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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7 17:55
전 솔직히 이런 이론들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모르는것 보다는 연애를 더 잘할수도 있고 하겠지만 과연 그 성장의 폭이 어느정도냐, 즉 연애에 있어서 여러 요인들 중에 이론을 통해 나아질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웨이트가 얼마냐 하면 개인적으로는 낮은 수치가 아닐까 합니다. 그보다는 남자라면 그 사람의 첫인상, 능력, 배경, 목소리, 소개받은 경위 이런 것들이 훨씬 큰 영향력이 있지 싶어요. 물론 각 요소들에 대한 웨이트는 여성의 가치관, 나이 (물론 가치관이 나이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주된 변인은 나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런 이론들을 통해 늘려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글쎄요 저는 큰 도움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4/08/07 18:03
말씀하신건 말그대로 도입부라고 생각됩니다.
도입부가 제 생각에도 가장 중요하지만 그걸 전개해가는, 소위말하는 '밀당'에선 저런 테크닉들이 굉장히 중요하긴 하거든요. 사실 저도 밀당같은걸 굉장히 귀찮게 생각해서... 오래 가지를 못합니다... 너무 생각해야될게 많아요.. 여자들의 마음은 도저히 알수가..
14/08/07 18:20
네 말씀대로 도입부에 치중되어 작성했습니다.
사귀어 나가면서도 뭔가 남에게 배우는 그런것 보다는 이미 스스로에게 체화되어있는 그런것들이 더 큰 영향을 주는것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14/08/07 18:07
간단하게 말하자면 식품을 고를때 영양소와 금전적인 상태와 미래에 대한 계획성과 맛에 대한 예상, 비쥬얼로 결정된다고 생각하시는건데
실제로 먹지 않겠다고 생각하던 음식도 냄새를 맡다가 시식을 하다가 사게됩니다. 남녀관계는 결국 남자라는 성과 여자라는 성의 관계이니, 성적 리비도를 효율적으로 자극하는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이건 이론이라기보다는 실무에 대한 가이드에 가깝죠. 실무경험이 없으니 이걸 단순히 이론으로 받아들이게 되는거고.. 이론으로 치면 여자를 만나기 위해 오히려 스펙쌓고 이런게 이론에 가깝죠. 실제로 성적 리비도를 자극하는 것 없이 여자를 만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님도 그러신것 같구요. 제 주변에도 많구요. 그리고 그런 사람의 대부분은 해보지도 않고, 본인이 경험해보지 않은것을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도 알고 있습니다. 성적 리비도를 자극할줄 아는 사람도 많죠. 근데 성적 리비도를 자극할줄 아는 사람들이 아닌쪽보다 훨씬 더 여자에게 인기있어요. 여자에게 인기가 있으니 리비도를 자극할줄 알게되는 선순환도 물론 있구요. 이론으로 받아들이시는것보다는 실무상 널리 쓰이는 방법을 전혀 실무적 경험이 없으니 실무를 쌓기위한 가이드를 주는것으로 받아들이는게 맞을거같아요. 원하는 사람을 위한 가이드
14/08/07 18:22
좀 더 명확하게 말씀드리면 연애를 위해서 뭔가 남에게 배우고 공부를 해서 올릴수 있는 능력치들은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게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것보다는 본인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이미 체화되어있는 부분들이 더 크지 않나 싶어요.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는 될 수 있겠지만 그 효과는 크지 않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14/08/07 18:28
잘 배우면 체화되는것이고 사람은 정체된 상태가 아닙니다.
변화를 하지 않기도 하지만, 쉽게 변화하기도 하는게 사람이죠. 어떻게 보면 닫혀 있기때문에 못배우는것이죠. 학문처럼 받아들이라는건 절대 아니고요. 학문처럼 받아들이면 못배울리 없습니다. 실제로 알려주면 체화가 어려운 사람들도 있고 놀랄만큼 흡수 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4/08/07 19:00
사람에 따라 잘 배우고 익히는 사람이 있어서 의미가 나름 크다는것이 글쓴분의 의견이고 제 의견은 의미가 별로 없다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관점이 서로 다르네요.
