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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19 18:27:09
Name 파벨네드베드
Subject [일반] 4월 19일 자이언츠 팬들의 수다.
출처는 MLB파크의 예흐트님 입니다.

(http://mlbpark.donga.com/nboard/ssboard.php?bbs=b_kbo&s_work=view&no=65989&depth=0&page=1 )

혹시 예전 글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출처 클릭 후

글쓴이를 예흐트 로 하셔서 보시면 됩니다. 원본에서 자음만 수정했습니다.

오늘 9회말 아주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네요

쭈~~욱 이렇게만 나갑시다 승리의 롯데~!!




1.집중력




-자자 9회초입니다!

-타순좋네요 3번4번5번

-롯데가 이기려면 결국 대호 앞에 주자가 몇 명 나가느냐에 달린듯

-최근 주찬이 페이스 떨어져서 걱정되네요

-해담도 오늘은 그냥 해담모드

-123번은 롯데의 힘이죠

-많은 거 안바란다 살아만 나가라



-헐 힛바이피치다

-현승옹 슬슬 뼈마디에 바람차실 연세신데

-순간 현역시절 공필성이 오버랩된다

-몸에 맞는 볼로 1루 나가면 필성 코치가 2배로 반가워할듯

-공필성 "나의 아픔을 나누는 후배들이 대견스럽다"

-역시 베테랑은 밥값하는 방법을 압니다

-일단 대주자는 승화 고고싱



-이대호 안타!

-불타올라라!!

-야구는 9회부터

-좋아 가자

-설마 여기서 병살치는건 아니겠지?

-가르신 믿습니다!

-친구따라 강남가면 안된다!!




-가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시아!!!!!

-갈렐루야!!!

-앗싸 2타점!!

-홈런만이 전부가 아니다!!

-가르시아의 무심타법 기역시옷

-탑데가 보이는구나 아싸라비아

-긴급속보!sk와 삼성이 지금 이시간 현재 모두 지고 있답니다!

-그럼 이기면 1위 복귀?

-아직도 어색하다 '1위' 복귀라니

-롯데가 2게임이나 덜 치뤘다는걸 감안해야죠

-그러고도 팀득점 1위 만세( /-_-)/




-조성환 나이샤!!!!!!

-오늘의 영웅이구나!!

-과연 턱돌이의 현신!!!!!

-급좌절하는 우리 히어로즈 마스코트

-수십번도 더 이야기했지만 조성환 진짜 잘 돌아와주었다ㅠㅠ

-제리감독 진짜 신기가 있는건가;

-어떻게 오늘의 이 상황을 예견하고 조성환을 7번으로 올렸을까요?

-역시 로이스터 감독은 마법사였습니다

-로스트라다무스여

-제리 겔라입니다

-그건 그냥 마술사




-우찌됐건 깔끔한 2연승이네요

-이 흐름은 대전에서의 개막 2연전과 비슷하네요

-첫날 대승 둘째날 막판 똥줄승

-내일 비오면 담주 첫경기도 이기겠네요

-이제 정지훈 등판은 이제그만-_-

-로나쌩 상임고문 정지훈 시옷비읍

-이번주에 이틀 경기 못보니까 심심해 죽을뻔...

-600만 롯빠들의 마음이죠

-올해 우승하면 허남식이 꼬셔서 사직 돔구장 개조좀 제안해봅시다

-350만 서명하면 가능할까요

-다른데는 경기못해도 사직에선 해야지

-그러게요 그래야 코나미컵도 부산에서 열리든지 하지

-벌써 엔트리 나왔습니까 낄낄

-일단 이 멤버에 최대성이만 돌아오면 완벽해요

-정영기 2군 감독님 우리 대성이 정신개조좀 빨리 부탁드립니다

-코나미컵까지 6개월밖에 안남았어요

-이놈의 설레발 증후군이란-_-





2.매클레리 딜레마



-오늘의 맥대인을 평가해봅시다

-한마디로 요약될듯

-운빨작살-_-

-행운의 여신이 매클레리가 잘생겨서 계속 돌보는듯

-5월까지는 일단 생존이네요

-1사 만루에서 1실점밖에 안한건 정말 기적이라고 밖에...

-브룸바의 방망이는 허공을 가르고 이숭용의 타구는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는데...

