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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9/03 22:40:02
Name Eternity
Subject [일반] [리뷰] 루시(2014) - 이런 식이면 곤란하다 (스포있음)
*반말체인 점 양해바랍니다.*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 있습니다.*





[리뷰] 루시(2014) - 이런 식이면 곤란하다



딱히 할 말도 없고 정성들여 리뷰할 만한 영화도 아니라서 그냥 건너뛰려다, 그래도 '최민식'이라는 이름 석 자 믿고 무심코 상영관에 발을 디뎠다가 당혹감을 느끼며 봉변당할 그 누군가를 위해 짧게 쓰겠다.

감독의 철학도 좋고, 신선한 아이디어도 좋고, 내셔널지오그래픽(?) 같은 연출도 좋고 다 좋다. 다 좋은데, 영화가 모름지기 이야기, 캐릭터, 연출, 연기 등 영화로서의 기본 조건을 탄탄히 갖추며 우뚝 선 이후에야 앞서 언급한 가치들이 함께 빛을 발하는 것 아닌가. 영화 [루시]는 영화의 기본이 무시된 채로 감독의 철학이 무리하게 강요된 영화이다. 인간의 뇌를 100% 활용하는 각성이 만들어낸 초월적 인간의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게 만드는 강렬한 예고편과, 막상 뚜껑이 열린 본편의 내용은 동떨어져도 한참 동떨어져있다.

영화는 없고 철학만이 남다


인간의 두뇌 활용 능력과 각성을 소재로 삼은 아이디어 자체는 좋다. 특히나 영화 시작과 함께 주인공을 문제적 공간의 한복판에 던져둔 채로 시작되는 초반 15분여간의 스피디한 전개와 몰입감은 빼어난 편이다. 하지만 주인공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뱃속에 든 약물을 몸으로 흡수하면서 각성하게 되는 시점 이후부터 영화는 특유의 긴장감과 흡입력을 잃어버린 채 휘청거리며 무작정 정신없이 질주한다. 이른바 골인 지점을 향한 일직선 질주가 아니라 허공을 향한 묻지마 질주. 기대했던 액션신도 감독 특유의 장기인 카체이싱 액션을 제외하고는 예고편이 전부인 수준이다.

끝간데 모르고 내달리며 과장과 오버를 거듭하는 이야기의 흐름은 둘째 치고 우선 기본적으로 극한적 두뇌 활용을 통해 얻은 루시의 초능력 자체가 관객들의 공감과 납득을 얻기 어렵다. 하지만 이런 건 이미 애초에 익스큐즈된 거 아니냐는 듯이 주인공 루시는 관객들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은 채 자기 갈 길만을 고집스럽게 달려간다. 감독은 그 사이 사이 인류의 기원과 두뇌 활용 능력에 관한 자신의 철학을 끊임없이 관객들에게 설파하기에 바쁘고, 기대했던 악역 미스터 장(최민식)의 아우라는 강렬한 등장신 이후로 급속하게 쪼그라든다. 최민식이란 배우를 이런 식으로 평범하게 소비시킬 거면 뭐하러 한국까지 찾아와서 캐스팅했나.

이런 식이면 곤란하다


​이야기의 개연성도, 감독의 연출도, 캐릭터의 매력도 그 무엇 하나 제대로 완성도 있게 빚어진 것이 없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고 무엇에 반응하란 말인가. 이런 상황에서 감독의 깨달음과 철학을 강요하는 것은 일종의 만용이자 폭력에 가깝다. 소란스러운 영상과 현란한 CG로 덕지덕지 분칠된 90분짜리 개똥철학 연설을 들으러 영화관에 입장한 관객은 아무도 없다. 이건 명백히 뤽 베송의 헛다리이자 오버이다. 그나마 영화의 러닝타임이 90분인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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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03 22:43
수정 아이콘
철학도 말이 좋아서 철학이지 솔직한 심정은 '너 님의 중2병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왜 돈은 내가 써야 하는가?' 였습니다. 근데 돈은 많이 벌었다니.... PROFIT! 이네요...
14/09/03 22:43
수정 아이콘
오늘 공강시간에 볼까말까 아주 고민을 많이 했는데.........
스칼렛 누님보러갈만큼의 영화도 안되나보네요
14/09/03 22:53
수정 아이콘
스칼렛 요한슨의 빠심이 아주 강하시다면, 위의 모든 경고를 마음에 담아두고 편한 마음으로 보시면 그럭저럭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JISOOBOY
14/09/03 22:44
수정 아이콘
주인공이 치트키를 쳤어요.
긴장감은 저 멀리 BYE BYE.
14/09/03 22:46
수정 아이콘
이러면 나가린데..
오렌이시이
14/09/03 22:47
수정 아이콘
.
Eternity
14/09/04 09:13
수정 아이콘
최민식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에는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다만 마지막 천지창조 오마쥬(?)에서는 전 반대로 실소가 터져나오더라구요.
그 장면에서 '설마 손가락을 맞대진 않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전형적인 용두사미형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4/09/03 23:06
수정 아이콘
최민식이 왜나왔는지 모르겠네요. 협찬사가 삼성이라 한국배우 썼나
저도참좋아하는데
14/09/03 23:12
수정 아이콘
아키라 공각기동대 매트릭스 이것 저것 짬뽕 해놨는데 덜 삶아서 생으로 먹는 느낌입니다
최민식 예고편이 제일 재밌더군요...
Eternity
14/09/04 09:14
수정 아이콘
'최민식 예고편'이 제일 재밌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이 예고편 보고 뻑 갔는데 말이죠..
마스터충달
14/09/03 23:16
수정 아이콘
이러면 나가린데..(2)

