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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11 00:20:28
Name 마스터충달
Subject [일반] [리뷰]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 - 정치 담론의 경쾌한 변주 (스포있음)

캡틴 아메리카 스티븐 로저스(크리스 에반스)는 쉴드의 일원으로서 각종 임무를 훌륭히 수행 중이다. 그러나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의 의심스러운 행동과 비윤리적인 프로젝트 인사이트를 바라보는 그의 마음은 심란하기 만하다. 그러던 중 닉 퓨리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암살자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의 습격을 받아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세계평화회의 피어스 사무총장(로버트 레드포드)은 닉 퓨리의 음모와 관련하여 캡틴 로저스를 의심하게 되고 그를 쉴드의 적이라 선언한다. 닉 퓨리의 단서를 쫓던 캡틴 로저스는 나타샤(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샘 윌슨(팰컨, 안소니 미키)과 합류하게 되고, 세 사람은 쉴드의 추격을 피해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고자 한다.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지 분간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캡틴 로저스는 쉴드 내부에 숨어있는 어둠의 세력과 의문의 암살자 윈터 솔져에 맞서 위기의 쉴드를 구해낼 수 있을까?



마블의 행보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이하 ‘윈터 솔져’)의 내러티브는 히어로 무비의 전형을 따르지 않는다. 그렇다면 먼저 전형적인 히어로 무비의 내러티브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게의 히어로 무비는 히어로의 각성이 중심 플롯을 차지한다. 우선 능력의 각성이 일어나고, 후에 가치관의 각성이 뒤따르는 구조다. 이러한 구조는 DC와 마블을 구분치 않고 등장했었다.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비긴즈>, <아이언맨>, <퍼스트 어벤져>, <스파이더맨> 모두 주인공이 히어로로 각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하지만 이것은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에는 어울리나 캐릭터가 정립된 후속작에서는 효과적인 내러티브로 작동하기 어렵다. 그 예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들 수 있다. 배트맨이 재각성하는 내러티브의 설득력은 둘째 치더라도 그것이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로 작동하지 못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후속작에서는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필요하다. 여기에서 시리즈의 전형으로 등장하는 요소가 ‘정체성의 혼란’과 ‘타락’이다. <슈퍼맨 2>에서는 고향의 외계인이 등장하여 슈퍼맨의 정체성을 시험했었다. 영화는 망작이었지만 <배트맨 포에버>에서 투페이스와의 마지막 결투장면은 정체성의 혼란이라는 딜레마에 대해 나름 괜찮은 해석을 보여주었다. ‘정체성의 혼란’이 그나마 쓸만하게 표현되었던 것에 반해 ‘타락’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들이 많았다. <아이언맨 2>의 팔라듐 중독은 애교에 가깝다. <슈퍼맨 3>에서 담배 때문에 슈퍼맨이 타락했다는 설정은 지금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는 요소였다. <스파이더맨 3>에서 타락한 피터 파커가 건들거리며 걷는 모습은 다시 상기하는 것만으로도 어금니를 꽉 물게 된다. 사실 디테일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을 뿐 그동안의 히어로 무비는 <슈퍼맨> 시절에 등장한 전형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전형에서 벗어난 영화도 있다. 대표적으로 <배트맨 2>와 <다크나이트>인데, 이 두 영화는 히어로 보다 빌런(악역)에 중점을 두어 내러티브를 채웠다. 그리고 두 영화 모두 전설이 되었다.)

최근 마블의 행보는 이러한 전형으로부터 탈피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아이언맨 3>에서는 ‘정체성의 혼란’을 넘어 토니 스타크라는 인물의 내면에 대한 심도 있는 묘사를 보여주었다. 단순히 ‘토니 스타크’와 ‘아이언맨’ 사이의 이분법적 구분을 벗어나, 토니 스타크이자 아이언맨인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점이 정체성의 혼란이라는 딜레마의 가장 깔끔한 해답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정체성의 대립에 주목하지 않고 자아 찾기로 방향을 선회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변주가 가능했던 이유로는 자신의 정체를 만천하에 드러내는 아이언맨의 독특한 캐릭터도 한몫했을 것이다. (사실 현재까지 등장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히어로들은 전부 정체를 숨기지 않는다. 그나마 실체를 숨기는 건 헐크 정도?) 이러한 특성을 제대로 살려내며 전형으로부터 탈피한 <아이언맨 3>는 평단과 관객 모두를 만족하게 하며 <어벤져스>이후 마블의 새로운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증가시켰다.

