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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16 09:21:03
Name 가는세월
Subject [일반] 내가 경험한 꽃동네,
(기사 무단 전제에 대해 운영진 수정)

저는 모태 신앙인으로 '꽃동네형제자매회'에 입소하여 성소 생활을 목적으로 꽃동네에서 1년여 넘게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는 것을 먼저 밝힙니다.

교황의 꽃동네 방문을 반대하는 이유
https://pgr21.com/?b=8&n=53220

윗글에 많은 분 "꽃동네를 가서 봉사활동을 해보고나 기사를 쓰라"는 댓글을 쓰셨네요.
그러면서 자신들은 1박 2일이나 2박 3일 봉사활동을 하면서 꽃동네에는 자립자활도 못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는데...
아마 그렇게 꽃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한 이야기하는 분들은, 심신장애자요양원(120명), 애덕의집(60명), 노인요양원(210명), 병원(80명)<--- 이 기준은 제가 꽃동네에서 생활할때(음성꽃동네 전체 가족수 2760명, 가평꽃동네등 전국 포함 4200명정도)기준입니다.

일반봉사자들이 봉사활동 가서 보는 가족들은 저 시설을 전부 가서 봉사활동을 했다 해도 많아야 500여명 정도 일겁니다.
그럼 나머지 다녀온 분들에게 보이지 않는 2000여명은? 어디서 무엇을 할까요?

꽃동네에서 몸도 마음도 움직이지 못하고 도움이 없이는 살아가지 못하는 분들은 500여명 정도이고, 나머지 가족들은 대부분 활동이 가능한 분 들입니다.( 물론 정신과적 약물에 의존해야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꽃동네에서 살아가다 밖으로 도망가다 잡혀서 10~20년 폐쇠병동에 살아가는 분들과 알콜리즘이라는 이유로 정신과 약물복용이라는 이유로 수백 명(800여명)을 봤고, 상습적으로 도망간다는 이유로 붙잡혀서 1~17년 이상 외부와 단절된 시설(100명)에서 강제노역을 분들도 봤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거론조차도 힘든 사망사고도 수없이 봤습니다.
더는 이야기해봐야 가슴 아픈 상황이기에 많은 분들이 모르는 기사를 첨부 대처합니다.



꽃동네 1년 수입현황입니다.
1년 국고 보조금(국고, 도비, 군비,) 310억/ 76만 후원회원 1년 후원금, 430억정도,/ 방문객 후원금 20억등/ 그 외 땅 기증 등..(제가 있을 당시기준)

잠시 단기 봉사활동을 하고서 마치 자신들이 꽃동네의 실상을 전부 아는 것처럼 해서는 안 되고, 교황님의 꽃동네 방문을 반대하는 분들은 꽃동네에서 10~20년 이상 살다가 우여곡절 끝에 도망 나온 분들이 모여 반대를 하는 것이고, 그분들 전부 가톨릭 인들이지 타 종교 분들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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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
14/08/16 09:35
수정 아이콘
국고보조금이 많은건 제대로 쓰이고 있기만 하면 문제될것이 없지만..

꽃동네가 감금시설이냐 아니냐는 경험하신 분들의 얘기가 달라서 잘 모르겠네요..
가는세월
14/08/16 09:46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제가 제기하는 문제는 국고 보조금이나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야에 대하여 모르지만,
제가 이글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문제는 장애인들의 인권문제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황님의 방문반대를 외치는 분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인권문제로 가시지 말라는 것으로 압니다.
경험한 했다는 분들이 폐쇄병동과 외부에 알려지지않은 시설에서 장기간 생활을 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마바라
14/08/16 09:53
수정 아이콘
그래서 말씀드린겁니다. 꽃동네 1년 수입 얘기는 본문에 불필요한것 같아요.
수입이 부적절하게 쓰이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말이죠.
(오웅진 신부님께 제기된 횡령 등의 혐의은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캐쓰님 블로그에 관련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네요 http://blog.naver.com/PostList.nhn?blogId=potalina&from=postList&categoryNo=6)

결국은 말씀하신대로 장애인 인권 문제인데..
제가 보고 들은 일이 아니니.. 직접 경험하신 분들의 말씀을 듣고 판단할수 밖에 없는데..
경험하신 분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시는것 같으니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가는세월
14/08/16 10:31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오늘 새벽에 일어나 이미 다 읽어 봤어요.

제가 왜 1년 수입현황을 글에 썻냐면, 저 정도의 수입금이 잇으면서 장애인 인권에는 등한시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한 것입니다.
장애인 인권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마바라
14/08/16 10:38
수정 아이콘
장애인 인권이라는게 수입이 적으면 등한시해도 되는것이냐 하면 그런것은 아니니까요..
수입금의 액수와 관계없이 항상 중요한 가치죠.

저 많은 수입들이 장애인들을 위해서 잘 쓰여지고 있지 않다면.. 또 그에 대한 근거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가는세월님도 국고보조금과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냐에 대해서는 모르신다고 하셨기 때문에..

결국은 수입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는..
꽃동네 안에서 실제로 장애인들의 인권이 등한시되고 있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겠네요.
단약선인
14/08/16 10:51
수정 아이콘
수입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저 정도의 수입이면 더 좋은 시설, 유급 인력의 충원, 전문 의료진의 보완 등이 가능하고
인권 이야기가 싹 들어갈 수도 있을텐데요.
꼭 어떠한 비리가 없다 치더라도...
종교 시설이 기본적으로 돈을 아끼려는 운영을 할 수도 있는거고
다른곳에 합법적인 전용을 할 수도 있을테고 할 것 같습니다만...
저 정도의 규모, 예산, 지원을 받는 시설이라면 끊임없이 외부 감사, 자체 개선의 노력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바라
14/08/16 10:54
수정 아이콘
수입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도 물론 의미있죠.
다만 이를 위해서는 저 막대한 수입이 장애인들을 위해 잘 쓰여지지 않고 있다는 근거가 필요한데..
지금 상태에선 잘 쓰이고 있는지 잘 안쓰이고 있는지 판단할 아무런 근거가 없으니까요.
(이에 대해 올려주신 분이 없으니..)

만약 이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주장과 근거를 올려주시면
충분히 이슈제기가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대한민국질럿
14/08/16 11:53
수정 아이콘
이거 지금 읽고 있는데 내용이 너무 환타지스러워서 믿겨지지가 않네요. 무슨 대한민국 검찰이 이렇답니까? 공소근거에 뭔 물증은 하나도 없고 증인들의 진술만 가득한데다가 그마저도 공판 들어와서는 죄다 번복하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고..
14/08/16 11:59
수정 아이콘
믿겨지지가 않으시죠? 그러니 저는 오죽했겠습니까?

근데 저게 거짓이라면 해당 검사님들이 가만히 계실 리가 없겠죠? 사실 꽤 지나서 그렇지, 제가 올린 후기는 당시 여기저기 링크걸리고 그랬습니다, 어떤 분들은 저를 걱정해주시기도 했었습니다, 검사들이 복수하려고 들면 어쩌냐고요

전 자신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진짜 범원의 심리내용을 보고 들은대로 네티즌들에게 알렸을 뿐이라고요, 그때가 노무현대통령시절이었을 겁니다, 청와대시위할 생각조차 했었습니다, 대통령님, 이게 상식이 통하는 세상입니까? 하고요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보수언론에게 두들겨맞고 있고, 그래도 제가 뽑은 대통령이고, 설마 대통령이 이런 자세한 내용까지 알겠어 했었네요
14/08/16 10:39
수정 아이콘
일단 폐쇄 병동은 말그대로 정신과 전문의 의견에 의한 것으로 거기는 정말 심각한 정신질환자가 있는 곳입니다, 이게 의문이시면 제발 홍모씨보고 검찰에 해당 혐의로 고소, 고발하라고 하세요, 인터넷에서만 떠들지 말고요

외부에 아려지지 않은 시설, 확인하셨나요? 제가 십수년간 가본 바에 의하면 그런 공간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누구 하나 막는 사람이 있나, 그래요, 생각해보니 최근 5년간은 가보지 않아서 또 달라져 있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가보던 시절에는 너무 자유롭고 홍모씨 주장과 너무 달라서 말이죠

엠비씨 피디수첩이 한때 이 문제 관련해서 보도를 한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인권유린 혐의는 하나도 보고 못했습니다, 그냥 홍모씨의 전언 정도 수준이었지 본인들이 확인한 것은 없었어요, 그리고는 관련 제 댓글 보시면 알겠지만 어설프게 사이비교주로 몰고 가려고 했었죠

