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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19 16:20:52
Name Duvet
Subject [일반] 21세의 설리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무엇무엇이었나?
1. 공식적으로 열애 인정후 그룹활동 병행

아마 설리가 가장 원했던건 이 것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최자의 이미지가 아시다시피 여러모로 그런 이미지가 있고 섹드립은 계속 나올것이며 이는 여아이돌그룹에는 악영향이 될수있습니다. 14살 많은 최자라는것도 소속사로선 부담이 되었겠죠

sm은 최자와의 열애를 인정할 마음이 없었던걸로 보입니다. 열애설터지면서 f(x)의 활동을 3주만 하고 끝낸것을 보면 sm은 설리 최자 열애는 인정할수 없다라는게 확고한걸로 보입니다. 다른 멤버들의 열애에 대해선 인정하면서도 설리 최자는 끝까지 인정안했던걸 보면 말이죠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40619000244
태연 백현 열애, 김희철 "SM은 사내연애 권장" 과거 발언 눈길

http://sports.donga.com/3/all/20140101/59906642/2
SM측, 이승기 윤아 열애 공식 인정 “서로 알아가는 단계”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388722932631728010
정경호 수영, SM 측 열애인정 "지난해부터 연인으로 발전"

http://star.fnnews.com/news/index.html?no=289681
SM, 티파니-닉쿤 열애 공식인정 “효연-김준형은 현재 헤어져”

윤아 태연 티파니 수영 다 열애설 쿨하게 SM에서 인정해주지만


설리만 SM에서 대놓고 부정하죠.

SM “설리 최자 열애설 사실 무근, 친오빠처럼 따르는 선배”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309261319180810



따라서 이런상황에서 1번은 설리에게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하더라도 설리는 데이트하는 사진 찍혀 기사로 뜰때마다 까이겠죠..




2. 아무도 모르게 몰래 열애를 한다

그럼 두번째 방법으로 최자와 몰래 열애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몰래 할려면 사실 아예 둘이서 밖에 같이 간다던가 데이트를 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같이 밖에 나가 밥을 먹고 술을 먹는것도 어디 같이 여행을 하는것도 안되요.

디스패치같은 기자를 가장한 파파라치들때문에 사진이 찍혀 언제든지 기사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맘만 먹으면 하루종일 붙어서 밀착취재하는게 그들이니까요

그럼 결국 열애를 하려면 둘이 집에서만 하라는 결론이 나오죠.. 이것도 또 위험한게 집으로 찾아갈떄 사진 찍힐수도 있으니 100% 확실한 방법은 아니네요




3. 좋아하는 상대를 포기한다.

그럼 결국 마지막 남은 방법은 자기가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최자를 포기하고 결별하는 방법이 있겠네요.

이게 소속사나 팬들에게는 가장 깔끔한 해결책이겠습니다.


그럼 모두가 아주 원만하게 웃으면서 해결하고 팀멤버나 팬들도 좋은 결과일테고 해피하게 마무리되겠죠.

단 두명을 제외하고 말이죠





생각해보면 설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팀을 탈퇴하지 않는다는 전제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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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FoxFlash
14/08/19 16:23
수정 아이콘
F(x)에서는 빠져줘야 하지 않나 싶어요...
최소한의 의지가 없어 보이니..
14/08/19 16:24
수정 아이콘
결국 열애 인정하면서 그 결과 f(x)에서 탈퇴 되었죠.


태연, 윤아와는 다르게 설리는 '열애사실 공식 인정 = f(x)탈퇴' 였다라는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4/08/19 16:24
수정 아이콘
아이돌 연애 사건에 대한 팬덤들의 반응이
"연애하는게 잘못이 아니라 팀에 피해준게 맘에 안든다" 가 요즘 대세인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 주장의 전제가
"연애를 하면 팀에 피해가 간다"
라서 결론적으로 연애 한게 마음에 안든다는 거랑 별반 다를 게 없는 경우가 많지요.
면피용 논리로 "연애를 하는건 어쩔수 없더라도 티 안내게 노력이라도 해라", "연애를 하더라도 들키지 마라", "연애를 하더라도 우리가 기분 안나쁘게 잘 드러내라"인데, 잘 생각해보면 결국 연애를 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맘에 안든다는 걸 깔고 가는데다, 하나하나가 다 개인의 자유에 대한 부당한 핍박이죠.
부당한 사랑으로 이득을 봤으니 부당한 고통도 감수해라 라는 논리도 자주 보는데, 역시 잘 생각해보면 유치한 논리지요.
레지엔
14/08/19 16:42
수정 아이콘
매우 동감합니다.
王天君
14/08/19 16:44
수정 아이콘
팀에 피해를 안 주려면 자기네들이 연애하는구나 하고 팬덤이 쭉 좋아하던대로 좋아하면 되는데, 넌 내 환상을 깨트렸고, 그게 팀에 대한 피해야!! 하고 부르짖으니 웃기는 상황.
돈 쓰고 관심 주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 가 연애에도 적용되니. 가끔은 공부 잘하는 아들내미 둔 엄마들 치맛바람을 보는 것 같아요.
14/08/19 18:24
수정 아이콘
짝사랑 하는 여자가 내마음 안받아준다고 스토킹하면서 해코지 하는 심리를 보는것 같아요. 안그런 팬들도 많겠지만, 팬 수 자체가 많으니 저질 팬의 비율이 작더라도 그 절대적인 수가 많아서 문제가 생기는 듯 합니다. 지금이나 태연 열애때나 다른 아이돌의 열애에 비해 훨씬 논란이 되었던 건 결국 그거 같아요.
14/08/19 19:0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같은 의미에서 주방장 똥 얘기 비유도 이상해요. 밥 먹을 때 똥 얘기하는 것은 누가 해도 기분 안 좋은 잘못이죠. 아이돌 연애가 잘못이 아니라면 "똥 얘기"랑 같은 것이 되어서는 안 되겠죠.
14/08/19 19:3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좀 못나 보이기도 합니다..누가 누구랑 연애하든 무슨상관인지.. 어차피 연애 다들 할수도 있다는거 알면서..
14/08/19 16:25
수정 아이콘
최자를 포기한다고 해도 섹드립이 멈출 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2번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고, 결국은 1번으로 가거나 그룹에서 빠져서 연기자나 솔로로 전향하는 수밖에 없겠죠
14/08/19 16:29
수정 아이콘
상대가 최자였던게 컸다고 봅니다.
할수있다면 2번이 가장 바람직했겠네요
Arya Stark
14/08/19 16:30
수정 아이콘
걸그룹 전원 동시 연애 공개 하면 어떻게 깔지 궁금합니다. 이러면 팀에 피해 준다는 소리는 못하겠죠.
PDD에게전해!
14/08/19 16:30
수정 아이콘
SM에선 그룹탈퇴를 부인하는 기사가 뜨긴 했군요. 사실 설리가 욕먹은 가장 큰 이유는 프로의식 부족이었죠. 지난 무대부터 불성실한 태도를 계속 보여주더니, 이번 앨범에선 스캔들 때문에 f(x)정규앨범 활동을 망쳤고, 모든 활동에 불참선언을 한 이후 바닷가 데이트라... 연애와 사랑은 죄가 아닐지라도 분명 옳지 않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해요. 덕분에 강한 매니아층이었던 함순 팬덤이 불같이 들고 일어나는 일까지 생겨서..
로즈마리
14/08/19 16:31
수정 아이콘
이대로 은퇴하고 결혼준비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걸스데이 덕후
14/08/19 16:31
수정 아이콘
최자의 이미지가 문제였죠

태연, 윤아의 케이스는 물론이고
걸스데이 혜리도 토니안과 사귀는 거에 별 상관없이 지나갔는 데

최자는 이름부터 시작해서 지갑(이건 실수지만) snl까지 열애설을 이용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나왔으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4/08/19 16:33
수정 아이콘
혜리 케이스는 혜리가 별로 안 뜬 상태라 주목도가 낮기도 했고.. SM팬덤이나 남아이돌팬덤과 달리, 후기 걸그룹(걸스데이를 포함한)들은 팬덤이 매우 약해서 사실 팬덤 이탈이란 문제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기도 합니다. 후기 걸그룹은 대부분 안무+곡 빨로 매번 진검승부를 벌여야 하는 케이스고, 개인의 매력으로 팬덤과 교감을 제대로 형성 시키는 바가 적어서..'배신'이란 키워드가 안 치고 올라옵니다.
Love&Hate
14/08/19 16:37
수정 아이콘
최자가 문제라기 보다는 이승기가 특이케이스죠.
혜리야 듣보였고. 태연도 별상관없이 지나갔다고 말할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14/08/19 17:16
수정 아이콘
이승기와 최자의 차이죠.

걸그룹 팬덤은 남자들의 경우가 많은데 이승기는 '이승기라면 뭐..' 라는 반응이 많았죠
사상최악
14/08/19 16:35
수정 아이콘
팬과 아이돌의 관계에서 개인의 자유까지 논할 필요는 없죠.
그들간의 계약이 있는 건데요.
팬의 사랑을 거부하는 아이돌, 아이돌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팬.
이 둘에게 남는 건 이별 뿐.

저 계약에 속하지 않는 사람은 계속 좋아하고 계속 연애하면서 연예하면 됩니다.
절름발이이리
14/08/19 16:37
수정 아이콘
계약으로 이해하더라도, 문제는 불공정계약이란 지점이죠. 물론 아이돌이 일방적피해자인 건 아니지만..
사상최악
14/08/19 16:46
수정 아이콘
사실 3자의 입장에서 보면 누가 피해를 보는 것 같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순히 그 시점에서 서로가 원하는 걸 얻고 있는 것일지도...
까리워냐
14/08/19 16:39
수정 아이콘
폐끼치지 않게 조용조용 연애하라니..
차라리 아이돌은 팬들과 가상연애 비슷한걸 하는 롤이니 연애하지 말라는게 훨씬 설득력 있겠네요

'계속 나를 기만해 줘! '라는건지 원
Darwin4078
14/08/19 16:42
수정 아이콘
설리가 최자랑 사귀든 f(x)를 탈퇴하든 상관 없는데, 수정이가 f(x) 활동을 못하게 되는게 슬프단 말이야! ㅠㅠ
맨날 안대하고 나와도 좋으니 제발 다시 TV에 좀 나와주세요. ㅠㅠ
14/08/19 16:42
수정 아이콘
저는 설리 팬인데요,

