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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16 19:28:40
Name 갓영호
Subject [일반] [스포주의] WWE 섬머슬램 2014 최종 확정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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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PPV이자 여름 최대의 PPV 섬머슬램이 현지 시각 8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됩니다. 1년 중 2번째로 큰 PPV임에도 불구하고 저 개인적으로는 대진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는데 그럼에도 좋은 퀄리티의 PPV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작년에는 정말 퀄리티가 훌륭했었는데 작년 정도는 아니어도 준수한 PPV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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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WWE World Heavyweight Championship Match {John Cena (c) vs. Brock Lesnar w/Paul Heyman}
지난 배틀그라운드 PPV에서 트리플H는 존 시나의 타이틀을 회수하기 위해 플랜 A로 존 시나 vs 랜디 오턴 vs 케인 vs 로만 레인즈 4자간 대결을 부킹 시키고 플랜 B로 세스 롤린스의 머니 인 더 뱅크 가방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플랜 A는 랜디 오턴과 케인의 내분으로 인해 실패하고 플랜 B도 딘 엠브로스의 방해로 실패, 결국 존 시나가 타이틀을 수성하는데 성공합니다. 다음날 raw에서 브록 레스너의 매니저 폴 헤이먼은 플랜 A와 B 모두 실패했으니 플랜 C는 어떻냐면서 브록 레스너를 추천하고 트리플H는 이를 받아들여 섬머슬램의 메인이벤트로 시나와 브록 레스너의 대결을 확정시킵니다. 폴 헤이먼은 브록 레스너가 지난 레슬매니아에서 언더테이커의 연승 신화를 박살낸것과 같이 이번에는 15회 월드 챔피언에 빛나는 존 시나를 박살낼것이라 호언장담하고, 존 시나는 이 타이틀을 알바생 브록 레스너에게만큼은 죽어도 빼앗기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집니다.
사실 1년에 3,4차례만 경기를 갖고 출연도 가뭄에 콩나듯이 하는 꿀알바생 브록 레스너가 챔피언이 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일이지만 작년 더 락의 경우도 있었고(시나 vs 락 twice in a life time 때문이었지만) 또 레스너가 언더테이커의 연승행진을 아무도 예상 못하게 깨버린것을 생각하면 챔피언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되려 브록 레스너의 타이틀 획득 가능성이 더 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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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iva Singles Match {Brie Bella w/Nikki Bella vs. Stephanie McMahon w/Triple H}
올해 5월 당시 챔피언 대니얼 브라이언이 부상을 당하자 스테파니 맥마흔은 브라이언에게 타이틀을 반납하지 않을 경우 아내인 브리 벨라를 해고 시켜버리겠다고 협박하고 페이백 ppv에서 타이틀을 반납하라고 강요합니다. 그러나 브리 벨라는 남편 브라이언이 스스로 타이틀을 반납하거나 힘 없이 해고 되는 대신 스스로 그만두겠다고 말하고 스테파니의 뺨을 시원하게 후려갈깁니다. 이에 엄청나게 분노한 스테파니는 브리 벨라의 쌍둥이 자매 니키 벨라를 매주 핸디캡 매치를 치루게 하는 식으로 괴롭히며 분풀이를 합니다. 그러던 중 7월 21일 raw에서 브리 벨라는 관중으로 raw를 참관하는데, 이를 발견한 스테파니는 브리 벨라와 말 싸움을 벌이다가 그만 브리 벨라의 뺨을 때리고 맙니다. 그러자 브리 벨라는 스테파니를 폭행죄로 고소하고, 스테파니는 경찰에 체포됩니다. 다음주 raw에서 스테파니는 브리에게 고소를 취하해 줄 것을 요청하지만 브리는 자신의 복직과 자신과 스테파니가 섬머슬램에서 경기를 조건으로 요구합니다. 결국 스테파니는 울며 겨자 먹기로 이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면서 경기가 확정됩니다.
이날 경기들 중 가장 기대가 안 되는 경기인데 WWE에서는 엄청나게 밀어주고 있는 경기입니다. 트리플 H vs 대니얼 브라이언의 아내 대결인데 니키 벨라가 브리 벨라를 배신해 스테파니의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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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Lumberjack Match {Dean Ambrose vs. Seth Rollins}
지난 배틀 그라운드 PPV에서 둘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경기 전 세스 롤린스가 인터뷰를 하던 도중 딘 엠브로스가 기습 공격을 가하는 바람에 트리플H는 이 경기를 취소시켜 버립니다. 경기는 비록 취소되었지만 두 철천지 원수는 난투극을 벌였고 8월 4일 raw에서 트리플H는 섬머슬램에서 이 두 원수가 드디어 사생결단을 낼 것이라 선언합니다. 더불어 두 선수에게 비트 더 클락 경기를 부킹해 승자가 경기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 딘 엠브로스는 알베르토 델 리오를 간신히 꺾는데 성공하지만 세스 롤린스는 트리플H의 농간으로 베테랑 RVD 대신 자버 히스 슬레이터를 상대하게 되는데 딘 엠브로스가 주의를 끄는 바람에 어이 없게 패배하게 됩니다. 경기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손에 쥔 엠브로스는 롤린스가 경기 중 도망치지 못하도록 경기 방식으로 럼버잭 경기를 선택합니다.