그리고 홍모씨 관련해서 법원 심리도 있었는데 위의 마바라님이 링크거신 제 블로그 글 중에 4차 재판후기가 그에 대한 반박있습니다, 4차 재판후기를 자세히 읽으면 홍모씨 관련해서 상당히 다른 내용들이고, 아마 제 법원 증언이 사실이라면 홍모씨에게 매우 불리하거나 어떤 내용은 홍모씨에게 불명예적이기도 합니다, 해서 말씀드립니다, 저는 홍모씨가 저를 상대로 저 법원심리내용에 대해 형사고발해주기는 기다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울리 이 기사 올라올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해당 기자님하고도 통화를 해본 적이 있는데요, 이분도 딱 3일 취재했다고 하시더군요, 당시 거기 봉사하셨다는 분들도 연락이 되어서 말씀을 들어보기도 했습니다만 일단 화상사건으로 인해 10명을 은폐했다는 내용은 경찰조사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는 법원심리에서도 나온 이야기입니다, 그런데도 황기자님은 저와의 통화에서 그 사실을 모르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이는 꽃동네 봉사자들의 견해가 100% 사실이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치매환자를 정신과 전문의 입회없이 취재하는 것이 얼마나 객관적이겠냐고 억울하다고 하시더군요

잘 되었어요, 이 참에 다시 공론화되어서 시시비비가 온전히 가려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홍모씨의 형사고발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진심입니다, 정말 바라고 있습니다
가는세월
14/08/16 11:09
수정 아이콘
캐쓰님. 꽃동네를 조사했다는 분이 폐쇄병동과 폐쇄요양원 조차 구별 못하시네요.
정신과 의사들의 의견으로 폐쇄병동에 입원한 분들은 5~20명 내외이고요, 나머지 800명 정도는 요양원에 있는 분들입니다.

정신요양원을 꽃동네 처럼 폐쇄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가요?
그리고 님이 조사햇다고 하는데 정신요양원에 진짜로 징신과약을 복용하는 분들만 있나요?
14/08/16 11:1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긴말 필요없습니다, 가는세월님 자신도 거기 있었다고 하셨고 최근 우여곡절끝에 나오신 분들도 계시다고 하시니 인터넷에서 이렇게 주장하시지만 말고 형사고발을 하시면 됩니다, 아닌가요?

그보다 더 명백한 방법이 따로 있어요? 지금이라고 당장 증인들 모시고 해당 검찰, 아마 음성꽃동네라면 충주지청일 겁니다, 거기 검사분들에게 인권유린 혐의로 고소, 고발하시면 가장 빠릅니다, 아울러 인터넷 사이트 개설하셔서 현황보고하시면 동조할 네티즌들도 계실 것이고요
가는세월
14/08/16 11:22
수정 아이콘
주장의 핵심을 피해 다른 이야기만 하시지 마시고요, 토론을 하죠.

정신병동과 정신요양원을 폐쇄하는 것이 맞나요?
정신요양원에 살아가는 분들을 님 주장되로 의사가 폐쇄시설에서 살아가야 한다고 했나요?

님이 1년 넘게 조사했다는데 외부에 공개되는 시설은 어디이며,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시설은 어디죠?
공개되는 시설에 살아나는 분들은 몇명? 공개되지 않는 시설에 살아가는 분들은 몇명?
14/08/16 11:30
수정 아이콘
어차피 님과는 평행선을 그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여기서 진빼지 말고 형사고발하십사 하는 겁니다, 검찰조사결과 가느세월님 주장이 인정된다면 저는 수십년 헛짓한 것이 될 것이고 정말 진실이 들어날 일 아닙니까

이러지 말고 해당 증인들과 함께 충주지청에 가셔서 관련 혐의로 형사고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공권력에 의해 검증한 사안도 아니고 서로가 그동안 보고 겪은 바를 평행선처럼 주장하느니 공권력에 호소하자는 제 요청이 무리가 있는 겁니까?

제 요청은 아주 간단합니다, 가는세월님께서 주장하셨던 바 본인도 경험이 있으시고 최근 우여곡절끝에 나오신 분들도 계시다, 해서 반대시위를 하고 있다, 근데 이런 사안은 시위 정도를 끝낼 문제도 아니고요, 그렇게 해서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일단 관련한 주장을 하시는 분들을 다 모와주세요, 그리고 관련 증거도 함께 첨부하여 새정치민주연합 같은 야당 의원들의 보호를 요청하십시오, 그런 다음 음성 꽃동네가 있는 충주지청에 고소, 고발을 하시면 됩니다, 가장 빠른 길입니다
가는세월
14/08/16 11:36
수정 아이콘
캐쓰님// 그렇게 안해도 되요.
꽃동네에서 저렇게 한 적이 없다고 고발하면 됩니다.

저렇게 보도한 한겨레신문 저를 포함해서 님이 말한 홍보씨. 그리고 살다가 나온 분들을 명예회손으로 고발하면 간단한데요.
블랙엔젤
14/08/16 11:42
수정 아이콘
이 댓글로 신뢰도 하락 하네요;;; 이건 마치 넌 분명히 내 돈을 훔쳐갔어! 하지만 난 증거는 없고
신고도 않겠어! 하지만 동네 방네 떠들고는 다닐꺼야 기분 나쁘면 명예훼손으로 신고해! 이런 거네요
가는세월
14/08/16 11:46
수정 아이콘
블랙엔젤 님// 캐스님이 본질과 다른 것으로 고발문제를 들고와서 저도 그렇게 쓴 것입니다.
정애인 인권문제가 없는데도 첨부기사처럼 언론에서 저렇게 보도하는데 꽃동네는 왜? 가만있을까?

저 기사 말고 꽃동네 인권문제 기사 더 드릴까요?
Amor fati
14/08/16 09:37
수정 아이콘
반전의 반전이네요. 허허..
당근매니아
14/08/16 10:04
수정 아이콘
강제노역건과 장례식 없는 사체매장에 관한 건(그리고 지자체에게 장례식 비용은 수령한)이 해명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말단에서 신부님과 수녀님, 수사님들이 헌신적으로 봉사하시는 것과 상위 조직의 올바름은 사실 관계를 부여할 물건이 아니기도 하구요.

http://www.cowalk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
가는세월
14/08/16 10:41
수정 아이콘
저도 경함한 인권실상이죠. 꽃동네에서 살아가는 분들이(옹호하는 분들보면 꽃동네에서 살아가는 분들이 몸도 마음도 도움없이는 살아가지 못하는 분들이라고 하는데 "안구기증"이란 "장기기증"이란 것을 어떻게 알죠? 이것이 핵심이죠.

그 기사에 나와 있지만, 정신박애. 몽고리즘. 심신장애, 치매, 분들이 어떻게?
jjohny=쿠마
14/08/16 10:05
수정 아이콘
제가 링크글에서 우려하던 부분이 이런 가능성에 대한 것이었는데, 실제로는 어떤 건지... 판단이 어렵네요.
14/08/16 10: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가보시라는 겁니다, 제가 1년 넘게 꽃동네 문제로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의 제보자가 홍모씨인데 그에 대한 법원심리 반박은 제 불로그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특히 4차 재판 증언이 홍모씨관련 재판이었습니다, 그런데 홍모씨는 자기가 애 하나를 때렸다고 법원에서는 인정하더군요, 저는 꽃동네에서 장기봉사(최소 5년 이상)하신 분들 수십명을 만나뵈었는데 왜 그분들은 홍모씨와는 전혀 판이한 주장을 하시는 것일까요?

한겨례 기자분과는 통화한 적도 있는데 그분도 잘못 알고 계신 것이 있었습니다 화상사건으로 처벌받은 사례가 없는데 한겨례 기자분은 그렇게 알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치매환자병동같은 곳을 정신과전문의 없이 취재하는 것이 과연 객관적이 취재일까요?

그리고 홍모씨 주장대로하면 거기 봉사가 기꺼쇼 500다고요? 꽃동네가 얼마나 유명한 시절인데, 거기는 연간 봉사자만 해도 어마어마하고요, 이런 사람들 눈과 귀를 피해서 인권유린이 자행되는데 이제껏 무탈했다? 오웅진신부가 초능력자일까요?

그러니까 가보세요, 전 되려 잘 되었네요, 진짜 명예훼손혐의로 그렇게 고소고발하라고 해도 안하시더니 이런 사단이 또 나는데 이 참에 완전히 공론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거기는 공개가 안되는 비밀 시설이 있을 수가 없는 곳입니다, 가보시면 안다니까요, 전 거기 연락도 안하고 가보기도 해요, 그냥 가서 보면 사람 사는 마을입니다, 버려지는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공간이어요, 저도 처음에 홍모씨때문에 무지 혼란스러웠습니다

바보천치도 아니고, 천주교신자도 아닌 봉사자들도 계신데 그런 인권유린이 있다면 홍모씨 말고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들고 일어났겠죠, 홍모씨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꽃동네 비판 봉사자 중에는 유죄판정을 받아서 사회봉사처분으로 꽃동네 봉사하셨던 분도 계시니까 한번 가서 보세요
가는세월
14/08/16 10:29
수정 아이콘
캐스님, 저도 그 블러그에가서 글을 전부 읽어 봤습니다.
그 재판은 공금유용껀 재판이네요.