궁금한게 연기자로 전향하면 경쟁력 없다고 다들 그러시는데

설리 정도면 연기자들 중에서도 꽤 괜찮은 외모 아닌가요?? 경쟁력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절름발이이리
14/08/19 16:45
수정 아이콘
이런 문제는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취향과 객관적 경쟁력을 구분하는 걸 어려워해서죠.
14/08/19 16:47
수정 아이콘
하긴 저도 객관성을 잃어버린지라..
레지엔
14/08/19 16:45
수정 아이콘
배역을 탈 외모 + 기대 이상을 보여주지 못할 연기력때문이죠. 김태희만큼 얼굴빨로 밀어붙일 정도도 못되고 그런다고 최강희처럼 맞는 배역을 잘 잡아서 그것만은 잘할 스타일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개성있고 괜찮은 외모 + 애매한 연기력 + 이미 고착화된 이미지로 포텐셜을 만개하지 못하고 사라진 배우가 부지기수입니다. 특히 설리처럼 노출 기간이 길고 그 기간 중에 외모를 상회할만한 뚜렷한 뭔가를 보여준 적이 적은 배우는 흠...
14/08/19 16:49
수정 아이콘
그렇게 사라지는 배우가 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ㅠㅠ
레지엔
14/08/19 16:50
수정 아이콘
그거슨 헛된 희망...ㅠㅠ 솔직히 말하는 거나 자기 개성을 뽐내는 부분, 기타 등등을 봤을때 연기력이 막 늘고 그럴 거 같진 않아요. 잘 커서 나이를 잘 먹으면 포스트 최강희는 되겠다 싶은데...
14/08/19 16:52
수정 아이콘
흑흑 ㅠㅠ
절름발이이리
14/08/19 16:52
수정 아이콘
사실 김태희도 천국의 계단 전 까진 안습 듣보였던지라.. 생각보다 대중이 얼굴 하나만으로 열광하진 않죠. 연기력이 안되면 작품이라도 터져줘야 합니다.
레지엔
14/08/19 16:54
수정 아이콘
근데 설리 얼굴이 또 김태희과(취향과 무관하게 미인상을 재정립할 수 있는 마스크)냐면 또 그것도 아니라... 오히려 데뷔 초기의 공효진-배두나-최강희로 대표되는 애매한 연기력의 개성파에 가까운데, 저 스타일들의 공통점은 감독 혹은 코어팬층이 좋아할만한 스테레오타입과 본인의 캐릭터가 맞아떨어져서 롱런이 되는건데, 설리가 그런 캐릭터를 잡을 수 있을지 좀 우려가 됩니다. 작품이 터져주려고 해도 이런 게 맞아야 뭐가 터질텐데.
절름발이이리
14/08/19 16:55
수정 아이콘
전 작품이 터지는데 그 배우 컬러와의 일치성은 생각보다 별로 안 중요하다고 봅니다.
레지엔
14/08/19 17:00
수정 아이콘
소화가 안되는 배역이 터져서 다음 작품으로 이어지는 케이스가 그리 많아보이지 않아서요. 김아중 정도? 일단 설리는 어린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소위 돈되는 롱런 CF감도 아니고...
절름발이이리
14/08/19 17:02
수정 아이콘
소화가 안된다

컬러 일치
사이엔 갭이 있죠. 그냥 무난한 영역도 있습니다.
더불어서 설리는 기본적으로 아직 어려서, 계속 두고볼 여지가 많죠. 군대 갈 일도 없고..
레지엔
14/08/19 17:04
수정 아이콘
흠 하긴 정말 끝내주는 시나리오와 맞춤형 편집으로 무난하게 소화했지만 대박작품 나오면서 거품이 낄 수도 있긴 하겠네요.
절름발이이리
14/08/19 17:06
수정 아이콘
게다 인간이 워낙 사후보정이란것에 특화된 생물이라, 매력이 있어서 성공한다와 성공하니까 매력이다를 잘 구분을 못하기도 합니다. 베이비페이스라 섹시가 안어울려 라고 생각하다가도, 막상 섹시한걸 하면 '베이비 페이스가 섹시한걸 하니 더 죽여' 같은 반응도 나오고 하는지라..
그래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떠야 후광효과에 넥스트스텝이 나오죠. 후대엔 믿기 힘들지만 김태희도 천국의 계단 직후에 "연기파"란 기사가 뜨고 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결국 지들 멋대로인거죠.
레지엔
14/08/19 17:07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네 안뜨면 죽도 밥도 안되는거죠. 근데 이제 외부적인 요소에 의해서 설리가 뜨게 되는건 아무래도 판단 요소에서 좀 빼야겠고, 본인 포텐셜에 의해서, 기대 범위 내에서 뜰 수 있는 요소를 생각할때 가능성이 아무래도 좀...
소리장도
14/08/19 16:46
수정 아이콘
외모 이쁜애들은 많고 많아요 설리보다 더 말이죠. 배우 마스크랑 아이돌이랑 비교가 되나요
14/08/19 16:49
수정 아이콘
가수보다 배우는 좀 더 엄격하다는 말씀이시군요. 잘 알겠습니다.
레지엔
14/08/19 16:49
수정 아이콘
그 정도까진 아닐 겁니다. 당장 캐스팅하는 사람들이 설리를 쓰고 싶어하지만 SM과의 조율이 힘들어서 안쓴다는 얘기를 하고 있어서... 함수 뜨기 전부터요. 그쪽 전문가들이 봐도 포텐셜은 확실히 있어보이는 외모라는 얘기죠.
소리장도
14/08/19 16:54
수정 아이콘
지금은 포텐이고 뭐고 간에 한예슬이 드라마 펑크내고 날라버린거랑 다를바 없는거 아닐까요? 배우는 얼굴보다는 연기력이죠 그것보다도 필요한건 이미지입니다.
레지엔
14/08/19 16:56
수정 아이콘
최민식-송강호가 되려면 연기력이지만, 캐스팅 받고 말고는 거의 얼굴(정확히는 캐릭터)에 기반합니다. 특히 10-30대 주연-주조연급 여배우는. 어차피 연애 이미지, 태업 이미지는 실체가 약하거나 장기적으로 손실이 크기 어려운 부분이라서 지금 뭐 크게 흠집났다고 보기도 힘들고, 설리의 이미지가 '아 쟤 걍 보기만 해도 짜증나' 수준까지 가지도 않았거니와 기본적으로 개성과 매력이 있는 마스크니까요. 한예슬씨하고 비교하긴 힘든게 그건 말 그대로 그 바닥에서 공개 매장을 불러일으킨 사건인데, 최자-설리 연애문제는 아직까진 그런 상황도 아닙니다.
[god]휘우
14/08/19 16:47
수정 아이콘
연기자들 중에서도 꽤 괜찮은 외모라고는 생각합니다만, 그 외모가 경쟁력을 무지막지하게 높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김태희라던가.. 한가인이라던가..) 즉 근본적인 연기력이 동반 되어 그 외모를 살릴 수 있어야 하겠죠. 그래야만 여배우로써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4/08/19 16:49
수정 아이콘
역시 연기력이 문제군요 흠..
14/08/19 16:51
수정 아이콘
해적 봤는데, 글쎄요...연기는 노력을 좀 더 해야 될 거 같더군요
14/08/19 16:53
수정 아이콘
저는 해적을 안 봤는데 저번에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연기력이 무난한 것 같더라구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 ㅠㅠ
14/08/19 18:16
수정 아이콘
외모는 경쟁력 있다고 보는데 연기가 영... 아이돌들 연기하는거 보면 딱 첫 작품에서 결정이 나는데 적어도 엑소 디오만큼은 해줘야 향후 연기자로 발전가능성이 보인단 소리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주 징그럽도록 연기를 해도 안느는 유노윤호가 대표적 케이스가 아닐까 싶어요. 아이돌 인기빨로 연기하는 연기돌의...
레지엔
14/08/19 16:43
수정 아이콘
근데 신기한 건 보통 저 상태에서 소속 연예인이 사실상 소속사에 대한 반기를 든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차라리 돈이 크게 얽혔으면 불공정 계약이나 불성실한 이행에 대해서 법정싸움이라도 갈텐데 이건 그럴 건수도 못되는지라... 깡다구가 좋은건지 아니면 애인의 백업이 좋았던지 속사정이 참 궁금하긴 합니다. 안그래도 SM의 연예인 관리 능력이 계속 하락세고 하락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는 평이 수 년 전부터 계속 나오는 판인데 거의 그 피크를 찍고 있지 않나 싶네요.
14/08/19 16:53
수정 아이콘
여자는 설리 남자는 유노윤호가 sm내에서나 이수만에게나 좀 남다른 대우를 받더라구요
오크의심장
14/08/19 16:44
수정 아이콘
탈퇴된게 아니라 탈퇴한거 아닌가요?
애초에 아프다고 활동중에 빠지고 놀러가서 해적 시사회도 펑크냈었고...
레지엔
14/08/19 16:4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지금 기사들 뜨는 건 탈퇴하지 않았다는 SM 공식 기사들이 뜨고 있습니다.
로즈마리
14/08/19 16:48
수정 아이콘
설리는 sm에서 굉장한 대우를 받고있는 느낌이들어요. 사장조카인 써니보다도...
아역때부터 지금까지의 행보를보면...
14/08/19 16:50
수정 아이콘
설리가 원하는건
최자와의연애 + 가수생활 때려치고 배우 전향인거 같은데

소속사 입장에서야 최자와의연애는 둘째치고
멀쩡히 있는 그룹 부술이유가 없으니 저렇게 열심히 실드치는거겠죠

설리 개인이 악플에 힘들지 어떨지는 몰라도
소속사나 같은 그룹에게 준 피해는 실드도 불가하다고 봅니다
王天君
14/08/19 16:50
수정 아이콘
전 이게 어떤 시발점이 되어서, 아이돌도 연애하고 조금은 더 정상적으로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돌이 연애하는 게 대단한 일인양 호들갑들 떨면서 배신이니 실망이니 하는 것 자체가 황당합니다. 이제 전체적으로 팬덤 문화가 성숙해질 차례가 되었어요. 금기를 자기들끼리 만들어놓고 그 금기를 어겼다고 대역죄인 취급하는 건 절대 바람직한 문화가 아닙니다.
하다못해 저스틴 비버도 셀레나 고메즈랑 연애 잘만 하던데.
절름발이이리
14/08/19 16:58
수정 아이콘
저스틴 비버는 까야 제맛이라 까일 짓을 하면 더 좋아지는 효과가?
레지엔
14/08/19 17:03
수정 아이콘
일본의 예를 들자면 말씀하신 연애 등의 사생활에 대한 '성숙한 팬덤 문화'에 대한 자성촉구가 70년대부터 튀어나왔는데, '아이돌은 원래 이렇게 즐기는거다 싫으면 다른 장르 팬 해라!'라는 압력이 더 커지면서 역으로 아이돌 팬덤이 더 강성화되고 코드가 강해진 역사가 있습니다. 한국도 이렇게 되지 않을런지-_-;
사랑한순간의Fire
14/08/19 20:03
수정 아이콘
팬덤 성숙의 문제가 아니죠.
이런게 싫으면 실력으로 승부하는 가수나 배우하면 됩니다. 그게 쉽지 않을 뿐더러 인기나 돈도 비교가 안되니까 아이돌하는 거죠.
王天君
14/08/19 20:33
수정 아이콘
크리스탈이나 루나는 실력이 없습니까. 참... 어필하는 부분이 다를 뿐이죠. 얼굴로 인기 끌면 연애 못하게 하는 팬덤 문화에 종속되어야 하나요? 작사 작곡 가요계의 끝판왕이었던 서태지는 실력이 없어서 사생팬한테 시달렸나요?
너네가 선택한 길이니까 너네가 인간적으로 부당한 취급을 받아도 할 말 없지 라는 논리를 끌고 가면 돈 주는 사람이 항상 왕이 됩니다.
사랑한순간의Fire
14/08/19 20:45
수정 아이콘
루나나 크리스탈이 순수하게 노래나 연기력으로 지금의 유명세ㅡ인기ㅡ돈을 획득할 수 있을리가요. 그건 아이돌(그것도 데뷔 전부터 고정 팬덤이 형성되는 sm)보다 훨씬 어려운 길이고 꼭 실력에 비례한다는 법도 없습니다. 실력도 유명세가 받쳐줘야 인정받는 거예요. 나가수 이전의 김연우나 추격자 이전의 김윤석이 노래 못하고 연기 못한 건 아니잖아요. 지디가 언더에서 랩만 했다면 지금처럼 능력 인정받을까요? 태연이나 효린보다 노래 잘하는 가수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들이 실력만큼 돈을 버나요? 노래 잘 뽑아도 눈에 안띄면 소용없어요.
아이돌이란 건 심하게 말하자면 일종의 도핑입니다. 팬들에게 유사연애를 팔고 보다 빠른 출세길을 가는 일종의 편법이에요. 당연히 반대급부가 있는 거죠. 누가 그들에게 그 많은 돈을 왜 쓸까요? 서태지는 왜 시나위 계속 안하고 댄스와 힙합을 거쳐 다시 락을 할까요?
그리고 아이돌이라고 다 연애를 못하는 것도 아니죠. 때 되면 다 풀려납니다. 그 때라는 게 뭘까요. 아이돌이란 족쇄 없이도(자기영역을 구축하든, 한거없이 는거없이 나이만 먹었든) 하고 싶은 건 할수 있을 때입니다.
심지어 설리는 자기 관리도 제대로 안했고, 나이도 어리고, 데뷔한지도 그리 오래 안됐는데 민폐까지 끼치고 있어요. 실드의 여지가 없는 겁니다.
王天君
14/08/19 20:59
수정 아이콘
실력과 순수하게 비례하는 인기가 대체 어디있죠? 그리고 그렇지 않으면 연애 못하게 하는 팬덤 문화가 당연해지나요? 그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팬들이 그걸 요구한다고 해서 기획사가 반드시 그걸 따라야 할 필요도 없죠. 이건 그냥 손님은 왕이다 논리입니다.