제가 가장 기대하는 경기인데 좀 더 과격한 경기가 아닌 상대적으로 평범한 럼버잭 경기라 좀 아쉽네요. 그래도 둘 다 뛰어난 유망주들인만큼 좋은 경기 기대해 봅니다. 롤린스의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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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Singles Match {Roman Reigns vs. Randy Orton}
배틀 그라운드 4자간 경기에서 시나가 타이틀을 방어하고 다음날 raw에서 레인즈와 오턴은 서로 자신이 도전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결국 둘이 난투극을 벌이는 사이 트리플H는 도전자로 브록 레스너를 선택해 버리자, 분노한 랜디 오턴은 자신이 도전자가 되지 못한 것을 로만 레인즈의 책임으로 돌리고 7월 28일 raw에서 로만 레인스를 기습해 완전히 박살내버립니다. 그리고 8월 1일 스맥다운에서 오턴은 레인즈에게 자신에게 당한것을 복수하고 싶으면 이번 섬머슬램에서 1대1로 붙어보자고 제안하고, 3일 뒤 이 둘의 경기가 공식적으로 확정됩니다.
한창 푸쉬를 받는 레인즈인만큼 레인즈의 무난한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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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Singles Match {Chris Jericho vs. Bray Wyatt}
지난 배틀그라운드 PPV에서 제리코는 세간의 예상을 뒤집고(?) 브레이 와이어트에게 승리를 거둡니다.(오오 제리코느님 오오) 그러나 제리코는 다음날 raw에서 자신의 토크쇼 하이라이트 릴을 진행하기 전 와이어트 패밀리에게 공격을 당하고, 브레이 와이어트는 이것이 끝이 아니며 감히 스스로를 구원자라 칭하는 제리코를 영원히 말살시켜 버리겠다고 뜻을 밝힙니다. 트리플 H는 7월 28일 raw에서 둘의 재경기를 확정시키고, 제리코에게 브레이 와이어트의 부하 에릭 로완과 루크 하퍼를 상대해 승리할 경우 패배한 부하는 공식적으로 링에 함께 입장할 수 없도록 하는 기회를 줍니다. 제리코는 베테랑답게 에릭 로완과 루크 하퍼를 모두 꺾는데 성공해 브레이 와이어트와 1대1로 대결할 수 있는 기회를 잡습니다.
지난 대결에서 제리코가 예상 밖으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번에야말로 본연의 모습(제인배님 ㅜㅜ)으로 돌아갈 것 같네요. 와이어트의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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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WWE Intercontinental Championship Match {The Miz (c) vs. Dolph Ziggler}
배틀그라운드 PPV 배틀로얄 경기에서 돌프 지글러는 최후의 생존자가 되어 새로운 챔피언이 되나 싶었지만 경기 내내 링 밖에 숨어 있던 미즈에게 어이없이 제거되며 죽 쒀 개 준 꼴이 됩니다. 다음날 raw에서 지글러는 미즈를 논타이틀전에서 꺾어 조금이나마 분풀이를 하고, 다음주 raw에서는 우소 형제와 팀을 이뤄 라이백셀과 미즈에게 승리를 거둡니다. 이 연승에 힘입어 지글러는 8월 4일 raw에서 미즈의 인터컨티넨탈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권한을 손에 넣게 됩니다.
미즈가 모처럼 악역으로 돌아와 챔피언이 됐는데 벌써 빼앗길리가 없죠. 미즈의 야비한 승리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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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Flag Match {Jack Swagger w/Zeb Colter vs. Rusev w/Lana}
지난 배틀그라운드에서 루세프는 스웨거에게 카운트아웃 승리를 거두지만 7월 22일 메인이벤트에서 벌어진 재경기에서는 실격패를 당하고 맙니다. 계속 대립을 이어가던 둘은 8월 1일 스맥다운에서 스웨거가 세자로에게 승리를 거두자, 라나가 등장해 섬머슬램에서 깃발 경기를 가질 것을 제안하고 젭 콜터와 스웨거 진영이 이를 수락하면서 경기가 확정됩니다.