-무슨 드라마 대본같네요

-얼굴만은 서프라이즈 재연배우급이여

-이번에도 막장투구하면 심각하게 용병 교체를 고려할 뻔 했는데

-역시 맥꾸역

-제구안되는 변화구와 제구덜되는 직구

-변화구보다는 빠른 볼이 그나마 나아

-직구 하나로 KBO 정복을 노린다

-메이져의 고로입니까

-자기 밥그릇부터 걱정해야할듯




-기록은 그렇다치고 매번 이렇게 불안불안해서 원

-타자들이 마약야구를 버리니 용병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어

-전통을 이어가는 장인정신의 맥대인

-구위가 좋든 안좋든 한결같은 경기내용

-상대타자들이 잘치든 못치든 일관성있는 투구내용

-어떤 의미에선 신기할 정도야

-저것도 능력이지 뭐

-히어로즈 전은 제대로 된 검증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더 지켜봐야할듯

-4경기 전부 낮경기 등판이라는 것도 놀라운데요

-낮클레리군요

-혹시 모르죠 야간경기에선 갑자기 레이번 급이 될지도

-그게 무슨 박기혁이 팔뚝에 삼두박근 박히는 소리여

-태균이가 모든 별명을 청산하는 날 가능할지도

-왕기가 50세이브 올리는 날 가능할지도

-가르시아가 이슬람교로 개종하는 날 가능할지도

-다 필요없고 포스트시즌에서 발목이나 잡지말길

-이미 마음은 가을이군요

-지난주부터 날씨가 급 더워지기 시작했어요

-이번주로 여름 끝이고 담주부터 가을이래요 낄낄

-노래방기계 빌려와라 제리 감독 부산갈매기좀 듣게

-6개월 뒤에 이 소리 고대로 할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갈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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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민방위
08/04/19 18:39
수정 아이콘
가르시아, 약점이 조금씩 드러나나 싶었는데 점점 리얼같아 보입니다. 롯데 팬으로서 흐뭇하네요.

그런데 매클레리는 정말.. 이거 꾸역 꾸역 이닝은 먹어주고 있는데, 정말 불안하네요.

그래도 5월까진 기회를 줘야할듯 합니다. 새로운 리그에 적응한다는게 그리 쉬운일이 아니고 외국인 감독, 코치가 무작정 뽑아오진

않았을테니, 아직 보여주지 못한 뭔가가 있을거란 기대를 해봅니다
08/04/19 18:45
수정 아이콘
직구 하나로 KBO 정복을 노린다
뿜을뻔 했네요^^,,,
Dr.faust
08/04/19 18:59
수정 아이콘
가르시아의 약점이라고들 하시는데 아직 한 달밖에 안됐고 일본리그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냈었던 용병인 만큼
그리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몸쪽이 약점이라는 말은 모든 타자에게 공통되는 말 아닐까요?
그리고 가르시아가 3할을 못치더라도 홈런만 쭉쭉 뽑아준다면 자기 몫은 120%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초록개고기
08/04/19 19:08
수정 아이콘
타... 탑데!
계속 말하다 보니 입에 쫙쫙 달라 붙네요.. 타.. 탑데!
arq.Gstar
08/04/19 19:13
수정 아이콘
-아직도 어색하다 '1위' 복귀라니

