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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27 22:56:34
Name 리콜한방
Subject [일반] 내가 좋아하는 이현도 노래 Best 10
- 무제(無題) : 듀스 (1993년, from Deuxism / 작사 작곡 이현도)



: 이전에 영어 랩 가요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신해철의 '안녕', 서태지와 아이들의 '우리들만의 추억'이 대중적으로도 사랑을 받았다. 허나 무제처럼 완전한 힙합으로 나온 적은 없었다. 노래의 반 이상이 스피드 있는 영어 가사에 그 흔한 멜로디 파트도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리믹스 앨범에 실린 Hard core 버젼은 리듬 터치와 스크래치 사용에 있어서 더 다듬어진 편곡을 들려주었다. 1절의 영어 랩도 훌륭했지만 '히비리 디비리' 후렴구도 상당히 인상적인 랩이었다. A-yo처럼 원래 있던 힙합 슬랭이 아닌 독자적인 언어를 영어로 만들어낸 것이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생각 자체가 기발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 말하자면 : 김성재 (1995년, from 김성재 / 작사 작곡 이현도)



: 이현도의 표현을 빌리자면 '전략적 해체'였다. 짧은 듀스 생활을 청산하고 엔터테인먼트 활동에 어울렸던 김성재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현도는 철저하게 프로듀싱과 작곡을 담당하여 김성재 1집이 탄생했고, 단 한 번의 방송활동을 끝으로 김성재는 사망했다. 당시 '말하자면'이 처음 나왔을 땐 단순히 죽은 사람의 곡이라서 인기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도입부 전개부터 슬픈 코드로 진행되지만 이현도의 리듬은 살아있는 기묘한 조합에, Verse에서 후렴까지의 멜로디 구성도 탄탄하다. 가사도 이보다 더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는 슬픈 짝사랑 이야기지만 곡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 여러모로 언발란스의 기막힌 조화로 이뤄진 노래다.






- Paris : 에픽하이 feat.지선 (2005년, from Swan songs / 작사 에픽하이 작곡 이현도)



: 이현도가 작심하고 프로듀싱했던 디베이스의 처절한 실패 이후 현재까지 이현도는 별다른 두각을 나타난 곡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휘성의 '우린 미치지 않았어', 마이티 마우스 '사랑해' 등이 그나마 괜찮은 반응보였던 곡이다. 비교적 최근에 만든 노래 중에서 가장 때깔 좋은 사운드를 들려줬던 노래가 Paris였다. 기존에 그가 보여줬던 힙합 사운드나 세기말까지 보여줬던 이현도식 리듬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소위 시부야식 리듬에 감성적인 소리들이 노래를 채우고 있다. 에픽하이를 스타덤에 올려줬던 Fly 다음으로 발표한 후속곡이었고 사랑으로 괴로워하는 내용의 가사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 비틀린 세상 feat. Kaos, 진원 (2000년, from 완전힙합 / 작사 이현도 Kaos 진원 작곡 이현도)



: 한상원과 함께 한 'D.O Funk'이상의 호평을 얻었던 앨범 '완전힙합'에서 가장 이현도의 날이 서있는 트랙이다. 사실 이현도가 인정을 받은 분야는 작곡 편곡 프로듀싱 능력이지 랩스킬로 칭송을 받는 아티스트는 아니다. 하지만 이 노래에서만큼은 그가 지금까지 했던 모든 랩 중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특히 2절에서 보인 랩은 좋은 작사의 예가 되기도 했다. 실제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의 지문에 노래의 가사가 실렸다. 듀스에서 시작된 이현도의 음악은 이후 정말 다양한 장르를 건드리고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많은 이가 그를 힙합 뮤지션으로 기억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된 곡.





- Go! Go! Go! : 듀스 with H2O (1993년, from Deuxism / 작사 작곡 이현도)



: 이 노래가 명곡이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랩의 라임을 '고'로 한정하여 스스로 랩 틀을 만든 점, 힙합 뮤지션으로 알려진 그들이 밴드 H2O와 협연하여 펑키한 노래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허나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가사의 내용 때문이다. '사랑 아니면 비판'으로만 생각되는 연상되는 한국 랩 내용에 있어서 소위 '톨레랑스'를 강조하며 지금 시대에도 여전히 생각할 꺼리를 만들어주고 있다. 사실 노래의 창의성에 비해서 대중적인 사랑은 덜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후렴구 가사가 지극히 새마을운동적이면서 멜로디도 약했던 게 원인이 아닐까 추측한다.