덕분에 10000원 아낍니다 ^^;;
그대의품에Dive
14/09/03 23:18
수정 아이콘
1.치트키나 핵을 쓰면 게임이 시시해지는 법이죠.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칼렛 요한슨의 박력있는 모습을 원한 관객이라면 만족할 수 있겠지만, 강렬한 포스의 악역과의 대립 구도를 원한 관객에게는 밋밋할 수밖에요.

2.원시인 장면도 그렇고,전체적인 주제(인류 진화)도 그렇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영감을 따온게 아닌가 싶네요.
근데 하필 소재로 삼은게 뇌 10%사용설이니까 감독이 말하자고자 하는 바가 영 부실해지네요.

3.예전에 트레일러 공개되었을 때 인상깊게 봤던 리플이 있습니다. '영화 내용은 사실 배에서 마약이 터져 죽어나갈 때 루시가 보는 환상이다'. 전 사실 영화 끝나기 직전까지 이런 결말이기를 바랬습니다. 크크
14/09/03 23:27
수정 아이콘
적어도 스칼렛 요한슨이 치트키를 썼으면 최민식도 치트키를 쓰도록 했으면 완벽한 오락 괴수물?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취한 나비
14/09/03 23:49
수정 아이콘
예매했다가 덕분에 취소했습니다. 하하
잘 읽었습니다.
Eternity
14/09/04 09:15
수정 아이콘
기대를 내려놓고 보면 킬링타임용 정도는 됩니다.
다만 굳이 극장까지 찾아가서 볼 정도의 영화는 아니니 나중에 다운받아 보세요.
레인보우정윤혜
14/09/03 23:53
수정 아이콘
전 재밌게 봐서 한번 더 볼 예정입니다 흐흐
영원한초보
14/09/03 23:56
수정 아이콘
울트라 바이올렛같은 것도 치트키 수준인데
이거 그거보다 재미 없나요?
Le Plan de Réseau
14/09/04 00: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루시가 훨씬 더 재미 없습니다. 그래도 영화관에서 볼 거 아니라면 시간 때우기 용으로 가능할 정도의 수준은 됩니다.
14/09/04 01:40
수정 아이콘
울트라 바이올렛이 북두신권식의 '이건 치트월드임' 이라면, 루시는 스토리 중간중간에 갑툭튀로 치트를 쓰더군요. 즉, 다음 장면을 예상할 수가 없습니다.
쭈구리
14/09/04 02:10
수정 아이콘
'인간의 뇌는 10% 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라는 이미 까발려질대로 까발려진 엉터리 과학적 속설을 토대로 만든 영화라는 것과, 뤽 베송이 감독했다는 것만으로도 진지하게 영화를 대할 생각은 애초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비약은 정말 심하더군요. 뇌 사용율이 올라갈수록 루시의 지적 능력이 엄청나게 향상되는 것으로 묘사되지 않을까 했는데 초반부터 중력을 거스르는 장면이 나는 것을 보고 그 생각은 접는게 좋겠구나 싶었죠. 근사하게 등장했던 최민식이 중반부터 별볼일 없는 캐릭터로 전락했다는 것도 역시 아쉬운 부분이었죠.

그런데 뤽 베송이 그 개똥철학을 관객들에서 설파하고 싶어서 이 영화를 만든 건 아닐 것 같습니다. 우선 뤽 베송이 10% 뇌 사용설이 엉터리라는 걸 몰랐을 거 같지 않고, 과장되게 묘사된 루시의 초능력이 관객들에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질거라고 기대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초중반의 모건 프리먼과 후반부의 요한슨의 입을 빌어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과학적 설명과 인간 진화에 대한 비전도 그저 액션 위주의 영화에 리듬감을 부여하고 루시의 능력을 그럴듯하게 보이기 위한 장치로 삽입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화생물학에 대한 책 몇권만 읽었어도 코웃음 칠만한 장광설을 누가 진지하게 듣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거라도 없으면 안그래도 짧은 러닝타임이 훨씬 짧아졌겠죠.