덜덜;
질럿은깡패다
08/04/19 20:23
수정 아이콘
가르시아는 어쨌든 타자니까 타율이야 그렇다고 쳐도 노려치기로 타점과 홈런만 생산해준다면 먹어주죠.
문제는 매클레리. 이런 투구면 정규 시즌이야 그렇다고 쳐도 포스트 시즌에서는 무조건 1패 카드일텐데요..
보라도리
08/04/19 20:32
수정 아이콘
가르시아 오늘로써 타율 3할 넘었는데--;; 0.304 입니다.. 이제는 타율도 안꿀린다는.. 타점도 17개 에다가 홈런 6개 인데 이 홈런과 타점이 진짜 전부다 알토란 같은 타점과 홈런 밖에 없다는.. 장타율이 0.661 0PS가 1.055 출루율이 0.394 4할 가까이 됩니다.. 거기다가 매우 고무적인건 아직까지 병살을 친적이 한번도 없다는 거구요... 약점 그런거 필요 없고 전혀 문제 없다는.... 거기다가 수비도 본헤드 플레이도 없고 오랫만에 롯데에 보이는 최강 강견 그리고 진짜 열심히 뛰어다니는 주루플레이 와 허슬 플레이.. 오늘도 왠만한 타자 병살 당하는거 열심히 뛰어서 병살 저지하고 그 때 살아 남아서 1득점할떄 살아 남고 9회에도 알토란 같은 안타와 허슬주루로 결승점 을 타점과 득점 다 성공 했죠... 카림 가르시아.. 강림했사옵니다 가르신!
나르는 드랍쉽
08/04/19 21:05
수정 아이콘
김주찬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게 조금 걱정이네요. 현승옹도 빨리 타격감을 되찾아야할텐데..//pgr에는 조성환을 상위타선으로 올리자는 댓글이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7번이나 8번에 배치하는게 하위타선의 무게를 조금이나가 실어주는거라 생각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타싸이트 댓글을 보면 현승옹의 타율을 들먹이면서 빨리 올리자는 팬분들이 많던지라...
망디망디
08/04/19 21:12
수정 아이콘
원래하던자리에서 잘하면 걍 냅두는게 좋은거 아닐까요?
강예나
08/04/19 21:20
수정 아이콘
정말 오늘 매클래리 선수등판때문에 버리는 기분으로 보다 9회에서 막 점수내서 덩실덩실했지 말입니다. 어휴.
가르시아 선수는 정말 보물이에요. 보물.ㅠ_ㅠ 그리고 제 눈에는 좀 많이 잘생긴 박기혁 선수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당. 우훗.~'' 그리고 조성환 선수를 상위타선으로 올리기 보단 강력한 하위타선을 남겨두는 게 더 좋을 거 같아요. 상위타선 김주찬 선수가 좀 주춤하고 있다고는 해도 아직은 괜찮은거 같고요. 아, 그리고 오늘 강민호 선수 인터뷰 귀여웠다능..(^^) 더불어 준호 아저씨 오늘 3안타 수고하셨지만 앞으로 롯데전에서는 좀 자제요..ㅠ.ㅠ 아저씨 안타칠때다 이거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흑흑.
천재랜덤-_-v
08/04/19 21:23
수정 아이콘
김주찬 페이스가 좀 많이 떨어졌죠 대신 도루는 두자릿수 아닌가요? 현승옹은 지금 현재 타율은 낮지만 출루율은 제법 괜찮지 않나요?
제 생각으로도 조성환을 상위로 올리는거보다 중심타선과 하위타선을 연결하는 역활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네요
하만™
08/04/19 21:33
수정 아이콘
나르는 드랍쉽님//
팀이 잘나갈때는 굳이 타순 변화를 할 필요가 없죠.
게다가 현승옹이 타율은 낮은데 출루율은 꽤 높은거로 알고있구요.
조성환과 현승옹 타순을 바꿔도
그대로 활약해준다면 중심타선의 화력이 어마어마해지겠지만...
일단 팀내에 문제가 없기때문에 그대로 가는게 가장좋은거 같아요.

강예나님// 음...
그냥 저처럼 생각하세요
롯데전 전준호 혼자 대활약
전준호 분전했지만 롯데의 승리...
전준호 선수가 현대로 간 이후 항상 저런식으로 응원을....(아직도 제 맘속엔 영원한 롯데의 1번타자)

두산전때 해설하신 분이 가르시아 선수에 대해 했던말이 기억나네요.
가르시아가 몸쪽공에 약하다고 하는데...
제구가 제대로 된 몸쪽공을 칠수있는 선수는 드물죠.
일본에서 많이 겪어본 레스 선수가 가르시아선수를 상대할때
철저히 바깥쪽승부를 한거로 봐서
가르시아 선수의 약점이 몸쪽이라는건 섣부른 판단이라고 했던 말...

그리고 약점이 있어도 좋아요...
몸쪽으로 제구 되지 않으면 이미 야구공은 펜스를 넘어가고 있을테니
강예나
08/04/19 21:40
수정 아이콘
하만™님//준호 아저씨 출루하실때마다 2000안타에 가까워지는 건 좋은데 롯데가 실점하는 건 또 싫고.. 묘한 딜레마죠.하핫.ㅠ.ㅠ 뭐, 안타만 치시고 득점하시는 일은 없기를 바랄까요. 에휴.; 한때 롯데에 있다 다른팀에서 활약하는 롯데 선수들을 보면 참 마음이 착잡해요. 지금 있는 선수들도 좋아하지만은.
매콤한맛
08/04/19 22:22
수정 아이콘
정수근-김주찬-이대호-가르시아-강민호-박현승-조성환-박기혁-정보명

이렇게가는게 제일 이상적인거 같습니다. 롯데는 박현승을 왜자꾸 3번에 쓰는지 모르겠네요.
하만™
08/04/19 22:31
수정 아이콘
매콤한맛님// 위에도 썼다시피 현재의 롯데에
타순 때문에 문제 되는 요인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직 변화시킬 이유가 없는 거죠.
타순 때문에 찬스가 끊기고 팀이 연패한다든지
문제가 생기면 바꿔야 하겠지만요.

