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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14 15:21:40
Name 당근매니아
Subject [일반] 군은 그냥 개선 의지라는 거 자체가 없네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8132210065&code=910302
[경향] 군 인권 문제 제대로 된 진단도 없이… 재탕에 ‘셀프 처방’ 실효성 의문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81410435508998
[아시아경제] 전문가가 보는 '병영문화 혁신안'은 '백화점식 대책'




최근 있었던 군 관련 문제에 관해 국방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개선 대책안을 발표했습니다. 대강 20개 내외의 대책을 내놓은 듯 한데 국방부 홈페이지 보도자료 등에도 열거되어 있지는 않아서 일단 언론 매체들을 통해 파악해야 할 듯 합니다.



경향에서 게재한 주요 내용은 위와 같은데 자세히 뜯어보시면 뭐 제대로 된 게 별로 없다는 걸 금방 아실 겁니다. 저놈의 군인복무기본법은 10년 전에 문제 터졌을 때도 만든다고 말만 했었고, '언어순화운동'이나 '리더십진단정례화' 같은 건 딱 목록 채우기용 전시행정이죠. GOP 중대급에 응급구조사 배치를 확대하겠다는 건 어떤 맥락에서 나온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사고 터졌을 때 응급처치시키기 위해서? 일종의 fail-safe 전략인가요. 인권교관 확대는 이미 진행 중이었던 사안입니다. 군파라치는 그런 뒤의 사후 보호 조치를 어떻게 해주겠다는건가요. 그냥 소원수리에 포상금 붙이면 해결이 되나요. 이게 전혀 이해 관계 없는 민간인들이 접근 가능한 부분도 아니고 말이죠.

가장 웃긴 건 역시 [군인 기본자세(제식훈련, 복장) 체질화, 국기 게양·강하식, 총기수여식, 신고식 등 각종 의식 절차와 행동을 생활화]네요. 전 얼핏 읽고 저걸 간소화하겠다는 건 줄 알았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아니더군요. 헌병 내에서 헬멧 검사하고, 이병 군화 검사해서 조지는 악폐습들이 왜 생기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다 봐야할까요.

아시아경제 쪽 기사를 보시면 군인권센터 등에서 제안했던 사안들을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옴부즈맨 제도(국방감독관) 등은 국방부에서 묵살해버렸는데, 그 이유는 옴부즈맨의 권한이 너무 강하고 인권위원회와 국민권익위가 비슷한 역할을 이미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인권위에서 제기한 군 인권침해 사건 중 75%를 군이 각하해 버리고, 심지어는 의문사진상규명위 등에서 재조사를 요청한 사안도 [최초 수사했던 군조직]이 다시 맡게 하면서 뭘 개선하겠다는 건지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저런 식으로 재조사 요청 들어가서 판결이 뒤집힌 건 단 한 건도 없다고 하더군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8132233585&code=910302
[경향] 육군 법무실장 “윤 일병 사건 수사 완벽” 주장


그 와중에 육군 법무실장(준장급)이 '군 검찰이 이미 제대로 일 했는데 여론에 떠밀려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된 걸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정치권과 언론, 시민단체는 거기에 편승하여 계속 기름을 붓고 있는 상황', ['더 이상 장병들이 인권위나 권익위 또는 군인권센터와 같은 시민단체로 달려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 같은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인권위와 권익위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국가기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뭐 '이순신 같은 리더십 필요' 같은 뜬구름 잡는 소리하고 있는데, 진짜 직업이 사실은 [국가평론가]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는 생각만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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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쁜이
14/08/14 15:28
수정 아이콘
그냥 지금 이 한 때만 지나가면 된다. 냄비들은 곧 식을거다, 아마 이러고 있을겁니다. 누구나 다 아시겠지만.
어강됴리
14/08/14 15:30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의 핵심은 군조사관에 의한 사실 은폐입니다.
창군이래 군에서 목숨을 달리한 36000명중에 사인이 바뀐 사례는 단 한차례도 없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아니 온우주를 통틀어 가장 정확한 수사력을 가진 조사기관이 되는 셈입니다.



이번 개혁의 핵심은 군의 사망사건에 민간참여를 허용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있습니다.
첫번째 조사에서는 군이 한다고 쳐도 재조사를 요구할때는 민군 합동으로 해야 옳은건데
현행체개 아래서는 재조사를해도 군이 하죠 몇번을하던 몇십번을 군대 안의 상관의 눈치만 보는 똑같은 결과가 나오는겁니다.
볕이 들지않으면 곰팡이가 스는 법입니다.
사악군
14/08/14 15:35
수정 아이콘
사실 상해치사로 기소한 군검찰이 딱히 잘못했다고 보이지 않아요. 수사는 완벽했다고 할 수도 있죠.
14/08/14 19:02
수정 아이콘
이런 기사가 나오는데도요?

