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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28 08:14:00
Name 글곰
Subject [일반] 딸내미를 구출하다
어제 있었던 일이다. 언제나차럼 퇴근길에 처가에 들려 이제 22개월이 된 딸내미를 데리고 오는 길이었다. 차 안에는 뽀로로 주제가가 울려퍼졌고 아이는 으레 그랬던 것처럼 카시트에 몸을 파묻은 채 아빠의 자동차 스마트키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곧 집에 도착한 나는 차를 주차한 후 오른손에 짐을 들고서 운전석에서 내렸다. 그리고 왼손으로 차문을 가볍게 밀어낸 후 오른손을 뻗어 뒷좌석 문을 열려고 했다. 그 0.5초도 되지 않는 찰나의 순간에,

아이는 스마트키의 닫힘 버튼을 눌렀다.

문이 닫히는 것과 동시에 삑 소리가 나며 문이 잠겼다. 아이를 안에 태운 채로.

순간적으로 백열광이 머릿속에서 작렬했다. 손잡이를 마구 당겨 보았지만 소용없었다. 굳게 닫힌 차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아이는 천진난만한 얼굴로 창 밖의 아빠를 쳐다보고 있었다. 아빠 안고 집에 가자. 아이가 말했다. 나는 심연 속에 내던져진 멘탈을 급히 건져올렸다. 그래, 정신 차려야지. 나는 코팅이 되어 안이 잘 보이지 않는 창문에 얼굴을 바짝 붙이고 아이에게 웃어 보였다. 그리고 크게 외쳤다

아빠 차키 삑 눌러보자. 응?

아이는 장난이라도 치는줄 알았는지 고개를 끄덕이더니 연달아 스마트키의 버튼을 눌러댔다. 열림 버튼이 아니라 잠김 버튼을.

급히 휴대전화로 보험사의 전화번호를 검색했다. 마음이 조급해서 그런지 포탈 검색창은 지독하게 느렸다. 망할 휴대폰을 빨리 바꿔버려야겠다고 생각하며 나는 애꿎은 액정을 두드려 댔다. 마침내 전화번호가 뜨자 나는 급히 통화버튼을 눌렀다. ARS 자동답변이 느긋하고 느려터진 목소리로 번호를 안내하는 동안 아이는 지루해졌는지 보채면서 아빠를 부르기 시작했다. 아빠. 아빠. 아이가 전혀 위험한 상황이 아님을 분명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울음이 터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는 억지로 웃으며 창 너머에서 외쳤다.

아빠 통화 끝나면 딩동댕 보여줄까?

딩동댕 쪼아.

딩동댕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뽀로로 노래였다. 평소에는 행여 스마트폰에 중독이라도 될까 싶어 영상은 분기에 한 번도 안 보여주었지만 중독은 무슨 얼어죽을,  나는 너무나도 다급했다. 수화기 너머에서는 이제 통화량이 많으니 기다려 달라는 태평스러운 안내가 나오고 있었다. 이런 썅. 욕설이 절로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간신히 통화가 곧 연결되자마자 나는 대뜸 주소를 불렀다. 차 문이 잠겼는데 열어주세요. 다행히도 나는 아직까지는 제정신이었고, 상담원의 안내에 따라 차 번호와 가입자 신원을 확인해줄 여유가 간신히 남아 있었다. 최대한 빨리 보내주세요를 연발하다 전화를 끊자마자 나는 급히 뽀로로 음악 어플을 켰다. 그리고 스마트폰 화면을 유리창에 바짝 붙였다. 노랫소리가 흘러나오자 아이는, 웃기게도 손에 든 스마트키를 휙 집어던지더니 박수를 치면서 웃었다.

업계1위라는 자동차 보험사는 고맙고 놀랍게도 10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뽀로로와 루피와 패티의 노랫소리가 지하주차장에 울려퍼지는 가운데, 출동기사는 공기주입기와 기다란 철사를 가지고 오더니 문을 비틀어 틈새를 만들고는 불과 1,2분만에 문을 열어버렸다. 그리고 낯선 남자가 보이자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던 아이는 드디어 아빠의 품에 안겼다. 후우. 지하 던전만큼 깊은 한숨이 절로 흘러나왔다. 나는 마치 슈퍼 히어로처럼 보이는 출동기사에게 허리를 몇 번이나 굽히다 아이를 안고 집으로 향했다.