문제가 없는데 더 좋아지려고 팀을 바꾸면
그게 더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현재 박현승선수 타율은 낮지만, 출루율은 거의 4할에 가깝습니다.
자기 역할은 하고 있는 거죠.
안타로 이대호 선수에게 연결시키면 가장 좋겠지만....
쿨러닝
08/04/19 22:31
수정 아이콘
롯데가 단독 1위 복귀라니... ...

이런날도 오는군요...
랑맨 (최일권)
08/04/19 23:00
수정 아이콘
도루 1위 김주찬, 타점 1위 이대호, 홈런 1위 가르시아, 타격 1위 강민호
게다가 다승 1위 송승준...

이런 날도 있군요...
08/04/19 23:07
수정 아이콘
맥클레리는 정말 천운을 타고 난듯..

하늘이 평범한 구위와 난잡한(?) 제구력을 주셨지만 퀄리티스타트도 같이 주셨죠.
08/04/19 23:37
수정 아이콘
가르시아보다 클락이 더 복덩이입니다! ㅜㅡ;(지나가던 한화팬)
으촌스러
08/04/20 00:03
수정 아이콘
현승옹 3번 타자로서 전혀 문제 없습니다.
병살타 수가 좀 많은게 흠이지만..출루율 22위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두산 이종욱 선수보다 높았고, 현재 고영민,정근우 선수보다 높습니다. 주멘보다 높구요;;
"이대혼데 이대혼데"를 너그러이 받아들일 수 있는 선수도 현승옹밖에 없을듯..ㅠ
천재랜덤-_-v
08/04/20 00:21
수정 아이콘
강민호선수 포지션상 타순을 위로 끌어올릴수가 없죠
현승옹은 정말 3번타자로서 문제 없습니다. 타율만이 타자의전부가 아니란거죠
정말 몸쪽공 제구 제대로할수있는 투수나 제구가 제대로된 몸쪽공을 칠수있는 선수가
몇이나 될까요 -_-;
L = Lawliet
08/04/20 00:31
수정 아이콘
조성환 선수가 잘한다고 2번이나 3번에 배치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도 있지요. 현승옹도 안타는 적지만 볼넷이 많습니다.
3번타자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물론 안타를 쳐주면 더 좋겠지만
현재 성적이 좋은데 굳이 타순을 바꿀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주찬 선수나 현승옹도 현제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롯데의 페이스를 따라서 조만간 페이스가 올라올듯 하네요
매콤한맛
08/04/20 00:44
수정 아이콘
출루율 22위란게 대단해보이지만, 총 8개팀이니 팀내에서 3위에 해당하는 수치정도입니다.
789를 하위타선으로 본다면, 1~6번까지 중에서 평균치 출루율밖에 안된다는 뜻이죠.
팀에서 가장 잘치는 선수를 보통 34번에 놓습니다. 게다가 어느정도의 장타력은 필수죠.
예전에 박정태를 3번에 쓸때도 개인적으로 참 불만이 많았는데, 그게 뭐때문이냐하면
3번은 기본적으로 병살이 잦으면 안됩니다. 병살이 잦으면 장타라도 많아야 하는데
박정태나 박현승은 똑딱이죠. 2번이나 6번에 있어야 적당한 선수가 3번을 치고 있으니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지금 1위기는 하지만 타순조정을 하면 더 잘할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분들 생각과는 다를수 있겠죠.
으촌스러
08/04/20 01:10
수정 아이콘
물론 3번 타자가 장타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선 동의합니다만,
지금 롯데 타순으로 봤을땐 이대호가 타점을 쓸어담고 있기 때문에
장타력보단 출루율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팀타격에 슬럼프가 왔을때 매콤한맛님의 말씀처럼 타순을 바꿔보면 좋겠네요^^
08/04/20 01:30
수정 아이콘
오늘 기아도 이겼군요 ^^ 발데스도 요즘 잘해주는 듯하고 스나이퍼 장성호는 원래 잘했지만
요즘 한기주 불안불안해서 원...
규리하
08/04/20 02:38
수정 아이콘
음...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에이로드가 와도 롯데의 4번은 이대홉니다. -_- 조선의 4번아닙니까
라욘하트
08/04/20 04:02
수정 아이콘
박현승 선수의 금일까지 출루율은 .364로, 김주찬보다 오히려 살짝 높습니다. 볼넷은 11개(사구포함 12개)로 팀에서 볼넷을 가장 많이 얻은 선수고요. 이대호와 가르시아가 각각 8개씩 얻어나가고 있습니다. 박현승 선수가 작년에 얻은 볼넷이 총 33개인데, 33%에 달하는 볼넷을 작년의 단 1/6 만 뛴 상태로 얻으니, 작년보다 두배의 볼넷을 얻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안타는 작년만 못 치더라도, 대호 앞에 장작은 확실히 쌓아주고 있는 겁니다. 삼진은 작년에 59개 당했으니 1.5경기당 한개 꼴이고. 페이스대로면 이건 올해랑 거의 같죠(올해 9개) 단 안좋은점이. 병살을 작년전체의 약 50%를 초과하고있다는건데. 작년에 롯데 테이블세터가 얼마나 죽을 쒔는지를 생각하면 이건 기회가 늘어서 자연스럽게 늘어난거라고 조심스럽게 얘기해봅니다-_-; (작년 1 2번이 둘다 3할이 안 됐죠...손등뼈 부러져서 시즌을 통째로 말아먹은 이승화랑 부상과 부친상으로 역시 규정타석 못 채운 박현승. 혼자 야구한 이대호가 작년 3할타자의 전부죠.) 여튼 날 풀리면 현승옹 몸도 풀릴테니 타격이 좀 올라갈거라고 예측해봅니다. 아직 밤경기하면 추워용...