- 굴레를 벗어나 : 듀스 (1995년, from Force Deux / 작사 작곡 이현도)



: 사자후로 대표되는 이현도의 솔로 앨범, 그리고 지누션, 유승준으로 이어진 그의 전성기 음악 스타일에 기본이 된 노래. 도입부만 들어도 '이현도 음악이다' 하는 코드와 멜로디 라인은 이후 오랫동안 추구한 프로듀서 D.O 의 음악 색깔을 많이 갖고 있다. 보코더 악기 사용과 후렴구 전반에 깔리는 트럼펫 소리도 그렇다. 특히 트럼펫 소리는 보컬 멜로디 흐름과 다르게 '독단적으로 활동'하는 느낌을 주는데 이후 유승준의 '열정'에서도 신디사이져 소리로써 따로 활동하는 멜로디 라인을 두기도 했다. 가사로 넘어가면 당시 이현도는 소속사와의 갈등이 커짐에 따라 연예계를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 느낌이 고스란히 굴레를 벗어나고 싶은 가사로 승화됐다.






- 소나기 : 이현도 feat. 조pd (2004년, from The new classik / 작사 조pd 작곡 이현도)



: 초창기부터 꾸준하게 비교됐던 서태지와 이현도의 차이 중 하나는 감성적인 발라드 곡을 잘 쓰는지에 있다고 생각한다. 장르의 차이는 있지만 서태지가 썼던 발라드는 대부분의 곡이 아직까지도 좋은 평가를 받는데 비해 이현도의 곡은 그리 주목받지 못했고 흡입력도 떨어졌다. (특히 이현도 1집의 곡들이 그랬다.) 하지만 그가 힙합 장르에서 빼어난 발라드 사운드를 만들어낸 곡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소나기'다. 그리 많은 소리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우수에 젖게끔 감각적이면서 예쁜 편곡이 참 인상적이었다. 이현도의 마지막 개인 앨범은 전작 완전힙합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참여시켰고 이 곡은 조pd가 담당했다. 한 인터뷰에서 조피디는 자신이 한 모든 랩 중에서 이 곡에서의 랩이 제일 맘에 든다고 밝혔을 정도로 매끄럽게 진행된다.






- Best 3. 사랑, 두려움 : 듀스 (1997년, from Forever / 작사 작곡 이현도)



: 김성재 2집 타이틀곡으로 미리 예정이 되있던 곡. 그만큼 사운드도 풍성하고 무엇보다 질주감 가득한 리듬 프로그래밍이 인상적이었다. 간주 부분의 기타 솔로도 이현도 노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지만 대단히 잘 어울렸다. 너무 깊이 사랑하는 나머지 그 사람을 잃게 될까봐, 그리고 한 사람을 너무 사랑하는 내 모습에 대한 두려움이 표현된 가사와도 궁합이 맞았다. 미리 녹음해놨던 김성재의 보컬에 이현도가 오버더빙하여 듀스의 신곡으로 발표가 되었고 그들의 마지막 베스트 앨범 타이틀곡으로 공개되었다. 듀스 시절 그들 최후의 명곡으로 여전히 마음을 울리고 있다.






- Best 2. 열정 : 유승준 (1999년, from Now or never / 작사 작곡 이현도)



: 청소년들 뿐만이 아닌 대중들에게 이현도의 이름을 알렸던 시기는 듀스 이후 작곡가로서의 이현도로 활동했을 때다. 실제로 그의 세기말까지의 음악은 그야말로 발군이었다. 룰라의 3! 4!, 지누션의 말해줘, 유승준의 비전까지. 그중에서 세련된 사운드로 보나 멜로디 흡입력으로 보나 지금까지 듣는 이의 귀를 감격시키는 곡은 유승준의 '열정'이다. 볼륨을 줄였으면 좋았을 코러스 부분만 아쉬울 뿐, 이 노래는 한국의 댄스 음악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곡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빠졌다'. 지금 들으면 다소 촌스러운 감이 없지 않은 듀스 시절 노래에 비해  이 곡은 여전히 깔끔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15년이 지난 곡이라고 믿기지 않으면서 이현도가 만드는 최근 몇년간의 음악보다도 세련됐다. 한국 병역사에 한 획을 그은 두 인물은 짧고 굵게 음악의 역사에도 획을 그었다.