우리 딸 오늘 뭐 봤어?

딩동댕.

딩동댕 누가 불렀어?

뽀로로랑, 패티랑, 루피랑, 에디!

......엄마한텐 비밀이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한 아이는 그저 해맑게 웃었다. 나는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다. 스마트키는 내 오른쪽 주머니에 들어 있었고 아이는 내 오른팔에 안겨 엘리베이터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손가락질하며 웃고 있었다. 그렇게 또 하루가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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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8 08:18
수정 아이콘
기분 좋게 울려퍼지는 소리~ 딩동댕 딩동댕 딩동댕
14/08/28 08:37
수정 아이콘
모두가 즐거워지는 소리~ 딩동딩동 딩 동 댕!
14/08/28 08:21
수정 아이콘
전화는 가지고 내리셔서 다행이네요. 전화까지 차안에 있었으면 멘붕의 완성이죠. 그래도 침착하게 대처를 잘 하셨네요.
그 업계 1위 보험회사는 저도 이용하고 있는데, 케바케겠지만 저로서는 몇번 경험한 사고현장에서 항상 제일 먼저 와서 나름 저도 신뢰가 있는 회사입니다. 애매모호한 상황에서 보험사 직원이 먼저 오는게 유리한 경우가 있더라고요.
14/08/28 08:34
수정 아이콘
작년에 다른 보험사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고속도로에서 꽤 큰 자동차 사고를 냈습니다. 상대편이 바로 그 보험사였는데 정말 신속히 오더군요. 그리고 제 보험사는 한참 있다가 도착했습니다. 차가 크게 부서져서 양쪽 다 랜트카를 불렀는데 이번에 또 저쪽이 훨씬 빨리 도착하더군요. 그 보험사 직원의 배웅을 받으며 상대편이 자리를 떠난 후 거의 이십분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번 갱신 때 아내와 이야기했죠. 보험료가 어찌되었든 간에 빨리 도착하는게 장땡이다. 무조건 그 보험사로 가자.