그러니까 파이어님은 돈 많이 버는 거에 비해 실력이 딸리니까 연애 못하는 건 참으라는 거군요.
사랑한순간의Fire
14/08/19 21:08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하기 싫으면 다 포기하고 아이돌 안하면 된다는 거죠. 어디까지나 할 거면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윤아나 구하라를 보면 알 수 있듯 본인이 조심한 태가 난다면 팬덤도 크게 동요하지 않아요. 그게 왕천군님이 말씀하시는 '팬덤문화의 성숙'이겠죠. 이젠 단순히 사귄다는 이유로 내 남자(여자) 상대에게 테러를 가하거나(간미연 사건 같은) 혹은 팬질을 그만두는 사례는 별로 없습니다. 문제는 태연이나 설리 같은 사례죠.
아마 설리는 몰라도(이미 유명하고 인기있으니...) 왕천군님이 간신히 이름이나 들어보았을 법한 아이돌, 아니 언더그라운드의 비인기 아이돌이라도, 비정상회담 나오는 타쿠야 같은 친구도 아이돌이라는 직업, 대부분 포기하고 싶어하지 않을 걸요.
王天君
14/08/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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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아이돌 하고 싶으면 연애 하고 싶은 거 참으라는 거네요.
사랑한순간의Fire
14/08/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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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기분이 좋지 않으신 것 같은데 이만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론 리뷰들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쓰시는 분 귀찮게 하는 것 같고, 제가 하는 이야기를 제대로 읽거나 토론하실 생각도 없으신 것 같아서 저도 무척 불쾌하네요. 이 글에 대한 답변까지만 한다면 윤아나 구하라의 예를 들어서 그렇지 않다 까지만 해두죠.
王天君
14/08/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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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별로 기분 안나빠요. 그냥 말투가 덜 다정할 뿐이에요. 오해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전 댓글 다 읽고 답변을 달고 있습니다. 토론할 생각이 있으니 댓글을 계속 다는 겁니다.
댓글 더 다실지 모르겠지만 윤아나 구하라의 예가 아이돌 연애의 현실을 대표하는 사례라고 볼 수는 없겠죠. 파이어님은 계속해서 연애 까짓것 참아라 라는 논지를 주장 중이신데요. 전 기본 논지를 묻고 있는 겁니다.
연애 하고 싶으면 아이돌을 안하면 된다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그렇게 묻는 겁니다. 관심법 쓴다는 소리 들을까봐 확인하는 거에요
연애 하지 말라고는 안했다, 조심하라고 했지 라고 하신다면 그 조심은 왜 해야 하냐는 겁니다. 사생활을 가지고 눈치 보는 게 이상하다는 거에요.
1일3똥
14/08/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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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태도에서 그룹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지가 전혀 안보였죠.
그냥 진작 관두고 싶었다고 보는게..
레지엔
14/08/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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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태업설 말인데, '뚱한 얼굴' + '춤추다가 체력 딸려서 못 따라가기' + '실명언급도 명확한 상황언급도 회피한 카더라 통신' 말고 증거가 없습니다.
달달한고양이
14/08/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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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뚱한 얼굴과 춤실력은 아무리봐도 태업같은...ㅠㅠ.....
레지엔
14/08/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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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그렇게 봐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꽤 함수에 관심이 많고 그래서 그 영상들도 찾아봤는데, 제가 봤던 대부분의 태업으로 지목된 영상에서 설리가 동작을 못 따라간 경우는 둘 중 하나였습니다. 관절 움직임이 많았거나(앉았다 일어나기 등), 그 전에 헉헉대는게 보였거나. 뭐 댄스 음악 기반의 아이돌을 하기엔 신체적으로 무리가 있었을 수는 있습니다만 의도적 태업이라고 하기엔 영상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지 않나 싶더군요.
달달한고양이
14/08/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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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하긴 그런것 같다고 이미 생각하고 봐서 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었겠네요.
저도 설리 참 좋아라 했는데 그간 무슨 일이 쌓인 건지는 몰라도 훈훈하게 갈 길 가는 결론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자유롭게 연애 하고 싶은데 소속사에서는 막고, 그것 때문에 일탈행동을 하고 탈퇴를 한다 안한다 하는 지금의 상황은 설리에게 이득이 될 일이 아닐 것 같아요ㅠ_ㅠ....
레지엔
14/08/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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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생각해도 굳이 저렇게까지 대놓고 시위를 해야되나 싶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근데 뭐 저쪽 동네가 일반적인 사회적 관습 내지는 상식하고는 거리가 있다는 건 여러 차례 다른 사건으로도 밝혀진 거고, 속사정이 어떻게 나올지 그 스펙트럼이 짐작되지가 않네요.
달달한고양이
14/08/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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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SM도 앵간히 설리-최자 인정하기 싫었나봅니다...;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모르는 게 아닐텐데도 이렇게까지 해놓은 걸 보면...하긴 설리도 이 정도로 반응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겠죠 -_-; 여러모로 아쉽네요. 빅토리아 힘내라 ㅠ_ㅠ
포프의대모험
14/08/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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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해야하는 공연에서 표정 엉망으로 안무도 대충대충 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눈가리고 아웅하는게 아니라면 의욕 없다는건 알 수 있죠.
레지엔
14/08/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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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못따라가면 표정 관리 당연히 안되고 안무도 제대로 안나옵니다. 그게 '심적인 이유로 대충'한 건지 '신체적인 무능력으로 대충하게 된'건지는 판단하기 어렵죠. '누가 봐도 의욕있고 없고는 당연히 아는거다'라는 명제에 대해서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런건 옆자리에 앉은 동료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듭니다. 하물며 앞뒤 상황 모르고 편집없는 로우 데이터를 보는 것도 아니고 객관화를 위해서 특별히 노력하지 않는 외부 관찰자? 그런 건 관찰이 못되죠. 억측이 되기 쉽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4/08/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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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측하지 말라 하시는데 그냥 춤한번 대충 춘거같아서 수많은 시청자들이 설리를 물어뜯는다고 생각하시나요? 체력이 안된다고 인사도 대충하고 안무도 못외우지는 않죠.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 아이돌이 다섯명 열명인것도 아니고 설리만 이야기가 꾸준하게 나온다는건 자기가 화를 자초한건데, 문서화된 데이터가 없으니 예측도 하지 말라는건 오락을 비이성적 활동이니 무의미하다고 하는거랑 다를바가 없죠.
예측이 되니까, 합니다. 그뿐이에요.
레지엔
14/08/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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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관찰자 자체가 피할 수 없는 편향성을 가지고 있고 이걸 보정하기 위한 시도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수많은 시청자 말인데, 비효리 루머같은 거에 낚이는게 그 수많은 시청자죠. 체력의 부재 문제를 이야기한 건 '무대에서 보인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보는 건 퍼포먼스의 질적 문제지 프로페셔널한 자세의 문제인지 다른 문제인지 원인 파악까진 접근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는 겁니다. 예측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더 설득력 있는 논지를 펼치자는 이야기입니다. 예측이 되니까 한다고 치면 전날에 남자랑 놀아나서 골반통으로 무대를 망친거다라고도 할 수 있죠.
14/08/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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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적인 이유로 대충'했든 '신체적 무능력으로 대충하게 된'거든 아이돌 가수로서 자격 논란과 함께 비판 받을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레지엔
14/08/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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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에 대한 비판이 '넌 무능력해'라면 거기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넌 마인드가 글렀어'라고 단언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얘기죠. 비판의 방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14/08/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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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레지엔
14/08/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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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의도로 이런 리플을 다셨는지 좀 궁금하네요.
王天君
14/08/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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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항상 아이디가 기억남을만한 댓글들을 다시네요.
14/08/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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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데 안하는 건 태업이지만 할 수 없어서 못하는 건 그냥 못하는 거죠. 이쪽도 만만치 않게 안습이긴 합니다만...
王天君
14/08/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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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설리가 설령 업무 태만이었다 할지라도 에프엑스는 계속 하고 싶어했을 수도 있죠( 이 쪽이 다 신빙성이 있어보이고)
지각 많이 하는 학생에게 넌 학교를 다니고 싶어하지 않으니 자퇴하고 싶어하는구나 수준의 이야기 같아요
뱃사공
14/08/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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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들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설리가 문제 되었던 이유는(거기에 크리스탈까지) 예능프로그램에 나와서 무표정으로 있다거나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이 나와서 그렇죠. 그래서 무대에서의 모습도 체력부족에 의한 것이다고 보기보다는 태업일 것이다라는 중론에 힘이 실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령 태업이 아닌 체력부족으로 인한 것일지라도 문제라고 봅니다. 운동선수급의 체력을 요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돌이 수백명이 있고 다들 격한 춤을 추는데 그 중에서 유일하게 설리만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병이 있는 게 아닌 이상 설리 잘못이죠.
레지엔
14/08/2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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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태업 문제는 당시도 이미 다른 이야기가 많았는데, 소위 예능 부적응자, 즉 예능감이 없는 다른 게스트들도 카메라 헤메고 카메라 안잡는다고 생각하는 행동들을 한 건 부지기수였습니다. 그 중 유독 함수만 문제가 된거죠. 물론 그 뒤로 함수 자체가 라스에 다시 나와서 오해가 풀린 부분도 크고, 강지영 사태같은 것이 있어서 묻힌 점도 크고...
체력 부족일 경우도 위에 말했듯 '무능력'이라는 점은 큰 문제입니다. 근데 저런 사례가 설리만 있냐, 그렇지가 않습니다. 당장 티아라 지연, 브아걸 제아, 소녀시대 태연 등등 비슷한 사례는 많습니다. 그리고 '나머진 다 하는데 왜 넌 못해 그건 마인드 문제야'라는 관점이 잘못됐다는 겁니다. 애초에 그 나머지들도 랜덤하게 뽑은 일반인이 아니라 연습생 과정을 수행해낸 케이스들이고, 설리와 그들 사이에 육체적 격차가 있을 가능성이 낮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당장 비교대상이 되는 멤버 중에서 빅토리아, 크리스탈, 루나의 경우 운동신경 자체가 더 탁월한 케이스입니다 아이돌 중에서조차. 설리가 '태도가 글러서'가 아니라 '피지컬 스펙이 못 따라가서' 못 쫓아갈 개연성도 충분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걸 외부 관찰자가 온전히 판단할 방법이 사실상 없음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죠.
뱃사공
14/08/2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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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든 아이돌의 무대를 볼 수 없어서 잘 모르는데, 설리 정도로 논란이 된 경우는 없지 않나요? 이건 둘째치고,
그리고 그냥 일상 속에서라면 '나머진 다 하는데 왜 넌 못해'라고 말하는 게 틀렸다고 하겠지만, 돈 받고 서는 무대에서 못 한다는 건 준비가 안 되었다는 거니, 설리는 물론 부족상태로 올린 소속사도 문제라고 봅니다. 다른 경우가 있다면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로 문제인 거지, 다른 경우도 있으니 설리만 문제인 건 아니다는 아니라고 봅니다. 피지컬 스펙이 못 따라갈 정도면 그런 안무를 짜질 말았어야 하는 문제인 거지, 다른 팀원이 뛰어나서 어쩔 수 없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돈 받는다고 모든 무대에서 완벽을 기하라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임은 인정하지만, 설리는 유독 많은 편이었죠.
설리가 할 수 있는데 못한건지 소속사에서 애초에 무리한 걸 요구한건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잘못된 건 잘못된 거라고 봅니다.
레지엔
14/08/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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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가 논란의 정도가 크긴 한데 설리가 유별나게 그런 무대가 많았는가는 좀 선택적 기억의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퍼포먼스의 결과물이 나쁜 것'에 대한 비판은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왜 나쁜가'에 대해서 소설을 넘을 수 없는, 때로는 매우 무례할 수 있는 억측이 문제가 된다는 것이죠. 예컨대 '태도가 글러서 퍼포먼스가 후진거다'같은 비판 말이죠. 지금 이 리플들의 논의에서 제 포지션은 계속 이거였습니다.
뱃사공
14/08/2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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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은 무대도 무대지만 예능프로그램에서의 모습이 논란을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무대에서만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렇게까지 조명이 되지도 않았을 일을, 예능에서도 리액션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태도'가 키워드로 떠올랐다고 봅니다. 게다가 팀 내에 여아이돌 중에서 적극성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이가 두 명이나 있어서(빅송, 루나) 비교가 됨으로 소속사의 문제보다는 개인의 태도에 문제가 있는 식으로 불거지게 된 거라고 봅니다.
무대에서의 실수가 잦다+예능프로그램에서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태도가 글러서 퍼포먼스가 후진 거다->왜 후지냐?->아이돌 하기 싫은가 보네의 단계로 발전되었다고 보는데... 근데 생각해보니 태도가 글러서 퍼포먼스가 후진 거다는 말이 좀 안 되지 않나요?;; 태도가 그르다는 건 결과인데 원인의 자리에 놓으니 말이 좀 이상한 감이... 둘째치고, 마인드가 글러서 퍼포먼스가 후진거다로 바꾸면 음... 이건 저도 좀 어긋난 비판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태도가 글러서 퍼포먼스가 후진거다라는 말을 보고 태도가 그른 것이 아닌가? 싶어서 글을 쓰다 보니 안 써도 되었던 듯요(...)
레지엔
14/08/20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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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게슈탈트 붕괴를 보는 기분이(..)
14/08/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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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 까보면 간단할겁니다. (SM-설리간이 아니고, SM의 f(x)와 외부 계약으로 엮인 관계)