제 글은 장애인들 인권 문제입니다.
그에 대하여 저와 이야기 하고싶다면 얼마든지 해 드리죠.

캐스님은 1년을 넘게 조사했다고 하는데, 제가 그 블러그 글을 읽어보면 공금유용에 대한 재판문제군요.
그리고 장애인인권에 대하여 조사를 했나요? 어느어느 시설을 들어가 봤나요?
14/08/16 10:40
수정 아이콘
4차 공판후기를 읽어보세요, 그게 홍모씨 관련 내용입니다
가는세월
14/08/16 10:48
수정 아이콘
캐쓰님, 저도 몇번이나 읽어봤어요. 그 재판기록도 전부 가지고 있고요.
제가 가진 재판기록과 님 주장과는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나지만...

재판에서 그 부분을 다른 것은 판사와 그 제보자가 한 일문일답에서 두번에 걸처서 합니다.

제보자, 이 재판은 공금유용문제에 대한 것 이기에 모르는 부분이 많이 있다, 나중에 인권문제 재판이 열린다면 내가 가진 자료를 가지고 답변한다, 입니다.
14/08/16 10:53
수정 아이콘
그러면 고소 고발 하세요, 재판기록도 가지고 계신 분이 왜 고소, 고발을 안하세요?

저도 재판기록은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법원의 판결전문도 가지고 있어요
십수년 조사했다고 했었죠, 그렇게 단순히 일부 제한된 기록 가지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만나볼 사람 저도 다 만나봤고요,

혹시 홍모씨를 아신다면 4차재판 후기 알려드리세요, 아직도 모르셔서 저를 형사고발안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저 정도면 해당자에게 굉장한 불명예아닙니까? 어린애를 때렸다고까지 했는데
14/08/16 11:14
수정 아이콘
고소 고발하겠다는 이야기가 없는걸 보면 원 의도가 좀 미심적은 것 같네요.
저런 사안이면 새민련이나 정의, 진보가 떡밥 물기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14/08/16 10:18
수정 아이콘
결국 어느쪽의 문제라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횡령이나 배임을 말하는거라면 그건 이미 법정까지 가서 얘기 끝났고, 숨겨진 학대나 감금, 강요 같은게 있었다면 교황 방문 하지 말라며 시위할게 아니라 고소고발이 들어가야 할 문제고, 시설이 부실한거라면 그 기준과 개선 수준이 얼마나 되어야 할지에 대한 얘기일 뿐이고...
쪼아저씨
14/08/16 10:27
수정 아이콘
꽃동네에서 1년넘게 생활하신 분인데 가보시면 안다는 건...
섣불리 판단할 문제는 아니지만 1년넘게 생활한 분 말씀이니 또 마음이 기우는 건 사실이네요.
iAndroid
14/08/16 10:28
수정 아이콘
1994년 기사라면 20년전 기사네요.
오마이가 그렇게 난리친 2003년이 벌써 10년도 더된 옛날 이야기라고 하는 판국인데, 그보다 더 오래된 20뇬전 기사가 의미가 있을까요.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분명 저 사건도 언급이 되었을 텐데 말이죠.
가는세월
14/08/16 10:35
수정 아이콘
20년 전에도 저랬는데, 제가 있을때고 그렇고, 거기서 살다가 우여곡절끝에 얼마전 나온 분들도 그런 경험을 했다면.
그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저도 그 재판기록을 찾아봤는데 저런 문제는 다루지도 않았다군요,
명란젓
14/08/16 10:32
수정 아이콘
집이 충북 음성입니다.
음성사람들에게 꽃동네는 그냥 기업이고
오웅진신부가 ceo인거죠
선거때 투표결과보면
꽃동네는 몰표입니다..
지역에서는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힘을 가진사람이 오웅진 신부죠..
1박2일 봉사활동 가보면 안다고요..?
절대 몰라요..
봉사활동 자의반 타의반 많이 가봤습니다.
마바라
14/08/16 10:51
수정 아이콘
저 정도의 운영규모라면..
말씀하신대로 지역내 큰 힘을 가질수 있겠죠. 울산의 정몽준처럼?

근데 그렇다고 대법원이 오신부님한테 쫄아서 유리한 판결을 내려주진 않았을겁니다.
대법원까지 가서 무죄면 일단 무죄로 봐야죠.
명란젓
14/08/16 11:2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부분은 공금유용건재판이싱거같은데
제가 말씀드리는건
조그만 동네에서 종교인이 아닌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힘을 가진 인물이고 기업이다 라는거에요..
울산의 정몽준과 비교는 좀 그렇구요
http://m.newsnjoy.or.kr/articleView.html?idxno=197313

http://www.cbinews.co.kr/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1561

한후보에게 90%정도되는 표를 줘서
당선자가 바뀐다면...

그리고 몰표가 한두번이 아니라면....

지역민들은 꽃동네 좋게보는분들 거의 없어요..
명란젓
14/08/16 11:24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죄가있다 없다를 논하고 싶은게아니고
그저 이지역에 30년넘게 산사람으로
오웅진 신부와 꽃동네가 좋게보이지 않는다
정도로 마무리할께요..
마바라
14/08/16 11:33
수정 아이콘
캐쓰님의 재판후기 중 하나만 링크시켜 드리면..
꼭 공금유용건에 해당되는 내용만 있는건 아니었습니다.
위에서 토론되는 장애인 인권에 대한 내용도 있었죠.
http://blog.naver.com/potalina/80053091719

꽃동네가 정치적 경제적 힘을 갖는게 문제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장애인 복지 개선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힘도 필요하겠죠.
꽃동네의 몰표가 선거법상의 문제가 있었다면 선관위가 조치했을테고..

다만 지역주민들의 꽃동네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않다는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겠네요.
명란젓
14/08/16 11:39
수정 아이콘
http://m.newsnjoy.or.kr/articleView.html?idxno=197313
안읽어보신거같은데

"물론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오웅진 신부는 선거 때만 되면 특정 정당 후보를 일방적으로 지지하는 불법 부정선거를 주도하였다. 2002년 지방선거에선 꽃동네 투표에서 한 정당에 몰표가 나와 군수 후보와 도의원 후보가 부정투표 의혹을 제기하여 수녀들의 대리 투표와 수사들의 불법적인 선거 개입이 드러나 형사처벌을 받기도 하였다."

처벌을 받기도 했죠.
물론 오웅진신부가 받은건 아닙니다.

선거개입과 부정투표가
그저 수녀들이 한것이라고 하신다면
더이상 할말은 없습니다.

지역에서는 오웅진신부
아무도 못건드려요
맹동면인구 6-7000명밖에 안됩니다..
마바라
14/08/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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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지방선거, 충북 도의원 선거에서 불과 11표 차이로 패한 김모 후보가 경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충북 음성 꽃동네 유권자 1,000여 명이 부재자 투표를 했는데 이 곳에서 특정 정당에 몰표가 나와 대리투표와 투표 강요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군수 후보였던 박모 후보도 부재자투표 개표에서 역전패하자, 꽃동네에서의 투표 문제를 지적했다. 당시 경찰은 수녀 6명을 입건해 조사했지만 모두 무혐의 처리됐다.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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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같은 뉴스를 찾긴 했는데.. 말씀하신것과 같은 내용이 맞나요.. 여긴 무혐의처리됐다고 나와서..
뭐 이게 꼭 중요한 내용은 아닙니다만..
마바라
14/08/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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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검색능력이 부족해서 정확이 어떤 사례에 누가 처벌을 받은건지 정확히 뉴스검색이 안되긴 하는데..
어쨌든 2002년에 처벌을 받았다는 것이죠?

지금 2014년이니까.. 그럼 그 이후 12년 동안은 선거개입과 부정투표에 대한 사례가 없었던건가요?
이미 선거개입을 통해 형사처벌을 받았으니..
꽃동네의 선거개입에 대해 선관위에서도 더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봤을텐데요.

최근 12년동안 사례가 없었다면..
일단 지금 현재에도 문제다라고 보기는 어려울것 같네요.
명란젓
14/08/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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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중에 몰래몰래 하는거라..하핫...
제 말씀은 위에도 썻지만
그냥 지역주민으로
듣고 본게있어서
꽃동네가 좋게 보이지 않는다 정도에요
퇴근후 찾게되면 쪽지라도 드릴께요
14/08/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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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백명을 감금하고 강제노역을 시키고, 사망사고도 수없이 보셨으면 거의 형제복지원수준인데요.

20년전 신문기사 하나만 가지고 쓴 이 글만 가지고는 믿기 힘듭니다.
가는세월
14/08/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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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그랬으니 10~30년 동안 꽃동네에서 살다가 나온 분들이 반대운동을 하는것이 아닌가요?
링크 따라가서 보세요.