갈아타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끼
14/08/28 13:15
수정 아이콘
저는 다른 보험회사를 이용하고있는데.. 직원분이 얘기로는
상대가 업계1위의 보험회사면.. 과실비율에서 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ㅠ
순간 바꿔야되나.............많이 고민했습니다.
14/08/28 08:40
수정 아이콘
그 1위가 어딘가요? 광고의 영향인지 저는 X부화재 푸X미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14/08/28 08:44
수정 아이콘
그, 네이버에 자동차보험 1위 치면 나오는 모 업체입니다.
왠지 보험사 홍보글이 되는 듯한 느낌이네요. 클클.
14/08/28 09:49
수정 아이콘
지금 네이버에서 자동차보험 1위를 쳤는데요. 1위업체가 너무 많아요.
다이렉트1위, 브랜드 1위, 온라인 점유율 1위, 재가입률 1위...등등등 이중에서 어떤 걸로 골라야 하나요?
이니셜이라도 좀...
곤줄박이
14/08/28 09:0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1위 기업하면 생각하시는 그 기업인것 같네요. 거의 예외가 없죠.
삼성그룹
14/08/28 13:03
수정 아이콘
네 바로 저죠(?)
14/08/28 13:18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삼성그룹
14/08/28 13:27
수정 아이콘
네(?) 저는 여러분의 또 하나의 가족이니까요(?)
14/08/28 11:53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1위하면 별세개밖에 생각이안나네요
14/08/28 08:38
수정 아이콘
보통 스마트키가 차 안에 있으면 닫힘 눌러도 닫혔다가 곧바로 열리던데,,
아무튼,
잘해결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침착하시네요!
14/08/28 08:4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럴 줄 알았습니다. 아니더라고요.
혹시 다른 회사의 차에는 그런 기능이 있다면...... 잊지 않겠다 기아차!
14/08/28 09:50
수정 아이콘
제 차가 기아차에요...하하하....
14/08/28 10:37
수정 아이콘
저는 new K5입니다. ㅠㅠ
HOOK간다
14/08/28 08:39
수정 아이콘
22개월이면 기억도 안날겁니다 흐흐...
14/08/28 08:45
수정 아이콘
아이한테야 즐거운 시간이었을 겁니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행복하게 동영상을 보더라고요. 박수까지 열심히 쳐 대면서...
물론 저는 목이 졸리는 기분이었습니다.
고마워요
14/08/28 08:51
수정 아이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81&aid=0002450256
현대해상 - 하이카로 나오는데요,,
말씀하신 데는 삼성화재인가요??
궁금해요 현기증납니다 흐흐
14/08/28 09:22
수정 아이콘
어이쿠... 애니카 다이렉트입니다.
14/08/28 09:49
수정 아이콘
아...여기 있네요. 현기증 날 뻔 했는데 다행입니다.
견우야
14/08/28 08:58
수정 아이콘
20년후 따님이 이글을 읽으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아빠에게 무슨말을 할까.. 생각만해도...재밌을 듯..
그리고 저는 이 글이 '뽀통령은 대단했다'로 귀결되는듯..
고생하셨습니다.
14/08/28 09:11
수정 아이콘
엄마를 닮아서...
제 등짝을 후려치면서 "아빠 진짜 애 좀 잘 보지! 내가 얼마나 놀랐겠어!"라고 할 것 같습니다만.
14/08/28 09:01
수정 아이콘
저... 저도 보험 바꿀레요!
얼른 알려주세요! 현기증 나요 크크크
14/08/28 09:24
수정 아이콘
윗댓글 참조해주세요.
아는 사람 중에 애니카 영업사원이라도 있었으면 이 기회에 밥이나 한끼 얻어먹는 건데 안타깝네요 흐흐.
Je ne sais quoi
14/08/28 09:04
수정 아이콘
와 다행이네요. 저도 앞으로 조심해야겠네요.
14/08/28 09:22
수정 아이콘
차 키는 반드시 주머니 속에. 잊지 마세요~
꽃보다할배
14/08/28 09:13
수정 아이콘
유리깨는 상황 안나와서 다행입니다 가장 빠른 해결책이긴 하죠
14/08/28 09:21
수정 아이콘
엄마한텐 비밀이다... 가 도저히 먹히지 않겠군요! 큰일날 뻔했습니다.
오른발의긱스
14/08/28 09:16
수정 아이콘
제 아들은 뽀로로 숫자놀이 가장 좋아합니다,,..

개월수가 비슷하네요. 저도 아들한테 자동차 키 자주 주는데 앞으로 조심해야겠네요
14/08/28 09:21
수정 아이콘
일 하면 하나. 백곰 한마리가 노래하지요. 랄라랄라 랄랄라.
자동차 키 절대 주지 마세요. 저처럼 기함하십니다. ㅠㅠ
견우야
14/08/28 09:33
수정 아이콘
일 하면 하나. 백곰 한마리가 노래하지요..
이게.. 뽀로로 숫자놀이군여... 엄청 집중하고 보던데...
14/08/28 10:01
수정 아이콘
불들어오는 키홀더 하나 준비하셔서 아무 키나 채우고 아이에게 주세요. 불들어와서 좋아합니다. 모양도 귀여운게 많아요.
doberman
14/08/28 09:36
수정 아이콘
스마트키가 없는 구형이라 이런 일은 없습니다만 제 경우에는 가능한 그런 일이 발생할 상황을 안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애초에 애가 키를 들고 있다는건 잠금버튼을 누를 가능성도 있다는거죠.
애엄마가 택배박스를 열고 옆에 놔둔 커터칼을 20개월짜리 애가 집어든걸 봤을때 순간 온 몸이 경직되더군요.
14/08/28 20:41
수정 아이콘
커터칼...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 우리 애는 어디선가 발 받침을 구해다가 싱크대에 가져다 놓고 발돋움해서 식칼을 잡으려고 헀던 적도 있습니다.
크리슈나
14/08/28 11:08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저희 와이프가 이런 적이 한 번 있었습니다.
거의 비슷한 상황이었는데요.(저희 와이프는 차키를 깜박하고 내려서;;;)
이번 경우와 마찬가지로 빛의 속도로 달려왔다고 하더군요.