[한겨레]'구타 현장' 핵심 목격자 , 인권위 조사 때 진술 뒤늦게 확인
"질식사" 기존 수사 결과와 배치…군 검찰 추가조사 불가피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814082011168
14/08/14 20:47
수정 아이콘
상해치사가 맞는지 살인이 맞는지는 모르죠.

하지만 이정도 사건(과도한 폭력에 의한 살인)에는 (민간법원의 경우도) 살인으로 기소하고, 예비적으로 상해치사로 기소하는 경우가 많다는거 보면 완벽과는 거리가 멀어도 아주멀죠. 일반적인 상해치사는 상해정도로 했는데 피해자가 죽어버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이 사건은 그 폭력의 정도(시체사진을 보니 더더욱) 상해의 정도라고 볼 여지는 거의 없어보이던데요?

게다가 오늘 군 감찰단 감찰결과 보니 군대가 총체적 부실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2&aid=0002701145

평시에도 '군대라는 조직' 에서 정보가 위로 제대로 올라가지 않는데, 유사시 어떨지 안봐도 비디오네요
사악군
14/08/14 20:54
수정 아이콘
칼로 찔러서 죽어도 상해치사로 기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기없이 때리다 죽었는데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으로 기소하는 건 정말 드문 일이에요. 솔직히 살인운운하는게 여론에 떠밀린 억지공소장변경이지 이런 케이스는 살인으로 의율하는게 무리입니다.

가해자들의 사악함과는 별개로, 이들에게 윤일병을
죽일 동기는 조금도 없습니다. 원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들에게 피해자는 장난감이자 샌드백이었으니까요. 시체를 은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영내에서
구타하다 죽일 이유가 없죠. 미필적고의라는 말을
가져다대는것도 적어도 죽어도 상관없다 정도까지의
의사는 있어야해요. 이들은 윤일병이 죽으면
큰 낭패를 볼 작자들이었고 절대 그가 죽어서는
안될자들이었습니다.
적어도 지들이 때리는 중에는요.


상해치사라는 죄명은 굉장히 무거운 죄이고,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 현재 사실상 살인과
형량에 별 차이도 없습니다. 죄질에 따라 양형의
경중이 뒤집혀도 아무렇지 않은 죄목이죠.

죄질이 더러운(이번처럼) 상해치사는
원래 깔끔한(?) 살인보다 무겁게 처벌받아왔어요.
죄명에 집착할 이유도 없고, 상해의 내용을
은폐했다던가 축소했다던가 하는 게 아니면
수사의 부실이라 할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검찰은 주관적이고 입증이 어려운
살인의 고의를 피해 상해치사로 기소하는경우가
훨씬 많기도 합니다.
14/08/14 21:19
수정 아이콘
네 사실 제가 저글에도 살짝 어려운게 '흉기가 사용되지 않음' 때문입니다. 사실 뭐라도 들고 팼다는 증거가 있으면 살인으로 넣기 좋을텐데요.

미필적 고의에 대한 감수설의 입장에서 전 사실 살인에 대해서도 싸워볼만하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저정도로 팼다는건 객관적으로 판단할때 '죽어도 어쩔수 없다' 정도의 고의는 있다고 봅니다.(최소한 일반인이 객관적으로 판단할때는 더욱 그럴거라고 봅니다) 어떠한 사망한 상태만이 아니라, 최소한 1달간 폭력이 이어졌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필요까지 있다고 봅니다.