하여간 그 '개똥철학'은 진지하게 들을 필요도 없고 그저 영화적 겉멋 부리기라는 걸 인정하고 보면 그다지 재미없게 볼만한 영화는 아닙니다. 초반 시퀀스는 그래도 수많은 영화를 만든 감독답게 리듬감과 긴장감이 살아있습니다. 그게 후반부로 갈수록 지속되지 못하는게 문제였지만 말이죠. 진지한 SF를 기대하지만 않는다면 재밌게 볼만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Eternity
14/09/04 09:2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차라리 인간의 지적능력을 극한대로 향상시키는 쪽으로 갔다면 어느정도 공감과 납득이 됐을텐데, 정 반대 방향으로 가더군요. 이 부분부터 몰입이 심하게 방해받았습니다. 위에서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것처럼 루시에게만 너무 힘을 주어서 상대적으로 악역인 미스터 장을 쩌리화시킨 것도 영화의 긴장감을 크게 해치는 요소였구요. 액션도 특유의 장기인 카체이싱 액션을 제외하고는 예고편이 전부인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감독이 철학을 핵심으로 생각했는지, 양념처럼 생각했는지는 보기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저는 오히려 SF액션이 양념처럼 사용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동진, 김태훈과 함께한 감독, 배우와의 대화에서 이동진이 손가락 맞대는 장면의 함의에 대해 질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에서도 인류와 세포에 관한 장광설을 늘어놓더군요. 이 영화를 10년 전부터 준비했다는 감독의 얘기에 비추어봐도 이 영화에서 철학이 가지는 비중이 결코 적지 않다고 봅니다. 근데 그게 [매트릭스]처럼 SF액션과 제대로 조응하지 못하는 게 문제랄까요. 철학만 따로 거두어내도 그 자체로 훌륭한 SF액션 영화였던 [매트릭스]와 달리 [루시]는 순수한 SF액션 영화로서도 상당히 조잡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냥 최민식 얼굴 보는 맛으로라도 만족하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아쉽더군요.
쭈구리
14/09/04 10:27
수정 아이콘
그랬군요. 감독과의 대화에서까지 그런 장광설을 펼친줄은 몰랐네요. 제가 뤽 베송을 과대평가(?)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소에 영화에서 진지한 설교를 늘어놓는 감독이 아니라서 그렇게 생각을 했나 봅니다.

