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8/31 00:05:38
Name 카랑카
Subject [일반] 스윗튠과 카라에 대한 이야기
네이버에 스윗튠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한번 적어봤습니다.  구글링하고 자료정리해서 3시간 걸리네요.


-----------------------

1996년 SM이 두각을 드러내고 크게 성장하는데 HOT, SES, 신화, 플라이 투 더 스카이등 아티스트는 늘어나지만 유영진이 대부분을 작곡을 하면서 점점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결국 표절문제가 터지게 되어 큰 위기를 껵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SM은 작곡가를 대대적으로 모으는 등의 A&R 시스템구축에 나선다.
이때 SM의 A&R팀은 한재호와 김승수를 영입한다.

한재호는 드라마PD나 영화감독을 하려고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지만 잘되지 않았고 친형에게 기타를 배운 후 알바로 곡을 만들었다. 한재호의 첫 작곡은 CCM으로 1995년 하나님을 느낌을 작곡하였다. 1998년 사이버 가수 아담의 노래를 만들었는데 SM의 A&R팀의 레이더에 걸려 SM에 픽업된다.
김승수는 어릴 때 게임하는 걸 즐기다 게임음악을 만들어봐야겠다고 결심하여 미디를 파고들면서 취미삼아 작곡을 시작하였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였으나 취업이 힘들자 그전부터 취미로 즐겼던 음악으로 가기로 결심하였고 결국 SM의 A&R팀에 픽업된다.
이때 SM의 A&R의 스텝은 한재호와 김승수에게 함께 작곡을 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을 하여 공동작곡을 하게 되었고 밀크1집의 Sad Letter와 Reason를 함께 작업을 하면서 둘은 친해지게 된다. (2001년)




그런데 이수만의 배임사건이 터지면서 SM사장인 김경욱이 전권을 행사하게 되어 전횡이 심해지자 한재호와 김승수는 결국 SM를 떠나게 된다. 약간의 공백을 가졌으나 아는 지인의 소개로  DSP의 관계자를 만나 Fortune (For 春)곡을 공동작곡하여 핑클4집에 실리게 된다. (2002년) 이 때의 핑클과의 인연은 카라와 연결된다.




그 후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클릭비, 리트머스, 김기찬, 슈가, 서지영, 손상미에게 간간히 곡을 주면서 긴 공백기를 가진다.

공백기에 대한 루머---------------------------
2003년부터 2007년까지의 공백기에 대한 썰로는 지인이 한재호의 미니홈피에 글 남긴것중에 "sm아카데미에서 아직도 배우냐고 ?"라는 것이 있는데 아마 한재호와 김승수가 독학으로 곡을 배워서 그런지 작곡에 한계를 느껴 SM아카데미에 다시 체계적으로 작곡을 배웠지 않았을까라는 추측이 든다. 물론 썰일뿐이다.
---------------------------




2007년 DSP는 4인조 걸그룹 카라를 발표한다.  박규리, 한승연, 니콜, 김성희가 멤버이며 강한 힙합을 내세운 그룹이었다.
타이틀곡인 Break It이 인기가 없자 Secret World를 발표했지만 역시 인기가 없었다.  결국 김성희가 탈퇴를 하면서 해체가 거론되는 등의 매우 큰 위기를 껵게 된다.
카라에 변화를 줄 필요성을 느낀 DSP는 힙합에서 귀여운 소녀같은 컨셉으로 바꾸기로 하고 구하라와 강지영을 멤버로 보강한다.
또한 작곡진을 바꾸기로 결심하면서 핑클과 클릭비의 곡으로 인연을 맺은 한재호와 김승수의 곡을 카라의 앨범에  3곡이나 싣게한다.(총5곡의 미니앨범)
한재호와 김승수의 곡인 Rock U는 대중적인 반응이 없어 망했다는 평가를 받은 카라에 반전을 일으켜 어느정도 팬층을 일으키게 한다
그 후 카라는 한재호와 김승수의 곡인 프리티걸 - 허니 - 워너 - 미스터 - 루팡이 연속으로 히트를 치게 되면서 크게 성장하였고 한재호와 김승수도 가요계에서 점점 명성이 높아갔다.
특히 한재호와 김승수가 작곡한 카라의 미스터는 일본에서 대히트을 치면서 카라는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와 더불어 케이팝의 대표 걸그룹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스윗튠의 명성은 한일양국에서 크게 인정을 받게 된다.
카라가 놀라울 정도로 대박을 내면서  여기저기에 작곡의뢰가 들어오자 한재호와 김승수는 스윗튠을 결성하고 11명의 팀으로 발전한다.