와이프 얘기로는 아이가 안에 있다고 얘기했더니 상담원이 바로 목소리가 달라졌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보험사쪽에서 이런 긴급사항들은 보다 빨리 처리하는 루트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덕에 전 계속 쭉 악사다이렉트 쓰고 있습니다 크
14/08/28 20:41
수정 아이콘
설마 그런 루트를 따로 만들지는 않았겠지만, 아마 최우선적으로 가라고 지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빠른 출동이 정말 고맙더라고요.
14/08/28 11:16
수정 아이콘
아무일 없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왠지 이 보험사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네요.
그리고 따님이 정말 말을 잘하네요. 22개월에 4단어 문장까지! 뽀로로 친구들까지 다 알고 말하다니.
14/08/28 20:42
수정 아이콘
남들보다 말이 빠르긴 합니다. 그런데 어차피 나이 들면 똑같다고 하더라고요. 흐흐.
14/08/28 11:47
수정 아이콘
저도 애니카 다이렉트인데 2년 전에 사고 났을 때 다른 회사랑 일기토해서 패배하더군요. 약속해놓고서..ㅠㅠ
어쨌거나 다행이네요.
14/08/28 12:06
수정 아이콘
뭐 케바케인거죠.. 전 아내차까지 대략 5승 0패입니다
14/08/28 20:42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 일기토의 기회가 없네요.
물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기회가 없었으면 합니다.
루크레티아
14/08/28 12:17
수정 아이콘
제가 3살때 한 여름에 땡볕 안의 차에서 두 시간 동안 자고 있다는 사실을 어머니께서 아셨을때 온 몸의 피가 말라붙는 것 같았다는 말씀을 하신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14/08/28 20:43
수정 아이콘
크허.... 정말 놀라셨겠습니다.
그런데 루크레티아님은 어떻게 하고 계셨다고 하나요? 아마도 세상물정 모르고 그저 코오 잠들어 계셨을 듯... 흐흐.
사악군
14/08/28 12:18
수정 아이콘
카시트에 아들 태워놓고 차좀미느라 잠깐 뒀더니 자지러지게 울었던게 생각나네요.. 아빠가 두고가는줄알았는듯..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따님이 아무 문제 없어서 다행입니다! 역시 뽀통령의 위력은..
14/08/28 20:39
수정 아이콘
차 옆에서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더라고요. 안 보이면 아마 바로 울음이 터졌을 듯. 자동차 안은 불도 꺼져 있어서 무서울 테고요...
켈로그김
14/08/28 12:30
수정 아이콘
다행입니다... 뽀통령 만세..;;
14/08/28 20:44
수정 아이콘
타요도 만세입니다. 타요도 강해요.
타요타요 타요타요 개구쟁이 꼬 마 버스~ 붕붕붕 씽씽씽 달리는 게 너무 좋아~
기아트윈스
14/08/28 15:40
수정 아이콘
21개월 우리 딸들은 말을 못해서 속이 탑니다.
의사소통을 다 수화로 하고있는걸 보니 머리 속은 이미 큰 것 같은데 왜 성대는 울 때만 쓰는건지 ㅠㅠ
14/08/28 20:45
수정 아이콘
금방 이야기 시작할 겁니다. 저희 애는 말문이 트이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엄청나게 말을 쏟아내더라고요.
LurkerSyndromE=
14/08/28 20:07
수정 아이콘
잘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딸래미가 아니라 딸내미가 올바른 표현이라는걸 처음 알았네요.
14/08/28 20:45
수정 아이콘
발음이 '딸래미'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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