교황 꽃동네 방문 하루전, 장애인들 ‘반대’ 외쳐
http://beminor.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7226
꽃동네에서 수십 년 살다 나온 중증장애인들이 교황의 꽃동네 방문을 반대하며 명동성당 앞에 몸을 엎드렸다. 그러나 경찰은 방패로 막아섰으며 명동성당 관계자는 “거룩한 명동성당을 더럽히지 마라. 오늘의 잘못을 용서받고 회개하라”라고 외치며 노골적으로 불쾌함을 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꽃동네 방문을 반대하는 꽃동네 거주 탈시설 장애인 모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아래 전장연) 등은 교황의 꽃동네 방문을 하루 앞둔 15일 늦은 1시 명동성당 앞에서 교황의 꽃동네 방문 반대를 알리기 위해 다시 모였다.




그러나 기자회견을 시작하기도 전에 경찰이 명동성당 앞 인도를 경찰 버스와 방패로 막아서는 등 원천 봉쇄해 참가자들과 격렬한 마찰을 빚었다.



경찰에 항의하다 휠체어에서 떨어진 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아스팔트 바닥을 기며 “이곳은 인도다. 막지 마라”라고 온몸으로 항의했지만 경찰은 방패로 막아설 뿐 끝내 공간을 내어주지 않았다. 이에 대해 기자회견에 참가하러 온 십여 명의 중증장애인들도 휠체어에서 모두 내려 경찰의 봉쇄에 항의했다.




꽃동네에서 14년 살다가 나와 자립생활을 하고 있는 이병기 씨(49세)는 “14년 동안 23번 외출했다. 외출하는 게 너무 행복해서 그 수를 또렷하게 기억한다.”라며 “다시는 시설로 돌아가지 않는 외출을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 씨는 “장애인들은 시설에서 살아야 한다는데 얼마나 답답한지 아는가”라며 “당신이 가서 한번 살아보라고 꼭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자동차 정비소 일을 하며 활발한 사회생활을 하던 이 씨는 전신마비의 중도장애를 입고 34살에 꽃동네에 들어갔다.




2005년~2009년까지 꽃동네에서 살았던 황인준 씨(38세) 또한 “꽃동네는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아닌 장애인을 가둬놓는 시설”이라면서 목이 메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황 씨는 “교황의 꽃동네 방문을 정말 반대한다”라며 “교황의 꽃동네 방문은 장애인을 더욱 가두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14/08/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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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노역이나 인권유린이 있었으면 이건 반대시위를 할 게 아니라 고소고발이 되야할 문제 아닌가요? 굉장히 심각한 문제인데 고소가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오히려 횡령보다 더 중한 일이고 정말이라면 법적으로 해결을 보는 게 가장 중요해 보이는데요.
가는세월
14/08/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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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그 정도로 정상적이지 않으니 그렇겠죠.
14/08/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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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렇게 뭉뚱그려서 할 말이 아니라고 봅니다. 뭔가 명확한 대답이 있어야지.. 한국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하면 님의 주장을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가는세월
14/08/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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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댓글에서 주고 받은 것도 참조 해주세요, 이미 다 나와있네요.
14/08/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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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노역과 인권유린에 관한 고소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어디에있나요? 제가 스마트폰이라 가독성이 떨어져 찾질 못하는 것인지..
가는세월
14/08/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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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들어가셔서 꽃동네를 검색해서 읽어보세요,
가톨릭신문에 난 꽃동네 기사도 올려드릴까요?

교황 꽃동네 방문 하루전, 장애인들 ‘반대’ 외쳐
http://beminor.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7226

누리꾼 여러분, 꽃동네가 아름다워 보이시나요?
http://beminor.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7206
14/08/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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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기사 어디에 고소를 하지 않는 이유가 적혀있는 건가요. 꽃동네 장애인에 대한 어떠한 시각이 바뀌어야한다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님이 말씀하시는 강제노역과 인권유린은 범죄의 행위입니다. 엄청난 일인데 도대체 왜 이들 대표와 탈출한 사람이 고소를 하지 않는 것인지.. 전 그 이유를 알고 싶은 거에요.

님이 말씀하시는 인권유린이 다 사실이라면 이건 교황 방문 반대운동이니 이딴 걸 할 수준의 문제가 아니라고요.
가는세월
14/08/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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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를 하고 안하고는 다른 문제입니다.
님 말씀대로 아주 큰 문제인데, 강제안구기증.장기기증,감금,노역등에 대하여 거짓이라면 꽃동네는 왜 저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안하는거죠?

이와 같은 문제입니다.
14/08/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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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르죠. 전자는 심각한 범법 행위고 후자는 거짓 기사에 행하는 정도입니다. 경중의 정도가 비교가 안 됩니다.
그리고또한
14/08/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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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이너인가요? 보니까 장애인을 위한 언론인 것 같은데...

꽃동네의 문제만을 지적하는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장애인들이 시설에서 관리되는 수준을 벗어나 자립해서 살아갈 수 있는 복지수준을 바라는 기사가 많네요.
링크된 기사에서도 그저 목숨을 유지하는 것보다 자기결정권을 가져야 한다라는 문구가 보이기도 하고요.

헌데 저는 그게 왜 꽃동네라는 복지시설이 불확실한 인권유린으로 공격받아야 하는 이유가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14/08/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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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쓰신 댓글내용입니다
20년 전에도 저랬는데, 제가 있을때고 그렇고, 거기서 살다가 우여곡절끝에 얼마전 나온 분들도 그런 경험을 했다면.
그것이 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자, 가는세월님 자신도 증인이시고, 본인이 주장하시는대로 거기서 살다가 우여곡절끝에 얼마전 나온 분들이라면 가장 분명한 증인들이실 겁니다, 그분 들 모와주세요, 제가 십수년간 꽃동네 문제가 관심을 가지고 조사한 것과 달리 최근 몇년간 크게 달라진 것인지 아니면 꽃동네 관계자들이 정밀하게 조작하여 저를 속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분들과 함께 지금 당장 형사고발하십시오.

피지알에서도 대놓고 인정하셨습니다, 당신도 계셨거니와 최근 우여고절끝에 나온 분들도 계시다고요, 사실이라면 모르긴 해도 피지알러들은 그냥 넘어가지 않으실 겁니다, 연대를 해서 검찰에 고소, 고발을 하세요, 인터넷에서 떠드는 것보다 그게 더 확실합니다

참 이상하지요, 제가 겪어본 꽃동네 비판론자들의 패턴을 그대로 답습하고 계시네요, 왜 고소, 고발을 안하고 이런 저런 사이트에서 잊을 만하면 이런 글 남기고요, 다들 궁금해서 그러면 고소고발하는게 더 확실하지 않나요 하면 대한민국이 정상입니까? 이런 말씀들이나 하시고요

좋습니다, 이명박, 박근혜대통령까지는 그렇다 치죠,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대체 뭐하셨어요, 대놓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주겠다 하신 분이 대통령이실 때는 왜 형사고발을 안하셨나요
14/08/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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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을 하려면 증거가 있는데 경찰이 수사를 안한다든가, 법에 허점이 있어서 건드리질 못하고 있다든가, 법원 판결이 나왔는데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있든가 뭐 이런 정도의 얘기여야 해볼만한 말이겠죠. 하물며 이건 상대가 정부도 아니고 종교단체인데요.
Judas Pain
14/08/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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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과 판단이 가능한 지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예컨데 꽃동네의 자립 불가능한 중증장애인과 비중증장애인의 비율 같은 것 말입니다.
가는세월
14/08/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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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율은 중증이 20~30%, 나머지는 다 활동가능한 분들이라고 봅니다.
Judas Pain
14/08/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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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격리된 공동체 성격, 자금, 사상의 차이, 사회가 맡을 수 없다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사회 태도, 장애인에 대한 일반태도 등 사건의 배경을 고려해보면 제 생각엔 꽃동네와 장애인연합 양측의 주장은 둘 다 진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말씀하시는 그런 수치를 정확한 조사로 통계를 낼 수 있으면 장애인연합의 주장에 무게가 생길거라 봅니다. 아니라면 사회가 여러 문제가 있더라도 지금의 꽃동네를 원하겠지요.
그리고또한
14/08/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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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쓰님 블로그를 읽어보고 있는데...

초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장애인 인권 부분에 대해서 인권유린을 지적하는 증언이 전부 한 다리 건너 들은 걸로 나오고 있네요-_-?
이건 블로그 글대로라면 오히려 꽃동네를 걸고 넘어진 측을 믿을 수가 없는데요.
jjohny=쿠마
14/08/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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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을 좀 더 아시는 분들끼리의 토론을 보는 것은, 배우는 점도 많고 제가 PGR에 오는 이유이기도 하여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만,
서로 감정은 살짝 진정시키고 토론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ㅠㅠ
14/08/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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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으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근데 답답해서입니다, 저도 가는세월님같은 분 몇분 만나봤는데 다들 본인 경험이시래요, 그러면 형사고발하자고 그러면 행동으로 안하십니다, 그게 이상해요, 가장 확실한 길이 아닙니까?