<아이언맨 3>가 ‘정체성의 혼란’이라는 전형적 내러티브를 비틀었다면, <윈터 솔져>는 앞서 언급한 전형들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있다. 임무와 역할에 대한 회의나 타락이란 요소도 등장하긴 하나 그것이 중심 내러티브는 아니다. 그러한 점을 고민할 겨를도 없이 음모가 난무하는 정치 스릴러를 펼쳐 보인다. 이는 히어로 무비가 한계를 넘어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는 점을 스스로 증명한 놀라운 발전이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 역시 캡틴 아메리카라는 캐릭터의 특성에 있다. 캡틴 아메리카는 보통 인간보다 강력하기는 하나 무적은 아니기에 힘으로만 상황을 극복하지 않는다. 더구나 적의 공격이 언제나 위협적이라는 점은 영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며 영화의 스릴러적 요소를 강화한다. 캡틴 아메리카의 굳건한 성격 역시 스릴러의 상황에 집중하도록 하며 극의 중심을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그러한 고지식함이 캡틴 아메리카의 매력으로 어필한다는 점에서 배우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 모두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처럼 마블은 그저 전형으로부터 탈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의 특성에 맞게 히어로 무비를 발전시키고 있다. 이러한 정책이 작동하게 된 배경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 탄탄한 세계관이 있다. (평행세계로는 지구-199999) 실상 캐릭터의 특성이라는 것도 세계관의 설정이라고 한다면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이유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덕분이라고 평가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이 세계관이 마블 히어로 무비가 승승장구하는 힘의 원천이다.

[이것만 있다면 어떤 이야기라도 뽑아낼 수 있을 것 같다.]



히어로 무비에 정치 스릴러를 끼얹으면?

<윈터 솔져>는 정치 스릴러를 결합하여 히어로 무비의 전형으로부터 탈피했다. 다양한 정치 담론을 등장시켜 사유를 유도하는 스릴러의 재미를 강화한다. 가장 중심이 되는 정치적 요소는 프로젝트 인사이트다. 이것은 9/11 이후 ‘애국자 법(PATRIOT ACT)’으로 대변되는 미국의 변화된 안보 정책을 상징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는 ‘위협이 되기 전에 싹을 자른다.’는 취지에 대해 ‘벌은 잘못해야 주는 것’이라며 반박한다. 개인적으로는 이처럼 현재 미국사회에서 정치적 쟁점이 되는 부분에 대해 편향적인 시각(주인공이 반대함)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다는 점이 매우 신선했다. 더구나 거대 자본 영화는 보수적 이념을 대변한다는 고전적 평가와도 달랐기에 더욱 그러했다. 프로젝트 인사이트가 가능하게 하는 졸라 알고리즘 또한 정치적인 소재이다. 이는 빅 데이터가 빅 브라더로 발전하는 현실을 경고하고 있다. 두 가지 중심적인 정치 소재들은 모두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위협하는 것들이다. 그리고 주인공 캡틴 아메리카는 이러한 정책에 반대한다. 이것은 미국의 강력함을 상징하던 기존의 모습과는 다르다. <윈터 솔져>의 캡틴 아메리카는 미국 국민이 바라는 미국의 모습을 대변한다. 물론 정의롭고 강력하다는 점은 여전하지만, 그것이 국민의 권리를 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이 외에도 스턴 상원의원이 섹스 스캔들을 상기하기도 하고, 내가 한국인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아르님 졸라가 하이드라를 재건 한 것을 보자니 친일파는 싹 다 잡아들였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러한 정치 담론이 ‘100분 토론’이 되지 않고 극적인 요소로 녹아들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음모론이다. 정치 담론의 무거운 현실에서 벗어나 오락적 허구로 탈바꿈하게 되는 핵심 요소이다. 하이드라라는 절대 악이 등장함으로써 <윈터 솔져>는 시사 고발 프로그램이 아니라 히어로 무비로 정체성을 확고히 하게 된다. 결국, 정치 담론은 스릴러라는 재미를 더해주는 조미료일 뿐이다. 이 영화가 미국 정치의 앞날과 국제 정세에 대해 심각하게 고찰한다고 생각한다면 진지를 너무 많이 잡수신 거다. 그리고 이 음모론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 바로 피어스 사무총장이다. 사실 피어스 역의 로버트 레드포드는 캐스팅만으로도 스포일러가 되는 존재다. 스릴러 장르에 있어 입지가 확고한 배우이자 감독이다 보니 그의 등장만으로도 정치적 흑막을 예상하게 된다. 그러나 배우에 의한 스포일러가 딱히 거슬리지는 않는다. 언급했다시피 정치 스릴러라는 요소는 조미료에 불과하며 <윈터 솔져>의 본질은 히어로 무비이다. 그런 면에서 로버트 레드포드의 등장으로 정치 스릴러가 무게감을 가질 수 있었기에 그의 기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이분이 등장한 이상 음모와 배신은 당연한 수순이다.]