주인공이 어떤 계기로 지적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는 이야기는 <앨저넌에게 꽃을>을 대표로 해서 워낙 많이 다뤄졌던 이야기라 뤽 베송이 과연 어떤 식으로 풀어낼까 궁금해 했는데, 이런 식의초월적 능력을 갖게되는 식의 묘사라서 좀황당했습니다. 차라리 극도로 발전된 외계인이 와서 루시에게 능력을 심어줬다고 하면 그러려니 했을 겁니다.
불량공돌이
14/09/04 10:50
수정 아이콘
맨마지막 문장을 읽으니 갑자기 '언더 더 스킨'이 생각나네요.
스칼렛 요한슨도 은근히 다작 배우.
쭈구리
14/09/04 11:03
수정 아이콘
근 1년 사이에 나온 그녀, 언더 더 스킨, 루시를 묶어서 스칼렛 요한슨 SF 3부작이라 부르더군요.
덴드로븀
14/09/04 11: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5점 만점에 2.5점인데...
루시가 각성할때까지의 전개는 나름 괜찮았다고 봅니다.
그런데 루시가 뇌를 많이 쓰게되면서부터 팝콘이 참 맛있더군요....
차라리 포스터에 "신이 되어버린 그녀 : 루시" 라고했으면 좀더 기대치가 낮았을텐데....크크크크
내용상으로는 2점 짜린데 최민식이라도 나와줘서 0.5 점 보태줬네요. 그런데 이럴거면 굳이 최민식을 왜 썼나 싶네요....쯧
Eternity
14/09/04 11:23
수정 아이콘
제가 영화보고 나서 지인한테 카톡으로 보낸 별점과 정확히 일치하네요. 별 두개짜린데 최민식 나와서 두개 반이라고 그랬는데 크크
루시가 각성하기까지의 초반부 내용만 잘라놓고 본다면 훌륭한 단편영화(?)입니다. 그 이후가 문제라서 그렇지.
덴드로븀
14/09/04 11:39
수정 아이콘
딱 약봉지 터질때까지는 3.5점~4점 수준의 진행이었는데... 그이후에서 아주 그냥 똥을 선사하더라구요...
팝콘통 바닥까지 탈탈 털어먹게 만들다니... ㅜㅜ
전 영화끝난후 남은 팝콘양과 평점이 비례 하더군요...
예바우드
14/09/04 11:25
수정 아이콘
뭔가 세기말과 밀레니엄의 시작을 알리는 시절에 개봉됐으면 그럭저럭 참아주고 봐줬을거 같은 내용이더라구요.
위에 댓글에서 언급한 대로 앨저논에게 꽃을 보는 듯한 전개가 인상적이고
루시가 온 세상에 존재한다는 설정은 90년대 일본 장르 소설을 연상케 하는게 인상적이고
최민식 낭비가 쩝니다. ㅠㅠ
돈 좀 벌어 보겠다고 어렵게 합성한 마약이 결국 인류를 새로운 진화로 이끄는 길이 되었으니
이득인가요? ㅡㅡ;
덴드로븀
14/09/04 11:36
수정 아이콘
루시2 에선 CPH4 의 대량생산으로 인간은 모두 신이되는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모두가 신이 될수있으니 개이득......은 개뿔...ㅜㅜ
예바우드
14/09/04 12:16
수정 아이콘
네? 잠시만요? 루시2요?
이거 저만 이해 못한 농담인가요? 아니면 진짜인가요? ㅠㅠ
덴드로븀
14/09/04 12:29
수정 아이콘
유...유머였습니다. 진짜로 제가 말한 스토리대로 내놓으면......에이 설마.......크크크.....설마....
Eternity
14/09/04 11:36
수정 아이콘
인류 전체로 보자면 개이득-_-인데.. 루시라는 개인으로 보자면 좀 비극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평범한 개인으로서의 삶이 사라지고 극도로 진화된 하나의 개체로 변모했는데.. 과연 루시가 원하는 길이었을까 싶기도 하고.
만약 극 초반에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원래의 루시였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길이었다고 여겨져서, 이른바 CG와 초능력의 향연에 잊혀진 개인의 말살이 좀 안타깝더군요.
예바우드
14/09/04 12:22
수정 아이콘
이렇게 써주시니 제가 보는 내내 에반게리온 냄새를 맡은게 딱히 오버는 아니었군요.
정확히는 클라크식 진화론 스멜이었지만.
아무튼 애초에 선택 안했을 길이란 부분은 저도 동감하며
영화 전개가 되게 어이가 없단 생각이 드네요. ㅠㅠ
Eternity
14/09/04 12:58
수정 아이콘
에반게리온 냄새를 맡으셨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제가 에반게리온을 잘 몰라서요. 궁금하네요.
덴드로븀
14/09/04 13:40
수정 아이콘
에반게리온 스토리의 중심인 "인류보완계획" 이란게 있는데
"에반게리온 스토리 내의 설정[2]에서는 인간의 진화의 끝을 사멸으로 규정되어 있는데,[3] 진화의 정점에 이르렀는데도 인간 개체는 매우 불완전하며 그대로 두면 언젠간 멸망의 길을 걷는다. 그래서 인공적으로 진화시켜 하나로 합쳐서 인간의 불완전함을 보완한 완벽한 하나의 개체를 만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 리그베다위키의 "인류보완계획" 중
라는것 때문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에반게리온 극장판에서는 사람들이 다 LCL 용액이라는 액체로 녹아없어지는걸로 표현되기도 했구요.
거기다 에반게리온의 주인공인 이카리 신지는 타기 싫은 에반게리온에 억지로 타게되고 그여파로(?) 결국 나중에 인류보완계획의 중심에 서게되는 인물이 되어버립니다.
Eternity
14/09/05 10:18
수정 아이콘
아, 이런 내용이었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켈로그김
14/09/04 11:57
수정 아이콘
스칼렛 요한슨은 섹시함의 10%밖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성동구
14/09/04 21:55
수정 아이콘
뤽 베송 감독의 작품중에 제가 진짜 최고의 명작이라고 생각하는 영화 '레옹' 이 있어서
제5원소, 택시, 테이큰 그리고 루시까지 오늘 다 봤는데....

감독에 대한 기대를 접어야겠어요.

레옹은 우연의 우연의 결과로 나온 명작이었던듯(?!)
낭만토스
15/03/22 03:59
수정 아이콘
방금 보고 피쟐 검색해보네요 크크

레이디 트렌센던스 라고 10자 평을 남깁니다
트렌센던스에서 0.5점 까봅니다

설국열차의 송강호도 그렇고
루시의 최민식도 그렇고
뭔가 캐릭터도 그렇고 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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