14/08/07 19:07
관점의 차이보다는 경험의 차이로 보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실제로 경험해 보지 않은것에 대해 말씀하고 계시는거니깐요. 그걸 관점이 다르다로 표현할것은 아닌것같습니다.
14/08/07 19:22
말씀하시는게 그래 보여서요. 추측이죠.
남녀관계에 중요한 요소에 성적 리비도 자극이 빠져있는 분들이 여자를 많이 만나봤거나 더 나아가 남을 가르쳐보지 않은경우가 보통이더라고요. 아닐수도 있는데 댓글전반적으로 본인이 겪어보지않은일이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14/08/07 19:30
네 잘못된 추측이셨네요.
그리고 연애라는 주제는 설령 경험이 없는 사람의 의견이라 하더라도 대립하는 의견이 소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경우라면 여전히 관점 차이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8/07 19:45
gamekid 님//
별로 소수의 경험도 아닙니다. 또한 잘못된 추측도 아닌거같은데요. 증명할수 없는 일일뿐이지 본인이 성적리비도를 자극해서 여자를 만나본 경험이 없으신거같은데요. 그러니깐 여자를 만나는데 중요한것중에 소개경로조차도 중요한데 성적리비도 자극이 빠져있는 거죠. 그래서 경험해보지 않은것에 대해 말한다고 느끼는것이구요. 실제로 알려줘보시면 받아들이는 사람이 소수도 아닙니다. 알려줘보고 결론 내리신 것은 아닐거 같지만요.
14/08/07 20:11
Love&Hate 님// 잘못된 추측이라고 말씀드려도 계속 그렇게 말씀하시니 뭐 별수 없네요. 그리고 소개경로, 즉 나를 그 사람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꽤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14/08/07 20:23
gamekid 님//
실제로 성적리비도를 자극해서 여자를 만나보고 그런것을 가르쳐 보신적이 있단 말씀이신가요? 소개경로야 중요한 요소일수 있겠죠. 그래봤자 소개팅에 한정된 요소입니다. 이성을 만나는 경로가 소개팅이 주된 사람에게 중요한겁니다. 결국 보편적인 상황에서 중요한것들보다 당연히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중요하단 부분의 전부 소개팅(선)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 본인이 소개팅으로 주로 만나는 분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당연히 성적 리비도로 여자를 흔들어내는 경험하기 힘들었겠구나. 본인이 소개팅으로 주로 만나니 그런 부분을 타인에게 알려줘보기도 힘들겠구나 이게 저의 추측과정입니다. 자연스러운 만남에는 님이 열거하신 것들보다 더 중요한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14/08/07 20:30
Love&Hate 님// 소개팅에 한정되어서 말씀드린것이 아니고 그 여자가 나를 어떻게 알게되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위에 댓글에도 그렇게 적었는데요. 좁게 보면 소개팅 주선자가 될 수도 있고 넓게 보면 만났던 정황 혹은 알게되었던 정황이라고 생각해요. 추측 과정은 죄다 틀리셔서 뭐라고 말씀드릴 것이 없네요.
적고 나니 저에 대해 죄다 틀린 추측을 하셔서 제가 잘못되었다고 말씀드렸는데 또 계속 고집을 부리시니 슬슬 기분이 나빠지려고 하네요.