총평

<윈터 솔져>는 히어로 무비에 정치 스릴러를 끼얹으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 작품이다. 정치 스릴러의 무거움과 액션의 경쾌함을 균형 있게 조절하면서 정치 담론에 집착하지 않고 오락적으로 즐기도록 하였다. 닉 퓨리의 자동차 추격신, 캡틴 아메리카의 엘리베이터 다굴씬(드루와, 드루와), 팰컨의 등장신 등 전편보다 강화된 액션신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쾌감을 제공한다. 더불어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에 비해 다소 약하고 존재감이 없어 보이던 캡틴 아메리카를 재평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 시리즈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차근차근 확실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앞으로 어떤 히어로 무비로 찾아오게 될지 마블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줄평

지적이건 말초적이건 모든 유희를 다 버무렸다. 적당히. ★★★★



※ 팟캐스트 방송 [미련한 연애 시네마]에서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를 다뤘습니다. 히어로 무비 속에 어떤 연애이야기가 숨어있을지 한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 팟빵 주소 http://www.podbbang.com/ch/7783
앱스토어 주소 https://itunes.apple.com/kr/podcast/milyeonhan-yeon-ae-sinema/id890712343?m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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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EEKER
14/09/11 00:36
수정 아이콘
글이 참 매끄럽게 읽히네요. 잘 읽었습니다^^
14/09/11 00:39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평에 비해 별점이 좀 짜네요. 읽다보니 별4개는 주실 것 같았는데... 흐흐
개인적으론 지금껏 나온 마블영화 중엔 윈터솔져를 제일 재밌게 봤습니다. 그 다음으론 가오갤...
가오갤 리뷰도 부탁합니다~
마스터충달
14/09/11 00:46
수정 아이콘
4개를 주고 싶었으나 그러기엔 각종 요소를 적당히 버무렸다는 점이 좀 컸습니다.
<윈터 솔져>를 마블의 <다크나이트>라고 평하는 분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다크나이트> 보단 못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아무래도 <다크나이트>가 철학적 담론에 대해 관객 스스로 해답을 고민하도록 만든 것에 비해
<윈터 솔져>는 그 해답을 캡틴 로저스가 직접 제시해준다는 점 때문에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액션이 훌륭했지만 매트릭스급 영상혁명을 보여준 것도 아니었기에...
4개도 마땅한 작품이지만 그런 약간의 아쉬움에 좀 짜게 준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추천할만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14/09/11 01:07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정말 영웅인 이유를 보고 나니 머릿속에 계속 그 생각만 남네요 흐흐흐
윈디데이
14/09/11 01: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히어로 무비중에 가장 재밌게 본 영화였는데 리뷰를 보니 반갑네요. 다크나이트는 특유의 암울한 분위기가 저한테는 약간 과해서 히어로무비에서 기대할만한 카타르시스가 아쉬웠는데 윈터솔져는 '캡틴스 오더' 부분에 씨익 웃게되는게 딱 그 부분을 해소해주는거 같아서 더 좋더라구요