- Best 1. 폭풍 - You got the funk! (1998년, from D.O Funk / 작사 작곡 이현도)



: 앞서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했던 이현도의 세련된 사운드는 1년 전의 앨범에서도 구현됐었다. 한상원과 함께 펑키한 음악을 만들어보겠노라 발표한 이 앨범에서 이현도는 '폭풍'을 통해 자신만의 코드를 완성시켰다. 사실 이 노래는 대중적 히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 이유를 분석해보자면 우선 후렴구가 너무 늦게 나온다. 랩부분과 두 번의 Verse가 나오고 2분이 훨씬 지나서야 후렴구가 등장한다. 또한 그 두 번의 Verse 멜로디 라인은 지극히 단순하다. 펑크라는 장르가 대중적인 장르가 아님에도 일반적인 구성을 갖추지 못했기에 히트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오래도록 이 곡을 듣게 되는 이유는 그 단순함 속에 수많은 소리들과 한상원의 기타 연주, 그리고 정중동의 펑키 리듬이 몸을 흔들게 하기 때문이다. 편곡에 한상원의 도움이 많이 있었던 게 큰 보탬이 되었다. 언제 다시 이현도의 솔로 앨범을 듣게 될지 모르지만 다시 한 번 그가 도전하지 않은 장르에서 또 다른 그의 소리를 듣고 싶다.




: 폭풍 활동 당시 음악보다 주목을 받았던 건 흑인 댄서 플랫탑의 댄스였다. 흔히 '각기'의 달인이라고 표현되는 그의 퍼포먼스는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언제봐도 그의 춤은 신기하다.  





자리가 없어 못넣은 노래들 : 여름 안에서, 3!4!-룰라, 말해줘-지누션, 약한 남자, 불의 춤, 내가-지누션, 사랑해- 마이티마우스, 연애특강-마이티마우스, 우리는, 나를 돌아봐, 흑열가, 사자후, 서곡, 힙합구조대, 비전-유승준, 우린 미치지 않았어-휘성, The accorade, 친구에게, 마지막 노래를 들어줘-김성재, 내 슬픈 사랑은-룰라, 돈이 money.


다음은 마이클 잭슨 편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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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해남
14/08/27 23:15
수정 아이콘
유승준 노래 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데, 이현도가 작사,작곡은 한줄은 몰랐네요.
감자해커
14/08/27 23:15
수정 아이콘
듀스 이현도로만 알았는데 좋은 곡도 있었는지 몰랐네요~ 잘봤습니다~
14/08/27 23:19
수정 아이콘
히비리 디비리 발음이 안되서 부를때면 늘 꼬이더군요 크크;;
zelgadiss
14/08/27 23:19
수정 아이콘
디베이스 좋아했는데 ㅠ.ㅠ;
우리고장해남
14/08/27 23:29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에 리니지하면서 디베이스 노래 자주들었던게 생각나네요.
참좋죠.
zelgadiss
14/08/27 23:31
수정 아이콘
저도 실은 타이틀곡밖에 몰라요.

모든것을 너에게, 원. 이 두곡 참 좋죠.
샨티엔아메이
14/08/27 23:20
수정 아이콘
아르헨도 이미지가 많았고
뭐 간간이 작사/작곡 했다는건 알고있었는데
이렇게 쭉 나열해놓고 보니까 가요계에 족적이 크네요.
스터너
14/08/27 23:26
수정 아이콘
디베이스 노래도 좋았는데 못떠서 아쉬웠죠.
의외로 김범수 노래인데 이현도 곡인거도 있고 곡 참 잘써요.
검색해보니 바보같은 내게 이곡이네요.
산성비
14/08/27 23:32
수정 아이콘
국적땜에 좀 안 좋은 시각이 있지만 좋은 곡 많죠