어찌됐건 수사가 깔끔하건 안깔끔하건 이정도의 '잔혹성' 있는 것을 상해치사로만 으율한건 너무 안정적이라고밖에는 생각이 안듭니다. 분명히 예비적 청구도 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다가 앞서 댓글남겨주신 분의 기사를 보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결국 군대 폭력을 없앨려면, 최소한 수사권 / 기소권을 일반 경찰, 검찰이 가지게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14/08/14 23:09
수정 아이콘
상해치사냐 살인이냐의 문제만이 아니라 조사가 깔끔했는가에 대한 문제도 있는데 두가지의 문제를 같이 생각하고 계신게 아닙니까?
수사가 완벽했는지는 그 사건에 대한 사실을 얼마나 정확히 밝혀내는가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지금 저 기사에서는 사건의 재조사가 어렵다고 군 당국에서 밝히고 있는데 그 후 증인이 인권위의 조사관에게서 새로운 진술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악군님이 말하신 "수사가 완벽했다"는 말은 저 사건의 구체적 과정을 밝혀내는 중간 과정을 무시하고서 저런 사건의 결과가 상해치사로 기소되는게 일반적이니 정확하게 수사를 했다라고 하신걸로 읽혀집니다.
영원한초보
14/08/15 00:06
수정 아이콘
윤일병 사건 처음에 나왔을 때 저도 사악군님 처럼 법적으로는 상해치사로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론에 떠밀린게 맞긴한데 세월호 사건도 부작위 살인으로 선장을 고소 하겠지만 과실치사가 일반적이겠지요.
하지만 국민 여론은 살인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법적 살인은 여러 조건이 있겠지만 개인 감정으로는 살인의 폭이 상당히 넓은게 현실이겠죠.
국민 감정에서는 죄명에 집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 살인보다 윤일병에게 가해자들이 행한 짓이 더 나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상해치사는 살인보다는 죄중이 가볍다는 생각을 하니까요.
법이 감정해소를 중점으로 하면 안되지만 고려하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문제니까요.
살인보다 나쁜 상해치사를 대중에게 이해시키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세츠나
14/08/14 15:36
수정 아이콘
개선 의지가 있을리가 없죠. 개선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으니까요.
어디까지나 '피해자'들을 '또라이'니 '고문관'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또라이들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하죠.
전 사회에 군대문화가 만연해서 사회 생활 중에도 비슷한 사고방식의 상사들을 많이 볼 수 있죠.
(사실 우리들 자신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나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장성들을 아예 갈아버리지 않는 이상 개선 의지 따위는 영원히 생기지 않을 겁니다.
근본적으로 징병제부터 폐지하지 않으면 이런 현실이 바뀌는 일도 없을거고요.
키스도사
14/08/14 15:45
수정 아이콘
50년 전 군대와 지금 군대를 비교하면 생활관부터 무기, 장병들의 신체조건 등등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군대 윗분들의 마인드가 50년전 그대로인데 바뀔리가 있나요.


전쟁나면 북한에게 지네 마네 하면서 국가 안보가 중요하다고 울부짖는 사람들이

정작 전쟁시 중요한 병사들의 사기는 전혀 생각도 안하고 계시죠.
14/08/14 16:05
수정 아이콘
전쟁나면 사병들끼리 농담으로 말하던 "우리의 주적은 간부" 이게 농담이 아니게 될 것 같습니다.
당근매니아
14/08/14 16:10
수정 아이콘
Oops, sorry sir!
소독용 에탄올
14/08/15 00:23
수정 아이콘
북한군도 막장이니
남북으로 '현상수배서'가 돌고.......
지은이아영이
14/08/14 15:49
수정 아이콘
내무생활 해보지도 못한 양반들이 뭘 고쳐야 하는지 알긴 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군대 있을때 생각해 본건데, 장교를 하려고 하는 초급 간부들이 몇달동안 신분을 숨기고 내무생활좀 해봤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야 장병들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 알 수 있을테니까요.
Sigh Dat
14/08/14 15:55
수정 아이콘
육군 간부 대부분이 학군 출신인데 이쪽 내무부조리가 육군 평균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약하지는 않습니다. 2년동안 1년은 이등병, 1년은 병장으로 생활하는 셈이니.. 오히려 내무부조리를 겪고 와서 무감각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지금 일반적인 육군 내무실에서 매일 폭력이 일어나지는 않겠습니다만 매일 폭력이 일어나는 학군단은 쎄고 쎘거든요..
지은이아영이
14/08/14 15:58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알지도 못하고 썼네요ㅠ 죄송합니다.
당근매니아
14/08/14 16:00
수정 아이콘
공군 같은 경우엔 초급 장교가 공사 아니면 학사후장교인데(학군단은 매우 적습니다), 보통 공사 출신들이 오히려 사후장교들보다 병사들한테 잘해주긴 하더군요-_-; 갇혀 사는 걸 경험했던 게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가. 하지만 보통 짬을 먹으면서 그들은 결국......
14/08/14 16:04
수정 아이콘
비뚤어진 보상심리일수도 있겠네요. 하늘같은 군간부인 나도 이렇게 당하며 군생활하는데 하찮은 사병나부랭이 너희들도 당연히 이런식으로 군생활해야한다라고 생각한다던지....
14/08/14 16:38
수정 아이콘
현재 학군단입니다만.. 전혀 동의할 수 없네요. 학군단이라는 게 학교차가 워낙 커서 일반화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애초에 학군에서 내무생활이라고 할 수 있는게 특히 최근들어서 존재 할까 싶습니다.