재밋는거 하나. 현승옹 지난 5경기 타율이 .125로 아주 최악인데. 출루율은 무려 .375에 달하고 있습니다. 타율은 점점 떨어지는데 출루율은 점점 올라가고 있죠. 더 고무적인건 삼진과 병살 비율이 지난주와 지지난주에 비해 뚜렷한 하향세를 그린다는 거죠. 지난주 5경기동안 현승옹이 당한 삼진은 단 두개 뿐이었고, 병살은 한번 쳤습니다. 그 전주와 전전주에 병살을 네개나 쳤으니. 타율이 깎이더라도 투수를 물고 늘어지는 작전으로 바꾼겁니다. 저 덕분에 손목에 공을 맞은 후 타격이 주춤했던 이대호도 덕을 보고 있지만(물론 이틀쉰게 제일 크겠죠), 무엇보다 덕을 보는게 가르시아입니다. 지난 기아전전 까지 .260까지 떨어졌던 타율이. 박현승이 투수들을 물고 늘어지기 시작하면서 대호를 거르기 힘들어지다보니 자연히 기회가 많이 돌아갔고. 어제 드디어 3할을 찍었죠.
하만™
08/04/20 04:43
수정 아이콘
매콤한맛님// 롯데는 예전부터 소위 말하는 거포타자가 없었습니다.
매콤한맛님 말씀처럼 똑딱이 팀이었죠.
프로야구 초창기엔 김용희, 김용철 선수가 있었지만
90년대엔 김민호 선수가 4번이었고, 김민호 선수 이후엔 마해영선수죠.
마해영선수보다 파워가 있었던 롯데타자는 용병과 이대호 선수를 제외하곤 없다고 봐야하구요
그런 팀사정으로 3번에 가장 적합한 선수는 박정태였습니다.
장타율이 떨어진다고 하셨는데..
박정태가 붙박이 3번을 친 해는 4할 중후반의 장타율이고 10개이상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득점권타율이 좋아서 3번의 역할도 잘해줬구요.
무엇보다 박정태 선수의 대안도 없었습니다.

물론 타순을 바꾸고 3,4,5번이 파괴력있게 유지한다면 이상적으로 바뀌겠지만
프로야구 역사를 봐도 그렇고
팬들뿐만 아니라 각 팀감독들 조차
팀성적이 좋으면 팀개편을 안하는게 정석입니다.

섣부른 타순조정이 좋은 분위기를 망칠수도 있으니까요.

팀이 연패를 하는것도 아닌데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는거죠
라욘하트
08/04/20 04:44
수정 아이콘
글이 좀 두서가 없는데 기록상으로만 깔끔하게 보여드리자면.
박현승 선수의 현재 타율은 .222로 전체46위. 타점 순위는 10점으로 15위. 득점 순위는 10점으로 12위. 4사구 순위는 11개로 6위. 출루율은 .364로 22위. 삼진 갯수는 9개로 30위입니다. 타율이 낮다 뿐이지. 1루 베이스를 밟을 확률은 두산의 김동주 선수와 동일하며. 4사구를 얻을 확률은 김주찬 정수근 이대호에 뒤지지 않고. 주자가 있을떄 희생타나 적시타로 주자를 불러들이는 능력은 삼성의 크루즈나 조성환 선수와 같습니다.

...물론 그만큼 병살을 많이 쳐서(5개) 기회를 많이 날리는것도 사실입니다만. 아직 시즌 초니 더 지켜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Never say never
08/04/20 13:36
수정 아이콘
번트 대면 병살 안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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