한재호-김승수 대표곡들
카라-Rock U, Pretty girl, Honey, Wanna, 미스터, 루팡, 점핑, 스텝
SS501-Find, 넌 나의 천국
레인보우-A, 마하
인피니트-She's back , BTD, Nothing's over, Can You Smile, 내꺼하자
에이스타일-아쉬운 마음인걸, Dynamite
f(x) - 아이(Love)
나인뮤지스 - Figaro, News,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지엔
14/08/31 00:21
수정 아이콘
두 분 중 한 분이 아는 형 친구인데 어느 쪽인지 모르겠다는... 아니 그냥 누군지는 됐고 카라 사인 시디나 구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王天君
14/08/31 00:40
수정 아이콘
카랑카 님은 뭐하시는 분입니까........
카랑카
14/08/31 00:55
수정 아이콘
그냥 지나가는 인터넷 논객일 뿐입니다.
한가지 힌트를 드리자면 카랑카는 한때 레알마드리드의 선수입니다.
닉네임이 카랑카라서 유추할수 있듯이 해외축구의 팬이었습니다.
자랑은 아닌데 제가 한때 사커라인에서 빅네임이었구요. 제가 좀 영향력이 있었고 괘 유명했습니다.
한준희씨가 제가 쓴 글에 댓글을 단 적도 있었구요.
그런데 모종의 사건으로 운영진과 마찰이 있어서 염증을 느껴 그냥 해축자체를 싫어하게 되어서 떠나게 되구요.
그래서 그냥 글을 안쓰다가 소녀시대에 충격을 받고 그 후 SM이라는 회사가 매우 특이하다고 생각되어 제가 예전에 해축에서 하던대로 연구하고 분석해서 글을 쓰게 된것에 불과하죠.
14/08/31 01:10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ㅠㅠ
엔타이어
14/08/31 00:48
수정 아이콘
글에 한재호를 한승호로 쓴게 보이네요...
카랑카
14/08/31 00:51
수정 아이콘
고쳤습니다. 지적감사합니다.
14/08/31 00:49
수정 아이콘
근데 이후 레인보우와는 마하까지만 작업하고 손을 떼서 그 무렵 즈음해서 DSP와 스윗튠 사이가 틀어진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죠.
물론 카라와의 작업은 그 후에도 이어졌습니다만...
김첼시
14/08/31 11:08
수정 아이콘
레인보우와 작업을 손땐건...이해가 가네요. 노래를 저렇게 잘 뽑아줬는데...휴...
14/08/31 11:10
수정 아이콘
마하 뮤직비디오만 만들어줬어도 판도가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늘 합니다 ㅠ.ㅠ
정작 일본 가서는 만들고도 망함 ㅠㅠ
표혜미
14/08/31 01:00
수정 아이콘
나인뮤지스의 곡들은...피가로부터 해서 나온 싱글을 포함한 활동곡이 스윗튠의 작품이죠.