일종의 내무 생활 비슷한 거라는 비유를 쓰신 거라면, 적어도 근래 들어서는 부조리 많이 없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라리 원 댓글(내무생활이나 해보고 왔으면...)에 비유하는 게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방학 중 훈련에서 같은 기수끼리 생활관을 사용하게 되는데, 임관 후 OBC 4달을 지나고 하면... 나름의 내무생활이 끝나는 거니까요.

물론 원 댓글에 대해서도 토를 달자면 높으신 분들이 많을 육사, 3사 등에서는 생도 시절 4년 또는 2년을 아예 군사학교에서 보내니까 더 잘 알 수도 있습니다. 그래봐야 병사들 내무생활이랑은 결국 완전히 다르지만요.
Sigh Dat
14/08/14 17:06
수정 아이콘
음.. 갖혀지내지는 않지만, 오히려 그 과정속에서 꼬투리 잡아서 갈구고 패는건 더 심하죠. 성적 안나온다고 강제로 9시까지 야자를 시킨다거나, 사복 입은 선배 사주경계 못했다고 단체집합을 건다던가, 기타 사생활 트러블이 있다고 빠따를 친다거나.. 2013년 서울 내 학군단에서 벌어졌다고 고교 동창, 훈련 같이갔던 동기들에게 들은 내용이 참 많습니다. 지방쪽 학군단은 뭐.. J대 H대는 그냥 훈련 들어가서도 패더군요. 학교차가 크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부조리가 없어졌다고 하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란큘라
14/08/14 18:13
수정 아이콘
주변에 학군단 친구들이 좀 있는데 서울에 있는 몇몇 학교 얘기를 들어보면 내무생활의 반의 반의 반정도 수준이던데요.
서울쪽은 확실히 많이 없어진것 같아요.
14/08/14 18:1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모든 내용-사주경계 못했다고 뭐라 하는 것까지도-이 제적 대상입니다. 실제로 신고를 안 하면서 계속 대물림할 수야 있겠죠. 그런 곳도 여전히 있으리라 생각은 됩니다.

제가 속한 학교나 권역에서 저런 부조리를 보거나 듣지는 못했습니다. 상부에서도 훈련 말미마다 학생간 또는 각 학군단 차원의 부조리가 있는지 직접 설문을 받고 강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보고해도 분대장이나 대대장이 가로막아버리는 그런 식은 아니고 잘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옛날 빠따 맞던 시절 얘기는 종종 접하지만 많이 나아졌다는 걸 느낍니다. 말씀하신 학교들이나 문제 많은 곳들에도 빛이 비추기를..
마스터충달
14/08/14 15:58
수정 아이콘
제식 복장 강화하면 애들이 더 삭막해지는걸 모르는건가;;
Arya Stark
14/08/14 16:27
수정 아이콘
방금 예비군 훈련 받고 조기퇴소해서 기쁘게 집에 가고 있는데 정신 교육시간에 강사가 국회의원이 국방장관을 조사할때 호통 치면 군사기가 쩔어진다며 뭐라 하더군요. 국민의 대표가 군사기가 떨어져도 아주 폭망한 사건을 조사하는데 호통 좀 쳐서 군사기 떨어지는건 걱정이 되고 지들이 호통 맞을 만함 짓을 한건 생각을 안하는건지 ...
당근매니아
14/08/14 16:33
수정 아이콘
군인은 국민이 아니라는 거죠 뭐.
Arya Stark
14/08/14 16:36
수정 아이콘
우리 장관찡을 감히 니가 뭔데 기를 죽이고 그래 급인듯 해요. 매우 슬픕니다.
14/08/14 23:04
수정 아이콘
사람이 지속적으로 고문당하다 죽었는데 제식훈련과 복장규정을 강화한다 하고, 준장이라는게 갈리오궁이나 쓰고 뭐하자는 건지...
소독용 에탄올
14/08/15 00:26
수정 아이콘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으니 정말 ㅡㅡ;
평시에도 프래깅이 나는데, 전쟁나면 정말 세계전사에 길이남을 기록을 남기겠네요.
그나마 북한군이 있어서 일등은 못할것 같으니 다행인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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