깃발 경기는 저도 처음 보는 방식인데 상대방의 깃발을 뻇어와야 하는 경기인지 아니면 일반 경기 방식으로 경기를 치루고 승자가 패자의 깃발을 박살내는 방식인지는 당일날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루세프의 무패 행진이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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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WWE Divas Championship Match {AJ Lee (c) vs. Paige}
지난 배틀그라운드에서의 대결까지만 해도 선의의 대결인듯 보였던 AJ리와 페이지였지만 페이지가 타이틀전에서 또다시 패배하고 다음날 raw에서 AJ리를 기습 공격하면서 그것이 착각이었음이 드러납니다. 페이지는 이후에도 뻔뻔스럽게 자신과 AJ리는 여전히 친구라고 주장하지만 8월 1일 스맥다운에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퇴장하는 AJ리를 또다시 배후에서 기습해 AJ리를 입장구에서 추락시켜 부상을 입히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이 두 디바의 재대결이 섬머슬램에서 확정됩니다.
페이지가 선역으로 활동하다 잠시 주춤거리는 사이 AJ에게 타이틀을 빼앗기고 악역 전환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그런만큼 이번에는 페이지가 승리함으로써 다음 PPV까지 대립을 이어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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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야드
14/08/16 19:32
수정 아이콘
딘과 세스의 경기는 럼버잭이 아니라 케이지 매치 정도는 했어야 한다고 보는데 못나오는 선수들에게 수당 챙겨주려는 느낌이 팍팍 들더군요.(...)

플래그 매치는 올드스쿨 시대와 뉴 제네레이션 시대때 몇번 있었던 걸로 압니다. 애티튜드 이후로 한번도 없었던걸로 기억하구요.
갓영호
14/08/16 19:3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WWE는 이 둘의 경기에서 단물 다 빨아먹으려고 하는 것 같네요. 그러니 1차전은 적당히 럼버잭 매치 정도로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스틸야드
14/08/16 19:40
수정 아이콘
근데 아무리 그래도 무대가 섬머슬램인데 럼버잭 매치는 좀 너무한것 같네요. 이 대립은 헬인어셀까지 갈텐데 설마 헬인어셀로 붙이려는 것도 아니고...
14/08/16 20:14
수정 아이콘
노잼일 거 같아 슬픕니다 흑흑
14/08/16 21:06
수정 아이콘
WWE가 제정신이면 저딴 놈에게 승리를 주지는 않겠죠. 실제로 시나도 브록레스너 푸쉬에 굉장히 반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갓영호
14/08/16 21:42
수정 아이콘
당연히 제정신일 경우에는 생각해볼것도 없는 문제지만 요즘 WWE가 제정신이라고 볼 수가.....
14/08/16 22:15
수정 아이콘
wwe가 제정신이라면 벨라스텦 경기에 어마어마한 반전을 쑤셔넣고 있을 겁니다
신불해
14/08/16 21:51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여기서 브록이 시나를 이기는 편이 정말 역대급 악역까지 브록을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장 지금이라면 몰라도 내년 레슬매니아까지 큰 그림으로 보면 브록이 말도 안되는 괴물이 되는편이 대진의 급을 높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WWE의 수호신이었던 언더테이커를 무참하게 바르고 WWE에 10년 동안 모든것을 다 바친 존 시나를 레슬링에 대한 리스펙트가 없는 브록이 잡아버린다면 정말 최종보스가 하나 탄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후에 그걸 로만이 잡아먹건 뭐건 몇가지 그림이 나올 수도 있고.


다른걸 떠나서 경기 퀄리티 자체도 브록 레스너가 이기는 편이 존 시나가 이기는 편보다 잘 나올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존 시나가 이긴다면 기승전 AA 겠지만 압도적인 힘을 보이는 브록과 여실한 전력차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시나의 모습으로 전개된다면 브렛 하트 VS 오스틴 경기 같은 상황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되기도 하구요.

사실 시나를 좋아하는 팬으로서는 시나가 여기서 진다면 욕을 먹을 일은 없는데 막상 브록을 이기면 "시나 몸보신이나 시키려고 언더테이커를 브록 레스너에게 박살나게 했냐" 고 비난이 나올게 뻔해 보이기도 하고...
14/08/16 22:13
수정 아이콘
플래그 매치가 제가 알고 있는 게 맞다면 양 사이드 턴버클 높게 깃발을 걸어두고 먼저 뽑아드는 쪽이 이기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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