 맞다!! 이솜이 있었지.
그런데 남자들에게 성적 어필을 하기에는 너무 귀염상에 개성이 강하긴 해요. 전통적인 미녀상은 아니라서.
탄산수
14/09/13 17:55
수정 아이콘
저도 글 다 읽고 이솜 적으러 스크롤 내렸습니다
HOOK간다
14/09/13 16:37
수정 아이콘
20대 여배우 풀이 정말.. 좁긴 하네요..;;;

박신혜- 박보영- 심은경 삼대장으로 꼽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여배우는 김고은씨입니다. 김고은씨가 대중적으로 한번 터져준다면 탄탄대로일 것 같은데..
연기력은 이미 검증되었다고 봅니다.
세계구조
14/09/13 16:40
수정 아이콘
요즘에 해무에서 홍매역 맡은 배우도 자주 보이는 것 같던데 그 배우는 보기보다 나이가 많은가요?
14/09/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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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우가 위에 있는 댓글에서도 언급되고 있는 한예리씨죠. 최근에 많이 나오고 마스크봐서는 상상이 잘 안가지만 30대 배우라는...
세계구조
14/09/13 16:45
수정 아이콘
헐 30대라니...
Eternity
14/09/13 16:47
수정 아이콘
한예리가 84년생이더군요. 저도 당연히 이번 글에 집어넣으려고 했다가 깜놀했죠.
루크레티아
14/09/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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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없긴 없네요...수지랑 신세경을 집어 넣어야 할 판이라니..
다시한번말해봐
14/09/13 16:52
수정 아이콘
보영아, 제발 소 처럼 일해라 ㅠㅠㅠㅠ
박보영
14/09/13 16:57
수정 아이콘
허헐..... 음~메~
오크의심장
14/09/13 16:59
수정 아이콘
수지가 도리화가까지 터뜨리면 뭐...
그래도 재검증들어갈라나요...
내가왜좋아?
14/09/13 17:07
수정 아이콘
저도 김고은의 마스크에 뻑이 가긴했지만
그녀의 목소리와 발음은 큰 걸림돌이 될겁니다.
심은경은 외모보단 코믹한 이미지가 각인되는게 아닌가 걱정되고
정극연기도 잘하니까 이미지를 조금 신경쓰는게 좋을 것 같군요.
'불신지옥'의 심은경은 여러모로 섬뜩했습니다.
킹이바
14/09/13 17:25
수정 아이콘
단연 김고은..!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전도연처럼 흥행&대중성을 챙길 수 있진 않을것 같내요. 박보영은 좋지만 역시나 스펙트럼의 한계가 보이고.. 박신혜는 마스크나 연기는 괜찮은데 매번 이미지가 그게 그거 같다보니 연기력도 그 자리같습니다. 셋다 매우 좋아하는 배우들이니 발전하기를..

다만 리스트를 보니 연기력을 논하기엔 부족한 여배우들의 풀이 참 부족하네요.
푸른봄
14/09/13 17:52
수정 아이콘
저는 김고은이랑 신세경 좋아합니다. 김고은은 은교 제작발표회였나? 암튼 개봉 전 행사에서 사진 보고 첫눈에 반했는데 연기도 좋더군요. 외모 연기 다 매력적인데 의외로 목소리가 좀 가는 게.. 그래도 여러모로 전도연을 롤모델로 삼으면 참 오랫동안 좋은 배우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신세경은 지킥 이후로 꾸준히 좋아하고 지켜 보고 있는데 말씀하신 한계가 아직은 극복이 안 된 느낌입니다. 그래도 그 이미지와 매력은 분명하니 우선은 좋은 작품을 잘 골랐으면 싶네요. 사실 신세경이 뜬 이후로 흥행이 되거나 작품이 좋거나 그도 아니면 홀로 연기로 빛나든가 해야 하는데 그런 작품이 하나도 없었으니.. (지킥 직후 뿌나 하나 있네요;) 연기를 평타치면서 좋은 작품을 골라간다면 분명 인정받을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해요.
Eternity
14/09/14 11:04
수정 아이콘
뭐 김고은이야 많은 분들이 인정하시고 좋아하시는 것 같고, 신세경 얘기를 약간 해보면 이렇게 무시당할 정도로 가능성이 없는 배우는 아니라고 봐요. 분명 아직까진 연기력도 부족하고 스스로를 깨뜨리고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어쨌든 배우로서의 조건 자체는 나쁘지 않으니 본인의 마음먹기와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스타의 길을 갈 것인지, 배우의 길을 갈 것인지의 갈림길에 서있는 느낌인데 저는 그녀가 후자의 길을 택하길 바랍니다.
중년의 럴커
14/09/13 18:03
수정 아이콘
우리아들 친구 누나인 남보라양도 좀...
취한 나비
14/09/13 18:20
수정 아이콘
독보적인 친구들이 없다는게 참 아쉽네요.
20대 젊은 여배우들 중에서는 심은경이 연기력은 제일 뛰어나다고 보지만 이 친구는 정작 진짜 매력있고 잘 생긴 남배우랑 붙으면
연기력을 떠나서 외모에서부터 눌릴지도 모른다는 점이 제일 약점이랄까요.