저도 십수년 조사했다고 하지만 제가 국가공권력도 아니고 끽해야 수십명, 수백명 이족저쪽 만나본 후기와 재판후기, 판결전문, 방문소감 정도인데 본인들이 경험자들이시라면 서로 연대해서 검찰에 고소, 고발을 하면 되는데 그런 것을 거의 못봤고 봤다 해도 무혐의 처리받은 정도(화상사건, 시체 암매장 등등)고요, 근데 저런 분들 주장은 오웅진 신부가 무소불위의 권력자라서 그렇다는 겁니다, 가톨릭교회를 알면 할 수 없는 말이거든요, 일개 신부가 무슨 -_-

한번은 마을 주민이시라기에 연락을 드렸더니 정작 꽃동네가 있는 맹동면도 아니고 음성군 주민이시던데, 이게 서울시로 치면 노원구 복지단체 인근 주민이라면서 관악구 주민이 연락하는 수준이었거든요, 이런 경험이 워낙 많다보니 솔직히 좀 예민해지기도 합니다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가는세월
14/08/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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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쓰님// 왜곡 하지 마세요. 저는 어느분들과 연대 한 적이 없어요,
나도 제가 있는 동안 잊고 싶어서 꽃동네에 대하여 외면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교황님 방문으로 터져나온 꽃동네 문제가 터져서 아직도 그런가 하고 찾아보니 비마이너란 장애인 언론에서 많이 다뤘고
그곳에서 살다나온 분들이 모여서 저렇게 했다는 것만 압니다.

그리고 님 말씀대로 몇분을 만나봤다는 그분들은 왜 경험을 그렇게 이야기 하나요?
꽃동네와 악감정을 가져서 그런가요?
단약선인
14/08/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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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꼭 만능이 아니라는 건 에바다, 형제복지원, 도가니, 가까운 세월호 뭐 이런데서 잘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사실 억울하면 고소해라! 이건 대한민국 기득권의 전가의 보도지요.

종교시설이 겉보기와 다를수 있다는건 그 유명한 일력스님의 소쩍새 마을건에서 보여줬는데...
위에도 썼지만 저정도 규모와 예산이라면 더 큰 겸손함과 책임을 가져야 할 듯 합니다.

캐쓰님이나 가는세월님이나 이익이 관계된 분은 아닌것 같아 두 분을 다 믿고 보는 것인데...
제대로 외부 감사, 조사 해서 한 번 확 털고 가는게 더 낫지는 않을지요.
14/08/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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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만능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 이렇게 떠드는 것보다는 가장 확실하겠지요

또 이러는 방법도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같은 야당세력에게 신변보호 요청을 하고 공론화시킨 다음 검찰에게 고소, 고발을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겁니다, 아울러 가톨릭교회는 그렇게 일개 신부가 세력화할 수가 없어요, 당장 주교회의에서 파문하면 끝인데요
14/08/16 11:52
수정 아이콘
그 외부 조사가 검찰의 수사죠. 수사에 착수하려면 고소고발이 들어와야 하고...
jjohny=쿠마
14/08/16 11:45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저는 괜찮습니다.^^; 흥분하실 만한 건이기도 하구요.

다만 두 분 서로 감정 상하시거나, 혹시나 더 격해져서 제재라도 받게 되실까 하여...
Contax_Aria
14/08/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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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냥 느낌에 왜 타진요 분위기 같은 생각이 들죠? 쩝....

법대로 판결 나와도 해결이 될 것 같아 보이지 않아보여요.
부평의K
14/08/16 11:43
수정 아이콘
그럼 그냥 고소고발을 하세요.

타진요부터 시작해서 꼭 이런말씀 하는 분들치고 제대로 된 고소고발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죠.
교황님 방문하시니 때는 이때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진건가.
Judas Pain
14/08/16 11:45
수정 아이콘
장애인단체가 주장하는 인권유린과 강제노역은 한국사회에서 격리한 중증장애인과 정신이상자 및 기타 장애인을 관리하는 공동체 단체(사회가 그들에 대한 처우를 위임한)의 '관리'의 범주에 들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형사고발 되지 못하는 상황은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예컨데 꽃동네에도 정신병동 같은 것이 있다고 하는데 보통 정신병원에서 정신병 환자들은 상당수의 자율적 인권이 관리와 치료의 이유로 제한됩니다. 그러나 정신병원이 형사고발되지는 않지요. 꽃동네가 의료허가를 가진 것은 아닐테지지만 이 마을은 분명 한국사회로부터 한국사회가 포기한 장애인 관리를 위임을 받고 있긴 하지요. 그 관리의 강제력은 장애인들의 정치 투표를 몰표로 몰고가는 것을 봐도 알 수 있고요.

노역은 마을공동체의 공동활동으로 이야기되겠지요.

꽃동네가 상당수의 중증장애인을 돌보는 것이 사실인 한 강제노역과 인권유린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더라도 꽃동네를 어찌하긴 힘들지요. 그러니 꽃동네를 제한시킬 수 있는 중증장애인과 비중증장애인 비율의 실증적 검증이 필요합니다.
가는세월
14/08/16 11:55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 정신병동의 문제에서 동의 합니다.
그런데 저런문제가 정신병동의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일반인들이 혼동하는 것이 정신병동과 정신요양원의 차이를 많이 혼동하더군요.

정신요양원은 정신병동처럼 사회적합의와 법률적으로 보로라는 것으로 폐쇄가 가능하지만(법률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합의에 가능)
정신요양원은 폐쇄시킬수가 없어요, 그리고 그들에게 강제로 노역을 시켜서도 안되고 노역을 시키면 당연 임금을 지불해야하고요,
꽃동네는 최소한 그런 것도 하지 않앗다는 겁니다.

더군다나 강제로 장기기증 안구기증를 했다면.... 끔찍하죠.
그리고 그 비율 검증을 꽃동네가 거부한다고 생각하면은요? 이미 거기에서 수십년만에 도망처 나온 분들 보면 알죠.
그리고또한
14/08/16 11:59
수정 아이콘
그럼 고발을 하시면 되겠네요-_-
그런 실상을 다 아시는 분이 왜 직접 나서지는 않으시는지..
Judas Pain
14/08/16 12:03
수정 아이콘
주장에 확신이 있으시다면 자신의 주장을 검증할 수 있는 자료를 구하도록 노력하시길 권합니다. 그래서 스스로부터 납득이 가능해야 할 테고요. 인권유린과 강제노역은 비중증장애인의 비율 등등이 검증될 때 힘을 가질거라 봅니다.

어떤 일도 꽃동네가 다 막는다는 식의 주장은 저로선 수용할 순 없습니다. 그건 음모론으로 가는 길입니다.
14/08/16 11:4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가는세월님하고는 평행선일 것 같아서 이 정도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저도 공권력을 지닌 자가 아니기에 제가 아무리 관심을 가지고 10여년 조사했다 한들 100% 실체적 진실을 온전히 파악했다고는 못할 것입니다, 서로가 지금 보고 들은 바가 판이하니 여기서 주장해봤자 무슨 결론이 나겟습니까?

하여 제가 가는세월님이나 그 동조자분들에게 드리는 요청은 이것입니다, 일단 가는세월님자신도 경험이 있다 하셨고, 우여곡절끝에 나오신 분들이 계시다 하시니 서로 연대하여 관련 증거와 증언을 모아서 새정치민주연합같은 야당 쪽에게 신변보호요청을 한 다음 검찰에 관련혐의로 형사고발하면 가장 빠르며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길입니다, 아닌가요? 제말이 틀렸습니까?

해서 불행하게도 제가 십수년간 교묘하게 속임을 당한 것인 것인지, 아니면 제 어리석음의 소치인지 모르지만 실체적 진실이 드러나는 것이 좋지않습니까? 인터넷 일부 사이트에서 주장하거나 반대시위로 끝날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글을 올리는 사이에 가는세월님이 아래 댓글을 또 적으셨습니다, 제가 관련혐의로 꽃동네를 형사고발해주십사 하는 글에 대한 답변이십니다

그렇게 안해도 되요.
꽃동네에서 저렇게 한 적이 없다고 고발하면 됩니다.

저렇게 보도한 한겨레신문 저를 포함해서 님이 말한 홍보씨. 그리고 살다가 나온 분들을 명예회손으로 고발하면 간단한데요.