근데 팬들의 의견으로는 스윗튠과의 작업으로 인해서 인지도랑 실력을 올리는데는 도움이 되었지만 A급 걸그룹으로 빵터지기에는 뭔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카랑카
14/08/31 01:05
수정 아이콘
쩝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거네요. 일단 새벽이라서 자야겠고 낼 수정하겠습니다.
류세라
14/08/31 01:29
수정 아이콘
물론 그런것도 있긴 한데(스윗튠이 중독되는 가사나 멜로디 쓰는 능력은 용감한 형제나 신사동 호랑이, 이단옆차기에 비해 부족하죠)
나인뮤지스는 기획사가 막장이라 못뜬것이 훨씬 크죠. 비슷한 예로 제국의 아이들도 있구요.
2012년 이후 스윗튠행보가 별로여서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봅니다.
표혜미
14/08/31 11:06
수정 아이콘
그래서 님이 나가셨....ㅠㅠㅠㅠ
세라없는 나뮤는 캡틴박없는 국가대표같은 존재죠
류세라
14/08/31 12:47
수정 아이콘
세라는 계약기간 만료라....나인뮤지스는 9월 컴백이 마지막일꺼 같네요.
세라있어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그룹인데 핵심인 세라가 없으니...나인뮤지스 아직도 좋아하고 응원하지만
그래도 슬퍼요
카랑카
14/08/31 09:45
수정 아이콘
곡만으로 가수가 A급으로 뜨기에는 요소가 부족하죠.
스윗튠이 부족하기 보다 가수의 역량에서 걸리지 않을까요!
비주얼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가수가 가지고 있는 역량이 중요하죠.
아이돌도 본질은 가수이니까요.
나중에 한번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16/08/08 02:38
수정 아이콘
다 망해서 사라질뻔한 나인뮤지스 산소호흡기 달아준게 스윗튠입니다.
1등은 못하지만 무조건 중박은 치게 해준다 생각해요..개인적으로 스윗튠 팀 노래 다 제 취향..+_+
류세라
14/08/31 01:27
수정 아이콘
스윗튠이 아직 본인들 감을 못찾아서 너무 안타깝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입니다.(특히 한재호 김승수)
카라나 인피니트는 A급으로 빵 터트리는데 일조를 했죠(미스터,루팡,내꺼하자,파라다이스)
2012년 스피카 러시안 룰렛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아쉬웠습니다. 그와중에 나인뮤지스 News, Ticket, Dolls와 Glue는 명곡이었죠.
올해 투하트 Delicious와 인피니트 Last Romeo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어서빨리 스윗튠이 본인들 감을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왕은아발론섬에..
14/08/31 01:54
수정 아이콘
미스터는 지금 봐도 노래나 춤이나 아주 훌륭하네요.
까리워냐
14/08/31 02:22
수정 아이콘
서지영의 거의 유일무이한 인지도 있는 솔로곡인 Stay in love 도 당시에 참 좋아했는데 나중에 스윗튠이란 팀을 인지한 후 혹시 하고 알아보니 스윗튠 곡이었던게 생각납니다
제 귀에 꿀같은 팀인데.. 곡 작업좀 꾸준히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드림팩토리
14/08/31 07:07
수정 아이콘
서지영 앨범 전체가 다 좋아서 당시에 꽤 놀랐죠.
14/08/31 10:58
수정 아이콘
스윗튠을 '리트머스' 1집으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국내에서 이런 감성을 가지고 곡을 쓰는 작곡가가 있구나 엄청 반가웠고 이후에 팬이 되었지요.
윤상 윤일상하고 스윗튠의 멜로디 감성이 비슷한것같아요.
이후 서지영 1집도 좋았고 역시 스윗튠은 카라와 작업할 무렵부터 완성도가 확 올라갔구요.
14/08/31 11: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카라 좋아하면서 이후 인피니트나 레인보우, 나인뮤지스까지 스윗튠과 작업한 팀들 노래를 많이 들었는데...
확실히 아이돌계의 화타 소리 들을 정도로 인지도 없는 아이돌을 어느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능력은 출중한 팀인데, 최정상급에서 그걸 유지하는 능력은 살짝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곡 자체는 시류에 잘 맞게, 멜로디 좋게 뽑아내는 훌륭한 팀이지만 이게 오래 기억에 남거나 한순간 초대박을 이끄는 곡들은 아니라서...
Abrasax_ :D
14/08/31 12:45
수정 아이콘
드럼만 들어도 느껴지는 스윗튠이죠.
파이란
14/09/01 12:07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개인적으로 스위튠이 카라와 다시 만나 함께 새 앨범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이단옆차기의 카라는 어울리지 않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628 [일반] 표절작곡가님 방한 기념 이벤트...(종료) [59] 표절작곡가8344 14/09/04 8344 5
53536 [일반] 스윗튠과 카라에 대한 이야기 [24] 카랑카10150 14/08/31 10150 0
53472 [일반] 내 인생 최고의 걸그룹 S.E.S. [71] HOOK간다6438 14/08/27 6438 0
53295 [일반] 설리에 밀린 함수후보들 [31] 카랑카28793 14/08/20 28793 0
53263 [일반] 내가 좋아하는 보아 노래 Best 10 [47] 리콜한방9119 14/08/17 9119 0
53041 [일반] f(x) Red Light를 뒤늦게 듣고 [23] 王天君5550 14/08/04 5550 2
53038 [일반] 내가 좋아하는 아이유 노래 Best 10 [62] 리콜한방15604 14/08/03 15604 3
52917 [일반] 내가 좋아하는 이승철 노래 Best 10 [20] 리콜한방11373 14/07/26 11373 0
52882 [일반] [싱어게임] 휘성 vs 윤민수&벤 [21] 타나토노트4927 14/07/24 4927 0
52867 [일반] SM이 4인조 걸그룹을 준비합니다. [58] 카랑카12794 14/07/22 12794 0
52370 [일반] Mnet 레전드 100 Song 50위~1위 [52] 리콜한방7941 14/06/24 7941 0
52346 [일반] 아이돌. 그중 태연양의 연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40] Bergy107968 14/06/22 7968 0
52331 [일반] 다름을 인정하는 것 [42] 글라소에너지5592 14/06/22 5592 3
52315 [일반] [스압주의] 태연의 Road to Wrestlemania XXX [4/5] [16] 태연­8027 14/06/20 8027 11
52305 [일반] 태연 사태에 대한 소녀시대 코어 팬덤의 분위기와 문답. [361] 삭제됨57156 14/06/20 57156 14
51248 [일반] SM은 정말로 노예계약을 강요한 기획사인가? [51] 카랑카13879 14/04/22 13879 11
51247 [일반] PGR간담회 '공감'의 뒷북 후기 [10] 더스번 칼파랑4866 14/04/22 4866 0
50932 [일반]  2014.03.29 가온차트 누적/조정 Top 100 [1] 홍승식4532 14/04/07 4532 0
50821 [일반]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 4주 활동 접고 모든 활동 마무리 [22] Duvet8189 14/04/01 8189 0
50805 [일반] 한국 남성 문화의 빈곤 [30] 기아트윈스8439 14/04/01 8439 20
50786 [일반] 에이핑크의 뮤직비디오와 박효신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0] 효연광팬세우실4041 14/03/31 4041 0
50716 [일반] 스텔라 뮤비보고 느낀점 [28] 캡슐유산균7970 14/03/28 7970 3
50702 [일반] 재미로 계산해본 2013년 소녀시대 수익 [6] 카랑카13848 14/03/27 138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