f(x) 5인이어서 계약 파기 혹은 그에 대한 문제가 될만한 건수면 최대한 버티는게 현실이고, 이건 과거에 2PM(재범 관련 6인으로 계약내용들 싹 뒤집은 건)과 같은 경우도 있었죠.
지금이야 f(x)의 계약조건상 안고 가야 할 수도 있지만, 이후에는 어찌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보구요, 서로가 피해 최대한 덜 보는 방법으로 뭔가 탈출구를 찾지 않을까..
달달한고양이
14/08/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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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전부터 무대 태도 논란 이런 점들때문에 설리가 에프엑스 활동에 큰 애착이 없다고 생각했고 이번 일을 계기로 (본인이 원했던 대로) 탈퇴하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열애설 때문에 탈퇴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근데 열애설 이후에도 잘 활동하고 있는(물론 인기가 전같지 않다고 하더라도) 아이돌들도 많지 않나요...?
천산검로
14/08/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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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열애설 깔끔하게 인정하고 , 에프엑스 연기 둘다 열심히 하면 안되나요. 설리나 에스엠이나 왜케 어렵게 갈려는지 모르겠어요.
최종병기캐리어
14/08/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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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은 겉으로 드러난 일일뿐, 실제적인 이유는 가수보다 배우를 하고 싶어하는 마음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절름발이이리
14/08/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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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레드벨벳의 행복이 f(x)랑 유사한 포지션이라 여겨져서, 그것이 f(x) 해체를 시사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라리사리켈메v
14/08/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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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 + 설리의 F(x)에 대한 무성의 + 약쟁이 찌라시 + 똥사건 등등해서 설리는 그냥 함수 떠나는게 맞는 거 같아요.
선형대수세이지
14/08/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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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국과 일본, 동아시아 등지의 아이돌 가수가 사업하고 돈 버는 체제가 글러먹었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설리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이건 뭐 처녀 숭배도 아니고 돈버는 쿠마리와 다를 바가 뭔가 싶네요. 일본 아이돌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던 게 설리나 기타 아이돌 연애가 터져나올 때마다 반응을 보면 알고보니 우리도 그닥 다를 거 없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달달한고양이
14/08/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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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요즘은 예전 90년대-2000년 초반에 비하면 훨씬 나아지지 않았나요;? 일본처럼 열애설 뜬다고 삭발-_-; 퍼포먼스를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한참전에 구하라-용준형 열애 때에도 큰 파장 없이 지나갔던 것 같고...이번 경우는 상대가 하필 '최자' 라는 것 때문에 별 소리가 더 나온 것 같아요. 최자가 일반인과 연애해도 댓글란은 난리났을걸요....
최종병기캐리어
14/08/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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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녀 마리아 숭배를 보면 서양도 다를게 없습니다.

그냥 인간의 본능 아닌가 싶습니다.
선형대수세이지
14/08/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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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처녀 숭배를 이용해 돈을 버는 가수는 없으니까요. 물론 서구권에도 락스타에게 따라다니는 그루피가 있고, 비버처럼 팬들의 연애심리를 이용해서 돈버는 케이스가 있지만 그 정도가 열애설이 들키면 팬들이 들고 일어날 정도로 심하지는 않으니까요. 오히려 비버는 당당하게 연애하고 다녔죠. 요즘은 사생활이 당당한 정도가 아니라 자제를 못하는 것 같아서 문제지만...
14/08/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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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녀 마리아가 여기서 왜 나오나요
금요일=酒Day
14/08/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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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으로써 열애설을 축하해주는 모습이 아름다운 모습이긴 합니다만, 내 아이돌이 다른 누군가와 연애를 한다면 실망하고 팬질을 그만두는 것도 이해가능한 행동 아닐까요. 물론 연애하는 아이돌에게 돌던지는 건 찌질한 행동입니다만....
선형대수세이지
14/08/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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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던지는 건 이해 안 간다고 하셨듯이 그 부분에 대해서 하는 말입니다. 문제는 이런 행동이 터져나오는 것 자체가 아이돌이라는 사업 모델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god]휘우
14/08/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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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관련 글에 뜬금없습니다만 이렇게 아이돌의 연애가 금기시되는건 우리나라 음악시장이 기형적으로 아이돌들의 절대적인 득세가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설리가 연애로 욕먹고 있는건 아닙니다만, 뭐 연애도 일부분을 차지하긴 하니까 말이죠. 스트리밍이나 음원 판매, 음반 판매까지도 우리나라 음악 시장이 너무도 작기에 열성적인 팬들이 곧 좌지우지하니 이런 팬들을 잡기에는 아이돌같이 잘 팔리는 '장사'를 그만 둘 수 없죠.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대형기획사들은 전부 죄다 아이돌들만 내놓고 있으니.... 해외 팝 스타들을 보다보면 참 부러운 부분이 이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시장 규모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어쩔 수 없는 폐단이랄까요.
레지엔
14/08/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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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라고 해도 아이돌은 죄다 이해하기 어려운, 이해해줘서는 안되는 '코드'로 억죄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자유롭게 사는 미국 팝스타'는 보통 그렇게 살아도 될만한 음악 장르를 하고 있거나, 역으로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음악 장르를 하고 있어서 그렇죠. 연예인 자체가 정신 건강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운 직종이고 소비 양상 자체가 극도로 왜곡된 곳이라, 시장 규모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규모가 크면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연예인의 숫자가 늘어나는거지 자유롭지 못한 연예인이 더 자유롭게 된다고 기대하긴 좀...
[god]휘우
14/08/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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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시장의 규모가 커지게 되면 일부 팬들을 잡는다고 시장을 좌지우지 할 수 없으니 '아이돌 장사'가 먹혀들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도태되어 없어지지 않을까요?
레지엔
14/08/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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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제일 큰 음악시장인 미국을 생각해보시면 아이돌 장사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문화적 차이로 인해 좀 다른 금기가 적용되긴 하는데(예컨대 연애는 되지만 유색인종과의 연애는 안된다거나, 섹스를 암시해선 안된다거나, 사생활이 어떻게 비춰지건 무대에선 아이처럼 굴어야 한다거나), 애초에 시장이 커진다고 해서 모든 잠재 소비자를 전부 다 동등한 수준의 고객으로 보는 전략을 짜지 않거든요. 시장이 커지면 틴에이져를 노리듯, 어른만 노리거나, 특정 지역만 노리거나, 인디씬만 노리거나 하는 전략으로도 생활이 가능하고 다음 활동을 준비할 수 있는 자금이 확보될 뿐이죠.
[god]휘우
14/08/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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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제가 미국 시장에 대해서는 좀 무지하기 때문에 잘 몰랐던 부분이네요. 허나 유효하다고 해서 우리나라처럼 소위 잘나간다는 대형 기획사가 천편일률적으로 '잘 팔리는 아이돌'을 계속해서 찍어내지는 않으니 또 그것이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으니 이것이 곧 시장 크기가 커지면 '아이돌 장사'가 어느 정도 도태될 수 있다는 반증 아닐까요? 또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내놓는 소위 'k팝스타'라고 불리는 가수들은 전부 아이돌이지만 미국 시장에서 유명한 아이돌이 과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가를 생각해본다면 역시 아닌 것 같습니다. 당장 빌보드 차트 내에 아이돌이 몇이나 있을까요?
레지엔
14/08/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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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비슷한 유형을 찍어내지 않는 것은 시장 규모의 문제보다 연습생 제도, 프로듀서층의 빈약함, 음악 팬층의 좁은 스펙트럼 등에 기반합니다. 바꿔 말하자면 시장이 커질 경우에, 실제로 미국와 일본의 음악시장의 팽창을 봐도 아이돌 시장이 양적으로 줄어들면서 시장 전체가 커지는게 아니라, 아이돌 시장은 아이돌 시장대로 크면서 타 장르의 시장이 같이 증가하는 양상이 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음악 시장의 소비자들이 분화됩니다. 틴에이져 팝 아이돌, 디바, MTV 팝/락, 인디의 서브 장르 등등. 즉 시장이 커진다고 해서 아이돌에게 요구되는 코드가 딱히 구속력을 잃기는 어렵다는 것이죠. 그리고 저 동네들도 아이돌 출신이 락커로 전향한다거나 하는 건 어렵긴 매한가지고요.
그리고 미국 시장에서 유명한 아이돌들은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하고 잘 팔리며 차트 내에도 많이 올라갑니다. 당장 위에 얘기 나온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아니면 조나스 브라더스, 혹은 테일러 스위프트 등등... 쟤네'도' 잘 팔리고 '나머지도' 잘 팔리는거죠. 일단 저 동네에서 hot100 순위 진입만 해도 한국 음원 시장 1위하는 것 이상의 파급력을 가지고 있고 결국 상대할 라이벌의 질과 양도 그만큼 높다는 거라서, 오히려 전체 가수로 보자면 전략적으로 소비자군을 압축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밥먹듯이 1위 해대는 아티스트들(뭐 머라이어 캐리라거나 마룬5라거나)이 특이할 뿐이죠.
[god]휘우
14/08/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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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공감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헌데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보면 음악 시장 전체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분화된다는 것 자체가 곧 아이돌 장사의 도태(라기 보다는 상대적 약화?)를 나타내는 게 아닐지요? 현재 우리나라의 음악 시장은 그냥 '닥치고 아이돌' 체제이니 말이지요.
레지엔
14/08/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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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지분의 약화, 그쪽 계열 기획사의 약화라는 점은 맞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유독 아이돌에게만 요구되는 이해되기 어려운 '덕목'의 구속력에 대한 문제인데, 시장이 커진다고 해서 저 구속력이 약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거지요.
[god]휘우
14/08/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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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역시 시장이 커진다고 그 구속력이 약해진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현재의 끊임없는 아이돌장사가 계속되고 또 잘 되는 이상에는 아이돌이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스캔들이 이렇게까지 큰 주목도를 받는게 아닌가 싶어서 말입니다. 만약에 말씀하신 것처럼 소비자층이 분화된다면 이렇게까지 아이돌들의 연애가 큰 이슈를 끌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해서요.
레지엔
14/08/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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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휘우 님// 시장이 커지면 오히려 일정 수준 이상의 사건이 더 크게 번지죠. 미국이나 일본 아이돌들의 사생활 문제는 그 나라에서도 매우 잘 팔리는 가십입니다. 과거 mp3 시장 논쟁때도 나온 얘기인데 음악시장이 커진다=분배 수준이 일정해진다가 아니라, 독식 비율 자체는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더 심해지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먹어도 돈의 총량은 올라가는 형태로 변하거든요. 가십도 비슷합니다. 탑급 아이돌의 비교적 재미있는 가십은 언제 나오건 대부분 1면을 먹는 가십이고, 오히려 시장이 큰만큼 매체도 많고 보는 눈도 많고 입도 그만큼 많아집니다.
[god]휘우
14/08/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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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님// 음 확실히 그렇겠군요. '아이돌'이라는 코드의 문제인데 저는 이 '아이돌'이라는 코드의 문제를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 자연스럽게 아이돌 장사가 도태됨으로 인해서 관심도도 적어지고 곧 아이돌이 곧 사라지면 해결될 문제라고 연결지어 생각했네요. 그런데 시장의 규모가 커지더라도 아이돌 장사가 계속해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 제 생각이 틀렸네요.
14/08/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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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이 그 분화되는 그룹중 가장 구매력이 뛰어난 아이돌 분야이기 때문에 아이돌이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8/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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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음반시장이 순위권인 일본은 더욱더 '코어팬'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커질수록 틈새는 더 많아지고 크기도 커지니...