키리안
14/09/11 06:02
수정 아이콘
리뷰 잘 읽었습니다. 항상 글 잘읽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히어로가 미국대장님인데, 이 영화는 제가 그를 어째서 가장 좋아하는가에 대한 대답이 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히어로들처럼 무적에 가깝지않기에 누구보다 많이뛰고 누구보다 헌신적이죠... 헐크가 메시라면 미국대장은 박지성이랄까요?
꽃보다할배
14/09/11 09:22
수정 아이콘
퀵실버 로벤 아이언맨 호날두 비유가 상당히 적절하네요 근데 헐크는 걍 헐크 아닌가요 골은 못넣지만 덩치가
키리안
14/09/12 01:04
수정 아이콘
제가 굳이 헐크를 메시에 비유한건 덩치를 떠나 올타임 넘버원의 평가를 듣는 그와 마블히어로 중 최강이라고 알려진 헐크이기에 예로 들었습니다.
뭐 그점을 떠나서 로벤 호날두가 더 적절한듯 싶네요 하하
꽃보다할배
14/09/12 08:45
수정 아이콘
읔 이름가지고 유머드립친건데 진지하면 곤란합니다?
마스터충달
14/09/11 23:4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전 솔직히 히어로 무비는 배트맨 말고는 전부 그저 그렇다고 생각했었는데
윈터 솔져 보면서 마블이 참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캡틴 아메리카의 고지식함이 사실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그 점이 도리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걸 느끼니 작품이 참 좋아지더라구요
14/09/11 08:46
수정 아이콘
첫번째 볼때엔 초반부가 약간 지루하지않나 생각했는데 두번째볼땐 아 이래서 호평이구나 하는 부분들이 눈에 더 들어오더군요, 제작진이 똑똑한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캡틴아메리카라는 영웅을 주인공으로 쓸때 타 영웅들에 비해 영화라는 매체에서 가질 수 있는 장점은? 이라는 질문을 잘 피해갔죠. 더 크게 더 세게라는 블록버스터의 바이블을 따라가지 않았다는것만으로 높은점수를 주고싶은 영화였습니다.
제랄드
14/09/11 10:30
수정 아이콘
공감가는 부분이 많군요. 필자분과 같은 말이 되겠지만 히어로물 치고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때깔을 가진, 그리고 이런저런 영화적 요소들(스토리, 캐스팅, 오락성 등)을 동원함에 있어 균형을 잘 유지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필자분의 표현을 빌자면 주재료와 조미료를 적절한 비율로 잘 섞었다는 느낌이랄까. 먼 과거, 최고급 재료와 조미료를 왕창 들이부어도 맛 없는 식당(가령 배트맨 포에버라든지, 배트맨과 로빈이라든지... 캐스팅비만 얼마여...)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기특한 영화였습니다.
사실 놀란 아저씨가 히어로물에 대한 관객의 눈높이를 왕창 올려놓은 점, 미국대장 1편의 (국내) 흥행이 그닥 신통치 않았다는 점, 히어로물 하면 떠오르는 '우와왕~ 미쿡대장님 킹왕짱, 우르릉 쾅쾅 푸왁!'식의 영화를 기대하는 관객들도 많다는 점 등 시원하게 말아먹을 확률이 제법 높았음에도 그 정도 뽑아냈으면 정말 선방했다고 봅니다.
이 정도 능력이라면 헐크도 한 번 시도해 봤으면 하는데... 그래도 헐크는 안 될 거야 아마... 노튼도 말아먹었어... 나만 재밌게 봤어...
14/09/11 11:40
수정 아이콘
저도 헐크 재밌게 봤습니다. 2편 안나오려나요. 흐흐
키리안
14/09/11 16: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작은 어벤져스를 찍기위해 급조했다는 느낌이 좀 강했어요. 그만큼 완성도도 떨어지고 뜬금포식 전개도 많았었죠.
마스터충달
14/09/11 20:24
수정 아이콘
그쵸. 전작은 어벤져스 찍을려고 급조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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