14/08/07 20:45
gamekid 님//
고집을 부렸다기 보다는 납득을 못한거죠. 님은 아니란 말 말고 한게 없잖아요. 그냥 아니다. 소개경로에 대한 답도 만족스럽진 않지만, 비단 소개경로 뿐 아닙니다. 첫인상. 능력. 배경. 소개받은 경로 가 모두 소개팅(선)과 다이렉트 하게 연결되있죠. 소셜이라면 첫인상보다 중요한 요소가 많고 능력 배경도 안중요하단건 아닌데 소개팅(선)만큼 쉽게 알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소개팅에서는 안될인연들이 소셜에서는 잘 만나고 결혼도 하고 그러잖아요. 더 중요한 가치관이나 성격의 합치 이런것들 역시 제외되있어요. 굳이 성적 리비도 자극을 빼더라도 말이죠. 오랜 만남에서 가져오는 신뢰구축 같은 것들요. 소개경로 그것 역시 소셜이면 그렇게 안중요하죠. 첫인상은 소셜에서 만나다 보면서 자연스레 뒤집히기도 하는 부분이구요. 소개팅이야 첫인상 꽝이면 못뒤집지만요. 님이 중요시여기는 부분이 소개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부분들이에요. 본인이 성적리비도 자극을 해서 여자를 만나보셨고 그런 긍정적 경험을 다른 남자들에게 가르쳐 보셨기에 그게 별로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느냐고 물어봤었죠. 그렇기에 경험의 차이라고 표현한 것이구요.
14/08/07 20:53
gamekid 님//
답정너라기보다는 캐는 거죠 납득이 안가니깐. 그냥 아니라고하면 아니다 라고 믿어야 답정너를 피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14/08/07 21:00
gamekid 님//
왜 질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아무 이야기 하지 않고 아니다라고만 말하지만 믿지 않고 부연을 요구하면 질리게 되는건가요.. 진짜 조그만 실제 경험담이라도 있었다면 이렇게 말하지도 않았을겁니다. 구체적으로 뭐가 아니라고 밝히지도 않아요. 그냥 아니다. 잘못됐다. 질린다.
14/08/07 21:08
Love&Hate 님// 이게 뭐 별 이야기라고 제가 뭘 더 이야기 해야합니까. 관련 경험이 없다고 추측하셨다길래 잘못 추측했다고 말씀드렸으면 관련 경험이 있는거지 뭘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요.
14/08/07 21:16
gamekid 님//
연애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소개팅'에 편중되어 있어 추측한거고 아니라고만 하니 납득이 안가서 물어본겁니다. 그러면 섹슈얼 토크로 여자를 꼬시는 방법을 남자들을 몇명 가르쳐봤는데 잘안되더라. 그래서 안된다고 생각한다. 뭐 이런 식으로 답변 할수도 있는 부분이었지만 지속적으로 '아니다.' '잘못됐다.' 이 말만 하셨다는거죠
14/08/07 18:46
정확히는 Love&Hate 님 주변 사람 중에, 특히 도왔던 사람 중에 모든 면에서 평균 아래였던 사람이 제 기억의 Love&Hate님의 글에는 없었습니다. 키는 작아도 적어도 경제력은 있거나, 평범한 집안이지만 키는 크다거나.
말하자면 충분히 여자에게 먹힐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그것보다 여자에게 인기가 없는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글인 거죠... 말씀하신 스펙은 그냥 갖추면 갖출수록 좋은 겁니다.
14/08/08 04:15
이거 이론 아니에요. 실제로 이게 뭔지도 모르고 써먹는 사람도 많아요.
그냥 생소한 것은 실재하지 않는 것,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버리면 곤란합니다.
14/08/07 18:03
사실 이런 연애 이론들이 필요할까요?
이렇게 글을 보고 써먹을 수 있는 사람은 이미 연애를 잘하는 사람이고 연애를 못하는 사람은 글을 봐도 못하죠 축구나 춤을 글로 배울수 없듯이 말이죠
14/08/07 18:07
그래도 저같이 이런거 하나도 모르던 쑥맥이 시도라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한 것 같아요..흐흐 이해해주세요 Love & Hate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14/08/07 18:13
글로 보고만 자유자재로 써먹을수 있는 사람은 분명 많지는 않습니다.
근데 글을 보고 변화된 사람은 많아요. 단순히 사람은 하나의 정체된 상태가 아니라서 변화를 하다보면 또 책을 읽어도 소화가 가능한 상태가 되기도 하죠. 존재자체를 인식하는것 역시 중요한 일이고요. 축구나 춤도 글로 배울수 있습니다. 교본이라는게 왜 존재하는데요. 실습으로 충분히 배울수 있으니 글로 배우지 않는 것 뿐이죠. 실습으로 충분히 배울수 있는 사람은 글 볼 필요없습니다.