우리나라의 상위 0.1%는 4만명이지만, 중국의 상위 0.1%는 100만명입니다. 우리나라에선 0.1%를 잡아선 사업이 안되지만, 중국에선 0.1%만 잡아도 사업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
[god]휘우
14/08/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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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만 생각했지 일본을 간과했군요.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아이돌들이 음악 시장을 전부 좌지우지하며 꽉 잡고 있나요? 제가 일본 음악에 대해서는 정말 무지한 터라...
레지엔
14/08/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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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마다 좀 다른데, 최근 5-6년은 극도로 다른 시장이 축소되면서 아이돌이 팽창하는 모양새입니다. 시장 전체 규모의 성장세도 둔화됐고요(성장은 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축소되고 있는 건지는 좀 애매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8/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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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시스템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입된 것이고, 그걸 카피 & 전문화 시킨게 한국이죠.

지금은 아이돌을 넘어서 보컬로이드, 애니메이션, 거대아이돌그룹(AKB48같은..)이 상위권에 있습니다...
14/08/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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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건은 아이돌의 열애를 금기한게 아니라 설리의 열애만 금기한 케이스입니다.

SM이 설리를 제외하고는 다른 아이돌은 다 열애 인정하고 허용해줬어요.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40619000244
태연 백현 열애, 김희철 "SM은 사내연애 권장" 과거 발언 눈길

http://sports.donga.com/3/all/20140101/59906642/2
SM측, 이승기 윤아 열애 공식 인정 “서로 알아가는 단계”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388722932631728010
정경호 수영, SM 측 열애인정 "지난해부터 연인으로 발전"

http://star.fnnews.com/news/index.html?no=289681
SM, 티파니-닉쿤 열애 공식인정 “효연-김준형은 현재 헤어져”

윤아 태연 티파니 수영 다 열애설 쿨하게 SM에서 인정해줍니다.

근데 설리만

SM “설리 최자 열애설 사실 무근, 친오빠처럼 따르는 선배”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309261319180810

SM이 대놓고 부정을 해버린거죠.

이에 대해 설리가 소속사에게 왜 나만 인정을 안해줘 라고 불만을 가졌다는건 충분히 추측할수 있습니다.
이건 딱히 아이돌의 열애 문제가 아니라 그냥 설리 혼자만의 열애 문제입니다. 그래서 설리는 더욱더 괴로웠던것이구요. 다른 아이돌 멤버들도 다 열애 막으면 그러려나 하겠는데 이건 다 인정해주는데 너는 걔 만나지마 라는 꼴이니까요
그날따라
14/08/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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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최자의 이름과 이미지 때문인지 몰라도 설리만 '특별'대우했군요
리뉴후레시
14/08/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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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함수팬들의 경우 설리가 연애를 들킨 것 자체에 대해서 화를 내는게 아닌데요?
최자랑 연애한게 문제가 아니라 들킨 후에 악플로 인한 심신약화의 이유로 1년만에 컴백한 이번 앨범을 3주만에 정리하게 만들었어요.
이게 진짜 악플로 인해서 심신약화면 모르겠지만 현실은 설리의 탈퇴여부와 리패키지 등의 문제였죠. 탈퇴까지는 아니더라도 결국 sm과의 불화죠.

에프엑스는 다른 sm의 그룹들과 비교하여 늘 못한 대우를 받아왔고 컴백도 늦고 활동도 적었습니다. 공식팬클럽도 안만들어주고 팬싸도 거의 없고 단콘도 없었죠. 단콘 뿐만 아니라 sm콘조차 안나올 때가 있습니다. 따져보면 다른 걸그룹보다 팬의 수가 적지 않은데도 시상식이든 어디든 함수팬들이 들어설 자리는 늘 별로 없었어요. 쓰자면 한도끝도 없는데.. 이런 것들로 인해 팬들의 갈증은 상당했습니다. 오랜만에 나오는데 단 3주로 활동이 끝났어요. 그 뒤에 바로 리패키지도 아예 무산되구요. 이 모든 원인이 설리라서 함수팬들이 분노하는거에요.

함수팬들에게 있어서 설리연애는 왜 하필 최자냐는 말들은 있었지지만 이미 맨처음 스캔들 때부터 슬슬 인정하자는 분위기였습니다. 오히려 '최자'라는 이름 때문에 설리가 받았던 악플 중에 그 '최강..'이라는 별명이 팬들이 설리를 감싸게 만들었죠. 그 뒤에 지갑 잃어버렸을때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어요. 이미 알고 있는거니까요. 다만 바로 다음에 활동해야되니 좀 걱정스럽다 정도였죠. snl 후에도 설리가 아니라 최자가 욕을 먹었구요. 연애 자체 때문에 설리가 욕을 먹은게 아니라 활동접고 리팩까지 깨져서 모든 화살이 쏠린겁니다. 안그래도 지갑 때문에 컴백이후 예능도 제대로 못나가고 거의 음방만 하기도 했고, 그마저 3주만에 활동중지를 했으니 결과적으로 팀에게 피해준건 사실인거죠. 설리가 연애만 안했어도가 아니에요. 연애 때문에 이렇게 된게 아니라 에프엑스의 설리를 계속하고 싶은 의지가 없다고 보여진겁니다. 결론적으로 함수팬들에게 중요한건 설리가 리팩을 깨거나 함수를 나가고 싶어한다는 의사가 있었다는 점이죠.

당시 활동을 하고 있지 않았던 소녀시대, 엑소와는 좀 다른 상황입니다. 같은 회사의 소녀시대의 경우 반이 연애인정하고도 그냥 소녀시대로 활동 계속 하는데 연애자체가 그룹에 큰 문제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설리도 sm도 알고 있는 사실일거라고 봅니다. 연애자체만의 문제가 아닌거죠. 실제로 활동중단 이후에 함수팬들에게 설리는 이미 나가리되었습니다. 이제 그냥 설리의 개인팬만 남아있을 뿐.
14/08/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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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임.

무슨 연애한다고 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레지엔
14/08/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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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활동에 저해가 되었으니 널 미워하겠다가 얼마나 논리적인 설득력이 있는가에 대해서 팬덤 외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크죠. 예컨대 저같은 경우, 이 사건과 매우 유사하게 보이는 것이 군대나 학교에서 종종 보이는 '관행을 따르지 않은 죄'와 매우 유사하게 보입니다.
리뉴후레시
14/08/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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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에프엑스를 좋아하지만 설리를 그 중에서 가장 좋아했기 때문에 앞으로 얘가 에프엑스를 나와서 배우로 활동을 하고 최자랑 오래오래 사귀고 결혼하던지 그냥 헤어지던지 말던지 설리의 개인사 정도로 팬질을 관둘 일은 없을겁니다. 애초에 설리의 얼굴을 보고 좋아했기 때문에 설리가 안이뻐지는게 아니고서야 어지간하면 계속 팬질하겠죠?

다만 에프엑스도 함께 좋아했기 때문에 저 상황을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다들 연애를 해서, 최자랑 연애를 해서 설리를 까는거라고 보니까요.
연애는 시발점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론은 설리의 행보가 알려주겠죠.
레지엔
14/08/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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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렇게 보는가에 대해서, 당장 이 글만 해도 아닌 사람이 꽤 보입니다. 비함수 팬덤 중에서도 말입니다. 여러 곳에서 보인 이 논쟁에서 웃기는 점은, 팬덤쪽이건 비팬덤쪽이건 서로 상이한 이야기를 한다는 겁니다. 비팬덤은 아이돌을 옥죄는 코드의 부당함을 제기하고 있는데 팬덤에서는 왜 니들은 우리가 연애해서 깐다고 오해하냐는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하거든요. 물론 함수 팬덤에 대해서 너네 그냥 연애까는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긴 있습니다. 그러나 당장 이 글에서, 그렇게 덮어놓고 팬덤을 몰아세우는 말을 한 사람보다 아닌 사람이 더 많아보입니다.
all you need is kiss
14/08/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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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팬도 설리팬도 아니지만 글을 보면서 뭔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네요.

적어주신 내용중에 sm이 함수를 제대로 그동안 챙겨주지 않아서 팬들이 불만이 쌓여있었다 그래서 가뭄에 콩나듯하는 활동중에서도

정규활동은 꿀맛일수 밖에 없음. 그런데 그나마 하는 꿀같은 정규활동을 설리가 말아먹었다.

함수 팬들은 단순 최자와의 연애때문이 아니라 이게 문제라서 화가난거다.

이건데 그러니까 설리가 그나마 하는 정규활동을 이번에 말아먹은 이유가 유독 설리만 연애인정을 안해주는

sm과의 트러블때문일리는 절대 없고 그냥 함수가 하기싫고 배우가 하고싶어서. 라는 증거가 팬덤엔 있나요?

그동안 보여줬던 프로답지못한 안무나 태도 같은 추측말구요.

그게 아니라면 결국 sm의 함수 홀대에 쌓여있던걸 이번기회에 최자와의 연애탓은 아니라지만 결국 설리탓으로 푸는 모양샌데요.

sm때문이라는 이야기는 거의 안보이니까요. 그럼 결국 함수팬들은 설리가 연애한다고 까는것과 별반 다르지않은 행보를 보이는게 아닌가요?
리뉴후레시
14/08/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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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설리가 배우가 하고싶어서 sm과 불화다라고 쓰진 않은 것 같은데요.
디스패치의 기사를 통해 sm과의 불화가 설리가 에프엑스를 나가고 싶어서였다라는 것이 알려진 뒤의 상태입니다. 나가고 싶은 이유가 최자랑 자유롭게 연애하고 싶은건지 배우만 하고 싶은건진 그냥 궁예질일 뿐이죠.