반면에 20대 젊은 남자 배우들은 풀은 여배우들보다 좁더라도, 군대에서 제대할 유승호와 곧 20대에 접어드는 여진구가 있습니다.
이 두 친구가 차기 충무로 스타 배우들(20~30대 초반)의 자리와 역할을 물려받을꺼라고 봅니다. 비교적 빠르게 말입니다.
이 친구들은 외모도 스타 배우에게 밀리지 않지만 연기력은 더 뛰어나거든요.
뭘해야지
14/09/13 18:25
수정 아이콘
저는 여기있는배우는 박신혜 여기없는 배우는 남지현이요
드라마 엔젤아이즈 구혜선 아역으로 참 이쁘게 나왔었는데 kbs 주말드라마에서도 괜찮게 나오네요
14/09/13 20:52
수정 아이콘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참 연기 잘하더라구요.
무더니
14/09/13 18:27
수정 아이콘
한공주의 천우희양하고 정인선양도 개인적으로 좋던데요
사티레브
14/09/13 20:45
수정 아이콘
이 글에 언급된 누구보다 천우희가 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90년대생이 아니에요
무더니
14/09/13 22:19
수정 아이콘
아 찾아보니 생각보다 나이가 꽤 있군요!
14/09/13 18:51
수정 아이콘
김고은양 정말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지고 있는듯
이세영양도 응원합니다
14/09/13 19:43
수정 아이콘
신세경은 데뷔한지가 몇년인데, 계속 연기력이 그수준이면 이런글에 논할 필요도 없다고봅니다
14/09/13 19:5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인재풀이 부족하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되네요
흰코뿔소
14/09/13 22:42
수정 아이콘
신세경은 배우라고 하기는 좀 부족하죠.
종이사진
14/09/13 23:53
수정 아이콘
신세경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타고난 피지컬만 잘 관리하면 언젠가 자신을 어필할 작품을 만나리라 봅니다.
타짜 이전의 김혜수를 연기력으로 주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것처럼요.
14/09/14 13:00
수정 아이콘
지금은 다 고만고만하네요. 누가 치고나갈지 아무도 모를듯..
도들도들
14/09/14 13:38
수정 아이콘
95년생 여배우 남지현이 없다니요. 아역으로부터 차근차근 제대로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기대주입니다. '오늘'에서도 송혜교와 좋은 합을 보여주었고 '화이'에서도 여진구와 함께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죠.
그리고 이세영과 박신혜는 그냥 이쁜거지 좀 아니지 않나요?;;
좋아요
14/09/14 15:00
수정 아이콘
충무로는 아니지만 정은지 세글자 조심스레 새기고 도망갑니다
김망아지
14/09/14 16:04
수정 아이콘
배수지에서 움찔
pnqkxlzks
14/09/14 16: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목록 중 이름값 자체만으로 영화 한번이라도 들여다보게 해주는 배우는 없네요.
전 목록에 없는 김민희가 가장 기대감 갖게 해주는 배우고, 한효주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필모 만들어가는 게 꽤 괜찮은 편이니까요.
이 밑으로 저는 김새론양을 아주아주, 매우매우 기대중입니다. 지금도 예쁘지만 외적으로 조금만 더 예뻐졌으면 하는 게 팬으로서의 바람이네요; 그래야 배역폭이 더 넓어질 수 있다고 봐서요.
비토히데요시
14/09/14 17:08
수정 아이콘
저는 수지에게 거는 기대가 커요. 일단 마스크가 굉장히 좋아서요. 제2의 전지현 느낌이예요.
아이유라
14/09/15 12:15
수정 아이콘
저는 써니를 보고 강소라가 아니라 심은경에 눈길이 가더라구요.
마스크가 제한적이다 뭐 이런 얘기들이 많은것 같은데
제가 보기엔 주연으로 극을 이끌어나가는 능력도 되는 것 같고
본인이 연기욕심이 많은 편이라 대성하지 않을까 싶어요.

김고은은... 김고은 나온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몬스터 봤다가... 하......
원래 김고은 나온다고하면 다 볼 생각이었다가 몬스터 때문에 주춤하게 됩니다.
이래서 망작을 찍으면 타격이 있나봐요.

이세영은 작년에 찍었던 KBS 드라마스페셜 보고 반하게 된 배우였는데....
하필 반한 다음 바로 작품이 피끓는 청춘이라니..... 볼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안봤습니다.
그러고 보면 [여배우가 돋보일수 있을만한 영화 자체가 적은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Eternity
14/09/15 12:47
수정 아이콘
대체로 공감합니다.
심은경은 기대만큼 우려도 큰 배우인데 (즉 그 우려란 서른 이후의 연기 폭을 말하는 거겠죠.)
좀 더 지켜봐야할 듯 싶구요.

김고은의 경우는 전 오히려 [몬스터]를 보고 반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졸작이었지만 김고은의 연기만큼은 빛났다고 봐서요.

이세영의 경우 [피 끓는 청춘]은 비추입니다. 기존의 도도한 여고생 이미지를 그대로 소비하더군요.
말씀하신대로 여배우들이 돋보일 만한 영화가 적은 게 아쉽긴 해요. 연기력이 있어도 펼치기가 쉽지 않으니 말이죠.
아이유라
14/09/15 15:10
수정 아이콘
몬스터에서 김고은 연기 엄청 좋았죠.
영화관 뛰쳐나가고 싶었던 제 발목을 잡은 단 하나의 요소...크크크
김고은에게 실망했다기보단
이제 김고은이 나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영화를 선택하기엔 살짝 망설임이 든다는 뜻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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