14/08/07 18:18
기분 나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말투가 그렇게 비춰졌을지도 몰라서 축구나 춤도 교본이 있죠 하지만 초보는 교본으로 배우질 못해요 아는게 없으니까~ 주로 이런글을 쓰시는데 연애를 기술과 테크닉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느낌이라 불편함이 드나봅니다.
14/08/07 18:24
말투때문의 문제라기 보다는 님의 담겨있는 생각에 기분이 나쁠순 있겠죠.
뭐 별로 기분나쁘게 받진 않았습니다. 축구나 춤도 교본이 있고, 초보도 교본으로 배울수 있습니다. 초급교본. 가장 연애랑 비슷한 책이 제 생각에는 포커책인데요. 각 사람사람의 심리 그날 나온 멤버가 절대로 중요한 포커조차도 책으로 배울수 있습니다. 초급자도 배워요. 축구나 춤은 정말 실습으로 가르쳐주는 사람이 존재하기에 교본이 큰 의미가 없는겁니다. 교본이 의미가 없는게 아니구요 그건 잘못아시고 계시는겁니다. 목숨이 걸려있고 시시각각 살아 숨쉬는 생물체 같은 전쟁도 교본이 있는데요. 간단하게 말해서 누군가가 연습이고 실습시켜주면 교본이 필요없습니다. 연병장에서 훈련 한번도 안하고 실전에만 나가는 상황이라면 교본도 아쉽죠. 포커도 그렇고 연애도 그렇습니다.
14/08/07 18:25
'악한것은 인간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인이 일어났습니다, 칼을 맞고 죽었죠. 이러면 칼이 나쁜걸까요 그걸 저지른 인간이 나쁜걸까요. 그렇다고 칼을 쓰는 1급 요리사들에게 '칼은 악하니 쓰지 마라'라고 할순 없지 않습니까. 저 수단을 써서 나쁜짓을 하는건 그 소위 말하는 '픽업아티스트'들(아티스트라 말하기도 부끄러운)이 악한겁니다. 저런식으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서 서로 행복하게 만날 수 있다면 그건 순기능 아닐까요.
14/08/08 08:45
가식을 다 빼고 말하자면 NLP에서 흘러나온 fast seducer 계열의 말단들이 도구로 삼는 건 NLP 테크닉이 아니라 상대 여자입니다. 상기된 기술들은 도구를 다루는 방법이고요.
14/08/07 18:16
연애를 잘 하는 사람도 더 잘하고 싶을 수 있고, 못하는 사람도 글을 보고 발전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니까요.
축구나 춤도 교본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연애라고 안될것도 없고 그러한 경험을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 픽업기술 발전의 출발점이기도 하고요.
14/08/07 18:16
저도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 바로 별명부터 지어줬습니다.
사오정이라고.... 후드티가 거적떼기같은게 날아라슈퍼보드에 나오는 사오정의 그것과 색상, 모양, 질감이 흡사했거든요.. ..아.. 이건 좋은 별명이 아닌건가 -_-;; 여튼, 그렇게 별명을 붙이고 나니 호감이든 비호감이든 친밀도는 쑥 올라가더라고요. 그러다가, 발로 저를 밀길래 "지금 나한테 은근슬쩍 발킨쉽(발+스킨쉽) 하는거에요?" 라고 했고.. 사귀게 된 이후에도 한동안 발킨쉽은 우리 둘의 일종의 연결고리가 되었던 듯 합니다. 이전에도 주변 여자들에게 별명을 붙이는걸 즐겨했었는데.. 결과는 좀 안좋긴 했습니다.. (몇몇은 썸을 탈 생각도 없었지만.. 그냥 사이가 나빠지는 결과로..;;) 술먹고 눈가가 벌겋게 되는 여자애한테 홍팬더.. 약간 백치끼가 있고 콜라를 좋아하던 여자애한테는 흑붕어.. 이런 식이었는데.. 생각해보면, 별명 자체가 문제였다기 보다는.. 그 당시의 내 상태가 좀 멜롱해서 그랬던거 같아요.