정확히는 '에프엑스 탈퇴를 위해 sm과 불화가 있었고 그걸 악플 탓으로 돌린채 활동중지를 했다, 그래서 리팩깨짐'으로 까는거죠.
all you need is kiss
14/08/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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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에프엑스 탈퇴를 위해 sm과 불화가 있었고 그걸 악플 탓으로 돌린채 활동중지를 했다, 그래서 리팩깨짐'으로 까는거죠.

에서 궁금한게 함수탈퇴를 하기원한 이유가 연애공개를 sm이 막아서라면 리팩이 깨진 원인제공은 sm이 아닌가. 싶은데

다만 설리가 배우때문에 탈퇴를 원했단 분위기가 팬덤사이에 퍼졌다면 설리탓을 하는 이유가 이해가 되니까

리뉴후레시님이 언급은 안하셨지만 설리가 활동중지를 하는 이유가 배우때문이란 말이 팬들사이엔 도는지 물어본거구요

그런데 이런 의견은 없는것같고 단순히 리팩이 깨진건 설리가 탈퇴를 원해서 활동중지를 했기때문. 그래서 까는거다 라는 의견뿐인데

그럼 함수팬들은 설리가 애초에 탈퇴를 원하게된 이유는 궁금하지 않은건가? 싶은거죠
리뉴후레시
14/08/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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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를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는 말은 있습니다. 최자와 자유연애를 하고 싶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어요.
디스패치 기사가 나오기 전에 동해바다 때부터는 설리언급 하지마라고 할 정도로 설리에 대한 분노가 있었구요. 이번 디스패치에서 아예 탈퇴하고 싶어한다는 문장이 나오니까 팬들 사이에서 탈퇴시키자 하는거죠. 탈퇴의 이유가 뭐가 되었건 이제 함께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하더이다. 더 이상의 이유를 알려는건 결국 궁예질일 뿐이라구요.

물론 아직도 추론하는 팬들은 많아요. 궁금하죠. 설리팬들의 경우는 아직 사실이라고 뜨지 않았기 때문에 디스패치가 이번에도 개짓거리하는거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속 추론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도 결론은 모르는거고 궁예질...이기 때문에 설리를 까거나 설리를 지우거나 외 4명을 빨거나 하는 식으로 행동이 이어지더군요.
all you need is kiss
14/08/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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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동방신기때도 pgr에서 글을 보면서 느낀거지만 생각외로 충분히 그럴만한 일로 보이는데도 sm은 별로 욕을 먹질 않네요.

일반인이야 관심이 덜해서 그렇다지만 팬덤들 조차도 탈퇴멤버혹은 탈퇴멤버의 팬들은 싫어해도

sm을 특별히 까진 않는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sm탓이 없을리가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리뉴후레시
14/08/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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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은 애증이에요 애증..
14/08/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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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에서 어떻게 보이는가와는 별개로 f(x) 팬들이 보는 설리의 모습은 태연/윤아보다는 크리스에 가깝지 않나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리뉴후레시
14/08/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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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팬들이 그러면 우이판의 개인팬들은 기분나쁘니 설리랑 비교하지 말라고 욕하곤 하죠..
저글링아빠
14/08/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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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의 설리양이 설마하니 최자씨와의 순수한 연애감정에 휩쓸려 이러고 계시겠어요..
그간 이런 저런 문제가 쌓였다가 그냥 이게 트리거가 된 것 뿐이죠..
14/08/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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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라는 엄연한 개인사생활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한다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
이 당연한 일을 아직도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가며 훼손하려는 건 참 눈쌀 찌푸리게 되는 일이지요
그 이런저런 이유를 가지고 설리에게 피해를 주는 최자에서 -> 팀에게 피해를 주는 설리로 옮겨가는 과정도 참 헛웃음이 납니다..
세계평화
14/08/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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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연애 하나만 가지고 그런게 아니지 않나요?
태도 논란 부터 시작해서 그냥 fx하기 싫다는게 눈에 보일정도였죠
14/08/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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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한다고 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포털댓글말고 팬사이트에서 최소 눈팅이라도 하시고 판단을 하셔야되는게 아닌가요?

Fx 팬덤 자체의 반응 설리의 연애 때문에 정규활동에 브레이크가 걸린것에 대한 분노에요.
아티팩터
14/08/19 17:35
수정 아이콘
왜 연애 때문에 활동에 브레이크가 걸려야 했던 걸까요. 참..
14/08/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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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활동 브레이크가 걸린건 결국 열애때문이고 즉 원죄는 연애 아닌가요?

열애때문에 브레이크되서 까는거지 연애한다고 까는게 아니다? 연애가 곧 정규활동 브레이크인데요

연애한다고 그거 부정하고 막고 활동 브레이크하는 소속사가 더 문제 아닐까요... 거기다 다른 멤버들은 다 허용해주는데 말입니다.
레지엔
14/08/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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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사이트 눈팅도 하고 있고 뭔 얘기 도는지도 압니다. 문제가 제기된건 '아이돌이 연애해도 되냐 안되냐'라기보다는, '아이돌의 연애가 왜 활동 중지로 이어져야만 하는가'죠.
다다다닥
14/08/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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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이 아닌 일반 대중들 눈에는 연애 때문에 정규활동에 브레이크가 걸리는 게 이상하다는 겁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를 하는데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연애를 한 당사자 입장에서는 축복은 커녕 가장 가깝다고 생각했던 팬들이 비난의 화살을 쏴대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저 동네는 저렇구나'라고 받아들이기는 힘들다는 거죠.
포춘쿠키
14/08/19 22:55
수정 아이콘
저도 팬덤 아닌 일반 대중이지만, 단지 설리가 연애를 하기 때문에 팬들의 비난을 받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경우는 팬들에 대한 태도 때문에 비난을 받는 거라고 봅니다. 연애 하더라도 정규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고, 그동안 영상으로 돌던 것처럼 무대에서 불성실한 모습 보여주지 않았다면, 팬들이 이렇게까지 분노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직장생활하면서 사내연애하는 동료가 있는데, 단순히 사내연애한다고 욕먹는 게 아니라 사내연애 때문에 자기가 해야 할 일 제대로 안 하고, 팀 프로젝트에도 문제 일으키니까 원성을 사는 거지요. 오히려 연애하면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면 처음에는 연애가 마음에 안 들던 사람들도 차츰 인정하는 분위기가 되었을 텐데, 애도 아니고 정규활동 시작한 지 3주 만에 끝내버리고 바다 놀러 가고 하니 좋게 볼 수가 있나요? 이건 연애를 하냐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입니다.
도시의미학
14/08/19 17:35
수정 아이콘
함수 컴백이 대체 얼마만인데 그것도 3주만에 활동은 올스탑되었고 마지막에는 설리없이 4명이서만 무대했구요. 오히려 크리스탈은 손발이 퉁퉁 불어서 누가봐도 나 아픕니다, 이런 출퇴근 사진이 찍히는 와중에도 무대는 엄청 열심히 했어요. 팬들 사이에서도 알음알음 이번에 리패키지 앨범 나올거라고 기대하고 있었고요. 그런데 설리로 인해서 앨범활동은 3주만에 끝이났고 리팩은 무산되어버렸죠. 이건 연애고 나발이고 설리자체가 그룹활동에 얼마나 애정이 없는가를 보여주는 행동이었고 팬들은 그것에 화가나 있는겁니다.

아이돌 연애와 관련해서 아이돌이 연애좀 하면 어때? 이해가 안되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이해하지 마세요.
레지엔
14/08/19 17:37
수정 아이콘
아이돌이 연애하다 걸린게 활동 중지로 이어져야 하는 것 자체가 외적으로 이해받기 힘들다는 거죠. 그 원인이 설리에게 있다, 그거야 맞습니다. 근데 그게 구조적 잘못이 특정한 개인에게 투사된 문제인지, 그냥 그 개인이 매우 잘못된 일탈을 한 것인지의 논란입니다. 오히려 논란을 의도적으로 축소, 왜곡하시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리뉴후레시
14/08/19 17:43
수정 아이콘
활동 전에, 아니 티저들 나오기도 전에 지갑 나왔으니 연애하다 걸려서 활중한건 아니에요.

악플 때문에 설리가 힘드니까 심신안정으로 활중하겠다고 한거에요. 스엠 역사상 없던 일이죠.
악플이 연애 때문에 생긴거니까 활중이니 뭐니 이 모든게 다 설리의 연애때문인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연애에 관해서 팬들이 설리를 옥죄는 일은 없었습니다. 과연 연애 때문일지.
아티팩터
14/08/19 17:45
수정 아이콘
팬들이 옥죄는건 없었을지언정
그냥 보통 네티즌들은 엄청나게 저질스러운 댓글을 잔뜩 달면서 놀렸죠.
그정돈 감내해야한다.. 라고 생각하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하겠네요.
리뉴후레시
14/08/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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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를 감내하라고 한 적 없습니다.
활동 전에 임신루머 당시 고소해놓고 취하한 걸 보면서 오히려 팬들은 차라리 악플 다 잡아쳐넣으라고 했죠.
차라리 다 잡아넣으면 속시원하겠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아놓고 심신은 약화되었다 하고, 활중하면 뭐 그게 나아지나요?

저야 설리 개인팬이니 더더욱 그냥 다 고소 때리면 좋겠습니다. 그 별명들 루머들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네요.
레지엔
14/08/19 17:47
수정 아이콘
그럼 악플 탓을 해야죠. 악플이 있건 없건 넌 멘탈이 건강한 척 하면서 나와야 돼라는 요구를 할 수 있겠습니까. 다른 4명은 잘하는데 너때문에 조각이 모자라서 안굴러가니까 끼어들어가 있어라는 요구라고 봅니다.
그리고 연애에 관해서 팬들이 옥죄는 일이 없었냐에 대해서도 완전히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본 팬덤의 의견은 '나는 연애하는데 상관이 없지만 다른 사람들은 상관할 수 있으니까 설리 너는 상관해야돼'였거든요. 제가 보는 팬덤의 태도는 '나는 예의와 격식에 치중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니가 수업시간에 모자를 쓰거나 껌을 씹어도 상관이 없지만 다른 교사/교수들은 그걸 버릇없게 볼 것이므로 난 니 점수를 깎겠어'와 같은 이중성입니다.
리뉴후레시
14/08/19 17:53
수정 아이콘
스엠 역사상 악플이 아무리 심해도 악플로 활중이었던적은 없습니다. 온유는 성대결절이어도 활동 강행했고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
설리의 경우 악플들 고소한다고 해놓고 다 고소취하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럴거면 활중해서 쉬는게 아니라 그냥 관둬야죠.

결론적으로 악플 때문에 활중이 아니라 sm과의 불화 때문이라고 나왔죠.
레지엔
14/08/19 17:57
수정 아이콘
그냥 관둬야 하는가 어떤가는 전적으로 개인의 직업관에 기반하는 것이고, SM과의 불화면 오히려 더더욱 활동 중지에 대해 호의적이어야 맞는 거죠. 회사와는 불화가 있더라도 내가 니들 보고 싶으니까 일해라라고 요구할 순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팬덤 내에서는 그런 요구를 암묵적으로 하고 또 서로 동조하고 있음을 압니다만..
리뉴후레시
14/08/19 18:01
수정 아이콘
아뇨. 함수팬들은 설리가 정말 악플 때문에 그런거라면 활동을 중지하는건 괜찮다 입니다. 뭐 탈퇴가 아닌 단순 리팩과 관련한 sm과의 불화였더라도 말이죠. 다만 그로인해 에프엑스의 이번 활동까지 중지된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설리 외의 나머지들은 활동을 이어가고 싶었다고 했습니다만 설리 덕에 끝났죠. 리패키지 또한 특히 크리스탈이 크게 원했던 일이였음에도 깨졌어요. 설리 덕에.