그러니까 너는 범죄자임에 틀림없어, 나는 알고 있어, 하지만 난 형사고발하지는 않겠어, 억울하면 니가 나를 고발하던지, 뭐 이런 말씀이신데요, 피지알러 여러분 꽃동네가 정말 그런 범법단체라면 알아서 법에 호소할 일이 없겠죠? 종교단체라서 억울해도 감수한다 이런 소리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보자는 겁니다, 허니 실체적 진실을 추구하려면 가는세월님같으신 분들이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전 아주 간단한 요청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일단 인터넷에서 공론화시키신 다음 시민사회에 보호요청을 하시고 형사고발하시면 되는데, 제가 틀린 건가요?
가는세월
14/08/16 11:59
수정 아이콘
희안하네요. 저 누구와 말 마춰서 그런거 아니라니까요. 쓰는 답변 글마다 지속적으로 자신의 생각이 진리인 것처럼 말씀 하시는지...

본론만 가지고 토론을 하죠,
수십년을 조사한 분이니 본문 내용에 대하여.
부평의K
14/08/16 12:01
수정 아이콘
그냥 가서 고발부터 하세요, 강제 안구기증에 장기기증 이야기까지 하셨으면 이건 그냥 넘어갈건이 아닌데요.

그리고 의원 보좌관 출신이라고 하셨는데, 감히 한가지 여쭤볼게요. 의원 보좌관이라고 하시기에는 너무 오탈자가
많이 보이는데... 저도 집안에 의원 보좌관 했던 누나가 계셔서 그럽니다만. 최소한의 맞춤법은 좀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맞춤법을 떠나서 문맥 자체가 이해가 불가능 한것도 있고 해서 좀 그렇군요.
노부타
14/08/16 12:23
수정 아이콘
본론 앍어보니 토론글이 아닌데 무슨 토론을 하나요?
토론할려고 이글 올린 겁니까?
공안9과
14/08/16 11:51
수정 아이콘
피해자분들이 굳이 법이 아니더라도, '교황 방한 반대 기도회에 1만여명이 모이는 모 종교계'에 도움을 요청하면 득달같이 달려들텐데요. 한국 천주교를 뿌리째 흔들 수 있는 초대형떡밥 아닌가요? 캐쓰님의 말씀에 더 신뢰가 갑니다.
부평의K
14/08/16 11:59
수정 아이콘
그렇죠, 못잡아 먹어 안달인쪽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왜 가만히 있을까요.

그렇게 꽃동네가 문제가 많으면 그런쪽이랑 공조하면 그쪽 권력도 장난이 아닌데 아무리 대한민국이 문제라고 하더라도
적어도 카톨릭보다 훨씬 권력과 더 친한 그쪽이 있는데 그쪽에서 파워로 질 이유가 없을텐데 말이죠.

장애인이 문제인건지, 장애인 시설에 들어가는 돈이 문제인건지 참 논외자가 밖에서 보기에는 의외로 후자쪽이라고 보여서 말이죠.

이런 문제 제기에는 결국 본인들이 힘을 가지고 그들이 가진걸 빼앗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은걸 하도 많이 봤더니...
절름발이이리
14/08/16 12:06
수정 아이콘
불의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그것을 돕는 것이다 란 말이 있는데,
본문이 사실이라면 글쓴이는 본문에 기술돤 행위를 돕고 있다고 볼 수 있겠군요.
14/08/16 12:08
수정 아이콘
글 보니 상황이 되게 혼란스러운 것 같습니다.
저도 꽃동네 자원봉사 여러번 다녀왔습니다.

그래서인지 http://beminor.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7206 기사에서 말하는 내용이 약간은 이해가 갑니다.

아마도 '요한의집'을 말하는 것 같은데요.
거긴 한층에 80명에서 90명정도 되는 사람들이 함께 숙식하며 입구는 철창으로 막혀있고 비밀번호를 입력해 출입이 가능합니다.
방은 한 6-7개정도있으며 그 중 하나는 직원들이 쓰는방이고 큰 거실의 중앙에는 대형TV가 설치되어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말조차 통하지 않는 장애인분들이셨고 정말 극소수의 회화가 가능하신 분들도 오래 대화를 나눠보면 뭔가 정신에 문제가 계신 것 같았구요.

그 곳에서 근무하시는 직원분들은 정말 온 힘을 다해 그 분들을 수발 들고 있었습니다.
일주일마다 목욕시켜드리고, 이가 빠져서 식사를 잘 하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반찬을 가위로 아주 잘게 썰어주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셔서 바지에 X싸신채로 돌아다니시는 분들 씻기고 팬티부터 시작해 옷 갈아입히고..
또 그런 분들 사이에서 사소한일로 싸움까지 나기도 하는걸 중재하기도 하죠.

거기 문을 막아놓는 건 다름이 아니고 그냥 안에 계시는 분들이 나가서 다칠까봐 그러는 겁니다.
당장 계단도 못내려가고 굴러떨어져서 사고 날 것 같은 분들이 거의 대다수거든요.

꽃동네를 여러번 둘러 다녀봤지만 어딜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다거나 이런 곳은 전혀 없었구요..
거기 계시는 분들은 본인 상태부터 노동이라던가 뭘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비인간적 대우 어쩌고 하기 이전에요..

장기를 기증하는 것처럼 동의없이 수술시킨다는 건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런 단체시설에 있는 분들을 이렇게 조용히 많은 사람들의 눈과 입을 막으면서 그런 일이 가능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안에 계신 분들이 비록 장애인이기는 하지만 앞에 있는 사람이 호의적인지 짜증내고있는지 나를 무시하고있는지 이런건 엄청 날카롭게 구분합니다.
그리고 봉사자들을 대하는 태도부터 달라지죠. 표현을 잘 못할뿐이지..
가는세월
14/08/16 12:55
수정 아이콘
죽신님, 요한의 집은 정신요양원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정신과약을 복용하는 분들만 있는것이 아니죠.
한층에 110~130명인데 정신과약을 먹는분들은 40~ 많게는 60%/ 층마나 조금 다르기에.
그럼 한층에 많게는 정신요양원 취지와 맞게 50~60명이겠죠. 그럼 나머지 분들은?
그리고 각층에서 정신적 발작증세가 생기면 정신병동으로 보냄.

그리고 꽃동네에서 여러시설 돌아다녔고 요한의집 이야기 하는데 제가 경험한 것과는 너무나 다르고
님이 경험한 요한의집 몇층 이야기인지 모르겠네요.
14/08/16 12:2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입니다.
만약에 말씀하신 내용이 사실이고 주위에 돕고자 하는 사람이 있는대도 고소 고발을 하지 못했을 리가 없지요.
최소한 승소를 못하더라도 진행중이긴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아니면 글쓴분께서 진실로 그런 일이 있다고 느끼신다면 시민단체에 연계로
고소 고발이라도 진행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있는자에게 유리한건 맞지만 기본적인 대전제는 서로 인정하고 가야죠
란츠크네히트
14/08/16 12:27
수정 아이콘
무엇을 경험했다고 하시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다 남에게 들은 이야기 아닌가요.

[저는 꽃동네에서 살아가다 밖으로 도망가다 잡혀서 10~20년 폐쇠병동에 살아가는 분들과 알콜리즘이라는 이유로 정신과 약물복용이라는 이유로 수백 명(800여명)을 봤고, 상습적으로 도망간다는 이유로 붙잡혀서 1~17년 이상 외부와 단절된 시설(100명)에서 강제노역을 분들도 봤습니다.]

정확히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걸 보신겁니까?
14/08/16 12:30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수용하는게 문제라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 범죄 관련한건 법원가서 다 깨진거고.
가는세월
14/08/16 12:32
수정 아이콘
꽃동네에 대한 천주교의 내의 목소리.

꽃동네에 대하여 일반 국민들은 모르는 것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천주교 내에서는 꽃동네에 대하여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꽃동네도 같은 천주교인데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많을까?
어떤 일들이 있길래....

제가 쓴 밑 글에서 장애인들 입장에서 쓴 글은 장애인들 입장에서 그런다고 하니,

이왕 꽃동네 문제를 거론 했으니 천주교 내부에서 바라보는 꽃동네에 대하여 여러분들의 판단을 바랍니다.

천주교 주간잡지 [주간경향]http://zine.cbck.or.kr/newzine/
가톨릭뉴스[지금여기에]http://www.catholicnews.co.kr/

위 링크에 들어가 "검색창에 꽃동네라고 치시"면, 천주교 내부에서 꽃동네를 어떻게 보는지 그 실상을 아리라 생각합니다.

[칼럼] [지금여기] 장애인복지‘사업’의 바벨탑, 꽃동네..장애인들이 교황의 꽃동네 방문을 반대하는 이유 - 정중규
http://m.cafe.daum.net/bulkot/OTpu/53?q=%3Cfont+colo&sns=twitter

[표지이야기]파파, 꽃동네에 꼭 가셔야겠습니까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813104312353

작은예수회, 교황의 꽃동네 방문 강력 반대
“지역 복지예산 독식하는 꽃동네.. 국고보조금 공평 분배해야”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10
부평의K
14/08/16 12:3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인용한 기사에 보면 왜 이러는지 나오죠.