14/08/07 18:33
저랑 같이 놀던놈들은 기가막히게 잘 지었다고 하던데 크크;;
놀려먹을 목적으로는 좋은 별명인데.. 뭔가 썸씽을 엮어내기에는 최악의 별명이었나봐요;;
14/08/08 09:16
여자들한테는 인기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눈도 마주치지 않을 기피대상이었어요..;;
인기는.. 그런 여자들과 인연없는 자칭 쓰레기더미들 사이에서 있었죠 크크;
14/08/07 18:19
이론을 적용해 보자면
피지알에는 [똥]에 대한 앵커링이 확실하게 되어 있죠. 똥톡이 나오면 빵빵 터지게끔 설정 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보석같은 똥글을 되새기며, 다시 한번 찾아보고 한바탕 웃고 가네요. 똥글 저격이 되므로 구체적인 회원 아이디를 하나하나 언급할 순 없지만 이런 똥지알을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이제 연애고수가 된거죠?? 평가해 주세요!!! -사람도 아닌 pgr과 연애 시도하는 똥회원 올림-
14/08/07 18:22
음 특정 '성적지향' 내부의 '집단'에 대해 실효성을 갖춘 정보일수 있어 보입니다.
다른 경우엔 '참고자료'로 저 범주의 사람들 사이에서 저런 형태로 '성적인 관계'가 형성된다는 것을 이해하는데 쓰이일 수 있겠네요.
14/08/07 18:27
'이성애'도 성적지향성에 따른 집단이고, 글은 '이성애자'와 '양성애자'가 커플관계를 형성하는 일에 대한 효과적인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한 글입니다.
읽는이가 '이성애자', '양성애자'라면 사용가능한 효과적인 정보를얻을 수 있고, 다른 성적지향이라면 활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게 되지요.
14/08/07 18:31
전 그쪽으로 공부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굉장히 공부를 잘하시나보군요. 저는 해당 맨 윗 댓글이 이 글의 무쓸모를 주장하는 글이라 이해했습니다 잘못된건가요?
14/08/07 18:38
아뇨 상황은 공유하지만 맥락은 공유안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 글이 다양한 차원에서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말을 하고싶었습니다.
남-녀 관계에 대해서 글이언급하는 맥락을 공유하는 사람과, 맥락은 공유하지 않지만 '상황'은 공유하는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이니까요.
14/08/07 18:51
아닙니다. 다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학문적인 문장을 조금 순화시켜 써주시면 좋겠네요.
특정 성적지향 집단보다는 애인을 갖고 싶은 분들이 훅 들어오니까요. 훅훅
14/08/07 18:23
아 이거 써먹어봤는데 쉽지 않아요
일단 의도를 갖고 생각하면 별명이 별로가 됩니다 껄껄 오히려 알아두다가 아무 생각없이 쓰면 자연스럽게 훅들어가는 장점이 허허
14/08/07 18:35
이걸 메뉴얼보고 따라하듯하면 완전 바보같구요.. 그냥 자연스럽게 몸에 배인사람들이 대박입니다..(2)
차라리 실용적인 오프너 몇개 알려주시는게 훨씬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4/08/07 18:37
근데 이건 가이드로 읽고 하려고 하면 익숙하지만 보통 돌아보면 그냥 자연스럽게 되던 일이죠.
여친 사귀면 숙박업소나 거기서 이뤄지는 행위를 서로만 이해하는 단어로 표현하는거 항상 있는 일이니까요, 가이드 먼저보면 어렵지만 그냥하면 사실 다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14/08/07 18:40
글로 연애를 배우는것에 회의적인 입장으로 한 말씀 드리자면... 언급하신 앵커링을 통한 별명 붙히기 등과 같은 행위는 정말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있지 않은 이상 반감을 살 확률이 높지 않나요. 이런 글의 종류가 서툰 남자들을 대상으로 하는것이다 보니 조금 우려되는 부분이 있네요.