설리가 이번에 너무 힘들어서 일을 쉬는건 괜찮지만 그로 인해 다른 멤버들의 활동까지 제재받는 것이 문제입니다.
크리스탈과 빅토리아는 그나마 다른 개인활동을 하지만 나머지는 아직 일이 없죠.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금 다같이 활동하고 있을텐데 말이죠.
레지엔
14/08/19 18:1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건에서, 팬덤 내에서는 기이할 정도로 비판적 여론이 형성되고 반대로 팬덤 외에서는 기이할 정도로 비판적이지 않은 케이스는 딱 이런 경우입니다. '그룹 내의 의견 차이를 부정할 수 없을 때'. 이건 아이돌뿐 아니라 다른 장르에서도 보이는 일입니다. 당장 드림씨어터 드러머 탈퇴 사건 같은 것 말이죠. 근데 팬덤의 요구는 '니들이 무슨 문제가 있건 수면 아래에서 알아서 해결하고 수면 위에서는 우리 보기 좋은 모습만 해라'라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활동 방향에 이견이 있어서, 혹은 활동 방식에 이견이 있어서 대화로 봉합이 안되고 일 잠시 접는 경우 오히려 팬덤이 이해해주고 팬덤 외에서 까는게 맞는건데, 이번 사건은 과거 니콜 사건때처럼, 팬덤이 더 냉정하고 팬덤 외가 더 동정적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시위의 불편함을 강하게 문제 제기하는 시민, 혹은 관행을 따를 것을 강요하는 직장/학교/군대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봅니다. 내적 논리만을 강조하는 거죠.
리뉴후레시
14/08/19 18:36
수정 아이콘
음 드러머탈퇴사건은 모르겠습니다.
다수의 팬덤들은 밖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들을 이해할 수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해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들만의 세계는 더 견고해져버리구요. 저야 라이트한 팬이다보니 크게 동요한 적은 없지만 잔잔하던게 시끄러워지니 안타깝고 짜증나는건 별 수 없네요.

설리팬이기도 하고 에프엑스도 살짝 발 담는 입장으로선 차라리 스엠이 설리만 쉬게 하고 레드라이트 활동은 유지했으면 상황이 지금과는 달라졌을거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설리외의 개인팬들과 함수자체팬들의 경우 설리 때문에 다른 애들이 억울하게 활중을 당했다고 생각하는데서 더욱 분노가 커졌거든요. 사실 이후에 리팩이야 꼭 설리가 아니라도 깨지거나 미뤄질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요. 크리스탈은 제크에서 맨날 울고 있는데 설리는 남자친구랑 맨날맨날 돌아다니는 인증이 캡쳐되서 돌아다니고.. 제크로 인해 함수 사이에 크리스탈 동정론 및 지분이 상당히 늘어서 더더욱 설리가 까였다고 봅니다.

설리탈퇴설이 무럭무럭 피어오르고 눈 앞에 다가와 있는데 이와중에 비슷한 색인 레드벨벳의 뜬금없는 등장과 자신들이 뚜렷한 이름이 없다는 점 등이 함수팬들에게 상당한 불안감을 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든게 설리탓은 아니지만 설리가 제물이 되기 가장 적절했죠. 설리팬들의 경우에 설리가 데뷔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좀 잘못했던 것들도 있고 이번 기사로 인해 분노가 엄청나서 실드를 쳐줄 엄두도 못내는 상태죠.

앞으로 스엠과 설리가 어떤 결과를 내놓든간에 에프엑스 케어를 좀 잘해줬으면 싶지만 ..
레지엔
14/08/19 18:43
수정 아이콘
리뉴후레시 님//
드러머 탈퇴사건은 http://mirror.enha.kr/wiki/%EB%A7%88%EC%9D%B4%ED%81%AC%20%ED%8F%AC%ED%8A%B8%EB%85%B8%EC%9D%B4#s-4
를 참조하시면 간단히 보실 수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돌 그룹의 멤버 탈퇴/변경과 정확히 일치하는 반응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신 체제가 자리잡는 순간 비판의 여론이 확 사그라드는 면까지 놀랄 정도로 비슷하죠.
팬덤의 이해 문제는 솔직히 말하자면, 팬덤쪽이 유치하고 주관화되고 컬트화되어있고 왜 이런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지 학문적으로까지 정립되어있는데 팬덤에서 여전히 그 행동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라고 봅니다. 뭐 인간의 본성이자 자유라고 하면 그렇긴 합니다만...
SM의 함수 홀대 문제는 뭐 일정 부분 납득되기도 하고 지금까지의 전략에서 보면 딱히 홀대가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과거 '보아 데뷔하면 신화 팔아먹는다' '신화 뜨면 HOT 해체시킨다' 루머에 반응하는 것에서 조금도 발전하지 못했다는 생각도 좀 들고요. 그리고 당장 모든 팬덤은 '내 아티스트는 회사의 무능함에 의해 포텐셜을 깎아먹고 있다'는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고, 심지어 그 회사 간판이어도 그런 생각을 하는데(대표적으로 전설의 무능함을 찍어준 DSP와 카라 팬덤....) 함수 팬덤은 오죽할까 싶은 생각도 안 드는 건 아닙니다 저도. 단지 지금 상황에서 '나머지 네 명이 불쌍한데 이게 다 설리탓이다'라는 건 너무나도 감정적이고 너무나도 편협한 분노의 폭발이 아닌가 그런 우려를 좀 하네요.
리뉴후레시
14/08/19 19:07
수정 아이콘
레지엔 님//
함수팬들 입장에서는 제물이 설리 뿐이죠. 이러니저러니 해도 애증의 스엠이니 스엠 탓만 하기에는 사건이 점점 커지고 설리는 우리-팬 그리고 에프엑스-와 함께한 시간보다 최자가 더 좋은 것 같고. 그 분노자체는 이해하지만 설리는 감싸고 싶네요. 이쁜애가 이쁠때 연애도 좀 하고 잘 지내야죠. 다만 에프엑스를 나가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직 배우로 전향하기에는 모자란데다 이 상황에 sm 나가면 어디가서 뭘 하려고..

아무리 분노해도 설리가 막상 안나가고 금방 에프엑스로 돌아와서 잘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팬들이죠.
"설리야 이제 잘하자!" ..
레지엔
14/08/19 19:10
수정 아이콘
리뉴후레시 님// '기본적으로 설리팬인' 함수팬들이야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되긴 하겠는데, 그렇지 않은 팬덤은 흠... 솔직히 제가 지금 눈팅하고 있는데 낙관하기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설리가 갑자기 다 덮어버리고 '내일부터 함수 활동 옛날처럼 합니다!' 이럴 가능성이 좀 낮아진 상황이거니와, 팬덤의 요구가 결국 '뭐가 됐건 우리가 신경안쓰게 5명 예쁘게 하고 나와라'인데 이게 같은 팬덤 아니면 당연히 유치해보일 수 밖에 없는 요구거든요.
뭐 어떤 선택을 할지는 모르겠는데, 저도 함수는 좀 더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체제로...
도시의미학
14/08/19 17:48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것중에 오피셜 팩트라곤 최자와 연애한다-그룹활동을 혼자서만 중단했다-탈퇴까지 이어졌다. 뿐이고 그 사이사이에 살을 붙이는게 보고 있는 저희가 하는 행동일 뿐이구요. 본문자체의 포커스가 연애로 되어있을 뿐, 무관하다고 봅니다. 또한 저는 함수팬덤은 아니지만 팬덤에 있는 사람이고, 팬덤이 아닌 사람과의 이야기는 지난번 태연-백현 열애설처럼 일직선으로만 갈 것 같아서 말은 길게 하지 않겠습니다.

아이돌의 연애는 원죄가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소녀시대 팬덤은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을까요? 그 중에 과반수가 공개연애중인데. 물론 연애 그 자체를 반대하는 팬들도 있지만 그것 조차 묵묵히 안고가는 팬들이 더 많습니다. 태연의 경우에도 떨어져나갔던 팬덤이 다시 돌아오고, 백현의 경우에는 약간 복잡한 팬덤사가 있지만 그래도 백현이팬들은 대부분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레지엔
14/08/19 17:55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 팬덤이 함수 팬덤보다 더 성숙해서일 수도 있고, 나이 혹은 이미지상의 나이에 대한 기대치 혹은 연애 상대의 이미지 문제로 인한 배신감일 수도 있고, 하필이면 공교롭게도 활동시기와 겹쳐서 일 수도 있고 해석할 껀수는 매우 많습니다. 그리고 저도 함수팬덤은 아니지만 누군가의 팬덤에 소속된 사람입니다. 팬덤의 생리를 모르지도 않고, 특히 팬덤에서 자주 보이는 자기합리화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는 설리가 '누가 봐도 납득할만한 규범을 위반'하였음을 입증할때에 비로소 공분이 의미가 있는건데, 그런 건 없습니다. 지금은 '팬덤 내에서만 간신히 통용되는 규범을 위반'한 상황이죠. 그리고 팬덤 외에서는 그 규범 자체가 범사회적인 시각에 비추어 볼 때 '부당한 요구'일 수 있음을 지목하고 있고요.
그리고 오피셜 팩트에서 탈퇴했다는 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나온 가장 최신의 보도는 탈퇴 무근이라서...
14/08/19 17:39
수정 아이콘
연애를 한다고 그룹활동을 중지로 만드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다른 소속아이돌은 열애하니 다 쿨하게 인정해주고 활동 계속 하게 합니다. 근데 설리만 열애를 부정하고 그룹활동을 중단시켰어요.

그룹활동 중단의 책임이 설리의 열애인가요...? 아니면 설리의 열애만 막은 소속사의 결단인가요.
도시의미학
14/08/19 17:51
수정 아이콘
연애때문에 그룹활동이 중단된게 아닌데 포커스를 이상하게 맞추시네요.
설리의 활동 중단은 예전부터 이어오던 악플로 인한 것이었고 연애때문에 그만둔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활동조차 시작을 못했을 텐데요. 멀쩡하게 활동하다가 갑자기 활동못하겠다고 함수에서 나간 건 설리고요.
저도 설리 무척 좋아하는데 듀벳님 글을 보면 설리쉴드가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 오히려 눈이 찌푸려집니다. 설리 좋아하시는 거 같은데 저번글도 그렇고 이번글도 그렇고 정확한 팩트 아닌 궁예글은 오히려 보기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14/08/19 18:00
수정 아이콘
위의 윤하님도 '설리의 연애 때문에 정규활동에 브레이크가 걸린것에 대한 분노에요.' 라고 연애때문에 브레이크 걸렸다고 하시는데 연애때문에 그룹활동 중단된게 아닌가요?
다다다닥
14/08/19 18:14
수정 아이콘
팬덤의 다양한 의견 중 도시의미학님이 생각하시는 것만 주장하니까 그러시죠. 도시의미학님이 아닌 다른 팬 사이에서는 저런 의견도 실제로 있습니다. 본인의 의견이 팬덤의 의견 중 하나일 뿐, 모든 팬덤을 대표하는 의견은 아니죠.