"[작은예수수도회는 신고제에 의해 지난 2003년과 2004년 작은예수 요셉의 집을, 2008년에는 성 가정의 집을 건축했으나, 가평군과 보건복지부는 지난 11년 동안 국가보조금 130억원을 수도회에 주지 않았다고 항의하고 있다.] 또한 <가평저널>의 기사를 인용하며 가평군 내에 21개의 복지단체가 있지만 가평군의 574억 사회복지 예산 가운데 60~80%는 가평 꽃동네로 지원되었다며 “국가보조금을 독식하는 꽃동네와 같은 기득권 시설의 철폐”를 주장했다.

국가보조금의 편중지원을 중단하고, 여러 복지지관에 공평하게 배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작은예수수도회는 “배임과 횡령 혐의로 지난해 음성 주민들에게 고발당해, 현재 대전고검에 검찰항고 중인 오웅진 신부의 꽃동네는 교황이 방문하게 하고, 작은예수회는 능멸되어도 상관없는 염수정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 감사원장, 보건복지부장관, 경기도지사, 가평군수, 기평경찰서장 모두는 오천만 백성들 앞에서 석고대죄하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우 이렇게 왜 그러는지 일목 요연하게 보이는것도 없죠.

왜요, 국가에서 돈 좀 타내야겠는데 꽃동네 때문에 안되시나요?

거기에 인용한 링크 기사는 정중석인가 저양반이 쓴글에 그양반 관련된곳들이니 당연히 편중되는 기사고.
가는세월
14/08/16 12:42
수정 아이콘
작은 형제회와의 문제만 가지고.....
부평의K
14/08/16 12:43
수정 아이콘
가지고... 뭐 어쩌라고요.

말은 끝까지 하셔야죠, 아 말문이 막히셨나요?
란츠크네히트
14/08/16 12:38
수정 아이콘
이게 어디를 보아서 "천주교의 내의 목소리"입니까?
가는세월
14/08/16 12:42
수정 아이콘
천주교 내부의 언론이고 주간잡지 입니다.
글쓴 분들은 전부 천주교인이나 신부님 수사님 수녀님 교우님들이죠.
란츠크네히트
14/08/16 12:47
수정 아이콘
주간경향은 천주교 주간잡지가 아니고,

천주교인 신부님 수사님 수녀님 교우님이 쓴 글이면 천주교인 신부님 수사님 수녀님 교우님이 쓴 글인거지 그게 왜 천주교 내의 목소리냐는 겁니다. 제가 무슨 글을쓰면 대한민국 내의 목소리라고 할 수 있는건가요.
부평의K
14/08/16 12:49
수정 아이콘
주간 경향을 언제부터 카톨릭이 인수했나요.
가는세월
14/08/16 12:57
수정 아이콘
경향잡지는 원래부터 천주교 주간잡지 입니다.
부평의K
14/08/16 13:02
수정 아이콘
http://blog.naver.com/maenam111/90191814508

그러니깐 언제적 이야기 하시냐고요. 경향신문사가 아직도 카톨릭이냐고요.
가는세월
14/08/16 13:12
수정 아이콘
링크가 실수 죄송 합니다.

http://zine.cbck.or.kr/newzine/
부평의K
14/08/16 13:14
수정 아이콘
본인 쓴 글 독해도 못하세요?

주간경향 기사 인용해놓고, 위에도 주간경향 기사 있는데 여기선 경향잡지요?
무슨 이야기가 하고 싶으신겁니까? 크크크크
란츠크네히트
14/08/16 13:18
수정 아이콘
링크 실수가 아니라 그냥 본인이 원하는데로 주간경향에 "천주교"라는 글자를 갖다 붙였던것 아닙니까. 저 링크따라가서 꽃동네로 검색해 보셨나요.
원시제
14/08/16 15:33
수정 아이콘
경향잡지에 꽃동네 검색해도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뭐하시는겁니까 -_-
란츠크네히트
14/08/16 13:06
수정 아이콘
주간경향 이야기 하는데 경향잡지가 왜 나오나요.
tannenbaum
14/08/16 13:08
수정 아이콘
카톨릭이었으나 5.16이후에 박정희가 민간에 넘겼습니다
정수장학회 한화를 거쳐 사주회사로 바뀌어왔습니다
경향이 무슨 카톨릭입니까
공안9과
14/08/16 12:43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니 교황 꽃동네 방문 반대시위에 나온 장애인분들이 동원된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듭니다;;
부평의K
14/08/16 12:44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까지 했을까 싶긴 하지만 가능성이야 없지는 않겠죠. 애초에 꽃동네에 있었다! 라는 주장만으로 100% 있었을지도 모르겠고.
tannenbaum
14/08/16 12:45
수정 아이콘
무엇을 말씀하고 싶은건가요?

꽃동네에서 인권유린 갈취가 일어나고 있다
카톨릭 내부에서도 꽃동네에 비판적인 사람이 있다

주장하시는 바대로 그안에서 일어나는 잘못된 행위를 직접 목도하셨다면 법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너무 중차대한 사안 아닙니까? 인터넷에 알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검찰에 먼저 가셔야 될것 같습니다
정육점쿠폰
14/08/16 12:46
수정 아이콘
좋은 주제 같아서 열심히 읽고 있었는데 댓글의 어느 순간부터 급 피곤해지네요.
자유형다람쥐
14/08/16 12:49
수정 아이콘
정확한 사실관계야 이 이슈에 전혀 아는 바가 없는 저같은 사람은 잘 모르겠지만
사실관계가 불명확한 부분이 많아 글의 설득력이 떨어지네요. 반론에 대한 글쓴분의 댓글을 보면 볼수록 더더욱 그러하고요.
가는세월
14/08/16 13:02
수정 아이콘
댓글을 다는 분, 대부분 분들 꽃동네에서 진짜로 살아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캐쓰님께서는 수십년간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블러그에 가보면 오웅진 입장에서 글을 쓴 글이고.
재판기록도 대부분 오웅진입장에서 쓴 글이고, 꽃동네에서 행해지는 인권문제에는 알구반언도 하지 않고...

꽃동네에서 장기간 살아보지도 않고 설득력이 있다고요?
부평의K
14/08/16 13:09
수정 아이콘
그래서 꽃동네서 십몇년 사셨어요? 지금 사시는 동네에서 몇년 사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파트 사시면 아파트 자치회에서 운영 어떻게 하는지, 아니면 시골동네시면 그 동네 청년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아세요?
14/08/16 13:13
수정 아이콘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오웅진신부입장에서 쓴글이 아니라 법원심리내용을 보고 들은대로 적은 것입니다, 법원심리내용을 제가 허위로 공포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형사법체계에서도 용인되지 않을 일입니다, 제가 허위사실을 공개했다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아울러 뭐를 읽으셨는지 모르겠으나 4차재판후기 자체가 인권문제에 대한 심리내용인데요, 당시 변호인은 객관적인 증거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홍모씨는 날조며 조작이라고 했는데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일개 신부의도에 의해 공적서류가 조작이 가능한 사회였나요, 천주교가 다수도 아닌데요
란츠크네히트
14/08/16 13:01
수정 아이콘
[꽃동네형제자매회에 입소하여 성소 생활을 목적으로 꽃동네에서 1년여 넘게 생활]

이것 말고는 직접 경험하셨다고 할 만한게 없는데요. 그리고 꽃동네 수입현황은 글의 장애인 인권문제와 관련이 없습니다.
가는세월
14/08/16 13:04
수정 아이콘
저 기사에 나오는 내용을 대부분 제가 경험한 문제라는 거를 수없이 이야기 했는데....

히트님// 꽃동네에서 살아 보셨나요?
기사에서 나오는 살아본 사람들의 주장이 전부 거짓말 이라는 건가요?
부평의K
14/08/16 13:07
수정 아이콘
살아보면 모든걸 아나요?

당장에 내가 사는 동네 상황도 3-40년 살아도 모르는게 세상인데요?
1년 살아보고 다 아시는거 같고 그런 문제가 있으면 고발부터 가서 하시라고요. 왜 여기서 선동질이십니까?
란츠크네히트
14/08/16 13:07
수정 아이콘
질문형으로 대답하지 마시고 뭘 경험하신건지 구체적으로 한가지만이라도 말해보세요.