이런 부분은 진짜 될놈될의 영역 같아서 섣불리 따라하기 힘든거 같아요. 나의 그릇을 벗어난 작업 방법은상대방에게도 부담을 나에게도 피로감을 주겠죠. 정말 뻔하디 뻔한 소리지만 그냥 진심을 다하면....흑흑
14/08/07 18:43
별명 붙히는게 어려우면 사실.. 나중에 별명 붙히는게 쉬워지면 쓰셔도 됩니다.
이 순간 안쓴다고 잡아가진 않아요. 흐흐. 별명정도는 그리 어려운게 아니라고 봤는데 사람에 따라 어려울수도 있겠죠. 다만 별명붙히는것에 그렇게 천부적인 재능이 필요한건 아닌거같아요.
14/08/07 18:46
예시로 별명을 드셔서 그렇지 앵커링은 다양한 방면에서 이미 다들 사용하고 계신 방법 중 하납니다.
친구들끼리 밥집 정할 때, "거기 갈까?" 라고만 말해도 '우리들이 가장 맛있게 먹었던 맛집'이 떠오른다면 이미 앵커링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죠.
14/08/07 19:56
럽앤헤이트 님은 섹슈얼 토크라는 좁은 범위에서의 솔루션을 올려주셨는데, 그걸 제외하고도 앵커링은 인간관계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이미지. 이것도 앵커링의 하나거든요. 앵커링을 어떻게 잘 연결해놓느냐에 따라 같은 행동도 다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14/08/07 19:30
진리의 캐바캐죠 잘못하면 성희롱 잘되면 농담
전 여자한테 이런 농담받습니다?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정말 격의없어 그런건지 좋아서 저한테 색드립 날리는건지요?
14/08/07 20:03
이건 사견인데 사귀지 않는 여자의 섹드립은 정말 편해서 그러는 편이 많습니다. '나랑 얘랑 그런 사이가 될리가 없어'에서 많이 나오죠.
이걸 제가 체크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런 섹슈얼 토크 이후 섹슈얼한 행동으로 이어지면 성적으로 끌리고 있는 상황인거고, 이후 상황이 낄낄깔깔이면 야한 주제를 가진 농담따먹기라 보고 있습니다. 낄낄깔깔하다가 갑자기 훅 오면서 어색해진 적이 있는데, 그 다음 잘될수도 있습니다? 저는 잘 안됐지만...
14/08/07 20:16
의도 구분은 사실 중요하지 않고요. 기본적으로는 나쁜 상황은 아닙니다.
일단 좀 친하고, 지나치게 안전함을 느낄만큼 만만해보인건 맞고, 보통 그런 상황이 남성적 매력이 어필 안되서 벌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상황에 잡힌 남자들이 남성적 매력 어필이 쉽지 않아서 그렇지 남성적 매력 어필만 가능하면 일사천리죠. 가장 쉽고 편한 남성적 매력 어필이 스킨십이니 술먹고 서로 기분 좋을때 상대의 드립을 직접 실행 해주면 됩니다. 하고 난뒤에는 '자꾸 니가 그렇게 말해서 진짜 해버렸네. 근데 기분 좋더라?' 정도로 던지면 됩니다. 다만 스킨십 퀄리티도 높아야죠. 잘하고 서로 만족스러웠다면 이제 또 하면 되고
14/08/07 19:50
이걸 교조적으로 생각안하고 흔히 말해지는 썸이리는 흐름속에서 보면 자연스러운 일인데 반발이 은근 있군요 별명짓기 하게 될거고(편해지고 특별해지기위해 물론 굳이 별명이 아니더라도 특별한 호칭만으로도 될테고) 진도를 그냥 분위기잡고 입술 쾅 박아버리면 쿨하고 편하겠지만 그런 사이가 될 밑밥을 깔아야 할테니 너와나는 키스관련 얘기도 했고 너와나는 그 뒤도 얼핏얼핏 얘기해본적있어 그러니까 지금 이 키스 스킨십 이 뜬금없는건 아닐거야 그치? 의 과정도 당연히 포함되구요
용어나 예시에 함몰되지말고 그냥 편하게 흐름안에서 보면 일반적(보편적인게아니라)인 연애의 흐름에 있는거같네요
14/08/07 20:18
이런 것들은 원래 동네형들이 추잡시런 구라와 함께 실생활에서 남자사람과 여자사람이 치고받는 예시를 보여줘야 하는 것인데요. 동네형들이 멸종해 버려서..