듀스 노래들(그중에 굴레를 벗어나)과 유승준의 열정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리콜한방
14/08/27 23:47
수정 아이콘
국적은 한국입니다 여전히. 아르헨티나 영주권을 취득했고 병역을 기피하려고 한국에서의 활동을 자제했었던 게 욕을 먹은 거죠.
산성비
14/08/28 00:03
수정 아이콘
제대로 알지 못했네요 정확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군필까지 제대로 했으면 더욱 사랑 받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벅학박사
14/08/27 23:32
수정 아이콘
유승준-연가, 룰라-고백, 휘성-사랑 그 몹쓸병, 구본승-너 하나만을 위해, 주석-정상을 향한 독주2 등.. 좋은 곡이 많지만
저는 역시 여름안에서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zelgadiss
14/08/27 23:34
수정 아이콘
여름안에서 리메이크 곡 부른 서연이 생각나네요. 좋았는데 소리도 없이 사라져버린...
벅학박사
14/08/27 23:40
수정 아이콘
엌.. 아무로 나미에 곡도 리메이크해서 방송에 나왔었는데 그 뒤로는 정말 볼 수가 없었네요. 꽤 예뻤는데..
zelgadiss
14/08/27 23:33
수정 아이콘
전 삐에로 좋아했습니다. 찬 찬 찬찬~
14/08/27 23:34
수정 아이콘
전 나를 돌아봐 제일 좋아합니다. 그리고 에픽하이 초기 최고의 곡이라고 생각하는 my life, 나의 삶도 한 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4/08/27 23:38
수정 아이콘
이현도씨 참 좋아했는데.. 아르헨도 전직하셨을때 현도씨 싸이에서 키배 거하게 하고 멀어졌네요 크크크
탕수육
14/08/27 23:46
수정 아이콘
어쨌든 저에겐 그냥 아르헨티나인 일 뿐... 허허...
응큼중년
14/08/27 23:49
수정 아이콘
'떠나버려' 좋아합니다 ^^
왕은아발론섬에..
14/08/27 23:52
수정 아이콘
룰라의 3!4! 도 이현도씨꺼죠.
리콜한방
14/08/28 00:47
수정 아이콘
네. 밑에 못넣은 노래에 들어있습니다. 명곡이죠.
랍상소우총
14/08/28 00:09
수정 아이콘
나 한순간도 너를 놓치기가 싫어~
하지만 그 말을 할 수 없어~!
김연아
14/08/28 00:15
수정 아이콘
tennebaum님이 등장하시진 않을런지...
tannenbaum
14/08/28 00:44
수정 아이콘
왔습니다 뚜둥!!
14/08/28 00:34
수정 아이콘
한국의 테디라일리 답게 좋은 노래 많네요. 전 룰라의 내슬픈사랑은이 특히 좋더라구요.
리콜한방
14/08/28 00:46
수정 아이콘
이 노랠 빠트렸네요. 수정하겠습니다.
tannenbaum
14/08/28 00:53
수정 아이콘
이현도는 김머시기나 박머시기에 비하면 정말 새발의 피 입니다만!!!

처음엔 저도 이현도를 아주 물고 빨고 한 사람이었습니다
한국에도 드디어 베이비페이스, LA리드가 나왔구나 하면서 얼마나 좋아 했는지 모릅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하지요

Keith Sweat - I Really Love You를 들었을 때 아주 산산히 부셔지더군요


차라리 마약, 사기, 폭행, 병역기피 였으면 이렇게 실망하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스터너
14/08/28 03:16
수정 아이콘
오.. 이현도도 표절시비가 있었군요
검색해서 첨 들어봤는데 묘하게 우리는이 연상되네요.
14/08/28 03:01
수정 아이콘
오... 에픽하이도 이현도 라인 이었나요? 몰랐네요.
14/08/28 04:57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에 참 좋아했었는데...

Bobby Brown - We're Back!
최종병기캐리어
14/08/28 05:45
수정 아이콘
유승준과 함께 금기단어였던 아르헨도...
14/08/28 09:31
수정 아이콘
전 별로 큰 기대가 없어서 실망도 없었던 것 같네요.
그래서 여전히 크게 평가하고 좋아하는 뮤지션입니다. (앞뒤가 안맞는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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