팩트가 틀렸다거나 궁예질을 한다거나라는 말씀은 너무 나가신 거 아닌가 싶습니다.
난나무가될꺼야
14/08/19 17:49
수정 아이콘
아이돌은 걍 연애하면 안되겠네요 몰래하던가요.
연애도 팬들이 인정해줘야 한다니...;
소시야 처음나왔을때 예상보다 훨씬 잘 된 케이스기도하고 이제 나이들도 있어서 연애가 그닥 큰 타격은 아닌거같긴하네요 설리가 연애를하다니 + 상대가 최자라는게 굉장한 시너지였던듯
14/08/19 17:52
수정 아이콘
그게 아이돌이죠, 뭐. 근데 어느정도 연차되고 나이되고 벌어놓은 인기도 좀 있고 하면 그냥 신경 안쓰는 분위기인거 같긴 하더라요. 어차피 아이돌이란 한철장사니...
14/08/19 17:59
수정 아이콘
하지만 문제는 다른 sm아이돌은 sm이 열애를 쿨하게 인정해주고 설리만 부정했다는거...
난나무가될꺼야
14/08/19 18:21
수정 아이콘
그니까 그게 하필 설리고 하필 최자라서 그런거같은데요 제가 이수만이면 과연 쿨하게 인정했을지 장담 못 하겠네요 팬들한테 인정받아야 연애하는판에 최자라니 ;
14/08/19 17:49
수정 아이콘
아이돌 활동에 연애 스캔들이 제약이 된다는걸 생각하면 그냥 포기하고 지내야하고, 포기 안할거면 걸리질 말아야하고, 그래도 아이돌 하고 싶으면 걸리면 인기폭락이라는걸 감수하고 활동해야하고, 자기 뿐 아니라 팀원들의 인기까지 걸려있으면 다른 이유 뭘 대든 탈퇴를 하고...선택지는 많았죠. 다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해주지 못한다는 것 뿐. 애초에 아이돌 하기로 했으면서 거기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선택지를 바란다는 거 자체가 욕심이고요.
14/08/19 17:58
수정 아이콘
문제는 같은 소속사의 태연, 수영, 티파니, 윤아는 다 열애설을 쿨하게 소속사가 인정해줬다는겁니다.

설리만 그냥 열애아니라고 부정을 하구요

오죽하면 이런 기사도 나옵니다.

최자 설리 열애설, 들키면 인정하던 SM의 함구…이번에는 왜?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403657815720416010

이런상황에서 나는 아이돌이니까 그래 연애못하는거 감수해야 해 라는 마음이 들까요... 제가 설리라도 전혀 안들거 같은데요.. 오히려 왜 나만 못하게 막는거지 라는 불만이 안쌓일수가 없어보입니다.
14/08/19 18:08
수정 아이콘
그건 단순히 소속사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돌의 현재 가치나 스캔들의 성격 등을 보고 판단할 문제니까요. 그건 설리가 무슨 생각이 들든 안 들든 사무소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고, 그게 싫으면 사무소를 옮기든 해야겠죠. 애초에 그런 이미지를 1차적으로 관리할건 아이돌 본인이고요.
14/08/19 18:14
수정 아이콘
멤버로서는 당연히 불합리함을 느낄수밖에 없는겁니다. 누구는 열애를 인정해주고 누구는 안해주면 당연히 불합리함을 느낄수밖에 없죠
설리가 자기가 사귀는 남자만 다른 멤버들이 사귀는 남자에비해 급이 떨어지고 이미지가 안좋으니 나는 어쩔수없다 라고 생각하길 요구하는건 너무 무리한 요구죠.
내가 보기에 너희둘 커플은 다른 커플에 비해 이미지타격이 커 라고 소속사가 주장하는건 지나친 소속사 입장일뿐이구요.
14/08/19 18:21
수정 아이콘
지나친 소속사 입장이랄 것도 없죠. 애초에 사무소는 아이돌을 상품가치로 판단할 수 밖에 없는 곳인데요. 이건 어떤 정답을 찾자는 문제가 아니라 사업적인 판단일 뿐이니까요. 뭐 설리가 태연, 수영, 티파니만큼 인기있다 없다는 제가 아이돌 시장을 모르니 말하기 어렵겠지만, 그 판단 자체를 뭐라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4/08/19 18:25
수정 아이콘
여기서 서로간의 입장이나 가치관이 갈리네요.
전 충분히 멤버로는 받아들이기 힘든 불합리한 소속사의 입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은 열애 다되도 너가만나는 남자는 이미지가 안되고 급이 떨어지니 만나지마 라는건 좀...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켈로그김
14/08/19 18:44
수정 아이콘
연예인 - 소비자 자체가 비합리를 품은 상호간의 합의에 의해 굴러가는건데,
아이돌은 그 현상이 심화되어 있지요. 정확하게는 그 합의를 제외한 나머지 요소가 약화된 형태.
그러다 보니.. 이 비합리를 어디까지 용인하고 어디서부터 용인하지 않아야 하는지가 타 연예인에 비해 두드러지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요..
우리나라의 대중문화가 rock'n'roll, 하드락, 히피의 득세라는 과정 없이 넘어와서 그렇습니다.
옆동네서는 손으로 바퀴벌레 잡아서 튀겨먹고 하는데, 우리동네는 모기 한마리만 날아다녀도 비명지르면서 에프킬라부터 찾는거죠.
아이돌이 그냥 지들 애완동물인줄 알아요 그냥..
여차하면 전기톱이랑 권총 꺼내드는 그런 진정 강한 아이돌을 못 봐서 그렇습니다.
다들 연약해 빠졌어요 그냥.
레지엔
14/08/19 18:52
수정 아이콘
우리 동네도 그런 또라이들은 오래 못 삽니다? 굴러가는 돌맹이 양반들은 이끼가 안껴서 오래 살긴 하는데 이게 이레귤러...
켈로그김
14/08/19 18: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들이 장수를 포기하면서 대중의 역치를 높여준 공로는 제 마음속에 길이 남을거에요...
레지엔
14/08/19 18:54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의 연배를 추정해 볼 때 그래봐야 오래 살고 걍 잘하도록 타고나서 앨범을 많이 잘 뽑은 양반들꺼만 계속 들으실 거 다 압니다... 저도 그렇게 늙어가고 있지만(..)
켈로그김
14/08/19 18:58
수정 아이콘
그죠.. 저희같은 꼬꼬마들은 단명하신 형님들은 그냥 마음 한쪽 아주 외딴 구석에만 고이 간직하고..
우린 우리대로 살 길 찾아야죠(..)
레지엔
14/08/19 18:59
수정 아이콘
어허 저희같은이라니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저와 켈로그김님 사이에는 시대적 간극이 존재하고 있...
최종병기캐리어
14/08/19 18:54
수정 아이콘
오빠들과 하룻밤을 위해서면 뭐든지 하겠어!!

밴드라면 매일 다른 여자하고 자는게 당연하잖아!!!

오빠~~ 같이 약하고 놀아요~

이런 시대를 못겪어서 그런듯...
켈로그김
14/08/19 19:00
수정 아이콘
그 시대의 진정한 막장을 경험해야 지금 내 눈앞의 아이돌이 착한줄 알죠..;;
똘이아버지
14/08/19 18:46
수정 아이콘
자기가 아이돌 유닛 활동 하기 싫어하는 것 이라고 봐야죠. 계약서상에 위약금이나, 일본과 레코드 계약이라던지가 걸려서 탈퇴 못하는것 아닐까요? 본인이 여예인 활동에 의지가 없으면 관두는거죠.
Fanatic[Jin]
14/08/19 19:08
수정 아이콘
남의 연애에 무슨 관심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크크크크크크크

지은아 오빠는 니가 연애를 한다 해도 상관없단다.
카랑카
14/08/19 19:14
수정 아이콘
사건의 포커스를 연애로만 맞추는데
그건 아닌것같구요

대충 더쿠, 베스티즈, 가생이, 개소문에서 나온 정보를 정리해서 추정을 해본다면......

설리가 스엠에게 요구한게
가수활동은 더이상 하고 싶지 않으니 F(x)를 탈퇴하고 오직 배우활동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스엠은 어떻게든 5인그룹을 유지하겠다는 것이죠.

아무튼 이런 문제로 배우만 하고 싶다는 설리와 그룹을 유지해야한다는 스엠의 의견충돌이 있었고
레드라이트활동중에 설리가 말도 없이 잠적해버려서 프로모션이 중단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4인으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설리에 대한 인터넷여론이 안좋으니까.
그룹을 유지하고싶은 스엠이 설리가 악플로 쉬고있다고 발표해서 대충 묻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최자의 지인이 설리가 놀러다니고 있다는 것을 SNS로 애기해버렸고 디스패치가 확인사살까지 해버렸죠.
어떻게하든 버텨서 설리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스엠입장에서 날벼락이 떨어진겁니다.
똘이아버지
14/08/19 19:17
수정 아이콘
드라마가 전략이라는데 드라마 활동하는걸 막는다는건 좀 이상하군요. 그냥 본인이 하고픈대로 하게 하면 되지 않나 싶은데...
카랑카
14/08/19 19:23
수정 아이콘
루머의 의하면 설리가 가수활동을 안하고 오직 배우만 하겠다는 것이죠.
14/08/19 23:06
수정 아이콘
김기범 공식 탈퇴 확정 났나요?
이거 어디 글 쓰면 맨날 팬들이 한경이랑 기범 가지고 뭐라 그러던데.
14/08/19 19:2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그냥 복합적인 거라고 봅니다. 가쉽의 액기스만 모여있는 열애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아요. 당장 얽혀있는 가쉽거리만 봐도
1. 최자의 이름이 갖는 진정한(?) 의미와 그에 따른 드립
2. 최자와 설리의 나이차. 더군다나 설리는 아직 21살
3. 여자아이돌 + 힙합하는 남자 조합
4. 설리와 sm과의 불편한 관계
5. 지갑사건
이 중 하나만 있어도 큰 사건인데 말입니다....
석신국자
14/08/19 21:12
수정 아이콘
렙은 개코처럼 인생은 최자처럼
지나가던행인27
14/08/19 21:20
수정 아이콘
10~20대를 상대로 외모와 이미지를 팔아먹어 장사하는 아이돌에게 누구랑 연애하든 뭔 상관이냐는 댓글은 크크크
정경호, 닉쿤, 이승기와 비교했을때 최자의 이미지는 하늘과 땅이죠. 팬의 입장이든 소속사의 입장이든 쉽사리 인정하긴 힘들껍니다.
건실하고 단정된 이미지의 전자와 앨범의 거의 반절이 19금인 14살차이의 최강자지라는 예명을 가진 힙합퍼요.
전자의 열애설이 약간의 +- 라면 설리와 최자의 열애설은 그저 소속사 입장에선 엄청난 - 뿐이죠.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이라고는 설리의 개인(건강)사정으로 인해 에프엑스 엘범활동 중지 + 리팩 취소, 탈퇴기사.
활동중지 후 나온 최자와의 데이트사실, 열애설 인정, 탈퇴 번복까지.
이것만으로도 설리 개인팬이든 에프엑스 팬이든 충분히 빡칠만하죠.
실버벨
14/08/19 21:36
수정 아이콘
최자. 라는 닉네임만 아니었어도 sm에서 전처럼 열애 인정을 해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sm에서는 최대한 설리를 보호 해줄려고 했다고 생각하는데 여튼 일이 꼬였네요.
14/08/19 22:38
수정 아이콘
아이돌이 본인 선택이라 감수해야 한다면 팬질도 선택이니 본인이 감수해야한다는 논리밖에 안되죠
감정적인 토로야 이해못할것 아니지만 남의 사생활에 당당하게 감놔라 배놔라하는 걸 당연하게 여겨선 곤란할겁니다..
14/08/19 22:48
수정 아이콘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사람의 인간인거죠
백화려
14/08/20 10:16
수정 아이콘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팀 선수가 경기태도에 문제있으면 부들부들하실 분들이 왜 이해를 못하실까요
14/08/20 10:19
수정 아이콘
이 문제는 스포츠 선수가 연애한다고 하니 구단이 연애하지 말라고 막고 언론에 연애 안한다고 부정하는걸 가정해야...
베컴도 퍼거슨이 빅토리아의 연애를 못마땅해하고 잔소리를 해대며 축구화를 던지니 화가나서 구단을 뛰쳐나가 옮겨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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