14/08/07 22:16
이 글만 보고 내일 당장 앵커링을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마 없을겁니다.
이런게 있다는 걸 아는게 중요한거죠. 아마 재능이 있고 운이 있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살면서 앵커링을 발견할 순간을 겪을거고 한두번이 아니라 백번 이백번 겪으면 자연스럽게 쓰게 되는 날이 올겁니다. 문제는 그게 10년 후라는거죠. 꼭 연예 스킬 뿐만이 아니라 모든 대인관계 스킬들이 다 그렇습니다. 어렸을 때 짜장면집에 주문 전화도 못 걸던 아이가 커서 동아리의 재담꾼이 되기도 하고 어렸을 때 이웃 친구를 봐도 슬슬 피하던 아이가 카서 술자리 분위기 메이커가 되기도 합니다. 하루 아침에 그렇게 된 건 아니죠. 한두번의 노력으로 그렇게 된 것도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사는게 가능하다는 걸 주변에서 반복적으로 보고 느끼고,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십수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사람이 변한거죠. 이 글도 그냥 읽고 넘어가면 됩니다. 태어나길 메시로 태어나지 않은 이상 책 보고 바로 마르세이유 턴을 완벽하게 할 순 없습니다. 다만 마르세이유 턴이라는 방식으로 드리블을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한두번 혹은 수십번 수백번 연습해보면서 익히는거죠. 그리고 베일이나 호날두를 보면 꼭 마르세이유 턴을 잘 해야지만 축구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요. 잡설이 길었는데 어쨌든 잘 보고 갑니다.
14/08/08 12:16
의견에 매우 동감합니다.
'연애를 글로 배우는 건 무쓸모'를 주장하시는 분들의 실제 속마음은 연애, 즉 사람 사이의 관계는 어떤 숭고한 속성? 을 내재하고 있고 그래서 거기에 어떤 기술이 들어가서 그 관계를 좌지우지 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에서 저런 반응이 나오는 것 같아요.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따지고 보면 세상에 기술 아닌 것들이 어디있을까요
14/08/07 23:36
저 보는줄 알았네요... 수위야 이것보다 좀 쌔긴하지만..
그냥 성격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돈된 글을 보니 좀 그러네요 크크크 썸녀와의 섹드립만큼 재미있는게 또 없죠..
14/08/08 02:40
큐브 맞추는 법을 배운다고 생각하면, 손바닥만한 매뉴얼대로 보고 따라하면 됩니다.
생각지 못한 상황에 빠져도 매뉴얼을 찬찬히 보면 해결책이 있죠. 그러나 사람 사이의 관계는 그런게 없습니다. 매뉴얼을 표방하는 것들이야 많지만 돌발 상황이 무한대라 절대 매뉴얼대로 흘러가지가 않죠. 결론은 내츄럴이 짱입니다(?) 다시 태어나세요 헤헤..
14/08/08 04:10
경험상, 개꿀입니다. 크크크크
이걸 앵커링.. 그리고 앵커링을 활용한 응용섹드립!! 예전엔 자연스레 써먹던 건데 이렇게 보니까 다시 막 써먹고 싶네요.
14/08/08 17:04
온갖 여자를 만나든, 한두여자만 줄창 만나든 10년 정도 연애 하면 본능적으로 나옵니다..
사실 본능적으로 나오고 있을때가 진짜죠. 배운거대로 엑서사이즈 하면 망하기 딱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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