본인이 저 기사들에 나오는 취재 대상이 아니시라면 "저 기사에 나오는 내용을 대부분 제가 경험한 문제"라는건 대답이 안됩니다
tannenbaum
14/08/16 13:14
수정 아이콘
사시는동안 감금당해 인권유린에 갈취 당한 분들을 보셨으면 법에 도움을 요청하셔야죠 지옥같은 곳에서 학대당하시는 분들을 목도하셨으면 검찰로 가셔야지요
켈로그김
14/08/16 13:19
수정 아이콘
'하지 않았다고 고발하세요' 이건 말이 안되는거죠.
14/08/16 13:23
수정 아이콘
꽃동네 살아봤냐는 말로 모든 반박의견에 대답하실거면
그냥 살아보신 분들끼리 해결하세요. 여기서 이러지말고요 -_-;;;
jjohny=쿠마
14/08/16 13:28
수정 아이콘
직접 살아보질 않았으니 당연히 짧게 경험해본 것, 간접적으로 전해듣는 것을 통해 판단할 수밖에 없는데
- 짧게 경험해본 걸로는 가는세월님이 말씀하시는 것들을 알 수가 없었고,
- 여기서 여러 분들과 말씀하시는 걸 보고 있으면, 가는세월님의 주장이 그리 설득력 있게 들리지가 않습니다. 알고 계시는 바가 실체가 모호하거나, 혹은 알고 계시는 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습니다.
Rorschach
14/08/16 13:28
수정 아이콘
토론을 하자고 하시면서 글쓰신 본인부터가 일단 '토론'이라는 것을 할 생각이 없으신 듯...
14/08/16 13:31
수정 아이콘
이런분들 걸러서 볼 수 있어서 피지알에 오는거 같네요..
광기패닉붕괴
14/08/16 13:36
수정 아이콘
이분 어느 국회의원 보좌관 하셨다고 주장(?)하셨던 분 아닌가요?

만약 전 보좌관이었다면 자신이 모시던 의원분을 통해 들춰내든 고발을 하든 좀 더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있었을텐데, 그 때는 그러지 않고 왜 이런식으로 하시는지 잘 모르겠군요.
tannenbaum
14/08/16 13:40
수정 아이콘
!!!!!!
그런 방법이
Tristana
14/08/16 13:52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보다 피지알이 영향력이 큰가봐요
원시제
14/08/16 15:27
수정 아이콘
게다가 지금도 정치컨설턴트? 뭐 그런거 하신다는데;
그럼 정치권에 인맥도 제법 있는거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PGR의 파급력이 훨씬 강력하니, PGR 인들을 설득하는게 우선이겠다!
아... 하지만 근거가 없고 논리가 부족해서 fail
14/08/16 13:53
수정 아이콘
이런 떡밥이면 새민련, 정의, 진보가 활용하기 좋은데 왜 그쪽에다가 말하지 않는지 이상합니다.
단약선인
14/08/16 13:55
수정 아이콘
아이고... 좋게 봐드리고 싶은데... 너무 무리하신것 아닌지...
카더라 이상의 증거를 제시할 수 없다면 이쯤에서 그만 두셔야겠습니다.
또 진정으로 고소/고발을 못하는 이유 또한 없네요...

설령 꽃동네가 엄청난 문제 있는 곳이라 해도
이런 수준으로 하시면 더 곤란해지시게 될거에요.
제 오지랖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8/16 14:51
수정 아이콘
애초에 '격리'중심의 '장애인'대우는 한국의 사회복지체계가 가지는 문제점 중의 하나입니다.
이 장애인복지체계내에 위치하는 한 꽃동네도 다른 '기관'만큼 '감금'하고, '인권'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비판 '사례'로 꽃동네를 사용 할 수도 있을테지만, 이를 위해선 주장을 지지할 만한 어떠한 '자료'가 있어야 합니다.

물론 종교시설로서 꽃동네에 히친스양반이 '선교사 체위(한국어 역 자비를 팔다)'라는 책으로 비판한 고 테레사 수녀양반과 같은 문제가 있을수도 있긴 합니다만,
이 경우에도 주장을 지지할 만한 어떠한 '근거'를 제시해야 하지요.

분석을 통해 상호 연결하기 어려운 막연한 '숫자의 나열'은 이런 경우에는 근거라고 부르기 어렵습니다.
Mr.prostate
14/08/16 15:11
수정 아이콘
이 분 아이디로 이전에 썼던 글들 보고 오니까 지금 상황이 어느 정도 납득이 되네요.
원시제
14/08/16 15:26
수정 아이콘
한 집단을 범죄집단에 가까운 존재로 몰아가고 싶으면 훨씬 더 구체적이고 훨씬 더 근거있고, 훨씬 더 관련성 있는 자료를 제시하셔야 합니다.
글 쓰시는거 봐서는 꽃동네에서 정말 1년정도 생활을 하신 분인지조차도 의심스럽네요.
원시제
14/08/16 15:3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정말로 주장하시는것처럼 장애인들의 인권이 유린되고 있다면,
실제로 그곳에서 1년을 살면서 그들의 인권이 유린되고 있는 모습을 하나하나 다 알고 있으면서도
어떤 법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는 사람이신거군요.

장애인 인권 운운하실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보셔야 할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14/08/16 15:44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8&n=51830 예전글과 현재의 댓글들로 작성자분께서 어떤 자세와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충분히 알게 되었습니다.
설득력이 없는 주장을 토론이라고 생각하니 의사소통이 되지 않네요.
피와땀
14/08/16 16:42
수정 아이콘
결국 돈이 문제네요

국가보조금을 독식하는 하마 vs 보조금은 나누려는 단체

예전에 꽃동네 횡령문제가 방송되고 나서 후원을 중단했었는데, 다시 후원해야 겠습니다
14/08/16 17:29
수정 아이콘
이분 그분이셨군요....
14/08/16 18:32
수정 아이콘
댓글들을 보니 뭐랄까 피지알의 다구리 문화도 느껴져서 좀 아쉽네요.
미스터H
14/08/16 19:57
수정 아이콘
사장님이 이전에 절름발이이리님 글에 남긴 댓글이 답이 될거 같아 남깁니다.

https://pgr21.com/?b=8&n=50642&c=1834216
14/08/16 21:00
수정 아이콘
좋은 댓글 공유 감사합니다.
14/08/16 22:06
수정 아이콘
이제는 슬슬 정리되는 분위기 같아서 마지막으로 글을 하나 남길까 합니다
제가 꽃동네 관련 조사한지 몇년되었다 하는 말은 자랑이라기보다 경험상 어설프게 끼어들었다가 민망해하시는 분들을 꽤 봐서 그것을 방지하고자 한 의도가 컸음을 일단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제가 아무리 관심을 가지고 조사를 했다 한들 공권력을 동원할 수는 없었기에 실체적진실을 온전히 파악했다고 주장하지는 않겠고, 또 실제로 그럴 것입니다

일부 분들이 지적하신 대형단체에서 오는 제약과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했을 때 분명히 꽃동네에도 부조리한 측면이 존재할 수 있다는 지적도 기꺼이 동의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오마이뉴스가 수십차례 메인기사로 다루면서 충주지청 전체가 1년간 먼지털이를 수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인권유린, 강제노역, 장기문제 등으로는 단 한개의 기소조차 못했습니다, 검찰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서 1년간 수사를 했는데 2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은폐시키는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또한 그 기간 검찰에게 양심고백을 한 봉사자도 없었습니다, 끽해야 이 사단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홍모씨를 위시하여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아 사회봉사처분으로 꽃동네 봉사(두어달)하신 분 정도만이 검찰측 증인으로 나왔을 뿐이죠, 수백명에 달하는 장기거주 봉사자분들이나 수도자분들이 하나같이 다 파렴치범들일까요?

제가 재판에 참석하면서 느낀 것은 검사가 예단을 하고 수사를 했다는 점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눈에 불을 켜고 수사를 했더라고요, 공판기를 자세히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증인까지 겁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였습니다, 그런 검사들이 인권유린이나 장기강제의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조차 안했습니다, 다만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홍모씨를 증인으로 채택하여 심리가 열리기는 했습니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공판후기는 오로지 진실로 적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이와 관련하여 형사상의 책임을 질 수도 있습니다
14/08/17 01:42
수정 아이콘
많은분들을위한 글쓴이 주장 두줄요약
1. 꽃동네에서 심각하고 중대한 인권유린과 강제노역등 엄청난 범죄행위가 일어나고있으나 우리는 고소,고발을 하지않는다.
2. 우리가 이렇게 인터넷이나 시위를 통해 우리주장을 알리고있으나 꽃동네가 우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고발하지않기때문에 우리의주장은 진실이다.
14/08/17 15:32
수정 아이콘
정확히 요약하신 것 같네요. 크
14/08/17 15:29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댓글을 읽을수록 글쓴이에 대한 신뢰가 쭉쭉 떨어지네요. 이정도로 심각한 사항이라면 고발부터 해야죠. 아무래도 이해가 안되네...
14/08/17 19:1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이정도상황이면... 여기다 글쓸게아니라 엠비씨에 당장 제보해야죠
뒷짐진강아지
14/08/17 20:44
수정 아이콘
다른 의도가 없다면, 정말 심각하게 생각히시는거 같은데
왜 신고를 안하시는건지...(타인이 하기에는 아는정보가 없으니 잘 아는분이 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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